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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윤(允) · 우문충 · 우문태(兌) · 우문원 · 우문연(衍) · 우문술(術)59권 「구락등전(寇洛等傳)」 60권 「이필등전(李弼等傳)」 구락 · 조귀 · 이현 · 양어 이필 · 우문귀 · 후막진숭 · 왕웅 61권 「왕맹등전(王盟等傳)」 왕맹 · 독고신 · 두치 · 하란상 · 질열복귀 · 염경 · 사녕 · 권경산 62권 「왕비등전(王羆等傳)」 63권 「주혜달등전(周惠達等傳)」 64권 「위효관등전(韋孝寬等傳)」 왕비 · 왕사정 · 울지형 · 왕궤 주혜달 · 풍경 · 소작 위효관 · 위진 · 류규 65권 「달해무등전(達奚武等傳)」 강자일 · 약간혜 · 이봉 · 유량 · 왕덕 · 혁련달 · 한과 · 채우 · 상선 · 신위 · 사적창 · 양춘 · 양대 · 전홍 66권 「왕걸등전(王傑等傳)」 왕걸 · 왕용 · 우문규 · 경호 · 고림 · 이화 · 이루목 · 달해식 · 유웅 · 후식 · 이연손 · 위우 · 진흔 · 위현 · 천기 · 이천철 · 양건운 · 부맹 · 양웅 · 석고 · 임과 67권 「최언목등전(崔彥穆等傳)」 68권 「두로녕등전(豆盧寧等傳)」 최언목 · 양찬 · 단영 · 배과 · 당영 · 류민 · 왕사량 두로녕 · 양소(楊紹) · 왕아 ,왕세적,· 한웅 · 하약돈 69권 「신휘등전(申徽等傳)」 신휘 · 육통 · 사적치 · 양천 · 왕경 · 조강 · 조창 · 왕열 · 조문표 · 양대 · 원정 · 양표 70권 「한포등전(韓襃等傳)」 한포 · 조숙 · 장궤 · 이언 · 곽언 · 양흔 · 황보번 · 신경지 · 왕자직 · 두고 · 여사례 · 서초 · 단저 · 맹신 · 종름 · 유번 · 류하 71권 「수종실제왕전(隋宗室諸王傳)」 양정 · 양찬 · 양상 · 양홍 · 양처강 · 양자숭 · 양용 · 양준 · 양수 · 양량 · 양소(楊昭) · 양간 · 양고 72권 「고경등전(高熲等傳)」 고경 · 우홍 · 이덕림 73권 「양사언등전(梁士彥等傳)」 양사언 · 원해 · 우경칙 · 원주 · 달해장유 · 하루자간 · 사만세 · 유방(劉方) · 두언 · 주요 · 독고개 · 걸복혜 · 장위 · 화홍 · 음수 · 양의신 74권 「유방등전(劉昉等傳)」 유방(劉昉) · 유구 · 황보적 · 곽연 · 장형 · 양왕 · 배온 · 원충 · 이웅 75권 「조경등전(趙煚等傳)」 조경 · 조분 · 왕소 · 원암 · 우문필 · 이누겸 · 이원통 · 곽영 · 방황 · 이안 · 양희상 · 장경 · 소효자 · 원수 76권 「단문진등전(段文振等傳)」 단문진 · 내호아 · 번자개 · 주나후 · 주법상 · 위현 · 유권 · 이경 · 설세웅 77권 「장정화등전(張定和等傳)」 배정 · 이악 · 포굉 · 고구 · 영비 · 육지명 · 양비 · 유욱 · 조작 · 두정 78권 「장정화등전(張定和等傳)」 장정화 · 장윤 · 맥철장 · 권무 · 왕인공 · 토만서 · 동순 · 어구라 · 왕변 · 진릉 · 조재 79권 「우문술등전(宇文述等傳)」 우문술 · 왕세충 · 단달 80권 「외척전(外戚傳)」 하눌 · 요황미 · 두초 · 하미 · 여비 · 풍희 · 이혜 · 고조 · 호국진 · 황보집 · 양등 · 을불회 · 조맹 · 호장인 · 여씨 81·82권 「유림전(儒林傳)」 양월 · 노추 · 장위 · 양조 · 평항 · 진기 · 유헌지 · 장오귀 · 유란 · 손혜울 · 서준명 · 동징 · 마자결 · 이흥업 · 양원의 · 풍위 · 장매노 · 유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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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명이 후연(侯淵)으로 당고조 이연(李淵)을 피휘하여 심(深)으로 개칭되었다.||<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000> ||
1. 개요
盧思道(535 ~ 586)
남북조시대의 인물. 자는 자행(子行). 아명은 석노(釋奴). 유주(幽州) 범양군(范陽郡) 탁현(涿縣) 출신. 고안의백 노연의 손자. 노도량(盧道亮)의 아들.
2. 생애
노사도는 총명하고 명쾌하며 뛰어난 언변을 지녔고, 성격은 민첩하고 거리낌이 없었다. 16살이 되던 해, 중산(中山)의 유송(劉松)이 어떤 사람을 위해 지은 비문을 보여주자, 노사도는 이를 읽었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에 그는 크게 자극을 받아 독서를 결심하고, 하간(河間)의 형자재(邢子才)를 스승으로 삼아 배웠다. 훗날 노사도가 글을 지어 유송에게 보여주자, 유송은 오히려 깊이 이해하지 못하였고, 크게 감탄하며 탄식하였다."학문이 유익하다는 것이 어찌 헛된 일이겠는가!"
이후 노사도는 다시 위수(魏收)에게서 희귀한 책을 빌려 읽었고, 몇 해가 지나자 재능과 학문이 함께 드러나게 되었다.그러나 노사도는 절조와 품행을 지키지 않고, 사람을 업신여기고 가볍게 대하기를 좋아하였다. 제나라 천보 연간(562년 ~ 585년)에 《위사(魏史)》가 완성되었을 때, 노사도는 이에 대해 비판하고 헐뜯는 말이 많았다. 이로 인해 앞뒤로 두 차례 매질을 당하며 수치스러운 벌을 받았고, 그 뒤로 몰락하여 한동안 뜻을 펴지 못하였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상서좌복야 양준언(楊遵彥)이 노사도를 조정에 천거하였고, 이에 벼슬이 처음 주어져 사공부(司空府) 소속의 행참군(行參軍) 겸 원외산기시랑(員外散騎侍郎)이 되었으며, 중서성(中書省)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제나라의 문선제가 붕어하였을 때, 조정의 문사들에게 각기 애도하는 노래 10수씩을 짓게 하고, 그중 뛰어난 작품을 골라 사용하였다. 이때 위수(魏收), 양휴지(陽休之), 조효정(祖孝征) 등은 각각 한두 수만 채택되었을 뿐이나, 오직 노사도만은 여덟 수가 채택되었다. 이로 인해 당시 사람들이 그를 "팔미노랑(八米盧郎)"이라 불렀다. 하지만 곧 중서성 내부의 기밀을 누설한 일로 인해 승상부(丞相府)의 서각제주(西閣祭酒)로 임명되어 외직에 나가게 되었다.
이후 노사도는 태자사인(太子舍人), 사도로사참군(司徒錄事參軍) 등을 역임하였으나, 그는 관직에 있을 때마다 자주 꾸지람과 치욕을 당하였다. 그러다 결국 창고의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죄로 면직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한때 노사도는 계(薊) 북쪽에 거주할 때, 자신이 느낀 쓸쓸함을 오언시(五言詩)를 지어 드러냈는데, 세상에서는 이를 뛰어난 작품으로 여겼다. 그 뒤 다시 벼슬로 나아가 급사황문시랑(給事黃門侍郎)•대조문림관(待詔文林館)이 되었다.
건덕 6년(577년) 2월, 주나라의 무제 우문옹이 제나라를 평정한 뒤, 노사도에게 의동삼사(儀同三司)의 벼슬을 주었고, 그를 장안(長安)으로 소환하였다. 이때 노사도는 양휴지 등 또래 몇 명과 함께 《청매명편(聽蟬鳴篇)》을 지었는데, 노사도가 지은 편은 그 문장과 뜻이 맑고 절절하여 당시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 신야(新野)의 유신(庾信)도 여러 이들의 작품을 두루 살펴보고, 특히 노사도의 글에 깊이 감탄하고 칭찬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병들자, 노사도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때 동향 사람 조영백(祖英伯)과 사촌형 노창기(盧昌期) 등이 거병하자, 노사도도 그 일에 가담하였다. 하지만 반란은 주국 우문신거(宇文神舉)가 토벌하여 평정하였고, 노사도는 마땅히 참형에 처해질 죄였던지라 처형이 집행되기 직전의 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우문신거는 평소 그의 명성을 들어 알고 있었기에, 그를 처형장에서 끌어내도록 명한 뒤 승전 포고문을 짓게 하였다. 노사도는 붓을 잡자마자 바로 글을 지었고, 한 자도 고치지 않아도 될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이에 우문신거는 그의 재능을 칭찬하고 사면하였다.
이후 노사도는 장교상사(掌教上士)에 임명되었고, 양견이 승상이 되었을 무렵 무양태수(武陽太守)로 전임되었다. 하지만 지위가 낮아 뜻을 펴지 못했기에, 그는 《고홍부(孤鴻賦)》를 지어 자신의 심정을 표현하였는데, 그 서문은 다음과 같다.
"내가 학문을 뜻한 이래, 고향을 떠나 도성을 유람하던 시절부터 곧 식견을 넓어지고 음악의 곡조를 알게 되어, 여러 고관대작의 총애를 두루 받았다. 약관의 나이에 갓 조정의 반열에 나아갔으나, 말하는 자들이 잘못 과장하여 마침내 실속 없는 명성을 도둑처럼 얻게 되었다. 식견 있는 인물인 양영군(楊令君), 형특진(邢特進) 이하 여러 인사들이 모두 나를 예로써 맞이하고, 신발을 거꾸로 신을 정도로 반갑게 맞아주며, 칭찬하고 높이 들어 내 명성을 북돋우었다. 그러나 본디 재주는 둔하고 서툴렀으며, 성품은 실로 소박하고 게으른 데다, 권세나 이익, 재물을 모으는 데에는 담담하여 관심이 없었다. 비록 조정에 얽매이고 출사한 지 30년이 되었지만, 속세를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은 한 번도 가슴속에서 떠난 적이 없었다.
내 체질은 조화롭지 못해, 어릴 적부터 기운이 약하고 병이 있었다. 지방의 관리로 임명되어 동원(東原)을 지키게 되었는데, 큰 황하(黃河) 가에 자리 잡은 넓은 들판은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시끄러운 공무는 물러가고, 물고기와 새들이 나의 이웃이 되었다. 그러던 중 무리에서 낙오된 기러기 한 마리가 그물을 치는 자에게 잡혀, 야인에게 길들여진 뒤 나에게 진상되었다. 나는 그 기러기를 연못과 뜰에 두고, 아침저녁으로 감상하며 즐겼다. 그것은 내 근심을 달래는 데 쓰일 뿐만 아니라, 병을 가볍게 해주는 역할도 하였다. 《주역(周易)》에서는 '기러기가 뭍으로 오르니, 날개와 의젓한 자태가 성대하다'고 하였고, 양자(揚子)는 '기러기는 아득히 높이 난다'고 하여, 높이 날아오르는 뜻을 전하였다. 또, 《회남자(淮南子)》는 '기러기가 동쪽으로 돌아가 갈석(碣石)으로 간다'고 하여, 무더운 여름을 피해 떠남을 말하였고, 장형(張衡)이 지은 부(賦)에서 '기러기가 남쪽 형양(衡陽)으로 난다'고 하여, 혹독한 추위를 피해 떠남을 노래하였다. 이처럼 그 기러기는 품격 있는 걸음과 맑은 울음소리, 먼 뜻과 고상한 운치를 지녔으니, 원앙마저도 깎아내리는 듯, 그 짝을 보기 어려운 기품을 갖추었다. 그러나 지금 그 기러기는 날개가 꺾여 담장 그늘에 외롭게 서 있고, 허깨비와 잡곡을 쪼아 먹으며, 닭과 오리와 함께 지내고 있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내 나이 쉰 살에 이르렀으니, 문득 세월이 이미 이렇게 지나버렸음을 깨닫는다. 내 몸과 지나온 일을 오래도록 생각하니, 감개가 북받쳐 마음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얽힌다. 이에 부(賦)를 지어 조금이나마 스스로를 위로하려는 바이다."
내 체질은 조화롭지 못해, 어릴 적부터 기운이 약하고 병이 있었다. 지방의 관리로 임명되어 동원(東原)을 지키게 되었는데, 큰 황하(黃河) 가에 자리 잡은 넓은 들판은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시끄러운 공무는 물러가고, 물고기와 새들이 나의 이웃이 되었다. 그러던 중 무리에서 낙오된 기러기 한 마리가 그물을 치는 자에게 잡혀, 야인에게 길들여진 뒤 나에게 진상되었다. 나는 그 기러기를 연못과 뜰에 두고, 아침저녁으로 감상하며 즐겼다. 그것은 내 근심을 달래는 데 쓰일 뿐만 아니라, 병을 가볍게 해주는 역할도 하였다. 《주역(周易)》에서는 '기러기가 뭍으로 오르니, 날개와 의젓한 자태가 성대하다'고 하였고, 양자(揚子)는 '기러기는 아득히 높이 난다'고 하여, 높이 날아오르는 뜻을 전하였다. 또, 《회남자(淮南子)》는 '기러기가 동쪽으로 돌아가 갈석(碣石)으로 간다'고 하여, 무더운 여름을 피해 떠남을 말하였고, 장형(張衡)이 지은 부(賦)에서 '기러기가 남쪽 형양(衡陽)으로 난다'고 하여, 혹독한 추위를 피해 떠남을 노래하였다. 이처럼 그 기러기는 품격 있는 걸음과 맑은 울음소리, 먼 뜻과 고상한 운치를 지녔으니, 원앙마저도 깎아내리는 듯, 그 짝을 보기 어려운 기품을 갖추었다. 그러나 지금 그 기러기는 날개가 꺾여 담장 그늘에 외롭게 서 있고, 허깨비와 잡곡을 쪼아 먹으며, 닭과 오리와 함께 지내고 있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내 나이 쉰 살에 이르렀으니, 문득 세월이 이미 이렇게 지나버렸음을 깨닫는다. 내 몸과 지나온 일을 오래도록 생각하니, 감개가 북받쳐 마음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얽힌다. 이에 부(賦)를 지어 조금이나마 스스로를 위로하려는 바이다."
개황 원년(581년), 수나라가 세워지자, 노사도는 어머니가 연로하다는 이유로 상소하여 관직에서 물러나기를 청하였고, 문황제 양견은 특별히 조서를 내려 이를 허락하였다. 노사도는 자신의 재능과 가문을 믿고 남을 업신여기는 일이 많았기에, 관직 생활은 순탄하지 못하고 자주 막히고 멈추었다. 이에 또 《노생론(勞生論)》을 지어, 당시 세태를 비판하였다.
관직에 물러난 지 1년 남짓 지나서 노사도는 조정의 명을 받아 교외에서 진나라의 사신을 접대하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상을 당했고, 그 후 곧 산기시랑(散騎侍郎)으로 기용되어 내사시랑(內史侍郎)의 업무를 맡았다. 당시 조정에서 육경(六卿)을 두는 방안을 의논하며 대리(大理)를 폐지하려 하자, 노사도는 다음과 같이 상주하였다.
"성(省)에는 가부(駕部)가 있는데, 사(寺)에 태복(太僕)을 그대로 두면서, 성(省)에 형부(刑部)가 있음에도 사(寺)의 대리(大理)를 폐지하는 것은 가축은 중히 여기고 형벌과 법률은 천하게 여기는 것이니, 이는 진실로 옳지 않습니다."
또한 노사도는 궁정의 뜰에서 곤장을 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조정 신하가 곤장에 해당하는 죄를 지었을 경우는 벌금으로 대체할 것을 청하였다. 문황제는 이 모든 건의를 좋게 여기고 받아들였다.개황 6년(586년), 노사도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문황제는 그의 죽음을 몹시 애석하게 여겨 사신을 보내 조문하고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그의 문집은 20권으로 편집되어 세상에 전해졌고, 아들 노적송(盧赤松)은 대업(大業) 연간에 하동현장(河東縣長)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