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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5 05:23:36

SNK VS CAPCOM 카드 파이터즈

카드 파이터즈에서 넘어옴

SNK VS. CAPCOM 激突カードファイターズ (격돌 카드 파이터즈)
파일:external/www.suruga-ya.jp/163000248.jpg 파일:external/www.arcade-gear.com/Card_Fighters_Capcom_NGPC_A.jpg
네오지오 포켓용 SNK버전과 캡콤버전
1. 게임 소개
1.1. 주요 틀1.2. 특징과 단점
2. 등장 카드3. 등장 캐릭터4. 기타

1. 게임 소개

SNKCAPCOM과의 콜라보레이션 기획의 일환으로 제작한 디지털 TCG 시리즈. 1999년 10월에 크로스오버 첫 작품인 1편이 캡콤보다 먼저 네오지오 포켓으로 출시되었다. 특이하게 카드의 비율이 조금씩 다른 SNK버전, 캡콤버전을 따로 냈다. 시간이 지나 EXPAND EDITION이란 이름이 붙은 2편(확장판)이 나왔으며, SNK가 도산한 후 2006년에 SNK플레이모어에서 닌텐도 DS로 플랫폼을 옮겨 'SNK VS CAPCOM 카드 파이터즈 DS'(영상)를 출시하였다.[1]

일러스트레이터는 NGP의 2개 버전은 키타센리, 확장판과 DS판은 키타센리Falcoon이 같이 담당하였다. Falcoon은 DS판의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게임 자체는, SNK와 캡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비단 대전 격투 게임만이 아닌, 제작사의 게임 전반)을 이용한 평범한 TCG 형식의 비디오 게임으로 기획되었다. 그러나 SNK 쪽에서 노하우가 없어서 그런지 TCG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밸런스가 말 그대로 엉망인데다가 비주류 휴대기기인 네오지오 포켓으로만 나오는 바람에 SNK의 열성 팬이 아닌 이상 플레이를 해 본 유저들은 많지 않았다.[2]

작품 내에서 해당 TCG는 게임 속 세계에서 실존하는 게임(현실의 유희왕이나 매직 더 개더링처럼)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트레이딩 샵과 전용 교환기계가 따로 존재할 만큼 범국민적인 존재이다. 초기작인 '격돌 카드 파이터즈'(네오지오 포켓)에서는 SNK와 캡콤 타워가 따로 있는데, SNK 타워 꼭대기에서는 해당 게임 배틀을 TV 중계하는 등의 묘사도 있다.

1.1. 주요 틀

1.2. 특징과 단점

상기 언급했듯, 이 게임은 애당초 밸런스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다. 네오지오 포켓으로 나왔던 초기작 2개는 아예 대지 개념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일단 강한 카드로 도배해 버리면 대전 상대는 이길 수가 없다. 거기다 카드에 쓰인 캐릭터들의 특성을 나타내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 특수능력에 워낙 사기적인 것들이 많아서 더더욱 문제가 되었다.

거기다 카드 자체의 체력이라 할 수 있는 BP가 공격력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쨌든 BP가 높은 카드만 박으면 장땡이다. 더 심한 것은 플레이어의 체력이 2000/3000인데, 카드 중에는 1000 이상의 BP를 가진 카드가 수두룩한데다 마나를 소비하여 사용 가능한 '합체공격'을 하면 스플래쉬 대미지 판정에 의해 카드로 막아도 잔여 BP만큼 플레이어가 당하기 때문에 맘먹고 공격하면 막을 수가 없었다.(기스+크라우져로 합체 공격하면 BP 합계가 1500+1200. 어?)

확장판격인 'SVC 격돌 카드 파이터즈 2'에서는 카드 특수능력도 대폭 너프하고 이런저런 조절을 가했지만 기본적인 틀이 똑같았기 때문에 결국 별 차이가 없었다. 그나마 캐릭터 카드가 각 계열에서 40장 추가되고 리액션 카드라는 개념이 생겨 상대의 공격시 반격을 가하는 것이 가능했다.

'SVC 카드 파이터즈 DS'의 경우 역시 대지 개념은 없지만 카드에 발비가 생기고(카드를 내놓으면 내놓은 카드에 따라 턴이 돌아오면 마나가 차오르는 개념. 마나를 카드마다 정해진 만큼 소모해야 낼 수 있다), 카드를 최고 8장까지 올릴 수 있게 된 데다가 HP와 BP의 분리, 속성의 4패턴화,[6] 전작의 리액션 카드가 카운터 카드(반격 턴에 발비 소모하여 특정한 효과를 주는 카드)로 바뀌게 되어버려서 지금까지의 정신나간 밸런스가 수정되어야 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밸런스를 더 말아먹는 현상이 나왔으니, 이는 카드를 올릴 수 있는 숫자에 의한 저발비 카드의 고효율성에 의한 문제였다.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일부 카드는 마나 1개로 올릴 수 있으며, 이런 카드들은 대체로 공격력이 300~400 정도이다. 게다가 아무 마나만 써도 소환이 가능한 카드가 대부분이기때문에 게임 시작시 플레이어는 카드 6장, 마나 3개를 가지고 시작하며 카드는 무덤으로 버리는 선언을 하면 마나 1개와 교환이 가능하다. 속성의 개념이 생기다보니 이 일부 카드의 가치는 꽤나 중요하기는 하다.

이것을 이용해 시작하자마자 카드 3~4장을 올린 후 종료, 상대(컴퓨터)는 대체로 2~3장 정도 올리는데, 일단 올린 카드는 자신의 턴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반격 선언을 할 수 없다. 따라서 4장 올린 카드로 몽땅 공격선언을 하면 최소 300×4=1200의 공격이 가능.

CPU는 자신의 턴에서 총공격을 하거나 한두장 정도로 공격을 하는데, 초반이라 대체로 저발비 카드들이므로 반격을 해봤자 대체로 1000 이하의 공격이다. 그리고 공격선언을 한 카드는 다음 상대의 턴에 반격을 할 수 없다.

자신의 턴이 돌아오면 상대는 이미 한 공격 탓에 대부분의 카드가 묶여있고, 자신은 해당 카드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황. 다시 총공격을 하면 상대는 반격 못하고 사망한다.

즉 이 게임은 저발비 카드로 덱을 짠 후 선공을 잡으면 무조건 승리한다. 뿐만 아니라, 아예 같은 색의 마나덱만 짜도 그냥 이겨 먹는다는 소리다. 각각의 마나를 모아 무슨 전략이라도 짜라고 한 것 같지만, 사실상 그런거 없다. 그야말로 킬 더 킹에 등장하는 결함 게임이나 다름 없는 수준. 과연 무슨 생각으로 시스템을 짰는지 의문이 될 지경이다. 그 탓인지(라기보다, 작품 자체가 SNK의 팬들에게 어필하기 어려웠다. 대전 격투 게임 유저들이 TCG를 할 일이 있을까?) 작품은 쪽박났다.

DS 버전에서 유용한 카드들은 대략 이 정도.

2. 등장 카드

SNK VS CAPCOM 카드 파이터즈/등장 카드

3. 등장 캐릭터

4. 기타

네오지오 포켓 버전의 경우 캐릭터 카드와 액션 카드에 동시 등장하는 캐릭터는 꽤 많지만 2에서 리액션 카드 개념이 등장하면서 모두 얼굴을 보이는 캐릭터는 춘리, 이치몬지 바츠, 리리스 3명으로 줄어들었다.

DS 버전의 경우 캐릭터 카드, 액션 카드, 카운터 카드에 모두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는 마계촌의 주인공 아서 뿐이다.

캡콤과의 크로스 라이센스 계획이 대충 마무리되고 네오지오 포켓이 실패한 프로젝트로 끝나면서 이 작품도 자연스레 잊혀졌고, 유저들이나 제작사나 거의 언급을 하지 않는 게임이 되었다가, SNK플레이모어로 부활한 후 2006년에 뜬금없이 DS판이 나온다. 참고로 키타센리의 특유의 그림체는 당시 포포루 만화 카툰에서 쓰였다. 효과만 잘 고치고, 덱을 만들때, 카드 제한이라도 걸었더라면 괜찮은 게임으로 되었을 수도 있다.

정말 기타적인 면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1편의 경우, 챔피언의 신분으로 라스베가스를 다시 방문하게 되면 파오파오 카페 3호점이 나오는데 여기에 나오는 BGM이 리얼바우트 아랑전설 밥 윌슨의 테마곡이다. 기존작인 아랑전설 퍼스트 컨택이라던가 과거 열투 버전 리얼바우트 아랑전설 스페셜에서도 해당 캐릭터는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해당 테마곡을 굳이 8bit 버전으로 따로 만든 것은 초 레어한 부분.


2022년,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으로 이식되었는데, 등장하는 버전은 확장판(2편)이 아니라 1편이다.
[1] 이 설명을 보면 알 수 있지만 2001년 SNK가 도산하기 전에 만든 SNK측의 크로스오버 작품은 정상결전 최강 파이터즈 SNK VS CAPCOM을 포함해 모두 네오지오 포켓으로만 출시되었고, 도산 후에 나온 캡콤과의 크로스오버 작품은 SNK측에서만 두 편 출시되었다. SNK 도산 이후 캡콤 측에서는 한 편도 출시하지 않았다. 다만 양사에서 기존작의 이식판을 스팀과 스위치 등에 출시하였다.[2] 당시 SNK는 아케이드로는 크로스오버 작품을 내지 않았는데, 당시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의 중심에 있었던 캡콤의 오카모토 요시키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SNK의 임원 니시야마 타카시는 이러한 크로스오버 작품들로 지지부진하던 네오지오 포켓 사업을 활성화 시키려고 했다고 한다.[3] 고우키의 순옥살, 질버의 난입.[4] 네오지오 포켓 버전의 경우 하오마루는 여기에서 제외됨(공격시 관통대미지). 능력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5] 2인의 능력을 바꾸는 카드는 이번 작에도 있다.[6] 황색(HP계), 청색(카운터계), 녹색(특수계), 적색(공격계). 무속성도 있긴 하지만 순수 무속성 카드는 없음.[7] 등장만 한다면 최강. HP가 해당 캐릭터들 중에서 1600으로 제일 높다.[8] ■능력으로 랜덤한 포스를 발산한다. 속성이 통일되지 않은 데크를 가진 캐릭터에게는 필수 장비.[9] 상대의 HP가 200이하인 경우 응전을 거부한다.[10] 상대가 3명 이상 있을 경우 응전시 상대 전원에게 200 대미지를 준다.[11] 전작의 능력이 없어진 대신 HP와 BP가 모두 600이 됨.[12] 카운터 카드 재사용 가능[13] 상대에게 직접 대미지를 준다.[14] HP와 BP가 평균적으로 높다. 다만 이 캐릭터로 공격을 하면 무덤으로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해야 함. 레어급 카드임에도 적색 포스를 1개밖에 주지 않는다.[15] 반대로 능력이 없어진 캐릭터는 없다.[16] 이들은 BP가 사기적으로 높았던 캐릭터들이다. 밸런스 조정을 위해 해당 캐릭터를 내기 위해서는 아군 1인을 KO하거나 AC, RE를 모두 버리고 플레이해야 한다.[17] 정면의 상대에게만 해당 효과가 통한다.[18] NPC. 파오파오 카페 3호점 때문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