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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미소라 나오미 [ruby(南, ruby=み)][ruby(空, ruby=そら)] ナオミ| Naomi Misora | ||||||||
출생 | 1976년[1] 2월 11일.[2] | |||||||
신체 | 171cm, 46kg[3] | |||||||
혈액형 | A형 | |||||||
좋아하는 것 | 가죽 재킷 | |||||||
싫어하는 것 | 치마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마츠이 나오코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김정아 |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태비사 세인트저메인 | |||||||
영화 배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세토 아사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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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작 | 애니메이션 |
이런 여자 때문에 두 번이나 수고를 하게 되다니…
야가미 라이토의 독백
데스노트의 등장인물.야가미 라이토의 독백
前 FBI 수사관으로 L과도 아는 사이. 약혼자이자 FBI 수사관 레이 펜버가 키라사건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살해당하자, 본인이 직접 키라를 추적하면서 중요인물로 급부상하게 된다.
전직 형사이며 키라를 잡겠다는 의지와 능력이 출중해 주인공 라이토를 괴롭힌다.
2. 작중 행적
약혼자인 레이 펜버가 키라일 가능성이 높은 이들의 뒷조사를 하는데 흥미를 보이긴 하지만, 그의 일에 관여하지 않기로 약속한터라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고 호텔에만 머물고 있었다.그러나 레이가 지하철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터지고, 그녀는 키라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나름의 증거를 모아가며 뒤를 캐나가기 시작한다. 사실 수사를 마치고 퇴근한 레이를 통해 키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없었던터라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정보를 모으게 되었고 특유의 명민하고 신중함이 바탕이 된 덕분인지 '키라는 심장마비 이외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라는 추론에 자기 자신의 추리만으로 직접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라이토가 6명의 사형수로 실험을 한 뒤에도 신중함을 유지하기 위해 버스 납치 사건 이전에 한 번 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강도살인 후 도주한 범인이 다른 상점에서 강도짓을 하다가 알바생에게 역으로 찔려 죽는 시나리오를 만들었는데, 이게 완벽하게 실현되면서 데스노트가 세세한 내용조차도 조작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버스 납치를 일으킨 것. 나오미는 버스 납치 이전에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각종 강력사건 자료를 모아 세세히 검토한 끝에 이 사건을 알아내고 '도망간 범죄자가 재범을 저지르다가 역으로 살해당하는 일이 이틀이란 단기간에 일어나는 건 있을 수 없다' 라는 판단을 내려,[5] 둘 모두 키라의 짓이고 심장마비 외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선 강도 사건 사전 실험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나오미가 묘하게 무당이 된 감이 있다.
이 사실을 L이나 경찰들한테 말해 주려고 일본 경찰청으로 갔지만, 타이밍 안 좋게도 야가미 소이치로를 필두로한 키라 수사본부 사람들은 외부에 비밀로하고 L이 은신처로 쓰고 있는 어느 호텔에 있었다. 경찰청 카운터에서 직원들한테 키라 수사본부 관계자들과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하던 중, 마침 아버지의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 주러 온 라이토와 만난다. 라이토는 키라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단치 않은 것이리라 짐작하면서도 만약을 위해 그녀와 대화를 하여 관련 정보를 얻기로 한다.[6]
처음에는 경찰청 내에서 의자에 앉아 대화를 하지만, 곧 라이토가 사람 많은 곳에서 키라의 정체에 대한 추리를 하는 건 안전하지 못하다는 핑계로 CCTV가 없는 밖으로 데리고 나온다. 계속 대화를 하면서 걷던 중, 라이토는 이 여자가 레이 펜버의 약혼녀이며 그녀가 L과 접촉하면 그녀가 가진 정보 때문에 자신이 위험해질 것이므로 제거하기로 한다. 라이토는 자연스럽게 자기 소개를 다시 하면서 친절하게 어떻게 쓰는지까지도 가르쳐 줘 상대방이 자기의 이름을 어떻게 쓰는지도 밝히게 유도한다.[7] 이렇게, 예상 외로 쉽게 이름을 알아내고 레이 펜버의 죽음에 대한 정보를 노트에 쓰는 척하면서 숨겨둔 데스노트 조각에 다음과 같이 적는다.
마키 쇼코 자살 2007년 1월 1일 오후 1시 15분 주변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도록 본인이 생각하기에 시신이 가장 발견되기 힘든 자살방법을 검토하고 행동, 48시간 안에 실행하여 사망. |
그러나 시간이 다 되어도 그녀는 죽지 않았고, 류크는 옆에서 실실 쪼개기만 하는데[8] 사실 그녀가 밝힌 이름인 마키 쇼코(間木照子)는 가명이라는 걸 알아챈다. 미소라는 슬슬 경찰청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어떻게 해서든 그녀의 입을 막아야만 하는 라이토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9]
이때 라이토는 감성 작전으로 자기가 키라 수사 본부의 일원이라고 거짓말을 하지만[10] 조금 흔들리기만 하고 그래도 이야기는 직접 말하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라이토는 그녀가 외로워하는 모습을 캐치하여 도착 직전에 둘이 이렇게 만난 것은 운명이라면서 같이 힘을 합쳐서 키라를 잡고 약혼자의 복수를 하자고 꼬신다. 미소라는 이런 라이토의 모습에 완전히 속아 넘어가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 믿음이 가고 진심이 보이는 청년한테 의지하고 싶었는지[11] 결국 자신이 가명을 썼음을 고백하고 라이토에게 진짜 신분증을 주고 말고 직후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혀 죽는다. 사인은 자살.[12][13]
위의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머리가 상당히 비상한 인물로 L과 그 후계자들인 니아와 멜로를 제외하면 사실상 라이토를 가장 힘들게 한 인물이자 오소레다 키이치로가 사고사로 죽을 때 키라한테 레이 펜버의 신상이 노출되었다는 근거를 유추로 혼자서 키라가 심장마비 말고도 다른 살해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이는 L도 한참 후에나 알아낸 사실이다.[14] 경찰이나 다른 조직의 서포트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키라의 정체에 대해서도 혼자서 어느 정도 추리해 냈다.
이 시점에서 라이토는 두번의 말도 안되는 행운이 겹쳐 간신히 살아남게 된다. 마키 쇼코가 L과 접촉하기 전에 먼저 만난 것과, 마키 쇼코라고 알고 있던 사람이 다시 제공한 이름이 두번째 가명이 아닌 진명이었다는 것이다. 즉, 라이토는 사신의 눈[15]과 행운, 상대방의 감정적인 실책이라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변수 없이는 빠져나올 후 없는 상황에 처했다가 간신히 빠져나왔다.
라이토가 굳이 미소라를 자살하게 한 것 역시, 자신을 이토록 몰리게 한 미소라 정도의 사람이라면 시체가 발견되지 않도록 자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바다에 투신한다든가... 어찌됐든 작중에서는 어떻게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묘사되지 않았으며, 또한 라이토가 예측한 대로 누구도 미소라의 시신은 찾지 못해서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었다.
또한 심장마비나 사고사 등이 아닌 자살에 의해 죽은 캐릭터로, 데스노트에 의해 자아를 잃어버리고 세뇌당해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던 자살을 행하게 된다. 심장마비나 사고사 등은 차라리 한 순간의 사건으로서 인간성이 빼앗기지는 않지만, 미소라 나오미의 경우엔 완전히 자기 자신을 빼앗기고 이틀 내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자살하기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살 기계가 되어버린다. 데스노트가 가진 악마성과 전능함을 보여준다.[16]
작중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형식의 죽음인데 노트로 인해 자살이라는 결과가 지정되긴 했지만 작중에서 노트에 적힌 사람이 최종적인 자살 방식을 스스로 판단하여 행한 유일한 경우이다. 즉, 노트 사용자가 과정에 대한 서술을 굳이 디테일하게 하지 않아도 자살이라는 결과에 덧붙여 자살 방식은 자살자가 생각하는 방식이라는 조건을 붙이면 그에 따라 정상적으로 결과에 도달한다는 데스노트의 자동화 기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때문에 라이토조차 나오미가 최종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자살했는가에 대해서는 모른다.[17]
이를 활용하면 자살자가 생각하는 가장 고통스러운 방식같은 보복성 짙은 가학살인이나 반대로 가장 편안한 방식같은 그나마 자살자를 배려하는 안락사를 행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라이토가 개인감정을 실어서 의도적으로 잔혹하게 죽이거나 편안하게 죽이는 경우는 딱히 나오지 않는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냥 심장마비 정도로 마무리 지으며 이건 자신의 최대 호적수였던 L도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잔인하게 죽은 인물을 꼽자면 증거 인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분신 자살을 시킨 타카다 키요미 정도.
나오미: 저어… 왜 그렇게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시는 거죠?
라이토: 아아… 이거요? 이건 말이죠…. 키라니까.
나오미: 예? 그게 무슨…
라이토: 아아… 이거요? 이건 말이죠…. 키라니까.
나오미: 예? 그게 무슨…
라이토는 데스노트의 효력이 발생하기 5초 정도 전에, 굳이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지만 미소라 나오미에게 자기가 키라라는 사실을 밝힌다. 특유의 철두철미하고 계획적인 성격과 다르게, 만약 상대가 죽지 않는다면 큰일 날 짓인 커밍아웃으로 자신의 적을 최후의 순간까지 처참히 짓밟는 잔인함과 스스로의 승리를 선언하고자 하는 자기 과시욕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레이 펜버를 죽였을 때에도 보여줬던 모습이었다. 이러한 성격적 결함은 마지막에 라이토를 파멸에 이르게 한다. 사실 미소라 나오미가 의심을 완전히 거두지 않고 시험삼아 가짜 신분증만 내밀었어도 라이토는 여기서 끝장이었다.[18]
흥미롭게도 이 장면에서 원작 만화책과 애니판에서 연출이 조금 달라서 미소라 나오미의 캐릭터성이 조금 바뀐다. 원작에서는 라이토가 자기가 키라라고 고백하는 이 5초 남짓한 시간 동안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대체 그게 무슨……?"이라며 당황하며 완패했다.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라이토가 자기가 키라라고 선언한 후, 그 짧은 순간에 모든 진실을 알아차린 듯 안색이 절망감으로 새파래진다. 몇 초 전까지 키라를 직접 잡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초롱초롱하던 눈빛이 그 찰나의 순간 동안 절망으로 굳어지는 연출이 압권이다.[19] 이때의 표정변화는 엄청나게 무섭다. 적어도 이 장면에서는 작품의 반전미와 서스펜스를 극대화 한 원작초월이라는 평가가 많다.
라이토: 왜 그러시죠?
나오미: 꼭 해야만 하는 일이…
라이토: 어라,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군요. 전할 말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20]
나오미: 얘기할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라이토: (굿바이. 미소라 나오미 씨.)
나오미: 꼭 해야만 하는 일이…
라이토: 어라,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군요. 전할 말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20]
나오미: 얘기할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라이토: (굿바이. 미소라 나오미 씨.)
마지막엔 그녀가 어딘가에서 자살했음을 알려주는 듯 교수대 위로 걸어가는 영상이 쓸쓸히 흐르며 그녀의 출연은 끝. 참고로 교수대는 사형용이지 자살용은 아니고, 나오미가 목을 매 죽었는지 여부도 작중 확실하지 않지만, 나오미는 사실상 키라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고 밧줄은 자살도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이니 자살이자 타살인 미소라 나오미의 최후에 걸맞은 연출이라 할 수 있다.
이후 그녀가 행방불명 되었다는 보고를 들은 L은[21] 키라 용의자를 레이 펜버가 조사중이던 경시청 수사관 2명과 그 가족들로 좁혔다. L의 말에 따르면 나오미는 심지가 굳고 정의로운 성격이라 키라의 뒤를 적극적으로 쫓았을 게 분명한데 이렇게 모습을 감출 인물이 아니라고. 게다가 굳이 죽일 필요가 없는 나오미까지 키라가 처리했다는 것은, 펜버가 뒷조사중이던 인물중에 키라가 있다는 정황 증거이기도 했다. 어찌보면 L이 라이토를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사쿠라 TV 사건 즈음엔 라이토가 이미 키라 제1 용의자로 지명된 상태였는데, 경찰청에서 그녀와 만난 모습이 CCTV에 찍혔을 게 분명했지만 L에게 이것이 주목되지 않은 건 이상하다. 다만 키라가 레이 펜버가 조사하던 키라 수사본부의 친족 중 한명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던 미소라로서는 키라의 마수가 혹시라도 경찰청에도 닿아서 자신의 본명을 드러내지 않고 마키 쇼코라는 가명 명의로 증언하려 했을 수도 있다. 이래봤자 그녀가 얼굴까지 감추고 출입하진 않았으니 경찰청 데스크 직원들이 지나치게 무능해지기는 매한가지지만.
원작자의 말에 따르면 오바타의 작화가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나와서 인기를 끌어가고 있었고[22], 그때까지 메인이 될 만한 근사한 여성 캐릭터가 없어 오래 활약시키려 했지만,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니 살려두면 향후 전개가 불가능할 정도로 진상에 접근해 어쩔 수 없이 죽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23]
3. 미디어믹스
3.1. 영화판
1편에서 등장. 배우는 세토 아사카.
영화판에서도 캐릭터 자체는 대체로 원작과 별 차이가 없지만, 여기서는 레이 이와마츠와 야가미 라이토가 탔던 버스의 운전수가 승객의 얼굴을 구분할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났던 덕에[24] 그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해 키라의 정체를 알아내기에 이른다.
이후 라이토가 키라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미술관에서 그의 연인인 아키노 시오리를 인질로 잡는다. 하지만 라이토는 이미 뒷조사로 그녀의 본명을 알아낸 뒤였기 때문에,[25] 데스노트에 조종당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라이토의 계획대로 아키노 시오리를 쏘고[26] 자신도 자살하고 만다.[27] 원작이나 애니와는 달리 이 때 그녀는 사실상 라이토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못한 셈. 그저 처음부터[28][29] 끝까지 철저히 이용당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영화판에서 분량은 더 늘었다는 게 위안거리.
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에서도 까메오로 등장. 로스엔젤레스 BB 사건이 언급될 무렵에 언급되며 모습을 드러냈다.
3.2. 소설
니시오 이신이 집필한 데스노트 어나더 노트 로스앤젤레스 BB 연속 살인사건의 주인공.현역 FBI 요원으로 일하던 과거 시절의 그녀가 L에게 협력해서 '로스앤젤레스 BB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본편에서 L이 미소라 나오미의 프로필을 보곤, "BB 사건에서 나의 밑에서 일했던 그녀가..." 라고 한마디 한걸 이용해 소설화 했다고 보면 된다. 마지막의 반전과 L에게 시전하는 카포에라 기술이 참 극적이다.
추리하다가 한계에 부딪히고 옆에서 어느 분이 던져준 결정적인 힌트 덕에 추리를 완성하는 그림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결국 마지막 반전은 자기 혼자 풀어내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 애초에 멜로의 말에 따르면 그녀에게 힌트가 없었더라도 충분히 모든 사건을 풀어낼 수 있었다고 하며, B의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그녀를 단순한 L의 장기말로 봤다는 데 있었다고 평했다.
원작에선 레이와 사별한 직후라 차분한 이미지로 그려졌지만 원래는 상당히 기가 강한 성격이었다고 하며, 니시오 이신의 소설 내에서 본 성격이 드러나서 엄청나게 자주 망가진다. 비욘드의 배를 밟아 뭉개기도 하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모습에 놀라 질리기도 하고, 딸기 잼 퍼먹는 모습에 벙찌기도 하고, 설탕 젤에 가까운 커피를 모르고 마셨다가 토해버리기도 하고……. 물론, 비욘드의 기행을 목격하면 웬만한 사람들은 다 망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소설판의 설정이지만 카포에라 고수다. 언급된 바로는 대학 때 스트리트 댄스에 빠졌다가 접하게 되었는데, 호신술로 제격이라고 생각해서 본격적으로 익혔다고. 이걸로 소설에서 습격해 오는 B나 프리허그를 시전하는 L을 날려버린다. 다만 자신을 끌어 안으려고 했던 그 인물이 진짜 L이었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몰랐다고 한다. 애초에 L을 L로서 만난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 편이라고. 다만 아주 몰랐다고 생각하기도 애매한 부분. L이 자신의 이름을 '류자키'라고 밝히는데, 이 '류자키'는 L과 그녀만이 공유하는 일종의 키워드였던 것이다. 아마 그러고서 L이 그냥 사라졌기 때문에 미소라로서는 더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는 얘기일 것이다.
라이토가 이 여자의 이름을 알아내지 못해서 끙끙대다가 여자라고 얕보고서 힘으로라도 이름을 알아내려는 생각도 잠깐 했었지만 직후 경시청에서 별로 멀지 않고 사람도 지나다니는 곳에서 그런 짓을 했다간 눈에 띌 것이라며 관두었다. 만약 실제로 실행했었다면 때려눕히긴 커녕 때려눕혀졌을 것이고 라이토가 체포되면서 데스노트는 그대로 완결.
3.3. 드라마판
드라마판에서는 '캐시 캠블' 이라는 이름으로 사진상으로만 등장. 별다른 비중은 없다. 그러나 사실 '레이펜버의 아내'의 포지션에 해당되는 인물과 '과거 L과 같이 일했던 전 FBI 수사관'이라는 포지션의 해당되는 인물이 분리되어 있었던 것이며, 후자의 포지션에 해당되는 인물은 '히무라 쇼코'.4. 그 외
- 초반에 나온 단역치고 미인인데다 후일 나온 특별편에 의하면 능력치가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지식과 발상력 합이 15로 무려 L의 후계자도 가능했을 법한 멜로보다 1이 높고 정신력도 멜로보다 1이 높다. 특히 발상력은 이 작품에서 10인 캐릭터가 오직 세명(라이토, L, 니아) 뿐이고 이 셋은 그 다음 단계 인물들과 추리력에서 현저한 차이가 난다는 걸 보여주려는 이유인지 9에 해당하는 인물은 아예 없고, 8에 해당되는 인물도 둘 밖에 없다. 멜로나 미카미, 나미카와 같은 인물도 7인데 8에 해당 하는 인물 둘 중 하나가 바로 이 분. 나머지 하나는 와타리다. 발상력 7인 인물들의 두뇌 수준을 살펴보면, 멜로가 영재시설 와미즈하우스에서 2등을 할 정도고, 미카미는 검사가 되는게 쉬운 일이라고 여길 정도이며, 나미카와는 요츠바라는 대기업에서 오로지 본인의 능력만으로 가만히 있어도 출세가 보장될 정도의 인재다. 그리고 발상력 8의 와타리는 위인전에 실려도 이상하지 않을 세계적인 발명가다. 미소라가 얼마나 천재인지 가늠할수 있는 부분.
비록 분량은 적긴 하지만 그 적은 분량만으로도 능력치가 납득 가고도 남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라이토가 미소라를 만났을 때 '이 여자가 수사 본부와 접촉했더라면 나는 끝장났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추리력이 말도 안 되게 대단했기 때문.[30] 심지어 라이토가 미소라의 사인을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은밀한 방법으로 자살하기'로 적었는데 대체 얼마나 은밀한 방법으로 죽은건지 L조차도 미소라가 죽었다고 확신하고 시체를 찾으려고 했지만 끝끝내 결국 찾지 못했다.
- 어찌보면 1부, 아니 데스노트 모든 등장인물을 통틀어서 가장 불행한 캐릭터. 능력도 뛰어나고 성격도 좋고 미인인데다 그 L이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수사관이었는데 하필이면 아버지에게 옷을 가져다주려던 라이토와 우연히 만나는 바람에 이 모든 게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본인은 죽게 된다. 심지어 이 옷은 라이토가 건네주기로 했던 것도 아니고 사유가 가져다 주기로 되어있던 걸 라이토가 나가는 김에 우연히 가져다준 것 뿐인데... 다르게 생각하면 1부의 라이토가 얼마나 말이 안 되게 운이 좋았는지 보여주는 장치지만 본인 입장에서 이게 불행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
이 모든 불합리함을 갖고도 미소라가 라이토를 믿게 되는데, 이는 약혼자를 잃은 불행한 상황에서 판단력이 흐려진데다 그녀가 FBI수사관일적 함께 일했던 L의 팀에 속해 있으며 자신을 통해야만 키라 사건의 수사관들과 접촉할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간 것이다. 게다가 라이토의 아버지가 사건 본부의 지휘자인 야가미 경감이라는 것과 라이토 본인이 살인 사건을 해결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마침 라이토를 기억하는 경찰서 접수 직원에 의해 증명되기 까지 해서 거짓말의 설득력이 더 올라간 것도 있다.
- 그녀의 남편인 레이 펜버의 사례와 더불어 라이토의 맹목적인 정의를 공고히 밝힌 인물이다.
- 13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성격이나 실력도 뛰어나고 외모마저 복받은 타입이라서 비극을 맞았다고 한다.
[1] 애니메이션에서는 1979년.[2] 데스노트 애니메이션 방영일이 2006년임으로 약 20대 후반이다.[3]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를 포함한 데스노트의 거의 모든 남녀 등장인물들이 그렇듯 심각한 저체중이다.[4] 야가미 라이토에게 살해당한 건 그녀의 능력과 직감과 의지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재수가 없었던' 수준이다. 라이토에 의해 신랑을 잃은 전적까지 갖고 있으니 더욱... 애니메이션에서는 수사본부 일원인 아이자와 슈이치가 옆을 지나치는데, 그가 눈 피하려 우산을 펴지 않고 두 사람의 대화를 목격해 제3자로 참여했다면 그녀는 생존하고 라이토의 계획은 한층 더 꼬였을 것이다. 작중 불운의 끝판왕인 캐릭터.[5] 보통 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숨어다니는게 일반적인데, 이런식으로 남의 눈에 띄는 대담한 행동을 하는 건 아무리 마음을 독하게 먹어도 어렵다고 생각했다.[6] 결과적으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사실이었고, 키라를 추적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단서였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녀를 놓쳤다면 키라는 금방 잡혔을 지도 모른다.[7] '달 월(月, げつ)' 자를 'ライト'라고 읽는 이상한 이름이니,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 주는건 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다.[8] 류크가 가진 사신의 눈은 보고 있는 사람의 이름과 수명을 알 수 있다.[9] 라이토가 크게 당황해 상대는 여자다. 만약의 경우에는 힘으로...라는 독백이 압권. 물론 곧바로 새해 대낮에 경시청 근처에서 남녀 둘이 걷다 남자가 여자를 덮치려고 하면 바로 잡힐 것이라는 걸 떠올리긴 했지만, 웬만해서는 당황하지 않는 라이토가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방법을 떠올렸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는게 핵심. 그리고 거기다 미소라 나오미는 일반적인 여성이 아닌 전직 FBI 요원이었기에 만약에 라이토가 힘으로 나온다고 해도 나오미가 바로 반격해서 오히려 제압당했을 것이다.[10] 이 부분은 명백히 라이토와 나오미 둘 다 실수를 했는데 둘의 첫만남은 경시청의 로비였으며 라이토가 바로 옆에서 자기 아버지 이름과 직함을 이야기하며 안 계시는 거 같으니 물건을 전해달라고 했으며 나오미에게 자기 아버지가 수사본부의 일원이라고 소개하기까지 했다. 수사본부의 일원이라면 굳이 이런 방식으로 물건을 전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어서 슬픔에 빠진 상태가 아닌 평소의 나오미라면 라이토의 언행에 빈틈이 있다는 걸 간파하고 오히려 파고들었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아버지 옷을 전해주러 왔다가 갑자기 키라의 진실을 아는 사람과 만나 당황한 상태가 아니었다면 라이토도 이런 앞뒤가 안 맞는 거짓말을 치지 않았을 것이다.[11] L과 비슷한 분위기를 라이토에게 느꼈다고 말한다.[12] 데스노트에 적은 내용은 "2004년(애니에서는 2007년) 1월 1일 오후 1시 25분부터 남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최대한 유체가 발견되지 않을 만한 자살 방법을 생각하여 행동, 48시간 이내에 실행하여 사망."[13] 애니메이션에서는 완전히 나오미가 라이토에게 넘어가버리자 류크가 미친듯이 웃음을 터뜨리고 BGM을 깔아두며 이 비극을 한층 살린다.[14] 다만 이때는 L은 FBI의 행동보다 키라가 죽이고 있는 형무소의 범죄자들을 더 주시한 탓에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다. 만일 L이 레이 펜버가 미행하던 날 버스납치범이 사고사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알아차렸을 수도 있다. L도 FBI가 죽자 FBI에 더 신경썼어야 했다고 후회했다.[15] 류크의 비웃음을 통해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사람의 진명이 마키 쇼코가 아니며, 이 사람이 가명을 쓰고 있다는 매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16] 이 정도면 라이토가 스스로를 신세계의 신이라 부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인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으니만큼.[17] 그래서인지 라이토는 처음 나오미의 가명인 마키 쇼코의 이름을 적을 당시 속으로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죽을지 궁금해서 지켜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고 생각한다.[18] 라이토도 몰랐고 아이자와도 몰랐지만 이 때 류자키의 조언으로 아이자와가 경찰청으로 가고 있었으므로, 돌아가게 놔두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했다. 아이자와가 야가미 라이토와 미소라 나오미 옆을 스쳐지나가는데 하필 이때 눈이 내려서 우산을 쓰고 있어 그 모습을 보지 못한다. 만약 대화하는 모습을 봤다면 결말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19] 애니메이션에서는 미소라 나오미의 표정이 프레임 단위로 점점 굳어지는데, 애니메이션 쪽에서 이런 연출은 굉장한 중노동이다. 그만큼 제작에 신경 쓴 장면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20] 한국어판에서는 하실 말씀은 없으세요?[21] 이름을 듣곤 곧바로 떠올리지 못하다 와타리가 노트북으로 사진을 보여주자 기억해냈다.[22] 조연인데도 무려 아마네 미사(얘는 무려 매력도가 10이었는데도)와 할 리드너보다 인기가 더 좋았다.[23] 비슷하게 멜로도 슬슬 작화가가 손에 익어가고 그리기 재밌는 요소(화상과 어깃설깃한 머리 모양)가 더해질 쯤 나오미처럼 노트를 더 많이 알게 되어 비중이 크게 하락한 후 사망했다.[24] 운전수의 기억력이 좋았다는 것도 있겠지만, 범인이 총을 머리에 들이댔는데 라이토는 안색 하나 안 변하는 등 눈에 튀는 행동을 해서이기도 했다.[25] 레이 이와마츠가 라이토의 지시로 지하철역에서 내린 후 라이토가 데스노트에 적어놓은 대로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쓰러지자 라이토는 레이가 쓰러진 문 앞으로 다가와 레이를 향해 승리의 미소를 짓고, 죽어가던 중에 라이토를 본 레이는 크게 놀란다. 그때 미소라 나오미가 레이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놀라서 황급히 뛰어와 레이를 붙잡고 오열하는데, 그때 나오미는 뛰어오다가 가지고 있던 봉투를 떨어트렸다. 라이토는 나오미를 보고 잠깐 당황해 하면서도 그 상황에서 재빨리 봉투에 그려진 십자가를 보고는 봉투에 그려진 것과 똑같은 모양의 십자가가 문에 새겨진 성당을 찾아내 이곳이 레이 이와마츠와 미소라 나오미의 결혼식이 치러질 예정이었던 것임을 확인했고, 신부에게 문의하여 미소라 나오미의 이름을 알아냈다. 결혼식에서는 가명을 쓸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이다.[26] 데스노트로는 적힌 사람 본인의 죽음만 지시할 수 있다.[27] 미소라 나오미가 자신은 레이의 약혼자라고 말하는 등 무모한 자충수를 저지른 것이 화근이었다. 그렇게만 안 했어도 라이토가 본명을 알아내지는 못했을 것이다.[28] 엄밀히 말하면 처음부터는 아니고 자신이 밝힌 마키 쇼코라는 이름이 가명이라는 걸 말한 순간부터. 본명이 아니라고 하기 전까지는 라이토를 키라라고 몰아붙이기도 했다.[29] 물론 나오미도 데스노트에 조종 당했다고 해도 아무잘못 없는 민간인을 쏴 죽인 것만으로도 FBI에 이미지를 실추 하는거나 마찬가지다. 007 카지노 로얄 예로 제임스 본드가 마다 카스카 에서 폭탄 제조범을 잡으려다 결국 외교 대사관을 날려 버렸는대, 이 소식에 MI6 국장이 "제임스는 제 정신이냐?? 승격 하자마자 바로 외교관 분쟁을 일으켰냐"며 불같이 화내는 장면도 나오는대, 차짓 하면 굉장한 외교 분쟁이 아니라, 나라 망신과 국가 수사국의 이미지가 먹칠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FBI 라고 예외는 아니다. 미 연방 수사관이 타국에서 그것도 죄없는 민간인을 상대로 인질극 벌이다가 민간인을 쏴 죽였다는 걸 해외 언론에 퍼지면 국장까지 나서서 해명은 물론 유족들 에게 사과 및 모든 피해 보상을 다 해야 할 것이다.[30] 사실 라이토는 몰랐겠지만 레이 펜버가 미소라의 의심에 귀만 기울였어도 라이토는 1부 초반에 궁지에 몰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