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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0:43:24

동탁/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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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동탁을 정리한 항목.

2. 상세

몇 몇 경우를 제외하면 전형적인 악역 보스 포지션이나 페이크 최종보스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다.

한국에서는 이름을 발음이 비슷한 '통닭'으로 비틀어서 개그로 사용하기도 한다.

3. 게임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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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삼국지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장수 데이터는 있으나[1] 적으로 만나지 않아 전투에서의 활약이 없으며, 연의에서처럼 헌제를 허수아비 취급하면서 전횡을 일삼다 여포가 호로관 전투에서 패하고 돌아오자 낙양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천도를 강행한다. 이후 계교 전투가 끝나는 무렵 나레이션으로 여포에게 암살당했다며 극중에서 퇴장한다.

삼국지 공명전은 제갈량의 북벌기를 다루고 있다보니 아예 안 나온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서량기병으로 등장하며, 능력치는 무력 88/지력 46/통솔력 92로 준수하다. 호로관 전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하지만,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고 성 안에 있다가 바깥에 있는 여포와 기타 병력들이 전멸하면 퇴각한다. 이후 동탁 추격전에서도 이유를 남겨놓은 채 장안으로 퇴각하며, 이후에는 연의에서처럼 왕윤의 연환지계에 당해 여포에게 끔살당한다.

나름대로 초반부의 보스격인 존재인데 전투에서의 활약이 없다보니 전투에 참가한 부하 장수들보다도 비중이 적다. 참고로 호로관 전투 시작 전에 에디트를 써서 아군 장수를 포차(벽력차) 계열로 바꾸면 동탁이 있는 곳까지 사거리가 닿기 때문에 동탁을 잡을 수 있긴 하다. 동탁이 퇴각하면 성 밖 적군은 혼란에 빠진다. 여포를 꺾어서 병사가 혼란에 빠지는 건, 여포가 퇴각하고 동탁이 따라 퇴각하기 때문이다.
조조: "들리느냐, 동탁! 한 군대조차 이끌지 못하는 자가 재상이라 칭하다니 가소롭군! 숨어있지 말고 나오는 것이 어떠냐! 하하하!"
동탁: "이놈, 조조! 두 번 다시 그런 말을 못하도록 이 동탁이 직접 없애 주겠다!"
이유: "안 됩니다! 주공은 높으신 몸. 저런 불량배에게 주공의 손을 더럽혀서는 안 됩니다."
동탁: "그것도 그렇군. 병사에게 그 자의 목은 반드시 가져오도록 전하라."
이유: "알겠습니다."
이 회화는 호로관 성문 바로 앞 한칸까지 아군을 위치시키면 들을 수 있다.
동탁: "이, 이놈, 동맹군. 이 굴욕은 반드시 갚겠다! 퇴각, 퇴각하라!" (퇴각 대사)
이쪽은 포차계를 써야 들을 수 있으니 사실상 더미 데이터.

파일:조조전 온라인 동탁.png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도 등장하며 성우는 시영준. 동탁전 연의의 주인공. 동탁전은 주인공 자체가 동탁이다보니 별다른 미화 없이 사악하게 표현된다. 그래도 젊은 시절 군웅에 올랐던 카리스마는 구현해 초창기 연의임에도 크게 악평은 없는 편이다.

3.3. 진삼국무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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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천지를 먹다 1

최종 보스. 말 두 마리를 타고 등장한다.

3.5. 영웅삼국지 Lovers

제목부터가 좀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이 삼국지에서 최고의 수혜를 입고 무려 미청년으로 환골탈태.

파일:attachment/동탁/기타 창작물/dongt.jpg

왼쪽이 동탁, 오른쪽이 여포인데 부자지간이 아니라 브라더 느낌이 난다. 게다가 포악하지만 뛰어난 전략가다.

3.6. 매직 더 개더링

영어판 명칭 Dong Zhou[2], the Tyrant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65084_1.jpg
한글판 명칭 ''동탁''[3]
마나비용 {4}{R}
유형 전설적 생물 — 인간 병사
Dong Zhou, the Tyrant가 전장에 들어올 때, 상대가 조종하는 생물을 목표로 정한다. 그 생물은 그 생물의 조종자에게 그 생물의 공격력만큼의 피해를 입힌다.
공격력/방어력 3/3
수록세트 희귀도
Portal Three Kingdoms 레어

삼국지를 컨셉으로 한 Portal Three Kingdoms 판본에 등장했다.(매직 더 개더링의 삼국지 장수들 항목 참고) P3K 출신의 삼국지 장수 카드들이 다 그렇듯 EDH 이외에서 볼 일은 없다.

동탁의 능력은 전장에 들어올 때 상대가 조종하는 생물의 공격력만큼의 피해를 입히며, 목표를 잡기 때문에 shroud나 방호가 있는 생물을 목표로 잡을 수는 없다. 물론 동탁 자신이 적색이기 때문에 적색으로부터 보호가 있는 생물도 목표로 정할 수 없다. 하지만 목표로 잡을 수 있고, 공격력이 센 생물이 걸렸을 때는 상대한테 괜찮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원래 동탁같은 인물은 흑색으로 배정하는게 어울릴 듯 했지만 포털삼국지 세트가 세력별로 색 배정을 했고 흑색은 위나라에서 쓰고 있기 때문에 기타세력 색인 적색으로 배정되었다.

커맨더로는 어울리지 않지만, 적색을 쓰는 덱이 쓰기에는 나쁘지 않다. Momentary Blink복원의 천사같은 깜빡이는 카드랑 잘 어울리는 능력. 다만 상대 생물의 공격력으로 위력이 정해지기 때문에 상대 덱을 타는 편.

3.7. 연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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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동탁을 다룬 창작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역으로 나오는 작품. 성격도 포악무도한 원전과 달리 순박하고 여리여리한데다 어린 여자아이로 나온다.

3.8. 삼국지대전

파일:external/yuyu-tei.jp/10140.jpg
한왕조 400년, 내가 전부 먹어치워주마

군웅세력엔 얼마없는 고무력+고지력 무장으로[4] 상당히 사용률이 높은 카드다.

앞서말했듯이 고무력+고지력 무장으로 본인 스펙은 말할것도 없이 상위랭크. 특히 고무력 무장들이 주의해야할 고지력 복병들도 동탁하나로 거의 다 정리해버리는것도 가능하다. 애초에 기마병이라는 점에서 복병서치에 탁월하다고 볼수있다.

계략명은 포학한 패도. 내용은 아군의 무력과 이동 속도를 대폭 상승시켜 주는 대신, 자성에 일정량의 데미지를 주는 계략인데, 이건 사실 실력이나 덱조합으로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는 문제로 조금만 운용할줄 안다면 웬만한 유저들은 쓰기편하다고 거의 이 카드가 들어간 덱만 사용하게 될 정도...그만큼 호령급 계략으로써 활용도가 높다.[5]

특히 같은 세력의 무장인 고순과 궁합이 좋은걸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너무 잘맞아서 고순이 들어가는 덱에는 동탁이 거의 빠지지 않을 정도라고...그 외에도 사채꾼 우시지마로 나온 3.59버전 이유와 화사장계략을 소유하고있는 엄백호, 장위 등등 동탁과 궁합이 좋은카드는 많이 있으니 다양한 덱조합을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

3.9. 롤삼국지

추가 기능이 흉악하기 그지 없다. 모든 장수 공격력 상승과 초반병력 상승인데 초반병력이 레벨이 오를수록 5%가 오른다. 즉 초반에 250을 갖고 시작하는 게임이 SS급이 맥스 업글을 하면 310을 갖고 시작한다. 게다가 모든 장수가 공격력이 C B A S SS 마다 1씩 오른다. SS가 되면 모든장수들이 국적안가리고 공격력이 5씩 오른다. 고로 못생겨서 동탁을 피하는 유저들이 오히려 그 흉악한 능력에 동탁의 팬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SS가되면 자국의 장수들의 공격력이 7, 방어력 5가 오르는 조조와 더불어 벨런스 파괴의 주범이다. 오히려 적당한 고수는 이게 좋다. 위나라 SS 및 S 장수를 많이 모은경우는 조조가 더 좋겠지만...

3.10. 토탈 워: 삼국

파일:삼탈워동탁소개.jpg

메인 캠페인의 배경이 동탁토벌전인지라, 동탁 역시 등장하였다. 비만에 턱수염이 덥수룩한 거구로 묘사되었다. 처음부터 한나라를 속국으로 시작하여 많은 수입을 가진다고 한다. 타입은 선봉장(Vanguard). 고유 보물로 항우가 쓰던 검을 소지하고 있다.

2019년 2월 8일 한국어 음성이 공개 되었다. 성우는 디아블로 3, 히오스의 디아블로, SD건담 삼국전동탁 자쿠를 맡은 최낙윤 성우.[6] 많은 이들이 드라마에서 동탁으로 열연한 노민 성우나 시영준 성우가 맡았으면 했기에 아쉬워 하고 있지만 어울린다는 평도 많다. 참고로 최낙윤 성우는 이후 SD건담 월드 삼국창걸전에서도 동탁 프로비던스 건담을 맡는다.

2019년 2월 11일 스킬이 공개되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토탈 워: 삼국/세력/동탁 참조. 인게임 내에선 15턴 전후로 동탁 암살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이미 세력을 갖춘 동탁과 싸우는 경우는 벌어지기 힘들다.

동탁 팩션 내에서도 강력한 사기저하로 위력적이지만 그만큼 쓰기어렵다. 특히 유지비 문제로 한번 이탈될 경우 다시 쓰려면 출혈이 있다.

DLC 천명에선 황건적의 난을 시점으로 잡은 만큼, 동탁의 외형도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트레일러에서는 도겸과 함께 얼굴을 비추는데, 장온 휘하에서 양주의 난을 제압할 때 함께 종군했기 때문인듯 하다.

DLC 배신당한 천하 트레일러에서는 문신들에게 둘러쌓여 있다가 여포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배신당한 천하 캠페인 시점이 194년이기 때문에 동탁 세력은 이각이 계승한 상태다.

뚱뚱하다는 외모 때문인지 팬픽으로 토탈 워: 워해머 2에 등장하는 리자드맨 전설군주 마즈다문디와 엮이기도 했다.#

3.11. V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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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소울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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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화

4.1. 창천항로

파일:external/blogimg.goo.ne.jp/4f76039fe786d919ef757f6d4f816ecc.jpg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
이 어리석은 놈들 같으니! 전쟁에 이겨 양민을 희롱하고 죽이고, 미녀를 범하고, 무차별로 금은을 약탈한 건 무엇을 위해서였느냐! 천하를 빼앗고 천하에 있는 자가 적을 선택하다니, 도대체 무슨 짓거리냐![7]
동탁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하다![8]

프롤로그의 최종보스 격으로, 무시무시한 걸물로 묘사된다. 왕이나 황제 따위의 칭호에 연연하지 않고, 포악과 사치를 마음대로 누리며 모든 것을 의지로 좌우하는 절대적인 지배자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서량의 괴걸. 실제 역사의 동탁을 '절대적 지배자'라는 컨셉 하에 어마어마하게 뻥튀기한 모습이다. 잔인무도한 악행과 더불어 지배자의 자질도 나름대로 묘사된다. 동탁과 대면한 조조의 입에서 환관과 외척에 의한 부패를 말소하고 정에 치우치지 않는 공명정대한 인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짧아도 이 정도로 동탁의 좋은 점을 언급한 2차 창작은 거의 없다.[9]

조조의 후처인 변부인의 묘사로 처음 등장한다.[10] 이후 원소가 환관들을 주살하기 위해 각지의 군벌들을 낙양으로 불러들일 때 쾌히 승낙하고 단숨에 들이닥친다. 조조는 장양이 황제를 데리고 도망쳤다는 말을 듣자 장양에게 손 댈 수 있는 사람은 황제를 황제로 여기지 않는 자라고 평가했는데, 조조의 예측대로 장양을 잔인하게 처형하고 하태후를 유혹하여 성관계를 하다가 목을 부러트려 죽인 후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장악한다.[11] 이후에는 황실을 장악하고 마음껏 권력을 휘두르며 군림하다가, 초선, 여포, 왕윤의 공작으로 인하여 암살당한다.

사후에는 익히 알려진 대로 시체가 전시되었으며, 유비 등을 비롯한 다른 인물들이 조조를 동탁과 비교할 때 가끔 언급된다. 동작대를 완공한 조조가 동작대의 계단을 오르던 중에 동탁의 혼령이 다른 걸물들의 혼령과 함께 나타나는 묘사가 있었는데,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조조를 노려보는 다른 혼령들과는 달리 제법이라는 듯한 무서운 미소를 짓는다.

무력과 카리스마, 전장에서의 통솔력과 잔혹한 결단력을 한 몸에 지닌 마왕 그 자체인 존재. 작중에서의 묘사는 막나가는 조조 그 자체이며, 실제로도 유비가 원소군에게 헌제를 돕고 싶지 않냐며 호소할 때도 조조와 더불어 마왕이라고 불린다. 조조처럼 권위나 명예에는 집착하지 않고[12] 권력을 마음껏 휘두르며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를 현실화하고, 무서운 전략가이자 전사이며,[13][14] 정복욕도 대단하고,[15], 식도락을 즐기며 (?),[16] 음악이나 문학을 비롯한 예술을 꽤나 즐기는 교양있는 모습을 보이고,[17] 인정할 만한 재능은 십분 인정하며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하고 필요없는 사람은 가차없이 내친다.[18][19] 동탁 본인도 자신이 조조와 비슷하다는 점을 아는지, 조조를 최측근으로 등용하려고 하고, 변씨가 동탁을 버리고 자신에게 온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며 도발을 하자 당돌하다는 미소를 지었다.

참고로 작화가에 따르면 창천항로 내에서 실존 인물의 외모를 모티프로 그려진 세 명 가운데 하나이다. 다른 둘은 하후돈과 진궁. 동탁의 외모는 말론 브란도에서 따왔다고 한다.

4.2. 화봉요원

창천항로와 비슷하게 개혁자 스타일로 등장한다. 맹자의 '우환 속에서는 살고 안락 속에서는 죽는다'란 말을 신조로 썩어 빠진 한 왕조를 고치기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강행 하는데, 덕분에 처음에는 많은 이들의 미움을 받지만 나중에는 천자 유협 또한 그를 동등한 러닝 메이트로 인정하고 (대부분 그가 앉혔으니 당연하지만)조정 중신들도 그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오며 화웅이나 이각, 우보, 가후 같은 부하들 또한 눈물나는 충신으로 묘사된다. 동탁 주살도 원래 내용과는 정반대로 여포가 이유에게 누명을 씌우고 왕윤과 함께 동탁의 권위를 이어받은 것으로 나오고... 그렇다곤 하지만 일방적으로 미화했다는 평은 피할 구멍을 파두었다. 원소는 맹자의 말을 인용하는 동탁에게 "그렇다고 맹자가 폭정을 주장한 적은 없다. 너야말로 성현의 뜻을 곡해하는 자다."라고 받아친 바 있다. 또한 동탁이 살해당한 바로 그 날, 자신이 그토록 추종하던 맹자가 자신을 칼로 내려치는 꿈을 꿨다는 장면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추가로 진모 작가는 히틀러에 동탁을 대입시켰다고 했다. 동탁은 "황제의 귀를 막고, 권력다툼만 일삼으니, 천하가 어지럽고 백성들이 고통받고 사는것이다!" 라는 개혁적인 발언을 하는데, 진모는 동탁이 정치 이론을 펼칠때마다 사람들은 쉽게 동화되고 빠져버리지만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4.3. 일기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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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는 다르게 호리호리한 미소년으로 나온다.

4.4.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 애니판 동탁.jpg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이근욱.

몸이 마르고 쥐수염이 나 있으며 광대뼈가 나온 중년 남자로 나온다. 그래서 이 작품이 국내 정발되고 애니메이션도 국내 방영할 당시 고우영 삼국지나 삼국지 게임에서 묘사된 수염이 복슬복슬한 뚱보 동탁으로 기억한 사람들에게는 충공깽으로 알려져 있다. 작가가 동탁의 간신배스런 성품과 비열한 행적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이렇게 마르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또는 작가의 다른 작품인 바벨 2세요미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원체 동탁은 이 작품 정도를 제외하면 실제 역사인 정사, 삼국지 연의,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모든 창작물을 통틀어서 거의 모두 뚱보로 나온다. 오히려 이 작품에서의 동탁은 외모만 따지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세조연산군과 외모가 흡사하다. 그 외에는 등장부터 최후까지 연의의 과정과 거의 유사하나, 몸이 마른 편이라 동탁 시신의 배꼽에 양초를 두는 모습은 없다.

또한 특이사항이 있다면 재상의 자리에 오른 뒤에도 '장군'이라는 칭호로 불린다는 점이다.[20]

4.5. 고우영 삼국지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역사상의 묘사를 따와서 매우 음흉하고 잔인하면서도 천박한 성격의 악당으로 묘사되며, 작중에서 손을 꼽을 만큼의 악인인 동시에 능청스러운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사실 고우영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도 동탁 만큼 철저한 악역은 없다고 해도 좋다.

황건적의 난 당시에 목에 힘만 주고 설치다가 황건적에게 대패하여 달아나던 중 유비가 이끄는 의병들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부지하는 모습으로 첫등장하는데, 이 때에 유비가 중앙에서 파견된 높은 장수인 줄로 착각하고는 아부하다가 사실 그가 의병들의 대장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태도가 급변하여 건성으로 고맙다고 인사하고 거지 취급을 하며 무시하는 등 거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반대로 조조는 그들의 실력을 칭찬하고 "언젠가 여러분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라며 유비 일행에게 존대를 하여 유비 3형제는 조조를 좋게 본다.

이후 십상시의 난 직후에 온 나라가 혼란한 상태에 빠진 와중에 이전부터 부정한 수법으로 모은 군대를 거느리고 장안에 입성하여 권력을 거머 쥐었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반발하던 정원을 제거하고 그의 양자인 여포를 호위로 거느리는가 하면, 황제를 갈아치우고 부정부패와 축재를 일삼는 등의 전횡을 일삼는 등 전반적인 행보는 삼국지연의에 나왔던 것을 그대로 따라간다.

재미있는 점은 이 작품 자체가 본래 성인층을 위한 신문 연재만화였던 탓에 동탁의 자극적인 만행과 에로틱한 추행이 과감하게 묘사된다는 점이다. 예컨데 밖에 나갔다가 축제를 즐기던 마을 주민들을 보고는 이들을 남녀노소 할것없이 역적으로 몰아 목을 베어버리고 이를 장대에 꽂고 행진하던 중에 행인들이 이를 보고 쑥덕거리자 여포를 시켜 토막을 내버리기도 하고,[21] 죄수들의 행렬을 보고는 팔다리를 잘라버리거나 솥에 넣고 끓여버리는 등 온갖 잔인한 짓은 다 저지른다.

또한 미오성을 쌓아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는 모습도 묘사되는데, 남들은 비싸서 얼굴에 겨우 뿌리는 향수로 목욕을 하며 마사지를 즐긴다거나,[22] 아름다운 용모의 미소년들과 미소녀들을 끌고 와서 이를 나체로 만들어 돌아다니게 하는 것을 구경하며 좋아라하고, 미녀들을 끌어모아 변태적인 유희를 즐기는 등 색골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23] 작중에서 동탁이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은 그저 단순히 재미 때문인데, 동탁 스스로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자면 가끔 이렇게 머리를 식혀야 하는 것이다. 몽매한 것들은 그 진리를 모른다."라고 말한다. 십팔사략에선 동탁의 폭정질을 묘사한 후 "사람 잡아 죽여대는 게 취미랜다, 취미."라고 나온다.

이처럼 폭정을 일삼던 와중에 결국 삼국지연의의 묘사대로 왕윤이 초선을 이용하여 여포와의 사이를 갈라놓는 반간계를 꾀하는데, 동탁과 여포 모두 이에 휘말리게 된다. 동탁의 사위이자 참모였던 이유[24] 만이 이를 꿰뚫어보고는 동탁에게 초선을 여포에게 내줄 것을 간언했다. 동탁은 이에 매우 고민하다가 이유의 말이 이치에 맞다는 점을 알고는 초선을 여포에게 내주려고 하지만, 이유가 동탁에게 간언하는 내용을 모두 훔쳐들은 초선이 여포 따위에게 가느니 차라리 죽겠다며 단도로 목을 찌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감동하여 결국 이유의 충고를 무시하게 된다.

결국은 반간계에 넘어간 여포에 의하여 방천화극에 얼굴이 꿰뚫려 죽는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으며, 길바닥에 버려진 시체에 누군가가 배꼽에 심지를 꽂아 불을 붙이자 기름진 몸뚱아리 때문에 인간 촛불이 되는 묘사까지 그대로 나온다. 이 때에도 지옥에 간 동탁의 영혼은 되려 "보았느냐? 자기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영웅의 깊은 뜻을.."라고 허세를 부린다.

초선은 사실 마음 속으로는 아버지와 같은 왕윤을 사모하고 있었기에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독을 마셔 자결해버리고, 여포는 자신이 초선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한 나머지 이미 죽은 초선의 몸을 시간하고는 우물에 던져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동탁과 초선, 그리고 여포의 삼각관계를 다룬 파트는 고우영 삼국지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고우영 화백은 동탁을 두고 "네로 동탁, 끝에 가서는 시이저."라고 평하였다. 동탁을 네로라고 칭한 것은 반동탁 연합군을 피해 장안으로 천도할때에 낙양을 불질러 버린 것을 빗대어 표현한 것 같고[25] 최후는 카이사르와 같다고 한 점은 아무래도 가장 믿었던 충복이었던 여포에게 배반당하여 죽었던 것이 부하 브루투스의 손에 암살당한 카이사르의 처참한 말로를 빗댄 듯 하다.[26]

고우영 십팔사략에서도 이에 못지 않게 나오는데 십상시의 난 당시 야심을 품은 상황에서 환관들을 척살하던 중 영특한 헌제가 당당히 나서자 그를 꼭두각시 삼으려 하고 원소가 황당해서 "아니, 잠깐만! 아무리 상황이 상황이더라도, 어찌 멀쩡한 황제를 마음대로 바꾸려는 거요?"라고 항의하자 "바꾸자면 바꾸는 거야."라고 뻗대고 헌제를 꼭두각시 삼아 스스로를 상국이라 칭하며 미오성에 모든 재물을 끌어오고 낙양을 불태우며 애꿎은 일반인들을 취미로 죽여댄다.

결국 왕윤의 반간계에 넘어간 여포가 동탁을 척살하자 사람들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동탁의 시신을 광장에 두고 배꼽에 심지를 박아 촛불로 만들고 매일 술과 가무를 즐기며 축하해했다고 나온다.
화백은 "배에 기름이 얼마나 켜켜이 붙었으면 그 불꽃이 이틀이나 지속되었을까?"라고 평한다.

4.6. 트러블 삼국지

웬 일인지 이름이 통닭으로 개명돼버린다.

4.7. 삼국지 가후전

일반적인 이미지와 달리, 카리스마도 철철 넘치는 근육질 몸짱스런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른 창작물의 경우 동탁이 수도에 입성하고 권력을 잡은 후 더러운 짓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탐욕스럽고 사악한 돼지 캐릭터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가후전은 가후가 주인공인 만큼 가후가 동탁에게 임관하던 시기, 즉 동탁이 지방의 실력자이던 시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렇게 묘사된 것 같다. 사실 혼란하던 후한 말, 지방에서 각종 반란을 진압하면서 강력한 세력을 구축한 군벌이라면 가후전의 동탁처럼 강력한 카리스마와 탄탄한 육체로 묘사되는게 더 그럴듯해 보이기도 한다. 날개 혹은 뿔 같은 머리 모양에 긴 꼬리모양의 땋은 머리를 하고 있다. 합쳐서 보면 전갈 같아 보이고, 동탁의 성격 때문인지 살아있는 악마처럼 보이기도 한다. 팬들에게는 나선왕이다, 머리모양을 가지고 데빌맨이다 라는등,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중.

가후의 진가를 알아보고 그를 우대해 책사로 영입하는데, 주인공이 가후인 작품이므로 가후의 보스이자 가후의 입장에서 아군 세력(!)으로서 상당한 비중을 가지는 인물이다. 이런 점 때문에 미화 어레인지가 들어가고 있다. 세 번째 에피소드인 황건적 토벌전의 패배도 원작같은 무능한 패배가 아닌, 고의적으로 패배를 연출함으로써(+ 보잘것없는 피해도 엄청난 피해로 뻥튀기시켜 상부에 보고함으로써) 막대한 지원을 뽑아먹는 모습으로 바뀌었다.[27][28] 이러한 모습을 본 유비는 "역사에는 동탁이 패배를 밥먹듯이 한 장수로 나오겠지만, 지금의 한나라에 그를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있기는 한지 모르겠다" 는 평을 내렸다. 또한 그의 책사인 가후도 그의 욕심이 하늘을 찌르며 어차피 한나라와 부딪히게 될 운명이란 것을 아는 듯, 몇년 안에 한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전제로 마지막에는 그를 황제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고 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무인 동탁과 뜨내기 선비인 가후는 전혀 결이 맞지 않아 보이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더러운 짓도 서슴지 않는 극한의 실리주의자라고 묘사되는 점에선 같다. 때문에 가후가 내는 도덕성과 담 쌓은 책략들을 그대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세력을 확장하고, 실제 역사대로 십상시의 난 때 수도에 입성하며 마침내 그리던 천하에 다가선다. 하지만 더 강한 힘을 지닌 전국최강 여포와의 만남을 계기로 자신의 힘으로 황제가 된다 한들 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진 자가 자신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품게 되고, 결국 본인이 황제가 되기보단 황제의 권위를 등에 업은 권신이 되어 황제라는 방패 뒤에 숨는 안전한 길을 택하면서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한나라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계획이 무너지자 가후는 이제 한나라는 썩은 채로 존속하며 천하만이 난세로 변하는 최악의 사태가 올 거라며 자책한다. 황제의 명이라는 대의 명분의 뒤에 숨어 권력을 휘두르는 맛에 과거의 패기 넘치던 모습은 사라지고 흔히 아는 살 찐 돼지의 모습이 되었다.

또한, 여포의 완벽한 무력과 육신을 보고 젊은 날의 자신을 떠올리는 듯 하는 모습을 보이고 수많은 위협, 특히 측근이라고 믿은 원술과 조조의 암살 시도를 겪으면서 자신의 곁에 여포를 가까이에 두고 절대 떠나지 못하게 한다. 권력을 독차지한 뒤 저지르는 각종 막장스러운 악행이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이 시점의 동탁은 과거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그저 여포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찌질한 겁쟁이가 되어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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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군의 압박과 전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출진하게 되는 여포에 대한 집착이 더 심해지고 동탁의 광기도 심각해져 여포의 조각상을 침실에 둘 정도가 되더니, 심지어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 여포에 대한 숨겨진 마음을 분출하기에 이른다. 다시 말해, 직접 여장(!)을 하고 여포를 사모하는 여성, 초선이라는 자아를 만들어내어, 초선으로서 매일 밤 여포의 조각상과 대화를 하고 교태를 부리는 상황극을 하는 것이다. 여포의 완벽한 육체와 무력에 대한 동경이 집착으로, 의존으로 이어지면서, 무인 여포에게 매혹된 것이 인간 여포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진 것. 연의의 주요 캐릭터이지만 정사에는 없는 인물인 초선을 작가가 동탁의 제2의 인격으로 재창작한 파격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부분. 당연히 이러한 애정 행각은 소문의 형태로 궁녀를 거쳐 사도 왕윤까지 이어진다.

이후 여포가 왕윤을 통해 뜬 소문을 듣고 수상히 여겨 동탁의 침실에서 한쌍이 대화를 나누는 소리를 듣고 수상히 여겨 들어갔으나 궁녀의 옷을 입고 화장을 한 동탁이 여포 목상 앞에서 교태를 부리는 모습을 목격했고(...) 야동 보다 들킨 상황 서로 당황해 여포는 급히 궁을 빠져나와 왕윤을 찾아가 더는 장안에 있기 힘든 상황이니 장료를 비롯한 부하들을 부탁한다는 얘기를 남기나, 동탁을 혐오하던 한나라의 충신 왕윤은 이 상황을 이용해 또 다른 해결 방안, 동탁의 암살을 제시한다. 결국 여포는 동탁을 암살, 동탁은 초반부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는 동떨어진 죽음을 맞는다. 자신이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여포에 대한 애정 어린 독백을 하면서, 마치 죽음을 스스로 택한 것처럼 연출되었다. 측근들의 암살 시도가 여포에 대한 동탁의 집착으로 이어지고, 결국 이것이 여포에 대한 탐미로 발전하며 동탁의 상황극을 여포가 목격, 그동안 동탁의 암살 시도를 막던 수문장 여포가 동탁을 암살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죽음을 맞았다.

4.8. 삼국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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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신 삼국지 覇 -LORD-

혀 내미는 동탁이라는 별명에 맞게 절을 하면서 혀를 낼름 내민다. 협 황자를 옹립하면서 실권을 잡고, 철저한 독재 국가를 이루기 위해 학살을 자행하고 아이들만 모아 세뇌시키려 한다.[29]

초선을 보더니 엽춘이라는 이름과 함께 동요하는데, 그의 과거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

어릴 적 동탁은 가난하게 살아 학당 밖에서 공부를 훔쳐배웠는데, 호족 엽평의 학당 시찰 중에 선생에게서 천재라고 칭찬받았지만, 돌아온 것은 엽평의 채찍질뿐이었다.

성년이 되자 동료들과 함께 물자를 습격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등의 의적행을 벌이고, 한편으로는 엽평의 딸 엽춘에게 꽃을 보내는 등의 짝사랑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엽평의 저택이 흉노 도적에게 습격을 받아 엽평이 살해당하고, 동탁은 도적들을 쫓아가 엽춘을 구출했지만, 자신을 구해주고 꽃을 보낸 사람이 이런 천민인 것에 경악하고 아직 숨이 붙어있던 도적의 공격으로 사망한다. 죽어가면서까지 도움을 거절한 엽춘의 행태에 동탁은 엽춘의 시체에 흉노 도적들 시체를 얹고는 태워버리는 것으로 복수하고, 기어이 자신의 부모까지 죽여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하고 만다.

4.10. SD건담 삼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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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삼국지톡

파일:동탁.png
웹툰 삼국지톡에서는 선글라스를 낀 근육돼지 털보로 등장. 수하 장수들은 전부 불량배 집단처럼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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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삼국지 여포전

본작에서 주인공인 여포만큼 연의나 정사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인물로 등장한다. 백문루에서 치욕을 당하고 역사에 삼부지자로 기록된 여포가 회귀하여 다시 정원의 아장시절로 돌아가 죄를 뉘우치고 새 인생을 살아가는데 원래 역사의 여포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된다. 이덕분에 동탁이 낙양에 입경해 상국이 될때 정원의 입경을 방해하여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후로도 여포가 동탁의 세력에 귀부하진 않았지만 여러차례 도움을 주고 동탁도 낙양에서 상국의 권한을 이용해 도움에 보답하는데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한나라의 대신들을 죽이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역사와 달리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치력을 뽐낸다. 급진적인 개혁가로 그려져 이미 고일대로 고인 한나라 정치판을 쇄신하려 하는데 그 방식이 급진적인 만큼 만만치 않은 저항을 맞이해 하태후의 왕도파와 연합해 주도권을 잡는다. 역사에 불의한 자로 기록될 것을 우려하는 책사 이유와는 달리 개혁을 위해 자신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도 불사한다.

이후엔 개심한 여포가 인재들을 끌어모아 짧은 시간안에 병주와 유주를 정벌하고 최대 군벌 세력이던 공손찬을 격파하자 그 수완이 마음에 들어 혈연이 아닌 동맹 관계 수장임에도 상국의 지위를 물려주려한다. 후계자를 여포로 정해 부패한 한나라 대신들을 쳐내 여포가 세력을 이어받았을때를 기약하기도 한다. 여포는 동탁과 회동할때 원래 역사에서 그를 죽였던 것과는 별개로 영웅으로 존경심을 보이고 동탁 역시도 여포를 진심으로 후대하며 존중한다. 머리는 쓸줄 모르지만 주먹하나는 믿을만한 총애하는 수하 정도로 생각했던 원래 역사와는 달리 서로를 영걸로서 생각한다는 면에서 관계가 달라졌다.

이후 여포가 황보숭이 관중십걸을 모아 낙양으로 30만 군세를 이끌고 진격했던 것을 막아내자 본격적으로 후계를 생각하는데, 조조의 계략으로 천자가 오석산에 중독되고 동탁의 서량 군세도 오석산에 중독된 인사들에 의해서 내부 반란이 일어나 오히려 조조에 의해서 낙양이 잿더미가 되어 버린다. 동탁은 세력을 이끌고 반란의 중추가 된 소제를 죽이려하나 조조에게 고용된 악래와 사투를 벌이다 치명상을 입는다. 동탁의 아들들도 모조리 참살당하고 동생은 오히려 동탁을 죽이려하다가 죽는다. 이에 동탁의 딸에게 부탁해 수급을 지켜달라 유언을 남겨 딸이 동탁의 목을 들고 달아난다. 끝까지 한실과 백성들을 수호하려 했으나 완전히 타락해버린 조조가 낙양으로 쳐들어오면서 운명을 다한다.

20만 서량병으로 낙양을 잿더미로 만들었던 역사와 달리 여포의 활약덕에 낙양도 보존하고 반동탁연합군도 별 활약없이 와해되며 장안으로 도망치지 않고 낙양에서의 개혁을 이어간다. 이덕에 개혁가적인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온건한 방식으로 낙양의 정치판을 이끈다. 나중엔 여포 세력이 중앙 정치에 뛰어들면서 동탁의 입지는 다소 줄었지만 오히려 혼자서 중앙정치인들을 상대했던 이전의 상황보다 서로 견제하는 상황이 되어 여포를 더욱 높이 평가한다.

본역사에서는 상국의 지위를 이용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폭군이었으나 여포덕에 급진적인 개혁가지만 진심으로 한나라 황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충신으로 그려진다. 어느정도냐면 이미 바닥난 한나라 국고를 본거지인 서량에서 벌어들인 재산으로 메꾸고 백성들의 구휼을 위해 대신들을 타박하기도 한다. 오히려 한나라 대신들은 썩을대로 썩어서 세곡도 안내려하고 암약해 암살자들을 거둬 동탁을 죽이려 든다. 여러모로 본작에서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주는 인물. 죽을때까지 한실의 수호자로 남았다가 오히려 천자에게 배신당한다.

4.13. 사신소년

등장인물 우르시니코어로 등장한다. 철구가 달린 사슬을 무기로 사용하는데 왜인지는 불명. 이외에도 기술 사용시 거대한 돌덩이를 소환해 내려찍거나 유성우 관련 요소가 있는 등 대체 모티브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5. 영상 매체

5.1. 84부작 삼국지

파일:三国演义.1994.董卓.jpg
배우는 리파(이파, 里坡 2013년 작고), MBC 더빙판 성우는 온영삼[30]. 일본판 성우는 시바타 히데카츠(BS2 완전판)/호즈미 타카노부(국제 스탠더드판). 전형적인 폭군 동탁의 모습을 제대로 살렸다. 그러나 첫 등장때는 폭군의 모습이 제대로 안 나온다. 배도 별로 안 나오고 그냥 무능한 아저씨 같은 느낌이다. 동탁보다는 왕망을 더 닮았다. 황건적에게 쫒기다가 유비의 구원을 받았을 때도 유비가 관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아무 말 않고 돌아서는 모습이, 유비를 무시한다기보다는 잃을 거 다 잃고 허탈해져서 돌아서는 느낌도 난다. 거기다가 이와 대비되는 조조의 이야기도 빠져서[31] 처음에는 나쁜 놈이라기보다는 무능한 놈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그러다 헌제를 옹립하는 과정에서 야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대반전, 폭군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 사람이 황건적에게 불쌍하게 쫒기던 무능한 아저씨가 맞나 싶을 정도. 욕심이 많은 모습으로도 나오는데, 여포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적토마가 필요하다는 이숙이유의 진언에 대단히 아까워하면서 망설인다. 결국 이유가 천하를 얻는데 적토마를 아까워해서야 되겠냐는 진언까지 하자 결국은 승락한다. 잔학무도한 모습 또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죄인을 죽여서 그 피를 충성심 테스트로 조정의 대신들에게 억지로 마시게 한다.

힘이 세다는 연의에서의 묘사도 잘 구현되었다. 자신을 기습한 오부를 단번에 제압하거나, 칠성검을 들고 암살을 하려고 하던 조조도 '힘이 매우 센 놈이니 빈틈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했을 정도. 물론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거울을 본 동탁이 돌아보자 놀라서 칠성검을 바치고 도망치는 것으로 나온다.

배우 리파는 1928년생 원로배우로, 리파는 예명이다. 본명은 이경장이며, 톈진이 고향이다. 의외로 소싯적에 팔로군 소속이였으며 자연스레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고 군부대 전속 배우로 활동했다. 성우활동도 했는데 1986년판 서유기저팔계, 삼국연의 동탁과 맹획을(북경 표준어. 구삼국을 잘보면 목소리가 유독 튀는데 대부분 표준어 성우들이라서 그렇다. 조조 역의 포국안과 동탁 역의 리파는 자기가 스스로 더빙에 참여했다.) 더빙했다. 2013년에 사망.

5.2. 신삼국

파일:동탁(삼국).jpg

배우는 여효화, 한국 더빙판 성우는 노민.[32]

마치 진삼국무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를 자랑한다. 거기다 노민은 진삼국무쌍에서도 동탁을 맡았다. 성우와 배역이 매우 잘 맞아 조조[33]와 더불어 이 드라마 더빙에서 최고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초선을 부를 때 "애기야~♡"가 압권이다.[34] 간간히 좋아, 아주 좋아!라며 흡족해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전횡을 일삼은 독재자라는 점에서 시대를 넘어 초월적인 싱크로율을 보인다.

그런데 CHING에서 압축시킨 8화짜리 극장판에서는 안 어울리게도 김기현이 맡았다. 독재자를 막으려는 장군 역할을 한 사람에게 독재자를 맡기다니 그 탓에 결국 미스캐스팅이 되었다. 사실 동탁 외에도 극장판용 신삼국 재더빙에서의 캐스팅 부분은 일부를 빼면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후쿠다 노부아키.

모범적인 동탁상이지만, 호뢰관에서 대치할 때 서량군은 공성에 약하다는 약점을 잘 아는 등 군사적으론 짬밥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소리가 꽤나 호탕하여 시원시원하다는 평들도 많다. 또한 나름 호쾌한 모습도 보이는데, 조조에게서 얻은 칠성도를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면서 여포에게 하사하기도 한다. 이후 칠성도는 등장이 없다가 초선이 들고 있는 것을 보면 그대로 여포의 소유가 된 듯하다. 칠성도를 주면서 그 검으로 조조의 목을 베어오라고 했다.

그래도 포악한 성격은 어디 안가 황제와 대신들 면전에서 칼 빼들고 협박을 일삼는 데다, 천도를 반대하는 대신을 죽여버려 공포 분위기를 제대로 만든다. 특히 7화에서는 장온을 원술과 내통했다고 처형한 뒤 그 피를 맛있다고 마시며 신하들에게 나눠주어 강제로 마시게하는 모습도 있다. 게다가 왕윤에겐 미심쩍어 경계한 나머지 경고의 표시로 세 잔이나 더 먹인다. 이러다 보니 반대파 신하들 대부분에게서 '동탁 역적놈(동적 董賊)'으로 불린다.

초선과의 관계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포와의 관계에서는 나름대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9화에서 초선을 여포에게 보내주려 했다.[35] 하지만 초선이 계책을 끝까지 하려고 거부해서 파토나며 그 뒤는 모두가 아는 그대로 여포에게 끔살. 유언으로는 "여포(봉선이)는 어디 있느냐! 이 역적들을 죽여라!"(여포 : "하늘을 대신하여 역적 동탁을 처단한다!") "여포는 어디 있느냐!"로 다른 창작물에선 그래도 자신을 배신하려 한다는 것을 죽기 직전에야 알았지만 여기선 그 부분이 생략. 그리고 정말 순식간에 사망한다.

홈페이지 인기투표에서는 조비를 이겼다. 조비가 인기없는 탓도 있지만, 동탁 본인이 워낙에 네타 캐릭터다 보니.

귀엽게 생긴 토실토실한 얼굴에 호탕한 웃음소리가 어우러져서 정말 귀여운 면모를 보여줬다.장안으로 천도할 때: 쨔, 출발~! 에이 쩻쩻쩻, 까짓게 뭘 안다고오~ 왕 대인~, 왕 샤도~ 천쟈~ 내 팔쟈도 참 센 것 같소. 쟈쟈쟘깐, 쟈쟈쟈쟈쟘깐, 나더러 지금 황졔가 되라는거, 맞나?

5.3.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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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6.1. 배한성의 고전열전

성우는 이병식.

첫 등장은 도원결의편으로 황건족과의 싸움에서 위기에 처한 자신들을 구해준 유비일행을 고마워했는데 의용군이란 것을 알자 180도 태도를 바꿔 밥만 먹이고 돌려보내라는 말과 함께 내쫒았다.

아후 십상시의 난편 마지막파트에서 등장. 겨우 탈출한 천자 소제와 그의 동생을 구출, 동생쪽이 현명하다는 것을 알자 소제를 천자에서 해임시키고 그의 동생을 천자로서 만들고 낙양을 접수해 버린다. 이후 이유의 조언대로 일부러 낙양의 백성들을 돌봐주는 척하면서 자기와 반대하는 사람들은 처단해버리는 폭군 행위를 저질렀으며 여포를 자기가 따르던 주군을 배신하게 유도후 적토마를 주면서 자기 휘하의 무장으로 배속한다.

하지만 동탁을 없에기 위해 조조, 원술을 포함해서 연합군을 결성하자 낙양을 불태우고 도주. 미녀 초선편에서 초선을 보자 반하고 여포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것을 모른체 NTR을 시도. 하지만 여포와의 사이가 소원해지고 이에 초선을 여포에게 줘버리라고 조언을 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초선을 여포에게 보내려다가, 마음이 변해서 그녀를 잡는데 완전 시크릿 가든을 찍고 앉아있다.

결국 참을 만큼 참은 여포가 격분하여 왕윤의 편에 붙어버리고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체 천자로 임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며 도착하는 순간 여포에게 살해당한다.

한 마디로 삼국지연의에서 전혀 변형시키지 않았다.

다만 마지막에 여포가 "대체 나한테 왜 그러셨어요..."라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6.2.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홍진욱. 말할 때 돼지 울음소리를 자주 내는 게 특징이다.[36] 돼지 울음 소리가 중독성 있게 느껴지는지 동탁의 모사인 이유도 동탁의 돼지 울음 소리를 자주 흉내낸다. 황건적의 난 당시 중랑장으로 유비 일행과 조우하며, 십상시의 난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후 행적은 연의와 동일하다. 와이파이 삼국지 한정으로 자신을 암살미수하려는 조조와 성우가 같다.[37]

6.3. 오적

시인 김지하가 쓴 중편시 오적에서는 조조와 함께[38] 간신배의 상징으로 언급된다.
서울이라 장안 한복판에 다섯 도둑이 모여 살았것다.
예가 바로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이라 이름하는
간뗑이 부어 남산만 하고 목 질기기가 동탁 배꼽 같은 천하흉포 오적의 소굴이렷다


[1] 능력치는 무력 89/지력 54/통솔력 78[2] Zhuo가 맞는데, 카드 자체의 오자이다. 비슷한 사례로, 축구선수 둥팡줘(董方卓)도 Dong Fangzhuo가 맞는데 Dong Fangzhou로 잘못 표기되기도 한다.[3] 실제 판매는 불발된 한글판 샘플카드에서의 이름.[4] 군웅세력엔 무력만 높고 뇌근인 경우는 많아도 지력과 무력 동시에 높은 무장은 찾아보기 힘들다.[5] 참고로 계략 효과를 받은 무장의 수에 따라서 자성에 입는 데미지가 늘어나고 좋다구나 하고 마구 써대다가 자기 계략에 자기가 역관광 당하는 경우도 수도 없이 많으니 주의할것.[6] 여담으로 같은 애니에서 장비 건담도 맡았다. 다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같은 성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참고로 최낙윤과 토탈 워: 삼국의 장비를 맡은 최석필 성우 분 둘다 도라에몽의 퉁퉁이를 맡았다. 다른 회사 삼국지 작품의 장비에 돈을 몇배 더 뜯어내는 이벤트가 있어서 남의 것을 탐내는 퉁퉁이 혹은 동탁이 빙의한게 아니냐 하는 농담이 나오기 시작했다.[7] 반동탁연합군이 온다는 말에 조조를 쳐야 할지 누구를 쳐야 할지 갈팡질팡해하는 수하들에게 분노한 동탁의 어록[8] 동탁의 소환을 받고 동탁을 대면한 조조가 원소에게 반 동탁 연합군을 결성하자고 말하던 중 내린 동탁에 대한 평가.[9] 이에 대해 동탁은 "널 쓰겠다고 했지 누가 너더러 날 평가하라고 했나?"라며 죽이려 든다. 물론 조조도 자기가 이런 말을 하면 동탁이 자기를 죽이려고 할걸 알고 있었다. 즉 우회적으로 출사를 거절한 것. 이 장면이 원작의 칠성도 암살 미수건을 대체하는 장면이라 조조는 바로 도망자 신분이 된다.[10] 황건적의 난에서 패배하고 물러난 경위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으나 일부러 호흡을 가다듬은 것으로 보인다.[11]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하태후를 안고 그 이후 목을 부러트려 죽인다.[12] 처음에 헌제와 함께 등장할 때는 아이를 다루듯이 헌제를 한 팔로 들어 옥좌에 앉았다.[13] 사수관에서는 시체로 길을 만드는 끔찍한 전진만으로 18로 제후군의 군세를 흐트러트렸고, 황제의 동탁 주살 소칙을 읽던 사자(사손서가 왕윤에게 동탁을 주살할 계획은 잘 되어 가고 있는지 묻자, 사손서가 여포와 동향인 이숙이 가담했다고 알렸다. 여기서 사자는 이숙일 듯하다)를 칼을 휘두르는 것만으로 반토막을 내며 핏자국을 십수 미터 정도 퍼트렸다.[14]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습격해온 여포와 인간 세계의 수준을 아득히 초월한 격투를 벌이는데, 여포가 밀리기까지 한다. 여포에게 칼로 습격당하자 여포의 머리를 잡아 집어던진 후, 양팔을 뻗고 자신의 패도를 역설하며 기합을 지르자 피가 그대로 멎는다. 이후에는 여포와 신나게 치고받다가, 여포가 발길질로 멀리 떨어진 관청 건물으로 날려 버리자, 관청의 서까래를 여포 면상에다 집어던져 맞춰 여포를 잠시 리타이어시킨 후 바로 죽이려고 했다. 이때 원작에서처럼 병사들이 찌르지 않았다면, 죽는 건 동탁이 아니라 여포였을 것이다.[15] 황궁 담에다가 활을 쏘며 중원을 제패하는 것으로 모자라 고구려, , 동남아시아, 더 나아가 아라비아로마까지 정벌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자신이 권력을 움켜쥔 이상 존재하는 모든 세상을 판도에 넣어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야심을 드러냈다. 조조 또한 곽가와 함께 만리장성에 섰을 때는 만리장성을 넘어 계속 정복하고 싶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16] 동탁의 공포 정치 중에는 처형당한 사람들의 시체로 해병수육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있는데, 조정의 중신들이 역겨움을 참지 못하고 토악질을 하는데도 동탁은 태연하게 시체로 만든 음식을 먹었다. 조조의 경우에는 순욱과 위공 등극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돼지고기 요리를 만들고 있었고, 구온춘주를 순욱과 함께 즐겼다.[17] 초선을 만나기 직전에 노래와 춤이 좋지 않다며 무희들을 베어버리려고 했다. 조조는 조식이 처음 입궁했을 때 건안문학의 탄생을 선언하며 유교의 압제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재능이 사라진 것을 안타까워 했다.[18] 동탁은 동탁에 대한 악평을 기록하던 채옹에게 기록을 허가하며, 부하에게 명령하여 채옹을 고발한 신하의 눈을 뽑아버렸다. 또한 여포와 조조를 각각 양아들로 삼고 최측근이 되라는 제안을 했다. 조조는 인재는 분야에 상관없이 등용하지 못해 안달이고, 최염이 추천한 유학자가 비생산적인 일을 하자 포박하여 발가벗긴 후 한심한 인재를 추천했다고 추궁한 바 있다.[19] 장안으로 수도를 옮긴후 어린 헌제 유협에게 자신의 측근들인 서량군들이 앞으로 너의 시중을 들 환관들이라며, 병사들을 거세시킨다.[20] 원작에서는 칭호가 장군에서 태사로 불리지만 애니판에서는 승상으로 불린다.[21] 상당히 고어하면서도 코믹한 묘사인데, 작중에서는 여포가 "3번의 손놀림으로 이들을 12 토막내는 장면"이 압권이다.[22] 고우영 화백은 작중에서 이를 두고 졸부가 된 촌놈의 행태라고 비꼰다.[23] 나레이션엔 섹스도 너무 밝히면 시들해지고 그러다보니 변태가 된다 괴상망측한 놀음을 즐기다가 그것 또한 싫증이 나서 화를 버럭버럭 내게 되니 성격만 포악해졌다고 나온다.[24] 물론 이는 삼국지연의의 묘사를 따른 것이며, 실제로 이유는 동탁과는 별 관련이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25] 사실 네로가 로마에 불을 질렀다는 설은 비록 유명하기는 하지만 실제 역사와는 다를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네로는 로마 대화재 당시에 이를 진압하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였다. 다만 작가도 이를 몰랐을리는 없고 영화광 기질이 있던 작가의 성향을 생각하면 네로가 방화범으로 나오는 영화 쿠오 바디스를 빗댄 것으로 보인다.[26] 실제로 고우영 삼국지에서 동탁은 여포의 손에 죽기 직전에 "여포, 너도냐!"라고 외치기도 하였다. 역시 카이사르의 패러디.[27] 사실 이런 식의 고의적인 패배와 횡령은 동탁 뿐만 아니라 중국 역대 왕조들의 말기에 흔하게 등장한다. 청나라만 해도 백련교도의 난 당시, 장수들이 조정의 예산을 더 많이 타내기 위해서 일부러 반란군들을 철저하게 진압하지 않고 토벌을 성의없이 하면서 조정에 반란군과 싸울 군사비를 더 많이 지원해 달라고 계속 요청하였고, 그 결과 청나라백련교도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막대한 국고를 낭비하여 국력이 크게 쇠퇴해졌다.[28] 물론 주인공인 책사의 책략을 받아들인 것.[29] 아이들은 세뇌시키기 쉽다며 3일간 밥과 물을 안주겠다고.[30] 이전에 MBC에서 방송한 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에서는 진궁, 조운 등을 맡은 바 있다.[31] 원래 연의에서는 조조가 실력이 좋은 유비를 대단하게 봄으로서 동탁과 대비를 시키는데 영상화 과정에서 조조의 에피소드가 통편집되어 동탁을 악인으로 만드는 요소가 약해졌다.[32] 성우 노민의 열연이 어우러져 변태같은 이미지가 더 두드러졌다.[33] 담당 성우는 장광.[34] 원판은 그냥 '이쁜아'.[35] 사실 이건 이유가 여포의 하소연을 듣고 동탁에게 청한 것이다.[36] 내는 소리는 "꾸이~!" 혹은 "꿀꿀", 컨셉을 이렇게 잡아서 작중에서 "컨셉을 너무 무리하게 잡았어, 호흡 딸린다." 이런다(...)[37] 조조홍진욱이다.[38] 또 한 놈이 나온다. 국회의원 나온다/곱사같이 굽은 허리, 조조같이 가는 실눈/가래 끓는 목소리로 응승거리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