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승규
1. 개요2. 기록3.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
3.1. 2006 AFC U-17 챔피언십3.2. 2007년 FIFA U-17 월드컵
4.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4.1. 2008 AFC U-19 챔피언십4.2. 2009년 FIFA U-20 월드컵
5.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6.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clearfix]
1. 개요
알 샤바브 FC 소속의 축구선수 김승규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써의 경력을 정리해 놓은 문서이다.2. 기록
- U-17 대표팀 기록 (2006~2007): 17경기 13실점 6클린시트
- FIFA U-17 월드컵 : 2007 대한민국 (18위/조별리그)
- AFC U-17 챔피언십 : 2006 싱가포르 (8강)
- U-20 대표팀 기록 (2008~2009): 16경기 11실점 10클린시트
- FIFA U-20 월드컵 : 2009 이집트 (6위/8강)
- AFC U-19 챔피언십 : 2008 사우디 (8강)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기록 (2013~): 81경기 60실점 46클린시트 (진행중)
3.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
어린 나이에 K리그에 입성할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였기에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쳤다.3.1. 2006 AFC U-17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 네팔전에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김태홍을 대신해 선발 출전하여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2006 AFC U-17 챔피언십: 1경기 무실점 1클린시트
3.2. 2007년 FIFA U-17 월드컵
2007년 국내에서 개최된 U-17 월드컵 당시에도 연령별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낙점되었다. 당시 대표팀에서 유일한 프로 신분이었다.조별리그 3경기 4실점으로 딱히 선전하지도 부진하지도 않았다고 볼 수 있지만, 대표팀은 안방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게다가 마지막 경기 토고전에서는 2-1로 앞서던 후반 말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끄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서 비판을 받았다.
물론 비매너도 비매너였지만, 팀 입장에서도 조 3위로 16강 진출을 노리려면 최대한 골득실을 벌어 놓아야 했는데도 한 골 차 승리를 지키려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
2007 FIFA U-17 월드컵: 3경기 4실점
4.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4.1. 2008 AFC U-19 챔피언십
전 경기 선발 출전하여 5경기동안 단 2실점을 기록했다.2008 AFC U-19 챔피언십: 5경기 2실점 3클린시트
4.2. 2009년 FIFA U-20 월드컵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동료들보다 한 살이 어림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감독이 홍명보로 바뀐 이후에도 꾸준히 중용되었고, 2009년 FIFA U-20 월드컵 8강의 업적을 이룰 때에도 이범영이 출전한 첫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2009 FIFA U-20 월드컵: 4경기 4실점 2클린시트
5.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5.1.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1 김승규 · 2 홍철 · 3 신광훈 · 4 김주영 · 5 김영권 · 6 홍정호 · 7 구자철 C 8 윤빛가람 · 9 박희성 · 10 박주영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1 조영철 · 12 김민우 · 13 장석원 · 14 김정우 [[와일드카드(스포츠)|W ]]15 오재석 · 16 서정진 · 17 윤석영 · 18 지동원 · 19 김보경 · 20 이범영 |
홍명보 서정원 코치 김태영 · 이케다 세이고 · 김봉수 |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에도 선발되었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준결승까지 순항하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UAE를 만났고, 전후반 및 연장 후반 막판까지 양 팀은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섰다. 이 때 홍명보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하기 위해 김승규를 빼고 이범영을 교체 투입했는데, 이범영이 투입되어 몸이 풀리기도 전에 UAE가 갑자기 맹공을 퍼붓더니 연장 종료를 1분 남겨놓고 골을 넣어 버린다. 결국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축구팬들은 페널티킥 선방에 일가견이 있는 김승규를 빼고 이범영을 투입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홍명보를 맹렬히 깠다. 홍명보 감독도 이 경기의 패배는 자신의 선수 기용 실수가 맞다고 인정한 바 있다. 결국 AG대표팀은 이란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어야 했다. 다행히 지동원이 후반전에 원맨쇼를 보여 주며 이란에게 4-3으로 이겼다. UAE전에서 연장전에 체력이 고갈되어 제대로 뛰지도 못하던 선수가 몇 명 있었는데 이 선수들에 대한 교체보다 골키퍼를 교체한 이유는 김승규가 대회 도중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대회가 끝난 후 김승규는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귀국하자마자 손목뼈 실금 진단을 받고 수술 후 무려 8개월[2] 넘게 경기에 뛰지 못했다. #
홍명보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은 올림픽 대표팀에서의 경우 한 살 위인 이범영, 하강진과 주전 경쟁을 펼쳤다. 결과는 하강진은 일찌감치 밀려나고 이범영이 주전 경쟁에서 앞서나가서 김승규는 이범영의 백업 역할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정성룡이 와일드 카드로 선택되었고, 이범영은 백업으로 낙점되어 김승규는 2012 런던 올림픽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6경기 6실점 2클린시트
5.2.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1 김승규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2 최성근 · 3 김진수 · 4 김민혁 · 5 이주영 · 6 손준호 · 7 안용우8 박주호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9 이용재 · 10 김승대 · 11 윤일록 · 12 노동건 · 13 곽해성 · 14 김영욱15 임창우 · 16 이종호 · 17 이재성 · 18 김신욱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9 문상윤 · 20 장현수 C |
이광종 최문식 코치 김기동 · 이운재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벨기에전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었다.
아시안 게임 직전인 9월 10일 UAE와의 평가전에서 김진현이 A팀에서 보여준 것마냥 패스미스로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동점골을 내줘 한동안 자동문빙의돼서 이번 아시안 게임도 말아먹네 마네 하며 논란이 일었다. 바로 직전에 벌어진 사단이라 미리 실수해서 액땜했다는 의견과 누군가의 데자뷰가 일어날 것 같다며 아시안 게임 조추첨 이후 별 반향이 없던 'TEAM-이광종'에 언론의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첫 경기인 말레이시아전은 영혼의 10백을 구사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심심할 때즈음 날라오는 슈팅을 적절하게 막아내며 무실점, 두번째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은 뜻밖의 부상자 속출로 전반에만 교체카드 두장을 날려먹은 상황에서 간간히 위협적으로 나온 사우디 공격진을 잘 막아 1:0으로 마무리지었고 팀이 2승을 차지한지라 라오스전은 노동건이 선발 출장하면서 벤치에 머물렀다. 일단 노동건도 경기에 출장해야 면제 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본선 토너먼트 16강에서는 홍콩을 무난히 잡고, 8강전은 한일전.
일본의 크로스가 김진수의 다리 사이에서 굴절되어 박스 안으로 흘렀고 쇄도하던 일본의 야지마의 발리를 놀란 기색없이 강력한 피스팅으로 상대편의 수가 적은 반대편 페널티 박스 바깥을 훌쩍 넘기며 슈퍼세이브 3탄을 보여주며 응원하러온 관중들의 탄성과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그러고도 표정 변화 없이 수비수들 독려까지 얼마나 대단했는지 잠시동안 카메라가 김승규만 비추고 있었다. 결국 이런 선방에 힘입어 42분 일본의 정줄 놓은 수비로 얻은 PK를 장현수가 성공시켜 1:0승. 준결승에 올라 방콕 아시안 게임의 원수 태국을 만난다.
9월 30일 4강전인 태국전에서 전반에만 두골을 넣어 신이 난 이광종의 무 교체 전술로 수비진이 발이 풀려버린 35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 아크로 흐른 볼을 태국의 미드필더가 논스톱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미친 반사신경으로 쳐내버렸고 이걸 걷어내려던 임창우를 태국이 다굴하다시피 뺏어내서 재차 슈팅을 날렸으나 그걸 또 펀칭으로 걷어 버렸다. 더 무서운 건 첫번째 슈팅은 수비와 상대 공격이 뒤엉킨 상황에서 다리 사이로 튀어나오다시피 한 공을 쳐낸 것. 한마디로 골키퍼 앞에 가림판 세운 상태에서 공차는 소리만으로 쳐낸 수준. 거기다가 두번째 슈팅은 베네수엘라전에서 이명주가 보여준 슈팅수준이었는데 그걸 쳐낸 것이다.
9월 30일 현재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기록 중인 540분 무실점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기록인데, 비록 아시아로 한정만이지만 국제대회에서 540분 무실점은 최초이며 결승전도 무실점으로 마칠 경우 7경기 630분 무실점이라는 전무후무한 한국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림픽에 준하는 대회인 아시안 게임이 A매치로 인정되질 않아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10월 2일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무실점을 달성하며 대표팀은 7경기 660분 연속 무실점의 진기록을 수립했으며, 임창우가 골을 넣어 남북전에서 승리했다. 이 중 라오스 전을 제외한 6경기 570분을 소화하면서 새로운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참고로 월드컵 무실점 기록은 1990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왈테르 젠가가 수립한 517분 연속 무실점이다. 군 면제는 덤으로, 결국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이끌었다. 더불어 연장전 포함 660분 무실점 기록은 한국 대표팀 전무후무한 기록이었다.
위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후반 전 두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후반 26분 무렵 북한 림광혁의 강한 드라이브 슛이 임창우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어 골키퍼가 절대 막을 수 없는 코스로 빠르게 흘러 갔는데 다행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고 두번째의 강한 위기는 그 다음 북한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진이 지역 방어로 골대 밖에서 안으로 북한 선수들의 침투공간을 제어하는데에 신경쓴 나머지 뒤에 먼저 위치를 선점한 박광용을 놓쳐버려 박광용이 대놓고 점프해서 강력한 헤더를 날렸으나 골대가 살렸다. 실상 대표팀 전 경기 통틀어서 김승규가 맞이한 완벽한 실점상황. 이후에는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고자 전반에 올인한 북한이 시간이 지날수록 저절로 방전이 되어서 이렇다할 위기가 없었고, 연장 후반 15분에 추가시간 1분에 돌입하면서 얻은 코너킥을 이용재가 발만 갖다대어 골대로 들어가다가 도로 나온 혼전상황을 골로 직감하고 비글 마냥 팀벤치로 뛰어가는게 압권이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6경기 무실점 6클린시트
6.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6.1. 홍명보호 1기
6.1.1. 2013년
2013시즌 리그에서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2013년 8월 14일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2013년 11월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도 출전하여 2:1 승리에 기여했다. 정성룡의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차기 국대 주전 골키퍼 후보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K리그와 국대 두 곳 모두 김승규가 더 좋은 폼을 보여 주었다.
6.1.2. 2014년
2014년에는 리그에서 준수한 폼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2013 시즌의 절정이었던 활약까지는 아니었고 같은 시기에 정성룡의 폼이 되살아나면서 2014년 세 차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는 모두 정성룡에게 주전을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평가전 무대였던 가나전에서 정성룡이 4실점하는 바람에 비슷하게 골키퍼 간 치열한 주전경쟁이 벌어졌던 2002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은 최종 평가전인 프랑스전에서 김병지[3]를 기용할 정도로 끝까지 경쟁의 팽팽함을 늦추지 않았던 데 비해 마지막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정성룡에게 주전을 맡긴 홍명보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4]6.1.2.1.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
1 정성룡 · 2 김창수 · 3 윤석영 · 4 곽태휘 · 5 김영권 · 6 황석호 · 7 김보경 · 8 하대성 9 손흥민 · 10 박주영 · 11 이근호 · 12 이용 · 13 구자철 C · 14 한국영 · 15 박종우 · 16 기성용17 이청용 · 18 김신욱 · 19 지동원 · 20 홍정호 · 21 김승규 · 22 박주호 · 23 이범영 |
홍명보 김태영 코치 박건하 · 안툰 두 샤트니에 · 이케다 세이고 · 김봉수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러시아전과 알제리전에선 벤치를 지켰으나. 알제리전에서 2-4로 대패하면서 정성룡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여론을 통해 더욱 증폭했고, 이를 반영하듯 마지막 벨기에전에서는 김승규가 선발로 출장했다. 경기는 0-1로 졌지만, 김승규에 대한 반응은 이런 좋은 골키퍼를 왜 쓰지않고 이제껏 벤치에 짱박아뒀냐?![5] 수비진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나올 때 나오고 좁힐 때 좁혀주는 침착한 상황 판단으로 안정감 있게 대한민국의 골문을 지켰으며 슈퍼 세이브도 몇 번 선보였다[6]. 실점 상황도 디보크 오리기의 첫 슈팅은 막았으나, 한국의 수비들이 텅 빈 공간으로 쇄도하던 얀 베르통언을 구경만 하는 바람에 골을 먹힌 것으로 골키퍼의 실수로는 볼 수 없다. 그리고 사실 베르통언의 위치는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그 골은 명백한 오심이었다.[7] 그렇기 때문에 김승규의 이 경기 활약은 거의 만점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비록 경기는 패했으나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앞날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경기였다. 김승규가 선방을 할 때마다 네티즌들은 정성룡이면 들어갔다, 정성룡이면 먹혔다 등의 반응.
2014 브라질 월드컵: 1경기 1실점
6.2. 슈틸리케호
6.2.1. 2014년
아시안 게임의 무실점 행진을 바탕으로 대표팀의 골키퍼 장갑을 낄 것이 당연시 되었으나, 신임 슈틸리케 감독의 전력 점검 차원에서 내보낸 김진현의 활약에 슈틸리케는 물론 상대팀 감독도 극찬을 했고, 앞으로의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2014년 10월 14일 코스타리카전에서 3실점을 했는데 모든 골이
11월 요르단, 이란과의 원정 평가전에서도 대표팀에 소집되었으나 정성룡, 김진현에게 밀려 경기장을 밟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 두 경기가 각각 무실점, 오심으로 인한 1실점으로 마쳐졌기에 주전 골리 경쟁에 있어 김승규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6.2.1.1. 2015년 AFC 호주 아시안컵
1 정성룡 · 2 김창수 · 3 김진수 · 4 김주영 · 5 곽태휘 · 6 박주호 · 7 손흥민 · 8 김민우 9 조영철 · 10 남태희 · 11 이근호 · 12 한교원 · 13 구자철 · 14 한국영 · 15 이명주 · 16 기성용 C 17 이청용 · 18 이정협 · 19 김영권 · 20 장현수 · 21 김승규 · 22 차두리 · 23 김진현 |
울리 슈틸리케 코치 박건하 · 신태용· 카를로스 아르무아 · 김봉수 |
2015년 1월 4일 아시안컵 직전에 시드니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김진현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그리고 무실점 선방을 보여주며 홍명보호의 약점으로 꼽혔던 골키퍼 자리를 도리어 강점으로 바꿔냈다. 그덕에 히딩크체제 이후, 오랜만에 코칭스텝이 당일오전까지 김진현과 김승규를 두고 장고에 들어 갔었다고 한다. 감독의 뉘양스를 보면 당일 컨디션까지 똑같았던 듯 하다. 선발로 나선 김진현이 "오늘은 내가 뛰었지만 다음 경기는 아닐수도 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결국 첫경기 이후 감독이 굳이 바꿀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하여 김영광에 이은 콩라인이 될 듯 하다. 그래도 두번째 경기 쿠웨이트전에서 김진현의 감기증세로 나왔는데 이 경기에서 비록 기록상으로는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나 부정확한 킥과 수비진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드러나며 김진현보다 더 불안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일반팬들이 납득하게 만들었다.[8]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골키퍼의 공격전개 능력을 유독 중시하는 성향인데, 김승규는 짧은 패스는 김진현보다 떨어지고 롱 패스는 정성룡보다 떨어지기에 아주 월등한 방어 능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주전경쟁이 험난할것으로 보인다.
2015 AFC 아시안컵: 1경기 무실점 1클린시트
6.2.2. 2015년
2015년 3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여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6월 UAE와의 친선경기와 미얀마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김진현을 제치고 2연속 선발 출전했다. 김진현의 폼도 나쁘지 않지만 김승규의 폼이 워낙 좋아 경쟁에서 다소 앞서가는 모양새다.2015년 8월부터 시작하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아시아)/2차예선/G조 미얀마전 부터 대다수의 경기를 선발로 뛰고 있다. 클럽팀의 부진과는 별도로 2차예선 대진표에서도 크게 위협이 되는 상대 없고 쿠웨이트가 이미 2015년 아시안컵에서 같은 조에서 이긴 전력이 있고 심지어 스코어인 1:0기록보다 내용면에서 현 대표팀에 비하면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브라질에서 너덜해진 대표팀을 슈틸리게 감독이 멱살잡고 끌고 오다시피한 만신창이 팀이었던 걸 생각하면 팀이 단체로 메롱병에 걸리지 않는 이상 어처구니 없게 패할리는 만무하다.
결국 2차예선은 가볍게 통과할 것이란 세간의 예상대로
6.2.2.1. 2015년 EAFF 중국 동아시안컵
2015년 7월 24일 EAFF 동아시안컵 최종 23인 명단에 들었다. 예비명단에서 골키퍼는 김승규 외 김진현 이범영 구성윤 김동준 5인이었고, 최종 명단에 김승규 김진현 구성윤 3인을 뽑았으나 김진현이 쇄골 부상으로 탈락하고 이범영이 대신 들어갔다.동아시안컵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고 1실점으로 선방했다. 대회 MVP 장현수 최우수 수비수 김영권과 함께 수비진을 잘 조율하며 동아시안컵 우승에 공헌했다. 다만 북한
2015 EAFF 동아시안컵: 3경기 1실점 2클린시트
6.2.3. 2016년
2016년 FIFA는 한국시간으로 2016년 1월 7일 아침, 대한민국의 3:0 몰수승을 선언하면서 예선이 마무리가 되었고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을 펼칠 일정보다 이틀 앞당겨 태국과의 친선전을 치렀고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였고 신들린 선방 두개를 보여줌으로서 대표팀 주전 골키퍼의 위엄을 확실하게 축구팬들에게 각인시켰다.이 날 경기에서 마치 앞으로의 대표팀의 대표팀의 최종예선의 줄타기행보를 예고하듯 태국의 끈적한 플레이에 영 힘을 못쓰던 대표팀이 후반 중반 이후로 스텝이 꼬이기 시작했고 이게 어느 정도 통하기 시작하면서 태국의 거의 대다수의 슈팅이 골대 밖으로 빠져나가서 김승규가 막아낸 슛은 두 개 정도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게 대단한 게 김승규가 막아낸 두 개의 슈팅이 하마터면 골이 될 뻔했었던 슈팅이란 점에서 한국은 김승규가 없었다면 무실점 기록을 못 쓸 뻔했다. 전반전 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태국 선수가 헤딩한 골을 골라인 바로 앞에서 잡아내었고 후반에는 태국 선수와 1:1이라는 위험한 상황에서 공을 미친 순발력과 필사적으로 뻗은 손끝으로 간신히 걷어내었다. 최악의 경우 98 방콕 아시안컵 태국전 1:2 참사가 또다시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2016년 6월1일과 5일에 스페인, 체코로 이어지는 유럽 전훈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루머로는 소속팀 비셀고베가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중요한 시기라 차출을 하지 말아줄 것을 축구협회에 요청했다고 한다.
2016년 9월부터 시작하는 최종예선에서 의외로 첫 경기인 중국전을 정성룡에게 내주고 말았다. 보편적으로 최종예선에서 첫 경기 선발로 나오는 선수가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이대로 최소 최종예선까지, 최대 월드컵 본선무대까지 대표팀 장갑을 끼게 되는지라 대표팀 팬들은 두 번 충격을 먹었는데 첫번째로 김승규가 완전한 주전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대체자가 그 정성룡이라는 점. 아무래도 체코전에서 나름 선방하면서 대표팀 경기감이 살아있는 것에 어드밴티지를 준듯 하다. 근데 의외로 뜻밖의 2실점을 한 정성룡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지 다음 경기인 시리아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 4경기에서 시리아전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4경기 4실점. 워낙 대표팀내 경쟁상대들보다 압도적인 선방능력과 반사신경으로 어처구니 없는 골을 허용하지는 않지만 5차전 우즈벡전 롱슛을 포함한 4골 모두가 골키퍼가 어쩔 수 없는 골이라는게 그나마 위안인데 심각한 대표팀 수비라인의 붕괴로[9] 해축팬 한정 별명인 '한국의 요리스'가 확정적이다.
6.3. 신태용호
6.3.1. 2017년
그리고 2017년 3월 중국과 시리아와의 6,7차전과 6월 카타르와의 8차전에는 권순태에게 자리를 내줬다가 권순태의 카타르전에서 모습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10] 신태용 감독이 부임하면서 9차전 이란전과 10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2경기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6경기 4실점으로 최종 예선을 마감했다. 러시아전에서는 4실점했으나, 그 중 2골은 김주영의 자책골이었고 2골은 수비수들이 잘 막지 못해서 먹혔다.11월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1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제공권에서 실점 장면이 조금 아쉬웠을 뿐. 이후 세르비아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다 발목을 다쳐서 8주동안 아웃됐다. EAFF E-1 챔피언십/2017년에도 발탁됐지만 이 부상으로 빠졌고, 김승규가 없는 동안 주전 자리를 두고 조현우, 김진현, 김동준이 경쟁할 구도다.
6.3.2. 2018년
평가전과 EAFF E-1 챔피언십에서 보여 준 조현우의 활약으로, 이젠 월드컵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상대로 떠올랐다. 일본 진출 때문인지 밥값은 해 주고 있으나 이상하게 순발력이 떨어지고 실수를 하는 모습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보스니아전에서는 같은 상대에게 세 번이나 골을 허용한 데 있어서 비판을 받고 있다. 경쟁자인 조현우가 소속 팀이 워낙 약체다 보니 강제 레벨업해 순발력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잘못하다가는 조현우에게 선발 자리를 내줄 수 있다. 조현우가 경험이나 킥 능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 당시 김승규도 빌드업은 별로인 골키퍼인데 하필 선방 능력이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6.3.2.1.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1 김승규 · 2 이용 · 3 정승현 · 4 오반석 · 5 윤영선 · 6 박주호 · 7 손흥민 · 8 주세종 · 9 김신욱 10 이승우 · 11 황희찬 · 12 김민우 · 13 구자철 · 14 홍철 · 15 정우영 3C · 16 기성용 C 17 이재성 · 18 문선민 · 19 김영권 · 20 장현수 VC · 21 김진현 · 22 고요한 · 23 조현우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
결국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조현우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켜야만 했다. 본인이 국민들을 기대하게 했던 4년 전보다 뭔가 분명 아쉬웠던 탓도 있겠지만, 경쟁자인 조현우가 한국을 하드캐리하는 세계구급 선방 능력을 보여준 것도 컸다. 그러나 본인은 조현우에게 밀린 것에 아쉬워하지 않고 1차전을 앞둔 조현우에게 "유럽에서도 한국 골키퍼가 통할 수 있다는 걸 네가 보여줘."라며 격려해주고 경기가 끝나고도 가장 먼저 조현우에게 다가와 격려해줬다고 한다. 독일전이 끝난 뒤에는 울고 있는 조현우를 뒤에서 포옹해 주기도 했다. 그리고 그 조현우도 김승규 본인처럼 와일드카드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병역특례를 받았다.
6.4. 벤투호
골키퍼의 빌드업을 중시하는 벤투의 성향에 따라 국대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모자라 조현우를 제치고 1선발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일본 진출 후 기존의 훌륭한 선방 능력에 빌드업 능력까지 향상된 김승규이기 때문에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다만, 이와는 별개로 벤투의 양아들이라고 조롱당하며 네티즌들의 반응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는 게 문제이다. 그 이유는 조현우가 월드컵에서 보여 준 활약이 국민들의 뇌리에 너무나 강하게 남았기 때문이다.[11][12] 단순히 네티즌들뿐만 아니라 김병지, 이천수, 송종국 등의 축구인들도 비판해서 더 논란이 되었다.[13][14] 문제는 아직까지 김승규가 브라질 월드컵 정성룡이나 스페인전 김진현처럼 부진한 모습을 크게 보이지 않았는데도 김승규를 믿어 주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김승규가 벤투호 출범 이후 조현우만큼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인 적은 많지 않다.[15] 아시안컵은 팀의 불안했던 경기력으로 인해 김승규는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고 묻힐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조현우가 김승규보다 많이 뛰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것은 개인으로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생각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아쉬움이나 비판으로 끝내야 하고, 정 비판하고 싶다면 벤투 감독을 비판해야지 선수를 비난하는 것은 절대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이런 비난은 건전한 비판이나 질책이 아니라 오히려 선수들을 흔드는 발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구석에서 키보드질 하면서 싸우는 백수 네티즌들과 달리 정작 당사자들은 월드컵 때부터 계속 서로를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6.4.1. 2018년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A매치인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뽑혔다.9월 5일 조현우가 아시안 게임 도중 무릎이 좋지 않아 평가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9월 평가전 주전 골키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9월 7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대한민국이 워낙 우세한 경기를 가져가서 선방 1회 외에는 딱히 할 일이 없었고 무난하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10월 A매치 명단에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월에 이어 10월 명단에서 1번을 받았다.
10월 12일 서울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조현우를 제치고 선발 출전했다. 우루과이의 마티아스 베시노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안정적인 모습으로 2:1 승리에 기여했다.
11월 17일 호주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 날 대한민국은 선제골을 넣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호주에게 크게 밀리는 양상이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제법 선방하고 있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중거리 슛을 어설프게 잡다가 놓쳐 세컨볼 실점을 하였고, 이 실수는 동점골 실점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결국 팀은 1:1로 비겼다.
6.4.1.1. 2019 AFC 아시안컵
1 김승규 · 2 이용 · 3 김진수 · 4 김민재 · 5 정우영 · 6 황인범 · 7 손흥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d313a; font-size: .8em"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
1월 1일, 아시안컵을 대비한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팀은 0:0 무승부.
1월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고, 역습 상황에서 필리핀의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깔끔하게 선방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후반전에 결정적인 킥 미스를 범했고 그 공을 받은 상대의 슈팅을 급히 달려가 가까스로 막아내면서 창조 선방을 해내는 장면도 있었는데, 이 때 골문을 비우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 슈팅이 조금만 더 강했다면 실점할 수도 있었던 위험한 미스였다.
1월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지난 필리핀전과 같은 슈퍼 세이브는 없었지만 여러 차례 위기 상황에서 안정감을 과시하며 클린시트를 기록, 1-0 승리에 일조했다. 또한 공중볼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1월 16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역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인해 특별한 위기 상황은 없었지만 경기 내내 훌륭한 판단과 안정적인 캐칭 능력을 보여 주었다. 특히 지난 경기들과 달리 매우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선보였다. 이 날 김승규의 킥으로부터 이어지는 빠른 속공은 대표팀의 위협적인 공격 루트 중 하나였다.
이렇게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면서 아시안컵 주전 수문장으로 낙점되었다.
1월 22일 바레인과의 16강전에도 출전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야신 존으로 휘어 들어가는 바레인의 엄청난 슛을 막아내는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후반 30분 수비진의 집중력 부재로 동점골을 허용했고[16] 경기는 연장전으로 갔지만 연장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적으로 팀이 부진한 가운데 제 몫을 해 줬다는 평이 대다수다. 이번 경기만으로 왜 그가 조현우 대신 기용되는지 실감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1월 25일 카타르와의 8강전 역시 선발 출전했다. 몇 차례 선방과 좋은 볼 처리, 빌드업을 보여 주었지만 한국 수비진이 카타르의 빠른 역습에 끌려가며 불안한 경기가 지속되다가 결국 후반 33분 하템의 총알 같은 왼발 중거리 슛에 실점했고 한국은 0-1로 패배,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하였다. 하지만 실점 상황은 김승규의 책임이라기보다는 필드 플레이어들이 하템을 놓친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의견이 많다. 실점 당시 김승규의 폼을 보면 중거리 슈팅에 계속 대비하고 있었지만, 수비진에서는 그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17] 상대 중원 라인이 모두 상승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중거리 슛에 대한 대비를 순간적으로 잃었다는 점은 수비진의 문제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18] 다만 수비진과 필드 플레이어들을 지휘하는 것 또한 골키퍼의 역할과 능력이기 때문에 김승규 본인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 것은 맞다.
2019 AFC 아시안컵: 5경기 2실점 3클린시트
6.4.2. 2019년
3월 22일 울산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출전하여 한 차례의 슈퍼세이브를 비롯해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 주며 팀의 1:0 승리를 지켜냈다.3월 26일 콜롬비아전에는 장염 증세로 결장했다.[19] 그리고 이 경기에서 조현우가 엄청난 선방쇼로 2-1 승리를 이끌면서 주전 경쟁에 다시 불이 붙게 되었다.
6월 7일 호주전에서 상대의 슈팅을 안정적으로 선방하여 1:0 승리를 이끌었고, 벤투 감독이 김승규를 왜 선호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수준 높은 킥과 패스를 몇 차례 보여 주었다.
9월 10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2차 예선 첫 경기인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출전했다. 상대 선수들의 결정력이 그리 좋지 않아서 큰 위기는 없었으나, 후반전에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선방과 볼 처리를 보여 주면서 클린시트를 기록, 2:0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예선 첫 경기부터 주전으로 기용되면서 대표팀 내 입지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10월 15일 평양 원정에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과 상대의 연이은 거친 플레이로 인해 한국 선수들이 힘을 못 쓰는 상황에서 상대의 위협적인 슈팅이 간간히 나왔음에도 여러 번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클린시트를 기록, 팀이 패배를 면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11월 14일 레바논전에서도 김민재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들이 하나같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 주는 와중에 여러 번 선방을 해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20]
6.4.2.1.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대회 종료 후 최우수 골키퍼 상을 수상했다.[21] 다만 경쟁자인 조현우에 비해 빌드업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이 김승규의 장점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에서 역대급 스로인 실수의 영향인지 다소 불안한 장면이 있었다.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1경기 무실점 1클린시트
6.4.3. 2020년
2020년 11월 유럽 원정에 선발될 것이 유력하였으나, 일본의 해외입국자 의무자가격리를 근거로 소속팀에서 차출 거부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의 국가대표팀 넘버원 골키퍼임에는 틀림이 없다.
코로나 19로 인해 한해동안 A매치 경기가 없었다.
6.4.4. 2021년
3월 25일, 한일전에서 전반전에 2실점을 한 조현우와 교체되어 후반전에 골문을 지켰다.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1골을 내주긴 했으나, 이는 마크를 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지켜보기만 한 김영권의 실책이 더 컸다. 팀이 정신을 못 차리는 도중 혼자서 잇따른 슈퍼세이브로 분투하며 더 크게 벌어질 수도 있었던 점수차를 현실적으로 지켰다. 덕분에 0:3으로 완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비난의 화살을 피했다.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 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김민재의 대활약과 더불어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슈팅 수의 차이가 엄청나서 별 활약없이 공을 몇 번 만져보지도 못하고 무사히 끝났다.
6월 13일 레바논전에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 12분만에 김문환의 치명적인 미스로 나온 찬스에 2차예선 첫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그 뒤론 레바논의 침대축구와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진 끝에 별 위기없이 경기를 끝마쳤다.
9월에 치러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역시나 선발되었다.
9월2일 이라크전에 선발출전했다 전후반내내 안정적인 모습으로 골문을 지켰으나 대표팀은 전후반내내 이라크 수비진들에 고전하면서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끝났다.
9월7일 레바논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전후반내내 레바논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표팀도 후반 14분 권창훈의 선제 결승골이 터지면서 1대0으로 승리하면서 클린시트와 최종예선 첫승을 신고했다.
후반 막판 대위기 상황에서 손준호(축구선수)와 함께 좋은 볼처리를 보여주며 승리를 지켜냈다.
10월에 치러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도 명단에 포함되었다.
10월 7일 시리아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알소마의 중거리슛과 후반 하르빈의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슛을 슈퍼세이브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대표팀도 후반시작 2분만에 황인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8분 오마르 하르빈의 환상적인 턴어라운드 슛에 실점했다.[22] 다행히 5분 뒤 손흥민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팀은 2:1로 승리했다. 빌드업과 세이브 모두 전체적인 활약상은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보기 충분했다.
10월 12일 이란 원정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였고, 전반전 막판에 사르다르 아즈문과 메흐디 타레미의 연속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고 이어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의 위협적인 크로스도 안정적으로 쳐내는 등 전반에는 맹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 31분 페널티 박스쪽으로 굴러오는 공을 잡으려 나가다가 공이 생각보다 빠르게 대각으로 나갈 것 같아 다시 골대로 돌아왔는데, 사르다르 아즈문이 공이 라인을 나가기직전 쇄도하여 크로스를 올리고 수비진이 어수선한 상태에서 자한바크슈의 헤더에 실점했다.
사실 수비진이 김승규가 나가서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고 다소 마킹을 소홀히 한 점이 있긴 하지만 아예 처음부터 나가지 않았거나, 아니면 확실하게 달려가서 잡아냈으면 하는 순간적인 상황 판단 능력에 대한 아쉬움에 남는 부분. 물론 끝까지 상대에 대한 집중을 못 한 수비진의 결점도 있었다. 자한바크슈의 헤딩슛도 김승규의 세이브 능력이면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결국 이 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에서 1득점 무승부라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지만, 이란 징크스를 타파할 수도 있던 상황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11월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3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UAE전에서는 한국이 90분 내내 상대를 가둬놓고 패 할 일이 없다가 후반 15분 상대 공격수의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쳐내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가끔씩 좋은 골킥으로 연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라크전에서 상대 팀의 유효슈팅 2회를 막아내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6.4.5. 2022년
1월 터키 전지훈련을 위한 A매치 2연전 명단에 차출되었다. 아이슬란드전에선 조현우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을 하여 벤치를 지켰다.1월 21일 치러진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서 다시 선발출전 하였다. 몰도바가 유효슈팅을 하나도 챙겨가지 못한 탓에 수비수들에게 볼을 전개해주는 역할밖에는 할 일이 없었고 별 위기없이 클린시트를 챙겼다.
1월 27일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에서 선발출전 하였다. 전반 38분 골대를 맞으며 위기를 넘겼고 후반에도 강력한 슈팅이 골대에 맞았지만 그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이번에도 레바논이 유효슈팅을 가져가지 못해 클린시트를 챙겼다.[23] 현재까지 최종예선 7경기 5클린시트 2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우 좋은 실점률을 보여주고 있다.
2월 1일 시리아와의 8차전 경기에서 역시 선발출전 하였다. 전반 10분 상대의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에게 실점할 뻔 하였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위기를 넘겼다. 이후 23분, 김진수의 짧은 패스로 1:1찬스를 맞닥뜨렸으나 각을 잘 좁히며 나와 실점 위기를 막아내었다. 후반전에는 43분 펀칭 미스로 실점을 내줄 뻔 했지만 다행히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행운의 클린시트를 챙겼다. 이외에는 별다른 위기없이 골문을 지켜내면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한국은 3포트를 차지하기 위해 이란전을 꼭 이겨야 하고 또 이란을 이겨도 승점이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10차전까지 중용받을 가능성이 크다.
3월 24일 이란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서 선발출전하였다. 전반전은 유효슈팅이 없었고, 후반엔 박지수의 클리어링 실수를 놓치지 않은 아즈문이 헤더슛을 날렸으나 힘없이 정면으로 오면서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이 경기에서는 의외로 한국이 이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헤더슛을 막은 것 외에는 크게 두드러지는 모습은 없었고 이란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최종예선 클린시트 경기가 7번으로 늘어나면서 왜 벤투호에서 확고한 주전 골키퍼인지를 각인시켜주고 있다.
3월 29일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UAE와의 최종예선 10차전에서는 조현우가 나오면서 결장하였고 전경기 출전은 아쉽게 무산되었다. 결과는 0:1 패배. 조현우가 빌드업 능력에서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팬들은 이 경기는 김승규가 나왔으면 지지는 않았을 거다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성적: 9경기 2실점 7클린시트
6월 2일 브라질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시작 3분여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실점할 뻔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전 6분 수비진과 미드진 사이에 간격이 벌어지면서 알렉스 산드로에게 크로스를 내줬고 프레드가 찬 공이 빗맞았으나 히샤를리송에게 연결되면서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2연속 세이브를 보여주며 위기를 잘 넘기고 있었으나 41분 이용이 PK를 내주면서 네이마르에게 실점했다. 후반전은 시작하자마자 빌드업 실수를 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후반 7분에는 루카스 파케타의 1대1 찬스를 슈퍼 세이브로 막았으나 곧바로 김영권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내주며 또 네이마르의 PK로 실점했다. 후반 34분 골문 바로 앞에서 수비진과 황인범의 실수로 필리페 쿠티뉴에게 공이 가버려서 실점했다. 후반 40분 마테우스 쿠냐의 슈팅을 선방했지만, 후반 452분 수비진의 호러쇼로 가브리에우 제주스에게 또 먹혔다. 최종 스코어 1-5.
일단 5실점 중 2골이 PK 실점이었고 나머지 실점은 수비진의 부진에 의한 것이지만 5실점은 본인에게도 아쉽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빌드업 부분에서 브라질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한 모습과 네이마르의 PK에 타이밍을 놓치고 속수무책으로 당한 장면은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만날 김승규에게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되었다.
6월 6일 칠레와의 친선전에도 선발 출전했다.[24] 전반 15분 칠레의 역습을 미리 빠르게 나와 막았다. 전반전은 초반에 패스 실수가 잦아 공이 라인을 벗어나는 모습이 많이 나왔지만 중반부터는 실수 없이 볼 전개를 도왔고 칠레가 슛팅을 5개를 때렸지만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아 무난하게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27분 수비진이 벤 브레레톤 디아스에게 완벽한 오픈 찬스를 내줬으나 그의 1대1 슛팅을 왼발로 쳐내는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실점했다면 점수가 동률이 되어 어려운 분위기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 결정적인 세이브로 2-0 승리와 클린시트를 가져왔다.
6월 10일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었고, 조현우가 대신 출전하였다. 경기는 2-2, 극적으로 비겼다.
6월 14일 이집트와의 친선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출전하였다. 전반 11~12분경 공을 빨리 나와 처리했는데 상대가 빨리 공격을 전개하는 바람에 득점을 허용할 뻔 했지만 상대가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실점을 면했다. 하지만 38분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재로 실점하고 만다.[25][26] 후반전에는 별 위기없이 골문을 지키고 있었으나 74분경 상대의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 이후 흘러나온 공을 잡으려다 놓쳐서 다시 한번 공격 기회를 주는 아쉬운 상황을 허용했다. 그래도 실점은 면했다. 이후에는 한국이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며 조규성, 권창훈의 연속 득점으로 4-1 승리를 거뒀다.
6월 A매치 4연전 성적: 3경기 6실점 1클린시트
9월 23일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에서 선발출전했다. 전반 41분 정우영의 클리어링 미스, 윤종규의 실수[27]로 인해 실점하였다. 그리고 후반전에도 슛을 쳐낸 것이 상대 공격수에게 가버린 바람에 추가 실점을 하였다.[28] 경기 종료 직전에는 박스 밖으로 나가서 공을 처리하려다가 실점 위기를 맞았는데 다행히 수비의 커버로 실점하진 않았다.
9월 27일 카메룬전 역시 선발 출전했고, 전반전에는 워낙 반코트 경기여서 그런지 무난했다. 후반 막판에 여러 차례 좋은 세이브들을 만들어냈다.
11월 11일 아이슬란드와 친선전에서 출전했다. 개인적으로 2경기 연속 클린시트 승리. 이로써 정성룡과 함께 역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A매치 출전 공동 3위에 올랐다.
6.4.5.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
11월 12일, 대한민국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최종 명단에 발탁되었다. 2018년 벤투호가 출범한 이후 출전한 경기에서 출전 빈도나 실점률, 경기 중요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했을 때 조현우와의 경쟁에서 앞서 있고, 소속팀에서의 폼도 좋기 때문에 국가대표 데뷔 9년만에 자신의 커리어 세 번째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주전 골키퍼로서 경기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29]
국대 평가전이나 조현우 경기 하나만 봐도 김승규를 주전으로 써야 하는 이유가 명백하지만, 끝끝내 조현우만을 외치는 팬들이 아직도 있기에 김승규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한국의 전력을 고려할 때 김승규가 대량까지는 아니여도 적은 실점을 할 것으로는 기대하기 어렵기에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조현우의 인기가 결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스스로 증명해내는 것밖에 없다.
11월 24일 우루과이와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골대가 2번 살리는 행운이 겹쳤으나[30] 안정감을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양 팀이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때리지 못해 직접적인 선방이 없어 세이브로 기록만 되지 않았을 뿐이지 우루과이의 역습 때 빠른 판단으로 조기에 커트하는 장면을 여러 번 보여주었다.
또한 다른 나라 골키퍼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발기술로 벤투가 4년간 준비한 빌드업 전개에 제 몫을 했다. 경기 전만 해도 한국이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무슨 빌드업이냐, 사우디나 일본처럼 버티다가 역습을 노려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고 이는 조현우를 써야 한다는 근거 중 하나가 되었으나, 막상 뚜껑을 따 보니 벤투 스타일로 우루과이를 중원 싸움에서 이겨버리는 놀라운 결과가 나오면서 이런 소리는 쑥 들어갔다.
가나전 역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우루과이전은 우루과이가 다소 지난 경기를 의식해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았고 골대 행운이 있었지만 가나는 현재 뒤가 없어 총 공세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 김승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반 30분 경 프리킥 상황 혼전에서 골문을 지키는 판단을 하였고, 김민재가 클리어한 헤딩이 안드레 아이유의 팔에 맞고 떨어지며 세컨볼에 실점하였다.[31] 전반 35분 경 역습 상황에서 조던 아이유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쿠두스 프리헤더에 크게 손쓰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실점하였다. 후반 22분 경 혼전상황에서 수비수들의 마크 실수와 이냐키의 헛발질에 이어 나온 쿠두스의 땅볼슛에 다이빙은 했으나 손 끝을 스치면서 다시 한 번 실점하였다. 이로 인해 팀은 한 골 차이로 결국 패배하게 되었다.
사실 첫번째 실점과 두번째 실점은 골키퍼가 커버하기 어려웠고, 아쉬움을 남긴 세번째 실점도 골키퍼가 큰 미스를 저지를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가나의 유효 슈팅은 저 3개를 모두 실점하게되면서 가나전 패배에 책임이 큰 선수 중 한명이 되었다. 가나의 기대득점이 1.75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3실점을 기록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특히 가나의 골키퍼 로렌스 아티지기는 1옵션이 아니었음에도 조규성의 헤더와 왼발슛, 이강인의 프리킥까지 3차례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비교되는 바람에 경기 후 손흥민과 함께 비난을 받고 있다.[32] 이로 인해 Fotmob 기준 4.5점을 받으며 최저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김승규를 대신해서 조현우를 내보내자니, 조현우가 최근 한일전 등 대표팀 평가전이나 동아시안컵에서도 김승규보다 경기당 실점이 많고 선방까지 저조한 데다가 소속팀에서도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폼이 떨어진 모습이고, 빌드업에서도 약점을 보이기 때문에 결국 김승규가 포르투갈전에도 계속해서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33] 이 경기에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의 벨기에전의 본인,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독일전의 조현우처럼 팀을 구하는 선방을 보여주지 못하고 또 패배하면 상당히 많은 비난을 받을 수도 있는 것도 모자라서 이후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영영 볼 수 없게 될지도 몰랐다.
12월 3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대한축구협회는 A매치 70경기 이상 뛴 선수에 한해 은퇴식을 열어주는데, 이 경기 출전으로 A매치 70경기를 달성하면서 추후 대표팀을 은퇴할 때 은퇴식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전반 5분 만에 김진수가 측면 돌파 후 컷백을 허용해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실점했으나 이후 포르투갈의 유효 슈팅 5개를 모두 선방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프사이드이긴 했지만 전반 30분 호날두의 1:1 찬스도 선방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고 이 외에 까다로운 공중볼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전반 42분 비티냐의 중거리 슛을 선방하는 과정에서 호날두에게 골문 바로 앞에서 세컨볼 찬스를 허용하며 큰일날뻔 했지만, 호날두가 골대 옆으로 날려 버린 덕에 실점을 피했다. 이후 김영권과 황희찬이 골을 넣으며 2대1로 승리.
16강 상대는 브라질로 결정되었는데, 당장 이번 6월에 5실점이나 허용하며 대패를 한 바 있기에 각오가 다를 것이다. 또한 알리송, 에데르송 등 세계적인 골키퍼들과 붙을 가능성이 높기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기도 하다.[34]
하지만 브라질전에서 전반전에서만 4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가 너무 강하고 대한민국 수비진이 매우 지친 상태라 심각한 자동문이 되어 버린 점이 뼈아팠다. 그러나 이후에 브라질의 유효슈팅을 5개나 막아내는 분노의 선방쇼를 보여줘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비록 4실점이나 하면서 팀의 탈락은 막지 못했지만 녹다운되어버린 수비의 붕괴가 가장 큰 원인이었기에 김승규는 해외 여러 매체에서 혹평을 받은 수비진과 다르게 추가 실점을 막으며 더 큰 참사를 막은 것을 높이 사 대체로 상위권 평점을 받았기에 가나전처럼 김승규를 비난하는 여론은 거의 없다.
이렇게 해서 그는 월드컵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35]에는 매우 좋은 모습으로, 나쁜 모습[36]에는 무기력한 대량실점으로 기복을 보여주었다. 가나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들은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실제로 유럽의 유명 평점 매체인 독일의 키커, 이탈리아의 가제타 모두 김승규의 월드컵 평균평점을 대한민국 대표팀 상위권으로 평가했다. 허나 기록을 봤을 때 대한민국 수비진의 처참함을 감안해도 대회 기록은 4경기 8골로, 좋지 못했다. 이 처참한 기록은 브라질전과 전반적인 수비 부진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통산 5번째 경기 출전으로 이운재-정성룡-최인영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골키퍼 단독 4위에 올랐다. 그리고 우루과이전 1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해 조현우[37]-정성룡[38]-최인영[39]과 해당 부분 공동 2위에 올랐다.[40]
4경기 8실점 1클린시트(16강 최종 16위)
6.5. 클린스만호
6.5.1. 2023년
클린스만호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경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빌드업을 보여줬지만, 후반 2분, 4분에 컷백 상황에서 똑같이 구석으로 가는 슛팅에 2실점을 하였다. 애초에 좌측 수비진이 순식간에 박살난 곳이 근본적 원인이긴 하고 구석으로 정확히 날아간, 막기 어려운 슈팅이긴 하였으나 하나정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이 있다.우루과이전은 조현우가 선발 출전을 하게되었다.
6월 A매치인 페루전에서 손흥민 대신 주장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뛰는게 확정됐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자신의 A매치 데뷔전 상대이기도 했기 때문에 주장으로써 출전한다면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역시나 생애 첫 A대표팀 주장을 달고 선발 출장하였고, 전반 5분 파올로 게레로의 슈팅을 슈퍼 세이브하는 장면 등 여러차례 좋은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주었다. 수비 포백 라인이 부상과 결장 이슈로 바뀐 상황에서 많이 흔들리며 아쉽게 1실점 패배를 기록했지만, 김승규의 경기력은 흔들리는 수비진 속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엘살바도르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였고, 프리킥으로 올린 공을 상대가 머리로 꽂아넣으면서 1:1로 비겼다.
9월 8일에 치러진 웨일스전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선발 출전하였고, 1:1 상황, 코너킥 상황에서 날라온 헤더 슛 등 4세이브를 기록했고, 침투하는 공격수를 향한 벤 데이비스의 위협적인 크로스를 쳐내며 0:0으로 비기는데 큰 역할을 했다. 클린스만호의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소파스코어, 풋몹 최종평점에서 7.7, 7.8을 기록하며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맹활약 했음에도 클린스만호의 답없는 경기력 때문에 그의 활약은 묻혔다.
9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도 선발출전했다. 킥오프 직후 정승현과 호흡이 맞지 않아 잠시 위험한 상황이 오기는 했으나, 전반 25분 알도사리와의 1:1 상황에서 좋은 선방을 보여주는 등 이번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며, 1:0 무실점 승리를 했다. 오랜만에 A매치 2연전에서 맹활약하며 무실점을 챙겼지만, 대표팀이 워낙 잡음이 많아 김승규의 활약은 딱히 조명되지 않았다. 도리어 사우디전에서 패하길 바라는 여론이 꽤 컸던지라 '하필 왜 이렇게 잘 막냐'는 한탄 아닌 한탄(...)만 나올 정도.
10월 A매치 중 10월 13일 튀니지전에 선발 출전했으며, 튀니지가 유효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4:0 무실점으로 대승했다. 또한 좋은 킥으로 이강인의 2번째 골에 기여했다. #
11월 16일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전에 선발출전했다. 경기는 일방적으로 두들기다가 5:0 승으로 끝났다. 개인적으로 A매치 4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11월 21일 중국전에서도 상대가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며, 3:0승리하였다.
6.5.1.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1 김승규[1] 4C · 2 이기제 · 3 김진수 · 4 김민재 3C · 5 박용우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홍현석 · 9 조규성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이순민 · 14 문선민 · 15 정승현 · 16 박진섭 · 17 정우영 · 18 이강인 · 19 김영권 VC 20 오현규 · 21 조현우 · 22 설영우 · 23 김태환 · 24 김주성 · 25 김지수 · 26 양현준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0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
{{{#!folding [ 각주 ] |
2024년 1월 6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는 이라크의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막아내며 1-0 클린시트를 지키며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이재성, 설영우 등과 함께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1월 15일 본선 조별리그[41] 1차전 바레인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50분에 수비진의 삽질로 한국 진영에서 계속 못 나가던 와중 상대 발 앞에 공이 떨어졌고 결국 재빨리 다리를 뻗어 봤지만 그대로 실점을 하면서 1-1이 되었다. 아쉽게 지난 대회랑 똑같이 바레인에게 1:1이 되는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로써 한국의 A매치 684분 무실점 행진은 깨졌다. 하지만 그 외에는 실점 1분전 재빨리 나와 펀칭으로 공을 걷어내고, 후반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헤딩을 잡아내는 등 상대 기회를 잘 차단했고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팀도 3-1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2024년 1월 18일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검진 결과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으면서 중도 하차하고 말았다. 스포츠 선수에게 가장 치명적인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오래 걸리는 부상 회복뿐 아니라 나이도 30대 중반이라 향후 커리어에도 악영향이 갈 수밖에 없는 우려가 생겼다.[42]
부상으로 바로 귀국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알투마마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 때 목발을 든 채로 요르단과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한국이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뒀기에 화면에 잡힐 때마다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여담으로, 손흥민이 선제골 득점 후 세레머니 중 김승규의 유니폼을 드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가벼운 부상이었다면 대회 종료 때까지 동료들 곁을 지킬 수도 있었지만,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이었기 때문에 결국 1월 23일, 수술을 위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가족들과 국내로 귀국했다. 이후 규정상 엔트리에 포함될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은 김준홍을 훈련 파트너로 대체 소집했다.
2015년 대회에서 김진현이 각성하고 본인의 빌드업 능력 및 수비 조율이 부족하던 시기였기에 서브로 밀렸고, 2019년 대회에서는 주전 골키퍼로 나섰지만 카타르에 패해 8강에서 떨어졌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십자인대 부상까지 당하는 등 여러모로 아시안컵과는 참 인연이 지지리도 없다.
다행스럽게도 이후 조현우의 토너먼트 활약 덕분에, 패스미스가 자주 나온 걸 제외하면 우려했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 토너먼트부터 승부차기 가능성이 있는데 김승규 문서의 플레이 스타일에도 나와 있지만 김승규는 페널티킥 선방에도 강점이 있으며 승률도 좋은 편이다. 조현우는 페널티킥 선방의 약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특출난 편은 아니었는데,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조현우가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킥을 2번이나 막아내며 확실하게 김승규의 공백을 메웠고 8강 호주전과 4강 요르단전에서도 좋은 선방을 여러차례 선보인 조현우였다. 그러나 결국 대한민국은 알라이얀에서 요르단에 발목이 잡혔고, 김승규는 대한민국이 탈락하는 모습을 국내에서 치료를 받으며 쓸쓸히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황선홍호,김도훈호에는 부상 여파로 소집되지 못하였고 그 사이에 다시 국대 주전 수문장은 조현우가 되었고, 특히 새 대표팀 감독이 조현우를 울산에서 중용하던 홍명보가 선임된 만큼 부상 복귀에도 대표팀 주전 자리 복귀를 장담하기 어렵게 되었다.[43][44]
6.5.2. 2024년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당연히 3월 황선홍이 감독 대행을 맡는 태국과의 2연전과 6월 김도훈 임시 감독의 월드컵 예선에도 참가할 수 없었다.[45]자연히 메인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고, 백업 골키퍼로 세컨드로는 송범근이 써드로는 3월에는 이창근, 6월에는 황인재가 소집되었다.
그리고 9월에도 십자인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되고 소속팀에도 복귀했으나 9월에 있는 홍명보호의 시작인 3차 예선에도 소집되지 못하였고 이번에는 백업으로 김준홍이 소집되었다.
회복기간이 길었던 만큼 10월~11월부터 소집되거나, 2024년에는 소집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큰 부상인지라 부상 회복 후에도 폼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나이도 있고 하니 2009년 이후의 이운재처럼 자연스럽게 백업으로 내려오거나 더 이상 국가대표에 소집이 안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혹은 세대교체를 이유로 대표팀에서 멀어질 가능성도 보인다.
6.6. 홍명보호(성인 2기)
장기 부상으로 오랜 시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을 뿐더러 울산에서 오랜 시간 조현우를 중용해오던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새로 부임하면서 향후 주전 경쟁이 험난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부상 복귀 이후에 소속팀에서 다시 주전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기에 10월에 있을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100% 발탁이 예상되었고, 예상대로 발탁되면서 오래간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일각에서는 김승규의 나이가 어느덧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갈 시기인데 세대교체를 위해서라도 신예 골키퍼를 뽑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존재한다.[46][47]
국대 복귀 첫 경기인 요르단전과 이라크전은 일단 조현우가 출전하면서 벤치를 지켰으며, 설상가상으로 11월 A매치를 앞두고 또다시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지난 아시안컵 때 당했던 부위를 또 다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수술부터 재활까지의 과정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48]
만약 재활후 국대에 재승선 하지 못한다면 김승규의 길었던 11년의 국가대표 생활은 홍명보호로 시작해 홍명보호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1]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출전하지 못했다.[2] 아킬레스건 파열이나 십자인대 파열과 비슷한 회복기간을 가졌다. 교체한 결정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알고보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결정이었다.[3] 스코틀랜드전에서도 출전하였으며, 이운재가 출전한 잉글랜드전은 벤치를 지켰다.[4] 정작 홍명보는 히딩크를 스승으로 여긴적이 없다. 홍명보는 자기의 지도자 철학은 딕 아드보카트에게 배웠다고 계속 밝히고 있다.[5] 다만, 대회 전까지는 정성룡이 발탁되는 것 자체는 그리 이상한 선발은 아니긴 했다.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고,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며, 2010 남아공 월드컵도 4경기 모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인 만큼 선발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6] 이건 개인적인 견해일지도 모르나 만약 대 알제리전때 주전 골키퍼로 정성룡 대신 김승규를 기용했더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들게 만드는 내용이기고 하다. 알제리가 워낙 공격성향이 강했기 때문에 김승규를 투입했었으면 훨씬 수월한 경기를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7] 그 당시 오프사이드 오심이었던 것을 모르는 사람도 꽤 많았다.[8] 킥 능력만 두고보면 정성룡보다 훨씬 불안하다고 얘기 나온다. 악질 정성룡까들도 정성룡 킥에 대해서는 불안해하지 않는다.[9] 일부 국대팬들은 주전으로 뛰는 대다수의 수비수가 거액에 축구영혼을 팔아 중국리그에 뛰더니 중국화가 되었다며 극딜중이다.[10] 첫번째 골은 프리킥에서 위치선정이 안좋았고 3번째 실점은 1대1 찬스에서 전혀 나와서 각도를 좁히지 않았다.[11] 물론 김승규도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벌써 5년이나 지난 이야기이고 월드컵의 경우 정성룡에 밀려 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현우의 임팩트가 훨씬 더 강할 수밖에 없다.[12] 다만 벤투호 출범 후 경기 출장 수를 보면 김승규가 조현우보다 아주 살짝 앞서 있을 뿐 큰 차이는 없다. 그렇게 된 이유도 벤투호 1기에 조현우가 부상으로 뽑히지 못했기 때문이며 2연전으로 진행되는 평가전의 경우 단 한 번도 한 명의 골키퍼만 기용한 적이 없다. 간혹 아시안컵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토너먼트가 있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어느 감독도 기존의 주전 키퍼가 대형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한 골키퍼는 바꾸는 일이 거의 없다.[13] 이천수는 대놓고 다음 경기는 무조건 김승규가 1순위일 것이라며 벤투를 비판했다. 물론 이는 벤투의 보수적인 선수 기용을 비판한 것이겠지만 굳이 특정 선수를 저격하는 멘트를 했다는 게 문제였다.[14] 이들은 FC 코리아와는 차원이 다른 전문 축구인이고, 2002 월드컵 멤버라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아주 큰 영향력을 준다. 당연히 이들의 발언은 2번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고도 벤투가 더 까이는 데 지대한 공헌을 세웠다.[15] 다만, 조현우도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준 것은 아니고 파나마전에서 상당히 불안한 빌드업을 보여 줬는데 이 때문에 아시안컵에서 벤투가 김승규를 주전으로 내세웠을 것이다는 반응이 있다.[16] 그런데 이는 경기 종료 후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밝혀졌다. 벤투 감독도 잡아냈던 오프사이드를 심판진은 아무도 보지 못하고 넘어갔다. 이 날 주세종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이 명백히 바레인 선수의 손에 맞았지만 일본인 사토 류지 주심은 못 본 척 넘어가는 장면도 있었다.[17] 정우영이 다리를 뻗었으나 가랑이 사이로 빠졌고, 김영권이 공을 살짝 피하면서 김승규의 시야만 가린 꼴이 되었다. 또한 그 이전 과정도 문제였는데, 어시스트를 한 카타르 선수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 나오면서 하템에게 패스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았다.[18] 앞선 상황에서도 카타르 선수들의 중거리 슛이 몇 번 나올 뻔하면서 불안한 상황이 계속 나왔는데 그 때마다 수비진에서 세이브를 잘 했기 때문에 실점 장면은 필드 플레이어들의 집중력 저하를 가장 큰 문제로 꼽을 수 있겠다.[19] 다만 벤투는 이 경기에서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이 바뀐 것은 없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조현우를 내보낼 생각이었던 것.[20] 특히 상대의 중거리 슛 궤적을 잘못 읽어서 역동작에 걸리는 위험한 장면도 있었는데, 다행히 끝까지 따라가서 선방을 해냈다.[21] 선방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는데도 최우수 골키퍼 상을 받은 것에 대해서 다소 논란이 있기는 했다. 근데 경쟁자인 조현우, 구성윤도 선방이 하나도 없기는 마찬가지였고, 다른 나라 골키퍼들도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준 선수는 없었던데다가 실점까지 했으니 당연히 골키퍼상은 우리 나라 골키퍼가 받는 게 맞긴 하다.[22] 다만 이 실점은 그 어떤 키퍼가 와도 막기 힘든 슛이었기 때문에 크게 비판받지 않았다. 책임 소재를 따지면 하르빈을 놓친 수비진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23]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골대를 맞춘 건 유효슈팅이 아니다. 골키퍼를 맞추거나 득점해야만 유효슈팅이 인정되며 수비수에 맞는 경우는 슈팅도 아니다.[24] 그동안 벤투 감독은 친선전은 피파랭킹에 상관없이 조현우와 로테이션을 돌렸었다. 하지만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중요한 시점에 들어가면서 피파랭킹이 높은 팀은 김승규를 두 경기 연속으로 쓰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5] 핸드볼 파울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끝까지 막기는 커녕 손을 들고 있었다.[26] 느린 장면으로 다시 보면 역동작도 걸렸다.[27] 뒤에서 침투하는 선수를 보지 못하고 놓치고 말았다.[28] 이 상황은 김승규의 실책이 아니라 혼전 상황이라 운이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29]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정성룡이 조별리그 두 경기를 나서서 경기력에 비판을 받자 3차전 벨기에전에서 FIFA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후 호평을 받았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2017년 말, 부상을 당하면서 폼이 급격하게 떨어져 조현우에서 주전 자리를 내 주면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30] 그래도 그 중 발베르데의 중거리 슛은 코스를 잘 지키고 있었다.[31] 이천수의 유튜브 "리춘수"에 출연한 현역 골키퍼 김용대, 김영광, 조현우 모두 크로스 상황에서 수비 위치가 너무 낮아 수비 블럭 때문에 골키퍼가 나가서 처리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32] 권창훈,정우영,김진수,김민재 등도 비난을 받았다.[33] 이들보다 더 어리고 젊은 송범근도 있기는 하지만, 송범근도 큰 경기에서 실수가 잦은데다가 경험이 아직 너무 부족해서 그한테 무턱대고 골문을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잖아도 송범근도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남자축구 8강에서 보여준 형편없는 모습의 임팩트도 아직까지 남아 있는데, 이런 선수한테 골문을 맡긴다는 건 비유하자면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기는 꼴이다.[34] 6월 평가전에서는 서드 키퍼였던 웨베르통이 선발로 나섰었다.[35] 우루과이전, 포르투갈전, 브라질전 후반전[36] 가나전, 브라질전 전반[37] 2018 독일전[38] 2010 그리스전[39] 1994 볼리비아전[40] 1위는 2002 폴란드전, 포르투갈전, 스페인전에서 통산 3회 클린시트를 기록한 이운재.[41] 24강 조별리그[42] 보통 문제가 아닌 것이 하필이면 십자인대 부상인지라, 김승규의 장점인 발밑을 이용한 빌드업 능력에 큰 리스크가 생긴 것이다.[43] 더구나 최근에 조현우가 기존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발밑도 엄청 개선되었고 선방률도 전성기 때의 폼을 되찾아서 K리그 2024 시즌 MVP까지도 노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승규 입장에서는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다.[44] 물론 의리를 중요시하는 홍명보가 김승규를 홀대할꺼라는 보장도 없는데 무엇보다도 홍명보의 U23 대표팀 시절 주전 골키퍼가 김승규였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성룡의 부진으로 그를 벨기에전에 출전시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김승규와 조현우 모두 꾸준히 출전시켜 주전 경쟁을 다시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45] 무엇보다 6월에는 폼이 정상적이더라도 그에게 좋은 날이 있기에 소집이 안될 가능성이 높았다.[46] 하지만 골키퍼는 타 포지션에 비해 에이징 커브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으며 수비 조율이나 일대일 상황에서의 침착함 등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김승규의 실력을 감안하면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충분히 다음 월드컵까지 노려볼 만한 상황이며, 애초에 국대라는 곳이 실력을 보고 선발하는 자리인데 단지 나이가 많다고 외면 받는 것은 어불성설이다[47] 참고로 2026년 기준 김승규의 나이는 만 35세인데, 1973년생인 이운재는 기량이 하락할 만큼 하락했어도 동물적인 선방 감각만큼은 남아 있어서 만 37세였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세컨 키퍼로 기용되었고, 마누엘 노이어는 만 38세인 2024년까지 주전 키퍼로 뛰다가 은퇴를 선언했으며, 심지어 한국 국대에서 은퇴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정성룡도 만 39세인 현재 일본에서 여전히 주전 키퍼로 활약하는 중이다.[48] 만약 재활에 성공 한다 해도 그사이 다른 골키퍼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 준다면 김승규의 국대 재승선은 매우 어려울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