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타이버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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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타이버 ラーラ・タイバー Lara Tybur | |||
만화 | 애니메이션 | ||
<colbgcolor=#000> 성별 | 여성 | ||
출생 | 4월 3일 | ||
국적 | 마레 | ||
성우 | 노토 마미코 수지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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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타이버 가문의 구성원이자 전퇴의 거인의 계승자이다.2. 작중 행적
레벨리오 수용구 광장 무대에서 빌리가 혼자 각국의 요인 상대로 연설을 시작하자, 무대 뒤에서 이를 관람하다 빌리를 해치우려고 진격의 거인으로 변신한 엘런 예거에게 부상당한다. 이어 마레군의 간부들까지 해치우는 엘런을 바라보다가 "오빠, 타이버 가의 사명을 완수하셨군요."라고 말한 뒤 전퇴의 거인으로 변신을 시작한다. 그러나 변신 중 난입한 엘런에게 구타당한다. 목이랑 좌측 안면이 짓뭉개진 상태에서 엄청나게 크고 날카로운 구조물을 형성해서 기습적으로 엘런을 쑤셔버린다. 이후 변신을 완료하고 망치를 소환해서 엘런에게 휘두르지만 엘런이 구조물을 부러뜨려 이를 회피하자 발밑에 가시들을 형성해 못 움직이게끔 봉쇄한다. 테오 마가트가 이끄는 마레군의 대거인 야포 세례도 받아내던 엘런을 찍어버린다.
거인에서 삐져나온 엘런을 목격하고 엘런에게 "찬탈자 엘런 예거. 마지막으로 남기실 말씀 있습니까?"라고 하지만 미카사 아커만의 기습에 목덜미가 터진다. 얼마 후 일어나기 시작하며 쇠뇌를 소환해서 이를 바라보던 엘런과 미카사에게 발사하나 명중시키는 것은 실패한다. 칼로써 미카사를 상대하다가 뇌창에 우측 무릎과 안구를 맞고 채찍을 소환해서 휘두르지만 놓친다. 그러는 사이 어떻게 거인들의 약점을 파괴해도 일어나는지 눈치를 채고 다시 변신하면서 무대 지하로 손을 집어넣은 엘런에게 잡힌다. 거인과의 연결을 끊고 먹으려는 엘런이 턱 거인으로 변신한 포르코 갤리어드의 난입으로 인해서 멈춘 후 다시 변신하면서 나무 형태의 구조물을 형성해서 엘런을 쑤셔버리지만 이미 체력이 바닥났던 탓인지 부분적인 변신이었고 목덜미도 뚫지 못한다.[1]
3. 기타
- 빌리 타이버, 혹은 빌리를 호위하던 2m도 넘을 어마어마한 떡대의 호위병이 계승자라고 추정한 이들에게 적지 않은 반전과 충격을 주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속임수였던 것. 거기다 원체 수수한 옷을 입고 있는지라 타이버 가문의 시녀인 줄 아는 독자까지 많았다.
- 타이버 가문 내에서만 거인을 계승한 걸로 추측되는데다 변신하다가 기습까지 당해서 한 번 자세가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안 가 자세를 정비하거나 거인과의 전투 경력이 상당한 엘런을 상대로도 우세를 점하는 등 전투을 받아놓은 게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로 탁월한 전투 능력을 보여줬다. 전퇴의 거인의 능력이 넘사벽인 것도 있지만 구사하는 걸 보면 능력을 미리 숙지하고 이를 활용할 방법을 배워뒀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상대가 대거인전에 이골이 난 엘런인데도 꽤 우세를 점하는 모습을 보면 최소한 전투 훈련은 어느 정도 익혀두지 않았나 싶다. 적어도 생각없이 패는 폼새는 아니다. 그리샤 예거에게 압도당한 프리다 레이스와는 반대의 경우. 다만 어디까지나 대거인전 훈련을 받아서 대응한 것이지 전투센스가 좋다고 하긴 힘든 수준으로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입체기동 상대로는 변변한 대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라리 파리채 형태의 무기였다면 효과적이었겠지만 같은 거인에게나 쓸 법한 칼이나 채찍을 쓴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 높은 전투 능력과는 별개로, 엘런을 바로 죽이지 않고 남길 말 있냐고 뜸을 들여서 플래그를 세웠고, 그 전투력과 위상에 비해 엄청나게 빠르게 사망했다. 본인 캐릭터성도 전퇴의 거인 보유자 + 마레 제국을 대표하여 '세계의 악'으로 군림하게 된 엘런을 끝장내는 처형자 + 엘런에게 죽은 이들의 복수자 외에는 공개되지 않아서 아쉽다는 평도 있다. 게다가 마레의 다른 거인 보유자들(지크, 베르톨트, 애니, 라이너, 피크)과 달리 엘런 일행과 교류도 없고 적대 관계만 유지하다가 끝나 버렸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주연으로 보이는 캐릭터들도 라라처럼 허무하게 죽어나가는 전개를 보여줬다. 빌리와 라라 남매만 그런 게 아니라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숱한 주연과 조연들이 전개를 넘기면서 사망 처리되었고, 암울하고 잔혹한 세계와 정치극을 표방하는 여타 매체나 작품에서도 많이 쓰이는 전개라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 줄줄이 말하자면 페트라 라르, 오르오 보자드, 군타 슈르츠, 에르드 진, 조피아 라이치, 우드 보크, 미케 자카리아스, 로드 레이스, 프리다 레이스, 케니 아커만,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마르코 보트, 베르톨트 후버, 사샤 브라우스, 모블릿 베이너, 한네스, 마르셀 갤리어드, 포르코 갤리어드가 그 예시이다. 혹은 엄연한 주연도 반전처럼 퇴장시키는 작품 내에서는 그 이상의 언급도 하지 않는 진격의 거인의 공식 "아무리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 캐릭터라도 죽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분명 라라 타이버도 작중의 서사적 전개에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근데 전퇴의 거인의 본래 소유자라는 특수한 스펙에 너무 집중하여 이 핵심을 간과한 나머지 전체적인 앞뒤 상황을 가리지 않고 성급하게 반응하는 독자들의 문제이지 캐릭터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 애니메이션 방영 이전까지는 '빌리의 여동생'으로만 불렸고 서양에서는 '엠마 타이버'라고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