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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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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
Flying Fish
파일:flying fish.jpg
학명 Exocoetidae
(Risso, 1827)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색줄멸목(Atheriniformes)
날치과(Exocoetidae)

파일:ㄴㅊ.jpg
언어별 명칭
한국어 날치
영어 Flying Fish
일본어 トビウオ(飛魚)
프랑스어 Exocet

1. 개요2. 활강3. 구조4. 식재료5. 대중매체

1. 개요

[1]

색줄멸목 날칫과의 어류. 이름 그대로 날아다니는 물고기로, 그 특이한 습성이 예로부터 강한 인상을 줬는지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의미의 이름으로 불린다. 한국어는 날+치(물고기), 영어는 Flying fish, 일본어도 토비우오(나는 물고기)이다.

4월 중순 즈음 난류를 타고 날치들이 남해안 및 제주도 연근해에 올라오는데 그때 운이 좋다면 선박 위에서 볼 수 있다.

2. 활강

당연하지만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조류, 박쥐, 곤충류와는 달리 날도마뱀, 날다람쥐, 날원숭이, 월리스날개구리처럼 활공만 할 수 있다. 민물자귀어도 날아다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쪽은 놀랄만한 근력으로 높이 점프할 뿐, 활공에 적합한 체형은 아니다.

물에서 전속력으로 튀어나온 뒤 양쪽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를 활짝 편 채 글라이더처럼 활강하며 수십미터를 날아갈 수 있다. 최고로 높이 난 기록은 6~7 m이다.

방향조절은 잘 하지 못해 간혹 선박과 마주치면 피하지 못하고 갑판에 있는 사람이나 구조물에 들이받고 기절하거나 머리가 깨져 죽기도 하는데, 옛사람들은 이런 걸 잡으면 불길하다 여겨서 놓아주었다고 한다. 다만 미신이 옅어진 요즘엔 그냥 쳐서 먹기도 한다.

날치는 물 속의 천적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날게 된 것으로 추측되지만, 반대로 물 밖의 천적인 새에게 잡아먹힐 위험이 생긴다. 그리고 활공 높이가 그리 높은 것도 아니라 만새기가 수면 위를 활공하는 날치를 물 밖으로 뛰어올라 낚아채 먹기도 한다.

토르 헤이에르달이 콘티키호로 태평양까지 모험할 때, 식사준비 하려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어 달구는데 날치가 스스로 팬 안으로 날아와서 즉석생선튀김이 되었다는 거짓말 같은 실화가 있다.

기네스북에 오른 활강 최장시간은 45초라고 한다. NHK에서 방송 촬영 중에 우연히 찍었다고 한다.링크

3. 구조

날치는 수렴 진화의 한 예로, 조류처럼 날기에 유리하도록 진화했다. 날치뼈를 현미경으로 보면 조류의 뼈처럼 골밀도가 낮아서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뼈가 가볍다.

또한 항상 체중조절을 해야 하므로 위가 거의 없고 장이 다른 물고기들에 비해 확연히 짧아서 먹이를 먹으면 금방 소화시키고 빨리 배설하여 체내에서 음식물을 모아두는 시간을 최소화하는데, 이 역시 조류의 소화기관과 유사하다. 천적이 나타나면 비행 전에 매미가 소변을 보는 것처럼 을 싸고 이수(離水)한다. 태생적으로 다른 물고기들에 비해 내장이 시원찮으므로 소화가 잘 되는 것만 먹는다.

4. 식재료

알로 더 유명하긴 하나 살코기도 등푸른생선 특유의 강한 감칠맛에 더해 살이 매우 부드러워서 혀와 입안에 착 감기는 살코기맛이 일품이다. 영양소가 풍부한데 지방은 적어 건강에도 좋다. 실제로 먹어보면 고등어 비슷한 맛이 난다. 일본에서는 말린 날치를 육수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노인과 바다의 산티아고 노인은 만새기를 잡아 배를 따니 소화가 안 된 날치가 두 마리 있어서 기뻐한다. 이 날치들은 노인의 요깃거리로 쓰이는데 환상적인 맛이라며 머리부터 꼬리까지 전부 다 먹어버린다.[2] 파이 이야기에서도 해상에서 호랑이와 함께 구명정에 조난당해 비상식량을 챙기려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굶어 죽기 직전, 때마침 비행하는 날치떼가 배로 쏟아져 들어와 연명에 성공하는 묘사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그다지 맛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튜버 헌터퐝도 구워서도 먹어보고 회로도 먹었는데, 구운 것은 별로였지만 회는 꽤 맛있다고 평했다. 다만 다른 생선들을 놔두고 굳이 날치회를 찾아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25분 37초부터

날치알이라고 불리는 알 또한 식재료로 소비된다. 문서 참고.

5. 대중매체


[1] 수중에서 만새기에게 먹히고, 날아서 도망치다 공중에서 군함조에게 낚아채이는 날치의 수난이 나온다.[2] 날치가 다른 생선에 비해 매우 영양가 있다는 설명도 덧붙이는데, 작품 외적으로 보면 그냥 작가가 날치에 대해 잘 몰랐고, 작품 내적으로는 시골 어부가 자기가 좋아하는 생선이니 좋게 평가해서 그렇다. 산티아고 노인은 날치를 매우 좋아한다.[3] 실제로 일본에도 날치로 육수를 낸 우동이 팔리긴 하는데 이름은 다르다. 실제로 쓰이는 이름은 지역마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