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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2:55:43

정액(체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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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정액의 발달4. 생성 및 사정 과정
4.1. 세포 분열4.2. 정관4.3. 사정
5. 배출
5.1. 방법5.2. 나오는 양
6. 구성 성분7. 특징
7.1. 색7.2. 냄새7.3. 점성7.4. 맛7.5. 영양학적 가치
8. 요리
8.1. 음료8.2. 섭취8.3. 한계
9. 기타 용도로의 사용10. 기타

1. 개요

정액()은 정자를 포함한 생식에 필요한 물질을 함유한 체액이며, 색깔은 하얀 상태를 띄며 후대에 그 유전자를 전하기 위한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남성들의 몸에서 정자와 함께 생성되는 액상 물질로, 여성의 몸에 비유하면 난자+자궁양수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체액이 그렇듯이 결코 산뜻한 이미지를 풍기는 물질은 아니지만, 본인의 DNA 절반이 담긴 정자들이 그 안을 헤엄치고 있다. 매우 특이한 사례로 자신의 혈액형과 정액의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약 100만분의 1의 확률이라고 한다.[1]

2. 명칭

중국어일본어도 精液으로 같은 한자를 쓰고, 발음은 각각 징예와 세이에키다. 일본에서는 ザーメン(자멘)이나 スペルマ(스페루마)라는 명칭도 자주 쓰인다. 이는 본래 각각 독일어 Samen[zaːmən]과 라틴어 sperma에서 유래한 말이다. 독일어의 자멘은 정액이라는 뜻 외에 씨앗이라는 의미도 포함하지만 일본어의 자멘은 정액만을 의미한다.[2]

영어로는 semen 또는 cum 이라고 부른다. Sperm은 정자 자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정자와 기타 구성 성분이 섞인 액체를 나타낼 때는 semen을 쓰는 게 옳다. 비속어로 'cum'이란 말도 쓴다. 이 단어는 '오르가즘에 도달하다.', '싼다.'의 의미의 동사로 쓰인다. "cum"을 제외하고 정액을 가리키는 속어는 매우 다양한데, 주로 "지즘"(jism)" 및 그 파생형들이 널리 이용되었다. 예를 들어 gism, jasm, jizz 등이 있다.

성적인 매체[3]에서 정액을 '백탁액' 아니면 '밀크'라 부르기도 한다.

속된 말로 '좆물' 또는 좀물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조선시대김삿갓의 시에도 나오는 유서깊은 비속어이다. 좆물 외에도 자짓물이라는 비속어도 있으며, 고춧물이라는 비속어도 있다. 고춧물은 사랑제일교회의 목사 전광훈의 설교(#)에서 나온 비속어이다.

또한 남성의 신체구조상 정액도 오줌처럼 요도로 배출되기 때문에 '제2의 오줌'이라고도 한다.

맨쥬스(Man juice)라고도 한다.

3. 정액의 발달

생애 첫 사정 이후부터의 정액 발달
첫 사정 이후 지난 시간 정액의 평균 양 (밀리리터) 평균 정자 수
0달 0.5 1백만
6달 1.0 2천만
12달 (1년) 2.5 5천만~8천만
18달 (1년 6개월) 3.0 1억~1.5억
24달 (2년) 3.5 2억 이상

4. 생성 및 사정 과정

4.1. 세포 분열

먼저, 음낭(scrotum)에 둘러싸인 알 모양의 기관인 정소에서 정자의 발생이 일어난다. 정소의 세정관(seminiferous tubule)의 외벽에 자리한 생식 세포가 체세포 분열을 통해 새로운 생식 세포와 1차 정모세포(primary spermatocyte)로 분열한다. 이 1차 정모세포는 두 번의 생식세포 분열을 거쳐서 2차 정모세포(secondary spermatocyte) 2개가 되었다가 미성숙한 정자세포(spermatid)가 된다. 이 정자세포는 정소 내부에서 성숙하며 정자(sperm cell)이 되고, 부정소에서 방출을 기다린다.

4.2. 정관

부정소(epididymis)에 보관되는 정자는 정관(vas deferens)를 통해 요도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정자에 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정낭(seminal vesicle)에서 과당을 함유한 액체를 분비한다.[7] 정낭에서 양분을 공급받은 정자는 사정관(ejaculatory duct)를 통해 요도로 모인다. 이 과정까지는 두 정소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만나지 않는다. 따라서 남성에게 정소, 부정소, 정관, 정낭, 사정관은 각각 2개씩 존재한다.

4.3. 사정

두 사정관에 연결된 하나의 요도를 통해 정액은 빠져나가게 된다. 요도로 이동한 정액은 전립선(prostate gland)에서 분비된 물질과 섞여 약한 염기성을 띄게 되는데, 정자의 활동성을 높이고 산성인 여성의 질내에서 정자가 생존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여성과 다르게 남성은 음경(penis)이라고 부르는 신체 외로 튀어나온 기관을 통해 요도가 밖으로 길게 빠져나와 있는데, 바로 이곳으로 정액이 나오게 된다.[8] 추가로 사정을 하기 위해서 남성의 음경은 단단하게 변한다. 이를 발기(erection)이라고 부르며, 요도를 둘러싼 발기 조직(erectile tissue)의 혈관에 의해 일어난다. 사정된 정자는 여성의 (vagina)를 통해 여성의 신체 내부로 이동한다.

5. 배출

5.1. 방법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성관계자위행위이며, 그 다음으로는 몽정이다. 다만 꿈을 꾸는 여부나 꿈의 내용은 개인차가 있다.

대개 이것을 배출하는 방법에 대해 잘 가르쳐주지 않으나 대부분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무렵에 몽정이라는 행위로 처음 배출하게 된다. 그러나 개인차가 있다.[9] 물론 정상적인 생활 환경하에 자라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기 어렵겠지만, 아주 드물게 생식기에 이상이 있을 경우가 있고 반대로 생활 환경이 대단히 좋지 않을 경우 그만큼 몸의 성장이 늦어서 더 늦을 수가 있는 정도. 몽정을 안 했을 경우 정액이 계속 정낭 속에 남아있게 되기 때문에 정낭과 전립선의 긴장도는 점점 높아지게 되어 민감해지기 때문에 결국 자위행위를 해서 스스로 배출해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찝찝한 기분에 잠에서 깨어나보면 평소보다 푹 젖은 팬티만이 남아있을 뿐으로 이것을 대체로는 정액이라고 생각하지는 아니하고 오줌이나 평소보다 많이 흘린 따위로 여긴다. 그래도 점점 조금 더 정신의 숙성을 거쳐 나이를 먹게 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유사성교를 접하게 되고, 점차 무의식적인 배출보다 의식적인 배출의 비율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다만 정액의 배출은 여성의 생리와 달리 강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서 특정한 자극(섹스, 자위 등)을 수반한다. 너무 잦은 수음은 체력 저하와 졸음이 생길 수 있고, 도파민 수용체의 감소를 유발해 일상생활에 흥미를 덜 느끼게 될 수 있다. 대부분 중학교 들어가기 전후 무렵에 첫 몽정을 하지만, 몽정이 아닌 자위로 사정을 처음 겪는 연령대 자체는 천차만별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다 알고 있기도 하며, 반대로 대학생, 아니 더 나이가 들어서도 하는 법을 모르는 수도 있다. 너무 이른 시기(2차 성징 이전)에 배출을 시도할 경우 나오지 않는다. 일반적인 방법은 음경을 손가락으로 잡고 살살 당겼다 밀었다 한다. 이 경우엔 현자타임도 딱히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까지거나 생채기 같은 것이라도 생기지 않는 이상 연속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때 동양에는 정액을 남성의 정기로 보아 사정하지 않고 섹스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중술이란 기술이 있었다.[10] 끈으로 동여매거나 사정의 순간 요도를 꽉 쥐어서 배출을 막는 등의 방법을 쓴다. 하지만 섣불리 따라하다간 정액이 그대로 전립선 안에 남아버리기에 요도염 같은 것에 걸릴 수 있다. 만약 호기심에 사정을 참아버렸다면 해결법은 다시 자위를 해서 배출하는 것이다. 그러면 전립선에 남아있었던 정액도 밀려나오기에 요도염을 막을 수 있지만, 계속해서 사정을 참아대면 전립선이 마비되어버려, 백병원으로 직행하는 수가 있으므로 실수로만 그치도록 하자. 아니 그냥 처음부터 시도할 생각은 절대 하지 마라. 간신에서도 재현된 적이 있다.

5.2. 나오는 양

인간의 기본적인 1회 사정량은 4ml~6ml이며 정자의 성숙에 필요한 기간은 약 3일이라고 한다. 이는 생성된 정자가 부정소에서 성숙하기까지의 시간이다. 다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정원세포가 감수분열을 거쳐 정세포가 되고 이것이 정자로 변형되는 과정에는 2개월 이상이 걸린다. 양을 늘리는 방법은 사정 문서로.가끔 과다정액증이라는 희귀한 케이스가 있는데 한번 사정량이 엄청난 사람이있다.

한편 다른 동물의 사정량은 개코원숭이가 1회에 1ml, 은 1회에 40~120ml, 돼지는 150~500ml, 얼룩말은 1,000~1,500ml[11]라고 한다. 정액의 양은 짝짓기 생태와 연관이 있다는 학설이 있는데, 체내 수정을 하는 종 중에서 정액의 사정량이 많을수록 그 개체는 암컷이 다른 수컷의 정자를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다. 쉽게 말해 같은 자궁에서 다른 수컷의 정자와 경쟁(…)을 해야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양이 늘어난다는 내용. 반대로 일부일처가 보편적인 종은 경쟁이 필요없으니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인데, 인간의 '양'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후자의 것으로 진화하지 않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여기서의 '외도'는 암컷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는 것. 뭐 어차피 수컷이 외도가 많다고 할 경우에도 자신의 정자를 골인시키기 위해서 정액의 양이 많아져야 하니까 별로 뭔가 달라지진 않는다. 또한 속에 사는 체외수정 생물들은 물이라는 특이한 환경 + 알을 몸 밖으로 뿌리는 암컷 때문에 외도와 상관없이 정액 방출량이 많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옥스퍼드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진화론적으로 잘생긴 수컷은 교미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정액의 농도를 묽게 조정해야 하므로 정액의 양과 질이 나쁘고 못생긴 수컷은 교미의 기회가 적어서 적은 기회 동안 확실히 수정을 성공시켜야 하므로 정액의 양과 질이 높아 동일한 정액량 대비 임신 확률은 전자보다 후자가 더 높다."는 동물실험 연구결과발표 하였다. 이런 원리를 사람에게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서 연구진은 조심스런 접근을 보였는데 연구진은 "사람이나 다른 영장류에도 이런 원리가 적용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사람이 매력을 느끼는 과정은 복잡하고 문화적 요소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연구진은 "매력과 교미 기회는 다른 동물 종에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비슷한 영향력이 주어지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6. 구성 성분


길게 써놨지만 대부분 성분이 물이며 나머진 극소수의 비타민 등 영양소와 금속 등의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다. 위에서 언급되지 않았으나 핵심 성분으로 단백질의 부패에 관여해 악취가 나는 푸트레신(putrescine)과 카다베린(cadaverine)도 포함되어 있다.

칼로리는 10kcal 미만이다. 출처

정자와 정장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장액은 정낭액과 전립선액, 요도구선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요도구선액은 쿠퍼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음경이 발기되고 나서도 성적 흥분이 지속되면 사정 직전에 요도에서 찐득찐득한 맑은 물이 흘러나오는 것이 이것이다. 이 점액은 소변 때문에 산성화된 요도를 중화시켜 산성에 약한 정자[12]가 배출되자마자 죽어버리는 불상사를 방지해 준다. 쿠퍼액이나 프리컴(precum)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비율로 보자면 정낭액 66%, 전립선액 33%[13]으로 이 두 종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역으로 보자면 정액의 형태나 맛 등에 관여하는 건 이 두 가지라고 볼 수 있다. 나머지 1%는 정자와 요도구선액이다. 즉 정액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고, 1%만이 정자이다.

이 정장액 비율은 일정하지 않다. 미리 섞여있는 것이 아니라 사정 직전까지 정낭에는 정낭액이, 전립선에는 전립선액으로 나눠져 들어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낭과 전립선은 사정관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가는 관으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잘 섞이지 않는다. 사정은 전립선의 수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맨 처음에는 전립선 안에 차 있던 전립선액이 분출되고, 그 다음으로 정낭에 있던 정낭액이 전립선으로 흘러 들어와 분출된다. 이 때문에 처음에 분출되는 정액은 전립선액의 비중이 높고, 나중으로 갈수록 정낭액의 비중이 높아진다.

7. 특징

정자는 인체 밖에서 독립적으로 기능하도록 고안된 유일한 세포이다. 정자 이외의 인체의 세포들은 인체의 밖에서 기능하더라도 인체에 붙어서 기능하거나(상피세포)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는 있어도 처음부터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림프구) 정자는 성염색체 분열로 DNA를 절반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도 그렇고 기능적으로도 구조적으로도 굉장히 특이한 세포임은 틀림없다.

건강한 남성은 정자를 하루에 1억 2천만 개가량 생성한다. 이말인 즉슨 남자의 몸에서는 1초에 1500개 이상의 정자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한 번 사정하면 최소 1억 개 이상의 정자가 배출된다. 허나 세상 일이, 또 사람 일이 다 그렇듯이(…) 많이 만드는 만큼 세포의 질이 영 좋지 못해서 대부분의 정자는 건강하지 않다. 전체 정자 중 멀쩡히 앞으로 헤엄칠 수 있는 건 약 50%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80%가량은 꼬리가 너무 크거나 없거나 하는 등 형태가 불완전해서 수영실력이 딸린다나 뭐라나. 근데 딱히 문제될 것은 없는 게, 세간의 인식과 달리 정자는 서로 딱히 경쟁관계가 아니다. 정자의 최대 경쟁상대는 다른 수컷의 정자이지, 같은 몸에서 나온(?) 정자는 결국 같은 유전자풀을 공유하므로 경쟁상대라 보기 어렵다. 남성의 입장에선 어찌됐건 난소벽을 뚫고 들어간 정자가 단 하나라도 있으면 장땡인 것이다. 정자의 양이 많은 것은 여성의 난자에 닿을 수 있는 확률을 조금이라도 올리고, 혹시나 다른 수컷의 정자와 섞였을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잘 헤엄치지 못하는 정자가 많아도 별 문제는 안 된다. 결과적으로 난소벽을 뚫기에 충분한 수의 정자가 도달하기만 하면 만사해결이다.

사실 쿠퍼액 자체는 정자가(사정전까지만) 없다. 하버드 의대 비뇨기과학 임상교수 Abraham Morgentaler의 저서[14]에 따르면, 쿠퍼선(Cowper's gland)에서 분비된 쿠퍼액에는 정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남자가 오르가즘을 느끼지 않는다고 해도 정자는 분비될 수 있고, 특히 사정 이후엔 남아있던 정자들이 쿠퍼액에 딸려나오므로 거의 모든 교육 매체에서는 '쿠퍼액에도 정자가 있다.'라고 단정지어 말한다. 마냥 질외 사정을 믿다가 후회하지 말라는 의도로 보인다.[15]

7.1.

색은 기본적으로 탁한 우윳빛[16]이지만 조금 옅은 황색도 띠고 있다. 이 황색의 정체는 정낭액으로 원래부터 매우 옅은 황색을 띠고 있던 것일 뿐이다. 자신의 정액 색깔이 지나치게 누렇다고 해서 걱정할 건 없다. 원래 장기간 정액을 배출하지 않았을 경우엔 황색이 짙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 정낭액이 지속적으로 선홍색을 띤다거나 피가 굳어서 검은색으로 나오면 혈정액증이라는 증상이 생기는데 이 증상이 나타나면 정낭이나 전립선에 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니 한번 비뇨기과에 가보는 것이 좋다.

무정자증인 상태거나 여성호르몬 대체 치료를 실시한 경우, 혹은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고환이 적출된 경우 정액의 성분이 달라져서 점성이 떨어지는 한편 상당히 투명한 색이 된다. 정자를 비롯한 고환에서 나오는 성분들이 없어져서 전립선액의 비중이 커지기 때문이다.

7.2. 냄새

정액의 냄새는 전립선액의 한 성분 때문으로, 스페르민이라는 폴리아민이 전립선을 통해 분비된 후 공기 중에서 산화되면서 알데히드를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산화되지 않은 정액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으며, 이는 오줌도 마찬가지.

쿠퍼액이 많이 흐른 뒤에 싸는 것이 냄새 보존에 효과가 좋다. 요도가 어느 정도 씻겨나간 뒤에 싸기 때문이다. 조루로 인하여 빨리 싸는 경우는 그렇지 못해서 오줌 냄새와 섞이므로 이상하면서도 신기한 비린내가 난다.

흔히들 정액에선 '밤꽃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한다. 이 냄새와 관련해 위성DMB의 방송 프로그램 <약간 더 위험한 방송>에서 '밤꽃 냄새'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남자들은 '밤꽃 냄새'를 이상하다고 한 반면 여자들은 향긋하다고 답변했다나.영상[17]

배출되고 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냄새도 변해가는데, 정액은 누가 뭐라고 해도 유기물질이 함유된 수분이므로 상온에 장기간 방치될 경우 산패하며 이 상태의 정액은 굉장히 미묘한 냄새를 뿜어낸다. 인체가 내뿜는 모든 체취 중 이와 견줄 수 있는 악취는 컨디션 나쁜 여성의 냄새나 땀에 절어 물씬 풍기고 있는 상태의 암내 정도.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암내 같은 악취가 난다. 정말 오래되면 청국장이나 오징어 썩는 내가 난다. 어쨌든 남자 입장에서는 썩었든 안 썩었든 맡는 것 자체가 고문이다.

정확히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남성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사람은 이를 좋은 향으로 인식하거나 성적으로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찝찝한 냄새로 느껴질 수 있다. 애액의 경우에도 비슷한 예가 관찰된 바 있다.

상술하게 된 내용에 덧붙여져서 정액이 오징어, 락스 등의 냄새를 풍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오징어 썩은 고약한 냄새나, 청소 및 걸레질을 하면 나는 퀴퀴한 락스 냄새가 이와 유사한 경우도 물론 존재한다.

7.3. 점성

최초에는 끈적한 특성을 지닌 물질이나 시간이 지나면 부드럽게 변한다. 이는 최초에는 여성의 질내에서 쉽게 흘러나오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며 충분히 시간이 지난 후에 질내에 충분히 들어갔을 시간이 되면 이번에는 정자의 운동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부드럽게 변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정액이 사정 직후엔 젤이었다가 시간이 지나야 묽게 변하는 '목적'은 쉽게 추리가 가능해도 '원리'를 알고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전립선이 분비하는 물질 때문이다. 전립선 세포가 PSA를 만들어내면 그것이 젤 형태의 정액을 맑게 바꾸고, 남은 PSA는 요도를 통해 배출된다. 따라서 의사들도 정자검사를 할 때면 20분 이상 기다려야 관찰이 가능하다. 덤으로 이 끈적한 특성의 성분은 극미량의 정자가 아니고 양분이자 윤활유인 '정장'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샤워하다가 배출했을 경우 정액이 물과 함께 쓸려가지 않고 배수구 주변에 엉겨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물 온도가 좀 높을 경우 계란 흰자에 열을 가했을 때처럼 하얗게 굳는다. 들키기 싫다면 손으로 떼어서 흘려보내 주자. 단백질 덩어리인 정액이 분해가 되지 못하고 남아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보통 하수구를 유지하기 위해 쓰는 약은 머리카락도 쉽게 녹인다. 그렇다고 변기에서 배출시키지 말자. 변기에서 배출시키면 하수구에 엉켜서 변기가 막혀버린다.

그리고 정액이 손에 묻을 경우 휴지로 닦는 사람이 많은데 점성 때문에 휴지가 손에 묻어 굳는다. 손에 묻었을 때 그냥 물로 씻어 주거나 휴지 대신 수건을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키친타월을 쓰면 완벽하다.

체외 사정을 하는 경우, 그 점성 때문에 체내가 아닌 체외에서 닿으면 곤란하다고 싫어하는 여성도 많다. 체모에 묻을 경우, 바로 씻더라도 끈적거림에 털이 엉켜버린다.

가끔은 정말 젤리같은 알갱이 물질이 나오거나 하는데, 보통은 말라서 그렇거나, 사정을 한 지 오래돼서일 가능성이 높다.

7.4.

화학적 구성 성분은 콧물과 비슷하므로 그 식감과 맛은 맑은 콧물과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섭취 시 위액을 토했을 때와 비슷한 이물감이 목 뒤, 입천장 뒤에서 느껴지는데 이것은 정액이 염기성을 띠기 때문. 여성의 질 속이 외부로부터의 균 침투를 막기 위해 약산성을 띠기 때문에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염기성을 띠는 것이라고 한다.

갖가지 맛은 정액이 입 안에 있을 때 느끼고, 삼킬 때 갑작스럽게 짠맛이 확 올라온다. 짠 만큼 쓴맛도 올라온다. 순간 소금물을 한 컵 마신 느낌 그대로. 어떻게 알았냐[18] 그리고 위에 써있듯 목구멍에 영 좋지 않은 기분이 남는다. 진짜 쓰다. 먹고나서 몇 시간 동안 입 천장이 얼얼함을 느낄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씁쓸하고 비릿하고 니글거리고 짭짤하거나 신맛이 날 수 있고, 아예 아무 맛도 안 나는 끈적한 액체로 느껴질 수도 있다. 보통은 다소 역하거나 칼칼한 느낌이 목 안쪽에 남으며, 먹고 난 뒤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와 비슷한 구취가 생길 수 있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이나 음료 등으로 충분히 헹궈내면 좋다. 사실 맛보다는 그 특유의 점성이 문제지만. 혹자는 '날계란 맛이다.'라고도 표현한다. 실제로 계란 흰자와 정액은 구성 성분도 알부민이라는 단백질로 똑같고 외관상으로도 비슷하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활 환경이나 식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그 맛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실제로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정액의 양, 점성, 맛이 달라진다. 과학적 연구가 많이 이뤄진 문제는 아니지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설로 취급받는다. 고기, 생선류, 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짜진다고 하며 술, 담배를 자주 하는 사람들의 정액은 해괴한 신맛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단것, 곡주, 과일 등의 산성 음식은 정액의 향을 달콤하게 만든다고 한다. 3일 내내 파인애플 과육이 들어간 주스를 마셨더니 파인애플 맛이 났다는 말도 있다. 과일 통조림을 먹고 남는 주스가 특히 강력하다. 아스파라거스가 정액의 맛을 망치는 최악의 식품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정액에서 아스파라거스 향이 날 때의 불쾌감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가 없다고 하며 맛도 써진다고 한다. 이건 오줌에도 마찬가지인데, 아스파라거스 내의 휘발성 강한 성분이 오줌과 정액에 영향을 끼친다.

여담으로 오럴 섹스로 상대의 기분은 극대화하고 싶은데 맛보기 싫은 사람은 목구멍 깊숙이 집어넣으면 혀에 닿지 않기 때문에 맛이 나지 않으며, 순식간에 삼켜버려도 맛이 덜 남는다. 하지만 질식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할 것. 실제로 사망한 사례가 존재한다.

7.5. 영양학적 가치

정액에 함유된 가장 대표적인 영양성분은 비타민 C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섭취 시 괴혈병 등의 질환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그 외에 함유된 비타민류 중에는 비타민 B12가 있는데 이는 핵산 합성과 조혈 작용을 돕는다.

한편 정액에는 시트르산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의 원인인 젖산 생성을 억제 및 분해하여 근육통과 피로의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김치, 청주 등 발효 식품과 요구르트 등의 발효 유제품에 다랑 함유되어있는 락트산도 들어있다.

그 외에도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아연 등의 미네랄이 들어있어 다량 섭취 시 신경, 근육 기능 유지를 돕는다. 하지만 정액 자체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정액만 먹고 건강을 유지할 순 없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교에서 정액을 꾸준히 섭취하면 수명이 연장되고 노화가 늦춰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액 주입 임상실험 결과 약 25~30% 정도의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인간의 경우 수명이 약 20~25년은 늘어난다고 한다. 정액 내에 있는 스퍼미다인 성분이 수명 연장을 도와준다고 한다. 출처는 외부 기사로. 그런데 이건 순수한 성분 추출만으로 얻어진 결과이므로 너무 신봉하지 말자.

약간의 진정 효과와 항우울제 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먹는 것은 위험한데 정액도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체액인지라 특히 몸에 지병이 있는 사람이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것을 먹을 경우엔 병이나 세균 등이 옮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위의 서술대로라면 거의 대다수 음식을 건강식품으로 서술할 수 있고 이런 식품으로 대체 가능하기 때문에 호기심으로 먹는 것이지 건강을 생각한다면 그냥 다른 음식을 먹는 게 낫다. 위 내용만 봐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 정액에 이러한 성분이 있다는 것은 정자의 원활한 운동 기능 유지를 위한 것이다. 효율적인 면에서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어차피 이것도 사람의 체액이니만큼 그냥 이 사람 몸에 있던 영양분이 저 사람 몸으로 가는 것 뿐이다(…).

8.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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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딸기맛 정액 마르가리타(Strawberry splasharita)
정액 연어구이(Grilled and glazed salmon)
차가운 정액을 곁들인 생굴(Man made oysters),
시트러스와 정액을 믹스해 소스로 사용한 송아지고기 스칼로피네(Veal scallopini).

시중에 나온 인간의 정액을 이용한 대표적인 요리 서적은 Natural Harvest - A Collection of Semen-Based Recipes로 정액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조리 예가 수록되어있다. 후기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실제 정액 요리를 시도해 본 이들은 식재료로서의 정액이 매번 맛과 향, 질감이 조금씩 달라 똑같은 레시피로도 다양한 식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매력 포인트로 꼽는다.

한편 정액을 사용한 요리가 본격화하기 전부터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 정액 요리를 유머 요소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일례로 한국 영화 색즉시공에서는 정액을 계란 프라이하듯 요리한 다음에 빵에 끼워서 샌드위치를 만들고, 거기에 쥐약을 같이 넣어서 기숙사의 쥐 퇴치용으로 두는 장면이 나왔다. 그걸 주인공이 모르고 먹는 바람에 위세척을 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감독 후배의 실제 경험담이라고 한다. ###외부 링크.

박무직의 영화 과학 검증 만화인 '영화를 믿지 마세요.'에 따르면 달걀 흰자가 끓어서 굳을 수 있는 이유는 전체 성분 중 10%가 단백질인데 물속에 단백질이 떠다니는 상태이며 열을 받으면 단백질이 풀려서 (열변성) 서로 엉켜 굳어진다고 한다. 반면 정액이 함유하고 있는 단백질의 양은 달걀 흰자의 10분의 1 정도, 그나마 그 단백질이 바로 정자 안에 들어있는 것뿐이고 물과 섞여있는 젤 상태도 아니기 때문에 열을 가하면 굳지 않고 끓을 뿐이라고 한다.

유튜브에서도 정액을 모아 프라이 요리를 하는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다만 한두 명분으로는 프라이가 좀 부족한지 수십 명의 정액을 모아 프라이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화면상으로는 계란 흰자와 별 차이가 없는 듯 보인다. 사우스파크에서는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음식 비평가들에게 요리사들이 고급 음식 위에 정액을 뿌려 서밍하기도 한다.

동물의 정소를 식재료로 활용한 역사는 인간의 정액을 요리 재료로 쓴 역사보다 훨씬 길다. 명태탕이나 대구탕 등에 들어가는 '이리'가 바로 그것.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정액 덩어리가 아니고 정소(精巢)다. 자세한 내용은 이리 문서로.

8.1. 음료

Semenology의 대표 메뉴인 마초 모히또 제조 시연 영상.

한편 정액을 칵테일 제조에 활용하는 방법을 기술한 Semenology - The Semen Bartender's Handbook #라는 책이 출간되기도 하였다.

해당 서적은 우유거품기로 정액을 부풀려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하기도 하고, 음료의 향을 배가하는 향신료로 활용하기도 하는 등 정액을 적극적으로 인퓨즈함으로써 기존의 칵테일 제조를 혁신하였다. 저 제품을 만약 상업화할 경우 많이 팔릴수록 좋겠으나, 사람이 하루에 배출 가능한 정액의 양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하루에 제조 가능한 양이 한정된다.

8.2. 섭취

사람들이 정액을 섭취하는 이유는 다양한데 구강 사정 직후 한껏 민감해진 귀두를 계속 자극해서 자지러지는 남성의 반응을 즐긴다거나 사랑하는 상대의 정액을 받아들이고 싶은 소유욕 등등 천차만별이다. 사실 식용으로서의 이유보다는 그저 성적 취향 때문인 경우가 많다. 콘돔을 버리기 전, 남아있는 정액을 달라고 하기도 한다. 이처럼 주로 심리적인 이유나 분위기를 타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순전히 자기 입맛에 맛있어서 먹는 사람도 존재한다. 질외사정 시 바닥청소가 번거로워서 혹은 몸에 쌀 때 씻더라도 통념상 꺼림칙함 때문에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든 보통은 날것으로 즐긴다. 하지만 상술한 것처럼 요리나 음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남성이 누워서 자위 중 사정한 정액이 실수로 입에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드물게 자위 후 자기 손이나 물컵 등에 사정하고 그걸 먹는 사람도 있다. 남성애를 느끼고[19] 취향이 섭인 경우, 파트너에게서 정액을 받아 먹는 것을 상상하며, 자기 정액을 맛있게 먹어치울 수도 있다. 사실 이런 게 아니라도 딸감에서 나온 입싸 장면을 보고 호기심에 먹어본다거나 그냥 정액 처리가 귀찮아서 굳이 자기 입으로 처리하는 경우까지 존재한다. 사정했는데 정액이 입까지 튀어서 입에 들어가 실수로 마시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불임이 심한 여성이 자주 섭취(입으로)하면 임신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도시전설도 있다. 정액에 대한 몸의 거부감이 덜해진다나. 실제로 몸이 정액을 거부하는 정액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불임이 되기도 하는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알러겐을 자주 노출시켜봐야 좋을 일 하나도 없다. 잘못하면 알레르기 반응으로 죽을 수도 있으니[20] 이런 민간요법 수준의 도시전설에 의지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자. 정액 알레르기라도 체외 수정 같은 방법이 있으니 임신은 걱정 말자.

과거 가난했던 시절에는 남성의 정액이 결핵에 특효라는 미신이 널리 퍼져있었다. 그래서 결핵 치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집창촌을 찾은 여성들이 상당히 많았다라는 설이 유독 한국과 일본에 많은데 일본에서 알려진 잘못된 상식이 한국에도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실 무근이다.

8.3. 한계

요리 재료로서 인간의 정액은 여러 특유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한계를 갖고 있다. 품종 개량과 공장식 사육, 대규모 재배 등의 방법적 혁신을 통해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늘린 우유나 고기, 곡물 등과는 달리 정액은 인위적으로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윤리적 문제와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액을 가공한 식품이 가판대에 올라가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로서는 직접 추출하는 것 외에 달리 식용 정액을 구할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위생 관리나 품질 유지도 일정 부분 포기해야만 한다. 상기한 이유로 여러 정액 레시피북에서도 정액은 주재료로 사용되기 보다 부재료나 소스 등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동물의 정액이라면 윤리적 문제는 없겠지만 정액을 음식으로서 먹을 수 없다는 인식이 더 큰 한계다. 따라서 현재는 정액은 이상하거나 별난 식성을 가진 사람들만 먹는 괴식으로 취급받을 수 밖에 없다.

9. 기타 용도로의 사용

정액을 비밀 잉크로? 참고로 영국 첩보조직에서 누군가 정액을 비밀 잉크로 사용하자는 제안을 했었는데 당연히 씹혔다. 조선일보 기사에는 안 나와있지만 그걸 제기한 요원은 당연하게도 왕따가 되는 바람에 전근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정신 나간 사람이 정액을 모아 피부 좋아진다고 스파사업하다가 위생법에 걸린 적도 있었다. 애초에 정액 자체가 유흥업소를 돌아다니며 모은 것이라 병에 걸렸으면 걸렸지 몸에 좋을 리가 없는 것이었다.

마스크팩 재료로 쓴 사례도 있다.

고대 켈트족의 전사들이 몸에 바른 대청 염료를 고정하는 데 사람이나 말의 정액을 쓰기도 했다. 잘못 알려진 것과 달리 보편적으로 정액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주술적인 의미로 남근 모양의 그림을 그릴 때만 사용한 것이다.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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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인 예로 소련연쇄살인마안드레이 치카틸로가 있다.[2] 정식적인 독일어로 표현하자면 "Samenflüssigkeit"(자먼플뤼시히카잇)라고 한다.[3] 에로 동인지, 야겜, 야설.[4] 고환, 음경이 어느 정도 커지고 음모가 나기 시작한 후. 보통 고환이 약 9~12cm쯤 되면 발생하나, 개인차가 있어서 7~8cm에도 사정이 가능하고, 13~14cm라도 아직 사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5] 즉 정액 생산이 가능한 시기는 그 1년보다 빠르다는 것이다.[6] 개인차가 있어서 2차성징 시작 후 6개월 이전에 사정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1년 6개월 정도가 지나도 아직 사정이 없을 수 있다. 또한, 고환이 4cm 이상으로 커지기 전에도 사정을 하거나, 사정이 2차성징의 첫 신호고, 이후에 고환이 커지는 경우도 있다.[7] 정자는 포도당보다 과당을 선호한다.[8] 물론 오줌과 정액이 같이 나오는 일은 없다고 한다.[9] 의학적으로는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는 정상이다.[10] 정확히는 접이불루(接而不漏). 방중술은 그냥 전반적인 성교 테크닉 강좌를 칭하는 명칭이다.[11] 정자는 75~120ml 나머지는 젤 성분[12] 정액은 약 pH8정도의 약염기성 물질이다.[13] 점액질을 구성하는 것들로 주성분은 물과 미량의 뮤린이라는 단백질과 미량의 염분, 미량의 포도당으로 이루어져 있다.[14] Why Men Fake It: The Totally Unexpected Truth About Men and Sex[15] 이론적으로 질외 사정의 피임 성공률은 대단히 높다. 단지 실천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기 쉽기 때문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을 뿐. 콘돔의 피임 성공률이 의외로 낮은 이유와 비슷하다.[16] 그래서 정액을 백탁액이라고도 하며 서브컬쳐에선 연유우유로 돌려 말하기도 한다.[17] 그런데 맨 밑 문단과 더불어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는 이야기므로 각자 판단에 맡긴다.[18] 짠맛이 안나고 텁텁한 느낌만 나는 사람도 있다는 등 개인차가 크다. 먹은 사람 개개인의 차가 아닌 생산한 사람 개개인의 차이다.[19] 게이, 정체화하지 못한 이성애 MTF 등등[20] 알레르기 반응은 자주 노출될수록 심해진다. 몇 번 괜찮았다고 반복해서 노출시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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