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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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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통닭/chiken_097.jpg
현대식 제사용 통닭
전통적인 제사용 닭은 보통 머리가 달려있다.
파일:attachment/통닭/fried_chicken.jpg
현대에 자주 보이는 튀김 통닭

1. 개요2. 상세3. 통닭 조리법4. 여담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통닭은 토막 내지 않고 통째로 익힌 닭고기 요리를 총칭한다.

2. 상세

사실 제사상에 올라가는 삶은 닭[1]이 통닭의 원조이며, 삼계탕, 백숙 등에 들어가는 토막을 내지 않은 닭도 통닭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대를 기점으로 보기가 비교적 드물어졌는데, 2010년대 후반부터 다시 늘어나는 추세이다. 경상도에서 이런 통닭을 많이 판다. 이는 치킨 가격이 매우 비싸져서 가성비용으로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보통 한마리에 7~8천원, 2마리에 1.3~1.5만원 정도로 팔아서 프랜차이즈 치킨집의 약 3분의 1 가격으로 한마리를 먹을 수 있다.

튀김 버전인 통닭 튀김도 있다. 일반적으로 통닭이라고 하면 이를 의미한다. 가라아케 같은 일반적인 닭튀김과는 다르게 닭을 토막 내지 않는 조리법으로, 옛날통닭이라고도 부른다. 이 방식은 닭을 토막치지 않고 통째로 기름솥에 넣어 튀긴 후 그대로 내놓는다. 물론 서빙하기 전에는 통닭을 썰기도 한다. 현대식 치킨에 익숙한 사람 중에는 이런 통닭튀김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옛 시절의 그 맛과 저렴한 가격 덕에 좋아하는 이들도 건재한다.

한국어에서는 회화적으로 통닭과 치킨이 혼용되는 경우가 잦으며, 아예 '치킨'을 순우리말로 번역, 순화하고자 할 때 대응 어휘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1990년대까지는 치킨집도 통닭집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에 유행했던 통째로 튀겨낸 닭을 통닭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전기구이로 구운 닭은 튀기지 않았는데도 통닭이라고 부르며, 요즘은 밖에서 사 먹는 튀기거나 구운 닭고기를 두루 일컫는 말로도 쓴다. 조리법보다는 요리된 닭의 형태에 집중하는 셈.

수원의정부에 통닭거리가 유명하다.

3. 통닭 조리법

치킨값이 비싸지는 요즘 가정에서 직접 해 먹는 사람도 늘고 있다. 단순하게 조리하면 그리 어렵지 않고, 배달 시간 안에 완성되기 때문이다. 통닭을 직접 조리하고 싶다면 밑의 내용을 순서대로 따라 해도 좋을 것이다.
조리법에 따라 양념법도 다르지만, 이렇게 최소한의 재료로 완성된 닭도 일반 통닭집의 맛 정도는 보장하므로 자기만의 노하우를 익히는 것도 전혀 나쁘지 않다. 예를 들자면 통닭 안에 찹쌀과 대추 등을 넣어 오븐에 조리하는 방법인데, 기름을 오븐이 먹고 밥도 기름을 먹어주며 닭 본연의 맛을 느끼면서 살도 잘 분리되는 좋은 맛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뱃속에 채워둬서 닭맛이 밴 찹쌀밥이 별미.

4. 여담

5. 관련 문서



[1] 혈식(血食)이라고 해서 아예 날로 올리기도 한다. 다만 이는 집안 관습마다 다르다.[2] 취향에 따라 먹는 사람도 있으므로, 씻을 때 주의만 하면 크게 문제 되진 않는다.[3] 물론 이러한 닭은 5,000원 가량하는 소형 닭을 말하는 것이고, 만 원대가 넘는 대형 닭은 20~25분 정도 사이로 조리해 주는 게 좋다. 작은 닭이 프라이팬에 닿는 면적이 커서 아무래도 겉 살이 좀 더 맛있게 조리되는 대신, 큰 닭은 육즙이 많다. 튀긴 닭에서 육즙이 나올 정도. 백종원의 3대 천왕 치킨 편에서 그 위엄을 엿볼 수 있다.[4] 이 대포의 이름부터 '치킨 건(chicken gu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