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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4:27:01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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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1b69><colcolor=#fff> 계급 대위 소령 중령 대령 준장 소장 중장 대장
육상 부대 중대 편대 대대 전대 전단, 기지(방어)사령부 함대, 잠수함사령부, 항공사령부 작전사령부 해군참모총장
지휘관 중대장 편대장 대대장 전대장 전단장, 사령관 함대사령관, 잠수함사령관, 항공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
함정 4급함 3급함 2급함 1급함 -
지휘관 정장 함장 -
해병 부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여단 사단 해병대사령부 -
지휘관 중대장 대장 대대장 연대장, 여단장 여단장 사단장 해병대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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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국어 함대()
영어 Fleet
독일어 Flotte
프랑스어 Flotte
스페인어 Fl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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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www.eyeofleopard.com/3530305826_9affd798_mi02.jpg

함대란 2척 이상의 선박으로 구성되는 집단을, 특히 해군 함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2. 개념

대한민국에서 함대란 주로 군함들의 집단을 뜻하며, 상선들의 집단은 보통 선단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영단어 'Fleet' 등 구미권 단어들은 군함은 물론 상선들의 집단에도 쓸 수 있는 단어다. 가령 화물선단(상선단)은 Merchant fleet이라고도 한다.[1]

함대가 군함 집합을 가리킬 때에도, 관용적인 표현과 군사적인 표현 두 가지가 있다.
  1. 일상어
    관용 표현으로서의 함대란, "군함들" 혹은 "군함의 집단"을 뜻한다. 단순히 복수의 군함이 모여있는 것을 가리키므로, 그 수에 제한은 없고 이론적으로 2척 이상의 군함이 모이면 함대라 칭할 수 있다.
  2. 군사학
    군사용어로서의 함대란, 함정은 물론 때에 따라 기타 육상부대와 항공기, 해병대가 포함되는 더 거대한 집단이다. 보통은 해군 편제에서 가장 큰 전술 단위를 가리키는 말로, 제독함대사령관이 지휘하며 사령관을 보좌하기 위한 참모들이 배속된다.

    해군의 규모가 작아 단일 함대로만 구성된 국가들의 경우 해군을 의미하는 Navy와 함대를 의미하는 Fleet을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통합군의 성격을 보이는 군대일 경우, 해군이란 이름 없이 그냥 함대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구 소련군육군해군이란 명칭 대신 지상군, 공군, 방공군, 전략로켓군, 해군 비승함 직별이 속한 "소비에트 군대"와 해군 함선들이 속한 "소비에트 함대"로 구분했다. 다만, 상술한 전술 편제로서의 함대인 "[ruby(флот, ruby=flot)]"들은 이와 별개로 존재하였으며, "소비에트 함대"에 속하였다.

공군에서도 이 함대란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함대를 가리키는 말 "Fleet" 등은 원래 "부유하다.", "떠다니다."라는 뜻을 지닌 게르만어계 단어에서 비롯한 말이기 때문이다.[2] 따라서 바다 위에 떠있는 것들은 물론이고 "공기 중에 떠있는 것"들도 가리킬 수 있다. 가령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공군루프트바페는 "Luftflotte"라는 편제를 썼는데, 이를 직역하면 "항공함대"가 된다. 영어에서도 민간항공 분야에서는 특정 항공사가 운용하는 항공기 집단이나 특정 기종 집단을 가리켜 "Fleet" 혹은 "Airline Fleet"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는 하는데, 이 경우 한국어에서는 이를 "기단"(機團)이라고 번역한다.

3. 사례

3.1. 대한민국 해군

파일:대한민국 해군기.svg 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 예하 함대급 부대파일:gwt.png
파일:제1함대 부대마크.svg 파일:제2함대 부대마크.svg 파일:제3함대 부대마크.svg 파일:잠수함사령부 부대마크.svg 파일:해군항공사령부 부대마크.svg
제1함대 제2함대 제3함대 잠수함사령부 해군항공사령부
※ 편제·직제·병과별 둘러보기: 해군의 편제
①해군에 해군함대(이하 “함대”라 한다)를 둔다.
②함대는 예속 또는 배속부대에 대한 작전·훈련과 관할구역안에서의 군 행정에 관한 사항을 관장한다.
해군함대령

대한민국 해군해군작전사령부 예하에 3개의 함대를 두고 있으며, 각 함대사령관소장이다.[3] 그리고 잠수함으로 구성된 잠수함사령부와 항공기로 구성된 해군항공사령부가 함대와 동격이다.

각 함대의 위치와 모항은 다음과 같다.
보다시피 대한민국 해군의 함대는 잠수함사령부를 제외하고는 일종의 연안 방어 부대에 가까운 성격을 띠는데, 이는 함정 숫자가 현재도 부족한 탓에 대형 함정을 한곳에 모아 놓았다가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입하는, 이른바 기동전단 개념 때문이다. 따라서, 이름 있는 함정 대다수는 해군작전사령부 예하의 직할 전단들에 속해 있고, 유사시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대형 함정들을 필요에 따라 보내준다. 각 함대에서 가장 큰 함정은 대구급 호위함(FFG-II), 광개토대왕급 구축함(DDH-I)이다.[4] 제7기동전단정조대왕급 구축함(DDG-II), KDDX, CVX[5] 등이 추가되어 2~3개 전단 규모의 기동함대로 개편될 가능성이 크다.

각 함대는 전단급 부대인 해상전투단 아래 각 함종별(호위함·초계함·고속정)로 예하 함정들을 묶어 둔 전투전대[6] 3개와 지원을 위한 전대들(기지방호전대·전비전대(훈련전대)·군수전대) 및 관할 해역 및 도서 지역 등의 감시를 위한 여러 부대들을 휘하에 둔다. 바다에서만 움직인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예하 항만 및 육상 시설 관리 및 유지, 조기경보전대전탐감시대 등을 활용한 도서 지역 방어, 관할 구역의 예비군 관리 등의 임무도 맡고 있으며, 동해합동작전지휘소 같은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의 육상 부대를 관리하기도 한다.

소장이 지휘한다는 점에서 지휘관의 계급으로는 대한민국 육군사단과 동격이지만, 함대 하나의 작전 범위가 바다 하나로 매우 넓기 때문에 실제로는 군단과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공군도 마찬가지로, 공군의 연락장교나 공군항공지원작전단 소속 파견대는 함대급으로 간다. 육군이 함대에 보내는 연락 장교도 군단에서 오고 관할 지역에 육군의 군단 편제가 없는 제3함대사령부라도 제2작전사령부에서 연락 장교를 보내지, 휘하 사단에서 보내지 않는다.

3.2. 미합중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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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 서대서양 동태평양 남아메리카
제1함대 파일:second fleet.png
제2함대
파일:external/www.trophyexpress.com/3rdfleet.jpg
제3함대
파일:4th fleet.jpg
제4함대
인도양 동대서양 서태평양 함대사이버사령부
파일:5th fleet.png
제5함대
파일:6th fleet.jpg
제6함대
파일:United_States_Seventh_Fleet_insignia,_2016.png
제7함대
파일:1920px-United_States_Tenth_Fleet.png
제10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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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이나 지역명칭이 붙는(해역함대) 지역별 해군구성군사령부는 대장, 숫자 함대(서수함대)는 통상 중장이 사령관으로 보임되나, 제4함대만은 규모가 작은 관계로 소장이 사령관으로 보임된다. 또한 4, 5, 10함대는 서수함대사령관이 그 지역의 해군구성군사령관까지 겸임한다.[7]

3.3. 러시아 해군

파일:러시아 해군 휘장.svg
러시아 연방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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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0cd> 본토해군
파일:북방함대 엠블럼.svg
북방함대

(북극해)
파일:발트함대 엠블럼.svg
발트함대

(발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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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함대

(흑해)
파일:태평양 함대 엠블럼.svg
태평양함대

(태평양)
파일:카스피해 전단 엠블럼.svg
카스피해 전단

(카스피해)
}}}{{{#!wiki style="margin: -6px -1px -10px" 파일:러시아 해군 항공대 엠블럼.png
해군 항공대
파일:러시아 해군 보병대 휘장.svg
해군 보병대
<rowcolor=#0000cd> 해외해군
파일: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문장.svg
지중해 작전편대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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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해상자위대

흔히 각 호위대군을 함대급 부대로 착각하지만, 호위대군은 전단급이며 네 개의 호위대군은 호위함대 소속으로 존재한다. 이 호위함대잠수함대, 항공집단 등이 모여 자위함대를 구성하는데, 자위함대는 함대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해군작전사령부에 상당하는 부대다.

3.5.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함대
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

3.6. 역사적 함대

4. 창작물

SF판타지 작품에서는 우주선을 모아서 함대로 만든 "우주함대", 공중전함 같은 것을 모아서 만드는 "공중함대"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바다가 있고 아직 재래식 해군이 존재하는 경우라면 해군의 함대와 구별되도록 앞서 언급한 명칭을 사용하며,[8] 재래식 해군이 없거나 유명무실하다면 그냥 "함대"로 통칭한다. 이러한 작품에 나오는 함대의 구성은 아직 현실에 우주함대나 공중함대가 없기 때문에 해군의 함대 구성을 사용한다.


[1] 심지어 이는 한국어에서 주로 "해군"으로 번역되는 "Navy"나 "해군" 혹은 "해병대"로 번역되는 "Marine"도 마찬가지이다. 이들 단어는 엄밀히 번역하자면 "해양력"에 가깝다. 이는 한국 등 동아시아권과는 달리 중앙집권제보다는 지방자치공화주의가 발달하고 농업 못지않게 상업(특히 해운)이 크게 발달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이에 관해서는 독일 해군 문서 어형 문단을 참고할 것.[2] 어원의 뜻을 그대로 간직한 동원어로는 "Float"가 있다.[3] 국군은 소장이 맡지만 일본 해상자위대나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등은 함대급 부대의 사령관이 중장인데, 일본이나 중국에 준장 계급이 없으니 전단을 소장이 맡아서이기도 하고, 한국군의 1~3함대는 어떻게보면 전단급(해상전투단) 하나만이 있어서기도 하다. (아무래도 중국/일본의 해군이 국군의 해군보단 규모가 클수밖에 없다) 미국도 서수함대가 보통 중장이 맡지만 규모가 작은 4함대의 경우 소장이 사령관이기도 하다.[4] 원래는 광개토대왕함(DDH-971)은 제1함대, 을지문덕함(DDH-972)은 제2함대, 양만춘함(DDH-973)은 제3함대기함으로 배속되었으나,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2함대가 증강되면서 양만춘함도 2함대로 넘어갔다가 2015년에 1함대로 재배속, 그러다가 2023년에 광개토대왕급 구축함(DDH-I)의 노후화와 북괴의 도발 대응으로 인한 DDH-2 파병중지로 광개토대왕함과 양만춘함이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로 또 재배속되어 현재 1함대와 3함대에는 DDH-1이 없으며, 2024년부로 을지문덕도 청해부대로 재배속되어 2함대에서 곧 사라질 예정이다.[5] 2023년부로 사업중지에 가까운 상태라서 나올 가능성이 불명확하다.[6] 지휘관의 계급이 대령전대장이 지휘한다.[7] 미군의 경우 예를 들어 육군 8군과 1군단이 모인 태평양육군, 해군 3함대와 7함대가 모인 태평양함대, 공군의 5, 7, 11공군이 모인 태평양공군 등 육해공이 합쳐져 인도-태평양사령부를 구성하고, 그러한 통합전투사령부가 각 대륙마다 있는 식이다. 그래서 사실 우리가 태평양함대, 대서양함대로 부르는 미국의 대양함대는 정확히 표현하면 각 권역별 통합사령부의 해군구성군에 해당해 개념이 좀 다르다.[8] 이 경우 공군이나 우주군과 같은 별도의 군사 조직으로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