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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6:16:07

이범영

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파일:이범영12.jpg
<colbgcolor=#f0f0f0,#222222><colcolor=black,white> 이름 이범영
李範永 | Lee Bum-Young
출생 1989년 4월 2일 ([age(1989-04-02)]세)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97cm, 95kg[1]
포지션 골키퍼(은퇴)
소속 구단 부산 아이파크 (2008~2015)
아비스파 후쿠오카 (2016)
강원 FC (2017~2018)

전북 현대 모터스 (2019~2021)
수원 FC (2022~2023)
국가대표 1경기 1실점 (대한민국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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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0f0f0,#222222><colcolor=black,white> 학력 서울한산초등학교 (졸업)
원삼중학교 (졸업)
신갈고등학교 (졸업)
등번호 부산 아이파크 - 31번[2], 1번[3]
아비스파 후쿠오카 - 23번
강원 FC - 23번
전북 현대 모터스 - 1번
수원 FC - 27번[4], 31번[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18번[6], 23번[7]
병역 예술체육요원[8]
가족 아버지 이강무, 남동생 이범수
배우자(2013년 결혼)
아들 이예준(2016년생)
종교 무종교
후원사 파일:프리커버리 로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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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 현역 시절 포지션은 골키퍼다.

2. 클럽 경력

2.1. 부산 아이파크

파일:SK004_20140323_641101_59_20140324042702.jpg

신갈고등학교 졸업 후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하였다.

2008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FA컵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1실점을 기록했으나 뛰어난 반사 신경과 골킥, 수비 조율 등 여러 면에서 신인답지 않은 배짱이 돋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후 리그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까지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활약했다. 출전이 늘어나면서 미숙한 경기 운영과 실수 등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데뷔 시즌임을 감안할 때 놀라운 활약이었다.

2009 시즌에는 비시즌 기간에 당한 허리 부상으로 몇 달을 쉬었을 뿐만 아니라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소년 대표팀까지 차출되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서 2년 차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데뷔 시즌 때 보여 줬던 적극적인 다이빙, 뛰어난 반사 신경과 수비 조율 등 장점이 상당히 감소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0 시즌에는 경쟁자 최현, 전상욱의 부상으로 9월 이후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안정감을 찾았으며, 이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쳐 2012 런던 올림픽에 발탁되어 동메달을 따내며 병역 특례를 받았다.

2013 시즌 전상욱이 성남으로 이적하면서 주전 골키퍼가 되었으며, 현재까지 경기당 평균 1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2015 시즌에도 굳건히 골문을 지켰으나, 윤성효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는 등 좋지 못한 팀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수원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면서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2.2. 아비스파 후쿠오카

파일:external/img.sportalkorea.com/SK004_20160206_130201.jpg

2015 시즌 종료 후 팀이 강등되자 부산을 떠나 J1리그 승격 팀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하며 해외 리그로 진출했다.

2016시즌을 뛰었다. 후쿠오카 역시 한 시즌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되었고, 결국 1년만에 일본을 떠났다.

2.3. 강원 FC

파일:mug_obj_151185594377342662.jpg

2016 시즌 종료 후 2017시즌에 강원 FC로 이적했다.

기존 주전 골키퍼였던 송유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후반전 에두김보경의 슈팅을 묘기와 같은 선방으로 막아내는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며 역사상 최초로 홈에서 전북에게 승점을 획득했다.

32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오르샤, 김수안, 김승준이 연달아 시도한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팀 엿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다.

2018 시즌에는 김호준이 영입되면서 시즌 초반 주전 자리를 내줬다.

3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로테이션으로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고, 8개의 유효 슈팅 중 1실점만 내주는 활약으로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김호준이 시즌 아웃되면서 다시 주전으로 도약했다.

31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2:1로 리드하던 후반 31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골문 안으로 펀칭을 하며 황당한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김신욱에게 결승골까지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2.4. 전북 현대 모터스

파일:01이범영.jpg

2018 시즌 종료 후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3년에 등번호는 홍정남이 달던 1번.

하지만 입단과 동시에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 기사

결국 단 한 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2019 시즌을 마감했다.

2020 시즌 전지훈련에서 송범근의 AFC U-23 챔피언십 차출로 인해 친선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팬들은 1년이나 쉬었는데도 꽤 괜찮다는 반응.

그러나 ACL 조별리그 2경기 모두 송범근이 출전했고, 코로나 여파로 5월에 열린 수원과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송범근이 출전하며 올 시즌도 송범근과의 주전 경쟁에서는 밀린 듯 하다.

상하이 상강과의 A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전북이 2군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드디어 전북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소화하고 홍정남과 교체되었다.

2021년 5월 26일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전북 이적 3년 만에 국내 경기 첫 선발 데뷔전을 가지며 홈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정규시간 내내 클린시트를 기록했지만 정작 공격진들이 양주의 골문을 못 뚫어내는 졸전이 이어진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게 됐는데, 정작 승부차기에서 단 1개의 슈팅도 막지 못했을 뿐더러 양주가 실축한 1개는 안막아도 나가던 것 최후의 키커로 나섰다가 슈팅이 박청효에게 막혀버리면서 졸지에 16강 탈락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9] 이 경기로 인해 전북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 및 3연패 탈출에도 실패하면서[10]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김상식 감독의 경질 가능성 또한 더욱 높아진 상황.

ACL 조별리그에선 송범근이 사정상 나올수가 없다보니 그가 1경기 빼고 대신 출전했다.

AFC 챔피언스 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 치앙라이전에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고 팀도 전반36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면서 전반을 마첬고 후반시작7분만에 치앙라이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구스타보가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2대0으로 달아났으나 16분뒤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로 파냐에게 실점하였으나 이후에는 실점하지 않으며 2-1로 승리하였다.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감바 오사카전에도 선발출전했다. 파트릭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2:2로 무승부.

22라운드 수원 FC 원정 경기에서 드디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11] 라스와 이영재의 1:1 찬스를 침착하게 막아냈고, 무릴로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도 쳐내는 등 선방쇼를 보여줬으나 후반 막판 타르델리의 초근접 헤더에 실점하며 팀은 아쉽게도 패배하고 말았다.

2021시즌 전북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도합 7경기 출전 6실점 클린시트 2회.

12월 29일 FA신분으로 수원 FC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2.5. 수원 FC

2022시즌을 앞두고 K리그1수원 FC로 이적하였다.

자신이 선호하는 1번은 원클럽맨인 박배종이 달고 있어서 27번을 받았다.

7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4실점을 허용하며 3:4로 패했다. 물론 실점이 골키퍼만의 탓은 아니고, 뮬리치에게 허용한 첫 번째 실점이나 김민혁에게 내준 네 번째 실점은 어쩔 수 없었다지만, 신재원의 자책골이나 박수일의 헤더 골은 이범영의 위치선정 미스가 실점으로 직결된 터라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맞은편에서 김영광이 비록 3실점을 했으나 후방에서의 조율이나 공중볼 다툼 등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지라, 90분 내내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불안함을 보인 이범영과 심하게 비교되었다. 이런 폼이 이어진다면 유현과 주전경쟁을 하는 것은 고사하고 박배종에게 밀려 벤치에도 못 앉게 되는 나가리가 될지도 모르는 상태.

그리고 예상대로 주전경쟁에서 뒤쳐지면서 벤치명단에만 들고 출전하는 경기는 현재까지 사실상 없다 봐도 무방한 수준. 박배종이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를 차지하면서 신들린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유현이 부상 이후 기량이 떨어지면서 이범영은 세컨 키퍼 자리만 지키고 있다.

37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수원 더비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25분 이종성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고, 49분 오현규에게, 90분 안병준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면서 결국 0:3으로 완패하였다. 같은 날 친동생은 안정적인 선방으로 제주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과 비교되는 아쉬운 결과물.

리그 최종 기록은 2경기 7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2023시즌에는 등번호를 31번으로 변경했다. 31번은 이범영이 부산에서 데뷔할 때 달던 번호이다. 그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절치부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2023시즌을 앞둔 동계 훈련에서 기존 주전인 박배종이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아웃되며, 새로 합류한 노동건과 함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1R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개막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중간에 양쯔강 용승천슛 수준의 킥 미스가 한번 있었고, 본인의 반칙[12]으로 PK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유리 조나탄이 골대를 때리며 실점하지는 않았다. 그 외의 상황에서는 침착한 선방으로 제주의 슛을 전부 저지해내며 클린시트를 기록, 0:0 무승부에 기여했다. 과거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지난해에는 부침이 심했으나, 이번 개막전에는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줬다.

2R 포항과의 홈 개막전에선 고영준과 정재희에서 실점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고, 3R 수원 더비엔 노동건에서 장갑을 내주며 결장했다.

노동건이 부상으로 인해 6월부터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임시 주전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박배종이 현재 그 자리를 대체중인 탓에 현재까지도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중. 하지만 박배종 또한 부진한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 추후 기회가 찾아올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으나...

22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주전인 박배종 대신 선발로 나왔지만, 무려 7실점을 허용하며 수원FC가 2:7로 참패했다. 수비진의 무기력한 적극성과 부족한 수비 커버가 있었다는걸 감안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슛이 있었음에도 막지 못했으니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캐칭, 다이빙, 세이브가 다 안 되는 모습을 보이며 7실점 중 5실점을 직접적으로 관여해버렸다.[13]
이범영 프로 마지막 경기 하이라이트

2023시즌 기록은 3경기 9실점 1클린시트.

2.6. 은퇴

2023 시즌 종료 후 2024년 2월 8일 축구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024년 9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전북현대와의 30라운드 경기에서 은퇴식이 열렸다. [14]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1 이범영 · 2 오재석 · 3 김민우 · 4 임종은 · 5 김영권 · 6 홍정호 · 7 구자철
C

8 서용덕 · 9 김동섭 · 10 조영철 · 11 서정진 · 12 김승규 · 13 정동호 · 14 문기한
15 최성근 · 16 장석원 · 17 윤석영 · 18 이승렬 · 19 김보경 · 20 박희성 · 21 김다솔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홍명보
코치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박건하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서정원 ·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이케다 세이고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봉수

2009년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카메룬전에서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이에 실망한 홍명보 감독은 2번째 경기부터 김승규를 기용했고, 이범영은 팀의 8강 진출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3.2.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1 김승규 · 2 홍철 · 3 신광훈 · 4 김주영 · 5 김영권 · 6 홍정호 · 7 구자철
C

8 윤빛가람 · 9 박희성 · 10 박주영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1 조영철 · 12 김민우 · 13 장석원 · 14 김정우 [[와일드카드(스포츠)|
W
]]
15 오재석 · 16 서정진 · 17 윤석영 · 18 지동원 · 19 김보경 · 20 이범영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홍명보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서정원
코치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태영 ·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이케다 세이고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봉수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김승규에 밀려 벤치 신세였다. UAE와의 4강전에서 연장전 종료를 앞두고 승부차기 대비로 교체 투입되었는데, 경기 종료 직전 단 한 번의 슈팅을 막지 못해 실점하면서 0:1로 허무하게 패했다. 이 경기는 이범영에게 큰 트라우마가 되었고, 홍명보 감독 역시 자신의 잘못이라고 후회하기도 하였다.[15]

1 정성룡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2 오재석 · 3 윤석영 · 4 김영권 · 5 김기희 · 6 기성용 · 7 김보경
8 백성동 · 9 지동원 · 10 박주영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1 남태희 · 12 황석호
13 구자철
C
· 14 김창수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5 박종우 · 16 정우영 · 17 김현성 · 18 이범영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홍명보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태영
스태프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박건하 ·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이케다 세이고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봉수

2012 런던 올림픽 예선에서는 김승규, 하강진을 제치고 가장 많은 경기를 주전으로 뛰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크게 기여했으나, 본선에서는 와일드카드로 뽑힌 정성룡의 백업이었다. 카디프에서 열린 8강 영국전에서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정성룡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는데, 승부차기에서 다니엘 스터리지의 PK를 선방하며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 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파일:external/file.dailian.co.kr/news1344159207_300258_1_m.jpg

공교롭게도 당시 주전이었던 정성룡은 전반전에 아론 램지의 페널티킥을 한 차례 막긴 했지만 PK 선방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던 골키퍼는 아니었고, 홍명보 감독도 승부차기를 대비해서 연장전 막판에 정성룡을 빼고 이범영을 투입하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정설이다. 그런데 하필 정성룡이 부상을 당해 이범영이 생각보다 일찍 투입되었고, 승부차기에서 이범영이 마지막 키커의 슛을 막고 기성용이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했으니...드라마 각본을 써도 이렇게 쓰면 억지라고 까였을 것이다.[16]

맨체스터에서 열린 4강 브라질전에 정성룡 대신 선발 출전했으나 막을 수 있어 보이는 슈팅을 허용하며 3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0:3으로 완패하며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경기 초반에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약간의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경기를 뛰었던 점은 어느 정도 감안할 부분이다. 이 경기에서의 실책은 경기 자체가 워낙 실력 차이가 많이 났던 경기이기도 하고 이범영의 전 경기 활약 때문에 다소 묻혔다.

훗날 2020년 12월 구자철의 유튜브에서 밝힌 바로는 전반 15분에 브라질의 레안드로 다미앙[17] 선수의 쇄도를 막는 과정에서 무릎을 밟혔는데, 무릎에 스터드 자국이 생길 정도로 세게 밟혀 상당히 치명적이었고 교체를 해야 할 정도로 매우 아팠다고 한다. 이 때 이범영은 무릎을 움켜잡으며 벤치에서 대기 중이던 정성룡을 보며 교체를 생각했지만 이미 영국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어깨에 깁스를 한 정성룡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결국 아픔을 참고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링크

동메달과 병역 특례가 걸린 일본과의 3, 4위전에서는 정성룡이 복귀하며 결장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승리하여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중 한 명이 되었고, 병역특례도 받았다.

3.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 정성룡 · 2 김창수 · 3 윤석영 · 4 곽태휘 · 5 김영권 · 6 황석호 · 7 김보경 · 8 하대성
9 손흥민 · 10 박주영 · 11 이근호 · 12 이용 · 13 구자철
C
· 14 한국영 · 15 박종우 · 16 기성용
17 이청용 · 18 김신욱 · 19 지동원 · 20 홍정호 · 21 김승규 · 22 박주호 · 23 이범영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홍명보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태영
코치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박건하 ·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안툰 두 샤트니에 ·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이케다 세이고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봉수

소속 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최강희호 때 성인 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었고, 서드 골키퍼로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직까지 A매치 데뷔를 못 하기는 했지만 다른 국가대표급 골키퍼들보다 월등한 신체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의 신의손 골키퍼 코치[18]와 각 연령별 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들이 쟁쟁한 경쟁자들 중에서도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는 만큼 미래는 알 수 없다.

홍명보호의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23인 최종명단에 포함되었다. 서드 키퍼로 참가했기 때문에 정성룡, 김승규에게 밀려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2014년 9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정성룡을 제치고 김진현과 함께 발탁되었다. 김승규가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차출되면서 득을 본 셈인데, 이범영과 김진현 모두 A매치 경력은 거의 없으니 둘 중 한 명, 혹은 한 명씩 경기에 뛰게 될 듯 하다.

9월 8일 우루과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1실점을 허용하며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으나 좋은 선방으로 호평을 받았다.[19][20]

이후로는 소집되지 않다가 2015 아시안컵 대비 전지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명단에서는 탈락했다.

2015 동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부상을 당해 하차한 김진현의 대체자로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는데, 이범영보다 리그에서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후배 골키퍼들이 우후죽순 성장하는 상황에서 이범영 본인도 한창 좋을 때의 컨디션은 아닌지라 대표팀에서는 멀어졌다.[21]

4. 플레이 스타일



197cm의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처리능력, 준수한 골킥을 이용한 빌드업 능력, 탁월한 반사신경을 이용한 슈퍼세이브가 주 특기이자 장점. 팔도 동양인으로서는 긴 편이라 컨디션이 좋을 때는 거의 야수와도 같은 선방을 보여주곤 했다.[22]

페널티킥 선방 능력도 상당히 뛰어난 편에 속하고 승부차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청소년 국대에선 승부차기 승부수 자원으로 많이 기용된 편이다. 하지만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매우 심한편이며, 좋은 경우에는 괴물급 활약을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잘못된 위치 선정, 세트피스의 취약점을 보여주는 등의 판단미스와 가끔씩 팀 분위기에 찬물을 꺼얹는 수준의 대형 실책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본인의 신체조건과 반사신경을 너무 믿어서인지 무모한 선방을 시도하는 경향이 많고 어이없는 실점을 종종 허용한다는 점에서 안정감이 떨어지고 깔끔하게 볼을 처리하지 못한다는 점, 볼 경합에 대한 적극성이 떨어지고 후방쪽 빌드업을 전개할 때의 좁은 시야각도, 좋지 않은 발밑으로 인한 부정확한 패스 미스와 판단 실수가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주전보다는 조커, 서브 키퍼로 출전했을때의 모습이 매우 뚜렷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향이 많으며, 승리하는 경우가 더욱 많다. 결론적으론 주전키퍼보다는 서브 키퍼로서의 소방수 역할로 활약할 때에 빛이 나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상기한 장점은 최근 들어서 변경된 페널티킥 규정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휘되지 못하고,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한 1년 이상의 장기간 공백기, 줄어든 출전 기회와 노쇠화로 인해 예전만한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무장점 골키퍼가 되어가고 있다. 수원 FC에서 출전한 최근 시즌만 봐도 얼마나 기량이 심하게 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차세대 국가대표 골키퍼 유망주로 촉망 받던 2010년대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과 잦아진 잔실수 및 패배의 결정적 단초가 되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수원 FC 팬들은 안타까움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결국 최종적으로 국가대표 골키퍼 자리를 이어 받을거라던 기대를 한몸에 받을 정도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 줄 정도로 파란만장한 전성기를 누렸으나, 그 좋은 기량을 부상과 공백기, 에이징 커브로 인해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선수생활 황혼기를 보내다가 1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촉망받던 시절의 그의 실력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쓸쓸한 퇴장이 되어버린 셈.

5. 논란

5.1. 잔디 훼손 논란

2015년 5월 24일, 광주 FC와의 K리그 클래식 경기 중 페널티 킥 상황에서 이런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선수들의 항의 때문에 주심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쏠린 틈을 타 페널티 스팟의 잔디를 발로 파 내서 구멍을 만들어 놓았다.[23] 원래는 당연히 경고가 주어져야 하고, 실제로 2012년 김영광이 목적은 이범영과 달랐지만 ACL 경기 중 잔디 훼손으로 인해 경고를 받은 사례가 있다. #1 #2

하지만 경기 중 경고가 없었을 뿐 아니라 연맹 측에서도 공식적인 징계 위원회 개최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태이며, 김호남의 실축이 없었을 경우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을 수도 있었기에 해당 경기와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반칙이었다. 국내 축구 팬들도 위 아 더 월드가 되어 다 같이 이범영을 깠다.

결국 경기 후 열린 구단 자체 징계 위원회를 통해 다음 경기 출장 정지, 벌금 500만 원, 사회봉사 2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구단 홈페이지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6. 기록

6.1. 대회 기록

7. 여담

파일:Lee-Bum-Young_GANGWONFC_18706-copy.jpg

7.1. FC 온라인



FC 온라인(피파 온라인 4)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기적인 성능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사실 피파 온라인 3 시절부터 이범영에 대한 수요 자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대한민국 대표팀 팀 케미를 맞추는 유저들 입장에서, 키가 크면서 적당한 선방 능력을 갖춘 한국인 골키퍼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스탯은 부족해도 키라도 큰 이범영을 기용하는 유저들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피파 온라인 3 시절에는 한국 대표팀 케미 자체가 상당한 비주류에 속했던데다, 나중에 가면서 어느 정도 높이와 성능을 동시에 갖춘 한국인 골키퍼 카드들도 출시되었기 때문에 기본 스탯이 낮았던 이범영은 거의 쓰이지 않았다. 이러한 분위기는 FC 온라인로 넘어온 이후에도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한국 대표팀을 맞추는 유저들도 이범영은 스탯이 낮아서 외면하고 조현우, 서동명같은 선수들에게 먼저 주목했다.

이런 취급이 180도 뒤집히게 된 것은 12KH 시즌이 출시된 이후부터다. 12KH 시즌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기념해 출시된 시즌인데, 비록 백업이긴 했지만 영국과의 8강전 활약이 고려된 점, 그리고 신규 시즌 특유의 뻥튀기 스탯빨을 동시에 받으며 준수한 스탯으로 출시되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골키퍼들을 우습게 만드는 성능을 보여주며 많은 유저들이 이범영을 주전 골키퍼로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는 생성 제한되었다.

이범영이 이렇게 고평가된건 게임 시스템상 키퍼의 스탯보다 키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축구 게임 특성상 선수들의 지능적인 측면보다는 피지컬적 측면이 인게임 성능에 많이 반영될 수 밖에 없고, 전작인 피파 온라인 2나 피파 온라인 3 역시 골키퍼들은 기본적으로 장신 선수들이 선호되었다. 문제는 FC 온라인로 넘어오면서 이러한 양상이 지나치게 심해졌다는 것. 전작인 피파 온라인 3 까지만 해도 너무 장신인 선수들은 선수에 따라 '옆구리가 샌다'는 표현을 받을 정도로 1대1 상황 등에서 의외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이로 인해 신장 180 후반~190 초반대 정도의 골키퍼를 선호하는 수요층도 꽤나 있었다. 덤으로 아무리 키가 커도 스탯이 심각하게 낮으면 그닥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도 했고. 그러나 FC 온라인에서는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냉정히 말해서 일정 스탯만 넘어가면 스탯 격차에 따른 성능차가 그닥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골키퍼의 스탯은 영향력을 크게 상실했으며, 반대로 장신 골키퍼가 가지던 약점은 대부분 해소되면서 닥치고 키만 가지고 골키퍼를 기용하는 행태가 성행하게 되었다. 여기에 대표팀 시스템의 급여 제한 문제가 겹치면서 골키퍼 자리에 급여가 낮고 그만큼 기본 스탯도 낮지만, 스탯 대비 성능이 좋은 소위 '급성비'(급여+가성비) 골키퍼들을 기용하는 유저들이 크게 늘어났는데, 그러한 급성비 골키퍼를 고를 때 가장 중요시되는 점은 조금이라도 스탯이 높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닥치고 키다.

이럴 정도로 골키퍼의 스탯보다 키가 훨씬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현 게임 엔진인데, 12KH 클래스 이범영은 본인의 프로필보다 큰 199cm로 설정되어있다. 당시 이범영의 프로필상 키는 194cm였고, 프로필이 바뀐 2023년 현재도 197cm로 나오는데 어째서 199cm로 설정되었는지는 불명이다. 해당 영상에서 런던 올림픽 전 메디컬 테스트 당시 적외선 측정기가 자신이 올려 세운 머리카락까지 키로 측정하여 199가 나왔다고 하며, 원래 프로 입단 시기의 메디컬 테스트는 194였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저 적외선 측정기가 만악의 근원이다. 아무튼 본래 프로필상 키보다 더 큰 키로 설정되어 있다보니 키가 압도적으로 중요한 이 게임에서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199cm는 골키퍼 중에서도 최장신 축에 속한다고 평가받는 키로, FC 온라인 부동의 1대장 골키퍼로 불리는 티보 쿠르투아나 급성비 키퍼중에서도 상위권의 성능으로 유명한 닉 포프와 같은 키다. 이러다보니 붙은 별명이 범르투아. 여기에 스탯도 그 영향력과 별개로 잘 뽑힌데다, 패치를 통해 대표팀 급여 제한이 꾸준히 상향된 덕에 12KH 이범영의 급여인 17은 비교적 높지 않은 편에 속하게 되면서 더더욱 그 입지가 단단해졌다.

안그래도 각종 사기 시즌 출시로 인해 한국 대표팀이 적폐 소리를 들으면서 인게임 최강의 팀 케미스트리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범영 역시 그 적폐 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한국 대표팀(+ 많지는 않으나 이범영을 쓰는 K리그 단일팀) 유저들에게는 유명세를, 다른 유저들에게는 악명을 떨치고 있다.

감스트의 방송에 초청 게스트로 출연해서 피파 대결을 펼쳤는데 게임 내 이범영의 괴물같은 성능을 보고 감탄과 경악을 금치 못함과 동시에 본인이 게임 한정 피파공인 사기 골키퍼임을 직접 인정했다. 링크



이렇듯 게임에서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자 2022 시즌 가장 많은 유저들이 선택한 K리그 현역선수 상까지 수상했다. 정작 위에도 나와있듯 2022 시즌 현실에서의 이범영은 처참한 폼으로 완벽하게 백업으로 밀려나있는 상태였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하지만 해가 거듭되면서 사기적인 스탯을 가진 해외 선수들이 많아졌고 이에 비해 좋은 스탯을 가진 한국 선수들의 출시가 드물어지면서 한국 팀 컬러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골키퍼 패치도 이루어지면서 180중반~190초반대의 비교적 단신인 골키퍼들의 선호도도 높아져서 예전만큼의 위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 은퇴 전에는 90kg.[2] 2008~2010[3] 2011~2015[4] 2022[5] 2023[6] 2012 런던 올림픽[7] 2014 브라질 월드컵[8]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동메달[9] 여담으로 승부차기에서 보여준 특유의 신경전과 규정을 과도하게 위반하는 다이빙 등이 축구팬들의 실소를 자아내며 조명을 받았다.#[10] 공식 기록은 무승부지만 어쨌든 승부차기에서 패배한 이번 경기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4연패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11] 송범근이 올림픽에서 복귀했기에 출전할 수도 있었으나 김상식 감독은 올림픽에 차출됐던 송범근, 이유현, 송민규에게 수원 FC전에서 모두 휴식을 부여했다.[12] 말이 본인의 반칙이지 신세계가 어이없는 백패스로 위기를 초래해서 이걸 클리어링하려고 나오다가 어쩔 수 없이 파울을 허용하게 된 것이라 이범영의 과실이라고 하기도 어렵다.[13] 이 경기가 그의 프로 마지막 경기가 됐다.[14] 감스트가 은퇴식에 참여하여 함께 축하를 보내주었다.[15] 그러나 사실 골키퍼 교체를 단행했던 가장 큰 이유는 김승규가 대회 도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대회 종료 후 김승규는 손목뼈 실금 진단을 받고 수술 후 무려 8개월 넘게 경기에 뛰지 못했다. #[16] 훗날 이범영 본인이 감스트의 방송에 출연해서 밝힌 바로는 홍명보 감독은 정성룡이 부상당하지 않았으면 이범영을 투입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올림픽 선수단 중 군면제를 못 받는 선수가 있으면 이범영일 거라고 생각했다고.[17] 본인이 상당히 아파서 해당 선수의 이름과 소속 팀까지 외웠다고.[18] 신의손 코치는 당시 네덜란드와 맨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반 데 사르보다 더 크게 성장할 재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19] 이 당시까지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20] 이 데뷔전이 본인의 커리어 처음이자 마지막 A매치 경기 출전이다.[21] 특히 2020년대에 들어서 대표팀 골키퍼 라인업은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으로 고정되었다.[22] 신의손의 평가도 아마 이런 천부적인 피지컬적 장점을 보고 했던 듯.[23] 이런 경우 공이 평소보다 낮게 위치하여 공 부근의 땅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평소처럼 킥을 할 경우 발등에 공을 제대로 얹거나 공에 힘을 싣기 어렵다. 결국 키커로 나선 김호남은 실축했다.[24] 이동국, 김진수, 정혁, 이승기, 최철순, 김민혁, 손준호랑 함께 출연하여 어쩌다 FC랑 축구 배틀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