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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2:52:37

사향소

사향소
Musko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Ovibos_moschatus_qtl3.jpg
학명 Ovibos moschatus
Zimmermann, 1780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아과 양아과(Caprinae)
사향소족(Ovibovini)
사향소속(Ovibos)
사향소(O. moschat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생태3. 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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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아과에 속하는 동물. 소아과에 속하는 보다는 같은 양아과에 속한 염소과 가까운 동물이며 같은 족에 속하는 산양과 매우 가까운 동물이다.

2. 생태

몸길이는 2m 가량이며 무게는 평균 300kg 가량이다. 캐나다 북동부와 그린란드 등 북극에서 주로 서식하고, 러시아에서는 과거 절멸되었다가 재도입되었으며, 노르웨이와 스발바르 제도의 사향소는 20세기에 도입된 외래종이다.

사향소는 사회적인 동물로, 평균적으로 약 20마리, 최대 70마리 정도로 구성된 무리를 짓는다. 늑대의 습격을 받으면 둥글게 모여서 뿔을 치켜들어 고슴도치처럼 대형을 짜서 새끼를 보호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 대형은 늑대의 이빨이나 냉병기를 상대로는 효과적이겠지만, 인간을 상대로는 쉬운 표적일 뿐이라 사향소의 두터운 가죽도 한방에 뚫는 위력과 강선이 뚫려 정확도가 상승한 소총들이 도입되고, 퀴비엇에 의해 사향소의 부가가치가 높아지자 '힘들게 기르는 것보단 그냥 무리를 쓸어버리는 편이 더 쉽다'는 판단으로 대량으로 사냥되었다.

남획으로 20세기 초에는 멸종 위기까지 갔지만, 1917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는 개체수가 회복됐다. 요즘에는 유빙 사이를 이동하는 사이 낙오한 사향소에 한해 사냥이 허용되고 있다. 어차피 이런 낙오 개체들은 익사하거나 다른 육식동물들의 먹이가 되기 때문.

사향소라는 이름은 번식기가 되면 수컷의 생식기에서 사향(麝香)이 분비되어 암컷을 유혹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인 것이다.

3. 식용

사향소는 식용으로 사육되기도 하는데, 맛은 양보다는 소에 가깝다고 한다.

사향소의 털을 통해 퀴비엇이란 직물을 얻을 수 있다. 털갈이할 무렵 탈락한 털을 모아서 만드는데 1년에 마리당 2-3kg 정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