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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18:10:28

찜갈비

한국의 고기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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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찜갈비를 맛나게 먹는 방법3. 찾아가는 길4. 관련 문서

1. 개요

이름처럼 소갈비를 매운 양념을 하여 찐 요리다. 간장 찜갈비도 파는 가게도 있다.

대구에서 먹는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이는 외지인들의 생각이고 정작 대구 사람들은 대표 음식으로 쳐주지 않는 애매모호한 위치에 있는 음식이다.[1] 사실 1970~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고 1990년대 사양길을 걷다가 매스컴의 영향으로 오히려 뜨게 된 음식이다.

2. 찜갈비를 맛나게 먹는 방법

육식맨이 설명하는 가정에서 조리할 수 있는 찜갈비 요리법
다른 지역의 갈비간장 소스를 베이스로 한 맛을 내는 데 비해 대구 찜갈비는 간장 베이스에다가 고춧가루, 마늘을 베이스로 한 매운 맛을 낸다. 양념에 특히 마늘의 비율이 높아서 매운 맛이 확 올라오지 않고 먹으면서 은은히 올라오는 방식이라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 먹을 경우 처음에는 의외로 맵지 않다며 잘 먹다가도, 점차 그 매운맛이 은근히 꾸준하게 올라와 입 속에 상당히 오랫동안 배는지라 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갈비를 다 건져먹고 나면 많은 양의 양념장이 남는데 이 때 공기밥에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식당에 따라서는 다 먹고 나서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내어주는 집이 있다. 가격은 대구에서는 외국산 갈비가 10,000원 후반, 국내산 갈비가 20,000원 후반 정도로 매우 비싼 시장가를 형성하고 있다. 보통 외국산 갈비를 사용한다. 주로 찜갈비는 매스컴 영향을 받은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데, 이 때문에 바가지 쓰는 가격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 동인동찜갈비골목이 외지인이 대부분이라 가격대가 높다.

이 때문에 대구 시민들은 동인동은 많이 찾지 않는 편이며, 서문시장에 있는 찜갈비 골목 쪽을 많이 방문한다. 2023년 기준으로 쇠고기는 1만원 중반대(수입산), 돼지고기는 1만원 이하로 1인분을 먹을 수 있다. 대구식 찜갈비는 고기 자체의 육향보다 강한 양념의 풍미로 먹는 음식이므로 굳이 한우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 또한 돼지갈비 쪽이 값도 싸면서 소갈비보다 더 맛있다는 사람들도 많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집의 경우 거의 2배 가까이 가격차가 있는지라 대구 토박이들은 돼지갈비를 오히려 많이 시키는 편이다.

3. 찾아가는 길

주로 대구 동인동의 동인동찜갈비골목에 분포해 있다. 일부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 있지만 식당에 따라서 맛은 비슷비슷하므로 크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동대구역에서 내리면 근처까지 택시로 4,000원 정도다. 버스를 탈 거라면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앞 정류장에서 425번을 타고 동인치안센터 건너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KTX가 아닌 새마을호/무궁화호를 탔을 땐 동대구역에서 내리지 말고 대구역에서 내리는 게 나으며 도보로도 갈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소갈비가 비싸고 대구 곳곳에 분포하기보다는 동인동에 밀집되어 있으므로 대구 시민들도 평소에 접하기 어렵다. 오히려 막창이 더 저렴하고 대구 곳곳에 분포하여 굳이 따지자면 이쪽이 더 대구 대표 음식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