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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8:23:57

가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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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브라운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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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브라운 팔코 글라이스 조피아 라이치 우드 보크 콜트 글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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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e0d3><colcolor=#000> 가비 브라운[1]
ガビ・ブラウン
Gabi Braun
파일:gabi-braun.webp
▲ 854년
이명 Mia (미아) (ミア)[2]
성별 여성
나이 12세 (854년) → 15세 (857년)[3]
출생 842년 4월 14일, 마레 제국 레벨리오 수용구[4]
국적 마레 제국
신체 138cm (854년) | 30kg (854년)
소속 직책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사쿠라 아야네
파일:미국 국기.svg 린지 사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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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e0d3><colcolor=#000> 가족 <colbgcolor=#f7f7f7,#0c0c0c><colcolor=#000,#fff> 브라운 일가 친부: 브라운 씨
친모: 브라운 씨
고모: 카리나 브라운
고모부: 라이너의 생부[5]
외사촌오빠 : 라이너 브라운
그외 친인척들
상부 마레군 ? ~ 854년
연합 854년 이후
마레군
약력
훈련병 847년 ~ 849년
전사대 후보생 849년 ~ 85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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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abi Braun Final Season Character Sheet.png

TVA Final Season
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격4. 캐릭터 서사5. 인간관계6. 어록7. 능력
7.1. 신체 능력7.2. 사격술
7.2.1. 사용 장비
7.3. 기타 능력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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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격의 거인 원작
파일:Gabi Braun Manga 854-1.png
파일:Gabi Braun Manga 854.png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진격의 거인 원작 23권 부터 등장한 인물로 마레 측 에르디아 수용 구역 레벨리오 출신의 소년병이자 전사 후보생이다.

위로 반묶음한 흑발과 굵직한 눈썹, 동그란 갈색의 눈동자가 특징이다. 키는 138cm로 전사대 후보생들 중에서는 가장 작다. TVA에서는 머리는 붉은색에 가까운 갈색, 눈동자는 주황색으로 묘사된다.

대담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4인의 후보생들 중에서 가장 배짱이 두둑하며 최상위권의 성적과 실력을 지녔다.

1인칭은 와타시(私).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가비 브라운/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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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격

작중 등장한 여성 캐릭터들을 통틀어 가장 저돌적이고 호전적이며, 마레의 전사들 중에서도 과감성이 두드러진다. 열정과 의지력, 행동력이 강하며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면도 있으며, 극단적인 행동력과 추진력이 한꺼번에 혼재되어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슬라바 전투 당시, 성인 병사들도 혼란에 빠진 전장에서 800명의 에르디아 병사들을 대신해서 스스로 희생을 자처할 만큼 정신력과 의지는 확실하다. 엘런에 의해 살해당한 조피아와 우드를 비롯한 레벨리오 구민들, 사샤에 의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한 수문병들이 죽자 전의를 불태우며 복수에 임하는 등 목적 의식 또한 뚜렷하다.

이러한 면모의 바탕이 되는 것은 부모와 고모 카리나의 주입식 교육, 어릴 때 마레인들에게 차별당한 기억 때문에 영웅이 되어 동포들을 해방시키고 싶다는 열망과 파라디 섬을 향한 증오심이다. 가족과 상사를 비롯한 주변인들 모두가 가 파라디 섬을 향한 증오심만을 내뱉었고, 레벨리오 전투 직전까지 파라디섬의 에르디아인과 직접 부딪히고 의사소통할 기회도 없었다. 그렇기에 그들을 '악마'로 단정지으며, 그들을 심판하겠다는 것을 행동원리로 삼았다.

2부에 첫 등장한 조연 캐릭터라는 것과 엘런, 104기의 이야기에 가려진 것뿐이지 마찬가지로 비참한 상황에 놓인 채 세계의 진실을 모르고 싸워나가던 1부의 주연들과 비슷한 캐릭터이다.

4. 캐릭터 서사

태어나면서부터 가비가 마주한 건 바로 외부인인 마레와 전 세계의 증오였다. 과거 회상에서 어머니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수용구 밖을 나가 마레인과 세계인의 끝없는 차별과 증오를 받아온 가비는 지나가던 마레인들이 뱉은 침을 그대로 얼굴에 맞으면서 자존감에 크나큰 상처를 느낀다. 가비는 계속해서 자신을 악마라 부르는 마레인들을 증오로 화답하지 않고, 마레인들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영웅임을 증명하여 인정을 얻고 함께 핍박 받는 수용구의 주민들을 해방시키겠다는 강한 다짐을 품고 실력을 갈고 닦아 노력한 결과 모든 분야에서 1등을 찍고 최우수 전사 후보생이 되었다. 당시 전 세계의 증오와 지탄을 받는 대상이자 "만약 우릴 또 다시 건드린다면 거인들을 깨워 땅을 고르게 짓밟겠다."고 선언하고 방벽 안에 자취를 감춘 것으로 대외적으로 알려진 암군 칼 프리츠, 그런 칼 프리츠를 따라 방벽 안으로 숨어들어간 '악마들'인 파라디 섬의 에르디아인들을 죽여서 단죄시키는 것이 영웅이 되는 길이었고 나아가 파라디 섬 외부의 세계에서 태어난 에르디아인이 인간으로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절대적이고 유일무이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그는 슬라바 요새 전투에서 전공을 쌓아 마레군의 승리에 기여하고 레벨리오 전투를 겪고 나서는 소중한 친구이자 동기들인 조피아 라이치우드 보크, 그리고 자신을 하나도 경멸하지 않고 진심으로 아껴주고 놀아준 마레인 수문병 아저씨들, 그리고 민간인 이웃들을 잃고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엘런 예거와 사샤 브라우스, 조사병단을 증오하고 비행선에 올라 로보프와 사샤를 보복해 그들이 자신의 사람들에게 먼저 총을 쏴 죽인 것처럼 가비 역시 똑같은 방식으로 이들을 쏴 죽인다.

실제로 본 악마들이 마레에서 배웠던 '섬의 악마'와 같다고 확신한 가비는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는 파라디 섬의 숲에 고립되었고, 그런 그에게 은혜의 손길을 건넨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앗아가고 자신이 죽인 사샤가 구한, 그리고 사샤를 은인으로 여기는 카야라는 소녀였다. 고향의 주민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한 조사병단과 예거파와 달리 '악마'답지 않게 타산 없는 친절과 호의를 베푸는 브라우스 가족은 말그대로 가비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여기서부터 가비는 극심한 인지부조화를 겪어가며 격렬한 혼란과 거부반응을 느끼면서도 레벨리오 전투로 인한 증오심과 조피아와 우도, 무수히 살해당한 레벨리오 동포들을 향한 안타까움 때문에라도 '악마'로 여겨온 적이 자신에게 손길을 내미는 눈앞의 모순적 현실을 손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계속되는 적의마저 이해하고 끝까지 자신과 팔코를 구하려는 카야에게 의문감을 느끼고 그들에게 정들어가기 시작하면서도 고향을 침공한 조사병단에 대한 상처와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 그들이 악마라는 가르침을 유지한다. 자신이 존재 의의를 인정받고자 노력했던 대상인 '섬 안의 몇 안 되는 마레인' 중 한 명이자 레스토랑의 요리사로 일하던 니콜로를 찾아가 그를 진심으로 신뢰하며 도움을 청했고 그가 여느 마레인처럼 자신이 엘디아인을 죽인 걸 칭찬했다고 여겨 혹시 여자 병사를 죽였냐는 그의 질문에 자신이 죽였다고 밝힌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니콜로는 자신이 만든 요리가 맛있다고 칭찬하여 요리사의 길을 걷게 해준 사샤를 사랑하던 사람이었고, 분노와 증오에 휘말려 친구인 팔코는 척수액을 마셔버렸고 자신 역시 사샤의 유족들에게 사샤를 죽인 것이 들켜버린 채로 내몰려지고, 이번에는 한달 전 자신의 고향을 침공하고 사촌 오빠와 동료 선배들을 차례로 빈사 상태로 내몬 원수들인 조사병단에게 둘러싸인다.

평생을 마레인에게 엘디아인을 죽이는 것을 업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 세뇌당해온 가비는 당연히 상상 이상의 충격을 받았다. 프록 폴스타를 비롯해 전투 경험과 실력이 풍부한 살벌한 예거파의 성인 남성 군인들에게 얼굴을 죽도록 구타당했을 때조차 무너지지 않고 우린 아직 지지 않았다고 악을 쓰며 절규하고 저주하기까지 했는데, 이번에는 자신을 때린 사람이 다름 아닌 '엘디아인'을 죽인 것에 분노한 '마레인'이라서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변호해줄 팔코는 기절 상태라 그녀를 도울 수도 없었고, 조사병단은 사샤와 친한 전우들이었다. 말 그대로 어느 누구도 가비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기다리고 있든 듯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사샤의 아버지 아르투르 브라우스는 자기 딸이 가비의 원수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가비의 입장과 상처를 존중과 용서로 베풀었다. 비록 악마들이라고 증오했어도 한달간 자신을 보호해준 브라우스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정을 느끼던 가비는 '악마'가 자신을 용서하는 그 파격적인 행동에 카야에게 은혜의 손길을 받았던 것과 똑같은 충격에 휩싸여 고뇌에 빠진다. 이때부터 가비는 자신이 겪어왔던 세상의 모순과 구조가 마레의 교육으로 심히 왜곡되어 왔음을 느끼게 된다. 뒤이어 자신을 구하러 온 언니이자 동료 전사인 피크 핑거로부터 "우리는 언제든 거인으로 변할 수 있는 유미르의 백성이고 얼마나 노력하든 간에 우리가 선량한 엘디아인으로 인정받는 길은 오지 않는다. 자유는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해야 하는 것.", "조국이 아닌 동료들만큼은 믿는다."는 발언, 그리고 자신을 끝까지 걱정하는 사샤의 부모님과 자신을 죽이고 싶다는 카야의 말을 계기로 비로소 '이 방벽 안에 '악마'란 건 없었고, 오직 '사람'만이 존재했다.'고 과오를 인정하고 성장을 이룬다. 절망에 몰릴 대로 몰린 가비에게 손길을 내민 것은 다름 아닌 그만을 헌신적으로 바라봐온 팔코의 사랑이었고, 오직 타인이 심어놓은 맹목적 증오에 집착해온 가비는 이렇게 어른들에게서 아이들로 끊임없이 순환되는 증오의 숲을 빠져나와 처음으로 조건없는 사랑을 바쳐오는 팔코의 상냥함을 깨닫는다. 옛날부터 증오와 폭력이 끝없이 얽히고설킨 기존의 세계를 막 탈출하고 빠져나온 가비에게 있어 진정한 구원은 다름 아닌 '조건 없는 순수한 사랑'이었고 가비를 감화시켰다. '조국'을 위해 그저 적에게 세뇌된 증오를 쏟아부을 뿐인 차가운 살인병기도 전사도 아닌 절망에 꺾이지 않고 스스로 어른들이 아이들을 가둬놓은 숲을 빠져나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전사가 된다.

시조 유미르와 프리츠, 칼 프리츠부터 계승된 민족의 비극, 과거 세대로부터 대물림된 증오와 오해, 세뇌를 반복하는 부모님과 고모라는 상황이 얽혀 만든 숲 안에서 방황하며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어린 소녀, 그리고 그 숲을 정면으로 맞서 숲을 나가는 소녀가 바로 가비가 상징하는 캐릭터인 셈이다. 현실을 부정하거나 절망하며 도망치지 않고 대 거인 저격총을 들고 엘런과 프록처럼 진정으로 싸워야 할 적들을 쏘는 등 최전선에 나간 군인이자 전사로서 최선을 다해 사명에 임했다. 또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진정한 적인 엘런의 머리를 쏴서 몸체와 분리시켰지만, 끝내 땅울림을 일어나는 걸 눈앞에서 지켜만 봐야 하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가비는 포기하지 않고 한동안 사이가 틀어진 브라우스 가족과 카야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져 그녀를 잡아먹으려는 나일 거인을 격퇴하였고, 이는 카야가 처음으로 사샤와 만나 구해진 순간을 떠올리고 증오를 벗어나 그녀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계기가 된다. 그렇게 증오의 연쇄를 벗어나 진정한 용서와 화해로 구원 받은 두 소녀들은 우정을 맺으며 헤어지고 가비는 역시 세계와의 공존을 꿈꾸는 또 한 명의 조사병단인 아르민과 손을 잡아 턱 거인을 먹은 팔코를 되찾아 구해낸다. 연합이 마침내 한 자리에 모인 <종말의 밤> 에피소드에서도 그토록 증오했고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의 목숨까지 앗아갔던 원수들인 조사병단에게 자존심까지 굽히고 고개를 엎드려 절을 하면서까지 화해를 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가비의 노력들은 그대로 적중하여 아직 적의에 잠겨 있던 장 키르슈타인테오 마가트에게도 영향을 주어 두 사람이 과거의 증오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화해를 향해 나아가게 하였다.[6]

위처럼 가비의 서사는 말 그대로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새장 혹은 숲 속을 떠도는 어린 소녀병이 진실을 알고 숲 속에서 벗어나고 자유로운 인간으로 극적인 성장을 이루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증오의 연쇄를 깨부수는 방법은 바로 '숲을 나가야 한다.'는 주제의식을 정면으로 실천한 2부의 가장 중요한 키 캐릭터인 셈. 가비의 인생만 해도 증오와 증오가 끊임없이 돌고 돌며 순환을 이루는 진격의 거인 세계관의 뒤틀린 구조 그 자체지만, 동시에 그 '구조'라는 숲에서 빠져나와 구원과 화해를 이룰 수 있다는 가장 궁극적이고 이상적인 희망을 시사한다.

5. 인간관계

5.1. 팔코 글라이스

동등한 직위와 위치를 공유하는 전사 후보생이면서도 갑옷 거인의 최종 계승권을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이다. 능력적으로는 자기보다 훨씬 아래라고 얕잡아 보고 있으며 언제나 자신에게 도전장을 걸며 승부를 걸어 오는 팔코를 불쾌히 여긴다. 팔코는 매번 1등을 기록하며 모두에게 인정받는 가비를 동경하며 라이벌로 여기면서도 짝사랑을 하고 있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이미 이를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암시해 주고 한번 팔코 본인도 가비를 지키려고 전사 후보생이 됐으며 '너를 위해서'라고 말해버리기도 핬으나, 가비는 문자 그대로 자신을 방해하면서 자신을 위해서라고 말하는 거냐고 받아들이는 등 둔감한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가비는 팔코의 연심에 둔감하지만 팔코는 말없이 가비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그녀를 지켜주려 노력한다. 특히 라이너로부터 "가비를 우리들의 암울한 미래에서 지켜 달라."는 말 한 마디, 즉 가비를 구해주고 갑옷 거인의 차기 계승자로 여기고 있다는 발언을 계기로 목적의식은 더욱 뚜렷해져 가비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가비는 팔코를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로 여긴다. 로보프를 죽이고 비행선에 오르기 직전 팔코를 향한 마지막 유언이라고 생각하면서 '정말 좋은 녀석'이라 부르고 니콜로가 팔코를 인질 삼아 죽이려 들자 "팔코는 절대 안 돼!"라고 외쳤으며 자신을 보호해준 미카사와 아르민에게 자신은 죽여도 상관 없지만 팔코만이라도 살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7] 빌리 타이버의 선전포고 직후 그 타이밍에 맞서 무대를 습격한 엘런에 의해 조피아와 우드가 사망한 이후 유일하게 남아있는 팔코가 가비에게 있어 더욱 소중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이후 118화에서 자신을 위로하고 프러포즈하는 팔코의 말을 듣고선 얼굴이 엄청 붉어지며 팔코의 마음을 깨닫는다. 고백 이후에 팔코를 향한 태도가 한결 부드러워졌고, 최종화에서 인간으로 돌아오자마자 달려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껴안기도 했다. 정확한 묘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천지전이 끝나고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된 것으로 보이며 연합국에서도[8]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좋아하고 한 쪽에서는 눈치 채지 못한 점은 엘런 예거미카사 아커만의 관계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다만 서로의 첫 만남이 명확히 표현된 엘런과 미카사와는 달리, 가비와 팔코는 언제 서로 처음 알게 되었으며 팔코가 가비를 위해 목숨을 바쳐서까지 짝사랑하게 된 경위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팔코는 어릴 때부터 가비를 짝사랑했다.'고 나왔을 뿐이다.

5.2. 라이너 브라운

공식적으론 마레 전사대 부장과 그 지시를 따르는 전사 후보생이지만,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는 둘도 없는 사촌 남매이다. 목표인 전사이기에 누구보다도 그를 이해하며 그를 돕고 싶어 한다. 라이너가 시달렸을 고통을 생각해 파라디 섬의 악마들이 어땠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부모와 친척들을 만류하기도 했고, 언젠가는 라이너에게서 계승될 갑옷의 힘으로 수용구에 갇혀 사는 모든 엘디아의 위치를 끌어 올리겠다고 자처하기도 하였다.

라이너도 마찬가지로 하나뿐인 사촌 동생인 가비를 무척이나 아끼고 있다. 그녀가 갑옷 거인의 계승권을 획득하리라 보고 있지만 팔코에게 그녀를 능가해서 캄캄한 미래에서 구해달라고 하는 것을 보아 마르셀 갤리어드가 그랬듯이, 그녀가 거인을 계승하지 않고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다.

5.3. 엘런 예거

엘런은 거인들, 가비는 파라디 섬의 인간들을 진실을 알지 못한 채로 무작정 증오해왔고, 어린 나이부터 싸움에 뛰어들게 되었다. 가비는 엘런이 파라디 섬이 아니라 마레에서 태어나 자라게 되면 어땠을지를, 그리고 양쪽의 증오가 계속해서 연쇄되고 있음을 상징하며 1부의 엘런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캐릭터이다.

마레가 찾고자 하는 시조의 거인을 가진 목표물. 선전포고 당시 빌리 타이버의 연설을 통해 엘런의 이름과 존재를 알게 된다. 동시에 프리츠 왕가의 시조의 거인을 강탈해 가고 동시에 평화의 시대를 위협하며, 땅울림이라는 위협적인 능력을 가진 상대라는 것을 알게 되어 파라디 섬의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증오심을 느끼게 된다.

엘런이 거인화하여 광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그에 의해 조피아와 우드는 죽게 된다. 그 뒤에는 전퇴의 거인과 싸우면서 자신의 고향 레벨리오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라이너가 그에 의해 전투 불능 상태임을 깨닫고 심지어 포르코마저 잡아먹으려 했기 때문에 그를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한다.

엘런 또한 가비와 처음 조우했을 때 그녀에 의해 사샤 브라우스를 잃게 됐으나, 개인적인 감정 없이 가비를 그다지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여차하면 마레군을 끌어들이고 협박하기 위한 인질쯤으로 이용하려 했다. 가비를 부를 때에도 '사샤를 죽인 꼬마'라고만 부르며 차갑게 대하기만 한다. 그래도 직접적으로 해를 가한 적은 없으며, 가비가 '팔코는 어디 있냐'고 묻자 "유감이지만, 지크의 척수액을 마셨어."라고 대답해주기도 했다.[9]

그 뒤로 엘런을 향한 증오심을 드러낸 적은 없으나, 자신이 태어나 자란 벽 바깥 세상을 구하기 위해 땅울림 반대세력으로써 엘런과 싸울 것을 택한다. 만약 천지전이 끝난 후에 팔코나 리바이를 비롯한 연합의 다른 이들로부터 엘런과 병원에서 교류한 경험담이나 여러 가지 일화들을 듣고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 전해들었다면, 거인의 힘이 세상에서 사라지면서 가족과 함께 평범한 인간이 된 가비도 엘런의 '연합을 영웅으로 만든다'는 진의를 알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서 나쁘게 여기지만 않고 어느 정도 이해했을 것으로 보인다.

5.4. 그 외

6. 어록

내가 너희와 다른 건 각오야. 에르디아인의 운명을 짊고 우릴 고통에 빠트린 저 악마 놈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각오 말이야. 그리고 이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는 건 선량한 에르디아인뿐이라는 걸 이번 전쟁에 승리해 증명할 테다. 난 지지 않아. 내가 수용구에서 모두를 해방시킬 테니까.
《91화: 바다의 너머에》[11]
내가 갑옷을 계승하면 라이너는 틀림없이 내 안에서 계속 살아갈 테지. 다른 사람들에게 말 못 할 괴로움도 함께 나눌 수 있어. 괜찮아. 둘이서 힘을 합치면 분명 에르디아의 미래를 열 수 있을 거야.
《95화: 거짓말쟁이》
라이너를 위로하는 대사.
조피아는... 날아온 잔해에 상반신이 뭉개졌어. 바로 옆에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우드는... 그런 조피아를 구하려다, 우왕좌왕 도망치는 사람들에게 밟혔고... 몇 번이나...몇 번이나... 머리가 깨질 때까지 짓밟혔어. 문을 지키던 두 병사 아저씨는..., ...나를 혼냈어. 내가 광장에 가려고 하니까..., 에르디아인인 내게 위험하니 가지 말라며 필사적으로... 그러다 옥상의 여자 총에 맞아 죽었어. ...난 이 수용구에서 태어난 에르디아인이라 길을 걸으면 침 세례를 맞기 일쑤였고, 비참한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서 더욱 내가 노력해..., 에르디아인이 좋은 사람이란 걸...세계에 증명하고 싶었어. 언젠가... 이 완장이 필요 없어질 때가 올 거라고... 그렇게...믿었기에 노력할 수 있었던 건데. 전부...무너졌어. ...이런 수용구라도,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사는 나의 집이기에..., 그게 짓밟히는 건 용납할 수 없어... 그런데도..., 넌... 나한테 달리지 말라는 거야? 눈앞에서... 지크 씨가 죽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어째서 이런 일을 당하는 건지 알지 못한 채...
《105화: 흉탄》
이 이상 비행선을 쫓아가는 시도는 무모하다며 팔코가 계속 말리자 지금까지 엘런과 조사병단에게 죽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인 조피아와 우드, 경비병 아저씨들을 언급하며 이런 비극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슬픔과 억울함, 분노를 담은 대사. 이걸 들은 팔코는 라이너와의 대화에서 엘런의 말과 유사성을 느끼며 조금씩 엘런의 뜻을 이해해 간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라이너와 모두에게 전해 줘. 난 마지막까지 싸웠다고. 지금은 이길 수 없지만 모두가 내 의지를 이어 줄 거 아니야? 잘 가, 팔코. 넌 정말 좋은 녀석이었어.
《105화: 흉탄》[12]

악마 따위 없었어...이 섬에는... 그저 사람이 있을 뿐. 이제야... 라이너의 기분을 알겠어... 우린...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모두, 악마라 믿어버리고. 비행선에... 뛰어들어서... 계속 같은 짓을... 계속 같은 짓을 되풀이하고 있어...
《118화: 유인 작전》[13]
카야, 일어나!
《124화: 빙해 (氷解) 》
거인화한 나일 도크에게 잡아먹힐 뻔한 카야를 구해주면서 한 말. 동시에 "퍼뜩 안 가나!"라고 외치며 거인이 된 코니 아버지를 향해 화살을 쏘는 사샤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지크 씨와 접촉하기 직전에 대거인 라이플로 엘런의 목을 날렸어. 그랬더니... 엘런의 등뼈 부근에서부터 빛나는 지네 같은 게 튀어나와서 엘런의 목과 연결됐어... 그게 시조의 거인... 아니... 거인의 힘의 정체라고 한다면... 목을 떨어뜨리면 또 나올지도...
136화 中
빛나는 지네가 엘런과 접촉하면 땅울림이 또 다시 일어날지도 몰라!
138화 中 원작에서의 가비의 마지막 대사
팔코!
진격의 거인 파이널 시즌 후편 최종화, 가비의 마지막 대사

7. 능력

"짠! 저라면 혼자서 장갑열차를 무력화시킬 수 있어요!"
가비 브라운[14]
"하지만 팔코가 이제 와서 이겼다 한들 가비의 우위는 흔들리지 않아요."
콜트 글라이스

차세대 갑옷 거인 계승자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실력은 후보생들 중 부동의 1위이다. 자기 말고는 갑옷 거인의 후계자가 될 사람이 없다는 말에 팔코나 조피아, 우드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했고, 이외에도 주변에서도 가비의 실력만큼은 모두가 인정한다.

입체기동장치뇌창을 사용하는 파라디의 기술력, 아커만 일족의 전투력, 아홉 거인 같은 비현실적인 설정이 난무하는 본작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현실적인 군인의 힘과 기술로 활약을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7.1. 신체 능력

138cm[15]의 작은 체구지만 어린 나이부터 국가 단위로 엘리트 훈련을 받은 군인이자 소년병이라 기본적으로 힘이 매우 세다. 어지간한 남성 군인들도 다루기 어려워하는 다발의 수류탄, 202cm에 이르는 저격총처럼 크고 무거운 물건들도 거뜬히 나르기도 한다.

거기다 맷집과 신체 내구도만큼은 굉장히 강해 몇번이고 꿋꿋이 일어나시도 한다. 자신을 도발하는 팔코를 상대로 돌진 후 박치기로 반격해 팔코가 역으로 그 기세에 눌렸고, 개개인이 거인과의 전투를 통래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군인들인 프록 폴스타를 포함한 조사병단, 전 마레 해병인 니콜로에게 구타 당하고도 멀쩡했다. 190cm의 거구의 키를 가진 장 키르슈타인의 발차기를 대신 맞았을 때 잠깐 아파만 했을 뿐이지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멀쩡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병참 행군 훈련과 정기적으로 보는 후보생들의 장거리 구보 시합에서 다져놓은 덕에 장거리 달리기 실력도 우수하다. 98화 초반부부터 구보 시합 막바지까지 팔코와 조피아, 우드를 추월했다.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팔코에게 결국 따라잡혀서 처음으로 패배했지만 근소한 차이에 지나지 않았으며, 117화에서 해 질 녘부터 감옥에서 탈옥을 감행한 직후 최대한 멀리 도주했는데, 시골 마을의 강변으로까지 도착한 시간에는 벌써 다음 날 아침이 되어 있었다. 전 날 저녁부터 이른 아침까지 뛰어다녔음에도 힘든 기색 하나 보이지 않았다.

7.2. 사격술

파일:Gabi Braun EP67.gif
로보프사샤사살하는 가비[16]

전사 후보생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신체능력을 지녔지만 그중에서도 제일의 능력이자 가비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능력이다. 백발백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놀라운 사격 실력을 보여주며,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죽인 사샤 브라우스의 빈 자리를 채워 저격수로 활약한다.

마레군의 방해를 뚫고 지크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나가는 엘런의 머리를 바로 쏴서 날려버리고, 배를 폭파시킬 기세로 대인입체기동장치로 날라다니던 프록의 옆구리마저 직격시켜 바다에 빠뜨렸으며, 미카사가 전력을 다해 쫓아가도 잡을 수 없었던 오카피 거인의 한쪽 시야를 총알 한 방으로 차단해 움직임을 마비시켰다. 후방에서 아군을 원호하며 적을 사살해야 하는 저격수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인 동체시력도 매우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슬라바 요새 전투 당시 수제 집속수류탄을 중동 연합의 참호를 달리던 장갑열차를 원거리에서 정확한 각도로 던져서 명중시키는 등, 목표물을 향해 무언가를 명중시키는 데에 뛰어난 활약을 보인다.

7.2.1. 사용 장비

파일:ATR Image.jpg
Anti Titans Rifle/対巨人ライフル/대거인 라이플[17]

본래 콜트 글라이스가 파라디 섬에 오면서 배급받은 대거인용 대구경 라이플이다. 모티브는 PTRD-41로 추정된다. 정작 콜트 본인은 거인화하려는 팔코를 감싸려다 거인화에 휘말려 죽은 탓에 써 본 적이 없고, 콜트가 죽자 가비가 주워서 이후 가비의 주 무장으로서 활약한다.

크기가 크고 반동이 큰 탓에 고정시켜 놓고 쏴야 하는 데다가 작은 몸집으로는 멀리 날아가 버리고, 대거인용이라고 해도 급소를 정확히 노리지 않으면 제대로 피해를 줄 수 없는 쓰기 곤란한 물건인데, 가비의 뛰어난 사격 실력과 작중 상황이 맞물려 3번이나 큰 역할을 한다.

첫 사용은 시간시나 구에서 엘런 예거의 목을 쏜 것으로, 엘런의 머리를 몸에서 분리해 버렸다. 본인의 실력 뿐만 아니라워낙 거리가 가깝고 엘런이 마레군의 공격을 뚫고 지크에게 달려가던 상황이라 피할 새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몇 분 후에 나일 도크로 추정되는 무지성 거인이 카야를 공격할 때 먼 거리에서 입을 쏴맞혀 잠깐 저지하고 그 다음에 아예 돌격해서 목구멍에 총구를 박아 넣고 쏴서 목덜미를 날려 처치하였다.

마지막으로 천지전에서 유미르가 불러들인 역대 계승자의 아홉 거인들 중 아르민을 삼킨 오카피형 짐승 거인이 미카사로부터 도망치자 눈을 쏴서 움직임을 잠깐 마비시킨다.[18]

파라디 섬 항구 전투에서 프록 폴스타를 격추할 때 사용한 총은 콜트의 대 거인 라이플이 아니라 일반 소총이다. 대거인 라이플은 너무 길고 무거워서 하늘을 향해 쏠 수 없으며, 거인의 몸도 찢어발기는 대거인 라이플에 인간인 프록이 맞았다면 즉사했을 것이다. 애초에 대인전에는 불필요하게 위력이 강하면서 반동만 클 뿐인 불편한 무기이므로 사용할 이유가 없다. 항구 전투에 쓴 소총은 대 거인용 저격총과는 별개로 조사병단이 병단 기지에서 따로 가져온 물품으로 보인다.

7.3. 기타 능력

8. 여담


[1] 가비는 가브리엘, 가브리엘라(Gabrielle, Gabriella)의 애칭이다. 성경에 나오는 대천사 가브리엘의 애칭으로 '주님은 나의 힘'을 뜻한다. 그리고 영웅, 용감한 자라는 뜻이다. 가비의 목표가 에르디아인을 구제하고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영웅임을 생각하면 절묘하게 어울리는 이름이다.[2] 가비가 팔코와 함께 파라디 섬에 잠입한 이후, 브라우스 일가에 신세를 지면서 사용한 가명이다. 팔코가 자신의 여동생이라며 지은 이름이며, 자신은 '벤'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3] 결말 시점.[4] 지크에 의해 에르디아 복권파가 발각된 지(832년) 딱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라이너와는 아홉 살 차이다.[5] 라이너의 생부는 카리나와 정식 혼인 관계가 아니었고 그와 자식인 라이너를 버린 상황, 사실상 타인에 가깝다.[6] 주변 사람들이 지나치게 절제되고 차분하다 보니 가비가 워낙 두드러질 뿐이지 오히려 가장 그 나이대 아이들이 보일 법한 현실적인 성격이다. 오히려 팔코는 약 한달간 교류가 있었더라도 다리를 자르면서까지 부상병 역할을 한 것도 모자라 자길 속이고 편지 배달부까지 이용해먹은 엘런을 증오하기는커녕 단번에 이해하는데, 이건 어린 아이 치고는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착한 모습이지 가비 쪽이 훨씬 정상이다.[7]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하는 가비의 극단적인 면모에 엘런을 떠올린 아르민은 "넌 항상 죽인다, 죽인다고 말하는구나. 널 보고 있으면 누군가가 떠올라."라고 착잡한 반응을 보이며 안쓰러워한다.[8] 애니에서는 확실히 연합국이지만, 원작은 불명이다.[9] 다만 당시 엘런은 미카사와 아르민을 비롯한 동기 친구들에게도 냉혹한 모습을 연기했기 때문에 가비를 차갑게 대하는 모습도 진심이 아닐 수 있다. 자신이 사샤를 죽게 만든 것이라며 죄책감을 갖고 있기도 했고, 라이너 브라운과 자신이 비슷한 위치였다는 것을 이해한 것처럼 가비도 자신과 다르지 않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접점이 늘어났는데 피크도 "정말 훌륭한 업적이었다고?"라고 칭찬하기도 했으며 장의 뇌창 세례를 맞고 치명상을 입은 피크를 건물 안에 데려다눕혀 보호했다.[11] 혼자서 작전을 수행하기 전 파라디 섬 주민들을 모조리 몰살시키겠다는 결의를 되새기며. 동시에 가비의 이러한 발언을 통해 백 년 남짓 동안 레벨리오 수용구의 에르디아 구민들이 마레 정부의 역사왜곡으로 인해 얼마나 세뇌에 걸려 있으며 파라디 섬 사람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12] 퇴각 중인 조사병단을 쫒기 위해 비행선에 오르기 직전 팔코에게 남기는 작별 인사.[13] 파라디 섬에서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얼마나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대사이다.[14] 실제로 간신히 마가트의 허락을 얻고 나서 속옷 차림으로 망을 보던 중동 연합의 병사들을 방심시킨 뒤 열차 선로에다 집속수류탄을 날려 대 거인 장갑열차를 무력화시켰다.[15] 비슷한 나이대의 후보생 4인방 중 가장 키가 작다.[16] 로보프는 입체기동장치타고 있었다. 차력 거인의 판처대가 기관총을 연사했을 때 고작 몇 명 죽이는 것 조차 버거워 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사격 실력을 지녔음을 체감할 수 있다. 다만 로보프는 비행선으로 올라가던 도중 멈춘 상태였고, 아이가 총을 들고 달려오는 것에 놀라 공격을 멈춘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17] 애니메이션에서는 타이탄이 아니라 자이언트로 개명해 A.G.R.(Anti-Giant Rifle)이라고 불린다. 설정화 참조.[18] 공중에서, 그것도 턱 거인 위에서 쐈기 때문에 반동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같이 타고 있던 리바이가 몸으로 감싸 지탱해 줬다. 만화에서는 리바이가 가비의 등 위로 고개를 엎드려 두 손바닥을 팔코의 등에 짚은 채로 지탱해줬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두 손만으로 가비의 어깨를 지탱해줬다.[19] 정확히는 당시 지크 예거에 의해 시작된 거인화에 휘말린 것으로, 동시에 팔코가 거인이 되었으며 그런 팔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포르코 또한 사망했다.[20] 하나에 나츠키도 마찬가지인데 카지 유우키와 시모노 히로가 진행하는 진격의 거인 라디오 프로그램 전파병단에서 밝히기를 애니뿐만 아니라 원작부터 꼼꼼히 챙겨 볼 정도로 엄청난 열혈 팬이다. 매년 매월 별책 소년 매거진을 구입하거나 단행본을 사간다고 한다. 4월 9일 최종화까지 다 정주행했음을 트위터로 인증했다.[21] 이건 특이한 사례인데 주인공 EMA의 성우진 카지 유우키, 이시카와 유이, 이노우에 마리나는 다른 성우들처럼 3인조에 배정되어, 팀별로 오디션을 보는 방식으로 최종 선발되었다. EMA뿐만 아니라 다른 104기 주연 성우들도 마찬가지이다.[22] 애정이 깊은지 본인의 트위터에 게시된 대표작 목록 중에 시오타 나기사, 하도 네지레, 에토와 더불어 가비가 포함되어 있다. 포르코 갤리어드의 미국판 성우 켈렌 고프도 가비를 많이 좋아한다.[23] 도비의 종족인 집요정은 주인을 위해 충실히 봉사하는 요정들인데 주인이 양말을 줘야만 해방될 수 있다.[24] 서로에게 호감을 품음으로써 팬들에게서는 공식커플링 취급받는다.[25] 3년 후에는 팔코와 함께 동료를 다 잃고 휠체어 신세가 된 리바이의 곁에서 수발을 들어주기도 하고 동행하는 장면이 늘어나서 인듯. 35권 표지에선 더 성장한 모습으로 세 사람이 함께 땅울림이 쓸어버린 황무지에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26] 사쿠라는 하나에 나츠키와 그 부인의 쌍둥이 자매의 대모 혹은 고모 노릇도 해줄 정도로 매우 친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