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2:03:34

각선미


1. 개요2. 용례3. 기준4. 가상 인물5. 관련 문서

1. 개요



각선미는 사람다리의 선이 주는 아름다움이나 성적 매력을 의미한다.

2. 용례

당연히 이 같은 수식어가 뒤따르는 사람은 대부분 여성이지만, 드물게 남성도 간혹 있다. 네미시스멤버 하세빈이라든가, 여장 남자 베이시스트 티슈히메도 있고 김경호가 이쪽 방면으로 유명해졌다. 역사적으로는 루이 14세가 있다. 하지만, 남성의 얇은 다리는 여성에게 보편적 성적 끌림이 되는 신체부위가 아니므로 의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1]



소녀시대의 미니 2집 《소원을 말해봐》 타이틀곡 〈소원을 말해봐 (Genie)〉에서 보여주는 제기차기춤이 소녀시대가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당시 젊은 여성들이 소녀시대 멤버들의 각선미가 부럽다는 식으로 극찬하기도 했다.[2] 일본어에선 주로 美脚라고 하며, 실제로 소녀시대가 일본에 막 진출했을 때도 美脚라는 콘셉트를 밀기도 했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성적 끌림과 관련된 한국어 어휘가 빈곤함에도 유독 다리를 지칭하는 이 용어만은 오래도록 대중에게 먹힌다는 것이다. 그만큼 여성의 다리라는 신체 부위가 부여하는 섹스어필은 시간과 공간을 막론하고 강렬하며, 진화적인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1300년경 발표된 마르코 폴로동방견문록[3] 통해서 옛부터 여자의 각선미가 남자에게 섹스어필 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주로 핫팬츠미니스커트로 각선미를 부각하는 편이고, 저기에 팬티스타킹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그 사람의 각선미가 최대치로 부각된다.

각선미와 관련된 대표 키워드로 극세사 각선미가 있다. 반대로 말하면 여자가 발목부터 다리 골격이 굵은 경우 웬만해선 각선미를 갖기 어렵다.

다리의 성적 어필에서 발목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의외의 장르가 있는데, 바로 아동층을 타겟으로 한 그림체다. 간과되기 쉬운 사실인데, 아동용 그림에서는 미소녀 캐릭터를 그리더라도 발과 종아리가 일체화될 정도로 발목을 굵게 그리기 때문에 해당 캐릭터에게서 성적 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원인이 된다. (니 삭스, 루즈 삭스를 신은 모습과 비슷하게 그린다)이게 가장 극명이 드러나는게 엘소드 그림체로, 초창기 캐릭터들 그림체를 보면 발과 종아리의 구분이 거진 없는 수준이나, 후반에 갈 수록 그림체가 오덕 취향에 가까워지면서 여캐의 발목도 현실적으로 가늘어졌다.

중국 만주족의 전통 의상 치파오옆트임 디자인은 여성의 각선미를 부각한다. 1970년대 미중 국교정상화 회담 중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팻 여사가 치파오를 보고 "중국의 인구가 많은 이유를 알겠다."고 말한 일화가 있다.

3. 기준

4. 가상 인물

5. 관련 문서


[1] 여성은 취향 차이는 있을지언정 보편적으론 남성의 근육으로 가득찬 굵은 다리에 매력을 느낀다.[2] 더 정확하겐 젊은 여성이 그랬다기보단 일본 언론에서 그렇다고 엄청 띄웠다. 사실 홍보성 목적도 있는 문구로 오히려 당시 소시 팬 일각에선 이미 한국에서도 탑스타고 일본에서도 팬덤이 많았는데 굳이 각선미만 부각하는게 다른 의도가 있는거 아니냐고 좀 부정적으로 보기도 했다.[3] "그런데 하루는 예쁘게 생긴 부인이 신발을 사러 이 구두쟁이의 집에 왔다. 이 장인은 그 여자의 발에 어떤 구두가 맞는지 보기 위해 그 여자에게 다리와 발을 내보이라고 했다. 그 여자는 즉시 보여 주었는데 과연 그 다리와 발은 여러분이 더 이상 아름다운 것을 요구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내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그토록 선량한 이 장인이 여자의 다리와 발을 보았을 때 그의 눈이 탐욕스럽게 그것을 바라볼 정도로 그는 심한 유혹을 느꼈다."[4] 이 애니에서 각선미가 가장 잘 보인다. 평상시에 핫팬츠도 자주 입는 편으로 작중에서도 로우앵글로 다리를 강조한다.[5] 특히 김아현과 이윤지의 경우에는 일러스트에서 하의 부분이 노출이 심해서 각선미가 부각된다.[6] 1부 시절에는 그림체 부족으로 부각이 안 되었지만, 그림체가 리마스터가 된 3부에서는 각선미가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