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 | |
이름 | 곽해성 郭海盛 / Kwak Hae-Sung |
<colbgcolor=#eeeeee,#191919> 출생 | 1991년 12월 6일 ([age(1991-12-06)]세)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포지션 | 라이트백, 레프트백 |
주발 | 오른발 |
신체조건 | 179cm, 74kg |
유소년 | 중문초 - 정왕중 - 경희고 - 광운대 |
프로입단 | 2014년 성남 FC |
소속팀 | 성남 FC (2014~2017) → 제주 유나이티드 FC (2016 / 임대)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7~2019) 부천 FC 1995 (2020~2021) 파주시민축구단 (2021) |
국가대표 | 5경기 (대한민국 U-23 / 2013~2014) |
병역 | 예술체육요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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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이자 現 축구코치. 현역시절 주 포지션은 측면 수비수이다.2. 선수 경력
2.1. 유소년 시절
서귀포에서 태어난 곽해성은 어린 시절 축구를 제주도 내에서 배웠지만, 중학교 시절 학교 축구부가 해체되는 위기를 겪으면서 어린 나이에 홀로 시흥까지 올라와 축구를 배웠다. 처음에는 공격적인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대회를 나가면 꼭 16강에서만 득점하고 다른 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2학년 때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권유받았고, 이후 풀백 자리로 굳어지게 되었다.광운대학교 시절 좋은 활약을 펼친 곽해성은 졸업을 앞두고 J리그 진출을 타진하였다. 입단에 관한 이야기가 어느 정도 오간 후 연락을 기다리고 있던 순간, 곽해성이 소속된 광운대 축구부가 성남 일화 천마와 연습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그 경기에서 곽해성은 최고의 폼을 보여주면서 관심을 끌었고, 성남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면서 결국 J리그 진출이 아닌 K리그 진출로 행선지를 바꾸었다.
2.2. 성남 FC
2013년 12월 10일 2014년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자유 선발 선수로 성남 FC/일화 시절에 입단하였다. 2014 시즌 성남 FC의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로 출장하며 기회를 쌓고 있다. 3월 26일 4라운드 수원 전 홈 경기 중 팔 부상을 당하여 8주 동안 공백을 가졌었다. 그래도 사실상의 왼쪽 붙박이 풀백[2]으로 총 33경기 중 15경기에 출장하였다.
그리고 K리그 클래식 성남의 마지막 38라운드에서 프로 첫 골을 성공시키며 성남의 자력 잔류를 이끌었다! 이보다 더 극적인 프로 데뷔골이 있을까?
2015 시즌에는 전 시즌처럼 부상 문제로 시달리지는 않았고, 한결 많은 출장 수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 시작 전 5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크로스 실력 상향을 다짐하기도 했는데, 리그에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본인의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공격력 면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2.1. 제주 유나이티드 FC 임대
이후로도 이태희와 함께 성남 FC의 주전 풀백으로 출장하고 있었는데, 2016년 여름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김현과의 6개월 맞임대가 성사되어 후반기는 고향인 제주도에서 보내게 되었다. # 임대 이적 후 해당 시즌 성남에서 뛴 리그 경기까지 포함하여 리그 17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제주 유나이티드의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다시 성남 FC로 복귀했다.
2.3. 인천 유나이티드 FC
2.3.1. 2017년
그러나 성남 FC에서는 이태희가 이미 굳건한 주전 풀백이었기 때문에 곽해성의 자리는 여전히 없었고,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학민과 트레이드되어 다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밟게 되었다. #7월 23일 울산 현대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인천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합격점을 받았지만, 오랜 기간 경기를 못 뛰어서인지 후반전 다리에 쥐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 김동민과 교체됐다. 몸 상태만 끌어올린다면 인천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을 듯.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심각한 부진을 보이면서 2군으로 내려갔고, 그 사이 김용환이 다시 수비진으로 내려오는 변화가 생기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모양새이다. 김용환 - 최종환 라인업이 팀 상승세에 기여하면서 점차 벤치에조차 앉지 못하는 상황. 그리고 2017 시즌은 단 두 경기 출전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나마 R리그에서는 꾸준히 경기를 뛰었고, R리그에서 풀백으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공격 포인트를 마구 찍어내며 포스를 보이기는 했다. 때문에 팬들은 곽해성이 몸 상태만 끌어올리면 다음 시즌에는 충분히 잘 해주리라는 기대를 품었다.
2.3.2. 2018년
2018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는 꾸준히 출전했지만, 시즌 시작 이후에는 또 2군 전용 선수가 되고 말았다. 이기형 감독 경질 이후 박성철 대행에 의해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첫 출전을 기록했는데 전반전에 수많은 수비 실책을 저지르며 경기 감각이 떨어진 선수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경기장 분위기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고 크로스는 꽤 잘 올려서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이후 월드컵 휴식기에 욘 안데르센에 의해 주전 수비수로 낙점되었고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폼이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지만 김동민 퇴장 이후 체력에 한계가 오면서 80분 경 쥐가 났고, 강지용과 교체됐다.이후의 행보를 보면 큰 실수는 안 저지르지만 느려진 스피드로 인해 자꾸 위기를 초래하는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점으로 인해 안데르센도 김진야를 풀백으로 내려 김동민-김진야 풀백 라인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김진야가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다시 곽해성에게 기회가 왔으나 대구 FC에게 패배한 이후 새로 들어온 정동윤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벤치에조차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좌측의 김용환도 최악의 모습을 이어가는 바람에 좌측까지 소화할 수 있는 곽해성에게 다시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는 전망. 그러나 안데르센이 김동민을 신임하면서 곽해성은 다시 R리그 주전 풀백으로 돌아갔으며, 김진야가 복귀하면서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졌다. 김진야-부노자-김대중 or 김정호-정동윤 수비 라인에 임은수 기용을 통해 수비진의 안정화가 이루어진 상황이라 아마 이 수비진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듯. 결국 시즌 말미까지 주전 경쟁에서 낙오되었으며, 김진야가 경고 누적으로 빠질 때조차 김동민이 먼저 기용되면서 이번 해에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3.3. 2019년
시즌 종료 후 잉여 전력으로 평가받은 선수 다수가 이적하면서 곽해성, 김한빈, 이우혁, 강지용 등 FA가 아닌 후보 자원들도 정리되리라 여겨졌으나 강지용을 제외한 전원이 전지훈련에 동행한데다 등번호 배번까지 받으면서 일단 잔류하게 되었다. 정동윤과 김진야, 김동민의 위치가 확고하고 새로 들어온 김태호까지 주전 경쟁에 가세해 상황이 유리하지는 않은 만큼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살릴 필요가 있다. 김태호가 들어왔지만 최종환이 나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고 하기도 힘들다.개막전에서는 의외로 서브에 포함되면서 일단 정동윤, 김동민, 김진야에 이은 4순위 풀백 입지로 추정. 김동민이 꽤 성장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아직 감정 조절이 미숙한 만큼 어쩌면 곧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있다. 결국 김동민이 대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경고누적 징계까지 받게 되자 6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에서 선발로 투입됐다. 우려에 비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크로스는 인천 풀백들 중 그래도 제일 나은 편임을 입증했지만 팀은 2 : 0 패배.
해당 경기 이후로는 주전 풀백으로 자리잡으면서 인천 입단 세 시즌만에 레귤러 멤버가 되었다. 경기력 자체도 풀백 중 제일 괜찮은 편이었고, 풀백 자리에서 빌드업 및 얼리 크로스를 수행할 수 있는 점도 곽해성의 특징. 안데르센이 경질된 후 임중용도 곽해성을 선발로 기용했고 그 믿음에 어느 정도 보답하고 있다. 마침내 정동윤이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앞으로 어떨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곽해성이 좌측도 커버할 수 있으므로 정동윤과의 공존도 가능하다. 또 정동윤은 부상 복귀전을 윙어로 치렀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나올 때도 합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정동윤 복귀 이후에는 벤치로 밀려났고, 얼마 후에는 벤치에서도 사라졌다. 정동윤이 부진하고, 김동민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지라 김진야까지 다시 풀백으로 내렸음에도 곽해성은 유상철에게 그다지 중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가 이적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 보여준 능력에 비해 기회를 못 받는 상황이 아쉬운 선수이다.
한동안 경기를 나오지 못하다가 19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돌리는 와중에 간만에 선발로 투입되었다. 하지만 이 날의 경기력은 다소 실망스러웠는데, 킥의 감이 많이 죽었고 몸이 느려진 모습이 보였다. 수비진에서 열심히 뛰면서 상대를 막았지만, 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는지가 대강 보였던 경기. 유상철 체제에서는 사실상 2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보였으나, 다시금 서브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측 풀백 경쟁에 다시 합류하였다. 특히 경쟁자인 김동민이나 정동윤이 공격 기여도가 심히 부족한지라 그 부분을 메우기 위한 카드로 고민하고 있는 듯.
그러다가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다시 선발로 기회를 얻었다. 수비 면에서는 아직 불안함을 간간히 보여줬지만 뒷공간을 겨냥한 롱패스, 직접적인 돌파 시도, 얼리크로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을 지원해 가치를 입증했다. 그리고 후반 시작 직후 김강국의 패스를 이어받아 측면으로 침투한 뒤 스테판 무고샤를 향해 길게 크로스를 올렸는데, 무고사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인천 입단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득점이 무색하게 김정호가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해 1 : 1이 되어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코너킥을 얻었고, 곽해성이 코너킥 키커로 나서 올린 공을 이제호가 헤더로 득점하면서 2도움을 기록했다. 곽해성의 오른발이 승점 3점을 가져온 셈. 이 경기에서의 활약 덕분에 다시 1군 레귤러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왔다.
이어서 23라운드 경남 FC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수비 상황에서 인천 수비진 전원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곽해성도 그 면에서는 썩 만족스러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 날도 저번 경기에 이어 신들린 오른발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계속 보여주었고, 결국 그 크로스를 김호남이 백힐로 마무리하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1도움을 추가했다. 김동민이 부상으로 잠시 전열을 이탈했고, 정동윤은 폼이 상당히 추락한 상황인 가운데 곽해성은 적어도 크로스, 빌드업 기여, 드리블 등 기술적인 면에서 강점을 확실히 입증한 덕분에 당분간 주전으로 나올 전망이다. 곽해성의 입지에 대한 변수는 새로 인천에 합류한 이지훈인데, 경남과의 경기에서 후반에 곽해성과 교체되며 데뷔전을 치른 이지훈이 생각보다 무서운 몸놀림을 보여준 만큼 이지훈도 꽤 기회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지훈은 윙어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두 선수의 공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25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에서는 인천의 거의 모든 공격 찬스가 곽해성의 오른발에서 나왔을 정도로 물오른 크로스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곽해성의 크로스를 수원의 박형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침투한 김호남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도 간접 기여를 했다. 수비 면에서는 종종 돌파를 허용하는 등 아쉬움도 있었으나 끝까지 분전하여 승점 3점을 지켜내는 데 공헌했다.
크로스 능력의 힘으로 주전 자리를 얻었으나 슬슬 인천이 대량실점을 시작하자 결국 또 서브로 밀려났다. 이번에는 정동윤과 김동민이 풀백 자리를 맡고, 김진야가 윙어로 올라간 상황이지만 정동윤과 김동민이 확신을 주지 못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장점이 확실한 곽해성을 써야 한다는 여론도 꽤 있다. 다만 곽해성의 수비력이 흔들리는 편인 점은 사실이라,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이유를 이해한다는 사람도 많다.
김동민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34라운드 성남 FC 원정에서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이 날은 공수 양면에서 2%씩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만 반대쪽 측면의 정동윤이 크게 부진해서 상대적으로 주목은 덜 받은 편.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이 오열하자 곽해성 역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김동민 복귀 후에는 다시 로테이션 체제에 돌입했지만, 37라운드에서는 정동윤이 우측, 곽해성이 좌측에 서면서 선발로 나왔다. 이 날은 수비 면에서도 꽤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왼발로도 크로스를 날카롭게 올릴 수 있음을 입증했다. 결국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온 케힌데에게 좋은 롱패스를 전달했고, 케힌데가 멋있게 득점하면서 시즌 4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서 최종전에도 좌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약간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센터백 이재성과 부노자를 중심으로 열심히 뛰면서 팀의 무실점을 지켜냈다. 간만에 스쿼드에서 나름 중용받은 시즌이었고, 무고사와 함께 2019 시즌 팀 내 최다 어시스트 기록자가 되면서 나름 반전을 보여주었다. 인천에 온 뒤로 부침이 길었지만 자신만의 강점을 보여주면서 가치도 입증해낸 시즌.
시즌 종료 후 FA 명단에 포함됐는데, 대체로 전력 외라는 평가를 받았던 다른 선수들과 달리 곽해성은 시즌 내내 호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재계약을 바라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결국 구단과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인천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보상금을 내고 영입해야 하는 선수라서 K리그1 내에서의 이적은 애매하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선수라 다른 팀으로 이적은 어렵지 않으리라는 전망.
2.4. 부천 FC 1995
FA로 풀린 뒤 해가 바뀐 2020년 1월 17일, 부천 FC 1995에 자유 계약으로 이적했다. #24라운드 대전전에서 좋은 전환패스로 최병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25라운드 경남전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1년 3월 4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였다. 부천 FC 1995에서의 통산기록은 11경기 2도움.
2.5. 파주시민축구단
2021시즌을 앞두고 K3리그의 파주시민축구단에 입단하였다.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고 같은해 여름이적시장에서 후술할 코치직을 위해 선수생활을 은퇴했다.3. 지도자 경력
2021년 여름부터 이동국이 운영하는 축구 아카데미인 "이동국 FC"에 여성 축구 다이어트 프로그램 코치로 활동하는 것이 확인되었다.#4. 국가대표 경력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팀의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아 성남의 선배들[3]을 제쳤다. 이후에도 줄줄이 입대하는 동안 열심히 뛰면서 프로에서 입지를 다지는가 싶었으나 몸 상태가 무너진 이후의 활약도는 아쉬웠고 성인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는 상황이다.5. 플레이 스타일
다양한 포지션을 고루 소화할 수 있으며, 공격적인 재능을 갖춘 풀백. 성남과 제주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인천에 온 이후 R리그와 친선경기에서 종종 득점 및 도움을 기록했다. 또 전반적인 밸런스도 괜찮은 편. 풀백 중에서는 크로스 능력이 수위급이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한 편이라 본인이 공을 잡은 상황에서는 어이 없는 미스를 많이 내지 않는다. 인천에서 주전 경쟁을 하는 상대 김동민에 비해 특히 두드러지는 강점이 이런 부분이고, 아예 윙어로 배치해도 생각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4] 다만 수비력에 있어서 의문부호가 남아있고, 성남에서 반 시즌을 못 뛴 이후 몸 상태가 상당히 나빠지면서 풀타임 소화가 힘들어졌다. 특히 예전에는 그렇게까지 눈에 띄는 약점이 아니었던 주력이 어느 시점부터 굉장히 느려졌고 지나치게 자주 쥐가 나는 모습까지 보여주어 한동안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2019년에 소화한 첫 경기에서는 체력도 많이 좋아지고 주력도 살짝 회복된 느낌을 주기는 했는데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 2019 시즌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전력질주로 루즈 볼을 잡는 데 성공하는 등 신체적인 능력이 확실히 회복된 듯하다.2019 시즌 인천의 우측 풀백들은 다들 애매한 폼을 보여주고 있어서 경쟁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곽해성은 김동민이나 정동윤에 비해 수비력과 신체 능력은 명백히 부족한 편이다. 몇 년 전부터 몸 상태가 추락했고, 약간 회복하기는 했지만 체력과 스피드가 아쉬움을 남기는 편. 때문에 수비 상황에서도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거나, 빠른 상대에게 쉽게 벗겨져버리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5]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곽해성이 두드러지는 부분이 바로 공격 기여도. 김동민, 정동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보유했고, 뿐만 아니라 뒷공간을 겨냥한 롱패스, 윙어를 지원해주는 전진 패스도 선보이고 있다. 거기에 스피드가 죽었다고는 해도 발기술이 남아있어서 본인이 직접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풀백 중에서는 시야가 나름 괜찮아 빈 공간으로 방향 전환을 시켜주기도 한다. 김동민은 공격 시 패턴이 몸빵을 믿은 돌격과 중거리 슛이 전부고, 정동윤은 아예 공격에 거의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확실한 장점. 그렇다고 해서 김동민, 정동윤이 나올 때 인천이 클린시트를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좋아지지도 않기 때문에 곽해성의 존재 자체는 분명히 메리트가 있다.
이러한 곽해성의 장점은 2019 시즌 중반 들어 확실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고, 인천도 곽해성의 크로스 능력이 가장 강력한 득점 루트라는 사실을 인지하여 그에 맞춘 전술을 쓰고 있다. 좌측의 김진야는 엔드라인을 따라 밀고 들어가는 직선적 플레이와 스피드로 상대의 수비를 흔드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으므로 왼쪽 윙어는 김진야가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중앙으로 들어가며 김진야와 2 : 1 패스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편이다. 반면에 우측 윙어는 곽해성의 크로스를 살리기 위해서 곽해성의 압박을 본인이 가져가거나 크로스에 대비해서 중앙 공격수들과 함께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플레이를 더 많이 하고 있다. 곽해성의 크로스는 특히 얼리 크로스 형태로 살짝 이른 템포에 높게 올려주는 것이 더 효율이 좋아서 곽해성은 주로 아래에서 기습적으로 올라와 바로 크로스를 붙여주고 있다.
6. 여담
- 키우는 개가 귀여워서 유명한 편.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개와 같이 찍은 적도 있다. 인천 구단이 곽해성의 생일 축하 게시글을 올릴 때 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었다.
- 처음 축구를 시작했을 당시 부모님에게 말을 안 하고 몰래 축구부에 들어갔다고 한다. 매일 축구화, 유니폼을 몰래 가방에 넣어두고 등교했다고 하는데, 얼마 못 가서 부모님도 눈치를 챈 듯. 아버지가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해도 된다고 허락하면서 본격적으로 축구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 같은 서귀포시 출신인 김상원과 어릴 때부터 친구라고 한다.[6] 곽해성이 초등학교 3학년때 축구부인 옆집 친구를 따라가서 구경하다가 멋있어 보여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옆집 친구가 김상원이었다고 한다.
[1]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2] 박희성과 번갈아 나오긴 했지만, 정상 컨디션을 때는 혼자서만 봤다.[3] 박진포, 이창훈은 마지막 라운드 직후 고별 행사를 가지고, 1시즌만에 도로 밀려난 팀으로 떠났다.[4] 애초에 고등학교 2학년 시절까지는 공격수로 뛰던 선수인 만큼,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기본적인 베이스가 있다.[5] 대신 지능적인 인터셉트나 수비 시의 위치선정은 꽤 괜찮은 편이다. 본인이 달라붙는 수비에는 약점이 있다고 판단하여 기다리는 수비를 선호하는 편으로 보인다.[6] 김상원은 빠른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