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凉州之亂
영어: Liang Province rebellion
양주의 난 凉州之亂 | ||
시기 | 184년 ~ 189년 | |
장소 | 한나라 양주(凉州) 전역 | |
교전 | 반란군 | 진압군 |
황제 | 한 황제 유굉 | |
지휘관 | 한수 변장 북궁백옥 이문후 왕국 송양 마등 국승 | 거기장군 장온 좌거기장군 황보숭 참군사 손견 참군사 도겸 파로장군 동탁 탕구장군 주신 양주자사 경비 한양태수 부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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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기, 184년 겨울 ~ 189년까지 양주(凉州)에서 일어난 반란. 서량의 난, 반란의 주동자들인 변장·한수의 난으로 불리기도 한다.2. 배경
3. 교전 세력
3.1. 후한 정부군
- 거기장군 장온
- 참군 손견
- 좌거기장군 황보숭
- 참군사 도겸
- 중랑장 ⇨ 파로장군 동탁
- 탕구장군 주신(周愼)
- 양주자사 경비(耿鄙) †
- 한양태수 부섭 †
- 호강교위 영징(伶徵) †: 후한서에서는 영정(伶征)으로 등장한다.
- 금성태수 진의(陳懿) †
- 농서태수 이참(李参): 한수의 공격을 받아 항복했다.
- 조려현장 유준(劉雋) †: 금성 사람 국승의 공격을 받아 전사했다.
- 집금오 원방(袁滂)
- 별부사마 유정
3.2. 양주 반란군
양주 반란군의 수뇌부 대부분은 토벌군의 공격보다는 한수에 의해 살해당했다.- 변장
- 북궁백옥: 187년 한수에게 살해당한다.
- 이문후: 187년 한수에게 살해당한다.
- 왕국: 188년 황보숭에게 패전했다는 이유로 한수에게 살해당한다.
- 한수
- 마등
- 송양
- 송건
- 국승 †: 장수에게 살해당했다.
- 염충: 양주 반란군에게 협박당해 맹주로 추대되었으나, 부끄러워 화병으로 사망했다.
3.3. 기타 인물
- 장수: 양주의 난 당시 국승이 조여현장 유준를 살해하자, 당시 현리였던 장수는 틈을 노려 국승을 죽이는 활약을 했다.
- 유우: 유주 오환족에게 병사들을 징발해서 파견하려 했으나, 군량을 주지 않아서 오환족 병사들이 양주 지역으로 파견되지 못하고 흩어저벼렸다.
- 조기: 돈황태수로 임명되어 파견되었을 때 양주 반란군에게 붙잡혔으나 탈출해서 조정으로 귀환했다.
4. 평가
양주 지역에 대한 후한 정부의 통제력이 크게 약화되었으며, 관서 군벌들을 완전히 토벌하는 것은 실패하여 후한 말 조조의 토벌 때까지 자립하여 할거하였으며 삼국시대 초기까지 반중앙조정 세력이 준동하는 변경지대로써 조위와 촉한의 전장이 되기에 이르게 된다.한편으로 황건적의 난에서 진압에 실패해 면직되었던 동탁이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사건이었다. 이 때 동탁에게 원한을 샀던 장온은 동탁이 정권을 잡은 뒤 살해당하게 된다.
5. 기타 매체에서의 등장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삼국지 8에서 185년, 186년, 187년, 188년 시나리오로 구현되었다. 오프닝은 하진 세력으로 볼수가 있다.185년에 한수가 서평, 서량을 차지하고 성의, 정은, 변장, 북궁옥, 송양 등을 부하로 두고 있으며, 하진이 양주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고 보고받는다. 원술이 북궁백옥, 송양 등이 부추겨 한수가 거병했다는 것을 알리고 하진은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느라 여력이 없으므로 국력을 회복한 후에 진압하기로 한다.
186년에는 동탁이 한수가 강족의 힘을 빌어 진압이 어렵다고 하자 하진은 믿을 수 없다면서 장온에게 토벌군을 편성해 평정하도록 하며, 장온은 동탁, 손견을 부장으로 삼아 양주로 향하기로 한다. 187년에는 장온의 공격으로 굴복했던 한수가 다시 반란을 일으키자 하진이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동탁, 손견, 공손찬을 각지로 보내면서도 양주 쪽은 동탁을 보내며, 이 때부터 하진과 동탁이 별개의 세력으로 나온다.
188년에는 손견이 한 달도 안되어 진압하는 마당에 동탁, 공손찬이 아직도 진압하지 못하자 질타하며, 동탁이 농서의 반군이 강족까지 가세한 대군이라면서 원군을 요청하며, 황보숭이 자원하자 하진은 황보숭을 원군으로 보내기로 한다. 이 때 한정으로 황보숭이 동탁 휘하의 일반 장수로 나오며, 한수 등은 189년에 동탁에게 굴복했다고 한다.
삼국지 8 리메이크에서 시나리오가 그대로 수록되었지만 삼국지 14 무장진만 넣은 탓에 장온, 변장, 북궁옥, 송양이 짤렸다.
토탈 워: 삼국 천명 DLC 캠페인에서 황건적의 난과 함께 다루어졌으며, 184년 변방에서 반란이 벌어졌다는 이벤트와 함께 북궁백옥 세력이 안정군 일대에서 출현하며, 북궁백옥은 이문후를 부하로 두고 있다. 다만 북궁백옥 세력은 마등, 한수, 변장 세력과 연대하지도 않는 데다가 강족 병사 3개 추가 + 논플레이어블 세력으로 나와 아쉽게 구현되었다.
천명 캠페인에서 마등이 논플레이어블이기 때문에, 서하와 삭방에서 시작하는 동탁이나 장안의 원유 세력이 북궁백옥 세력과 주로 충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천명 트레일러에서 동탁과 도겸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지나가는데, 양주의 난 당시 장온 휘하에서 복무했기 때문인듯 하다.[1]
삼국지 가후전에서는 이 난을 진압하면서 서량의 군벌인 동탁, 경비, 마등, 부섭, 주신이 세력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신경전으로 묘사되는데, 장온이 총사령관으로 휘하에 손견과 서량의 군벌들이 종군했다. 동탁이 위험한 자임을 느낀 손견이 장온에게 지속적으로 동탁을 죽일 것을 요청하지만 거부당하며, 손견이 동탁을 죽이기 위해 같이 출격해서 동탁을 냅두고 혼자 철수한다.
그러나 동탁은 자신의 세력을 기르기 위해 강족과 일부러 내통한 상태였기에 강족과 사투를 벌이다가 중상을 입은 것처럼 연기를 했으며, 장온은 동탁에게 감동해 지원하기로 하자 다른 서량 군벌들도 동탁만 높게 평가받는 걸 두고 볼 수 없다며 나서게 된다. 그렇지만 토벌군은 동탁이 알려준 것으로 인해 정보를 모두 알고 있어서 대패했으며, 장온은 동탁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것을 깨닫지만 피폐해진 토벌군으로 대군을 이끌고 온 동탁과 싸울 수는 없었기에 강족 토벌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공로로 동탁을 서량태수로 임명하고 장온은 철수한다.
황건적의 난이 진압되고 양주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도겸, 손견, 동탁, 황보숭이 종군하는데, 도겸은 후군으로 빠져 소극적으로 임했고 황보숭 휘하의 염충이 황보숭의 권위를 드높이기 위해 일부러 한수의 군사로 들어갔으며, 한수가 성 밖을 나가 황보숭을 공격하러 간 사이에 성 안에 토벌군을 들여 한수의 군사를 궤멸시키는 것으로 나온다.
[1] 도겸은 장온의 참군사로, 동탁은 중랑장으로 복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