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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1:17:10

미래 동물 대탐험

미래의 지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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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he Future is Wild[1]
한국 제목 미래의 지구(디스커버리 채널)
미래 동물 대탐험(SBS 특선다큐 및 문고판)

1. 개요2. 등장 생물
2.1. 500만 년 뒤2.2. 1억 년 뒤2.3. 2억 년 뒤
3. 비판4.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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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티저 공식 예고편
공식 홈페이지

애프터 맨으로 유명한 생물학자 두걸 딕슨이 자문을 맡은 디스커버리 채널가상생물학 다큐멘터리. 제목 그대로 인류가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살아남은 동물들은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만 인류가 멸종하진 않았고 우주로 이주해서 지구를 떠난 설정이다. 실제로 애니멀 플래닛에서 방영된 TV 영화판의 경우 시작부터 인류의 탐사선이 지구를 오랜만에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002년에 제작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도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SBS 특선다큐로 소개되었다. 물론, 국내판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서도 방영되었다. 2003년에 소재만 따온 아동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만들어졌고, 이후에는 일본에서 스핀오프격 코믹스도 출간되었다.[2] 특히 일본에서는 딕슨의 작품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기에 이를 소재로 특별전을 열기도 했고 그에 맞춰 딕슨이 방일했다.


캡션

게다가 서적판으로 나온 것까지 생각해보면 상표명에서 드러나듯 상업적, 특히나 교육 상품으로까지 노리고 만든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가상생물학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할 만하다.

어린이를 위한 미래동물 대탐험 등 어린이용 도서들도 출판되었으나 현재는 모두 절판된 듯하다.

2. 등장 생물

2.1. 500만 년 뒤


캡션

온 세계가 기후 주기에 따라 다시 간빙기 이후의 신 빙하기를 맞았다.

2.2. 1억 년 뒤


캡션

자연적인 지구 온난화로 지구 대륙의 절반이 물에 잠긴다. 게다가 남반구남극 대륙이 적도 열대우림으로[15], 호주 대륙이 북반구로 이동한다.

2.3. 2억 년 뒤


캡션

빈번해진 화산 폭발로 이전까지 있었던 고등 동물인 척추동물의 90%가 멸종하며 사실상 곤충을 포함한 무척추동물 과 해양생물(어류 등)을 제외하고 다 멸종해버린다. 페름기 대멸종의 재현. 계속되는 지각 운동 끝에 각 대륙이 모두 판게아 울티마로 다시 모이고 초대양 판타랏사도 다시 나타난다. 초대륙과 길어진 하루(25시간) 속에 기후는 극단적으로 달라진다. 고등 동물 자리는 두족류가 맡는다.
파일:FIW_1x12_Deathbottle_flower (1).png
거대한 식충식물로 함정처럼 생겼다. 함정 형태의 구조에 지나가던 생물이 빠지면 그 안의 독가시로 먹이를 죽이고 소화한다. 꽃은 플리쉬의 시체와 형태 및 냄새가 비슷해 이를 통해 범블비틀을 유혹해 수정한다. [30]

3. 비판

애프터 맨과 마찬가지로 가상 동물에 대한 내용이여서 그런지 1억년, 2억년이라는 긴 시간 후인 것을 감안해도 현실적으로 다소 억지스럽거나 가능성 및 개연성이 부족한 것들도 많다.[35][36] 러시아의 생물학자 파벨 볼코프가 이 작품을 비판하는 사람 중에서도 인지도가 제일 높은데, 개인 사이트에 오류를 정리한 리스트도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1억년 뒤부터는 지각이 이동하는 양을 너무 적게 책정한 부분이 크다. 많은 지구과학자들이 2억년 뒤는 사실상 하나의 대륙으로 육지가 다 붙거나 거의 붙는 수준으로 가까워진다고 보고 있고, 우주과학자들은 태양과의 거리도 지나치게 가까워져 태양열이 엄청나게 강해진다고 본다. 일종의 가상생물학의 한계라 봐야 할 것이다.

4. 관련 글


[1] 직역하자면 "미래는 거칠다".[2] 코믹스 한국판은 2009년에 출간.[3] 작중 땅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안 나왔지만 아마 기각류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4] 원래 숲에서 살았다가 숲이 사라지자 초원에서 살게 진화했다는 점이 인류와 비슷하다.[5] 만화판에서는 천적인 카라킬러의 알을 훔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6] 특히, 켈렌켄과 외형이 유사하다.[7] 실제 공포새도 지능이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8] 알도 공동으로 돌본다.[9] 오늘날의 사자와 비슷한 사냥 방법이다.[10] 아래의 스크로파와 마찬가지로 현존하는 동물 중 핀치새의 일종 중에 스핑크란 이름을 가진 새가 있다.[A] 다큐판 이름은 원작과 똑같다.[12] 목도리에 붙은 소금파리를 혀로 핥아먹는다.[13] 라틴어로 멧돼지란 뜻. 카를 폰 린네가 붙여준 멧돼지의 학명 자체가 Sus scrofa다.[14] 다큐에서는 키가 50cm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카르스트 지대가 숲 속에 비해 먹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에 적응한 결과인 듯.[15] 대륙 이동에 따라서 툰드라, 침엽수림, 열대림이 되었으며 생물도 변화했다.[16] 거의 작은 크기다. 거의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수준. 참고로 서적에는 길이가 10m, 둘레가 4m라고 한다.[17] 현실의 푸른갯민숭달팽이고깔해파리를 사냥하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A] 다큐판 이름은 원작과 똑같다.[19] 용각류 중 가장 최대 크기로 추정되는 종의 무게도 80톤을 넘지 않는다.[20] 감각 기관으로 먹이를 찾으면 미세한 전기장을 흘려 먹이를 교란시키고 강한 전기를 뿜어 기절시키고 삼킨다.[21] 아마도 하와이꿀먹이새나 갈라파고스의 핀치새처럼 적응방산을 한 모양.[22] 다큐에서는 암수가 딴몸인 나무의 암꽃과 수꽃에서 각각 다른 물질을 얻는다고 한다.[23] 이 점은 현대의 구멍벌을 닮았다.[24] 서식지를 고려했을 때, 쇠재두루미로 추정.[25] 실제로 군체 생활을 하는 거미 종류에서 영감을 얻었다.[26] 그런데 다큐멘터리에서는 이들이 포글처럼 씨앗을 주식으로 먹으며, 먹이가 부족해지면 포글을 먹는다고 나왔다.[27] 원작 디스커버리 애니멀 플래닛에서는 샤코파스가 이녀석을 사냥하는 모습이 나온다. 로컬라이징판에는 실리지 않는 내용이다.[28] 다큐에서는 오징어로 묘사했고 이름도 화살오징어(Squid)지만 몸 형태나 색이 바뀌는 모습은 영락없는 갑오징어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낸 듯.[29] 이름 그대로 호박벌([[범블비[30] 현생 양동이난초와 마찬가지로 한번 빠지면 나오기 힘들지만 꽃 안의 특수한 장치를 건드려야 빠져나오는 구조다. 실컷 그 속을 돌아다니게 두고 대포처럼 범블비틀을 쏘면 범블비틀은 이미 꽃가루 범벅이 되어있다.[31] 옆에 난 기다란 촉수가 상아처럼 보인다.[32] 이는 유체골격이라는 구조로 연체조직이 골격의 역할이다. 오늘날의 지렁이 등을 생각하면 될 듯하다.[A] 다큐판 이름은 원작과 똑같다.[34] 오징어[35] 웃긴 점은 이 작품의 공식 예고편을 보면 과학적으로 가능한 이야기라고 홍보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메이킹 필름에서도 이렇게 나왔다(...). #[36] 다만 본편에선 대놓고 허점이 없다는 식으로 나오진 않았고 어디까지나 실험적인 상상의 영역일 뿐이라고 하였다. 게다가 홍보를 그렇게 한 이유도 납득이 갈 만한 것이 자문으로 초청된 학자들이 대부분 박사학위에 저서까지 낼 정도로 영향력 있는 분들이기 때문이다.[37] 다만 이 연구결과도 포유류 멸종보다는 포유류들이 북상한다는 내용이 주요 내용이며 파충류나 절지류도 생존이 힘들거라고 덧붙였으며 대륙들이 북쪽으로 올라간다면 포유류가 다양성을 더 유지할 거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