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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 ||||
조별리그 | A조~C조 | D조~F조 | ||
결선 토너먼트 | 16강 | 8강~결승 |
[clearfix]
1. 개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16강 4경기 2018년 8월 23일 목요일 19:30 (UTC+7)[1] | ||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 (인도네시아, 찌카랑) | ||
주심: 아흐마드 야쿠브 이브라힘 | ||
0 : 2 | ||
대한민국 | ||
- | 40' 황의조 55' 이승우 | |
경기 하이라이트 |
2. 경기 전 예측
이란은 대부분을 U-21 위주로 꾸렸고 10대 선수들도 9명이 되는 젊은 팀이다. 조별리그 1승 1무 1패,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주목할 만한 선수는 수비의 핵심인 20번의 아레프 아가시와 주장 메흐디 아미니가 있다. 이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 일부를 로테이션으로 돌리고 다소 힘을 뺀 멤버로 임했고 이날 처음 출전한 샤합 아델리 골키퍼는 실수를 연발하며 2실점,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일부 중계 해설에서는 조 1위 통과시 대한민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의욕 없는 시합을 펼쳤다고 평하기도 했다.일반적으로 이란의 성인 대표팀은 아시아 축구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U-23 레벨인 아시안 게임에서 이란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활용하여 참가했고, 최소한 4강권에 들어가는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와일드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부터는 베트남과 키르기스스탄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그 명성에 걸맞은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도 대회 전 U-23 중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란보다 늦게 마무리된 일정도 일정이지만 실질적으로 수비 라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민재의 부재가 뼈아프게 다가오는지라 여러모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대한민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하며[2]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키르기스스탄과 경기 후, 김학범 전 감독은 인터뷰에서 16강전 김민재의 부재에 대하여 황현수와 조유민이 있다. 잘 준비시키면 문제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 다만 애초 우리 순위에 대한 예상이 달라지면서 아직 이란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 말한 부분에서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말았다. 김봉길이랑 다른 게 뭐냐는 여론이 고개를 드는 중. 물론 이후에 이란에 대해 분석한 내용 일부를 기자회견에서 밝히긴 했다.3. 경기 실황
이란 선발 명단 ?-?-? 감독: 즐라트코 크란차르 | |||||||
GK | |||||||
RB | CB | CB | LB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 CDM | CM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 | CF | LW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17. 이승우 55' ▼ 87' 20. 김정민 ▲ 87' | CF 16. 황의조 40' | RW 7. 손흥민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15. 이승모 | CDM 10. 황인범 35' ▼ 90+6' 5. 정태욱 ▲ 90+6' | CM 14. 장윤호 | }}} | |||
LB 4. 김진야 | CB 2. 황현수 | CB 13. 조유민 | RB 6. 김문환 | ||||
GK 18. 조현우 ▼ 58' 1. 송범근 ▲ 58' | |||||||
대한민국 선발 명단 4-3-3 감독: 김학범 |
3.1. 전반전
이란의 침대 축구는 전반 8분에 처음 나왔다. 그리고 황현수가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져 코피까지 흘렸고, 응급 처치 목적으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왔다. 16분에 메흐디카니의 슛이 대한민국의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서 19분에 황인범의 슈팅도 이란의 골대를 정확하게 때렸다. 30분에 잔자납이 황인범에게 시비를 건 뒤 선수들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34분에 황인범이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해서 경고를 받았다. 36분에 메디하니가 슛을 시도했으나 조현우가 막아냈다. 37분에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에서 콜라소르키와 경합 중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39분에 페널티 박스에서 김진야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측면으로 빠르게 돌파 후 황의조에게 정확하게 연결했고,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었다.[3] 전반전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1분이 흐른 시점에 대한민국 문전 앞에서 레자그푸르가 공중 경합 중 조유민의 등을 무릎으로 찍어 부상을 입혔고, 전반전은 그대로 1:0으로 종료.3.2. 후반전
이후 후반 6분에 조현우가 이란의 프리킥을 막으려다 공이 골대를 빗나가는 바람에 그대로 혼자 넘어지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착지를 잘못하는 바람에 쓰러져서 무릎에 부상을 입고 응급 처치까지 받았는데 다행히 일어났다. 이후 이승우의 멋진 탈압박 플레이가 완벽하게 살아나며 수비수 2명~3명을 제치고 추가골을 뽑아냈다.4. 경기 결과
vs | ||
이란 | 대한민국 | |
0 | 스코어 | 2 |
40% | 점유율 | 60% |
9 | 슈팅 | 10 |
2 | 유효슈팅 | 7 |
10 | 파울 | 10 |
2 | 경고 | 1 |
0 | 퇴장 | 0 |
4 | 오프사이드 | 4 |
- | 기록 | 황의조(40') 이승우(55') |
5. 경기 평가
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조 1위는 절대로 피하려고 애를 썼는지 이유를 알려 준 경기라 할 만 했다. 전원 21세(1997년생) 이하으로 구성된 이란은 경험이나 기술, 스피드, 정신력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에게 압도적으로 밀렸다. 이 날 대한민국의 경기력은 6:0 대승을 거둔 바레인전보다 더 뛰어났다. 김민재의 부재를 안고 치른 16강전이지만 김진야, 황인범, 이승우, 황현수 등이 이전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 이를 상쇄시킨 결과를 만들어 냈다. 헌데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의존도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조현우의 부상이 더없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경기는 이겼지만 김학범 전 감독이 웃을 수 없는 이유이다. 그리고 교체 타이밍이 상당히 늦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전 경기들에 비해 정신 무장이 훨씬 잘 된 경기였는데, 꽤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끝까지 공을 뺏기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 보였고 공을 뺏기더라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도 돋보였다. 특히 김진야는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을 했다. 물론 자잘한 패스 미스가 있긴 했지만, 말레이시아전과 키르기스스탄전에 비하면 결정적인 실책은 현저히 줄어든 경기. 김민재가 없는 수비 라인이었지만 딱히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을 정도로 수비는 경기 내내 안정적이었고, 대체적으로 패스 플레이와 압박도 고르게 잘 이뤄진 편이었다.성인 팀과 달리 이란 아시안 게임 대표팀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했는데, 간간히 날카로운 슈팅이 있었지만 그게 전부. 오히려 실점 이후 다급함에 수비 라인이 완전히 붕괴되어 수많은 공격 기회와 주도권을 헌납했고 경기 종료 시점까지 이란은 대한민국의 거듭된 공격에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을 하지도 못했다. 대한민국은 이기는 상황에서 침대 축구를 활용하며 그동안 당한 수모를 제대로 복수했다. 다만 변형된 침대 축구라 볼 수 있는 것이, 필요한 데 눕고 선수 교체하기는 하지만 동시에 공격 주도권을 쥐고 계속된 공간 패스와 침투, 슈팅으로 추가 득점 기회까지 노렸으니 이란으로선 그야말로 속 터지는 노릇. 분명히 대한민국 선수들은 눕고 있는데 그렇다고 이란에게 공이 오는 것도 아닌 상황이었다. 3골 차로 되면 아예 희망 자체가 사라지니 무작정 공격 일변도로 나갈 수도 없었다.3차전에 이어 더블 볼란치와 포백 전술로 나온 대한민국은 조직력이 더 나아진 모습으로 우세한 경기 내용을 만들어 냈다. 특히 양쪽 풀백인 김진야, 김문환은 3경기~4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고 있음에도 공수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가히 대한민국의 엔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의 부재로 많은 우려를 샀던 수비 라인도 예상보다 안정적이었고 실수가 없던 건 아니었지만 풀백과의 연계로 무실점에 성공했다. 더블 볼란치 라인의 장윤호, 이승모도 아직 보완할 점이 있어보이나 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승우는 본 대회 참가 이후 첫 선발 출전하여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본인의 개인 능력을 십분 보여주었다. 본인의 능력을 활용한 추가골은 그야말로 금상첨화. 주장 손흥민은 공격에서는 김문환과의 연계 플레이로 측면을 공략했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활동량을 보여 주었다. 황의조는 선제골을 포함해, 최전방 공격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회 전 와일드카드로 후보 선수를 뽑았다라는 비난을 무색하게 만들었다.6. 중계
국내 중계 | |||
이재후 | 이영표 | ||
김정근 | 안정환, 서형욱 | ||
배성재 | 최용수, 장지현 |
7. 여담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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