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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14:07:44

규모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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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대표 사례
3.1. 식품 및 공산품3.2. 생산 및 시스템3.3. 건축3.4. 사회 인프라3.5. 그 외 (미분류)
4. 관련 문서

1. 개요


/ Economies of Scale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 비용이 감소하는 현상. 대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는 데 초기 비용은 많이 소요되지만, 그 이후로 재화의 생산이 시작되면, 총비용을 생산량으로 나눈 평균 비용은 감소하는 것이다.

주로 고정비용이 높은 산업에서 크게 발생한다.[1] 고정비용이 높은 산업은 손익분기점(Break even point)이 높은데[2]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기 이전에는 적자가 발생하다가[3] 고정투자비를 전부 회수한 시점인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이후에는 매출액의 증가가 거의 그대로 영업이익으로 이어지다시피 하게 된다. 왜냐하면 원가에서 고정비용이 높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변동비용이 낮다는 것이고 이미 고정비 회수가 끝난 지점에서는 조업도가 증가하더라도 원가에서 비중이 낮은 변동비만이 따라서 증가하기 때문이다.[4][5]

2. 상세

특정 재화의 가격은 여러 고정비와 변동비, 이윤(마진)의 합산으로 이루어진다. 소량 생산을 할 때는 가격이 고정비와 변동비의 영향을 크게 받으나, 생산규모의 확대와 기술의 개발 등이 진행됨에 따라 가격에 미치는 고정비의 영향이 감소하므로 변동비에 변화를 주로 반영하여 제품 가격을 매긴다.

대량생산으로 고정비가 감소하면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재화를 구매할 수 있고, 기업은 적은 고정비로 인해 이윤의 성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단계에 진입한다. 통상적으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 해당 제품은 소비자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공급이 늘며, 해당 산업은 주요 산업의 위치를 잡는다. 그 이유로 주문제작품 가격이 동일 용도 양산품보다 비싸다.

경제학도를 위하는 정의는 이렇다. 산출량 "x" 에서 장기총비용의 변화율과 산출량의 변화율의 비로 나타나는 "E_x" 가 1보다 작을 때, 즉 장기한계비용보다 장기평균비용이 더 클 때, 즉 "x" 에서 장기평균비용곡선 기울기가 음(-)의 부호를 가질 때, 이때 규모의 경제가 발생한다. 여기서는 규모에 대하는 수확체증이 발생하여 장기총비용의 산출량 탄력도가 1보다 작다. 또한 장기한계비용곡선, 장기평균비용곡선, 단기한계비용곡선, 단기평균비용곡선이 모두 교차하는 지점에서의 자본투입량, 즉 "최적시설규모"(optimal scale of plant)에 대응하는 수준 이하의 산출량에서 규모의 경제가 발생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규모의 경제가 나타나게 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규모의 경제가 나타나는 시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자연독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연독점 기업이 있어서 규모의 경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그 어떤 시장수요량에도 대해서 항상 장기평균비용곡선이 장기한계비용곡선보다 더 큰 상태이며, 두 곡선의 접점은 장기평균비용곡선과 수요곡선의 접점보다 더 많은 산출량에 있는 것이다.

즉, 대기업이 중소기업들보다 수익성이 더 높은 이유를 뒷받침해주는 이론이다. 하지만 규모의 경제에는 한계가 있는데, 일정 수준 이상으로 규모가 커지면 조직 운영비 증가, 구조의 경직화 등으로 규모의 경제가 상쇄된다. 이것을 경영학에서는 다시 "X-비효율성"이라고 부른다.

산업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에도 차이가 크게 나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으로는 자동차 산업이 대표적인 예가 된다. 유무선 통신산업 역시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의 사례.

비슷한 듯 전혀 비슷하지 않은 이론으로 범위의 경제가 있다. 규모의 경제는 하나의 재화를 생산하는 데에 비용이 감소하는 이야기이고, 범위의 경제는 재화 둘 이상을 각각 다른 생산자가 생산할 때보다 생산자 한 명이 생산할 때 비용이 감소한다는 이야기다. 얼핏 보면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는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 같으나 둘은 전혀 무관한 개념이고, 따라서 양자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학습곡선'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규모의 경제'는 절대 생산량이고, '학습곡선'은 누적 생산량이다.

참고로 규모의 경제에서는 효율에 아주 민감하다. 특히 농업이 그러한데, 10헥타르의 1% 생산 변동보다 10만 헥타르의 0.01% 생산 변동이 양이 훨씬 많으니 당연한 것

3. 대표 사례

3.1. 식품 및 공산품

3.2. 생산 및 시스템

3.3. 건축

3.4. 사회 인프라

3.5. 그 외 (미분류)

4. 관련 문서


[1] 통신, 항공, 군수 (제작비를 많이 들인)영화, 철도 등등.[2] 왜냐하면 회계적으로 손익분기점은 총공헌이익=총고정비가 달성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공헌이익이란 수익-변동비이다(변동비=원가-고정비).[3] 조업도가 낮을 경우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한다. 또는 조업도가 매우 높더라도 코레일처럼 공급 가격 자체가 공헌이익을 발생시키지 못할 만큼 낮을 경우 고정비가 전혀 회수되지 않고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하게 된다.[4] 반대로 변동비용이 높은 산업의 경우 매출이 엄청나게 늘어나더라도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 종합상사를 생각해보면 적절할 것이다.[5] 심지어 같은 산업이라도, 예컨대 통신 산업에서 통신망을 직접 보유한 기업들(SKT, KT 등)과 알뜰폰 사업자들은 원가의 양태가 다르다. 당연히 통신망을 직접 설치하는 기업들이 고정비용이 훨씬 높고 규모의 경제효과가 크게 발생하며, 종량제로 그런 통신망에 올라타서 영업을 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은 큰 고정비를 부담하지 않는 대신 변동비용이 높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까지 설명을 했으니 내용을 이해했다면 감이 오겠지만 고정투자비와 규모의 경제는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막는 진입장벽의 역할을 한다. 신규사업자는 고정비 비중의 높은 산업에서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는 매출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상당한 기간에 영업이익 없이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하는 입장인데, 기존 사업자는 이미 규모의 경제를 누리면서 막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니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6] 예: 여름철 에어컨 할인 등.[7] 그나마 해상병기 정도가 자위대의 대잠, 구축함, 잠수함전력 몰빵으로 인해서 좀 선전하는 편이다. 그마저도 한국, 중국의 조선업으로 인해 고사해가는 자국의 조선업에 조금이라도 일감 주려고 무리해서 군함을 뽑아낸다는 소리도 있다.[8] 특히 한국 특유의 온돌형 바닥난방은 원래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서 아파트에 해 넣기 쉽지 않은 물건인데 규모의 경제를 통해 이게 가능하게 된 것이다.[9] 그리고 깊은 곳에 매장되어 있을수록 채산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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