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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16:23:21

간신(영화)


민규동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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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2015)
The Treacherous
파일:영화 간신 포스터.jpg
<colbgcolor=#422700,#010101><colcolor=#ffa7a7,#dddddd> 장르 드라마, 사극, 피카레스크, 고어
감독 민규동
각본 이윤성, 민규동
제작 민진수
출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촬영 박홍열
편집 김선민
음악 김준성
촬영 기간 2014년 9월 1일 ~ 2014년 12월 30일
제작사 수필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일 2015년 5월 21일
화면비 ○○
상영 시간 131분[1]
제작비 70억 원[2]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110,246명 (최종)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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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흥행 및 평가7. 기타8. 수상 내역

[clearfix]

1. 개요

“단 하루에 천년의 쾌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나이다!”

조선 연산군 시절, 아버지인 임사홍과 함께 왕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를 다루는, 흥청망청의 어원인 운평과 흥청에 관한 영화다.

연산군이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서는 엄청난 주색을 탐했다는 것을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준 영화다. 감독판도 나왔으며 감독판에는 한양으로 끌고 온 여인들을 운평으로 교육시키는 장면이 대폭 빠져서 엔딩 크레딧 이후에 나오게 되었지만 그 대신에 '의녀들을 이용한 연산군의 환부 치료' 장면이 새롭게 나왔고 더욱이 더 선정적,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아졌다. [3]

2. 포스터

파일:external/img.movist.com/88_p2.jpg
티저 포스터
파일:영화 간신 포스터.jpg
메인 포스터

3.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뮤직비디오

4. 시놉시스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는 자가 득실거리니, 그야말로 간신들의 시대가 도래했다.

“단 하루에 천년의 쾌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나이다!”
연산군은 임숭재를 채홍사로 임명하여 조선 각지의 미녀를 강제로 징집했고, 그들을 운평이라 칭하였다.
최악의 간신 임숭재는 이를 기회로 삼아 천하를 얻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양반집 자제와 부녀자, 천민까지 가릴 것 없이 잡아들이니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왕을 다스릴 힘이 내 손 안에 있습니다! 내가 바로 왕 위의 왕이란 말입니다!"
임숭재와 임사홍 부자는 왕을 홀리기 위해 뛰어난 미색을 갖춘 단희를 간택해 직접 수련하기 시작하고, 임숭재 부자에게 권력을 뺏길까 전전긍긍하던 희대의 요부 장녹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불러들여 단희를 견제한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이 시작되고, 단희와 설중매는 살아남기 위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기 위한 수련을 하게 되는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5. 등장인물

파일:간신 임숭재.jpg
임숭재 (주지훈, 아역: 서영주[A])
영화의 주인공, 임숭재를 모티브로 한 인물. 아버지 임사홍과 함께 연산군에게 아첨을 일삼고 여자까지 바쳐가며 권력을 탐하는 전형적인 간신이며 극중 연산군과 어릴 적부터 함께 한 친구사이다. 간신이지만 개인적인 능력은 출중해서 음주가무는 물론 무예와 예술 방면에 통달한 팔방미인[5]이며 매우 영악하고 야심이 커 연산군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자신의 권력을 챙긴다.
파일:간신 연산군.jpg
이융 (김강우)
조선 제10대 국왕 연산군을 모티브로 한 인물.

여색과 예술에 미쳐 패악질과 살육을 일삼는 폭군이며, 심각한 애정결핍편집증에 시달리고 있다. 본인도 자신이 정상이 아니란 걸 알고는 있는 걸로 묘사된다. 김강우의 광기어린 연기가 일품이다.
파일:간신 임사홍.jpg
임사홍 (천호진)
실제 임사홍을 모티브로 한 인물.[6] 전형적인 간신 캐릭터로 극중 내내 연산군의 비위만 맞추는 무능한 인물로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나고 연산군과 잘 통하는 아들 임숭재를 앞세워 권력을 탐한다. 실제 역사처럼 한번 유배를 겪고 아들의 도움으로 복직한 과거 때문에 연산군과 다른 대신들은 물론 아들에게까지 멸시 당하는 노구지만 뒤에선 온갖 공작을 펼치는 음험한 인물.
파일:간신 단희.jpg
단희 (임지연, 아역: 김현수[A])
가공인물. 백정으로 저잣거리에서 칼춤을 선보이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다 임숭재의 눈에 띄어 운평으로 입궁한다. 수려한 외모에 검무에 능해 연산군은 물론 임숭재까지 연심을 품을 정도다.
파일:간신 설중매.jpg
설중매 (이유영)
가공인물. 끼와 색을 겸비한 기녀로 장녹수의 알선으로 입궁해 연산군의 마음에 들며 단희와 대립한다.
파일:간신 장녹수.jpg
장녹수 (차지연)
장녹수를 모티브로 한 인물. 실제 역사처럼 연산군을 아이처럼 다루며[8] 권력을 독점하려 하며 주인공 임숭재와 연산군의 총애를 받기 위해 사사건건 대립한다. 방중술에 통달해 운평들에게 직접 교육까지 한다.

6. 흥행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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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2.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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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6 / 10



칭찬할 점은 배우들의 연기력. 김강우, 주지훈 등의 수준높은 연기가 극을 살렸다. 영상미 역시 돋보인다. 개봉 전의 언론의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던 정사 장면은 딱히 없지만[9] 감독판의 경우 노출 장면이 제법 많은 편이다. 국내 사극 중 연산군의 모습을 가장 실록 기록에 맞게 묘사하였다고 볼 수 있다. 예술가나 효자 이미지로 포장되어 오던 연산군의 "광기 넘치는 폭군"으로서의 모습을 가장 잘 묘사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극장에서의 흥행과 평론가들의 비평은 참담하여 전국 111만의 기대 이하의 흥행을 거뒀는데, 갑자기 2차 판권 시장에서 9주 연속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여, 30억 원의 수익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손익을 넘겼다고 한다.# 네이버 N스토어에서는 2015년 전체 영화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10] 극장판과 감독판이 따로 있는데, 두 판본을 모두 본 사람들은 대체로 감독판을 더 높게 친다. 극장판의 경우에는 결말에 너무 쓸데없는 사족을 달아서 감독판에 비하면 되려 여운이나 메세지를 크게 해친다는 여론이 강하다. 물론 극장판과 감독판을 불문하고 선정적이고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상당히 취향을 타는 편이다. 사람을 참수하거나 활로 쏘아 죽이는 등의 장면이 숱하게 묘사되며 자극적인 묘사가 많다. 그 외에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많다. 특히 연산군 역할을 담당한 김강우에 대한 평이 좋다.

국외에서도 수출되었는데, 일본에서의 정식 수입명은 《배덕의 왕궁(背徳の王宮)》이며, 중화권에서의 수입명은 《간신(奸臣)》, 혹은 《간신(姦臣)》이 혼용되고 있는 듯 하다.

7. 기타

8. 수상 내역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수상자
2015년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이유영

[1] 감독판은 142분.[2] 마케팅 비용까지 합친 총 제작비이며 극장 흥행은 실패했으나 2차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제작비 회수에는 성공했다. 참고로 손익분기점은 230만 명이다.[3] 특히 환부 치료 장면은 충격적인데, 약방 기생녀 3명의 하체를 벗긴 뒤 엎드리게 하고 정체불명의 끈적이는 갈색 양념을 질 속에 집어넣은 뒤 왕에게 발가벗겨 보내면 그 기생녀들이 왕에게 달라붙어 "아니되옵니다! 잡으시옵소서."라고 외치며 몸을 연산군에게 자꾸 파묻는다.[A] 특별출연[5] 실제 임숭재도 처용무에 능했다고 한다.[6] 다만 실존 인물은 아들에 비해 간신 여부가 논란이 있다.[A] 특별출연[8] 아예 자신을 어미라 하며 젖까지 물린다[9] 임지연과 이유영의 강제적인 레즈비언 캣 파이트 씬은 화제가 되었다.[10] 사실, 상류사회, 황제를 위하여 같이 노출 마케팅에 신경쓴 작품들이 극장 흥행에서는 망하고 IPTV, VOD 같은 2차 시장에서 흥행한 케이스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만, 본작이 위의 두 작품보다 평이 월등히 좋기는 하다.[11] 실록에 이르길, 그때 사람이 다음과 같은 시(詩)를 지어 읊었다. "작은 소인(小人) 숭재, 큰 소인 사홍이여! 천고에 으뜸가는 간흉이구나! 천도(天道)는 돌고 돌아 보복이 있으리니, 알리라, 네 뼈 또한 바람에 날려질 것을.[12] 반정 1등공신인 박원종을 필두로 한 반정공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