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국방홍보지원단 홈페이지대한민국 국군에서 위문공연 등을 담당했던 홍보 부대로 지금은 폐지되었다. 과거에는 '문화선전대(=문선대)' 라고 부르던 바로 그곳이다.[1] 이 국방홍보원 국방홍보지원대 소속의 병사들을 쉽게 말해 '연예인+병사', 즉 연예병사라고 불렀다.
일반 병사와는 달리 연예병사는 국방부 및 병무청 장관령 또는 청장령에 따라 사회에서 유명하거나 인지도가 높은 남자 연예인 중 군입대를 하게 되는 사람을 특별히 지정하는 특혜제도로 연예인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방 및 병무 홍보대사로 위촉 및 임명되거나 국군방송 등에 출연하는 혜택이 주어지고 이를 통해서 향후 입대자들을 독려하는 홍보자 역할을 맡기도 했다. 소속 병사들의 면면을 보면 느끼겠지만 이를 보고 국방부를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2. 기준
사전 선발은 전원 대한민국 육군 현역병에서만 선발했다. 선발절차상 과거 영화, 연극, 가요, 방송 등에 일정 경력이 있는 장병 중에서 지원·선발하고 이병도 지원할 수 있었지만 보통 일등병 내지 상등병 때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폐지 직전에는 훈련병 때도 지원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현역 자원이지만 육군이 아닌 해군, 공군 입대자가 복무 중 선발 형식으로 전속되는 건 가능했다. 왜냐하면 홍보지원대가 국방부 산하의 국방부 직할부대이므로 해, 공군 병의 배치가 이론상 가능하기 때문이다.[2] 이미 공군으로 입대한 온주완이 공군 소속으로 연예병사 모집에 합격한 후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복무한 사례가 있다.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현역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선발이 불가능했으며, 상근예비역은 엄연히 군인임에도 선발이 불가능했다.싸이나 토니 안, 김범수처럼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차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2006년 초에 국방홍보원에서 인적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아예 연예병사 차출제 전환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일부 연예인들은 연예병사 차출제 전환 추진에 불만이 많아서 금방 흐지부지 되었다. 연예인 중에서도 그냥 일반 병사로 복무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권리를 빼앗는 처사라는 게 그 이유다.[3] 다만 2009년 10월 군번인 다이나믹 듀오와 붐은 훈련소 퇴소 후 바로 국방홍보지원대에 자대 배치를 받았다. 훈련병이 바로 연예병사가 된 특이한 경우. 붐은 이후에 국방부 금연 모델 활동과 MC 등으로 국방부에서 활동을 했다.
연예병사라고 해서 모두 연예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젊은 감독이나 아나운서들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감각을 잃지 않고 군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 단지 유명 연예인이 아닌 고로 이런 인물들은 인지도가 낮아서 결국 세간엔 연예인만 있다는 식으로 알려져있다는 게 문제. 병사의 경우에는 남자 한정이지만, 장교/부사관의 경우에는 남자와 여자 모두 포함되며 아나운서의 경우 남성 장교/부사관 혹은 여성 장교/부사관들이 국방홍보지원대 앵커를 경력으로 쌓아 예편 후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09년 7월 퇴역해 KBS N SPORTS에 입사했던 이지윤 아나운서를 들 수 있다. 성우 이용신은 군 복무를 한 것은 아니지만 국방홍보지원대에 지원해서 위문열차의 구성작가 겸 MC, 군가 가수로 일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만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가수/연기자 계열 연예인들이다.
그 반대로 연예인이라고 꼭 연예병사가 되는 것만은 아니었다. 군에서 다른 진로를 택한 사람들로는 다음과 같은 케이스가 있다.
- 남진[4], 김흥국, 민호, 이정, 현빈, 오종혁 , 곽범, 감스트, 이찬혁, 권광진, 엘, 피오, MC그리 - 해병대.
- H.O.T.의 강타, god의 김태우[5], 에픽하이의 투컷, 김수현, 이현우, 송중기, EXO의 시우민 - 수색대.
- 천정명, 임시완, 대성, 진, 제이홉 - 신병교육대 훈련병 조교.
- 권상우, 휘성 - 논산 육군훈련소의 훈련병 조교.
- 신정환 - 내전 중이었던 앙골라에 파병을 다녀온 UN 평화유지군.
- 유승호 - (구)제27보병사단 신병교육대의 훈련병 조교.[6]
- 배우 진구 - 해군 헌병.[7]
- 배우 이상우, 유연석 - 공군 병 출신.
- 많은 수의 개그맨들
- 아나운서 출신 MC인 전현무, 오상진, 배우 이상인, 가수 크라운제이, 버벌진트, 영케이 - KATUSA 출신.
- 아나운서 이재용, 영화배우 안성기, 배우 주현, 아나운서 손범수, 아나운서 차인태, 코미디언 이상용, 코미디언 이상운, 래퍼 정태균 (마블제이) - 장교.[10]
- 가수 박군 - 육군 특전부사관 출신으로 상사로 전역했다.
- 배우 김광규 - 육군 부사관 장학생 출신으로, 중사로 전역했다.[11]
- 배우 조인성, 가수 성시경, 피아니스트 이루마 등 - 군악대.[12]
- 가수 터틀맨 - 방위. 그나마도 원래는 선천적 심근경색으로 면제 대상이었으나 예비역 육군 소장인 아버지[13]의 명예를 위해 자원 입대해서 복무하다 상병으로 소집해제 됐다.
- 배우 원빈 - 제7보병사단 8연대 GOP.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일병때 의병 제대하였다.[14]
해군의 경우는 3군 중 유일하게 독자적인 홍보 전담 부대를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와 별도로 자체 홍보부대인 해군홍보단이 본부 예하에 있고 신병 모집 과정에서 별도의 실기시험을 추가로 치러 합격한 인원을 연예병으로 선발해 신병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배치한다. 이들은 굳이 유명 연예인일 필요는 없고 꽹과리 등 전통악기나 농악, 혹은 기타 좀 특출난 재능이 있는 일반인 중에도 많이 뽑는다.[15] 주로 도서지역 등에서 주민봉사 등의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일종의 낙도위문단) 등에 투입되곤 한다.[16] 체육인의 경우 국군체육부대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고, 프로게이머의 경우 공군 ACE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었으나 공군 ACE는 2012년 말 해체되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3. 실태
3.1. 연예병사에 대한 인식
보통 일반 병사들의 생각 속에서는 상당한 꿀보직, 꿀통류 甲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연예병사들도 그 나름의 고충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 사실 연예인이 동경받는 직업이 된 것은 대단히 최근의 일로, 전통적으로 천민 계급이었고 현대에 들어서도 고작 한 세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굉장히 무시받는 직종이었다. 딴따라 참조. 그러니까 온갖 구타 및 가혹행위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고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얼굴만 봐도 누구인지 확 티가 나니까 다른 사람들 속에 묻어가야 편한 군대의 특성상 엄청나게 고통을 받는 위치가 되었다.실제로 문희준의 경우 운전병으로 군복무를 하려고 했으나 입대 당시 안티가 극성을 부리던 시절이었고 선임병들도 그쪽 성향이라 온갖 구타 및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이후 문희준은 연예병사에 지원해서 최종 합격하였고 보직이 변경되었다. 또한 제대하고 나서도 엄청난 명예훼손이 자행되었는데, 연예인이 일반 부대에 입대할 선임병들이 그 연예인에게 온갖 구타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제대한 후 그 연예인이 텔레비전에 나올 때마다 "저 사람이 군대에 있을 때는 내 밑에서 쫄병 노릇이나 하던 녀석이다" 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해당 연예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도 있었다. 연예인은 명예와 인기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말이다.[17]
실제로 연예병사들도 필수적 훈련은 받을 거 다 받고 국방부에서 열심히 굴리느라 마냥 꿀을 빠는 것 만은 아니라는 두둔이 있어왔고 대부분 다른 애들은 군대 안 가려고 비리 쓰는데 연예병사라도 간 게 어디냐고[18] 하는 게 일반적 반응이었고 까임방지권 및 실드를 얻곤 했지만 현재는 여러 사건들로 인해 연예병사로 복무를 했어도 까이는 시대가 온 것이다.
각종 논란들로 인해서 국민들은 물론 현역 일반병들에게도 충격과 악영향을 받게 만들었으며 일부에서는 '정치인이나 국회의원 또는 재벌가 아들이 군인이라도 이렇게 했을 것' 이라거나 '연예병사가 무슨 벼슬인가', '국회의원이나 재벌가 아들한테 특혜를 주는 꼴에 뺨치는 수준' 이라고 주장하는 편이다.[19] 일부에서는 국회의원 및 정치인, 재벌가 출신 아들들도 암묵적으로 연예병사와 같은 특혜 따위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하였는데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다만, 연예병사로 복무해도 까이진 않는 경우도 있었다. 1세대 교포돌 중 가장 먼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20] 병역판정검사을 받은 후 심각한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재검을 받지 않고 현역으로 입대한 토니 안과 한군두를 한 싸이 두 사람은 이례적으로 본인들이 지원하지 않았음에도 국방부의 필요에 의해 차출된 경우여서 보직변경으로 인해 까이지 않았다. 앤디는 미국 영주권자로 각종 꼼수를 부리면 병역을 피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병역 이행을 하였으며 입대하려고 하는데 학력 인정이 안 되어서 공익 판정을 받았고 그거에 대해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 그 때문에 검정고시로 고졸 학력을 인정받고 입대하였다. 문희준도 수많은 안티를 이겨내고 군복무 묵묵히 한 걸로 그냥 인정해주는 편이다.[21]
그러나 사회와는 달리 '엄격한 군기사회와 계급사회라는 철칙을 가지고 있는 군대라는 울타리 집단' 에서 '과연 사회에서나 적용되는 연예인 지위가 필요가 있겠느냐' 는 항의와 불만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었고, 일반병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납득하기 어렵거나 불만스런 대상이기도 하였다.
게다가 군대라는 틀에서 과연 사회에서나 통용될 연예 및 방송인 지위라는 것이 가능하겠느냐, 그렇게 되면 정치인이나 기업 경영인 및 그 일가인 재벌가, 유명 언론인 자손의 경우에도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나오면서 불거졌고 '군대는 사회와 다르다' 라는 인식을 뒤엎을 만한 사례이기도 해서 일부에서는 특례제도 폐지를 계속 주장해왔다.
3.2. 위아래가 없는 군대(?)
비록 특혜를 받고 복무하는 부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2000년대 중반 이전까지는 일반 부대에 준하는 선후임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990년대 후반에 연예병사로 복무한 윤종신의 경우, 방송에서의 이미지와 달리 연예병사들 사이에서 악랄했다고 명성이 높다.[22]또한 2000년대 초반에 연예병사로 군복무를 함께 했던 이훈과 서경석의 경우 몇 달 선임이었던 이훈이 서경석에게 재떨이를 던지기도 하였다는 에피소드가 방송에서 나오기도 했고 서경석이 자신의 군생활 경험담을 담아 쓴 '서경석의 병영일기' 에서도 '이훈이 분명 자신보다 연예계 후배이고 나이도 어린데도 나를 너무 심하게 부린다' 며 이훈과의 갈등이 꽤 심했음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에 연예병사로 복무했던 이민우의 경우, 그가 말년병장 시절에 동갑이자 후임으로 중간에 연예병사로 합류한 홍경인이 상병 계급임에도 점호시간에 발을 만진다는 이유로 군기를 잡기도 했었으며,[23] 홍경인 또한 후임으로 중간에 들어온 문희준과 선후임 관계에서 크게 갈등을 빚었다.
이 때문에 결국 문희준이 홍경인의 양말에 몰래 불개미를 집어넣는 복수극까지 벌이기도 했으며, 전역 후에도 홍경인과의 방송출연을 피할 정도로 사이가 서먹했음을 시인할 정도였다.[24] 그리고 이들 연예병사들도 일반병사들처럼 당시에 함께 복무하면서 겪은 갈등들은 우리들만의 추억
그런데, 병역비리나 부실복무 논란 등으로 연예인들의 현역병 입대가 급속도로 늘어난 2000년대 후반경부터 이들의 군기가 서서히 문란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7년에 입대한 김태우가 명받았습니다에서 털어놓은 수색대 입대 사연에 따르면, 입대 전에 가수 김범수로부터 무척 편하고 지낼만 하다고 사전정보를 입수한 터라 입대 후 연예병사 선발 오디션에 참가했으나, 당시 연예병사 선임들을 중심으로 해서 덩치가 크고 자유분방한 김태우를 기선제압하기 위해서 일부러 빡센 척 군기를 잡으려던 몰래카메라스러운 유치한 계획을 하려다가[26] 전모를 알게되고 나서 실망한 나머지 수색대에 자원했다는 것이다.[27]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보아, 사실상 이 시기를 전후로 김태우처럼 미필 인기 남성연예인들이 본격적으로 연예병사에 지원하게 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기강마저도 무너뜨려버린 듯하다. 즉, 폐지 직전 몇 년간의 연예병사들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 비슷한 경우에 대봐도 군기가 심각하게 문란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나라가 지정한 대로 그냥 모이는 식이다보니 전역하면 남남이 되는 일반병들과는 다르게 연예병사는 연예계에 접점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다 보니 서로가 군 생활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경우가 많은데다 그들이 전역 후에도 방송국 등에서 만나고 같이 일해야 될 사정을 감안해 군대 짬밥이 아닌 연예계 경력이나 나이를 참작하는 듯하다. 이는 반대로 보면, 일반 사병 보직에서 벌어지는 구타나 가혹행위는 모르던 사람들끼리 만나고, 어차피 사회로 나가면 다시 얼굴보고 지낼 사이가 아니라서 벌어진다는 의미다.
그래서, 군대 짬밥 순의 선후임 관계보다는 방송계 선후배나 형·동생 여부를 기준으로 지내는 편이다. 더군다나 연예인이라는 대중에게 있어서 선망의 대상이라는 점은 같은 소속 내 일반인들도 예외가 아닌지라 이런 현상을 보고 넘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오히려 연예병사끼리가 아닌 군 간부인 일부 여군 장교가 연예병사에게 "오빠"라고 존대를 하는 막장스러운 경우도 있다. 공과 사를 잘 구분한다면 지나치게 욕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이건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는 군 간부인 일부 남군 장교조차도 연예병사에게 "형님"이라고 존대를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는 국군체육부대의 선수들도 마찬가지이고, 이유도 비슷하다. 다른 일반부대와는 달리 전역하고 난 뒤에도 100% 얼굴 맞대고 같이 지내면서 밥줄로 엮이게 될 사이라서 그렇다. 그러나, 운동선수들의 특성상 그렇다고 아예 위아래도 없이 행동하지는 않으며 딱히 숨길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이미 진짜 군대 못지 않은 군기와 위계질서를 어린 시절부터 경험했으며, 그렇게 서열관계를 유지해야 기강이 잡히고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를 형성해 팀워크가 강화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래 체육계의 인맥이라는 것이 길게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같이 운동하면서 얼굴보고 지내는 사이도 많은데다 몇 다리 건너면 대부분 아는 사이라서 친한 친구들이 많은 만큼 똥군기를 부리는 것 또는 운동 선배랍시고 선임에게 개기는 것 자체가 의미없기 때문이다. 여군들의 경우는 최소 하사인데 어차피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사람이라 장기 선발 후 운동 분야에서 은퇴하면 보수교육 후 다른 보직으로 전환하면 돼서 별 의미가 없기도 하다.
3.3. 규정보다 많은 출타 일수
2011년도 말 연예병사 출신 연예인인 붐이 복무동안 휴가를 도합 150일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기사에 따르면, 붐 150일, 최자 129일, 개코 117일, 앤디 110일, 김정훈 94일, 이동욱 91일, 김재원 90일로 나타났다. 물론 모든 연예사병이 다 이렇게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시사칼럼] 연예사병은 신의 아들인가?특히 붐은 전역 후 각종 방송에서
여기서 끝나면 한때의 해프닝으로서 그쳤겠지만, 그로부터 1년여 정도 지난 후인 2013년 1월 1일 당시 소속병 비(연예인) 상병과 김태희의 열애설이 불거졌는데[29] 문제는 그냥 이 열애설만 떴다면 당사자들의 장밋빛 행복을 축하해줄 해피엔딩으로 끝났겠으나 '지금 군 복무중인 것 치곤 너무 자주 만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들이 기어올라오기 시작했고 결국 이 의혹의 불씨가 커져서 열애 사실에 얽힌 휴가 내역 이야기가 함께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연예병사에 대한 특혜시비가 거칠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매체들의 조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는데 비 상병이 주말마다 외출[30]을 했으며 크리스마스 쯤에 4박 5일 포상휴가를 받았다는 것. 이는 일반 병사에게는 거의 만져보기가 어려운 정도의 휴가 양이기 때문에 특혜가 사실이다. 그리고 심지어 일반 장병들은 당시 기준으로 반입금지이었던 핸드폰조차 자유롭게 반입해서 사용했으니 특혜 논란에 제대로 기름을 부어버렸다. 여신님을 잃게 생긴 대한민국 현역, 전역자 남성들의 분노를 2배로 만들 셈.
그 이전에는 상기한 대로 별 생각이 없었고 연예병사를 땡보라고 하는 건 그냥 농담 수준에서 그쳤었지만 이 사건들 덕에 '연예병사=땡보' 라는 인식이 크게 박혀버렸다. 심지어는 반(半) 공익이라는 말도 나온다. 결국 이 논란으로 인해 그동안 특혜 논란을 빚어왔던 연예병사의 과도한 휴가/외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였다. #
붐과 비가 가장 큰 기폭제 역할을 했지만 사실 다른 연예병사 출신들도 휴가를 일반 사병에 비해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일반 장병이라면 겨울에는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곳에서 복무를 해도 포상휴가가 드물고 또 언제 휴가를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연예병사들은 따뜻한 곳에서 아주 편안한 군생활을 하면서도 출타를 자주 하니 연예병사는 장병들에게 사기 증진은 커녕 역효과만 준다. 정리하자면 본인이 진짜진짜 더럽게 혹독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면 휴가야 한 번에 많이많이 받겠지만 대신 현지 상황이 안 좋으므로 자주 받을 수는 없는 '휴가의 질은 좋은데 양이 적은' 상황이고 그 이외의 자리로 배정받으면 현지 상황이 비교적 널널하니 휴가야 꼬박꼬박 받겠지만 그만큼 활약상을 보일 기회가 없으니 한 번에 많이는 받지 못하는 '휴가의 양은 많은데 질이 좀 별로인' 상황이 연출된다. 그런데 연예병사는 혹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게 아닌데도 휴가를 한 번에 많이 받을 수 있고 그렇다고 혹독한 곳에서 복무하는 병사들처럼 드문드문 받는 것도 아니고 비교적 안전한 지역에 복무하는 다른 병사들처럼 꼬박꼬박 받기도 하는 '휴가의 질도 양도 풍족하다 못해서 넘쳐흐르는' 상황이니 당연히 형평성 문제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이 와중에 단순 '휴가'뿐만 아니라 '근무하는 상황'에서조차 문제점이 발견되어 논란이 더 크게 일었는데 연예병사들이 제주도에서 열린 군 홍보행사를 마친 후 하루 숙박료가 60만원을 넘는 모 호텔 스위트룸에 숙박했음이 드러나면서 더욱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파견근무를 나가 본 예비역이라면 알겠지만 현역 군인은 파견근무시엔 저렇게 호텔은 커녕 동네 여관에서 머무는 것이나 노숙조차 불가능하고 오직 파견지 근처의 군부대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31]
3.4. SBS 현장21의 폭로
2013년 6월 25일, SBS의 현장21 방송에서[32] 연예병사의 복무 실태에 대해 취재한 결과 연예병사들은 여전히 위문열차 공연 후에도 근처 부대가 아닌 시내 유흥업소의 모텔에 투숙함이 드러났고, 자기들끼리 '형 왔어요?' 같은 말을 주고받으며[33] 최소한의 위계질서조차도 유지하지 않고 있었을 뿐더러 입고 있는 복장 또한 전투복이나 근무복, 하다못해 보급되는 육군 체육복도 아닌 사복 차림에 슬리퍼를 질질 끌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돌아다니는 등 군인으로서의 군기 따윈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뿐 아니라 회식 자리에서 음주를 하고 휴대전화까지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었고, 심지어 이 중 일부는 심야에 안마방에 출입했음이 확인되어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기자: "지금 일병이고, 이등병이시죠? 지금 시간이 새벽 4시예요. 공연하러 오신 거고, 군인 신분이에요. OO안마 들렀다가 △안마로 오셨죠?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해보세요."
"저희는 맹세코 불법, 이런 걸 한..."
기자: "연예인이세요, 군인이세요?"
"......."(아무 말도 하지 못함)
이 과정에서 이들은 취재진이 다가가서 질문하자 취재진을 공격하고 도망친데다가 취재진이 가게 측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에 그냥 환불을 받고 돌아갔다고 한다. 국방홍보원 라디오 부장은 이를 두고 나름대로 변명이랍시고 해당 연예병사가 무릎과 어깨 등이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러 간 것이다는 얼토당토 않은 개드립을 날렸다가 더 큰 비난을 불렀다. 아팠다면서 당시 취재를 나왔던 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까지 손괴한 행동은 어떤 변명도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저희는 맹세코 불법, 이런 걸 한..."
기자: "연예인이세요, 군인이세요?"
"......."(아무 말도 하지 못함)
그리고, 정말로 아파서 문제가 된 경우라면 일반적으로 마사지를 받는 것이 아니라 군 병원도 있고,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싫다면 민간 병원이라도 가는 것이 올바른 대처일 것이다. 애초부터 군무 이탈부터 시작해서 까일 문제를 갖고 핑계나 지껄이는 것이 문제였다. 더군다나 얼마 전에 같은 육군 병사가 뇌종양에 걸렸는데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다 결국 고통스럽게 숨진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어그로를 더 팍팍 끌었다.
게다가, 같은 시각 어느 지상파의 외국인도 현역병과 함께 욕 먹으며 열심히 구르는 프로가 예능 시청률 1위까지 먹는 판국에다[34] 결정적으로 6.25 전쟁 63주기 당일에 이런 내용이 폭로되었으니까 연예병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절대로 좋을 리가 없다.
방송 내용에 비춰진 연예병사들의 행보 자체가 현역 군인이 할 수 있는 범주인지 의심하게 되는 내용들 뿐이었다. 이들이 징계 또는 사법처리를 받을 가능성 있는 사안은 다음과 같다.
- 군무이탈
군인으로써의 근무이탈은 엄청난 중죄로 다스려질 여지가 있는 범죄다. 공연을 본 병사들은 당연하게도 모두 부대 복귀했는데 연예병사들은 인근 부대가 아닌 민간 모텔로 복귀했고, 공연팀장이나 PD들도 죄다 떠나고 없어서 그들을 관리하고 통솔해야 할 담당자가 없었다.[35] 분단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상황상 군인으로써의 근무이탈은 이후 처벌 수위와는 별도로 조사 자체는 상당히 중대한 범죄와 동급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것은 군무이탈 문서로.
- 음주
행사 후 뒤풀이. 일정 지위 이상의 간부 통제하의 병의 음주가 불가능하진 않으나 이들이 이런 통제하에 있었던 게 아니라서 문제다.
- 대민 마찰 및 민간인 폭행
기자의 팔을 잡고 꺾고 할큄.
- 휴대폰 사용
식당에 두고 온 휴대폰과 충전기를 챙기는 장면이 포착.
- 손괴
취재진의 카메라 공격.
- 사복 착용
식당과 안마방 등지에서 착용.
- 성매매 미수[36]
미수 자체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나 군인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 될 것이다.
이들이 일반인이었어도 성매매는 엄연히 불법이다. 사생활이라고 백번 양보해 연예병사들이 공식적인 외박, 휴가 때 이런 행동을 했다면 들키지만 않는 선에서 넘어갈 수도 있으나[37] 이들은 엄연한 군인 신분이고 또 근무 중이었다. 그게 진짜 문제다. 이들이 일반 군인이었더라면 진작 군사재판에 회부되고 구속되었거나 운이 좋아도 영창까지 갔을 중대 사항이다. 결국 국방부에서 실명을 거론하며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기사로도 전부 퍼졌지만, 상당수의 연예병사가 문제가 되었으며 특히 특정 가수는 SBS의 관계자가 트위터로 대놓고 까발려버렸다. 해당 인물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심지어 이 방송도 핵폭탄이었는데 2차 방송이 또 있다. 2차 방송은 7월 2일 방송. 현장 21 2차 방송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들의 군기가 빠질 대로 빠진 원인에는 국방홍보원의 구조적 문제에도 있다고 한다. 군무원이 아니라 계약직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180여명 가량 일하고 있으며[38] 알다시피 공무원이 군인-군무원을 제지하는 건 힘들기 때문에 이들이 막 나간다는 것이다. 홍보원에서 일하던 제보자의 증언에 의하면 국방부에서 굴려먹고 인센티브로 줄 게 없으니까 군인인데 월급을 더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생활에서 일반병과 비교가 안되는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말도 안되는 사유로 외출-외박과 휴가가 남발되며 이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무슨 중고등학생이 조퇴하는 것처럼 나간다고 한다. 심한 경우 공연 전 헤어 스타일을 관리하기 위해 밖에서 이발을 좀 하고 오겠다는 이유로 나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 방송에서 밝혀진 연예병사의 혜택은 군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여전해서 이들이 사용하는 체력단련실에는 운동 기구는 물론 대형 TV에 최신 컴퓨터, 콘솔 게임기, 각종 사복들까지 일반병들은 꿈도 못 꿀 만큼의 시설이 구비되어있다고 한다. 공익이건 현역이건 이런 물건들은 복무지 내에 존재할 리가 없다고 생각될 만한 물건들이다.
또한 5년 넘게 인사 담당자 단 1명이 이 모든 인사 처리를 하고 있고 공연 지역 부대가 아니라 모텔에서 자는 것도 이 사람 개입에 의해 가능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의혹이 있고 제보자에 따르면 연예인 소속사의 로비가 엄청나다고 한다. 일례로 입대 전 현역 일반병으로 입대한다고 갖은 언플을 한 모 연예인은 입대 후 결국 연예병사로 차출되었는데 현장 21에 의하면 그러한 경우는 소속사 차원에서 이야기가 되어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입대하면 연예병사로 차출될 것을 뻔히 알면서 현역 일반병을 지원해서 갔다는 언플을 해댄 것이다. 이들 연예인의 팬들은 그저 "내 오빠가 잘나서 국방부에서 뽑아간 것이다!"라고 주장하는데 기가 찰 노릇이다. 거기에 연줄에 의한 각종 입찰, 공연단 여성에 대한 성희롱, 성추행도 상당하다고 한다. 아무튼 현장21 방송의 폭로로 인해 연예병사 제도는 여러모로 논란의 정점에 섰다.
3.5. 연예병사의 실용성 논란
사태가 여기까지 커지자 아예 연예병사의 실용성 논란도 거세게 일었다. 사실 이전부터 '대한민국은 징병제 국가인데 뭣하러 군대를 굳이 또 홍보하냐'는 점을 들어 연예병사의 필요성에 대해 회의론이 간간히 제기되고 있었던 게 이번 사태를 기반으로 더욱 위세가 커졌다. 즉, 좋던 싫던 어차피 군대, 특히 육군은 강제로 끌고가게 되어 있는데다 군대하면 흔히 떠올리는 데가 육군이라서 광고 따위 안 해도 남자들이라면 개나소나 다 가는데, 굳이 국방예산을 쓰면서까지 홍보단을 따로 운영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다. 그렇다고 연예병사들이 홍보단 지원병 모집 홍보하는 거면 몰라도...오히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조교로 복무했던 휘성이 논산 조교 모집병을 홍보하는 게 더 효과가 크다는 주장도 있다. 아무래도 현업에 종사 중인 사람의 경험을 살려 홍보하는 것이다 보니 효과가 크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 이전에도 육/해/공군 모집병, 부사관/장교후보생, 사관생도 홍보는 그 분야에서 종사중인 실무진들이 한다. 실제로 해군 부사관, 장교 모병 광고에 쓸 모델들의 선발 과정이 공개되었는데, 모두 실적이 좋은 현직 종사자들이다. 2020년 공군 홍보영상도 공개되었는데, 전부 현직 종사자들이 나온 것들이다. 현역 장병이라고 직접 명시하지 않은 해군 홍보 동영상[39]에서는 댓글과 그의 과거사 등을 추적해보면 현역 장병이라는 결론이 나와서, 해군 홍보에는 현직에 종사중인 능력 좋은 해군 장병을 동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60만 국군 장병들이 정신교육 시간을 제외한 개인정비시간에 과연 연예병사들이 진행하고 나오는 국군방송을 시청을 할까? 오히려 엠넷같이 걸그룹이 나오는 채널을 볼 것이다. 물론 국군방송을 좋아하는 장병들도 있긴 하지만, 국군방송에서 연예병사가 나오는 걸 좋아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아무래도 군대내 방송이다보니 밀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걸 많이 해서 그런 프로그램들을 챙겨보는 것이지. 연예병사가 위문공연 온다고 해도 부대에서 매일 보는 게 남자인데 과연 좋아하기는 할지도 의문이다. 차라리 그냥 무명 걸그룹이라도 위문공연 오는 것이 사기 진작 효과가 더 나을 것이다.
게다가 상근예비역으로 근무 중인 정태우가 2013년 정전협정 60주년 군 뮤지컬에 출연하고, 과거에 강타나 김태우도 사단 수색대대 소속으로도 군 뮤지컬하러 파견갔던 적이 있다. 이처럼 국방부에서 홍보물에 출연할 사람이 필요할 때는 얼마든지 일선 군부대에 복무 중인 연예인을 파견 형식으로 동원할 수 있으니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 연예병사를 유지할 당위성도 떨어진다. 이쯤 되면 연예병사는 대체 뭘 위해 존재하는 건지 의문일 지경.
오히려 장병보다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방 홍보물을 찍는게 더 효과가 크다는 주장도 있다. 비슷한 사례로 미 육군은 육군 홍보용 게임인 America's Army를 제작해서 열심히 잘 써먹고 있다. 게임 내에 연예인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또 홍보 모델조차 연예인이 아닌 육군 장병들 중 가장 실적이 좋은 군인 정도만 동원하고[40]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매우 좋아 장수 중인 게임이다. 꼭 연예인을 안 쓰더라도 아이디어만 훌륭하다면 얼마든지 효율 좋은 홍보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입증했으며 상기한 대로 민간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진짜 사나이가 방송되면서 60년 역사의 국군방송보다 진짜 사나이의 홍보력이 더 강해지고 있다. 그리고, 공군에서는 젊은 장병들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단인 공군 ACE를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홍보 효과를 많이 본 사례가 있다. 게다가, 공군 ACE 소속 프로게이머들은 중전소에서 자대 배치를 받고 공동생활을 하는 데다 엄연히 소프트웨어 및 전산망을 관리하는 보직이 있었고[41] 연습은 전부 일과 외 시간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실용성 논란에서는 자유로웠다. 물론, 공군 ACE는 국방부의 감사와 부진한 성적으로 후에 여론이 안 좋았지만 육군, 해군 등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 공군 홍보에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해군에서도 공군 ACE처럼 게임단을 창설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건이 안 맞아서 실현되지는 못했다.
결국, 군기문란의 문제로 인해 언젠간 터졌어야 할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연예병사로 복무를 했어도 죽어라 까는 여론이 늘어났다. 선후임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거나 다름없는 생활과 잦은 출타의 이유로 공익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며, 더 나아가 '공익 같은 생활하면서 밖에선 나 현역이라고 당당히 외치고 다닌다' 라는 이유로 공익보다 못하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오죽했으면, "중고등학교의 수련회나 철도 사회복무요원이 연예병사보다 더 힘들 것이다." 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세간의 인식은 '연예인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군생활을 위한 그들만의 쉼터', '삽과 총이 아닌 마이크를 드는 병사', '대체 왜 군에 있는지 모르겠는 병과' 등으로 비아냥을 듣고 있는 실정이다. 원래 장병의 사기 증진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연예병사의 각종 혜택을 알게 된 일반병들은 분노감과 사기가 떨어지는 상황이니 도대체 뭐 때문에 필요한 것인지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4. 폐지
결국, 국군 최고 책임자인 국방부 장관 김관진이 나서서 사과를 했다. 국방부에선 연예병사 폐지까지 검토하는 중이라고 한다. 어차피 다른 대체복무나 보직도 줄여나가거나 아웃소싱하는 분위기라[42] 연예병사 제도 역시 머지않아 없어질 것으로 보였는데, 이런저런 논란이 있었고 갑론을박이 진행되었으나 결국 2013년 7월 18일에 국방부가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하였다. # 이에 따라 현재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병사 15명은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미만인 3명을 제외[43]하고 8월 1일부로 1, 3군 지역의 야전부대로 재배치된다고 한다. 또한 감사 결과 15명 중 8명에게는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2013년 7월 25일 징계 결과 영창 7명,근신 1명이 내려졌다. 15일 만창도 아니고 10일이 최고치다. 대부분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 징계대상자는 세븐, 상추(영창 10일), KCM(강창모), 김민수, 이혁기, 김경현, 견우(영창 5일). 현장21에 나왔던 이준혁은 근신을 받았다. 국방부 측은 일반 병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적절한 징계를 내린 것이라 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 되도록 방조한 간부의 책임을 고려한 결과겠지만 일으킨 논란과 그 책임에 비해선 가벼운 징계임엔 확실하다. 당장 휴대폰 밀반입이나 군무이탈 등 일반 병사였다면 문제시 된 징계사유 가운데 단 하나만으로도 만창에 다이렉트로 갈 수 있는 일이다.[44]
그리고 2013년 8월 4일 육군 훈령에 의거해서 연예병사 출신 9명이 전방부대 소총수로 재배치가 결정되었다. 김무열, 박정수는 제12보병사단(을지부대), 이혁기는 제21보병사단(백두산부대), 김민수는 제27보병사단(이기자부대), 김호영은 제2보병사단(노도부대), 이석훈은 제7보병사단(칠성부대), 류상욱은 제6보병사단(청성부대), 견우는 제5보병사단(열쇠부대), 최재환은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에 각각 재배치가 확정되었다. 징계처분을 받았던 상추는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으로, 세븐은 제8기동사단(오뚜기부대), 이준혁은 제3보병사단(백골부대)으로 재배치가 확정되었다.
그 와중에 세븐과 상추는 의료 목적으로 안마방을 찾았음을 주장하며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했다. 두 사람이 순수 마사지 목적으로 다른 두 업소(건전업소)를 방문했다가 문을 닫거나 해서 나왔고 해당 불법업소에서 건전마사지도 가능한지 문의했다는 점, 군 입대 전에 많은 건전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으러 다녔다는 점이 증명되어(수사관들이 그 업소들을 다 일일이 찾아 확인했다고 한다) 어쨌든 성매매 혐의는 무혐의로 끝났다. 그러나 성적인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들의 행동이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기강해이와 군무이탈 문제에 대해서는 쉴드의 여지가 전혀 없다. 그 새벽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위급하다면 병원 응급실부터 찾는게 상식인 법. 현역 군인 신분으로 '몸이 뻐근한데 밖에 나가서 마사지 받고 오자'는, 발상 자체부터 일반인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생각을 하고는 아무런 죄책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데 대한 두려움도 없이(본인도 인정했다.[45]) 근무지를 나갔다는 건 이 둘이 군대에 대해 얼마나 우습게 봤는지, 아니 이 둘을 넘어서서 연예병사의 실태가 대체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애초부터 연예병사들 내에 그런 게 거리낌없다는 암묵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으니, 이 두 사람도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은 것이다.
이 여파로 국방부의 정전협정 60주년 뮤지컬 더 프라미스는 상반기의 괜찮은 반응을 바탕으로 9월 4차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가 취소했다. 출연하는 연예병사들이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인데 전역 전 출연한 정태우처럼 파견 형식으로 출연은 가능하지만 연예병사가 여론의 비판으로 막 폐지된 시점에서 연예병사 출신들을 불러모으는 건 여러모로 모양새가 안 좋아서 아예 공연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
배우 정준호는 '연예병사 폐지는 가혹한 행위'라며 연예병사 폐지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4.1. 폐지 그 이후
폐지 결정 후, 세간의 반응은 어차피 저출산으로 인적자원이 급감하면서 계속 대체복무를 줄여나가는 판이라 이런 사태가 없었어도 언젠가는 없어져야 했을 제도였다며 폐지를 수긍하는 분위기였고, 의외로 연예계에서도 "차라리 잘 됐다"는 반응이 보인다. 연예병사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백안시하는 시선 때문에 고충이 많아도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하는 신세였던 연예병사도 많았다. 오죽하면 후배 연예인이 연예병사로 간다고 하면 연예병사 출신이 '연예병사로는 가지 않는 게 낫다'며 말릴 정도였을까. 연예병사가 폐지되었으므로 일반 병사로 복무하고 싶은 연예인이 연예병사로 차출될 걱정을 아니해도 좋으니 그 입장에서는 당연히 환영하는 분위기.반면 연예인 군대 문제에 불을 지폈던 유승준 사태 이후로도 이런 저런 꼼수[46]로 편하게 복무하려고 했던 연예인들은 가장 대표적인 수단이었던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날벼락을 맞았다. 연예병사로 편성될 것을 상정하고 현역으로 입대하는 연예인들도 있었던 만큼 더 이상 연예병사라는 꿀보직이 없는 상황에서 남자 연예인들의 병역 기피가 다시 극심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한 감시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연예인 경력을 살려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주목되었는데, 앞으로 연예인들이 경찰홍보단, 해군홍보단, 사회복무요원이나 군악대로 복무하려고 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해군홍보단의 경우 전혀 별개의 부대이고 문화홍보병[47]도 계속 뽑고 있으니 연예인 경력을 살려 군 복무를 하고 싶다면 이 쪽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직업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신도 꽤 되는 해군홍보단 문화홍보병들은 국방홍보원 연예병사들에 비해 제대로 영내 생활 등을 하는 편이라 세간의 인식도 나쁘지 않다.
적법한 복무인 사회복무요원으로 빠지는 경우 대중의 반응은 이조차도 욕하는 분위기라서[48] 다들 체념하고 현역으로 입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물론 공익으로 배치된 것에 의구심이 크게 남는 연예인들이 많아 이런 인식도 무리는 아니지만, 그로 인해 정말로 '공익 갈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는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현재는 보통 입대한다고 말하고 보직같은 건 기사로 잘 안나오는데[49], 이런 경우 스윙스 처럼 대체적으로 군악대로 간다. 실제로 연예인들이 연예병사 다음으로 많이 가는 부대가 군악대였고 국방부도
그리고 군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53] 상부의 지시로 군 홍보단의 일원으로 차출[54]되어 다른 현역보다 편한 보직과 근무를 받기때문에 아직까지도 연예인 병사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것이 사실이다. 다만 육군 모집병, 해/공군 및 해병대, 각군 부사관/장교, 사관생도 모집 홍보는 해당 보직에서 종사중이거나 해당 과정을 통해 임관한 실무진이, 사관생도는 사관생도가 직접 홍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이 꼭 편한 보직으로 간다는 보장도 없다.[55] 일례로 공군 조종장학생 홍보에 실제로 빨간 마후라를 받고 복무중인 장학생 출신 파일럿[56]이 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
이로 인해 야전부대에서 복무하거나, 부사관 혹은 장교로 복무만 해도 쉴드를 받는 현상도 생겨 났다. 연예병사 폐지 전후로 현역으로 입대한후 빡센 보직으로 복무를 한 송중기(수색대), 유승호(조교)는 연예병사 폐지로 인한 버프를 받게 됐다. 특히 유승호의 경우 보직도 보직이지만,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1993년생 또래들이 입대할 때 같이 입대해서 연예인 병역과 관련해 넘사벽 수준의 까임방지권을 얻은 상태. 유승호처럼 또래들이 입대할 때 입대를 하는 남자 연예인, 남자 아이돌은 이제는 거의 나오지 않을 것이다. 터틀맨도 선천성 심근경색을 이유로 병역판정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육군으로 입대해 상병으로 전역했다. 대부분 연예인들은 30세 가까이 되어서야 입대를 하는 경우가 상당하며, "나이 차니까 마지 못해 입대하네?"라는 대중들의 시선도 존재한다. 물론 현역으로 가는게 어디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4.2. 끊이지 않는 논란
폐지 후 국방부에 대한 조사 결과 실제 전시에는 아무런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시에 비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행정병과 군인 또한 전시에는 별도로 전시 상황에 맞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59] 연예병사는 이조차 수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군인이면서 사격훈련조차도 안 했다고 한다. 결국, 애초에 연예병사는 군인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없었던 셈이고 일반 국민들과 다른 특혜를 주는 집단이었단 것이다.그리고 2013년 11월에 터진 연예인 불법도박 스캔들과 관련해서 충공깽하게도 일부 연예병사 출신 연예인들이 복무 중에, 그것도 핸드폰을 반입해서 불법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
또한 논란을 야기한 연예병사들은 정작 재배치 받은 곳에서 일반 병사들은 해당 병사와 이야기 및 접촉 금지, 또 근신과 같은 처분으로 사실상 일과가 없는 군생활을 하는 등 여전히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과 맞먹는 상전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현역 종사자들의 증언이 스리슬쩍 퍼지고 있는데, 이게 공론화가 안 되고 있다가 2014년 4월 4일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를 통해 이들은 재편성 이후에도 일반 병사들과는 전혀 다른 군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마방 사건의 주인공 중에 한 명이었던 상추가 국군춘천병원에서 6개월 동안 장기입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1인실을 쓰며 하루에 2~3시간 물리치료를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일과를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춘천병원의 의무병은 부상을 입고 입원한 것이 아니며 지금도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밝혔기에 다시 연예병사에 대한 특혜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상추와 같이 한때 연예병사 소속이었던 배우 김무열 또한 무릎 수술을 이유로 국군수도병원에 30일 장기 입원을 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번 특혜 의혹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 전문이다.
2014.4.4일 某 매체에 의해 보도된 前 홍보지원대원 2명의 군병원 장기입원 논란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국방부 입장을 밝힘. 이OO 상병은 2013.8.1일 부로 홍보지원대가 해체되어 전방 00 사단에 재배치되어 소총수로 복무 중인 병사로서 2013.10.25일 우측 어깨 관절 손상으로 국군춘천병원에 입원, 2013.10월 말 민간병원에서 1차 수술을 한 후 국군춘천병원에서 물리치료 등을 하다가 우측 발목 인대 손상 발병으로 다시 2014.1월 초 민간병원에서 2차 수술을 받고 국군춘천병원에서 현재까지 물리치료 등의 시술을 받고 있음. 이렇게 2차에 걸친 수술이후 물리치료가 장기화되는 이유는 자대복귀 후 정상적으로 임무가 가능할 때까지 정상적인 회복을 위한 정양(靜養)이 필요하기 때문임. 이 상병은 물리치료 후 3월 말에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소속부대의 대규모 전개훈련으로 복귀가 제한되어 4.10일경으로 퇴원이 연기되었음. 또한 1인실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현재 2인실에 입원 중임. 김OO 병장은 2014.2.5일 민간 병원에서 왼쪽 무릎 연골에 대한 수술을 실시하고, 2014.2.24일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 현역복무를 계속 할 수 있을지 여부를 국군수도병원에서 조사를 하였음, 김병장은 「국방환자관리 훈령」 제18조에 따라 육군본부의 최종 전역 심사 전까지 휴가를 부여한 상태임. 이 상병과 김 병장이 군 병원에서 받고 있는 조치는 일부 언론 매체에서 보도된 前 홍보지원대원 특혜에 관한 의혹과는 달리 일반 현역 장병들이 받고 있는 적법한 조치와 절차에 의해 진행 되고 있음. |
그리고 G-DRAGON이 국군양주병원에서 일병인 주제에 대령실에서 지낸다는 보도가 디스패치를 통해 터져나왔다. 국방부와 YG엔터테인먼트는 사태 심각성을 알았는지 보도한지 하루가 안되어서 대령실이 아니라 1인실이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라는 적극 반박 보도를 냈고 네티즌들의 G-DRAGON에 대한 변호도 겹쳐지는 상황.[60]
결국 연예인들이 연예병사로 입대하지 않고 일반 보직으로 입대해도 국방부와 간부 및 선후임, 동기들에게 '특별한 대상'이 된다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그게 그 연예인이 원하는 것이든 원치 않는 것이든 말이다.
4.3. 부대원들의 반응
홍보지원대 제도가 폐지되며 연예인들은 일반인들과 함께 복무하게 되었지만, 유명한 연예인들이 부대에 온다고 하면 대부분 간부와 병사는 싫어한다.여기서 일거수 일투족이 이슈가 되는 정도는 아닌 급, 그러니까 2~30대 남성 구성원들이 잘 모를법한 평범한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들은 의외로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례가 많다. 그런 사람들은 조금 군생활에 적응하면 오히려 부대원들이 반기는 경우도 흔하다.
문제는 국가 단위로 주목받다보니 군대 구성원들이 거의 무조건 들어봤음직한 유명인들이다. 간부 입장에서는 이들은 인사고과에 도움이 안 되는데다가 온 국민들과 상급자가 주목하고 있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 같은 존재다. 쉽게 말해서 이들이 무사히 전역했다고 해서 간부에게 이득이 되는 것은 없지만, 뭔가 사고가 터지는 순간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인사고과에 오점을 남기게 된다. 이들이 특혜를 받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 풍파가 조용히 지나가라는 차원에서고, SNS의 발달, 장병들의 휴대폰 사용 정책으로 인해 이런 특혜들이 수면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병사들은 처음에는 연예인을 신기하게 보지만 온갖 특혜는 다 받고 다니는데 이미 재산 단위가 다른 그들을 아니꼽게 보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 와중에 간부, 병사를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아부를 떨어서 끈 한번 연결해보려고 하는 사람, 연예인이라고 시비 한번 걸어보려는 양아치 마인드를 가진 사람, 윗 단락의 G-DRAGON 관찰일지같이 사생활을 캐려고 하는 사람, 동물원 원숭이 보는것처럼 취급하는 사람들이 모두 뒤섞여 오만 군상을 다 볼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는 일반인들이랑 섞일 일이 없는 재산, 지위, 유명세를 젊은 나이부터 보유한 특권층이 일반인들과 섞여있다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보통 연예인들이 군생활을 열심히 안 하는 게 문제로 지적받지만, 사실 그냥 존재 자체가 부대에 문제다. 뭘 해도 주목받는 위치에 있고, 신변에 이상이 일어나는 순간 누군가에게는 불똥이 튀며, 그걸 유명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에 놓인 셈.
즉, 표면상으로는 병사들의 사기 고착을 위해 생겨났으나, 현실적으로는 젊은 나이에 부와 유명세를 거머쥔 특권층을 격리시키기 위해 생겨난 제도인 연예병사 제도가 사라져버리며 특권층이 일반인들과 섞이게 되었고, 모두가 불편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연예인이라고 면제 혜택을 주는 순간 천룡인 드립을 위시한 형평성 이슈가 등장할 것이고, 그렇다고 연예병사를 만드는 등 대안을 만든다면 다시 안마방 사건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비난의 여론에 직면하게 되니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반인들과 함께 섞어놓는 것이다. 물론, 조금 군생활을 하다가 아래 단락의 뮤지컬병이나 군악대 얼굴마담 등 파견 형식으로 차출하는 꼼수를 사용하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그나마 공정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슷한 경우는 유력 정치인이나 재벌가 자제가 입대하는 경우다. 단, 정치인 자제는 아버지의 체면과 입장 때문에 중간 정도는 하려고 하는데다가, 대학에 들어간 지 얼마 안되는 청년들이 대부분인 군 병사들 중에서 정치인 사생활을 굳이 캐려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에 의외로 평범하게 생활하는 편이다.
결국 유명세와 본인의 마인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예인의 군복무에 대한 차별과 특혜 논란은 앞으로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4.4. 뮤지컬 병사 논란
2013년 군 당국은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뮤지컬 병사로 이름만 바꿔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뮤지컬 병사란 말 그대로 군생활동안 뮤지컬만 하고 나오는 병사들을 말한다.
유명 미필 연예인이 입대를 하게 되면, 우선 군악대로 배치한다. 그 다음 국방부에서 뮤지컬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 공연장소로 파견을 보낸다.
주로 연예인이 군인의 신분으로 참여하는 뮤지컬은 대극장 뮤지컬로 대부분 1~2달의 연습기간과 3개월 내외의 공연기간을 갖는다.
이전의 연예병사와 달리 말이 적게 나오는 이유는 우선적으로 홍보단처럼 차출형식으로 뽑아서 사실상 허상이었던 독립된 부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대에서 파견형식으로 보내서 자기 소속이 일단은 있다. 두번째로 뮤지컬 문화 자체가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아서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고, 연예병사와 다르게 그래도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기에 군무이탈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
물론 일반 병사 입장에서는 불평등한 요소가 많다. 당장 한가지 예시로 일반 병사가 전방에 배치 받았다면 여름에는 찌는 듯한 무더위에 지치고, 겨울에는 영하 -30도 한파에서 벌벌떠는데, 뮤지컬 병사는 서울서 그것도 자대와 독립된 환경에서 생활하지 않는가?
5. 관련 인물
5.1. 폐지 직전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소속이었던 연예인[61]
- 강창모(KCM) ★
- 김경현(더 크로스) ★
- 김무열
- 김민수 #
- 김호영
- 류상욱
- 박정수(이특): SUPER JUNIOR
- 이상철(상추): 마이티 마우스
- 이석훈: SG워너비
- 이준혁
- 이지훈(견우)
- 이혁기(랍티미스트)
- 정준일 ★
- 최재환
- 최동욱(SE7EN)
5.2.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출신 전역자
- 강창모(KCM)
- 고한규(고유진): 플라워
- 공지철(공유)
- 구본승
- 곽태근(지성)
- 곽현식(이찬)
- 김경현(더 크로스)
- 김동현: 김혜수의 남동생
- 김동혁→김세훈 개명(연예인은 아니고 CG담당병)
- 김량현, 김량하(량현량하)
- 김범수[62]
- 김보석(김지석)
- 김수용: 84년작 드라마 간난이에서 동생 역
- 김성원(슬리피): 언터쳐블
- 김윤성(개코): 다이나믹 듀오
- 김재덕: 젝스키스, 제이워크
- 김재욱(배우)
- 김재욱(코미디언)
- 김재원
- 김정훈: UN
- 김지훈: 1981년생 배우
- 김태형(클릭비)
- 김형수(이완)
- 남창희
- 노유민: NRG[63]
- 문희준: H.O.T., 핫젝갓알지
- 박광현
- 박경욱(디액션): 언터쳐블
- 박재상(싸이)
- 박효신
- 백봉기
- 서경석
- 서동원
- 서재경
- 송정식(온주완)
- 안승호(토니 안): H.O.T., JTL, 핫젝갓알지
- 양동근
- 양상모(이켠): UP
- 양세찬
- 양세형
- 여욱환
- 여현수
- 유승찬
- 유현석(마이큐)
- 육동일
- 윤계상: god
- 윤종신
- 이규한
- 이동곤(이동건)
- 이동민: 연기자
- 이동욱
- 이민호(붐)
- 이선호(앤디): 신화
- 이우영 (Logos) 음반프로듀서
- 이영재(이휘재)
- 이영호
- 이인종
- 이재황
- 이정호
- 이주석
- 이준기
- 이지윤: 前 스포츠 아나운서[64]
- 이진욱
- 이진호
- 이진환
- 이현균(재희)
- 이훈
- 임대석: 악동클럽
- 임주환
- 전인혁: YADA
- 정범균
- 정재일: 긱스
- 정지훈(비)
- 정찬우: 컬투[65]
- 조명식(조재완)
- 조성환: 육각수
- 조정익(유건)
- 차인표
- 최재호(최자): 다이나믹 듀오
- 최진(미쓰라 진): 에픽하이
- 홍경인
- 홍성민(홍경민)
- 홍순목
6. 기타
- SNL 게임즈 GTA 군대편에서 선택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하는데[66] 김민교가 연예병사를 고르려했으나 폐지되었다면서 사실상 선택이 불가능하다. 이에 김민교가 "폐지된걸 왜 넣냐?" 라고 까는 것은 덤이다. 참고로, 김민교는 연예병사가 아니라 경비교도대 춘천교도소 117기로 군복무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연예병사를 대놓고 까는 개그를 해도 전혀 거리낄게 없었을 것이다.
[1] 이 문선대 출신 유명 연예인으로는 대표적으로 김제동이 있다.[2] 공군 부대에서 BX를 관리하는 병사가 국군복지단 소속인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여담으로 해군이나 공군으로 입대해서 육군 중심의 국방부 직할부대에 배치되면 상당히 골때리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 국방부 직할부대라 하더라도 복무일수는 각 군의 체계에 맞추기 때문에 육군보다 복무기간이 더 긴 것은 그대로이므로, 후임병과 소속이 다른 경우 후임이 먼저 전역하는 것을 볼 수도 있기 때문. 자세한것은 국방부 직할부대 문서로.[3] 참고로 2006년 초라면 원빈이 막 입대해서 연예병사 배치 떡밥이 돌았던 시기였다. 이에 국방홍보원도 잔뜩 기대했으나 정작 원빈 본인은 최전방 근무를 고집하면서 결국 국방홍보원의 설레발로 끝난다.[4] 심지어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한 경력이 있는 참전 용사 출신이다.[5] 복무 도중 연예병사에 지원하려 했다가 연예인 출신의 선후임과의 부조리 관련 이야기를 듣고 포기했다.[6] 유명 연예인임에도 일반인 기준으로도 빠른 나이인 만 20세에 입대했고, 성실하게 복무하고 22세에 만기 전역해서 개념 있는 병역 이행으로 화제가 되었다.[7] 여담으로 자신의 군 경력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26년에서 곽진배 역을 맡았을 때 군복을 입고 나오는 장면에서 입은 의상은 실제 그의 예비군 군복이며, 이름표만 바꾼 것이었다. 이로 인해 원작에서 육군이었던 인물이 해군헌병 출신으로 설정이 바뀌었다.[8] 개그맨이 아닐 뿐더러 데뷔 이전에 군대를 다녀왔다.[9] 개그계 연예인들이 대부분 현역 출신인 것은 다른 분야의 연예인들과의 상황 차이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다. 다른 연예인들은 먼저 데뷔 후에 인기를 얻고 나서 군복무를 행하기 때문에 연예계 경험이 쌓여서 연예병사로 지원할 수 있지만 개그맨의 경우 개그맨의 인기가 빠르게 찾아오고 빠르게 사라지는 경향이 강한지라 지속적 활동에 방해가 되는 군대 문제를 데뷔 전에 미리 처리하고 데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 개그맨 대부분이 20대 중반 이상되고 데뷔하는 경우가 많다. 개그계에 만연한 이른바 '군기 잡기' 행태도 개그계에 이토록 군필 비율이 높아서 그런 것이란 주장도 있을 정도. 다만 정범균과 양세형, 양세찬, 이진호 같은 경우는 입대 전 개그맨 경력을 바탕으로 연예병사로 복무하기도 했다.[10] 안성기의 경우 동기들이 무려 국방장관 짬이며 손범수의 경우 공군사관학교 34기에 상당해서 이제 막 전역하던 시점이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2021년에 전역). 마블제이는 학군 56기로 의무복무만 하고 중위로 전역하였으며, 남아있는 그의 동기들은 그가 전역한 뒤 대위 달았다.[11] 자신의 동기들이 원사나 준위 짬이라고. 2024년 기준 모두 전역했다.[12] 각각 공군 작전사령부 군악대, 제1야전군사령부 군악대, 계룡대 근무지원단 해군 군악대 출신으로, 군악대 소속 병사는 연예병사가 아니다. 군악병으로 분류된다.[13] 1999년 작고.[14] 입대는 육군 제102보충대대. 7사단 8연대 GOP 중에서도 가장 험준한 곳에서 복무하였으며 이곳 장병들은 무릎과 관련된 질환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있다.[15] http://www.mma.go.kr/kor/n_mobyung/mojib/mojib03/mojib0302/mojib030201/mojib03020102/1254435_6672.html[16] 그렇다고 유명인이 없는 것은 아니며 개그맨 김용만, 이용진과 마술병으로 근무한 이은결 등이 여기 출신이다. 제일 최근에 근무했던 유명 배우로는 박보검이 있다.[17] 물론 현실에선 선임병이나 간부가 정신 나간 경우가 아닌 이상 연예인 후임병한테 함부로 하지 못한다. 연예인은 판검사, 국회의원, 재벌가와 더불어 사회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니 아이돌 출신 후임병에게 가혹행위를 저질렀다간 해당 연예기획사 법무실이나 대형 로펌 의해 제대로 털리는 건 물론 해당 선임병 혹은 간부는 신상 털리게 되면 말 그대로 인생의 지옥을 맛보게 될 확률이 높다(...). 국방부와 병무청의 대외 이미지 하락은 덤. 그래서 연예인 출신 병사는 본인이 성실히 군복무를 한다는 전제 하에 간부들 및 선임병들이 터치하는 일이 적으므로 남들보다는 나름대로 편한 병영생활을 할 수 있다.[18] 사실 유승준 병역기피 사건 이전까지는 연예인들은 군대를 아예 안 가려고 했었다. 그 당시에는 대중들의 시선도 '그럴 수도 있지 뭐...' 하는 식으로 넘어가 주었으나 유승준 사건이 결정타를 날려버리고 공익이라도 안 가면 그저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풍토가 생긴 것이다. 사실 공익을 가도 어느 정도 까이는 것은 있지만 공익은 원래 연예인이건 아니건 현역들에게 까이는 위치이다보니...[19] 사실, 이 부분은 삼성그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의 영훈국제중학교 특혜 시비가 일어났던 때와 맞물려 생긴 구설수이기도 하다.[20] 유승준 사건이 터지기 전에 일찍이 영주권을 포기하고 병역판정검사를 받았다.[21] 그리고 문희준이 복무하던 시절의 연예병사는 2000년대 후반의 군기가 빠진 군대는 아니었다. 게다가 문희준은 본인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하반신 마비까지 겪었는데도 현역으로 입대했고, 심지어 훈련소에 갔을 때 귀가조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도 본인의 의지로 현역복무를 한 것이다. 그에 앞서 당시 떠돌았던 군 면제 연예인 리스트에 올라 온갖 욕이란 욕을 다 먹었고.[22] 연예병사 전입 전 제28보병사단 군악대에서 복무했으며 정기 휴가를 나오면 음악 작업때문에 스튜디오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고 밝힌 바 있다.[23] 사실 이건 이민우의 후임 병장들이 이민우 전역 후에 홍경인의 컨트롤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말년이었던 이민우에게 부탁한 것이었는데,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일단 이렇게라도 군기를 잡으려고 하는 것 자체를 주목해야 한다.[24] 함께 출연하지는 않았으나, 두 명 모두 각자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군 복무 시절 서로 갈등이 심했음을 직접 인정하였다. 물론 방송 말미에 각자 영상편지를 통해 홍경인은 그때 자신이 너무 괴롭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 식으로, 문희준은 자신이 그때 철이 없어서 그랬었다고 반성하는 식으로 다소 재미있게 풀어서 이야기하긴 했으나, 문희준의 말투와 내용으로 보아서는 아직까지도 어느 정도 앙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경인이 했던 작품이나 문희준이 데뷔곡이나 이들은 여러모로 서로 상극이다. 이들이 어떤 감정일지 군필자들의 대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그런 상황 맞다. 참고로 문희준은 god의 윤계상과도 얽힌 에피소드가 있다. 가수 활동을 할 때 한창 잘 나가던 문희준은 후배 가수들의 인사를 잘 안 받아주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그 후배 가수들 중 god의 김태우와 윤계상은 '저 사람이 과연 언제 누구 인사를 먼저 받아줄까' 라는 주제로 내기까지 걸고 문희준에게 인사를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희준이 끝내 인사를 안받아줬다고 한다. 그래서 그 후 문희준이 연예병사로 발령받았을 때, 그의 선임병이었던 윤계상은 그 때의 복수를 한답시고 문희준을 자기 앞에 불러다놓고 하루 종일 경례만 20번 넘게 시키면서 괴롭히기도 했다고. 문희준이 먼저 한 이야기는 아니고 문희준이 MC였던 SBS 절친노트와 (몇 년지나)KBS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우가 인사 안 받아준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문희준이 받으면서 나온 말이다. 윤계상은 자신은 유치한 사람이 아니라고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다.http://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2009465 사실, 사건 자체는 진짜이고 언론에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피하려고 부인한 것일지도 모르고 그저 진실은 당사자들만 알 일이다.[25] 비슷한 성격의 타군 소속 공군 ACE의 경우, 초창기 멤버인 강도경, 임요환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입대 전에도 그리 사이가 원만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럭저럭 말 트고 사는 사이였던 둘은 군에서의 군기 잡는 행태로 인해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서 전역 후에도 임요환은 강도경이라면 이를 간다. 몇 기수 뒤의 멤버인 홍진호, 박정석의 경우 같은 1세대 프로게이머에 팀까지 같은 한살 차이 형동생이지만 입대는 박정석이 먼저하였고, 이후에 강민의 올드보이나 프로리그, 기타 프로그램 등에 잡힐 때를 보면 홍진호가 철저하게 박정석을 선임으로 대우했다. 또한, 홍진호가 이등병 신분에 안 맞는 행동을 할 경우엔 맞선임인 박정석이 제대할 때까지 굉장히 엄하게 대했다고 한다.[26] 특히 주도적으로 나선 최고 선임이었던 연예병사가 사회에서는 김태우의 까마득한 후배였다고 한다.[27] 그런데 이런 악습이 그 뒤로도 사라지진 않은 것인지, 그로부터 몇년 후 입대해서 연예병사로 보직받은 붐도 당시 선임이던 양세형, 재희, 김재원 등에게 똑같은 장난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아마 연례행사인지도?[28] 1~3급 격오지에 따라 사용가능한 휴가 일수가 다르며 1급에 가까울수록 많다. 포상은 최대 10일, 위로는 한 건당 7일이고 최대치는 제한이 없다. 근데 이렇게 포상휴가를 다 채우는 것과 위로휴가를 받는것 자체가 어려우며 웬만큼 받는다고 해도 150일 씩이나 휴가를 나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봐야한다.[29] 이들은 이로부터 4년 후 결국 결혼해 부부가 된다.[30] 단, 당시 비는 KCM과 함께 토일 양일간 국방FM 라디오를 진행했다. 즉 라디오 스튜디오에 방문해서 일을 하기 위한 공무상 외출로, 이걸 가지고 주말마다 놀러나갔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http://radio.dema.mil.kr/web/home/speeding[31] 쉽게 말해 다른 부대에서 자면 파견이고 군부대가 아닌 곳에서 자면 출타라고 보면 된다.[32] 2011년 3월 첫 방송으로 MBC의 뉴스 후와 비슷한 부류이자 동사의 뉴스추적을 이은 시사 프로그램이었다. 2013년 5월 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 무산되기도.[33] 이 말 단 한마디로 그들의 군기가 얼마나 문란한 상황인지 여실히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군대에선 계급이 최우선이므로 후임인 병사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도 "형"이란 호칭을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 또한 (당시 기준) 말미를 다나까체로 끝내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기본중의 기본. 심지어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이렇게 말을 한 상황이다![34]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 볼 때 예능 프로그램과 실제 군대를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35] 사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근무중인 병사들이 모여있는데 이들이 행동을 통제할 담당자가 없으니, 이들이 탈영을 해서 어딘가로 숨어버리기라도 한다면 매우 큰 문제로 번지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들은 군 부대나 관사도 아닌 민간 모텔에 모여있었다.[36] 미수라고 방송되었지만 이게 처음 간 것인지 아닌지도 불확실하고, 실제로 성매매가 이루어졌는지 아닌지도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두 연예병사가 모텔을 나와 성매매를 하는 안마방에 들어갔고, 처음 간 안마방에서 몇 분 만에 환불받고 다시 나왔다고 하는데 그 직후 다른 안마방으로 가 30여 분이 흐른 뒤 나온다. 참고로 안마시술소의 '아가씨 서비스'는 1시간에 성매매가 기본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안마는 40분. 만약에 제대로 즐기고 나온다면 2시간 정도 소모된다고 봐야 한다. 만약 안마도 안 받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서비스룸으로 직행해서 탈의하고 둘이 씻고 성매매를 초스피드로 하고 1시간 다 안 채우고 나온다면 더 짧아지겠지만. 또 안마방에 나온 시각은 새벽 4시경이고, 비록 쫓진 못했지만 2명의 연예병사가 2시간 동안 외출 후 택시를 타고 모텔로 복귀했다.[37] 물론 당연히 군인 신분에는 원칙적으로 항상 금지되는 행동들이기 때문에 걸렸을 경우엔 처벌이 불가피한 사안이다.[38] 국방홍보원은 국방부에서 따로 독립된 부서이다.[39] 해당 장병의 훈련소 장면에서 타 후보생에 비해 머리가 긴데, 이는 이미 임관한 현역 장병을 투입시켰다는 이야기이다.[40] 위에서 보다시피 대한민국 국군도 모집병, 특정 보직 모집 및 간부후보생 홍보는 실적 좋은 해당과정 출신 군인들이 포스터에 나온다. 즉, 이걸 보고 입대했다면 언젠가는 여러분들의 직속상관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이다. 부사관은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어서 가능성이 낮을 수도 있지만 (다만 지역 내 토호세력화 방지를 위해 어느 정도의 전속은 불가피하다) 장교들은 장기 선발될 경우 다양한 경험을 위해 여러 곳으로 옮겨다니며 근무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80% 이상이다. 장성급 장교가 된다면 100%다.[41] 이들은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전쟁 나면 장비 유지보수에 바로 투입할 수 있었다. 즉, 지금까지 존속했다 해도 전쟁 나면 해체될 운명이었던 것.[42] 장기적으로는 여성징병제나 용병제까지도 생각해야 할 만큼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는 반면 병력은 최소 50만 이상으로 상당히 많이 필요한 곳이 대한민국 군대다.[43] KCM, 김경현, 정준일은 근무지원단에 잔류.[44] 더구나 영창이 아닌 군 교도소까지 갈 수 있는 민간인 폭행 문제는 징계 사유에 언급이 전혀 안 되었다![45] 나중에 해명을 하면서도 거길 들어간 것 자체로 잘못이라는 건 인정했다.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만 절대 성매매한 건 아니라는 걸 알아달라고 읍소하는 정도다.[46] 유승준 이후 최고의 병역비리 사건이었던 브로커를 통한 면제시스템 적발로 송승헌, 장혁, 한재석이 걸리면서 사실상 브로커를 통한 면제도 어렵게 되었다.(이후 송승헌과 장혁은 비리를 저지른 대가로 102보충대가 당첨되며 빼도박도 못하고 강원도로 확정.)[47] 구 연예병[48] 라디오스타 같은 토크쇼에서 군대를 물어보면 공익 출신 연예인들은 머뭇거리거나, 상당히 말을 하기 어려워한다. 물론 진짜로 몸이 안 좋아 피치 못해 공익으로 가는 케이스도 있다.[49] 수색대나 훈련병 조교 등과 같이 여자들에게도 빡세기로 잘 알려진 보직은 기사에 그대로 나온다. 부사관이나 장교로 입대한 경우 OBC, 부사관 초급리더과정 이후 그대로 나간다.[50] 그래도 군악대가 군기가 세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군악대의 군기잡기는 악기를 다루는 병들 사이에서 더 극심하다.[51] 보도는 연예병사로 보도되었지만 이들은 야전군 군악대 소속이다.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는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다 뜬다.[52] 물론 군악대 소속의 연예인이라고 다 저러는 것은 아니며 군악대 소속 연예인이 저런다고 해도 모든 군악대가 편한 부대는 절대 아니다. 일반 군악병처럼 빡세게 군악대 생활한 연예인도 당연히 있다.[53] 주로 모병제로 100% 병력을 꾸리는 군대가 해당된다.[54] 해병대 자원입대로 화제를 모은 이정, 현빈이 해병홍보병으로 근무했으며 공군 일반병으로 입대한 조인성도 공군군악 MC로 차출되어 복무했다.[55] 부사관후보생 홍보는 보통 하사 ~ 중사 계급 선에서, 학사장교후보생은 중위 ~ 대위 정도 선에서 가는 경우가 많다. 중사나 대위가 홍보 사진에 나올 경우 초년시절 갖은 고생을 하고 장기복무에 선발된 사람들이다.[56] 이들은 학사장교후보생 출신으로 기록된다.[57] 애초 간부 모병과정의 경우 사관생도는 만 21세까지, 일반 간부과정은 만 27세까지이며, 재입대자에 한해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만 30세까지 연기되는 정도이다.[58] 그나마 알려진 연예인들의 연기 사유 대부분이 대학원에 학적을 둔 다음 학업 연기제도로 연기하고 있다고 한다. 비연예인 20대 대학원생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학업에 투자하는 것과는 다르게, 연예인들은 이미 한 분야에서 자리를 잡고 사회활동을 하기 때문에 학업엔 뜻이 없으면서도 학업 연기제도를 이용해 편법적으로 군 입대 연기를 한다. 20대 시절 내내 돈 버느라 몸 험하게 굴리고 어딘가 몸이 아파서 30대에 공익으로 빠진다.[59] 논란이 있었던 공군 ACE조차 공식적으로는 공군중앙전산소 소속으로 군용 소프트웨어 및 전산장비의 유지 및 보수 임무를 수행했던 것을 생각해보자. 바꿔서 말하면 전쟁이 나면 공군 ACE는 잠정적으로 해체되고 정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보직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60] G-DRAGON은 본인의 군생활 정보가 디스패치에 노출되고, 또한 같은 소대에서 G-DRAGON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적은 '관찰일지'가 나오는등 엄청난 사생활 침해를 입었다.[61] ★는 폐지당시 잔여복무기간 3개월 미만으로 국방부 근무지원단으로 이동.[62] 원래는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운전병이었으나 차출 명령이 내려와 전출을 온 케이스[63] 본명은 노갑성이었고 노유민이 예명이었으나 복무 중 정식으로 노유민으로 개명했다.[64] 이 단락에 있는 인물 중 유일한 여성이다. 당연히 연예병사는 아니고, 여군 장교로 복무하다 2009년에 중위로 퇴역했다. 퇴역 전 마지막 보직이 홍보지원대장.[65] 본래는 수색대. 6개월간 파견근무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정찬우 문서로.[66] 여기서 연예병사 캐릭터로 나온 사람은 블락비의 지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