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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14A><colcolor=#fff> 항공우주국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 | |||
미합중국의 정부독립기관 | |||
파일:NASA 기.svg | 파일:NASA 로고.svg | ||
기 | 휘장 | ||
로고타입[1] | |||
설립일 | 1958년 7월 29일 |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국장 | 빌 넬슨[2] | ||
주소 | |||
워싱턴 D.C. 메리 W. 잭슨 NASA 헤드쿼터 빌딩 | |||
직원 수 | 17,345명+ | ||
예산 | 254억 달러(2024년 기준 2025년 예산)[3] | ||
모토 | For the Benefit of All 모두의 이익을 위해 | ||
비전 | "To explore, discover, and expand knowledge for the benefit of humanity." 인류의 이익을 위해 지식을 탐험하고 발견하고 확장하자 "Moon, Mars, and Beyond" 달, 화성 그리고 그 너머로 | ||
링크 | 파일:NASA 로고.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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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4], 약칭 NASA), 미국 정부의 우주 및 항공 연구 기관이다. 1958년 설립되어 민간 우주 프로그램과 항공 연구를 수행하는 독립 행정기관이다.본부는 대통령 직속 기관의 특성상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 전역에 다양한 연구 시설과 우주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5] 특히 텍사스 주 휴스턴 근교에 있는 존슨 우주 센터는 유인 우주비행 프로그램의 중심지로, 많은 우주 영화에서 우주인들이 "휴스턴"이라고 호출하는 관제센터가 바로 이곳에 있다.
NASA는 우주 탐사뿐만 아니라 '항공'우주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항공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실험용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 항공 기술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주요 업적으로는 아폴로 계획을 통한 인류 최초의 달 착륙, 허블 우주 망원경 운영, 화성 탐사 로버 미션, 국제우주정거장(ISS) 참여 등이 있다. 최근에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달 탐사를 재개하고 있으며, 민간 우주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NASA는 과학 기술의 발전과 우주 탐사에 대한 열정으로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기관으로, 특히 우주와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직장'으로 여겨지고 있어, 덕업일치를 꿈꾸는 많은 우주덕들에게는 마음의 고향이다.[6] 우주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기관이지만, 미국 '항공'우주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항공 관련 연구도 충실하며, 다양한 항공기들을 보유하고 있다.[7]
2. 산하 시설
'휴스턴'이라는 호칭으로 유명한 존슨 우주 센터의 미션 컨트롤 센터(2004). |
대부분의 이름은 NASA (나사/엔에이에스에이), 그리고 스페이스 레이스 시절 크게 공헌한 인물들이라 생각하면 된다. 인명이 붙은 연구소는 대개 NASA 에임스, NASA 드라이든 등의 약어로 부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예외적으로 JPL은 그냥 JPL이라 불러도 다 알아듣고 존슨 우주 센터는 미션 컨트롤 '휴스턴'이라는 호칭으로 더 친숙하다.
- 메리 W. 잭슨 NASA 헤드쿼터 빌딩(Mary W. Jackson NASA Headquarters building): 워싱턴 D.C.에 있는 NASA 본부 건물. 2020년에 영화 히든 피겨스로도 유명한 흑인 여성 공학자 메리 W. 잭슨의 이름을 따서 재명명되었다.
-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Goddard Space Flight Center): 워싱턴 D.C.에서 북서쪽에 있는 메릴랜드에 위치. 허블 우주 망원경을 비롯한 지구 궤도에서의 무인 지구 관측 프로젝트와 우주망원경을 관리하고 있으며 대륙 반대편의 JPL과도 자주 협력한다. 다른 곳들에 비해 순수과학 분야 연구가 업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근처 바닷가에서 지구 연구용 준궤도 비행체를 발사하는 사운딩 로켓 발사장 월롭스 플라이트 퍼실리티(Wallops Flight Facility)를 운영하는등 이 곳도 공학 계열 연구원들이 더 많다. 다만, 공학자들과 과학자들의 비율이 6:4 정도로 상당히 많은 숫자의 기상학자, 천문학자, 기타 지구 과학자들을 포함하고 있다. 예전에는 근지구 과학 임무는 GSFC, 심우주 탐사 임무는 JPL이 분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예산 감축 등의 여파로, 연방정부 예산을 타내기 위해서 GSFC도 심우주 탐사 임무 경쟁에서 JPL과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서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가 서로 라이벌 관계인 것과 유사하게, 동부를 대표하는 GSFC, 서부를 대표하는 JPL이 심우주 탐사 분야에서 리더십의 주인을 놓고 경쟁하는 것. 재미있는 건, 과학자들이 최신 건물을 쓰고 공학자들이 낡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현지 공학자의 말에 의하면, 과학자들은 첨단 연구를 시도하고, 공학자들은 과학자들을 돕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좀 더 최신 장비/건물들을 쓰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NASA가 인터넷상에서 아폴로 계획 음모론 우겨대는 어그로꾼들에게 고통받는데 이곳은 업무가 업무다보니 지구온난화 음모론자들에게도 시달린다. 이름의 유래는 최초로 액체 연료 로켓을 쏘아올리는등 큰 업적을 남겼지만 생전에 빛을 보지 못하고 사후에야 로켓의 아버지 칭호를 듣고 있는 로버트 고다드.
- 케네디 우주센터 (John F. Kennedy Space Center): 플로리다 동쪽의 케이프 커내버럴 메리트섬에 위치한 우주선 발사 시설이다. 아폴로 계획을 포함하여 우주왕복선 등 다양한 로켓을 쏘아 올렸다. 이름의 유래는 존 F. 케네디이다.
- 제트추진연구소 (Jet Propulsion Laboratory):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북쪽 캘텍에 위치. 운영은 캘텍 교수진을 비롯한 캘텍 연구원들이 담당하지만 전적으로 NASA의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존스 홉킨스 대학교 APL과 차이가 있다.[8] 설립 당시에도 로켓이란 말 대신 제트란 말이 간지난다고 로켓 연구소 이름을 제트추진연구소로 지어놓더니 오늘날에는 우주발사체 대신 행성간 무인 탐사선을 연구, 제작하고 있다. 다른 행성과학 분야 연구의 특성상 엔지니어링 못지 않게 지구과학, 천문학 전문가들도 상당히 많으며, 마찬가지로 순수과학 연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륙 반대편의 고다드와도 교류가 잦다. 항공우주/천문학 분야에 뜻을 두고 있다면, 나사 기관 중 유일하게 한국인이 국적을 유지하면서 취직할 수 있는 기관이다. 이는 JPL의 기관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정부 기관인 다른 나사 센터들과는 다르게, JPL은 정부 출연 민간 연구기관이다. 즉, 미연방정부에서 투자를 하고 지원을 해서, 미연방정부의 뜻을 따르기는 해야 하지만, 운영의 실질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민간기관이라는 뜻이다. 이는 항공우주연구원 등 대부분의 한국 정부출연 연구소의 운영 방식과 동일한 것으로, 공공 기관인 다른 나사 센터들과는 달리, 해외 국적의 외국인의 고용이 가능하다! 다만, 기본적인 보안성 검토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적성 국가의 시민권자는 취직이 어려우며, 내외국인 연구자들을 격리하는 시스템이 존재[9]한다.
-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 (Armstrong Flight Research Center): 캘리포니아 북쪽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파입되어 있다. 원래 NACA 위원장이자 스페이스 레이스 시절 NASA 부국장이었던 휴 드라이든(Hugh Dryden Flight Research Center)의 이름으로 불렸지만, NACA 시절부터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테스트 파일럿으로 한 끗발 날리고 인류 최초의 달착륙으로 역사에 불멸의 이름을 남긴 닐 암스트롱이 타계한 후 그를 기리기 위해 개칭했다. 다양한 실험 항공기를 운영한다.[10] 우주왕복선을 수송하기 위한 셔틀 수송용 보잉 747도 이곳에 소속 되어 있다.
- 글렌 연구센터 (John H. Glenn Research Center):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홉킨스 국제공항에 위치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를 대표하는 레전드 우주인이자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존 글렌의 이름을 따왔다.
- 마셜 우주비행센터 (Marshall Space Flight Center): 앨라배마 헌츠빌에 위치하고 있다. 베르너 폰 브라운이 배치되었던 레드스톤 조병창을 모체로 하며, 새턴 로켓, 우주왕복선의 부스터, ISS의 설계 및 조립을 하였다. 다양한 로켓 전시물을 둘러 볼 수 있으며, 우주왕복선과 부스터의 실물 크기 모형도 전시 되어 있다. 좀 뜬금없어보이는 이름인데, 제2차 세계 대전 승전에 공헌한 조지 C. 마셜 원수의 이름에서 따왔다.
- 스테니스 우주센터 (John C. Stennis Space Center):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 펄 강, 루이지애나/미시시피 접경지역에 소재한 로켓 엔진 테스트 시설. 새턴, 우주왕복선, SLS의 엔진을 테스트했으며, 이외에 프랫&위트니 로켓다인의 델타 IV용 RS-68 등 미국산 엔진 테스트용으로도 여러 부지를 빌려주고 있다. 원래 미시시피 시험장이라고만 불렸다가 1988년 무렵 NASA를 스페이스 레이스 시절부터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민주당 출신 미시시피주 연방 상원의원 존 C. 스테니스[11]의 이름으로 개칭했다.
- 에임스 연구 센터 (Ames Research Center):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 세계에서 가장 큰 풍동시설이 있다. 그런 세계구급 풍동을 작다고 징징댔던 우주왕복선도 참.
- 랭글리 연구 센터 (Langley Research Center): 버지니아 주 햄튼에 위치. 이름은 라이트 형제를 핍박했던 새뮤얼 랭글리에게서 따왔다.[12] 항공기 및 우주선의 안전, 성능 및 효율성을 연구하기 위해 40개 이상의 풍동 시설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바람을 만들어 내는 풍동 시설도 이곳에 있다. 예로부터 캡슐 우주선의 개발부터 시작해 머큐리 계획을 비롯한 유인 우주탐사 초창기의 연구를 주도했으나 케네디의 라이스 대학 연설을 계기로 휴스턴에다 미션 컨트롤 새로 차려버리면서 관련 인프라가 휴스턴으로 빠져나가며 햄튼 사람들은 휴스턴이 우주도시 소리 들을 때면 좀 배가 아프다고 2010년대에는 열심히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을 만들고 있다. 반대로 휴스턴에서는 그 우주선을 가지고 어떻게 관제를 하고 어떻게 써먹을지를 연구하는 중.
- 존슨 우주 센터 (Lyndon B. Johnson Space Center):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 이곳은 다른 잡다한 설명보다 휴스턴 한마디면 설명이 끝나는 미국의 모든 유인 우주 계획을 총괄하는 본부이자 우주인들의 훈련소. 제미니 계획과 아폴로 계획이 진행되던 시절의 대통령이자, 미국 대통령이자 상원의원 시절부터 NASA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린든 B. 존슨의 이름을 따왔지만, 당연히 제미니 아폴로 시절에는 그냥 유인 우주선 센터라고만 불리고 LBJ의 이름은 좀 뒤에 붙었다. 우주 센터 내부에는 실제 유인 우주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휴스턴 크리스토퍼 C. 크래프트 Jr. 미션 컨트롤 센터(MCC-H)와 월석 등의 샘플을 보관하는 달 샘플 실험실(LSLF)이 있다.
- 심(深)우주 통신단지 (Deep Space Communication Complex): 심우주 통신망을 이용하기 위한 시설.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통신이 단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 호주 캔버라, 미국 캘리포니아 세군데에 통신 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 인하 IST- NASA 공동연구소: 아시아 최초의 NASA 협력 연구기구. 인하대학교 산하 연구기관인 인하 IST (Institute of Space scicence and Technology)와 NASA 랭글리 연구소(Langley Research Center, 이하 LaRC)가 공동으로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초연구 수행하는 우주개발협약(SAA·Space Act Agreement)을 맺으며 2017년 4월 17일에 개설되었다. 2015년부터 인하대와 랭글리 연구소가 공동추진했으며, 이를 미국 정부와 NASA 본부가 승인하며 만들어졌다고 한다.
- 월롭스 비행시설 (Wallops Flight Facility): 고다드 우주센터의 산하시설으로 버지니아의 월롭스 섬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발사시설이다. 생소할 수도 있는 이름이지만 이곳은 1950~60년대의 머큐리 계획 때부터 존재하던 곳으로 우주선의 사령선[13] 시험과 비상 탈출 로켓의 연소 및 발사 시험, 그리고 일부 우주 발사체들[14]의 발사시험까지도 하고 있는 곳이다. 간지나는 대형 발사체들을 펑펑 쏴대는 KSC에 비하면 다소
는 아니고 아주 많이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현재도 당당히 비상탈출 로켓과 준궤도형 우주 발사체들의 발사시험을 담당하고 있다.
3. 역사
NACA 시절의 로고. |
NASA의 전신은 항공기술 연구를 하던 NACA(National Advisory Committee for Aeronautics, 국가항공자문위원회)였다.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무기 체계가 전쟁의 핵심 전력으로 급부상하자 미국은 정부, 산업계, 학계의 전쟁관련 프로젝트를 총괄할 조직으로서 NACA를 만들었다. 당대에 독일이나 소련, 영국 등도 비슷한 조직이 있었으나 특히 영향을 받은 것은 영국의 항공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for Aeronautics, National이 빠졌을 뿐 이름도 거의 같다)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도 NACA는 계속 유지되어 다양한 항공기 기술 개발에 공헌하였다. 1920년대에는 얇은 날개 이론(Thin Airfoil Theory)[15]을 정립하여 컴퓨터도 CFD도 없던 시절에 항공기 날개의 성능을 수식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NACA의 고속비행연구기지(현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 사진. |
1930년대에는 엔진 카울링[16]에 대해 연구하여 이 부분의 항력을 감소시키면서도 냉각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하였고, 그 결과물을 NACA 엔진 카울링이라 부른다. 이 연구결과는 이후 2차대전 중 대부분의 공랭식 전투기가 여기에 영향을 받은 것을 사용할 정도였다.
1930년대에는 에어포일의 모양을 수식을 사용하여 만들 수 있게 하였으며, 각 에어포일에 대해 방대한 풍동실험 데이터를 갖추었다. 이렇게 정립된 에어포일들을 NACA 에어포일이라고 부르며, 일종의 에어포일의 '표준' 같은 것이 되어서 현재도 이 에어포일을 그대로 쓰거나, 상황에 맞춰 약간 변형하여 사용할 정도다. 무엇보다 참고할 만한 데이터가 방대하다보니... 2차 대전 중 P-51 무스탕도 NACA가 개발한 '층류 에어포일(laminar airfoil)'을 사용하여 당대 탑 클래스의 고속 비행 능력을 갖출 수 있었다.
또한 2차 대전 중 P-38 라이트닝이 고속에서 급강하중 재상승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였으며, NACA는 이때 문제해결을 위해 보유한 풍동을 고속비행시험에 맞춰 개조하기도 하였다.
P-47 썬더볼트나 B-17의 엔진 등에 쓰인 터보 방식 과급기(터보 수퍼차저)의 개발에도 역시 NACA가 큰 공헌을 했다. 다만 터보기관 연구를 이쪽으로 집중하여 하다보니 나중에 터보제트 엔진 개발에는 좀 뒤쳐지게 된다.
한편 P-39 개발에는 끼친 영향이 좀 애매한데, 벨에서 개발중이던 P-39가 도통 군이 요구한만큼의 최대속도가 안나왔다. 이미 P-39는 시제기인 XP-39가 나온 상태였기에 대대적인 재설계는 어려웠고, NACA는 여러 풍동 실험 끝에 동체에 붙어 있던, 터보 방식 과급기용 대형 공기흡입구를 삭제해버리면 군이 요구한 속도가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걸 떼어버리고 1단 방식 과급기를 단 엔진을 사용하면 고고도 비행성능은 버려야했고, 이 뒤쳐지는 고고도 비행성능 탓에 P-39는 미 육군항공대와 이를 공여해간 영국 공군에서는 찬밥신세가 된다. 하지만 의외로 소련 공군은 저고도 전폭기/공격기로서 또 잘 써먹었으니 아이러니.
1940년대 말에는 X 실험기 시리즈의 1번 타자인 X-1을 개발, 세계 최초로 유인 초음속 비행에 성공한다. 이후 초음속 비행에 대해 많은 연구를 거듭하였으며, F-102 전투기가 초음속 비행을 못하는 문제를 해결한 면적법칙에 대한 이론적 정립도 NACA의 업적이다.
물론 NASA로 명칭이 바뀌긴 했어도 여전히 명칭에 '항공'이 들어가 있는대로, 사실 우주선 쏘고 외계인을 찾는 것 말고 일반적인 항공분야에 관한 연구도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잘 관심을 안 가져 주기 때문에 웹 사이트에서도 우주 관련 얘기만 하고 있다. 항공기 역사에 중요한 X 실험기 시리즈의 개발시 중요한 역할을 많이 담당하기도 했다.
1957년 구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쏘아 올리자 미국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가 되었고, 이대로 밀릴 수 없다는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의 방침에 따라 이름에 '우주'를 넣어 지금 1958년에 우리가 아는 NASA라는 명칭이 되었다. 이후 미국은 소련과의 우주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무제한의 예산과 인력을 퍼부었다. 한때 NASA의 예산은 미국 연방정부 예산의 4%를 차지했다.[17] 특히 아폴로 계획 같은 유인 달탐사 계획의 경우 소련이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을 가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8]
실제로 1980년대까지는 각종 지원을 받으며 우주기술 선도에 대활약을 했으나, 당장 우주경쟁의 라이벌이던 소련이 망한 이후 자금지원이 많이 줄어들어 힘들어하고 있다. NASA가 자랑하던 세계적 연구 시설의 상당수도 운영비가 없어서 다른 정부 기관이나 민간에 넘어가 버렸다.[19] 또한 똑똑한 미국인 공대생들이 NASA를 기피하게 되는 것도 큰 문제이다. 월급은 정부기관답게 박봉이고, 연구비가 부족해서 더 이상 재미있는 연구주제가 없고, 혹시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와도 정부기관 특유의 경직성과 관료제 때문에 실제 실행에 옮기는데 한 세월이 걸리기 때문. 도전적인 항공우주 연구 개발을 위한 조직을 찾는다면 정부 내에서도 이렇게 갑갑하고 가난한 조직이 되어버린 JPL보다 DARPA 같은 곳이 훨씬 매력적인데다 민간 조직으로 눈을 돌리면 스컹크 웍스나 스페이스X 같은 곳들은 지루해진 감이 있는 NASA의 이미지와는 큰 대조가 되는 곳들인지라 좋은 이력서를 받기는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지경이다.
4. 기술력
벨 연구소와 함께 과학기술의 각 분야에서 발을 걸치고 있다. 또, NASA에 한때 기금이 지원이 막혀서 운영비가 모자랄 때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많이 팔았고, 상표 사용권을 넘긴 적도 많다고 한다. 일례로 NASA 콩국수 사건이 있었다. 먹거리 X파일 취재 갔던 콩국수집 주인이 '콩 가는 기계가 나사 기술로 제작된 거다.' 라고 이야기하니 이영돈 PD가 어이없어하는 장면이 방송에 나왔는데, 실제로 NASA 기술로 제작된 것이었다.[20]그 밖에 전화기 공학이나 물리/화학 분야는 말할 것도 없고, NASA나 우주개발 실무자들이 본인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각종 우주용품의 다양한 응용이 이뤄지며 발전이 가속되고 있다. 실제 NASA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민간에 연결시켜주는 '기술 전도 프로그램'도 있다. 당장 위성전화나 위성 연결은 NASA의 기술 없이는 애초에 가능하지도 않았으며, 그밖에도 클라우드 기반의 응급 전화 연결 기술, 휴대용 의료 진단 기기, 물을 여과해 주는 병, 뇌 모니터링 센서, 풍력 발전 시스템 등등부터 시작해서 귀온도계, 신발 안창, 농축이유식, 탐지장비, 내화성 단열제, 오염 물질 청소기술, 빙결방지지스템, 리모컨 오븐, 구조분석 소프트웨어, 영상 개선 및 분석 시스템, 이 투명 교정기, 소방장비, 스크래치 방지 유리, 전동 드릴, 메모리폼, 화재경보기 등 NASA의 기술력이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심지어 영유아가 우주에 나갈 일은 없기에 우주의학과 전혀 상관없게만 보이는 소아청소년과에서조차도 우주인들의 재활치료에 쓰이던 옷을 개량한 아델리수트를 뇌성마비 환아의 물리치료에 써먹고 있다.[21] 역사가들도 아폴로 계획으로 대표되는 우주 경쟁 시대는 근현대 인류 과학기술 발전사에서 Operation CWAL 수준의 진보가 이뤄졌던 시대로 평가한다.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에서 악당 닥터 옥토퍼스의 등에 달린 기계를 만드는 그래픽을 넣을 때 MIT, NASA가 동원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과거의 영광이 되어가고 있다. 기본적으로 연구조직 그리고 관료조직이기 때문에 연간 지원받는 예산의 규모에는 한계가 있다. 한창 우주붐이 일어났을 때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먹는 기관[22]이라는 오해를 산 적도 있지만 지금은 예산이 부족해서 날이 갈수록 인력을 감축하여 규모가 쪼그라들고 심지어 만들어놓은 기술들을 특허권째로 팔아 넘겨 간신히 운영비를 충당하는 신세다.
이 때문에 기술력이 갈수록 뒤쳐저서 2012년에는 NRO에서 교체수요를 예상하고 예비로 만들어뒀다가 빠른 기술 개발로 인해 세대가 뒤쳐저서 창고에 쳐박아둔 KH-11 키홀 광학정찰위성이 NASA에서 운용하던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몇배나 더 성능이 좋은 지경에 달했다.[23]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과거에 쌓아놓은 기술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세계 1위의 우주연구기관인 건 변함없지만 스페이스X 등의 사례를 보면 제한적인 분야이긴 해도 이제 슬슬 민간기업에게도 기술력이 밀리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24] 중후장대한 연구 프로젝트들이 갈수록 외주화 되어가는 만큼 NASA의 향후 임무는 우주 탐사의 선봉이라기 보다는 우주 개발 분야의 국가 사업을 계획하고 사업자를 선정하고 지원과 관리감독을 행하는 일반적인 행정기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우주 개발에 필요한 휴머노이드 개발을 2024년 공개하는 등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냈다. #
5. 우주 프로그램과 미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폴로 계획의 일환인 아폴로 15호 미션(1971). |
현재 진행중인 주요 우주 프로그램은 큐리오시티와 ISS, 뉴 호라이즌스, 케플러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등이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1977년 발사한 보이저 미션도 아직 계속 진행중인 프로그램이다. 어떤 사람들은 보이저와의 신호가 끊어진지 오래라고 생각하는데, 둘 다 잘 살아있다. 오히려 NASA에서 항성간 통신을 연구하기 위해 보이저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현재 기준으로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고 속도가 얼마인지 정보를 제공하는 웹 페이지도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수립된 이후 컨스텔레이션 계획의 취소(이미 스케줄과 예산을 초과한 상태였다.) 등으로 인해 미국의 우주탐사가 위축되는 게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가 있었으나 2010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컨스텔레이션 계획을 대체할 심우주 탐사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려가 많이 희석되었다. 새로운 계획에 따르면 달에 관련된 계획들은 취소되나, 그 대신 소행성대와 화성에 대한 유인탐사가 가능한 우주선을 2015년까지 개발하고, 2035년에는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킨다는 원대한 계획이지만 이 계획도 취소되었다.
지구권 및 달에 대한 탐사는 앞으로 NASA보다는 민간 우주기업들에게 무게가 실려진다. 당장 민간 로켓의 시험발사가 줄줄이 계획되어있는 상태. 이에 따라 NASA는 SLS를 위시한 지구궤도 너머로 짐을 보낼 로켓을 개발하는데에 전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NASA의 연도별 예산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25]으로 인해 러시아와 협력이 대부분 중단되었다고 한다. # 미러 간 우주협력의 가장 큰 상징이었던 소유즈 유인 우주선 좌석 구매와 화물 수송용 아틀라스 로켓의 RD-180 러시아제 엔진 역시 각각 상업 승무원 수송 프로그램과 블루 오리진의 신형 로켓 엔진으로 대체되어 향후 러시아와의 인적, 물적 교류는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한 뒤 지구과학 연구부문에서 큰 삭감에 가까운 예산 배정을 주장하고 나서며 과학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당장 NASA의 주요 해양과학, 대기과학, 기후변화 연구용 인공위성이 4대나 폐기[26]될 위기에 처했고, 그걸로도 모자라 소행성 궤도변경 미션 전면 폐지, 유로파 착륙선 폐지 같은 무서운 주장도 나왔다. 플래니터리 소사이어티의 관련 기사 참조.
다행히 다시 우주비행사들을 달 유인탐사에 대해 행정지침에 대해서 서명하였다.# 물론 아르테미스 계획의 진전으로 SLS 로켓이나 민간 기업 로켓들의 수준이 향상된다면 소행성 탐사도 더 수월해지는 단계가 오겠지만 그 때까지 소행성 탐사를 무기한 미뤄버리는 것도 정답은 아닐 것이다.
5.1. 종료된 프로그램
- 뱅가드
- 머큐리 계획
- 아폴로 계획
- 제미니 계획
- Skylab
- 우주왕복선
- 마스 패스파인더 & 소저너
- 마젤란: 금성을 탐사한 무인탐사선
- 컨스텔레이션 계획: 오바마 행정부에서 예산문제로 취소하였으나, 트럼프 정권이 후술할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부활시켰다.
- 허블 우주 망원경
- 인사이트(탐사선)
5.2. 진행 중인 프로그램
-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 허블 우주 망원경과 스피처 우주 망원경의 뒤를 잇는 우주 망원경
- 익스플로러 : NASA의 최장수 인공위성 프로젝트
- 큐리오시티
- 퍼서비어런스
- 아르테미스 계획: 취소된 컨스텔레이션 계획의 후계 프로그램으로 2024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오리온 우주선: 컨스텔레이션 계획의 일환이었지만 개발 지연 끝에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사용하도록 바뀌었다.
- 루나 게이트웨이: 미국 외에도 유럽, 러시아, 일본이 공동 건설할 국제 달궤도 우주정거장이다.
- SLS 로켓
- ISS
- 뉴 프론티어 계획
- 보이저
- 대형 망원경 프로그램
- MMS
- 소행성 궤도변경 미션
- 가이아 우주 망원경
- 상업 궤도수송 사업(COTS): 우주왕복선의 퇴역 이후 미국 측의 우주정거장 보급 시스템을 민영화하는 사업.
- 상업 승무원 수송 프로그램(CCP): 보잉, 스페이스X 등 궤도상 유인 우주선을 제작할 의지가 보이는 민간 우주기업 몇 곳을 선정하여 개발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NASA 우주비행사의 우주비행을 소유즈 우주선에 전적으로 맡겨야 하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자 진행 중이다. 현재 보잉의 CST-100 스타라이너와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이 채택되었고 2020년 5월 30일에 크루 드래곤이 먼저 유인 시험발사에 성공하였다.
- 2030년 화성 유인 탐사계획: 컨스텔레이션 계획이 취소되고 각계각층에서의 성토가 이어지자 오바마 행정부에서 발표한 계획. 단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컨스텔레이션 계획이 수정되어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부활하면서 가능성이 어느 정도 생겼다.
대부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프로젝트는 유인 우주 계획을 제외하면 큐리오시티 로버나 주노, 뉴 호라이즌스 같은 행성 탐사선이나 허블, 찬드라 같은 지구 궤도상 우주망원경 시리즈지만, 네쌍둥이 위성을 편대비행 궤도로 조직하여 태양풍을 비롯한 태양 활동과 우주 날씨를 연구하는 MMS 미션처럼 초중딩 수준의 과학지식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미션들도 많다. 대부분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관제하는 이런 미션들은 보통 JPL이 담당하는 행성 탐사선들과 달리 별 관심도 못 받고 엥간한 우주덕이 아닌 이들은 그런것도 있었나 하지만 이런 어려운 미션들은 (아무래도 자주 쏘기도 힘든) 행성 탐사선들보다도 꾸준히, 방대한 과학적 발견과 연구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6. 사건 사고
유인우주선 사고는 아폴로 1호[27], 아폴로 13호, STS-51-L, STS-107 참조. 아폴로 13호는 우주비행사들과 NASA 관계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기적과도 같은 생환에 성공했지만, 챌린저 우주왕복선과[28]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은 안타깝게도 그러하지 못했다.이외의 무인 우주선 사고는 화성 기후 궤도선 등 여럿이 있다.
그래도 이러한 사고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운다. 사고 분석은 최소 수 개월에서 최대 수 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우주개발 관련 외신을 접할 때 몇 년전에 일어난 사고의 분석 결과 소식을 늦게나마 접하는 경우도 있다. 비용 및 자산 손실 문제와 이로 인한 프로젝트의 차질도 크지만 유인우주선의 경우는 무엇보다 귀중한 승무원의 생명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우주는 생각 이상으로 위험한 환경이기 때문에 여러 사고 가능성에 대해 대비와 대책을 세우고 있다.
7. 중대 발표
7.1. 2010년 중대 발표
2010년 11월 30일, 한국시간 기준으로 12월 3일 새벽 4시에 우주생물학적 발견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웠다.하지만 astrobiology finding that will impact the search for evidence of extraterrestrial life. 특히 이 부분에서 해석이 포장되면서 우주 생물체에 대한 발견이라고 막 하는데, 정말 조심히 들여다보면 우주 생물체 증거를 '찾는 데에' '영향'을 줄 만한 '컨퍼런스'다. 증거를 찾았다는 소리도 아니고, 생명체를 찾았단 소리는 더더욱 아니고, 생명체의 단서를 찾는 연구에 '영향'만 끼칠 발표라는 말에 불과하다. 참고 그런데 악명높은 영국 찌라시 선 지가 엠바고를 깨버렸고 실제 NASA 발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발표 내용은 외계 생물이나 그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아니고 비소를 인 대신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박테리아에 대한 것이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인가 하면, 기존에 생명에 필수적인 원소라고 생각했던 탄소, 산소, 수소, 질소, 황, 인이 사실 다른 물질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탄소 대신 규소를 기반으로 하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 중 일부가 실제로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2012년, 위 내용이 반박되었다. 요약하자면 박테리아 GFAJ-1가 비소를 인 대신 DNA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소가 많은 환경에서 인을 수집할 수 있는 극한 생물이라는 것. 인 대신 비소 기반 생물을 발견했다는 기존 NASA의 논문과는 차이가 크다.
7.2. 2015년 중대 발표
2015년 9월 말,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명왕성 사진을 보내온 뉴 호라이즌스의 여운이 가시지도 않은 마당에 중대발표가 다시 터졌다. 그외에 화성 탐사를 소재로 한 SF 블록버스터 영화 마션(영화)이 개봉을 앞둔지라 더 큰 화제가 되었다.7.3. 2016년 중대 발표
유로파의 물 기둥(수증기) 분출 관측 보고였다.8. 음모론 및 오해
지금도 여전히 우주에 관해서 이만큼 비중을 가지고 연구하는 기관이 전 세계적으로 전무한지라[29] 음모론의 좋은 떡밥이 되고 있다.NASA는 굳이 대한민국하고 비교하자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합친 기구 정도로 보면 된다. 음모론에서는 이상하게 NASA에 대한 환상이 큰 것 같은데, 현실은 미국 의회가 예산 기침 한번 하면 NASA는 호흡기 달고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하는 힘없는 연방 정부기관일 뿐이다. 그나마 1970년대 초까지는 아폴로 계획으로 리즈시절을 달렸지만 그 뒤로는 계속 예산감축의 악몽에 시달리는 중이며 이러한 이유로 민간 아웃소싱이나 아예 특정 사업을 민간 이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일부 음모론자들은 NASA가 마치 음모론 끝판왕인 흑막의 거대 기관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날 현실의 NASA의 위상은 미국 의회의 예산 칼질 앞에 벌벌 떠는, 상대적으로 그다지 크지 않은 규모의 연방정부기관에 불과하다. 일반인들에게는 항공우주 탐사의 대표적인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정작 우주 관련 예산은 미 공군이 압도적으로 많다. 당장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 줄줄이 늘어선 로켓 발사대들만 하더라도 대부분은 NASA 가 아니라 미 공군 소관 시설들이다. 거기다 미 공군은 반덴버그 기지를 발사대로 따로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심지어 미합중국 우주군 같은 조직까지 창설되는 마당이라 NASA의 영역은 더욱 쪼그라들지나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다.
과거에 우주인이 등장하는 작품엔 당연하다는 듯 우주복에 NASA 로고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2020년대 즈음으로 들어오면서 그냥 평범하게 군부대 견장이나 심지어 기업 로고가 붙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도 NASA의 저물어가는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음험하고 숨겨진 권력과 결탁해 있다는 이미지의 NASA 음모론이 퇴조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 아폴로 계획 음모론
- 각종 외계인이나 UFO음모론
- 지구공동설
8.1. 구형 컴퓨터 사용 관련 오해
몇몇 사람들에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정한 최적화 종결자라고 불린다. 태양풍, 우주선 등 온갖 전자기기에 안 좋은 것들이 난무하는 우주 공간에서는 최신 64코어 프로세서 따위는 금방 맛이 가버리기 때문에, 성능은 떨어지지만 신뢰성이 좋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온갖 혹독한 환경을 버틸 수 있도록 내구성에 올인해서 마개조한 전용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특히 전자공학이 덜 발달했던 옛날에는 상상하기도 힘든 저성능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예를 들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보낸 우주선인 보이저호의 경우는 8비트 컴퓨터를 사용하였다. 그걸 가지고 우주선 궤도 계산은 물론이요 데이터 송수신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오류들을 수정하는 ECC 계산 따위를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완료하도록 만들고 거기에다 문제가 생겼을 때 원격으로 수정하기 위한 프로그램까지... 웬만한 최적화로는 어림도 없다.[30]물론 현재는 그러지 않는다. 일반 상용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 클럭수가 낮은 제품을 쓰는건 사실이지만 386 CPU 이런건 아니다. 현재는 주로 IBM의 POWER 아키텍처 계열의 프로세서를 쓴다. 아마 일반인들이 흔히 대하는게 X86 계통의 프로세서라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것 같은데, 인텔보다 강력한 성능의 프로세서는 의외로 많다. 일반인들이 접할 일이 없어서 그렇지. 물론 그렇다고 해도 NASA가 IBM의 최신 프로세서를 바로 사다가 쓰는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현대적 아키텍처라고는 할만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프로세서의 성능이 크게 발전된 데 반해 우주선에 요구되는 연산 성능이 그리 달라지지 않은 것을 생각한다면 옛날만큼 미친듯이 최적화를 해내야 하던 시절은 지났다고 볼 수 있을듯.
군사 & 우주용으로 사용되는 CPU에 대해서는 군사 & 우주용 CPU 문서 참조.
여기에 대해 유명한 유머가 있다. 우리 손바닥 안에 있는 스마트폰은 NASA가 1969년에 쓰던 슈퍼 컴퓨터보다 고성능이지만[31], NASA가 그 슈퍼 컴퓨터로 달에 사람을 쏘아올리는 동안 우리는 돼지에게 새를 쏘고 있다고[32]. 물론 우리가 열심히 돼지에게 새를 쏴준 덕분에 저전력 고효율 프로세서 기술 발전이 급가속을 했고 그 혜택을 현재 NASA가 누리고 있기도 하다.
9. 관련 한국인 및 한국계 외국인
-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최상혁 박사가 나사 랭글리 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NASA 랭글리 연구소 최고 과학자 상도 수상한바 있다.
- 인하대학교에서 학사, KAIST에서 석박사를 받은 한진우 박사가 나사 에임스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삼성전자 반도체 상무로 재직중이다. #
-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인하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이학태 교수가 나사 에임스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2013년 부터 인하대학교에서 항공교통관제 / 무인항공기 / 공탄성 / 전산유체역학 분야를 맡고 있다.
- 제인 오 박사가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수석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 현재는 박영호 박사가 제트추진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 입양아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스티브 모리슨도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 이민자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 미국 해군 소령이 NASA 우주인단 소속 우주비행사이다. 한국계 최초로 달 표면을 거닐 예정이다.
- 화성 탐사로봇의 핵심부품과 엔지니어링을 납품한 업체의 대표인 정재훈 박사도 유명하다. 글로벌 성공시대에도 나왔다.#
- 한동대학교 초대 총장 김영길 박사가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NASA 발명상 2회 수상.#
- 신재원 박사가 이 곳에서 항공연구담당 국장보[33]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현대자동차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조경철 박사가 우주과학부 주임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날아라 우리별에선 화성탐사선 매리너 4호가 보내온 사진을 보고 매우 감격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주상현 박사도 나사 산하 랭리 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 현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용협 교수가 과거 NASA Langley 연구소에 근무했었고 동 대학의 이수갑 교수도 Ames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었다.
- 금오공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차우창 박사도 과거 NASA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었다.
- 이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한국계 근무자가 약 20여명이 있다.
- 전인수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우주환경그룹장은 NASA 10개 연구센터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JPL에서 20년 동안 일하며 행성 탐사 연구를 이끌어왔다. 2003년 화성에 쌍둥이 로버[34]를 보낸 ‘MER(Mars Exploration Rover)’ 미션, 2012년 화성 표면에 착륙해 현재까지 화성의 기후와 지질을 조사하고 있는 ‘큐리오시티’ 미션 등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 한때 영재로 이름을 날렸던 김웅용이 미국 유학 시절 나사에서 근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으로 임명된 미국계 한국인 존 리가 NASA 본부장 출신이다.
- 2024년 7월 기상청장으로 임명된 장동언 청장이 NASA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10. 매체
- 옥토버 스카이는 엔지니어 호머 히컴의 실화이다.
- 우주 형제
- 가면라이더 포제에서 가모우 미츠아키가 아마노가와 학원 고등학교를 세운 이유는 우주개발의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이며, 이사장인 지금도 NASA에서 강한 커넥션을 가지고 있어 일본에서 가장 우주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고 한다.
- 노빈손 시리즈 중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코믹스판에 등장하는데, 건물이 '나사' 모양이다.
- 마징가Z의 카부토 코우지가 유학가서 TFO를 만들어오기도 했다.
- 아마겟돈
- 열혈사제에서 오요한이 라이징문 클럽 사건 이후 얻은 초능력으로 새로운 별의 움직임을 포착해 보낸 메일에, 직원을 보내 우리랑 같이 가서 그의 의견을 더 듣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
-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스트레인지리얼 세계관 속 EASA는 미 항공우주국을 패러디한 것이다.
- 오디세이(웹툰) ISS를 개조해 만든 오디세이호를 목성으로 날려보낸다.
-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마이크 사운더스 시리즈는 여기서 개발했다. 후에 GGG가 원종 습격으로 인해 일본 방위성 소속의 일본방위조직에서 UN 산하의 지구방위조직으로 재편되게 되자, 이 인연으로 GGG 미국지부가 NASA에 들어섰다.
- 일상에서는 우주선을 발사하려고 했는데 관계자가 카운트다운 끝나고 우주선을 발사하고 난뒤 "라고 했을때 발사하게"라고 덧붙여 패닉에 빠진다.
- 다!다!다!에서 코즈키 미유의 부모님은 나사의 연구자와 파일럿으로 일하고 있다.
- 인터스텔라에서 식량난 이후 나사는 해체되며 우주덕 꿈나무 양성을 막기 위해 아폴로 계획 음모론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등 현시창...처럼 보였으나 사실 비밀조직으로 유지되고 있었으며 인듀어런스호를 쏘아보낸다. 그런데 숨어서 활동한 것 치고는 요즘 다시 우주 기술이 무섭게 발전하기 시작한 2020년대보다도 수십년은 앞서있는 것으로 보인다.(...)
- 스타트렉에서는 보이저호를 최소 6개는 쏘아보낸 것으로 보인다. 작중 보이저 6호는 어떠한 사건을 겪고 자각을 가지게 되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고 지구로 돌아왔다. 비저 항목 참조.[35] 또한 2010년대부터 SSTO식 우주왕복선을 운용하고 있었다.[36][37]
- 거울 우주에서는 나사 대신 타사(TASA)가 있다. 아마 미합중국 항공우주국이 아니라 테라 항공우주국인듯.(스타트렉에서는 인간과 테란, 지구와 테라를 구분한다.) 비정상적으로 사악한 거울우주답게 거울 우주의 보이저는 보이저라는 이름 대신 컨커러(정복자)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 SCP 재단 중 SCP-169에서 NASA와 협력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설정상 재단과도 아는 사이인듯.
- 마션에서는 영화나 원작 소설에서나 아레스 3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단체가 NASA이다. 애초에 고증이 정확하기로 유명한 작품이여서 마스 패스파인더 같은 실존하는 탐사선도 나온다. 그냥 소설 전체가 NASA 기술력
- 포 올 맨카인드
- 히든 피겨스
- 퍼스트 맨
- Robotics;Notes에서는 300인 위원회의 산하 기관으로 등장. 기본적인 행적은 현실의 NASA와 동일하지만, 이는 모두 대중 여론을 위한 겉모습이었고 뒤로는 300인 위원회의 지시로 태양풍을 발생시켜 지구에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발생시키려 하였다.
- 문유에서는 주인공의 소속으로 등장하며 운석으로 반쯤 피해를 입었지만 업무를 할 정도로 어느정도 건재한 모습으로 나온다.
- 어쨌든 귀여워의 남주인공 이름이 유자키 나사인데 '우주처럼 커다란 사람이 되라'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하며 나사는 바로 이 NASA에서 가져온 것.
- 지오스톰.
- 트랜스포머: 달의 어둠
- 팥쥐(유튜버) - 금쪽이
- 스타필드
- 더 문
- 플래그 더 문(2015)에서는 주인공들의 부모님의 직장이자 여분의 아폴로 11호가 발사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역할로 나온다.
11. 기타
-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모든 시설이 국가 보안 시설인 만큼 NASA에서는 산하의 ERT라는 이름의 전술팀을 운용하고 있다. 시설 경비대와는 별도의 기관으로, 국제 SWAT 경진 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할 정도로 훈련이 잘되어있다. ERT는 NASA 경비대와 함께 NASA시설 주변을 경비하며, 유사시 미군과 함께 NASA를 목표로 한 테러 공격에 대응한다. 국가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연구기관인 만큼 시설이나 정보에 피해를 입으면 그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
- NASA에서 사용하는 카메라 규격은 1983년 이래로 무조건 IMAX 카메라 70mm 필름만 사용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들이 IMAX 70mm 카메라를 사용하는 장면이 간간이 나오기도 하고, 1985년에 The Dream Is Alive[38]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제작해서 개봉시킨 적이 있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IMAX GT관에서 보는 것이 NASA의 촬영 영상을 가장 원형에 가깝게 보는 방법인데, 대한민국에는 IMAX GT관이 몇곳을 제외하고는 없어서 NASA의 영상을 100% 체감하기는 어렵다.
- 스팀에 홍보용 과학 게임인 Moonbase Alpha가 등록되어 있다.
- 2012년 국가정찰국으로부터 원래는 KH-11에 속해 있던 허블 우주 망원경 급 해상도[39]의 광학 정찰 위성 2기(게다가 사용도 안한 신품)를 그냥 받았다.[40] 광학정찰위성이라는 걸 뜯어 보면 본질적으로 거대한 망원경이다. 그래서, 조금만 개조하면[41] 우주 탐사용으로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어쨌든 NASA로써는 공짜로 주길래 받긴 받았지만, 여러가지 과학기구들을 부착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더불어 발사할 돈도 없는 지라 2019년에나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NASA의 막대한 돈지랄 프로젝트에 우선순위가 밀려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래도 허블 우주 망원경의 수명이 다 되어 당장 대체품이 필요하던 NASA 입장에서는 감지덕지한 일이다.
- 상당히 팬 서비스가 좋은 기관이기도 하다. 각종 사진이나 기기 등을 대중들에게 잘 보여준다. 2011년 11월에는 저광 카메라로 지구를 찍어 만든 타임랩 영상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지구 문서 참고. 또한 이런저런 외부 천체의 명명이나 탐사 활동에 있어서도 일반인들에게 쏙쏙 인식되는 역 두문자어를 지어내고 있다.
- 하루에 8시간만 누워 있어도 월급이 500만원인 알바생을 모집하기도 했다. 기사 보기
- Kerbal Space Program과도 공동 프로젝트 중이다.
- 미국 정계의 양당 중에서는 공화당과 친한 편이다. 우주탐사 관계자 다수가 휴스턴에 거주하는 것과 여러 미국의 대통령들이 인상적인 연설로 NASA를 키운 것이기도하다. 하지만 우주왕복선 시대(즉 로널드 레이건 시절) 이후로 NASA는 강한 미국을 표방하는 공화당 정권에서는 대통령, 상원의원 급에서부터[42] 매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즉 예산이 펑펑 쏟아지는) 반면 민주당 정부에서는 예산 감축 압박에 시달린 편이다. 2000년대 후반에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 행정부에서 NASA에의 예산 배정을 싹둑싹둑 컷하면서 아폴로 시절의 원로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렸고 일선 실무자들 역시 섭섭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으며, 컨스텔레이션 계획 폐지 이후에는 정말로 전직 NASA 관계자들 대부분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 샐리 라이드와 함께 여성 우주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아일린 콜린스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을 정도니... 함정은 도날드 트럼프가 나사의 지구과학 연구 예산을 5.61억 달러나 줄인다고 하니 씁쓸[43] 물론 존 글렌이나 마크 켈리와 같은[44] 예외도 존재한다.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 가끔씩 우주비행사들이 출몰한다. NASA의 이런저런 기념일에 초대되어 시구도 하고[45] 스케줄 한가하면 사인회도 한다. 가끔씩 짐 러블이나 버즈 올드린 같은 아폴로 시절의 원로들을 만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100패를 신나게 찍어대고 셔틀도 없는 열악한 사정상 그리 흔한 광경은 아니었으나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대권을 노리고 있어서 NASA 역시 꼽사리 껴서 이런저런 홍보에 나서고 있다.
- 의외의 사실이지만, 과학 탐사의 정점인 곳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SI 단위와 함께 기존의 미국 단위계도 사용했다. 그러다가 미국 단위계와 SI 단위의 혼동으로 1999년 화성 탐사선을 날려버린 유명한 사건 이후 단위계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껴서 2007년부터 공식적으로 SI 단위를 사용하고 있다.
- 나사의 인터넷 속도는 91 Gbps[46]라고 한다. FHD 영상 서너개를 1초만에 받을 수 있는 속도.
- 일반 정부기관이지만 군용 장비를 꽤 굴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M113 장갑차로, 발사 도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내빼기 위한 용도. 노후화로 인해 MRAP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항공우주 연구기관이기 때문에 전투기도 비행 연구목적으로 엄청 굴리는데, 전신인 NACA시절부터 프로펠러, 초기 제트항공기를 연구해왔으며 F-15, F-16 등 현역 전투기들이 NASA 도색을 하고 날아다닌다. 냉전기 부터 웬만한 현대 미국 전투기들[47]은 거의 다 NASA에서 NASA 도색을 해 봤다.
마개조된 기체들도 상당히 많다.로켓엔진 연구도 하는 만큼 당연히 미사일 등의 무장 기능도 살아있다. X 실험기 시리즈 도장에서 알 수 있듯이 미 공군과의 실험기 협력개발에도 상당수 참여하였다. 한국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전투기 개발에 참여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
- 2018년 대만 총통 차이잉원의 방미 당시 여기를 방문해 논란이 일어났다.대만은 하나의 중국 원칙 때문에 나라로 간주되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원래 미국도 중국과 수교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미국이 대만여행법으로 이를 회피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초청으로 방문할 수 있었다.
- 한국에는 잘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1987년 미국내에서 방영된 'Starcom'이란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협찬해준 바 있다. 말 그대로 미군 우주군이 엠퍼러 다크라는 악당이 이끄는 섀도우 포스와 맞닥뜨린다는 내용. 미국내 흥행은 형편없어 조기 종영되었다.
12. 관련 문서
- 복선
- 우주 경쟁
- NASA 우주인단
- 미합중국 우주사령부
- X 실험기 시리즈
- 스페이스 블랭킷
- 웨스트브룩 - 미국의 성우. 나사의 전 직원이었다.
- 스누피 - NASA의 비공식 마스코트. 피너츠의 원작자였던 찰스 슐츠 또한 우주에 관심이 많아 NASA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다. NASA에서 안전과 관련된 미션에 참여한 인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 바로 미항공우주국 은빛 스누피(NASA Silver snoopy) 상이며, 우주복의 헤드기어의 경우 스누피 캡(Snoopy Cap)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1] 1973년 미국의 디자이너 리처드 댄(R. Danne)과 브루스 블랙번(B. Blackburn)이 설립한 디자인 기업 댄&블랙번(Danne & Blackburn)에서 수주한 로고타입으로, 지렁이처럼 글자가 이어진다고 해서 '웜 로고(worm logo)'라고도 불린다. 제작 이후 한동안 거의 쓰이지 않았으나, 2000년대 이후 인터넷 시대가 개막하면서 재발굴되어 최근에는 조금씩 널리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다.[2] 플로리다 3선 연방상원의원 출신으로, 연방하원의원 시절 STS-61-C 미션에 참여하여 우주에 다녀온 적 있다. 넬슨 국장의 지명은 초당파적 지지를 모두 받아 연방상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3] 2024년 6월 9일 환율 기준: 한화 약 33조 8300억 원.[4] 직역하면 '국가(국립) 항공 우주 관리(국)'이 되나, 일반적으로는 '항공우주국'이라는 번역명이 가장 널리 통용된다.[5] 본부 및 산하시설의 위치는 링크에서 볼 수 있다.[6] 스타워즈, 스타트렉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이 나올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하고 저 광활한 우주 어딘가에 우리와 같은 지성체가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한 것과, 사진이나 막연하게 그림으로만 전해지던 행성(물론 태양계 한정일지라도)을 직접 현실로 만날 수 있게 한 주역이란 점에서 NASA의 위치는 결코 가볍지 않다.[7] 생각보다 보유한 항공기가 많다. X 실험기 시리즈 문서를 읽다 보면 NASA라는 이름이 한 문장 건너 있는 걸 발견할 수 있고, YF-23이나 T-38과 같은 각종 묻힌, 혹은 비주류 항공기들을 가져와 잘 써먹는다. 특히 T-38은 우주왕복선 발사시에 항상 주변을 맴돌고 있어 자주 보인다. 그 외에 SR-71을 굴리기도 하는 등 별의별 용도로 사용한다.[8] APL의 경우 여러 NASA 프로젝트 못지 않게 국방부의 연구와도 많이 연계된 기관이다. MD라던가 NRO 정찰위성이라던가... 인력 채용도 JPL보다 더 까다롭게 진행한다.[9] 보안 등급에 따라, 특정 건물의 출입이 제한된다.[10] 현재 우주왕복선의 후발주자로 언급되고 있는 드림 체이서도 이곳에서 실험을 진행한다.[11]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함명에도 오른 그 분 맞다.[12] 사실 새뮤얼 랭글리는 라이트 형제를 핍박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는 있지만 항공역학의 발전에 엄청난 공헌을 한 사람이기도 하다.[13] 쉽게 말하자면 지구 귀환 캡슐[14] 기지 규모상 사이즈가 작은 발사체들만이 발사가 가능하다.[15] 날개의 단면 형상이 만약 일정 수준 이상으로 얇은 모양이라면 받음각에 따른 양력계수의 그래프의 기울기가 2π가 되도록 증가한다는 이론.[16] Cowling, 공랭식 엔진을 둘러싼 덮개[17] 참고로 1965년에는 미국 GDP의 0.75%에 해당하는 금액을 쏟아부었다. 1965년의 미국 GDP는 6569억 달러. 같은 해의 한국 GDP는 33억 달러. 0.75%면 그 당시 한국의 GDP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예산으로 책정한 것이다.[18] 실제로 소련도 달에 사람을 보낼 계획이 있었지만 미국이 먼저 달에 사람을 보내자 소련은 콩라인으로 사람을 보내봐야 별 의미가 없다고 보고 그만둬버렸다.[19] 예를 들어 실물 전투기가 들어갈 수 있다는 세계 최대의 풍동(NFAC)을 미합중국 공군에 넘겼다.[20] 사실은 소음을 줄이는데만 NASA기술이 들어갔다.[21] 다만 아델리수트를 만든 쪽은 NASA는 아니고 로스코스모스와 러시아 의학계다. 아델리수트의 기원은 1971년까지 거슬러올라가 살류트 프로그램에 투입된 우주인들의 귀환 이후 재활치료를 위해 개발되었는데, 미국은 이 분야 연구에 있어 Skylab 이후에나 진척을 보았다.[22] 물론 이것도 과장이다. 그 당시에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먹는 기관은 보건사회복지부였고 잠깐동안 국방부가 1위를 한 적 있다. NASA가 그 특성상 미국 국방부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평화적 성격의 연구기관이기 때문에 미국 국방부 소속이 아니다.[23] NRO는 국방부 소속 기관이고 중국이 엄청난 속도로 미국을 따라잡기 시작하고 있고, 러시아도 유럽을 사이에 두고 미국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기 때문에 첩보관련 예산이 엄청나게 증액되었다. 특히 IS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테러리즘이 부상한 것도 첩보관련 예산이 뻥튀기된 배경. 2006년에 NRO가 배정받은 예산이 약 100억 달러로 추정되고 현재는 더욱 늘어났을테지만 NASA에 배정된 예산은 그것의 20% 정도도 안된다.[24] 하지만 어차피 스페이스X와 NASA는 사실상 도움을 주고받는 입장인데다, 우주개발을 NASA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일정 부분 민영화하는 게 더 효율적인 이상 이런 게 마냥 이상한 일도 아니다.[25] 특히 2014년 크림 위기. 왜냐하면 러시아의 우주인 해상 생존 훈련 시설이 흑해 연안 소치 앞바다에 있는데 장차 시설을 크림 반도로 옮긴다고 하자 우주인들이 상당히 난처해졌다. 이제 소유즈를 타려는 외국 우주인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분쟁을 일으키게 되는 셈.[26] OCO-3, PACE, DSCOVR, CLARREO Pathfinder. 이들 중 3대는 아직 발사하지 않았지만 DSCOVR는 이미 발사된 후 지구를 돌면서 멋진 사진을 보내오고 있는 쌩쌩한 현역 탐사선이다.[27] 영화 퍼스트맨에서 아폴로 1호의 사고가 묘사된다.[28] 애초에 발사도중 폭발한거다. 하지만 알루미늄 찌꺼기가 62초동안만 더 버티고, 고체연료 부스터가 분리됐다면 무사귀환 했을수도..[29] 유럽우주국 ESA가 있긴 하나, 때려박을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생각하면 NASA와 비교가 안된다. 러시아의 로스코스모스 역시 높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소련 붕괴 이후로 재정난에 시달리며, 중국이 전망이 밝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러에 비하면 어린아이 수준이다.[30] 참고로 보이저 호는 현재 지구와 계속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보이저 호에 명령어를 보내면 약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또한 당시에는 태양 발전 기술력이 떨어져 핵전지를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반감기에 의해 성능이 50% 밑으로 내려가면 더 이상 작동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31] 사실 이렇게 멀리 안 가도, 1997년 인간을 이긴 인공지능 체스 컴퓨터 IBM 딥 블루조차도 2016년 출시된 갤럭시 S7 연산성능의 절반밖에 미치지 못 한다.[32]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인 스마트폰 초창기 최고의 인기 게임.[33] Associate Administrator, Aeronautics Research Mission Directorate.[34] 스피릿과 오퍼튜니티[35] 작중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아마 작중에서 나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스타플릿의 전신이 될 듯하다.[36] SSTO는 쉽게 말해서 창작물 속 우주선처럼 우주선 자체만으로 궤도선 자체만으로 우주로 나갈 수 있는 방식이다.[37] 해당 기체의 번호는 OV-165인데, 아무래도 실제와는 다르게 우주왕복선을 많이 찍어냈던 모양.[38] 한국어로 우주여행[39] 해상도는 약 2배 정도, 기타 요소들을 생각하면 약 100배 정도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좋든 싫든 5년은 지구 위에 있어야 하니, 이미지 프로세싱 및 알고리즘 테스트하기 좋다.[40] 기증한 이유는, KH-13이라는 더 좋은 걸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NASA조차, 천조국의 국방부 앞에서는 밀리는 처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41] 이 개조라는 것도 기본적으로 성능 업그레이드보다는 불필요한 보안 관련 파트를 뜯어내는 성격이다.[42] 우주왕복선 ALT 연구를 하던 시절에는 보잉 여객기의 등짝에서 엔터프라이즈가 실려가다 활강을 시작한다는 개념을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이해하지 못하고 보잉의 미익이 날아가는거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공화당의 파일럿 출신 배리 골드워터 의원은 우주인의 설명과 수치 계산을 보고는 바로 지지를 약속한 반면 민주당에서는 존 글렌 정도 외에는 계속 태클을 걸었고, 이에 발을 동동 구르던 우주인들이 보좌관의 지인의 친구 같은 지연을 들먹이면서 우회적으로 설득해야 했다.[43]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이것 때문에 트럼프 지지를 철회했다.[44] 둘다 민주당 소속이다.[45] 다만 NASA 우주인들이 우주정거장에 스포츠팀 저지를 가져갈 때는 휴스턴 뿐만 아니라 고향팀이나 체류 일정 중 있을 이런저런 행사(재키 로빈슨 데이, 월드 시리즈, 슈퍼볼 등)를 대비한 여러 팀 유니폼을 가져간다. NASA에서 이미지 관리 부분을 단단히 주의시키기 때문에 특정팀 응원 발언은 상당수가 립서비스 성격이다. 괜히 봑빠 우주인이 우주에서 Yankees Suck 드립을 쳤다간...[46] 초속 91 기가바이트가 아니고 기가비트. 1바이트는 8비트다. 기가바이트로 환산하면 11.375 GB/s.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가인터넷의 91배.[47] F-4, F-5, F-8, F-14, F-18 기타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