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모신 악녀가 쓰러졌다 | |
장르 | 퓨전, 책빙의, 후회 |
작가 | 수정요정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3. 08. 31. ~ 연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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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퓨전 판타지, 책빙의물, 후회물 웹소설. 작가는 수정요정. 약칭은 13악녀이다.2. 줄거리
PV |
13년간 모신 악녀가 쓰러졌다.
― 노벨피아 작품 소개
― 노벨피아 작품 소개
3. 연재 현황
2023년 8월 31일부터 노벨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주기는 비정기이지만 전반적으로 2일에 1~2편 정도를 쓰고 있다. 현재는 새벽 시간대에 1편씩 올라오는 중.조회수 천만을 돌파하면서 '천만의 선택!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4. 특징
대부분의 책빙의물과는 달리 이미 실패해서 한 번 꺾여버린 주인공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주인공은 원작의 메인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1] 주인공의 존재로 인해 등장인물들이 원작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클리셰적인 전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개입하게 되기 일쑤.또한 상태창이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 앞에도 나타나며 배드 엔딩 루트의 스토리 열람을 개방하는 퀘스트의 수행 지시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원죄와 갱생의 터닝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것도 특이한 사항. 이를 통해 작중 인물들이 미래의 가능성을 접하게 되면서 서로 간의 관계도가 원작의 구도에서 바뀌어나가는 게 본작의 주요 포인트이다.
본작의 히로인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특징으로 주인공에 대한 비호감스러운 행적 + 암울한 과거사[2]가 있다. 특히 과거사의 경우 상당히 맵게 묘사되는 경향이 있는 편.
5. 등장인물
5.1. 주역
5.1.1. 주인공
- 리카르도(이민혁)
본작의 주인공. 붉은 머리카락의 미남자이며 본명은 이민혁. 원래 '아카데미에서 최강자들이 나를 좋아해'라는 전형적인 로판물을 읽던 21세기 한국인이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그 소설의 세계관의 거지 꼬마로 빙의하게 된다. 그래도 나름대로 악과 깡으로 뒷세계 생활을 버티던 중[3] 어느 날 소설 속 흑막[4]을 발견하고 그를 제거하려다 실패해 큰 상처를 입고 죽어가던 중 올리비아에게 발견되고 그녀의 억지에 의해 올리비아의 집사가 되었다.[5][6]
그래도 데스문트 집안에서도 잘 받아준 덕분에 아카데미 1학년때까지 올리비아의 집사로서 충실히 살아가며 올리비아가 파멸하는 미래를 막으려 했으나 하필 본편과 똑같이 올리비아가 미하일에게 집착하다가 결국 흑마법으로 미하일과 이어지려 하다가 실패하고 그 반동으로 죽을 뻔하자 반동의 일부를 나눠 짊어져 그녀를 살리고 그 대가로 가문에게 사실상 버려진 올리비아와 함께 다른 도시로 쫓겨난다.
빙의자 특전으로 상태창을 가지고 있으며, 메인 스토리에 큰 변곡점[7]이 발생할 때 리카르도에게 퀘스트가 뜨며, 이를 해결하면 상황에 따라 호감도나 스킬등을 얻을 수 있다.[8] 그 외로도 고유 능력인 《한계돌파》를 가지고 있다.[9]
본디 아가씨도 스토리에서 탈락하고 아카데미를 쫓겨났기도 했고 이제 주역들이 알아서 하라면서 올리비아와 함께 편한 노후 생활을 보내려 하지만 상기한 상태창 덕분에 히로인들이 자신의 배드 엔딩을 통해 리카르도의 진실을 맞닥뜨리거나 리카르도 덕분에 각성하면서 그의 아군이 되어주거나 반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한스의 음모로 흑화할 뻔한 유리아를 구원하면서 숨겨져 있던 뢰마법의 재능을 터득하고 적색 번개를 내리치는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본인은 메인 스토리에 엮이기 싫다고 맨날 투덜거리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유아기 시절부터 올리비아와 미하일에게 큰 영향을 주고 나중에 적이 될 만한 종자를 미리 처리(처단또는 갱생)하는 등 예전부터 손을 쓰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애시당초 올리비아에게 거둬지게 된 사건도 미래에 이교도의 대주교가 되는 인물과 엮이게 된 것이 원인.[10]
북부에 여행갔다가 유리아의 아버지가 죽는 각성 이벤트와 마주하게 되면서 유리아의 각성이냐 제임스의 안부냐에서 고민하다 승률이 희박함에도 이교도의 사도 '올라프'와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걸 응원해주듯 상태창이 소드마스터 각성 퀘스트를 주면서 결심을 굳힌 채 싸우던 중 그걸 본 올리비아가 흑마법으로 리카르도를 지원해준 덕에 격전 끝에 제임스를 지키고 올라프를 쓰러트리면서 소드 마스터가 되었다.
그리고 유리아와 미하일이 상태창의 퀘스트를 통해 리카르도의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됨으로서 자신들이 리카르도를 오해하는 건 물론 자신들의 행보가 얼마나 지독한 파국을 부르는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11]를 얻음으로서 리카르도는 유리아와 미하일과의 사이도 이제 서서히 진전이 생기기 시작하게 된다.
온유의 사도 에피소드에서 리카르도에 대한 떡밥이 던져졌다.[12] 그리고 이에 대한 떡밥은 공교롭게도 올리비아와도 연관된 떡밥으로 점차 밝혀지는데 새로운 히로인으로 등극한 마법학과의 슈엔의 설명에 의하면 시간을 되돌려 사람을 살려내는 힘은 실현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마법이 아닌 흑마법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즉, 온유의 사도가 감별한 리카르도가 무수히 맞이한 죽음의 경우 누군가의 흑마법으로 시간 회귀로 인해 수많은 죽음이 무효로 되었다는 것이 된다. 게다가 마검에 봉인된 것으로 추측되는 흡혈귀의 시조인 칼리번이 리카르도에게 시련을 내리고 나선 수백년을 살아온 자신조차 읽는 것 만으로도 뇌가 터질 것 같은 위험한 불행을 살아온 삶은 처음본다고 할 정도면 배드 엔딩 속에서 죽어나간 리카르도의 최후가 어지간히도 비참했던 모양.
올리비아에 대한 정과 사랑이 한참 전에 한계를 돌파한 상태로 행동강령 세가지중 하나가 올리비아의 안위일 정도이며[13] 각종 외전에서 보여주는 순애보는 눈물이 앞을 가릴 지경. 본인은 엄하게 대한다지만 응석을 상당히 많이 받아주고 있다.
5.1.2. 히로인
주인공인 리카르도와 엮이는 메인 에피소드의 히로인들로 원래 리카르도를 탐탁치 않게 여기거나 하찮은 인물로 대하며 멸시 및 증오를 하는 건 물론 아예 관심조차 가지려 하지 않는 편이었으나 리카르도의 진짜 얼굴과 면모를 마주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경계심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정리됨과 동시에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리카르도에게만 보여지던 상태창이 히로인들에게도 나타나 자신들의 과오를 회개하거나 올바른 선택으로 나은 길을 걷게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리카르도의 진실과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최악의 파멸을 맞이하는 배드 엔딩을 보여주는 퀘스트를 선사하여 히로인들이 스스로를 갱생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자신들의 죄를 반성하는 건 물론 이로 인해 리카르도에게 완전히 반해버리게 된다.그리고 상태창이 보여주는 배드 엔딩의 경우엔 기본적으로 리카르도의 파멸과 최후가 히로인들과 직결적으로 연결되는 점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엔 히로인들이 이교도의 사도로 타락하는 루트도 존재한다는 게 밝혀지면서 배드 엔딩 세계관의 히로인들이 현재의 리카르도를 구원하기 위해 상태창에게 협력한다는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마검 칼리번의 시련에서 상태창이 간섭하자마자 올리비아가 리카르도와 초야를 보내는 시련으로 바뀌는 건 물론 칼리번이 시련을 내렸더니 난데없이 여자들에게 두들겨 맞았다고 울면서 하소연했단 걸 봐선 정말로 히로인들이 리카르도를 구하기 위해 단합하여 상태창을 만들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칼리번의 하소연에서 봐도 알듯 리카르도의 죽음 탓에 삐뚤어진 것 때문이지 제법 사납고도 음습해진 모양.(...) 또한 칼리번의 설명에 의하면 칼리번이 마주한 상태창의 힘으로 인해 마주한 히로인들이 7명이란 게 밝혀졌다. 즉, 리카르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사이의 히로인들이 총 7명이 된다.
- 데스문트 올리비아
본작의 메인 히로인. 원작 초반에 유리아를 괴롭히는 초반부 악녀[14]로 원작에선 흑마법[15]을 쓰다가 즉사했으나, 본작에선 리카르도가 그 부담을 나눠짊어진 덕분에 다리가 불구가 되는 선에서 끝났다. 다만 흑마법 사태로 끈이 다 떨어진지라 사실상 리카르도의 시중을 받고 벽지에서 귀양살이나 다름없이 사는 중.
본래 데스문트 가문 특유의 흑발이었으나 흑마법 부작용으로 거칠거칠해보이는 백발이 되었으며 마법회로가 증발해 마법 역시 사용하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16] 역시나 흑마법 부작용으로 얻은 하반신 마비로 인해 리카르도의 도움이 없이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신세.
원작에서는 전반적으로 통통하다 부를만한 체형이었으나,[17] 리카르도의 부던한 노력 끝에 살을 빼서 폭유에 가까울 정도의 거유를 가진 글래머러스한 미소녀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리카르도와 함께 살면서 리카르도에게 점차 정이 들기 시작한데다 어느샌가 리카르도에게만 뜨던 상태창이 올리비아에게도 뜨면서 퀘스트를 통해 리카르도의 비밀과 자신의 악행이 불러온 결말과 파국[18]을 보고서 갱생하게 되며 리카르도를 사랑함과 동시에 자신 때문에 인생이 어그러진 리카르도에게 속죄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다만, 악녀로서 살아온 삶의 시간이 있다보니 특유의 지랄맞은 성격은 쉽게 죽지 않는다는 게 문제(...).[19][20] 단, 진심으로 열받았을 때 나오는 살기는 루인조차 식겁할 정도로 무시무시하고[21] 이때는 말투조차 정중하게 말할 정도.
하반신 불구가 된 뒤로는 걸어다닐 수 없어서 이동할 때는 주로 리카르도가 끄는 짐마차에 타거나 리카르도에게 업히는 식으로만 돌아다닐 수 있었으나, 리카르도와 말릭이 합작으로 만들어낸[22] 휠체어 일명 '페x리 1호'가 개발된 뒤로는 휠체어에 타고 있을 때 만큼은 리카르도 없어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페x리 1호는 리카르도와 말릭이 개발하는 과정에서 남자의 로망을 죄다 집어넣은 탓에 긴급 부스트, 방호 마법, 파이어볼 등의 반격 기능 등등 사실상 소형 전차라 불러도 이상할게 없는 수준으로 마개조되어있다.[23] 외형적으로도 휠체어같지 않은 멋들어진 외형이라는 듯.
현재 리카르도가 자신을 회복시키기 위해 수명을 바치며 죽어간단 것을 모르고 있는 상태이나, 리카르도가 얻은 '활력에 대한 정보'를 통해 열람한 외전에 따르면 리카르도가 수명을 완전히 소진해서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으나 그러면 올리비아 본인이 죽어버린 리카르도에게 집착하면서 다시 흑마법에 손을 댄다는 암시가 있어 그냥 방치했다간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그런데 사도와 싸우는 에피소드에서 흑마력을 잘 다룰 수 있다는 게 밝혀져서 리카르도에게 설교 확정(...). 흑마력을 많이 소비하면 육체나이가 어려지는 부작용이 있다.보물(거유) 사라졌다고 충격 먹는 게 귀엽다.마력회로까지 어려지는지라 이 상태에서는 멀쩡히 걸어 다닌다.
하지만 어려진 상태가 되면서 누구보다 솔직해진 모습이 된 덕인지 리카르도가 로산나와 카인에게 자신의 생명을 바쳐 올리비아를 살리려 한다는 것에 엄한 꾸중을 우연히 엿듣게 되면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담아 자신 때문에 리카르도가 죽는 것도 고통받는 것도 싫으니 자신을 방패삼아 희생을 당연히 여기지 말라며 울며불며 떼를 쓰고 이는 리카르도에게 나름의 충격요법으로 작용된다.
이후에는 융과의 결전으로 인해 성별을 숨겼다는 게 들통난 미하일과 조우할 땐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 분노해서 멱살을 붙들 정도로 증오했지만 그런 자신도 미하일을 증오할 자격이 없으면서도 관계와 첫사랑의 감정에 대한 정리를 위해 분노해야만 하는 이기적인 자신의 모습에 불편함을 느낀다. 결국 리카르도와 가벼운 상담 후엔 미하일과 다시 만나면 그녀에게 사과하겠다며 처음으로 순해진 모습을 보인다. 또한 리카르도를 위해 스스로 노력을 하면서 마침내 두 다리로 멀쩡히 서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재활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런데 올리비아의 흑마법이 리카르도가 온유의 사도가 밝힌 무수히 겪은 죽음의 경험과 관련된 중요 떡밥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히로인인 마법과 학도 슈엔의 설명에 의하면 위의 리카르도 항목에 상술했듯 흑마법 만이 사람의 죽음을 무위로 돌리는 시간 회귀 마법을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란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리카르도가 겪는 죽음과 그로 인한 히로인들의 배드 엔딩, 그리고 그것을 열람한 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미래의 올리비아가 흑마법을 이용해 리카르도를 구원하기 위해 끝없이 시간 회귀를 발동시킨다는 추측이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301화에서 이제는 이교도를 탈퇴한 상태인 한스가 설명하길 올리비아의 흑마법의 재능은 이교도의 사도들이 전부 덤벼들어도 혼자서 다 상대히는 것만으로도 본인들의 목숨을 걸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라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이교도들이 데스문트 가문을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흑마법의 결계가 강한데다 이교도의 사도들 내에서 최상위권의 강함을 지닌 융조차도 올리비아의 손가락 까딱질 한번에 융이 부지불식의 순간으로 지워져버릴 정도라며 단언해 올리비아의 흑마법사로서의 위상이 엄청남을 보여준다.
또한 341화에서 상태창의 정체가 사도 혹은 마신화된 올리비아일 것으로 추측되는 떡밥이 나오는데 리카르도가 미하일과 슈엔을 구하기 위해 마검의 시련을 받을 때 리카르도가 모르는 과거의 기억들을 보여주며 시련을 내리는 마검 티르빙에게 상태창이 시련에 직접 간섭하면서 시련을 끝내지 않는다면 파괴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위엄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태창이 한나에게 오만의 사도로 타락한 시절의 그녀와 인격 융합을 시켜주거나 흑마법과 관련된 부분에선 유달리 직접적으로 힌트를 드러내는 건 물론 상술한 것처럼 마검 칼리번의 시련을 부여하는 흑마법을 파훼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떡밥이 더더욱 돋보이고 있다.
그리고 342화에서 상태창이 직접 칼리번과 기싸움을 벌이다 협상[24]을 한 끝에 자신이 무언가를 내주는 걸 거래로 삼았는지 모두가 리카르도를 망각하는 저주에 걸려서 전부가 피폐해지는 시간선 체험의 시련을 대신해 리카르도의 처음을 가져가던 중인 올리비아와 심상에서 마주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뒤이어 한나와 유리아 등 히로인들이 이런 식으로 선점하지 말라며 화를 내는 걸 약올리는 표정으로 뒤로하고서 리카르도를 보내줄 때 부디 이번의 세계에선 행복해지라는 부탁을 하는 모습을 보여 상태창의 정체가 리카르도를 잃은 세계선의 올리비아라는 것이 확실시 되었다.
초콜릿을 매우 좋아하는데 가슴골 사이에 끼워서 보관하고 다닌다고 한다(...).
- 유리아
본작의 히로인. 로맨스 판타지 '아카데미에서 최강자들이 나를 좋아해'의 주인공으로 분홍색 머리카락의 미소녀다. 평민 출신이지만 강력한 신성력을 타고 났으며, '기적'을 사용할 수 있다. 전형적인 왕도물답게 성격은 타고난 선인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친절하게 대하는 것으로 인해 많은 남성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반작용으로 인해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들(주로 미하일, 루인, 황태자)을 남몰래 좋아하는 여학생들로부터 음습하기 짝이 없는 질시를 받고 있다. 원작에선 인간관계나 적들의 습격등 이런저런 고난을 넘으며 정신적, 능력적으로 발전해나가는 캐릭터였다.
본작에서도 미하일이나 루인과 친하다는 이유 + 평민이라는 점으로 귀족출신 여학생들에게 차별받고 왕따 당하고 있었으나,[25] 리카르도와 올리비아가 대표적으로 유리아를 괴롭히는데 앞장섰고, 또한 매우 위험한 상황은 리카르도 선에서 차단했기 때문에 원작에 비해선 비교적 안전한 학창생활을 보냈다.[26], 단 한 번 친구라고 생각했던 여학생의 주도로 인해 아카데미의 실습용 던전에 버려졌다가 흑마법사 칼립소에게 빙의당하며 위기에 몰릴뻔 했으나 이 때도 리카르도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생환한다.[27] 실제로 올리비아-리카르도 콤비가 워낙 유명했고 그 외에 유리아의 백도 든든한 편이었다보니 올리비아가 퇴학당한 이후로는 별다른 피해를 본 적이 없었다.[28]
리카르도에 대해서는 그가 아카데미에 다니던 시절에는 같은 평민 출신임에도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며 의기소침하게 지내는 자신과 달리 귀족을 상대로도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당당함과 멋진 얼굴 때문에 처음부터 호감을 품었으며, 이후 리카르도가 자신을 괴롭히면서도 자신을 종종 지켜주는 모습에 의도를 읽지 못하고[29] 애증으로 변질된다.
그러나 한스의 실종 사건 때 상태창을 통해 던전 고립 사건의 진상을 다시 떠올리면서 결국 그와 서로 본심을 어느정도 터놓고 이야기한 끝에 화해를 나누며 다시금 짝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한스와 그녀를 질투한 아카데미의 여학생들에 의해 무도회 당일에 외모가 흉측해지는 저주에 걸리게 되었으며, 일말의 기대를 품고 루인이 선물한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으나 자신을 알아봐주기는 커녕 불쾌해하면서 못되게 구는 루인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고 흑화할 위기에 놓였으나[30] 유리아를 지키기 위해 무도회에 참가한[31] 리카르도의 상냥함에 무사히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히로인임에도 올리비아, 한나와는 다르게 독자들의 지지를 못 받는 편인데 아카데미에 남아 있다 보니 리카르도와 만날 기회가 적어 스스로의 매력을 어필하기 힘들고 개인 에피소드를 받으면 고확율로 사건이 터지다보니 히로인으로서의 체면을 못 살리고 있다. 무엇보다 리카르도가 고의적으로 미움받을 짓을 한 탓에 사건현장에 그가 있으면 의심부터 하다보니 히로인력이 계속 떨어지는 중. 아버지인 제임스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어릴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의 트라우마와 살아오면서 겪은 고통으로 내면이 엉망진창이며 무조건 의심하는 게 사실 병에 가깝다는 게 밝혀졌다.[32] [33] 여기에 질투의 저주까지 걸려 있는 산넘어 산인 상태였다. 결국 보다못한 올리비아가 아카데미 시절의 진실을 유리아에게 알려주었고 오해의 원인이 없어진 상태에서 리카르도와 다시 만나 그에 대한 연심을 깨닫게 되면서 질투의 저주가 해주되었고[34] 못 올라가던 호감도가 100으로 상한치까지 오르면서 순결의 성녀로 각성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래의 히스타니아 한나의 떡밥으로 인해 미래 혹은 배드 엔딩 세계선의 유리아가 이교도의 질투의 사도로 타락한 세계선의 유리아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히로인들이 하나같이 배드 엔딩 루트가 이교도의 사도로 타락하는 루트가 아니냐는 떡밥이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한스가 301화에서 교단이 왜 유리아를 노렸는지를 리카르도에게 설명할 때 신안, 즉 상대를 한 번 본 것만으로도 상처나 병환의 상태를 파악하는 재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기에 사도들 중 핵심 전력 한 명이 타국의 여제와 싸우다 오늘내일 하는 상태가 되었는데 흑마법은 상대의 생명을 흡수해야 효력이 있어서 치유에 최악인 상성을 지닌 탓이 유리아가 믿는 신의 방향을 살짝 고쳐 사도로 타락시켜 치유사라는 인재를 얻기 위한다는 실험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 히스타니아 한나
본작의 히로인. 아카데미 검술학부 소속 1학년 겸 학생회 서기이자 유명한 검술 가문인 히스타니아 가문의 차녀로 원작에서는 이야기 시작 시점에서 고인이다.
원작에서는 아버지인 히스타니아 로웬이 보기에는 한나에게는 검의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모진 말[35]을 하거나 냉정하게 대하면서 그녀가 검을 그만두기를 바랬다.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관심을 받고 싶어해서 결국 엘리트 오크 전사[36]를 잡으러 간 끝에 사망했다. 히스타니아 로웬이 소설의 주인공인 유리아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소설 속 장치로 끝날 운명이었던 셈.
하지만 리카르도의 복학 건으로 인해 올리비아의 저택을 방문하면서 리카르도와 엮이게 되고[37], 리카로드가 받은 퀘스트와 그녀 자신의 재능[38]이 결합되면서 공식 최연소 기록이던 미하일조차 넘어 제국 최연소 오러 발현자가 되었다. 그러면서 리카르도에게 사랑에 빠진 것은 덤.[39] 본래 여타 여학생들처럼 미하일을 좋아했지만 리카르도에게 호감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현실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면서 미하일의 지나친 이상주의적 면모에 환멸을 느끼게 되어 미하일에게 눈꼽만큼도 관심을 주지 않게 되었다.[40]
이후 끝까지 마음을 바꾸지 않은 로웬과 아예 척을 지고 사실상 절연을 선언하며 그와 언쟁을 벌이다가 마침 히스타니아 가의 보물고에서 마검을 빼내기 위해 잠입했던 리카르도의 도움으로 그와 함께 히스타니아 가에서 도주, 올리비아의 저택에 의탁했다가 아카데미 기숙사로 돌아갔다.
자신 한 명을 위해 히스타니아 가문과 척지는 모습을 보여준 리카르도에게 더이상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빠지면서 결국 마음을 다잡고 미뤄오던 외전을 마저 보게 되는데, 처음엔 자신의 최후[41]를 지레짐작하고 '그 시절이면 그랬을만 하다.'며 버텨보려 했으나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처참했던 최후[42]와 자신이 죽은 뒤에야 딸을 사랑했음을 느끼고 유리아를 양녀로 받아들여 대리만족하려는 로웬의 행태에 질릴대로 질려 단순한 반항심을 넘어 진심으로 아버지에게 환멸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약혼을 시켜서라도 자신을 강제하려는 로웬의 편지에 가문의 저택으로 쳐들어가 '내가 죽으면 아빠 탓이다'라는 말을 날리게 된다.
무도회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에 등장해서 리카르도와 합류한다. 이 때 리카르도가 무도회에 참석할 수 있었던 이유가 한나가 말릭에게 무도회 초대장을 보냈고 일이 있어서 못 가는 걸 리카르도가 대신 가게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154~155화에서 유리아에게 보기 좋게 방치당한 루인을 대놓고 비웃어줬으며, 성질을 주체 못하고 살기를 내보이는 루인을 오러를 보여주는 것만으로 가볍게 제압해버리고는 복도를 가로막고 있던 루인에게 어깨빵을 놓아 복도 벽에 주저앉혀놓고 학생회실로 들어가버린다.하지만 댓글에선 다들 한스랑 말릭만 찾았다는 비화가
에피소드 '당신의 검에 품은 의지는'에서 리카르도의 가르침과 자아성찰로 자신이 가진 연심을 완전히 자각하고 그걸 검기로 승화시키는데 성공. 미하일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게 된다. 상태창이 특전으로 외전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현재가 중요하다면서 열람을 거부했다. 이 시점에서 미하일도 능가하는 아카데미 최강자의 반열에 오른 상태. 이교도의 대주교를 1대1로 어느 정도 싸울 수 있는 정도.
하지만 온유의 사도가 겁에 질리며 밝힌 리카르도의 상태에 대해 불안감과 혹시 리카르도의 상태가 시간 회귀와 연관된 것이 아닐까란 의구심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편의점과 관련하여 친해진 마법과 학도인 슈엔과 대화를 나누다 슈엔을 통해 흑마술을 사용한다면 시간 회귀가 가능하다라는 말을 듣고 본격적으로 리카르도에게 누군가 시간 회귀의 흑마법을 쓰는게 아닌가란 가설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 그녀의 불안에 답해주듯 상태창이 미래의 한나는 리카르도를 실망시키기 싫단 이유로 히스타니아 가문으로 돌아가서 로웬에게 학대받던 시절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리카르도가 비극을 겪었다며 이를 무마할 수 있는 기회로 그때의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를 볼 수 있는 배드 엔딩[43] 외전을 대가로 자신의 실력으로 로웬의 검술 초식을 한 번 받아내고서 로웬에게서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내기를 퀘스트로 제시하자 이전 에피소드의 외전을 거부하던 때와는 달리 자신의 실수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외전의 정보를 얻고자 퀘스트를 수락하게 된다. 이때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되는데, 상태창이 한나에게 로웬을 이길 수 있는 1회성 찬스의 힘이 뭔지를 보여주는 데 그건 다름 아닌 이교도에 투신하여 오만의 사도로 타락한 한나 자신의 힘이란 게 밝혀진다. 상태창이 보여준 바에 의하면 만일 그 설산에서 리카르도에 의해 구원 받지 못한 채로 살아 남으면 오만의 사도로 흑화했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알려준 상태창의 힌트를 토대로 자신이 오만의 사도로 타락해 리카르도를 다치게 했다는 것을 단번에 파악하고서 자신이 엇나간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태창의 퀘스트와 1회성 찬스인 오만의 사도의 힘을 받아들여 로웬과의 결투를 하고자 히스타니아 저택으로 돌아갔고 재회한 아버지에게 자신의 모든 설움과 원한을 토해내고서 딱 한 번만 쓸 수 있는 오만의 사도의 힘을 자신에게 투영한 후, 로웬에게 모든 것을 회자정리 할 수 있는 최후의 결투를 개시한다. 오만의 사도로서의 한나는 본래 세계의 한나와 1회성으로 잠시 동화되면서 로웬과 자신 때문에 리카르도가 파멸을 겪은 것과 자신에게 절망을 선사한 설산의 일을 언급하며 로웬에게 저주를 퍼부은 채 원망을 드러냈고 그러한 덕에 멘탈이 깨져버린 로웬이 무의식적으로 검술을 선보인 덕에 한나가 검을 받아내어 퀘스트 성공의 첫번째 조건을 달성하게 되고 첫번째 조건이 달성하자마자 마음속의 설움과 원한, 그리고 배드 엔딩 회차의 한나가 담은 저주와 증오를 받은 로웬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면서 오래토록 묵혀진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원한이 청산됨과 동시에 상태창의 퀘스트를 성공하지만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지 상태창에게 오만의 사도로 타락한 자신의 이야기를 열람하는 것을 미루는 상태다.
일단은 히로인 캐릭터 중 한명이기는 한데 소설 초반부에 비중이 몰려 있고 그 뒤로 올리비아와 유리아의 이야기 위주로 풀어나가다 보니 한나가 낄 여지가 적어지는 바람에 댓글에서 공기 취급을 받는 일도 빈번하다. 작가도 이걸 알았는지 미하일, 로웬, 한나를 한꺼번에 엮은 에피소드를 내서 다시금 히로인 파워를 상승시켰다.
여담으로 히로인 중 가장 살림을 잘한다고 한다.누가 말릭의 여동생 아니랄까봐.
- 미하일
로맨스 판타지 '아카데미에서 최강자들이 나를 좋아해'의 메인 주역. 전형적인 왕도물 용사를 연상시키는 성격으로 유리아와 서로 함께 고난을 겪으면서 서로를 지지대 삼아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주역이였다.
본작에선 재학생 시절부터 자신을 때려눕히고 유리아를 앞장서서 괴롭히는 리카르도에 대해 증오심을 품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리카르도가 유리아를 괴롭히게 만든 원흉인 올리비아도 싫어한다. 그 둘이 복학하게 된다면 자신은 자퇴할 것이라고 선언할 정도로.그리고 리카르도를 좋아하게 된 한나에게 그럼 자퇴하라는 말을 들었다그러나 자신보다 아래로 여겼던 한나에게도 털리는 등 결국 '원석'에 불과할 뿐이라는 게 절찬리에 드러난데다가 심지어 리카르도를 지나치게 증오한 나머지 그가 말하는 행동과 정반대로 이상적인 상황만을 그리고 비현실적인 청개구리짓만 하려 드는 꽉 막힌 인물이 되어버렸다.[44]
무도회 에피소드에서는 루인이 한스의 흉계로 인해 본래의 모습을 잃은 상태의 유리아를 괴롭히는 것을 방관하다가 리카르도가 루인을 도발해 일촉측발의 상황을 만들자 검을 꺼내들 기세로 무도회에서 꺼지라고 위협하고, 뒤이어 벌어진 이교도들의 습격에서 비방의 대주교 미르바엘과 싸우면서 리카르도가 사람을 구하는 모습에 의문을 품는다.
과거에는 수도 빈민가 출신이었으며, 그런만큼 리카르도와 인연이 있었는데 어린데다 어리숙해서 이래저래 힘들게 살아가던 그를 리카르도가 자주 돌봐주고 달래주었다고 한다. 타인에 대해서 벽을 치던 그에게 리카르도가 들이 밀었다는 모양. 본인은 이제 잊으려고 꿈에서는 붉은 머리의 소년이라는 식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멀쩡히 다 기억하고 있다. 원작과는 달리 병적으로 정의와 불살에 집착하는 이유 또한 그 소년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하고 떠났기 때문이라고 하며,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고집이 매우 조잡하고 한심하고 리카르도의 현실적인 조언이 맞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내세울 수 있는 게 고집밖에 없었다고 자조한다. 리카르도를 대놓고 싫어하는 것도 그 소년처럼 붉은 머리에 생긴것도 비슷한데 행동이 자신의 기억속의 소년과는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원작의 서브 남주 중 하나로 묘사되었지만 중성적인 외모와 작은 키(168cm) 때문에 남장여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초반부터 있었다. 그리고 이후 151화에서 본명은 미사이며 성별 또한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160화에서 과거사가 드러나는데 귀족가의 차남과 제국에서도 유명했던 무희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모친은 불러오는 배로 인해 무희로써의 명예를 지키고자 은퇴를 선택했지만 가문 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부친은 모녀를 버리고 잠적했고 그로 인해 자신이 이렇게 된 게 아이 때문이라고 믿게 된 모친으로부터 원망과 증오를 받으며[45] 매번 화를 내고 짜증을 내던 모친에 의해 굳게 잠긴 방에 감금당하다시피 하면서 살았음에도 세상의 전부나 다름없던 모친을 사랑했으며 특히 술 마신 후의 모친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술을 먹고 돌아온 날에는 자신을 끌어안고 미안하다고 말해줬기 때문이라고.
6살이 될 무렵에는 외면만 하던 모친이 말을 걸어주고 손을 잡고 산책도 시켜주기 시작했지만 이때부터 유기에 대한 충동을 느끼고 있었는지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골목길을 쳐다보며 멍하게 있는 게 일상이었다고 한다. 모험가 술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모친은 결국 돈을 대가로 남자들에게 몸을 팔게 되었고 결국 미하일이 9살이 될 무렵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데려와져서 빈민가에 버려지게 되었다고 한다.[46][47] 이때 미사라는 이름이 지어졌던 때라고 하며 그 이전까진 버린 자식 취급받느라 이름조차 받지 못했다는 게 드러났다.[48]
본인이 버려질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으나 모친을 좋아했기에 내색하지 않았고 누군가가 도와준답시고 다가오면 도망가기를 반복하며 버티다가 버려진 지 3일째에 비가 내리는 날 본명을 쓰던 시절의 리카르도를 만나 그에게 거두어졌다. 당시의 리카르도는 그녀가 여자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채 상태창에서 정체를 확인하고는[49] "남주인공이 왜 여기 있지?"라는 감각이었다는 모양. 미하일이라는 이름은 자꾸 이민혁이 이름을 물어보자 예전에 읽었던 책에 나온 왕자의 이름을 댄 것이라고 한다. 자기 본명은 엄마가 먼저 불러줬으면 해서 가명을 쓴거라는 모양.
그러면서 사람을 못 죽이게 된 이유도 밝혀졌는데 과거 '융'과 싸우던 붉은 머리 소년이 미하일에게 도망치라고 했지만 도망을 못 치는 바람에 융에 의해서 강제로 리카르도에게 칼빵을 해버렸다는 게 밝혀진다.[스포] 융은 약속을 지켜서 미하일을 놓아주었다 하나 실상은 리카르도가 억지로 다리를 부여 잡고 막았으며 그때 호위를 끌고 나타난 올리비아에 의해 리카르도가 구조되었던 것이었다. 현재에 다시 만난 융은 미하일에게 '내가 그 소년을 이교도에게 팔아 넘겼지'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미하일의 분노하게 만들어서 빈틈을 만들어 죽일려고 하지만 리카르도가 난입한 덕분에 미하일은 무사했다.
로웬을 스승으로 삼고 어쩌다 보니 한나와 대결하게 되는 에피소드에서 상태창을 통해 과거의 진상을 알 수 있는 퀘스트를 받게 되어 더욱 훈련에 몰두하지만, 연심을 자각하여 묵직한 검격과 오러를 익히게 된 한나를 상대로 자신과 맞지 않는 검술을 쓰고 있던 미하일은 끝내 패배해 버리면서 과거의 진상과 그 소년의 현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리카르도는 미하일이 여자라는 걸 빼면 다 알고 있고 과거 빈민가에서 같이 지냈기에 그 사실만 밝히면 미하일의 오해를 해결하고 그와 제대로 된 교우관계를 만들 수 있음에도 상태창이 그러면 미하일에게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면서 리카르도의 행동을 막고 있다. 시나리오 의미에서 보자면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으로 바뀔 수 도 있는 위험성이 있어서 여겨지지만 상세는 불명이다. 하지만 미하일의 간절한 부탁 때문인지 아니면 리카르도도 미하일의 정체를 알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인지 미하일에게 다시 퀘스트 부여로 기회를 주는데 다름 아닌 상태창이 리카르도의 미하일에 대한 인식를 봉인한 상태에서 리카르도에게 본래 성별인 여성의 모습으로 데이트를 하며 그가 미하일의 정체를 알아보고 진심을 토로하게 만드는 것.
당연히 자신이 증오하고 혐오하는 리카르도에게 여성의 모습으로 데이트를 하며 그에게 솔직한 마음을 꺼내게 해야하는 퀘스트를 진저리치며 싫어했으나 이민혁의 행방을 알려주겠다는 퀘스트의 보상에 어쩔 수 없이 처음으로 여성의 모습을 갖추고 리카르도에게 접근한다. 리카르도는 당연히 미하일을 못 알아봤으나 미하일을 닮은 듯한 분위기와 묘하게 자신에게 적대적이며 틱틱대는 태도, 그리고 내심 미하일이 어쩌면 여성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던 상태가 복합적으로 합쳐지며 마침내 미하일의 정체를 깨닫고서 그녀와 데이트를 함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 미하일을 노리고 습격한 융으로부터 미하일을 구출하게 된다.
이후, 리카르도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냄으로서 상태창이 미하일이 퀘스트를 성공했음을 확인했고 그와 동시에 퀘스트 보상으로 미하일의 배드엔딩이라는 정사를 담은 외전 스토리를 보여주자 미하일은 그제서야 자신이 그토록 찾아 해맸던 이민혁이 리카르도였음을 깨닫게 된다. 당연히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미하일은 자신이 리카르도에게 저지른 만행과 죄를 깨닫고 절망하며 후회하지만 미하일이 미사라는 걸 알게 된 리카르도는 그제서야 미하일에게 상냥함을 드러내며 그녀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그러나 미하일은 그동안 자신이 리카르도(이민혁)에게 못되게 굴었던 것에 대한 죄책감과 그런 자신에 대한 혐오감으로 인해 방에 틀어박혀서 우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럼에도 리카르도에게 속죄하고자 그와 약속한 검술 대련 및 수련을 목적으로 찾아가나 자존감이 리카르도를 적대하기 이전보다 악화될 정도로 낮아져서 자학을 하거나 우는 모습을 많이 보여 갈길이 멀어보인다.
온유의 사도 에피소드(256~261화)에서는 이교도의 사도인 엘리시아에게 조종당하는 로한을 상대하고, 이후 엘리시아의 능력으로 생성된 분신과 싸우면서 본인의 트라우마(=자신 때문에 리카르도(이민혁)가 상처받았다는 것)를 자극당하게 된다.
슈엔이 메인이 되는 에피소드(263~279화)에서 누군가가 아카데미 학생들의 물건을 도둑질하는 사태가 발생해 학생들끼리 순찰을 도는 내용이 나오는데, 리카르도를 모함해 범인으로 몰아가자고 지껄였다가 슈엔과 몸싸움을 벌인 비엔나라는 여학생을 주변 말만 듣고 두둔하며 슈엔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가 오히려 본인이 비호한 비엔나가 절도 사태의 진범이며 해당 사건을 벌인 이유가 흑마법[51]을 사용하기 위해서였음이 밝혀지면서 독자들의 비웃음과 동정을 샀다. 물론 비엔나가 먼저 리카르도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발언을 하자 이에 뭐라고 반응하려 하는 묘사가 나오기는 했지만 엄연히 비엔나가 선을 넘는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슈엔이 먼저 비엔나를 때렸다는 이유로 슈엔의 의도는 들어보지도 않은 채 비엔나 측의 말만 듣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는 부분이 문제가 된 것. 또한 '당신도 내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지 않느냐'라는 리카르도의 말에 아무런 대꾸도 못 한 것으로 인해 내심 리카르도를 의심했다는 암시가 있어 더더욱 이미지가 까인 것은 덤이다.
리카르도의 폭로 이후 말릭에게 올라간 보고서를 통해 본인이 솔선해서 비엔나의 방을 수색한 결과 증거물을 찾아냈다고 하며, 슈엔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데 문제는 애써 준비해 간 슈엔의 고백을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끊어버리고는 리카르도에 관해 물어본다. 애초에 데이트를 신청한 것 조차 슈엔이 최근 리카르도와 가깝게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로부터 리카르도의 근황을 듣기 위해서였던 것.[52]
일단 히로인 포지션의 인물에 해당하며 인연이 엮인 걸로 따지면 올리비아보다도 더 먼저 리카르도와 만난 사이이지만, 아카데미 시절부터 이어지는 리카르도를 향한 혐오 발언[53]이나 자잘한 행동들 때문에 히로인으로써의 호감도는 마이너스를 그리는 수준. 더군다나 신규 히로인인 슈엔이 등장하면서 본인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빌런이나 다름없는 행보를 보임으로써 슈엔 에피소드의 최대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다만 이는 작가가 의도한 바일 수도 있는데 미하일의 피폐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언급했으며 아직 더 큰 게 준비되어 있다고 했기 때문. 특히 한나의 경우에 이교도의 사도로 타락한 시간선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미하일도 사도로 타락했다가 리카르도의 희생으로 갱생과 동시에 파멸과 피폐로 가득한 후회를 맞이하는 경우나 그보다 더한 사건으로 피폐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작가의 예고대로 융이 만들어낸 마의 안개로 뒤덮인 마을에 갇히면서 융에게 조종당함과 동시에 자신의 추한 면모를 자신을 구하러 찾아온 리카르도에게 보여지지만 그런 미하일을 응원하며 믿는 리카르도의 도움으로 융의 주박에서 벗어나 리카르도와 함께 융을 격퇴하는 것을 성공했고 미사로서의 모습으로 리카르도에게 제대로 사과하며 묵혀왔던 모든 감정을 토해냈고 그렇게 민혁과 미사는 긴 세월끝에 서로를 제대로 마주하며 화해하게 된다. 이후, 올리비아의 저택에서 잠시 요양하다 자신이 남장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올리비아에게 멱살을 잡히며 저주와 폭언을 들을 정도로 원망을 받지만 이내 스스로에게 자괴감을 느낀 올리비아가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하여 올리비아와도 화해의 여지가 생기게 되었다.
- 테트라 슈엔
대대로 학자들을 배출한 테트라 후작가의 금지옥엽 장녀로, 돌돌 말린 보라색의 드릴머리와 한 눈에 들어오는 풍만한 흉부의 소유자이다. 한나 왈 오만한 성품과 머리가 빈 말을 뱉는 게 특징이며 뛰어난 마법의 재능으로 인해 탑주의 양녀로 간택받아 부모를 두 명이나 가진 대단한 여자라고 한다. 고압적이고 선민의식이 다분해보이는 언동의 악역 영애형 인물이지만 단순하고 포악한 성격을 가진 올리비아와는 달리 말투가 좀 사납기는 해도 남에게 폐를 끼치지는 않는 등 천성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며 오히려 본인의 어설프고 허당스러운 본성을 허세를 부리며 필사적으로 감추는 쪽에 가깝다. 슈엔 시점에서 서술된 부분 중 '가문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는 독백이 있는 걸로 보아서는 이쪽도 집안 관련해서 복잡한 사정이 있는 모양.
어쨌든 이 때문인지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54] 점심 시간에는 도시락을 싸와서는 화장실에 몰래 숨어서 먹는다는 눈가에 습기를 유발하는 면모도 존재. 미하일을 좋아하는 여학생 중 하나로 미사모(미하일을 사랑하는 모임)라는 팬클럽의 부회장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엑스트라이긴 해도 꽤나 비중이 있는 인물이었다고 언급된다. 무려 미하일에게 공개 고백을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나름일방적으로내적 친밀감을 형성하던 사이인 한나가 도서관에서 책[55]을 읽고 있는 걸 보고시비나 다름없는 수준으로말을 걸었다가 그녀가 미하일이 아닌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학생회 고문 겸 이사로 부임한 말릭의 호출을 받고 그를 찾아가던 리카르도를모르는 게 바보일 정도로 티나게미행했다가 몸을 숨기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얼굴을 다칠 뻔 하지만 리카르도에게 구함받는다.
그 뒤로 미하일이 편의점을 방문한 것을 신경쓰다가 리카르도와 엮이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폐기 도시락을 얻어먹게 될 정도의 사이가 된다. 그러다가 아카데미 내부에서 절도 사태가 발생하자 범인을 찾기 위한 순찰 요원으로써 참여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자신과 사이가 나쁜 선배 비엔나와 신경전을 벌였다가 비엔나가 미하일에게 찝적거리면서 리카르도를 범인으로 모함하자 차후 여파를 고려해서 마법학부임에도 불구하고 검술학부인 선배를 상대로 머리끄댕이 잡기와 깨물기로 응징하였으며 소란을 듣고 올라온 리카르도에 의해 제지당하게 된다. 이후 몸싸움의 여파로 생긴 얼굴의 생체기를 리카르도에게 치료받고 비엔나의 정치질에 넘어가 비엔나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러 온 미하일에게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사과하는 것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엔나 건이 해결된 뒤 미하일에게 사과를 겸해 데이트를 신청받게 되고, 언동에 문제가 있는 슈엔을 최소한 데이트가 성립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리카르도가 부던히 노력한 결과[56] 미하일과의 데이트를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본인이 마음먹고 준비해온 고백 멘트를 꺼내려는 찰나 먼저 자신의 말을 끊고는 역으로 리카르도에 대해서 캐물으려고 하는 미하일의 모습에 감정이 복받쳐서 무턱대고 뛰쳐나가고 만다. 그리고 하필 뒷골목으로 흘러들어와 질 나쁜 이들에게 끌려갈 뻔 하고, 마법 또한 식사 때 마신 술로 인해 제대로 발현되지 않아 위기에 처했으나 다행히도 계속 그녀를 지켜봐주던 리카르도에게 구출된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리카르도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게 되었지만 자기 자신은 이러한 감정을 자각하지 못한 탓에 부정맥 같은 소리나 하고 있는 중.
하지만 리카르도도 알고 있을 정도로 마법과 관련된 학문과 지식 및 사용은 능통한 면에 걸맞게 마법과 관련된 지식에 대해선 필요한 답변을 잘 해주는 편인데 위의 상술한 리카르도와 올리비아와 관련된 떡밥과 관련된 중요한 힌트를 한나의 질문에 답변해주기도 한다.
작가가 공인한 히로인 중 한 명이며, 후반에 등장한 캐릭터인데다가 다른 히로인과 겹치는 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57] 나름대로의 입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5.2. 아카데미
- 루인
원작의 주연 중 하나. 마탑주의 양자이자 직전 제자로 고유 능력인 화염 문자를 사용한 화염 마법이 특기. 로판 특유의 싸가지 없는 남성 주역 캐릭터이며 자신 이외에는 다 아래로 깔아보려 드는 안하무인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아카데미 첫 평가 시간 때 원작을 보던 시절부터 그를 안 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었던 리카르도에게 스트레스 해소 용도로 실컷 얻어맞은 것으로 인해 리카르도에 대해 악감정을 품고 있다. 정작 장본인인 리카르도에게는 '녹조대가리' 또는 '녹조마을 이장님'이라는 멸칭으로 불린다. 올리비아가 몰락하기 전에는 마법 성적에서 올리비아에게 밀리기만 하는 만년 2인자 신세였던지라 올리비아 앞에서는 쪽을 못 쓰는 면도 있다.
한나와 함께 학생회로부터 리카르도의 복학 권유 건에 대해 전달하러 온 입장임에도 테이블에 발을 올리거나 욕설을 하며 시끄럽게 떠들어댄 탓에 바닥에 얼굴을 쳐박히고 장기인 화염 마법조차 리카르도의 내성 스킬 앞에 무력화되며 일방적으로 쳐맞은 끝에 기절한 채 한나에게 이끌려 저택에서 쫒겨나는 신세가 되고, 한나가 오러를 각성한 후 순위전에서 1·2학년 통합 1위를 달성하여 아카데미 내에서의 지위가 높아진 후에는 학생회 회의 도중 한나에게 대놓고 도발을 당하기까지 한다. 원작에 나오는 던전을 한 발 앞서서 탐색하러 간 리카르도의 앞에 또 나타나서 시비를 거는데, 순위전에서 한나에게 패배해 좋지 못한 성적을 받은 탓에 입지가 위태로워졌기 때문에 과제 수행으로 만회하려 했기 때문이라는 모양. 과제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에 조우한 절망의 대주교 발락을 상대로 유리아에게 폼을 잡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와의 격차도 가늠하지 못하고 덤볐다가 팔을 잘릴 뻔 하지만[58] 그 직전에 리카르도가 개입해서 나무에 쳐박혀 기절하는 것으로 그치고이때 아쉬워하는 독자들이 꽤 많았다고복귀하는 동안 바닥에 질질 끌려서 데려와지는 굴욕을 당한다.
'자격이 없는 사람' 챕터에서 같은 마법학부 소속이자 마탑 동기인 한스의 실종 사건이 발생하자, 샤르티아의 경고도 무시하고 유리아와 미하일을 끌고 가 무턱대고 한스가 실종된 던전 탐색을 강행하던 중 유리아가 던전에 낙오되었을 때의 트라우마로 힘들어하자 리카르도를 욕한다. 그러다가 미발견 지역이 나타나자 괜찮은 아티펙트가 있을 거라고 설레발을 치나 몬스터도 아이템도 보이지 않는 구간의 반복에 짜증을 내다 안쪽에서 풍겨오는 악취에 미하일을 상대로 시비를 걸다가 발이 걸려 넘어지게 되는데 넘어진 곳에 던전 순찰대원의 시체가 있었기에 시체 위에 주저앉은 꼴이 되고 만다.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챘는지 조금은 진지해진 루인이었으나 안에서 들려온 비명소리를 듣고 자기들끼리 해결할 일선을 넘었다며 돌아가자고 말하는 미하일을 쫄았다고 얕잡아보면서 멋대로 들어갔다가 탐욕의 대주교로 타락한 한스와 마주하게 된다.[59] 힘을 얻기 위해 사람을 죽인 한스를 보며 너는 선을 넘었다면서 마법을 시전하지만 한스의 능력에 무효화당하고 그대로 한스의 강탈 능력에 본인의 고유 능력인 화염 문자를 뺏기게 된다.[60] 그러나 한스의 능력의 근원인 칼립소의 기록이 리카르도에 의해 훼손되었던 덕분에 강탈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못했고 결국 본인은 미하일이 한스에게 달려든 틈에 떨어진 자신의 고유 마법을 회수하기 위해 땅을 기는 신세가 된다. 미하일의 분전 덕분에 뒤늦게나마 기사단이 도착하면서 한스가 물러나며 추가적인 희생자 없이 사건은 마무리되고, 생각 없는 놈이라고 샤르티아에게 욕을 먹자 마주 쌍욕을 했다가 퇴학 운운하는 말에 꼬리를 내리고 정학 처분을 내리자 항의하지만 이마저도 교사진과 샤르티아가 건의해서 축소된 것이었기에 결국 1달간 정학 처분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기어이 한스가 왜 그랬는지를 알아내겠답시고 마탑에 구금되어 있던 한스를 만나러 갔다가 그가 탈옥하게 만드는 사고를 치고 만다.
이후 원작의 무도회 에피소드[61] 시점에서 리카르도가 선물해준 드레스를 들고 가던 유리아 앞에 나타나 자신의 머리색과 비슷한 연두색 드레스를 사서 유리아에게 선물하려 하지만 유리아가 들고 있는 것이 리카르도가 선물한 드레스임을 알자 조금의 주저도 없이 "버려."라고 말한다. 이어서 리카르도가 했던 괴롭힘에 대해 언급하자 유리아에게 보고만 있던 너는 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는 지적을 받자 자신은 리카르도 같은 놈과 달리 외모와 마법만 보고 접근하지 않았다, 내가 알지 못하는 모습이 되어도 나는 알 수 있다는 식으로 자존심을 세우지만, 정작 저주에 걸려 추한 외모가 되어버린 유리아가 그 말을 믿고 자신을 알아봐 줄 것을 기대하며 루인이 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자 알아보기는 커녕 왠 못생긴 년이 자기가 선물한 드레스랑 똑같은 걸 입고 나타난 것이라고 여겨 짜증을 내면서 옷을 바꿔입으라고 강요하고, 자신이 유리아라고 주장하는 말에는 '유리아는 너처럼 못생기지 않았다', '어딜 건방지게 입을 놀리냐'면서 마법으로 유리아의 드레스 자락을 태워버린다. 그 직후 리카르도가 무도회장에 난입하자 시비를 걸지만 무시당하고, 유리아가 울면서 뛰쳐나간 후 리카르도를 말로 깔아뭉게려 들지만 역으로 할 줄 아는 게 뭐냐는 말을 듣게 된다.
또한 자신이 정한 선[62]을 두 개나 넘은데다 원작과 비교하면 무력과 정신이 처참할 정도로 성장하지 못한 루인을 더 이상 원작의 서브 남주라는 이유만으론 봐줄 수 없다고 판단한 리카르도에게 '이제 당신에겐 아무것도 해주지 않겠다'는 말을 듣게 된다.
결국 리카르도 덕분에 저주가 해주되어 원래대로 돌아온 유리아가 자신이 선물해 준 드레스를 입고 온 것을 보고 기뻐하며 리카르도에게 우월감을 느끼면서도 리카르도와 함께 서 있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며 유리아를 자기 곁으로 끌고 오려 하지만, 리카르도의 진심 어린 살기에 이어 저주에 걸려 있던 동안 루인이 퍼부은 폭언과 행동으로 인해 정나미가 떨어진 유리아가 그가 저지른 현실을 들이대자 자신이 유리아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깨닫고 공허한 표정이 되어 그저 유리아가 멀어져 가는 모습을 바라만 보다 리카르도의 거듭되는 비난에 고개를 숙이고 만다. 이어지는 이교도들의 습격 이후 희소하기 그지없는 속성인 번개 마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리카르도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멍때리고 있다가[63] 루인에게 복수심과 열등감을 품고 타락한 한스에 의해 흑마법으로 재능의 근원인 화염 문자를 완전히 강탈당하게 된다.[64]
이후 154~155화에서 근황이 언급되는데, 한스가 가져간건 어디까지나 '화염 문자'라는 고유 능력 뿐이라 마법자체를 사용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대신 이때까지 '화염 문자'의 화염 마법 숙련도를 기반으로 실력을 쌓아왔기 때문에 그걸 잃어버린 시점에서 실력과 성장세가 처참하게 하락했다고 한다. 이 와중에도 자신이 유리아에게 뭔 짓을 했는진 생각도 안하고[65] 유리아에게 위로받겠다며 학생회실 앞에서 죽치다가 유리아가 차가운 태도로 일관하며 대화조차 해주지 않으려 들자 어떻게든 이야기를 해보고자 유리아를 따라가려 하지만 한나에게 발을 붙들려 "정말 누구하고 비교된다. 그쵸?"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아무리 자신이 재능의 근간을 잃어버렸다고 해도 인격적인 면도, 자상한 면도 리카르도보다 자신이 나으면 나았지 부족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기분 더럽게 만들지 말고 비교할 걸 비교하라고 꼽을 놓지만 이로 인해 한나의 폭소를 사게 되고, 자신을 대놓고 비웃는 한나에게 살기까지 드러낼 정도로 분노하지만 한번 해볼테냐면서 한 손에 오러를 피워올리는 한나의 모습에 금방 입을 다물고 한나에게 어깨로 밀쳐져 복도 벽에 기대 주저앉은 꼴이 되고 만다.[66]
197화에서 순위전을 앞두고 남몰래 연습을 해서 어떻게든 하락한 실력을 회복시키려고 하나 고유 능력을 상실한 상태로는 별 의미 없는 일이었고, 이에 좌절하고 있다가 아카데미에 숨어든 이교도의 첩자인 리벤 슐리아에게 유혹당해 흑마법에 손을 대기로 마음먹게 된다. 하지만 애초에 흑마법에 별 재능도 없었던데다가 만일에 대비해서 리카르도가 본인에게 몰래 걸어놓았던 고대마법으로 인해 흑마법 습득에 실패, 기껏 자존심을 굽히고 힘을 선택했음에도 별 소득 없이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슐리아로부터 형편없다는 매도까지 듣고 만다. 이로 인해 슐리아가 이교도의 첩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 계기부터가 자신의 자존심과 연관된 문제였기 때문에 순위전 당일까지 함구해버리고, 결국 슐리아 교수가 본색을 드러내 순위전을 엉망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250화에서 근황이 언급되는데 힘을 잃은 것에 더불어서 순위전에서 슐리아가 날뛰던 때 자신이 멸시하던 일반 학생들 사이에 뒤섞여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도망치려고 했으며 탑주가 도착한 후에 살았다고 안도감을 품었다는 사실로 인해 자괴감에 빠져 기숙사에 틀어박혀서 몸이 망가질 정도로[67] 밥이나 축내고 다니는 무기력한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이 와중에 독자들로부터는 괜히 근황 보여준답시고 분량 잡아먹었다면서 욕만 실컷 쳐먹었다
작중에서도 히스타니아 로웬과 앞뒤를 다투는 이기주의자의 극을 달리는 인물. 알량한 자존심과 더러운 성격, 제 재능만 믿고 나대다가[68][69] 사태를 악화시키는 대부분의 원흉이다 보니 독자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오죽하면 한스가 루인의 고유 능력을 강탈하면서 날린 일갈로 사람은 겸손할 줄 알아야 하는데 운 좋게 마탑에 거두어진 주제에 뻗댄다란 평가를 받을 정도이며 심할 경우 위기 상황에 쳐했다가 아슬아슬하게 살아나는 주제에 정신적 성장은 눈꼽만큼도 보여주지 않는 모습으로 인해 독자들이 '한번 크게 데여봐야 정신차린다'라며 댓글로 비판할 정도.결국 한번 크게 데이고도 정신 못차렸다.그리고 한스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가 대폭 깎이나 싶더니 무도회 에피소드 시점에서 이미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독자들도 이제는 루인이 얼마나 피폐해지는가를 기대해고 있을 정도.
그리고 최근 근황에서 무기력증에 시달려 비만 신세가 되었다는 것이 밝혀져서토르는 그래도 뚱르 탈출이라도 했지 얘는 재기할 가능성도 희박해보인다많은 독자들의 조롱을 사게 되었다. 이쯤 되면 작품 공인 욕받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
- 샤르티아
제국의 3황녀이자 현 학생회장. 원작에서는 미하일을 좋아하는 수많은 조연 여캐 중 한명이지만, 끝까지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던 올리비아와 달리 진심을 담아 고백한 뒤 차이자 깔끔하게 마음을 정리했다고 한다. 리카르도에 대해선 능력은 높게 사지만 올리비아와 한패라는 점 + 너무 막나가는 성격으로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그래도 리카르도의 실력을 높이 사는건 진짜라 올리비아가 퇴학처리 될때도 시종인 리카르도에겐 무기한 휴학으로 처리해줬으며,[70] 그 이후에도 학생회 간부들까지 보내서 리카르도를 복귀시키려 하는등리카르도가 하등 관심을 안줘서 그렇지리카르도를 나름대로 중용하려 했었다.
작중에선 학생회 임원중 비중이 두번째로 낮으며,[71] 주로 아카데미 내에서 벌어진 사태를 수습하는 장면으로 자주 나온다. 작중에선 주로 미하일&루인이 일을 터트리거나,[72] 한나가 리카르도를 계속 들먹이거나, 리카르도가 난데없이 찾아와 소동을 일으키는등 끊이지 않고 일이 터지는 탓에 그걸 수습하느라 고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No.3 엔딩에선 청문회에 찾아오기 전 리카르도가 보낸 자료를 받고선 아카데미에 벌여진 몇몇 주요 사건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되며 리카르도를 쫓아 청문회장에 찾아오나 이미 리카르도는 소멸한 뒤라 재회하진 못했다.
순위전 에피소드에서 학생회에 대한 아카데미 내부의 평가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만하기 그지없는 학생회 임원들에 대해 분개하며 어떻게든 실적을 내서 만회해야 한다며 초조해하던 찰나, 리카르도의 편지를 통해 리벤 슐리아가 아카데미에 숨어든 이교도의 첩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저번 무도회 에피소드에서 리카르도가 활약했던 것을 떠올리며 '리카르도도 했는데 우리가 못할 게 뭐가 있나'는 식으로 서로간의 실력차를 객관화시키지 못한데다가 당장 눈에 띄는 실적에 눈이 돌아간 나머지 교수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거나 하지 않고 학생회 소속 학생들의 힘만으로 해결하려고 했다가 슐리아에게 학생회가 역으로 제압당해 무력화되는 상황을 목격하게 되며 본인도 한방 맞고 관중석에서 경기장으로 떨어지는 고생을 하게 된다.
이후 올리비아의 다과회 에피소드(227~232화)에서 친구가 어지간히도 없는 올리비아를 위해 리카르도가 초빙한 것으로 등장. 본인은 오는 것을 되게 껄끄러워 했으나 참석자들의 면면이(데스문트 공작가 전원, 말릭&한나, 유리아, 하인리) 심상찮은 것을 보며 경악하고, 최대한 눈에 안 띄는 구석에서 돌아가고 싶어하다가 자신에게 다가온 곰탕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나중에는 구석에서 곰탕이랑 노는 의외의 면모를 선보인다.관람료 1회 10골드라는 리카르도의 말에 솔깃하는 건 덤
온유의 사도 에피소드(256~261화)에서는 근래 각종 사건으로 인해 추락해버린 학생회의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이유로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아카데미 학생들의 실종 사건을 황실과 교수진의 힘을 빌리지 않고 학생회만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린 결과 보기 좋게 이교도들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 다만 이는 해당 에피소드의 흑막이었던 엘리시아의 수작이었음이 밝혀졌기에 참착의 여지는 있는 편.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엘리시아를 통해 첩실 출신이라 기반이 불안정하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학생회장으로써 학생회의 위신을 드높이는데 집착한 것도 이러한 연유 때문이었던 것.
작가의 말에 따르면 본래부터 히로인으로 상정하고 만든 캐릭터는 아니라고 한다. 다만 다과회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독자들로부터의 평가가 올라간 편이라서 히로인화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중이기는 한 모양. 결국 270화에서 작가의 말을 통해 히로인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되었다.
- 황태자
제국의 황태자. 원작의 주역 남캐인지라 한 미모 하는데다가 능력자 집단인 학생회의 일원인만큼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작중에서의 비중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우선 이름도 안 나온 걸로도 모자라 샤르티아보다도 출연이 적기 때문. 하다 못해 미하일 같은 경우는 숨겨진 과거 같은 걸로 어떻게든 스토리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라도 있는데 이쪽은 그렇게 하면 샤르티아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 그쪽도 요원한 상태.
- 로한
학생회 휘하 선도부 부장. 작중에서는 순위전 직후 발생한 아카데미 생도 실종사건에 대해 조사하다가 융에게 붙잡혀 기억조작을 당하고 온유의 사도 엘리시아에게 이용당해 본의 아니게 학생회 임원들을 유인하게 되었으며, 엘리시아에게 다시 조종당해 미하일과 싸우게 되었다. 엘리시아가 패턴을 분신으로 바꾼 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나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구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 비엔나
신규 히로인인 슈엔이 주역인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인물. 아카데미 3학년생이며 검술학부 소속이다. 얼굴에 주근깨가 많은 여학생으로 슈엔이 1학년 2학기 때 순위전에서 슈엔에게 공개적으로 창피[73]를 주었던 것으로 인해 악연이 있으며 슈엔 또한 이름이 먹다 만 소시지처럼 생겼다며 건방지다고 여기고 있다. 여기까지만 봐도 성격이 영 좋지 않아 보이지만 나름 이미지 관리는 하고 다니는지 여학생들 사이에서의 평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며 오히려 정치질에 도가 튼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아카데미에서 도둑질을 하는 범인을 찾기 위한 순찰 모임에 한껏 차려입고 온 슈엔에게 옷차림을 가지고 시비를 걸려다가 미하일이 뒤늦게 도착하자마자 아무일도 없었다는 마냥 시치미를 떼며 어물쩡 넘어가고, 조 편성 결과 슈엔과 미하일이 한 조가 되자 슈엔을 무시하고 미하일에게 자기랑 조를 짜달라면서 조르다가 은근슬쩍 리카르도를 범인으로 몰아가려고 했다가 이를 들은 슈엔과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74]
그 뒤 소동을 듣고 올라온 리카르도에 의해 몸싸움이 진정되자 다른 학생들에게 위로를 받으며 눈물을 글썽이는 가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미하일을 대동하고 편의점에 들어와 얼굴을 치료받던 슈엔에게서 사과를 받아내려 하고, 이 와중에도 정치질을 시도해 슈엔을 나쁜 년으로 몰아가려고 했지만 애초에 원작을 통해 그녀가 절도 사건의 진짜 범인임을 알고 있었던 리카르도에 의해 해당 사건의 동기가 미하일을 대상으로 흑마법을 쓰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미하일이 보는 앞에서 폭로당하고 만다.[75]
결국 미하일 외 학생 1명에 의해 기숙사를 수색한 결과 '흑마법을 밀매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 증거가 발견되었으며 도난당한 물품도 3종류나 발견되었고, 이에 리카르도로부터 아카데미와 비엔나 양 쪽을 위해서라도 적당히 근신 정도로 처리해달라는 쪽지를 받은 말릭에 의해 '히스타니아의 동업자를 건드리려 한 죄'를 물어 검은 양복을 입은 부하들 손에 끌려나가게 된다. 슈엔의 말을 통해 한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말릭의 의도상으로는 일단은 죽지 않을 정도로만 겁을 주는 정도에서 그치려는 모양. 정작 본인은 이사실까지 끌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리카르도를 모함하려다가 리카르도가 아카데미에서 일하게 된 것이 말릭 때문이라는 사실을 안 후에야 위기감이 깨어났는지 덜덜 떨다가 말릭의 겁주기에 제대로 넘어가 비명을 지르는 신세가 되었다.
5.3. 데스문트 공작가
- 다르바브 데스문트
데스문트 공작가의 가주. 데스문트 가문답게 칠흑빛 머리카락을 가진 중후한 매력을 지닌 미중년이라고 한다. 데스문트 가문답게 가족사랑이 매우 지극해서 가족들을 몹시도 아끼며 그중에서도 딸을 매우 좋아한다.[76] 또한 데스문트 가문답게 걸걸한 성격이며, 올리비아 특유의 잠버릇도 아빠의 버릇을 물려받았다. "공습경보!"라고 외치는 올리비아와 다르게 이쪽은 "제국비상!". 대외적으로는 데스문트 가문의 서열 1위이지만 가족 내 서열에서는 최하위라고 한다.
본작에선 처음엔 흑마법 사태를 듣고 가문까지 몰락 직전일 정도로 휘청이자 참지 못하고 올리비아를 추방시키나,[77] 어느날 퀘스트를 통해 원작의 올리비아의 사후 모습을 보게 되며 결국 화를 풀게 되고 그녀를 다시 딸로서 받아들인다. 이후로도 간간히 등장해서 짧게나마 개그씬을 연출하고 있으며 북부 여행 에피소드 막바지(225~226화)에는 올리비아가 흑마법 부작용으로 몸이 어린 시절로 되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 모습을 보고 싶어 몸소 마중을 나왔다가 이미 본래 모습으로 회복된 것을 보자 눈에 띄게 실망하면서 현실부정을 시전했다.
작중에서 등장한 히로인의 아버지 캐릭터 중 하나인 히스타니아 로웬이 막장 부모로써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 반면 다르바브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딸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아버지로써의 모습을 보여주어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붉은 장갑> 데스문트 로산나
데스문트 공작가의 안주인이자 올리비아의 어머니. 원래는 모험가로 당시에도 다르바브 이상으로 걸걸한 성격탓에 '붉은 장갑'이라는 이명으로 유명했다고 한다.[78] 대외적으로 활동할 때는 '공작부인'으로서 다르바브를 따르지만 가문 내에서는 '안주인'으로서 평소엔 칠칠치 못한 가족들을 엄하면서도 여러모로 챙기는 여걸. 리카르도에 따르면 가족 내 서열 1위.
가족 중에선 제일 먼저 올리비아에 대한 마음을 풀었으며, 이 탓에 수시로 다른 이들 몰래 리카르도와 수시로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서로 가족사나 안부를 묻고 있었다.[79] 또한 그녀도 딸을 지극히 아끼긴 마찬가지지만, 그 이상으로 딸의 성격이 막가파인걸 잘 알아서(...) 그런 딸을 잘 붙잡아주고 올바르게 돌봐주는 리카르도를 사위로 몰아가기 위해 남편과 같이 노력하고 있다.[80]
- <철혈의 공자> 데스문트 카인
데스문트 공작가의 차기 가주이자 올리비아의 오빠. 가세가 휘청인 데스문트 가를 해외 각국을 돌며 간신히 일으킨 다르바브 이상의 영재이며, 이 쪽도 마찬가지로 올리비아를 지극히 사랑한 시스콘.[81]
처음엔 올리비아에게 역정을 내며 그녀를 여전히 미워한 듯 나왔으나, 사실은 여전히 마음 한편으로 여동생을 아끼던 애증에 가까웠고 리카르도의 조언을 받은 올리비아가 처음으로 자신에게 사과하러 오자 서로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그녀를 용서하게 된다.
이후 올리비아의 건강검진에서 그녀가 완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선, 그런걸 해낼 사람은 리카르도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리카르도에게 '올리비아를 위해서라도 네 몸을 더이상 해치지 말라'며 조언한다.[82] 사실상 작중 처음으로 리카르도의 현 상태를 거의 정확히 집어낸 인물.[83]
- 곰탕이
올리비아의 애완동물. 퀘스트를 성공하여 활력 관련 스킬을 익히고 돌아오던 리카르도가 어미에게 버려져 있던 걸 스킬로 치료해주고 주워온 강아지(?)다.
그런데 뭔가 일반적인 강아지보다 털이 많다는 묘사도 나오고 우는 소리가 '고~옴'같은 식이라서 뭔가 수상쩍은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드러난 정체는 곰이었다.(…)
한참 개라고 주장하다 크기가 커졌을 때 비로소 인정하는 리카르도의 개그가 백미. 어릴 때 올리비아가 어찌 서열정리를 시켜둔 덕분에 애정 표현으로 물리기는 해도 아직까지 다들 잡아 먹히지는 않았다. 오히려 꾸준히 먹이를 잘 챙겨주고 돌봐주는 현 환경에 만족한 것인지올리비아랑 기싸움하는 것만 빼면유순한 성격인 편.
머리도 상당히 좋아 말도 알아듣고 '곰' 밖에 못 쓰지만 펜잡고 글도 쓸 수 있다. 심지어 암컷이라 나중에 마늘과 쑥 먹고 인간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독자도 있다.
5.4. 볼프강 후작가
- 볼프강 루이
볼프강 후작가의 가주이자 미하일(미사)의 아버지. 전형적인 쓰레기 귀족으로 리카르도의 설명에 따르면 권력에 미쳐 있다고 한다.
- 볼프강 후작영식
볼프강 후작가의 장남이자 미하일(미사)의 이복남동생.
- 루드
볼프강 후작가의 집사.
5.5. 히스타니아 백작가
- 히스타니아 로웬
히스타니아 백작가의 가주 겸 황실 기사단장. 히스타니아 삼남매의 아버지이다. 원작에서는 제국 최강의 기사라는 의미를 담은 '제국의 검'이라는 칭호로 불렸으며 미하일의 스승이자 유리아를 자기 딸처럼 아껴주는 조력자 포지션의 인물.
어릴 적부터 형제들과 함께 부친에게 재능을 이유로 가혹하게 굴려진 경험이 있어 재능이 없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검을 들지 말아야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고, 이에 따라 다른 자식들에게는 다정하게 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식들 중 가장 재능이 없는 한나가 검을 포기하도록 냉정하게 대해왔지만 오히려 이러한 차별대우가 한나의 서러움을 자극해 원작에서는 무턱대고 엘리트 오크를 사냥하러 하멜 산맥에 들어갔다가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를 후회하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본작에서는 하멜 산맥의 모험가 실종사건에 관해 한나를 제외한 자식들에게 이야기해주던 중 상태창에 의해 한나가 원작에서 사망했을 때의 모습을 보게 되자 자식들과 가문의 기사단을 이끌고 하멜 산맥을 탐색하다 모험가의 시체를 발견한 후 단독 행동까지 하며 정신없이 한나를 찾아 해매다가 흙먼지가 뭉개뭉개 피어오르는 곳에 팽개쳐진 한나의 검을 보고 절망하려던 찰나 먼지가 가라앉고 리카르도와 함께 모험가 사냥꾼을 묶어놓고 두들겨 패는 한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에 자신의 생각을 더 굳건하게 밀어붙이게 된 로웬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한나가 두번 다시 검을 잡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선포하지만 리카르도에게 '당신이 가르치는 재능이 없어서 그런 거다'라는 말을 듣게 되고 뒤이어 퀘스트 조건을 충족해 검기를 발현할 수 있게 된 한나를 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물러나고 만다.
그러나 그 후에도 자신이 한나에게 모질게 대한 것에 대한 죄책감보다는 결국 한나의 검을 놓지 못하게 만든 자신의 실책을 원망하고 있었고, 한나를 가르친 리카르도에게 한나가 검을 놓도록 설득해달라고 말하고 이를 거절당하자 무력 충돌하기 직전까지 가게 되고[84] 말릭이 술 한잔 하자면서 화해를 슬쩍 권유했음에도 오히려 한나가 자신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모습을 보여 말릭을 답답하게 만든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한나에게 '마지막 경고다, 최고의 가정교사를 준비했으니 가문으로 돌아와 학문을 배워라, 만약 이번에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약혼을 시켜서라도 강제로 돌아오게 만들겠다'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고 이를 본 한나가 저택으로 쳐들어와 원망하는 것을 보게 되지만, 당황한 와중에도 상태창이 보여주었던 원작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나에게 검을 놓게 만들려는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내가 죽는다면 아빠가 죽인 거다'라는 한나의 말에 무언가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감지하지만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너를 위해서라고 변명을 이어나가 차마 그 꼴을 견디다 못한 말릭까지 나서려는 찰나 히스타니아 저택에 마검 티르빙을 훔치러 잠입한 리카르도가 집무실 천장을 뚫고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85]
나타나자마자 "아버님, 양지바른 곳에 묻히고 싶습니까?"라는 말을 날리는 리카르도에게 나사가 돌아버려 살의를 날리고, 거듭되는 도발성 발언에 리카르도의 기세를 꺾어버리고자 이기어검을 시전하지만 리카르도의 한계돌파를 이용한 허장성세에 자신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고 판단하게 되고 그 상태에서 리카르도가 발휘한 완벽에 가까운 오러 운용에 본인의 오러가 압도당하자 당황하고 리카르도로부터 겸손부터 배우셔야겠다는 말을 듣고 만다. 아버지가 돼서 딸 생일도 못 챙기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려고 했다면서 대해 재능이 없는 건 그쪽 아니었냐는 도발성 발언에 자존심이 있는 데로 긁힌 것은 덤. 이후의 상황은 나오지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눈앞에서 티르빙과 한나를 둘 다 보내버리고 만 듯 하다.
독선적이고 아집이 강한 작중 행적으로 인해 독자들 사이에서는 루인에 버금갈 정도로 비호감으로 꼽히는 캐릭터이다.뒤끝도 참 길다오죽하면 자식인 말릭이 한나와 관계를 원만하게 회복하면서 말릭과 비교를 당할 정도다. 후에 가족과 관련해서 로웬이 이렇게 행동하게 된 연유가 밝혀졌지만 애초에 상대를 이해시키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 생각이 옳다고 밀어붙인 시점에서 일말의 동정조차 받지 못할 인물이다. 본인도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방식을 바꿀 생각은 추오도 하지 않는다는 게 더 악질적인 부분. 그러나 나중에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자식들에게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고 있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자식들이 원하는 걸 할 수 있게 해주는 등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여준다.
- 히스타니아 백작부인
히스타니아 백작가의 안주인이자 히스타니아 남매의 어머니. 로웬의 오만한 생각과 알량한 자존심으로 인해 크게 다친 적이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그날의 후유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 히스타니아 말릭
히스타니아 가문의 부가주. 한나의 오빠로 로웬의 뒤를 이을 제국의 황실 기사단장 후보로 손꼽히는 검의 귀재다.
처음에는 로웬을 빼다박은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였고,[86] 아버지를 따라 한나를 모질게 대하나 그녀가 오라에 각성한 것과 이후 탈주한 모험가 사냥꾼의 재체포 건으로 리카르도와 엮이게 되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잘못을 깨닫고 한나에게 사과하며 원만한 관계가 돌아왔다.[87]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말그대로 팔방미인형 천재라는 게 밝혀진다. 대표적으로 유명 레스토랑 '숲의 주인'의 창업자 겸 현직 경영자겸 현직 요리사이며, 수도의 유명 악세사리점에서 직접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을 정도에 주인공이 준 도면을 보고 휠체어페라리 1호를 개발했다. 본인의 언급을 보면 검술도 좋아하지만 그것보다는 이런 장사와 개발 쪽에 흥미가 많은 듯.[88] 또한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심지어 제국 제일의 무희라는 이명까지도 있다(...). 이정도 되면 어떻게 시간을 짜내는지 궁금한 수준.
이후에도 리카르도와 주기적으로 교류를 나눴는데, 주변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제 갈길을 추구하는 리카르도의 모습에 동화되었는지 결국 한나의 뒤를 이어서 어차피 여동생 하나 더 남아있지 않냐, 가주직은 걔한테 주든 말든 내 알바 아니고 나도 내 갈길 가겠다.식으로 사실상 통보를 날린 뒤 끝까지 검술이 아닌 다른 데서 자신의 꿈을 찾으려던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로웬과 대판 싸우고 한나와 마찬가지로 출가했다고 한다.
<온유의 사도> 엘리시아에 의해 학생회 전원이 납치당할 뻔 한 사건 이후 학생회를 견제하려던 교수진에 의해 고문으로써 초빙된다. 다만 문제는 교수진이 알던 말릭은 역대 학생회장 중 가장 칼 같고 고지식했던 남자이자 가장 껄끄러운 남자로 소문났던 존재지만 현재의 말릭은 리카르도에게 감화돼서 교수진들이 원하는 데로 학생회를 통제할 생각은 커녕 아카데미 내에 편의점이나 지을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그리고 어김없이 독자들에게 대황말릭이라며 숭배받았다
작중에서 히스타니아 가문 사람 중에서 한나와 함께 호감캐로 꼽히는 유이한 인물로, 개념 넘치는 행보로 인해 독자들로부터 농담삼아 히로인 후보로까지 오르내릴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반쯤 진지하게 말릭의 TS 외전을 생각하는 작가는 덤.
- 히스타니아 로시
히스타니아 백작가의 장녀. 말릭 못지 않은 재능의 소유자이며 히스타니아 가문의 차기 기사단장으로 꼽히고 있다.
315화에서 이름이 공개되면서 잠깐 나오는데,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던 로웬의 기습 방문에 취미였던 그림 그리기[89]를 들키자 로웬에게 바로 사죄하며 이젠 두번 다시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될 거라 생각하지만, 이미 진정으로 마음을 고쳐먹은 로웬이었기에 꾸지람 대신 로시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녀가 그린 그림들을 하나 둘 감상한 후 로지에게 검술을 강요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자 눈물을 흘리고 만다. 이후로는 말릭과 반강제로 한나와 만남을 가졌지만 평행선을 달리다 결국 말싸움만 하고 해어졌었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로웬과 있었던 일을 통해 한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그녀는 너무 늦지 않았을까 싶으면서도 눈물을 훔치며 한나에게 편지를 쓴다.
5.6. 이교도
- 교황
이교도의 수장.
- <자비의 사도> 올라프
이교도의 사도. 원작에서는 유리아의 아버지인 제임스를 죽이고 유리아가 각성하는 계기를 주는 인물이다.
유리아의 각성과 제임스의 안전을 저울질하던 리카르도는 끝내 제임스를 구하기 위해 올라프와 싸우는 길을 택했으며 올리비아의 지원 덕분에 올라프를 쓰러트리고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도달한다.
- <온유의 사도> 엘리시아
이교도의 사도. 본래 귀족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내세에서의 행복을 기대하며 봉사를 거듭해온 것으로 인해 성녀의 권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온유의 성녀'라는 칭호로 불리며 평민들에게 존경받던 여인이었으나, 아들의 죽음을 계기로 이교도로 타락해 사도가 되었다. 사람의 본질을 읽고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이교도의 신도 수를 늘리는 게 주 목적.
'온유의 사도' 편의 주적으로 3년 전 아카데미를 방문했을 때 학생들에게 걸어놓은 마법을 기반으로 학생회 맴버들을 인근 산 속에 자리한 자신의 교회로 끌고 와 이교도로 만드려고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개입한 리카르도를 보고 패닉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도주해버린다.
- <절망의 대주교> 발락
이교도의 대주교. 으레 등장하는 사연 있는 악역 캐릭터로 본래 S급 용병이었으나 딸의 치료를 위해 이교도 세력에 가담했다. 아직 이교도에 심취하기 이전 시점에서 리카르도와 만났고 그를 통해서 뭔가를 받은 이후로는 본편에 등장을 안 하는데 리카르도 성격상 아마도 딸의 병세와 치료에 관련된 자료를 넘겨줬을 가능성이 높은지라 본편 재등장시에는 이교도가 아닐 가능성도 생긴 상태.
- <탐욕의 대주교> 한스
이교도의 대주교. 마탑 시절부터 루인과 교우관계를 맺어온 소꿉친구로 루인처럼 고아 출신으로 탑주에게 입양되었으나 마탑에 적응하지 못하던 루인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루인의 더러운 성질머리를 받아주던 몇 없는 친구였다. 처음에는 끝없이 노력했으나 마법 실력이 늘지 않아 탑주의 직계 제자 자리에서 떨어졌고 루인과 달리 부족한 자신으로선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재능에 대한 회의감과 오만방자하기 그지없는 루인의 행동거지에 열등감을 느끼던 어느 날, 던전에서 홀로 훈련하다 유리아가 친구들에게 의해 던전에 고립당하고 칼립소에게 빙의당한 것, 리카르도가 칼립소와 대립해 간신히 유리아를 구하고 물러난 걸 숨어서 지켜보며 이후 칼립소와 대화를 나눠 그를 자의로 받아들이고 흑마법사로 전향한다. 흑마법사가 된 후에는 사람들의 재능이 부러웠고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경지를 빼앗고 싶었던 욕망이 투영된 '강탈'[90]이라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계속 때를 기다리다가 마침 던전에 들어온 루인, 유리아, 미하일 일당을 마지막 제물로 삼으려 하며 그들을 가볍게 제압하고 리카르도의 고생은 모른채 일방적으로 리카르도를 미워하며 편할대로 살아온 유리아의 행태를 비난하며 그들을 처리하려 하다가 리카르도에게 가로막히고 그와 협상을 하여 같은 편으로 만들려 했으나 결국 결렬되며 격돌, 사투끝에 리카르도에게 패배하고 이후 리카르도에 의해 마탑주에게 인계되어 투옥된다.
그러나 루인의 트롤링으로 인해 탈옥에 성공하며 루인의 모습으로 위장해 복수를 목적으로 리카르도를 꼬여내려 했으나 리카르도에게 거절당해 실패했고, 이에 저택을 나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올리비아를 인질로 잡을까 고민하다가 순간이동으로 자리를 뜨고[91] 그 뒤 유리아를 싫어하는 아카데미 여학생 무리에게 접근해 유리아를 추녀로 만드는 마법을 걸어버린다. 그러나 리카르도의 개입으로 인해 유리아가 예정보다 더 빠르게 마법에서 풀려나버리고, 예정대로 미르바엘이 무도회에 난입해오자 인사를 나눈 직후 리카르도를 괴물이라 칭하며 바로 후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리카르도가 시작도 안 하고 보낼 수는 없다면서 선빵을 날리는 바람에 결국 이교도와 아카데미(+리카르도)간의 전투가 벌어지고 만다.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도 객관적으로 자신이 리카르도에겐 이기지 못함을 알고선[92] 다른 이교도들이 리카르도와 싸우는 사이 루인과 교전해 그의 고유 능력을 강탈하는데 성공하면서 개인적인 설욕은 완벽히 이룬다. 이교도가 전부 진압된 이후엔 쓸모가 있다 판단한 리카르도에 의해 빼돌려져 리카르도&올리비아와 '마법사의 계약'[93]을 맺게 되는데, 아무리 살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목숨이 또다시 저당잡혔다는 사실에 침울해하다가 리카르도가 마법서[94]를 넘겨주자 바로 '형'이라 부르며 그를 따르기로 결심한다.[95]
악역이기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루인의 피해자이고 강해지기 위해서 사람을 죽였지만 한스의 영입 에피소드에서도 본격적으로 선을 넘게 된 계기인 마탑주의 살해 이전에는 원작 본편 불문하고 악인들만 골라 죽였었다는 게 언급되면서[96] 아군화의 개연성까지 확보했으며, 무엇보다도 본작 최고의 비호감 캐릭터인 루인을 파멸시켰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호감캐로 손꼽히고 있는 중이다.
- <비방의 대주교> 미르바엘
이교도의 대주교. 무도회 에피소드에서 아카데미의 무도회를 습격한 두 명의 대주교 중 한 명[97]으로 연회장의 천장을 부수고 이교도들의 인사를 받으며 멋들어지게 등장하지만 붉은 번개를 각성한 리카르도 때문에 계획이 박살나고 본인은 미하일을 상대하면서 저런 괴물이 있다는 소리는 들은 적 없다며 어이없어한다.
결국 리카르도의 보조를 받는 미하일과 싸우게 되고 리카르도에 의해 사망한다.
- <망각의 대주교> 융
이교도의 대주교. 직책에 걸맞게 사람의 기억을 편집하고 조정하는 흑마법사이며 대상의 기억을 편집해 최악의 악몽을 남기거나 최고의 희락을 남길 수 있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자신에 대한 존재 혹은 은인에 대한 기억을 조작하는 데서 그치지만 상대의 기억을 처음으로 되돌려버리는 최악의 비기를 가지고 있다는 모양. 또한 프롤로그 시점에서 리카르도에게 치명상을 입혀서 죽어가게 만들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악몽이 되는 이야기' 편의 주 악역으로써 재등장. 미하일을 죽이기 위해 휘하의 이교도들을 데리고 아카데미 학생들의 실습 현장을 덮쳤으나 리카르도에 의해 제지당하고, 순순히 물러가면 살려주겠다는 리카르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척 하면서 기습으로 미하일을 죽이려 들었으나 이미 대비하고 있던 리카르도에게 오른팔과 부하들을 잃고 물러나게 된다.
미하일이 상태창의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남장을 풀고 리카르도와 데이트를 시도하려는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해 미하일을 죽이려 하지만 리카르도의 개입으로 다시 도망쳐버린다.
온유의 사도 에피소드에서 학생회의 일원인 로한에게 정신조작을 걸어 엘리시아에게 데려간 것으로 나온다.
- <폭언의 대주교> 리벤 슐리아
이교도의 대주교. 아카데미의 마법학부 교수로 잠입했으며 정신계열 마법이 주 전공이다.
30대쯤 돼 보이고 안경을 쓴 푸근한 인상의 여성이며 상냥한 말투로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와 호평을 받는 교수라고 한다. 정황상 아카데미에 숨어든 이교도로 추정되었으며 197화에서 재능의 소실로 어떻게든 경지를 회복시키려고 악을 쓰던 루인을 구슬려서 강제로 흑마법을 익히게 해주는 마도서를 만지게 하지만 만의 하나의 경우를 대비하여 리카르도가 루인에게 몰래 걸어둔 고대 마법으로 인해 루인의 흑마법 습득이 실패하자 이쪽 분야에 전혀 재능이 없는 것 같다면서 형편없다고 루인을 매도한다.
순위 결정전에서 샤르티아가 학생회를 동원해서 자신을 잡으려고 하자 본색을 드러냈으며 맘에 들었던 한나를 자기 걸로 하려고 하나 한나가 의외로 선전하는 바람에 저항을 못하는 학생들의 정신을 조종한다. 그러나 마탑주 하인리가 난입하는 바람에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도망쳤다.
- 비그니
이교도의 견습 사제.
5.7. 기타 인물
- 상태창
상태창을 관리하는 정체불명의 존재. 원래는 리카르도에게만 나타났으나 본격적으로 올리비아가 몰락한 현재는 히로인들과 주변 인물들에게도 나타나서는 그들에게 일정의 미션을 주고 성공시 그들에게 IF나 원래 시나리오 진행시의 모습(=외전)을 보여주면서 터닝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은 이 외전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나 일부 답답한 인물들은 긍정적 효과가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답답하고 미온적으로 나올 시 아예 작정하고 정신을 박살내버릴 정도로 심한 외전 엔딩을 보여줄 정도로 강하게 나온다.
유독 미하일에게 모질게 굴고 있는데, 리카르도가 과거 이야기라도 해주려고 하면 미하일의 캐릭터에 심한 영향을 준다면서 말하지 못하게 제약을 걸고 있었으나 애걸복걸하는 미하일의 태도에 보다 못해 두 번의 기회를 줘서 미하일이 리카르도의 정체를 알 수 있게 해줬다.
그런데 외전 엔딩에서 히로인들이 이교도에 투신하여 사도로 타락했다가 리카르도의 희생으로 갱생하는 파국 엔딩[98]이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게 드러나는 건 물론 슈엔의 설명에 의해 흑마법으로 시간 회귀 마법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드러나 상태창의 정체가 올리비아가 흑마법으로 만들어낸 시간 회귀 기록체가 아니냐는 떡밥이 생겨났다.
그리고 342화를 기점으로 흡혈귀의 시조인 칼리번과 합체된 마검이 리카르도의 자격을 알아보기 위해 흑마법으로 시련을 내리자 시련에 직접 끼어드는 건 물론 검 안에 봉인된 칼리번을 두들겨 패서 시련을 바꾸는 행적을 보인데다 칼리번이 울면서 여자들에게 얻어맞았다고 하는 점을 보아 올리비아가 상태창 시스템의 중축 역할을 하고 다른 히로인들이 보조하는 것으로 밝혀진다.
- 엘라
미하일(미사)의 어머니. '누군가에게 악몽이 되는 이야기' 편(160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본래 제국 최고의 무희였으나 볼프강 후작가의 장남인 볼프강 루이와 눈이 맞아 아이를 베개 되었고, 불러오는 배로 인해 무희 활동이 힘들어지자 무희로써의 명예를 지키고자 은퇴했지만 남자에게 버림받는다.
이로 인해 아이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여겨 원망과 증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미하일을 학대하다시피 키워왔으며[99] 결국 미하일이 9살이 되었을 무렵 미하일을 빈민가에 유기하고 도망쳐버렸다. 게다가 이마저도 볼프강 루이가 애를 버리고 올 것을 조건으로 다시 만나자고 제안을 건넨 탓에 거기에 홀려 미하일을 버리는 대신 루이에게서 재물을 얻어내 부유해지만 그때 다시 찾겠다는 생각으로 저지른 것이지만 인과응보라고 사실 루이가 미하일을 이교도의 사도를 고용해 죽임과 동시에 엘라에게 침묵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목적으로 저지른 계책이라 이를 깨달았을 땐 이미 루이에 의해 밖으로 쫓겨난 데다 미하일조차 어디있는지 찾는 게 어려워진 상태인 후여서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하게 된다.[100]
작중 시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간신히 수소문한 끝에 정보를 얻어 미하일을 찾으러 왔으나 미하일은 이 시점에서 수녀원에서 거둬간지라 만나지 못한다. 심지어 미하일이라는 가명으로 남자인 척 했던지라 아무도 소식을 몰랐고[101] 결국 미하일이 이민혁용으로 만든 돌무덤 앞에 있던 곰인형 탓에 그녀가 죽은 걸로 알고 절망한 엘라는 그 날을 기점으로 새 사람이 되어 속죄를 위해 요리사로 건실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후 현재 시점에서 말릭이 경쟁 식당이 생겼다면서 염탐하러 간 식당 '유람'의 사장 겸 주방장으로 등장하는데, 음식 솜씨는 무난한 수준이지만[102] 워낙에 미모가 출중한지라[103] 그녀를 보러 온 손님들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었다고 한다.
비록 미하일을 학대하며 키워온 막장 부모이지만 그나마 인간성이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며[104] 각박한 중세 판타지 세상에서 애를 저 정도로 키워주기는 했다는 부분에서 동정표가 아예 없지는 않은 인물이다. 심지어 유기 후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과오를 청산하고자 희박한 확률마저 감안하고 미사(미하일)를 다시 찾으러 왔다는 점에서 본작의 부모 캐릭터 중에서는 나름 수위에 드는 편이다.솔직히 로웬이랑 하인리가 이교도 소속들을 제치고 부동의 밑바닥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치들보다 밑바닥이기가 힘들긴 하다
'힘을 잃은 마법사' 에피소드에 따르면 볼프강 가문의 '루이'라는 남자가 미하일의 아버지이며 원작에서는 엘라가 죽게 되는 원흉이라는 모양.
- 제임스
유리아의 아버지. 북부에서 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내와 일찍 사별하고 홀로 유리아를 키워냈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이교도들에 의해 살해당해 유리아가 성녀로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본편에서는 북부로 여행 온 리카르도와 올리비아가 제임스의 여관에 오게 되면서 만나며 수상해 보였지만 대금을 잘 치렀기에 거부할 수 없게 된다. 그후 자신의 맛 없는 고기 요리를 맛있는 국밥으로 만든 리카르도가 맘에 들었는지 "내가 딸이 있는데 말입니다"라면서 리카르도를 꼬시기 시작한다.
그후 이교도의 사도에게 죽을 뻔하나 리카르도의 난입으로 생존했다. 다만 여관은 완전히 박살났지만, 당시 기사단을 이끌고 왔던 말릭과 국밥 레시피를 거래함으로써 요식업자로 전향한 것으로 보인다.
- <제국의 재앙> 칼립소
100년 전 제국을 공포로 물들였던 악명 높은 흑마법사.
- 하인리
마탑의 탑주. 제국에서도 다섯 명밖에 없는 대마법사 중 한 명이다. 원작에서는 이교도가 된 한스의 손에 사망하여 그가 결정적인 일선을 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알려진다.
작중에서 한때 제자였던 한스가 탈선해서 이교도가 되어버리거나, 재능만 믿고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양아들 루인을 어떻게도 하지 못하고[105]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는 행보로 인해 대마법사 치고는 무능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모험가 사냥꾼> 파스칼
30만 골드의 현상금이 붙은 현상수배범. 원작 중반에서 이교도가 되어 광기의 대주교가 되는 악역으로 자신이 상처입힌 대상을 자신의 뜻대로 조종할 수 있는 흑마법사다.
원래는 무소속이었으나 원작 중반부터 한계를 깨닫고 이교도가 되었다고 하며, 원작에선 주역들에 의해 투옥되었으나 탈옥 능력 하나는 귀신 같아서 죽일 때까지 번번이 잡히고 도망치고를 반복했다고 한다.
본작에선 이 능력을 염두에 둔 리카르도가 그가 탈옥할만한 시기가 될 때마다 그의 은신처들을 찾아가 다시 그를 때려잡고 국가에 넘겨 포상금을 받는 식으로 황금 고블린 취급을 받는다...
오죽하면 리카르도가 세 번째로 조우한 시점에선 복수고 뭐고 앞으로 리카르도와 엮이지 않겠다고 다짐할 정도다.
또한 얼굴이 역삼각형에 찢어진 전형적인 사마귀형 얼굴인데 주인공이 이를 대놓고 놀리면서 자신을 때려팬 탓에 거울을 못 볼 정도로 PTSD에 걸리기도 했다.
- 칼리번
* 성검
6. 설정
- 올리비아의 저택
올리비아와 리카르도가 거주중인 저택으로 본 작의 주요 배경 중 하나. 올리비아가 흑마법을 사용하고 몰락한 직후에는 평민 꼬맹이까지 몰래 낙서를 하고 도망치는데다가 벌금형으로 인해 압류 직전까지 몰리는 등 여러가지로 엉망이었지만, 리카르도의 부던한 노력 끝에 나름 정상화되는 데 성공한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거주자로 곰탕이와 한스가 추가된다.[106]
- 아카데미
올리비아 저택과 더불어 본 작의 주요 배경 중 하나. 작중 주연들이 대부분 소속되어 있으며 올리비아는 퇴학, 리카르도는 정학 처분을 받고 아카데미에서 쫒겨난 상태이다. 흔한 웹소설 속 아카데미들과 별반 다를 게 없어 아카데미 시설(인공 던전) 내에 숨겨진 공간이 있거나 아카데미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이교도들에게 노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시간을 끌다가 책임회피를 하거나 사건을 은폐하다가 아예 학생부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권한을 빼앗으려 드는 교수진 등 막장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6.1. 외전
작중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본편 또는 if 스토리를 볼 수 있다. 이는 퀘스트의 성공 또는 실패에 따라 적용된다.6.1.1. 작중 등장한 외전
- No.3 어느 악녀의 슬픈 사랑이야기
시청자: 올리비아 데스문트
흑마법의 부작용으로 올리비아가 쓰러진 뒤 리카르도가 50%의 확률을 걸고 그녀를 살리고자 했으나 실패한 세계선. 원래는 애매하게 완화에 성공하여 올리비아와 리카르도가 부작용을 나눠서 부담해야했으나, 이 세계선은 리카르도가 모든 부작용을 흡수해버리고 그 대가로 최대 2년의 시한부가 된다.
리카르도는 괜히 걱정을 끼치기 싫어 일부러 험한말까지 해가며 은퇴해 올리비아의 곁을 떠나게 되고 이 일의 부작용으로 원작 이상으로 폭주한 올리비아는 결국 데스문트 가의 권력으로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107]
살 날이 얼마 안남은 리카르도는 올리비아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기 싫어 1년넘게 그녀의 곁을 떠나 혼자 살지만 수도원에 약을 타러 왔던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유리아가 그를 뒤쫓으며 결국 그녀에게 자신이 시한부가 되었음을 들키고 유리아로부터 7일 뒤[108] 올리비아의 악행에 대한 징계 위원회가 열릴거라는 걸 듣게 된다.
이를 무시했으면 고통스럽더라도 2달간은 더 살 수 있었으나, 마지막까지 올리비아를 지키고자 남은 2달분의 생명력을 대가로 한계돌파를 사용해 흑마법의 부작용을 흡수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잠시 회광반조하여 황녀에게 아카데미에서 벌어진 몇몇 핵심 사건에 대한 자세한 증거자료를 보내준 뒤 자신은 징계 위원회에 난입, 마지막까지 올리비아를 설득해 그녀를 개심시키고 그녀의 앞에서 생명력이 소실하고 한계돌파가 종료되며 말그대로 신체가 순식간에 불타며 사라진다.
결국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올리비아와, 유리아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만을 남긴채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여태껏 나온 IF 엔딩중 원작에서도 언급도 안된 가장 참담한 루트였으며, 이때문인지 기본적으로 무감정하게 나레이션을 해줄 뿐이던 시스템조차 리카르도의 비참함을 통탄해하고 이를 못알아주고 오히려 방만하게 행동한 올리비아에게 후회할 행동이라며 비난하는등 감정을 드러냈다.
No.12 오해할 자격이 없는 사람시청자: 유리아
퀘스트 성공 보수였으나 퀘스트 실패[109]로 받지 못했으며 No.42으로 변경되었다. 내용 자체는 42번과 비슷할 것으로 여겨지나 추가 보상으로 유리아의 메인 히로인 진척도가 올라가지 않았을까로 추정된다.
No.15 당신이 버리고 간 그날의 비밀시청자: 미하일
에피소드 '당신의 검에 품은 의지는'에서 한나에게 승리했을 시의 보상으로 열람이 가능했을 외전. 빈민가 시절 '융'에게서 미하일이 도망친 후에 무슨 일이 있었고 붉은 머리 소년은 어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한나와 미하일의 대결에서 한나가 승리하면서 볼 수 없게 되었다.
- No.16 진실의 위험성
시청자: 리카르도
에피소드 '당신의 검에 품은 의지는'에서 리카르도에게 주어진 퀘스트의 보상으로 나오는 외전. 열람 여부는 불명이었다가 변장한 미하일을 만나고서 고민하다 보게 된다.
아카데미에서 쫓겨날 때 욱한 리카르도가 미하일에게 자신의 정체인 이민혁을 밝히고 왜 자기를 그렇게 미워하냐고 따지고는 더이상 엮이기 싫다는 절교 선언까지 하게 되고, 여기에 충격받은 미하일은 완전히 폐인으로 지내게 된다는 내용. 이 시점의 리카르도는 아직 미하일이 여자이거나 하는 상세한 사정을 몰랐던지라 표현이 거침없었다.
- No.29 그 남자의 비밀
시청자: 올리비아 데스문트
과거 리카르도가 흑마법의 실패로 죽어가던 올리비아를 구했을 당시의 이야기. 올리비아가 퀘스트 보상으로 이를 알아내기 전까진 당사자인 둘 중 올리비아 본인은 의식을 잃어 리카르도밖에 이 일의 진상을 모르고 있었다.[110]
- NO.41 죄인/그가 오지 않는다면
시청자: 히스타니아 로웬(죄인), 히스타니아 한나(그가 오지 않는다면)
작중 처음 등장한 것으로 최초로 시청한 사람은 로웬 히스타니아. 리카르도의 개입이 없어 결국 한나가 사망한 원작에서의 내용으로, 동일한 내용이지만 시청하는 주체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아버지가 자신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애정결핍에 시달린 나머지 그가 돌아볼 수 있게 업적을 내도록 일부러 엘리트 오크 사냥 의뢰를 받지만,[111] 결국 처참하게 패배하고 그 산의 동굴에서 한나는 고독사, 3일 뒤 뒤늦게서야 한나의 시체를 발견한 로웬이 뒤늦은 후회에 사무치다 유리아에게 한나에게 주지 못한 사랑을 배풀게 된다.전적으로 로웬 탓이지만여태껏 퀘스트 보상으로 보여준 세계선이 핵심 관계자들의 관계를 좁히는데 도움을 준 반면, 이 쪽은 오히려 당사자인 로웬과 한나가 대립하다 못해 척지게 만든 유일한 세계선이다.[112]
NO.41 악녀 히스타니아 한나의 첫사랑시청자: 히스타니아 한나
에피소드 '당신의 검에 품은 의지는'에서 한나가 로웬을 스승으로 삼은 미하일과의 대결에서 이기면 열람할 수 있게 되는 외전. 한나가 미하일을 이기면서 열람이 가능해지지만 한나는 결투에서 이겨서 지금의 자신을 증명한 것으로 만족한지라 열람을 하지 않아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는 불명이다. 제목이나 설명에서 리카르도가 올리비아가 아닌 한나를 보필하게 되었을 경우의 미래로 여겨진다.
한나를 악녀라 부르는 걸로 보아 악녀가 리카르도를 줍는 게 아니고 리카르도가 보필하는 여성이 악녀가 되는 구조인 듯 하다.
- NO.42 자격이 없는 사람
시청자: 유리아
No.12의 실패로 인해 강제로 보게 된 외전. 그래서인지 필요한 부분외에는 중간중간 잘려 있다는 인상이 있다.
과거 유리아가 던전에 유기되었던 사건의 진실로, 유리아는 미하일을 짝사랑하는 만큼 그와 붙어다니는 유리아를 증오했던 여학생들에 의해 꼬드겨져 야밤중에 던전에 그녀들과 같이 갔다가 버려지고 심지어 과거 악명 자자한 흑마법사 칼립소에게 빙의당할뻔 한다.
그러나 완전히 빙의당하기 전 칼립소를 막아선 리카르도에 의해 빙의는 실패로 돌아가지만 칼립소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증폭된 유리아가 자신을 구해주기 위해 칼립소와 대립하던 리카르도의 등을 단검으로 찌르고 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리고 그녀가 정신을 잃은 뒤 리카르도가 결국 칼립소를 격퇴하지만 리카르도가 이 사태에 대해 함구하면서 리카르도와 칼립소, 이 일을 훔쳐보던 한스 세 명 외에는 아무도 모른 채 숨겨진다.
- NO.53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당신의 딸
시청자: 다르바브 데스문트
상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으나 '아비로써 볼 수 없는 딸의 처참한 결말'이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되어 나온다. 이 외전을 통해 다르바브는 가문이 흔들거리는 와중에 올리비아를 가문의 호적에서 파내서라도 가문을 지키고자 하는 결심을 돌려 올리비아와 화해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 NO.66 갚지 못 한 빚의 무게에 대하여
시청자: 올리비아 데스문트
올리비아의 흑마법 사용으로 인한 벌금 100만의 변제에 대한 이야기.[113] 아쉽게도 퀘스트 실패로[114] 후반 5%만 열람할 수 있었다.
본편과 달리 처음부터 올리비아가 리카르도에게 빚 변제를 맡겼을 때의 시계선으로, 올리비아를 돌보면서 짬짬이 일을 하는 정도로는 결단코 빚을 갚을 수 없다는 걸 안 리카르도가 재산 탈취를 목적으로 이교도를 비롯한 악당들을 죽이고 그들의 돈을 강탈해 빚을 변제하고도 남을 거금을 벌어들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무리한 탓에 누명을 써버려 리카르도가 지명수배가 되어버리고, 본인은 올리비아가 범죄자인 자신과 연루되지 않게 빚을 변제하고 남은 돈을 집에 두고선 떠난다.
이후 어찌저찌 몸이 완치된[115] 올리비아가 합류한 추격대가 리카르도를 몰아넣는데 성공하지만, 이것도 사실 리카르도의 계획이었고 다른 추격대를 가볍게 기절시킨 뒤 자결하여 올리비아를 영웅으로 만들어주고자 희생한다. 최후의 최후에서야 올리비아는 리카르도의 진실을 어느정도 깨닫지만 이미 그때는 리카르도가 죽은 뒤였다.
- NO.102 활력의 진정한 의미
시청자: 리카르도
무도회에서 타락할 뻔한 유리아를 구한 퀘스트의 보상. 리카르도가 이대로 자신의 활력을 보충하지 않은 채로 올리비아의 치료를 계속할 경우 맞이할 미래.
올리비아는 점점 치료 되어 가며 리카르도와 평온한 날을 보내지만 드디어 제대로 걷게 되는 시점에서 치료에 자신의 수명을 전부 소비한 리카르도는 올리비아와 같이 낮잠에 들었다 그대로 사망한다. 뒤늦게 깬 올리비아는 죽어있는 리카르도를 보고 오열하고 무슨 짓을 해서든 리카르도를 살리겠다 하는데 나중에 더한 흑마법을 쓸거라는 암시까지 나온다. 이걸 본 리카르도는 어떻게든 소드마스터가 돼서 수명을 늘리기로 다짐한다.치료를 적당히 한다는 선택지따위 존재하지 않는 상남자
- NO.666 본래의 모습으로...
시청자: 미하일
에피소드 '내 이름은 미사'에서 미하일에게 주어진 미션의 보상. 시작하자마자 미하일의 정신을 후벼파는 시스템의 나레이션이 인상적으로, 리카르도가 아카데미에서 쫓겨나고 3일 후 자신에게 왔던 악필로 된 편지의 진실부터 시작해서 미하일의 속을 후벼판다. 현실의 미하일은 그 편지를 장난으로 취급하고 그냥 버렸다.
내용자체는 간결한데 미하일이 그 편지를 무사히 해독(?)해서 이민혁의 편지임을 알아채고 편지의 적힌 약속장소에 용기를 내서 여자로서 만나러 갔으나 나타난 건 바로 리카르도였고 그에게서 그동안의 진실을 듣게 된다는 이야기.
열람이후 충격받은 미하일은 기숙사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폐인으로 지내지만, 이전에 리카르도가 '오시면 검 수련하는 걸 봐주겠다'는 약속을 한 덕분에 그 약속따라 올리비아를 피해서 리카르도를 만나면서 멘탈을 추수리고 있다.
7. 평가
8. 기타
[1] 현재는 그렇지만 빙의 초기인 어릴때는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미리 제거하거나 갱생시켜 놓은지라 개입을 꽤 많이 해둔 상태라고 한다.[2] 혹은 원작에서의 비참한 말로.[3] 단순히 잘 버티는 걸 넘어서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자들에게 아부떨며 음식이나 돈을 잘 받아오는건 기본에 뒷골목 아이들이 모인 조직끼리의 항쟁도 버티면서 사실상 수도 뒷골목 어린이들 전원을 수하로 두고 있었다.[4] 원작 후반부에 준 사도급으로 거듭나게 되는 '망각의 대주교' 융.[5] 이후 해당 사건 이전에도 면식이 있는 것을 넘어 치고받고 하면서 친분을 쌓고 있었는데 리카르도가 죽기 직전에 몰리게 된 것을 계기로 공작가에 들어가게 된 것임이 밝혀진다.[6] 과거 에피소드에서 원래는 마지막까지 미하일 곁에 남아서 수녀원에 같이 입양되는 걸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7] 대표적으로 주역만으로는 성격이나 능력등의 이유로 해결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며, 상황에 따라서 그들이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할 경우.[8]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아무리 거절해도 받을 때까지 자던말던 머리에 계속 소음공해를 펼친다고 한다. 또한 퀘스트 보상은 상황에 따라선 본인만이 아니라 퀘스트의 핵심인물도 받을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유리아를 구출하는 퀘스트를 해결할 시 리카르도와 유리아 양 쪽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다던가 하는 식.[9] 이름 그대로 일정시간동안 자신이 지정한 것에 대한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 '체력'의 한계를 돌파하면 유지시간동안은 어지간하면 지치지않고 '흑마법 내성'의 한계를 돌파하면 대마법사가 펼치는 흑마법을 맞고도 거의 멀쩡할 정도. 대신 반작용으로 유지시간이 끝나면 한계 돌파한 항목은 오히려 평소보다 처참할 정도로 약해진다. 작중에선 '흑마법 내성'의 한계 돌파가 풀리자마자 최근엔 간지러움도 잘 느끼지 않던 흑마법에 침식당한 팔이 매우 고통스러워졌을 정도.[10] 과거 관련 에피소드에서 융에게 미하일이 죽을 뻔하자 그걸 구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는 게 밝혀진다.[11] 유리아의 경우 올리비아를 통해 지적받기도 하지만 무조건적인 눈 먼 증오로 배척했다가 리카르도가 죽고 나서야 리카르도의 호의를 알아채며 후회함으로서 자신의 죄를 참회하게 되었고 미하일은 고아 시절, 자신의 잘못으로 생이별을 한 이민혁이 바로 리카르도였음을 깨닫고서 자신의 죄를 정면으로 마주보며 후회하게 된다.[12] 사람의 마음을 읽고 감정을 조종하는 온유의 사도 엘리시아가 리카르도의 얼굴을 보자마자 구토를 하면서 교황 앞에서도 태연했다던 언급과는 달리 공포에 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 소설 261화에서 발췌. "도대체 몇 번을 죽은 거야…?" 엘리시아의 눈에는 리카르도가 악마처럼 보였다. 후회·분노·질투·혐오·희생. 모든 감정이 검은색으로 섞여서 보이고 있었다. 엘리시아는 사람의 슬픔을 본다. 그 사람의 인생의 일부분을 말이다. 하지만 리카르도의 인생은. 죽음을 수없이 겪어본 사람처럼 거미줄처럼 엉켜있었다. 기괴하게도 말이다.[13] 나머지 둘은 자신의 노후, 올리비아를 슬프게 하는 것[14] 다만 작중 묘사를 보아 집사와 쌍으로 미친 개 취급받던 올리비아가 대표적으로 나서지 않았으면 유리아가 더 음습하고 끔찍하게 집단괴롭힘당했을 가능성도 높았다. 물론 그렇다고 순수하게 괴롭히려 했던 올리비아가 변호받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 유리아 입장에선 괴롭히는데 매진하려던 다른 여학생들보단 유리아를 단지 미하일을 향한 사랑의 방해물로만 치부한 올리비아가 나선게 비교적 다행이었던 셈.[15] 사람의 감정을 조작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 문제는 이를 위해선 약간의 호감 정도는 있어야 했으나 미하일은 올리비아에 대해서는 호감을 1도 안 가지고 있었던 탓에 실패한다.[16] 상태창에 의하면 레벨이 0.5로 표기되는 수준. 다만 지식이 없어진건 아니라 외부적으로 마력을 공급받으면 비효율적으로나마 쓸 수는 있다고 한다.[17]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마술쪽 재능이 넘친다고 운동은 엄청나게 싫어하며, 채소도 마찬가지로 맛없다고 혐오하고 좋아하는 것은 고기와 초콜릿이다. 살이 안찔래야 안찔 수 없는 환경인 셈.[18] 리카르도가 자신을 위해 흑마법의 대가를 리카르도 본인에게 이식한 건 물론 그로 인해 올리비아가 자신의 죽음으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 떠났으나 올리비아가 또다시 흑마법에 손을 대서 파멸하기 직전 되돌아온 리카르도의 진심을 깨달았을 즈음엔 리카르도가 한계돌파의 부작용으로 사망하고 자신이 미워한 유리아에게 모든 진실을 듣게 되며 자괴감으로 무너진 채 생의 의지를 놓으며 파국을 맞이하는 배드 엔딩을 겪게 된다.[19] 사실 저 성격은 악녀로서의 성격이라기보단 그냥 천성적인 성격에 더 가깝다. 애초부터 뭐든 물어뜯고 보는 성깔이라 굉장히 더러운 성깔이라고...[20] 실제로 작중에선 욕설도 일부러 꼬인 발음으로 '띠발!'이라고 외치는등 비교적 귀엽게(?) 하는 편이지만 이는 리카르도의 조언대로 최대한 욕설을 줄이고, 하더라도 순화시켜서 하기 위한 본인 나름의 노력이지 천성이 어디가는 건 아니라 리카르도가 없을 땐 서슴지 않고 자신과 언쟁 중인 상대에게 욕설을 날리기도 했다.[21] 어느정도냐면 대죄주교를 보았을 때 보다 지금의 올리비아가 더 무섭다고 여길 정도다.[22] 사실 이전에도 리카르도가 휠체어를 만든 적은 있지만 돈이 없어서 나무등 값싼 재료로 만들었다가 올리비아의 '내 취향이 아니다'라는 한 마디에 창고에 쳐박혀야했다.[23] 실제로 실수로 긴급 부스트를 발동시켜 집 대문과 정면으로 충돌했을 때도 휠체어와 올리비아는 약간의 피해도 보지 않았다.[24] 다만 위의 설명에 상술하듯 말이 협상이지 올리비아가 다른 히로인들과 함께 검 안에 봉인되있던 칼리번을 두들겨 패서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25]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의 교우관계는 있지만 이들도 실은 뒤로는 호박씨를 까고 다녔고, 유리아 본인도 그들조차 자신을 사실 좋아하진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26] 올리비아의 주도로 벌인 일은 신발에 압정을 넣는다거나 하는등 알아보기 쉽고 직접적인 괴롭힘 위주였고 목숨에 해를 줄만한 것들은 리카르도가 필사적으로 반대및 설득하여 올리비아가 마음을 돌리게 만들었다. 또한 다른 여학생들이 음습하게 작전을 꾸미는 것도 진즉에 파악하고 자신이 했다가 들키는 척하면서 누명까지 쓰면서 하면서 이를 막기도 했다.[27] 다만 빙의당할뻔 했던 충격으로 본인은 이때의 기억을 잊고 있었다.[28] 2번째로 던전에 갔다가 위험해 진 것은 루인의 설득에 미하일과 같이 따라간게 원인이었고 그 외에 위기에 몰린건 마찬가지로 이교도나 아니면 아예 아카데미와 무관한 사안이었다. 실제로 작중 묘사로 보아 암암리에 따돌려진 적은 있어도 무도회 편 전까진 여학생들이 대놓고 괴롭힌 적은 없었다.[29] 사실 제일 큰 이유는 리카르도가 말을 일부러 어물쩍 넘긴 탓이었다. 올리비아의 악명이야 원래부터 자자해서 리카르도가 솔직하게 '주인이 시켰기에 했을 뿐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어도 유리아라도 충분히 리카르도를 믿어줬을테지만, 이유가 어찌됐건 실행범은 자신이라는 죄책감에 계속 말을 애매하게 빙빙 꼬아대며 말했고 이게 결국 리카르도 본인의 의도대로 유리아가 자신에게 증오를 품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리카르도가 그런 의도를 지닌 이유도 유리아를 내심 아끼기도 했고 무엇보다 리카르도가 빙의한 세계관의 주인공이자 성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필수였기에 유리아를 성장시키기 위한 시련의 부여자를 자처한 것이다.[30] 리카르도에 따르면 유리아의 흑화는 원작은 커녕 외전에서도 나오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에 소설의 중심이 크게 틀어질 수 있는 사태라고 한다.[31] 본래라면 무단으로 난입해서라도 참가했겠지만 말릭의 양보로 인해 얻은 무도회 초대장을 통해 참가했다.[32] 한 독자의 댓글에 의하면 지금 유리아의 상태는 약한 수준의 인간불신 + 착한아이 증후군 + 우울증 초기 단계 + 피해망상 + 트라우마 + 연심에 대한 어중간한 자각으로 정리되며, 이 중 절반만 해당되어도 주변인이 감정 쓰레기통 노릇 하기 마련인데 저걸 다 가지고 있으면 본인 뿐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같이 미쳐버릴 수준이라고...이정도면 원작 어떻게 굴러갔나 싶기도 한데 남주들도 만만찮게 도라이투성이니 어떻게든 굴러가긴 했을 거 같다[33] 작가도 나름대로 유리아의 히로인력을 제대로 올려보겠다고 고심중이라고 한다.[34] 리카르도의 진실을 알게 되며 그에게 속죄의식과 사랑을 품게 되는 순간 질투의 저주가 풀렸단 점에서 질투의 저주를 건 인물이 미래 혹은 평행세계의 유리아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생기게 되는데 실제로 작중에서 배드엔딩을 맞이한 시점의 미래에서 살아가는 유리아가 과거의 자신에게 차라리 그를 증오하며 미워하고 가까이 하려 들지 말라며 자신과 가까워졌기에 리카르도가 불행해진거라고 저주를 퍼붓는 내용이 있다. 이를 보아 미래의 유리아가 자신 때문에 리카르도가 불행해지는 것을 막고자 과거의 자신에게 저주를 한 것으로 보인다.[35] 로웬 입장에서 변호를 하자면, 그의 아버지는 검에 재능이 없으면 인격 모독적인 말이나 폭력을 서슴지 않고 행하며, 극단적으론 가문에서 파문시키는 행위도 망설이지 않던 인간말종이었다. 로웬은 이를 보고 자라며 적어도 '저정도의 말종은 되지 않겠다.'라고 생각하고 컸는데, 딱 저정도만 아닌 수준에서 본인도 비슷한 꼰대가 되어버린 게 문제.[36] 소설 내 설정에서 엘리트 몬스터는 일반적인 동족보다 훨씬 강하다. 외형도 살짝 다른데, 대표적으로 일반적인 오크들은 녹색 피부지만, 엘리트 오크는 약간 보라색 피부를 띈다.[37] 동행자였던 루인이 리카르도에게 시비를 걸다가 일방적으로 쳐맞은 끝에 결국 오러를 쓴 리카르도에게 기절당하는 것을 보며 리카르도에게 공포심을 품게 되지만, 아카데미의 신성으로 불리는 미하일보다도 높은 검술 실력에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 리카르도에게 모험자 활동을 같이 해주지 않겠냐고 권유한다.[38] 기본적인 재능은 덜떨어진 수준이 맞으나, 자신보다 실력자인 사람에게 배우는 능력만큼은 매우 뛰어났다. 즉 리카르도가 아니라 로웬이 1,2년 가르치기만 했어도 똑같이 대성했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39] 얼마나 사랑에 빠졌냐면, 리카르도가 올리비아를 사랑하는 것을 알아채고도 연심을 포기 못해서 그녀가 한 생각이 정실은 불가능할 것 같다였다.[40] 리카르도와 올리비아의 복한 안건을 건의할 때 '둘이 복학하면 자퇴하겠다'고 주장하는 미하일에게 그럼 자퇴하던가라며 받아치거나, 미하일이 대련을 요청하자 대련을 하다가 오직 제압에만 치중된 미하일의 검에서 배울 점이 없다고 여겨 순식간에 그를 제압해버리고, 리카르도에게 원작에서 미하일이 쓰던 검을 선물받은 후 그 검을 사용하던 걸 본 미하일이 그 검 한번만 써보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딱 잘라서 거절하는 등 제대로 철벽을 친다.[41] 리카르도에게 훈련받지 못한 자신이라면 엘리트 오크에게 가볍게 제압당해 사망했을 것으로 여겼다.[42] 엘리트 오크의 마지막 공격에 날라간 탓에 운좋게 구사일생했으나 다리가 박살나고 온 몸도 상처투성이라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근처 동굴에서 로웬이 구하러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결국 7일째가 되는 날 검을 품에 안고 쓸쓸하게 사망한다. 로웬은 이후 사흘 뒤에야 한나를 발견하고 그녀가 이미 죽은지 오래되었음을 파악하고 더 빨리 오지 않음을 후회했다.[43] 상태창은 해피 엔딩이라고 말했지만 리카르도가 희생을 겪었다라며 한나는 리카르도에게 가장 무거운 빚을 졌다라고 경고한다. 즉, 최악의 길을 걸은 대가로 리카르도가 희생당하고 나서야 갱생과 함께 구원을 받았다는 것임을 상태창이 경고한 것.[44] 뒷골목에서 유리아를 위협하던 깡패들을 때려눕힌 리카르도를 보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잉대응한다고 리카르도를 비난했으며 국가에서 직접적으로 즉결처형 명령을 내린 이교도를 상대로 리카르도가 대놓고 제압해서 죽이기만 하면 된다고 판을 깔아줬는데도 죽이는건 옳지 못하다며 제압으로 끝내려 했다. 심지어 저런 이교도의 악명이 자자한게 기본인 세상에서 '아무리 이교도라도 어느정도 악명이 부풀려진게 아니냐?'하는 터무니없는 오해까지 하고 있었다. 현실로 따지자면 악명 자자한 갱 단원을 보고 '가난한 사람이 먹고 살려고 불가피하게 조직 들어가고 빵좀 훔치고 했겠지 진짜 사람을 해치겠냐'하고 안일하게 생각한 것.[45]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자신이 울 때마다 닥치라고 살벌한 기세로 욕설을 날리는 모친 때문에 2살 무렵까지 자기 이름이 '닥쳐'인줄 알고 살았다고 한다. 처음으로 내뱉은 말이 닥쳐였을 정도.사실 요즘도 리카르도 보고 닥치라는 거 보면 여덟살 버릇 여든 간다는 게 괜한 말은 아닌 듯[46] 모친의 경우, 리카르도가 우연히 방문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이 때의 일을 후회하며 미사를 되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이미 그녀의 모친 때문에 끔찍한 불행을 겪은 것도 모자라 모든 것을 잃었던 터라 미하일은 자신의 어머니를 죽는 한이 있어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하일의 정체를 명확히 알게 된 리카르도도 두 모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할 정도.[47] 실제로 리카르도가 소설을 통해 알게 된 설정에 의하면 미하일의 어머니가 미하일을 버린 건 미하일의 아버지의 사탕발림 섞인 거짓말에 속아서라는 게 드러나며 미하일의 아버지와 잘 엮이면 미하일을 되찾을 때 그의 재력을 바탕으로 속죄하면 된다는 안일하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저질렀다는 게 드러난다. 당연히 토사구팽 겸 미하일의 존재를 감추라는 협박이란 것을 알게 되었을 즈음엔 그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며 쫓겨났고 자신이 저지른 짓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를 깨달은 미하일의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노력한 끝에 미하일과 우연한 만남으로 재회하지만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 미하일의 어머니는 미하일이 그토록 쌓아온 원한과 저주를 가득 담은 폭언으로 내쫓으며 문전박대했다. 그제서야 자신의 죄와 그로 인한 벌을 확실히 마주한 어머니는 훗날 미하일이 보는 앞에서 이교도 세력과 손잡은 미하일의 아버지가 날린 살수로부터 미하일을 지키기 위해 습격을 몸으로 막아 미하일을 지키고 죽는다는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48] 슬프게도 이 이름은 자신이 이름조차 지어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모친이 그 자리에서 지어준 것이다.[49] 상태창은 기본적으로 성별을 안 보여준다[스포] 진실은 미하일이 리카르도를 구하기 위해 단검을 들고 달려들려는 걸 리카르도가 스스로 칼빵을 맞고는 미하일을 도망치게 했던 것이다.[51] 정황상 올리비아가 미하일에게 썼던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52] 이로 인해 상심한 슈엔이 무턱대고 뛰쳐나간 탓에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던 리카르도가 아니었으면 뒷골목에서 변고를 당할 뻔 했다.[53] 다만 이는 일부러 미움받고자 한 리카르도가 적극적으로 본인의 악행에 대한 해명을 구태여 하지 않은 것으로 인한 것이기에 참착의 여지가 없지는 않다.[54] 특히 신분차별성 발언 때문에 평민 학생들로부터 미움을 사 학생식당을 이용하지 못한다고 한다.[55] 이라고는 해도 죄다 '연상 남자를 꼬시는 법'에 관한 연애서적들.[56] 중간에 패션에 대해서 리카르도가 조언한 것을 무시하고 본인 맘대로 입고 나갔다가 망신살을 뻗칠 뻔 하기도 했지만 리카르도 본인이 패션 테러리스트 수준으로 차려입고 나옴으로써 시선을 분산시켜 준 덕분에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끝나기도 했다.[57] 특히 마법사, 악녀, 귀족 아가씨라는 요소 때문에 메인 히로인인 올리비아의 하위호환 소리를 듣기까지 했다.[58] 당시 유리아의 실력으로는 신체 결손까지 완치시키는 건 불가능하다고 언급되었기에 그대로 놔뒀다간 평생 팔 없이 살게 될 판이었다.[59] 이때 한스가 실종되기 직전 밤 늦게 루인을 방문했었음이 밝혀지는데, 당시 재능 때문에 마법을 그만둘까 생각중이라는 한스의 말에 별 생각 없이 '나처럼 노력하면 된다'고 대답해버렸고 이를 기로로 한스가 완전히 흑화하는 계기를 제공해버렸다.[60] 첫 시도 때는 미하일이 난입하면서 중단되었지만 이내 미하일이 한스의 공격에 벽으로 쳐날려지고 유리아의 설득도 실패하면서 결국 강탈당하고 말았다.[61] 본래는 루인이 유리아를 좋아하는 마음을 자각하게 되는 에피소드로 한스와 손을 잡은 여학생들의 수작으로 인해 유리아가 추한 모습이 되고 이를 눈치채게 된 루인이 유리아를 달래주는 전개였다.[62] 리카르도가 용납 못하는 게 3가지인데, 1. 올리비아에게 해가 되는가, 2. 내 노후에 해가 되는가, 3. 유리아를 울리는가 라고 한다. 앞의 2개는 올리비아의 집사로서 나머지 하나는 원작 소설의 팬이라서 그렇다고 한다.[63] 이때 본인의 독백으로 리카르도에게 시비를 걸면서도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가 마탑주에게 배운 비장의 마법 때문이었음이 밝혀졌다.[64] 그리고 능력을 강탈당한 직후 한스가 리카르도에게 곧바로 제압당하는 것으로 인해 리카르도가 루인이 당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방치했음이 암시된다.[65] 이 시점에서도 루인은 자기 잘못을 말하고 사과를 한다면 분명 유리아가 용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66] 한편 올리비아의 저택에서 리카르도와 한스가 루인에게서 빼앗은 화염 문자의 처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차피 흑화해서 흑마법을 배운다고 해봐야 흑마법에 별 재능 없는 루인이 흑마법을 배워봤자 별 위협도 안 될 테니 고생하라고 내버려 둬보자는 식으로 결론을 내버린다. 나중에 리카르도가 이미 고대마법으로 흑마법을 못 익히게 막아두었다는 게 밝혀진다.[67] 날카로운 턱선도 뭉뚝해져 추한 얼굴이 되어버린데다가 잔근육 하나 남지 않을 정도로 몸에 살이 붙었다고 언급된다. 심지어 배가 산처럼 튀어나왔다는 묘사가 나오기까지...[68] 더 골때리는 건 루인은 전형적인 타고난 재능으로 모든 걸 커버하는 전형적인 재능충에 속하지만 정작 자신은 남들이 자신보다 못하는 건 나보다 노력을 안 했기 때문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기만의 극치인 셈.[69] 더군다나 온유의 사도 에피소드에서 메인 빌런인 엘리시아가 본인의 능력으로 학생회 맴버들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는 대목에서 루인에 대해 '허영심에 찌들은 마법사는 아직도 자기가 마음만 먹는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망가진 순간에서도 꺾이지 않는 오만한 자존심'이라고 언급하면서 극한의 정신승리를 보여주었다.[70] 리카르도의 성정이나 당시 상황상 리카르도가 일일히 절차를 밟았을 가능성도 없으니 샤르티아가 전적으로 손을 써준 것이다.[71] 한나와 유리아는 초반부부터 히로인 후보였던만큼 많은 비중을 받았고 미하일과 루인도 원작 주역 + 리카르도의 발목을 잡는 트롤러 역할로 나름대로 비중은 많은 편이었다.[72] 귀족의 권위로 넘어갈 수 있는 수준까지는 적당히 주의만 주고 넘겼으나 이교도 건에서는 절대 가지 말라고 주의도 줬고 그런 주제에 함부러 갔다가 세명 나란히 뒤질뻔한 데다가 그걸 수습한 게 또 리카르도에 그걸 가지고 한나가 계속 꼬리를 잡으며 리카르도에게 보상을 달라고 요구하고 루인은 그 와중에도 어그로를 끌어대는 환장의 악순환이 벌어져서(…) 본인도 더이상 참지 못하고 루인에게 대놓고 욕을 한바가지 하면서 성질냈을 정도였다.[73] 굳이 피해도 될 마법을 일부러 맞고는 하품을 하며 '이번 신입생은 망했네'라고 말했다고 언급된다. 그 직후 한나에게 패배했다고 하지만.[74] 본인이 검술학부인데다 상대인 슈엔이 마법학부인지라 육체적 차이가 크기 때문인지 별 타격은 입지 않았지만 여자들의 영원한 필살기머리끄댕이 잡기와 깨물기에 당해 비명을 질렀다. 사실 이조차도 눈 앞에 미하일이 있어서 내숭을 부렸기 때문에 성립된 것에 가깝다. 심지어 이때의 슈엔은 추하고 비열한 행동을 하는 비엔나의 태도에 리카르도가 인정할 정도로 순진하고 선한 본인의 성격에 걸맞지 않게 귀족적인 태도를 내던지고 씨X년이라고 쌍욕을 내지르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격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75] 리카르도도 본래는 공개적으로 말할 생각이 없었기에 귓속말로 해당 사실을 지적했지만 미하일이 둘의 곁에 다가온 상태였기에 결국 탄로나게 된 것이다.[76] 원작에선 딸의 잘못은 잘못이나 그와 별개로 '감히 내 앞에서 딸을 명분으로 우리 가문을 위협해놓고 도움받길 원하냐'며 후반부 악역으로 활동할 정도. 이는 다른 가족들도 동일하다.[77] 최후의 자비로 호적에서 법적으로 파지만 않았을 뿐 사실상 타인 취급이었다. 여담으로 이는 올리비아가 원작과 달리 살아있으면서 생긴 나비효과로 원작에선 다르바브가 화내기도 전에 올리비아가 죽어서 결국 그 응어리가 다른 이들에게 향했다.[78] 다르바브도 이런 걸걸한 성격에 직격으로 꽂혀 그녀에게 직접 청혼하여 맺어졌다.[79] 양 쪽 모두 혹시나 이 일이 알려질때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단 이유로 올리비아를 포함한 다른 데스문트 일가에게는 철저히 비밀로 붙여지고 있었다.[80] 본인부터가 원래 평민 모험가 출신이었던데다가 애초에 데스문트 가문부터가 친한 사람들끼리는 탈권위적인 성향이 짙다보니 순수하게 인물의 됨됨이만 보게 된 것.[81] 당장 14살때까지 장래희망이 올리비아와 결혼이었다. 다행히(?)도 14살 즈음에 현실을 깨닫고선 근친혼은 포기했다는 듯.[82] 카인 본인도 올리비아가 파문된 뒤 세계각국을 돌면서 겸사겸사 흑마법의 반동을 해주할 방법을 찾고 있었으나, 명의나 주술사조차 전부 포기하며 그나마 알아낸 답이 흑마법으로 해주하는 것 밖에 없다.였다. 물론 리카르도의 수단이 흑마법과는 달랐지만 그 대가로 리카르도의 건강과 수명을 바쳐야한단 점에서 카인의 지적이 정확하기도 했다.[83] 올리비아와 유리아는 올리비아를 살리는 대가로 리카르도가 그 반동을 상당수 대신 짊어졌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나, 리카르도가 자신의 목숨을 깎아가며 올리비아를 회복시키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심지어 이조차 리카르도의 팔을 직접 보고서야 알았는데 카인은 반대로 팔을 보지도 못하고 올리비아가 호전되고 있단 소식 하나로 진실에 접근한 것.[84] 다행히 저택에서 이를 지켜보던 올리비아가 경비대를 부르짖으며 싸우지 말라고 외치자 리카르도 쪽에서 싸움을 거부하며 일단락된다.그리고 한나랑 친해지기 힘들 거 같다는 팩폭에 건방진 놈이라는 말을 남긴다[85] 사실 리카르도가 거듭되는 로웬의 자기합리화에 화가 나서 지붕을 부수고 난입한 것에 가깝다.[86] 다만 이후 면모를 보면 이는 주입식 교육으로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이 크고 본성은 소탈한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87] 이에 대해 리카르도에게 조언을 구할 때 쳐맞는 한이 있더라도 아랑곳 하지 않고 끝까지 사과를 해서 용서받을 것.이라고 조언해줬는데, 진짜 그말 그대로 비오는 날 먼지날 정도로 두드려맞은 끝에 간신히 용서받았다고 한다.[88] 실제로 리카르도가 건네준 떡볶이같은 레시피에 흥분해서 거액을 주면서까지 사들이기도 했고, 마찬가지로 리카르도와 휠체어이라는 이름의 1인용 전차를 개발할 때 본인마저 흥분을 주체 못해서 리카르도의 발상 이상으로 휠체어에 온갖 기능을 쑤셔박았다(...). 그 와중에 리카르도가 비용 문제로 다운그레이드를 운운하자 개발비를 본인이 전액부담한다는 상남자스러운 발언은 덤.그렇게 리카르도는 그를 형으로 모시게 되었다.[89] 다만 일반적인 그림이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외설스러운 내용이 담긴(...)안 돼요! 그렇게 큰 바게트는...! 더는...! 그림이라고 한다.[90] 상대의 고유 능력을 빼앗는 능력으로, 상대의 능력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91] 진작에 한스가 루인인 척 위장하고 있다는 걸 눈치챈 리카르도는 그가 집을 나올 때 이미 뒤를 쫓고 있었고, 그가 혼잣말하며 순간이동을 하는 것까지 다 지켜보았다. 덕분에 원작의 무도회 사태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다.[92] 리카르도가 소지한 마검의 힘이라고는 파악 못했으나 리카르도가 마법을 카운터 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았고, 심지어 새롭게 마법까지 익히고 왔다는 점에서 이교도 습격대의 승산이 0이라고 빠르게 판단했다.[93] 마법사들 사이에서 '금기'라 칭해지는 마법의 일종. 계약을 어기면 즉시 죽게 되기 때문에 스승이나 주인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맹세할 때 맺는 종신 계약이라고 한다. 계약 조건은 간단하게 리카르도와 올리비아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으며, 해당 계약에 대해 타인에게 누설하는 것도 금지하는 것. 본디 마법사의 계약의 패널티는 심장이 터지는 것이지만 이교도라면 이에 대처할 방안도 있을거란 이유로 머리를 터트리는 것으로 바뀌는 소소한(?) 변경점도 있었다.[94] '검은 장벽'이라는 방어계 최상위 마법이 기록된 마법서로, 원작에선 한스가 이교도로 들어간 뒤에도 미친듯이 찾다가 간신히 한스가 회수에 성공했었다.[95] 실제로 이 이후부터 리카르도가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집안일도 깍듯이 하고 미래에는 거대한 리카르도의 조각상을 1301개나 만들다가 리카르도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96] 던전에서 돈을 목적으로 사람을 죽이거나, 돈을 받고 잘못을 덮어준 병사들 등. 리카르도도 자신을 담구려고 든 건 용서되진 않지만 나름 선을 지킬 줄 안다는 점에서 영입을 제안했다.[97] 다른 한 명은 탐욕의 대주교 한스.[98] 유리아의 경우 미래의 유리아가 질투의 저주를 걸었다는 묘사가 나타났고 한나의 경우 아예 오만의 사도가 된 자신을 덧씌우는 일회성 찬스가 존재한다.[99] 아이가 울 때마다 닥치라고 윽박지르는 통에 미하일은 2살 때까지도 자기 이름이 '닥쳐'인 줄 알았으며, 6살 무렵에는 그 전까지는 방에 감금해놓고 키우던 것을 그만두고 밖에 데리고 산책을 나가기까지는 했으나 인적 드문 골목길에 아이를 유기하고픈 충동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는 생계를 위해 남자들에게 몸을 팔고 다녔다는 암시도 얼핏 엿보일 정도. 9살 때 미하일을 유기하기 직전까지도 이름조차 지어주지 않았다.[100] 당연히 미하일은 이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몸이 되어 버린지라 엘라를 죽이고 싶은 것을 참고자 얼굴조차 보려하지도 않았고 리카르도의 질문을 받고 난 후엔 그래도 얼굴을 만일 본다면 무슨 생각으로 자신을 버렸고 무슨 낯짝으로 자기 얼굴을 볼 생각이였냐며 따지고 싶어했다. 실제로 리카르도가 본 설정과 스토리에 의하면 결국 우연으로나마 모녀로서 만나긴 했는데 엘라를 알아보자마자 온갖 쌍욕과 폭언을 담은 저주를 퍼부으며 쫓아내버렸고 이는 죄책감이 폭발해 삶의 의지를 잃은 엘라가 미하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간단히 포기해버리는 결과로 이어졌다.[101] 심지어 리카르도(이민혁) 역시 미하일의 본명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래저래 수색에 도움이 될 단서도 없이 무작정 찾아 헤매던 그녀를 보며 암담해하긴 했지만 좋게 생각하라는 식으로 돌려 말한다.[102] 말릭의 평에 따르면 맛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양이 많기는 하지만 가격이 싼 것도 아니라서 고작 이 정도로 인기를 끄는 게 이상할 정도라고 한다.[103] 말릭이 꼽은 맛없는 식당이 성공하는 세 가지 요인 중 하나. 나머지 둘은 인맥이 엄청 넓은 식당과 유명인이 차린 식당이라고.[104]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항상 미하일을 안아주며 미안하다고 말해주기도 하고, 잠든 미하일을 바라보며 "그만 미워해야 하는데..."라고 말하면서 진심으로 미하일을 증오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감정적인 화풀이임을 자각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으며, 미하일을 유기하기로 결심했을 때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105] 루인이 한스를 탈주하게 만들고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았을 때 조차 이렇다 할 체벌 대신 근신 처분만 내리고 끝냈다.[106] 곰탕이는 커다란 개집에서 살고 있으며, 한스는 그런 곰탕이의 개집 아래에 비밀 공간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107] 말그대로 리카르도가 없으면서 제지할 사람을 잃은 것도 있고 그가 떠나면서 무의식적으로 애정결핍을 느끼던 것도 있다.[108] 리카르도가 올리비아를 떠나고 대략 22개월 뒤.[109] 한스를 회유/처치해야 했는데, 회유는 한스의 흑화가 너무 진행되어 실패, 처치는 현재 인물들이 한스를 죽일 실력과 의지가 없어 실패 판정이 떴다.[110] 다른 사람도 올리비아가 흑마법을 발동시키려 했다는 것만 알았지 그 부작용이 죽음에 이를 정도라는건 몰랐다.[111] 의뢰가 모호하게 되어 있어서 대놓고 엘리트 오크를 평범한 오크로 속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는 현재의 한나는 물론 당시의 한나도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업적을 내면 상관없단 이유로 받아들인다.[112] 정확히는 한나의 사망까지 본 로웬은 더욱더 한나가 기사로 살다가 죽지 않게 하는 게 최선이라는 독선에 사로잡히고 한나는 한나대로 자신에겐 사랑하다 말 한마디도 안한 로웬이 자기가 죽고 나서야 유리아를 양녀로 맞이해 자신의 대용품인양 쓰는 꼬라지를 역겹다며 혐오했다.[113] 본편에선 올리비아가 용지를 찢어버린 탓에 최종 독촉장이 올때서야 리카르도가 이를 깨닫고 진히로인말릭의 의뢰로 급하게 거금을 마련해 변제했다.[114] 백금화 3개를 모으고 리카르도의 가게부를 봐야 하는데 리카르도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추가조건이 붙어 있었다.[115] 작중에서 올리비아를 치료할 수단을 가진게 리카르도 뿐인 점, 다른 인물이 올리비아를 치료할 이유도 수단도 없던 점, 리카르도의 최후가 외전 3번과 비슷하게 강력한 힘을 쓰다 자멸한 점을 보면 여기서도 비슷하게 활력을 끌어다 써 치료시킨 뒤 마지막으로 추격대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