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6-30 09:44:26

고속 항공모함 기동부대

파일:Murderers_row_at_Ulithi_Atoll_-_US_Third_fleet_carriers_at_anchor_on_8_December_1944_(80-G-294131).jpg

1. 개요2. 역사

1. 개요

Fast Carrier Task Force, 고속 항공모함 기동부대는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 해군의 주력 공격 부대였다.

2. 역사

고속 항공모함 기동부대는 태평양 전쟁 말기 2년 동안 진행된 모든 해전의 주역이다. 기동부대를 구성하는 각 기동전대는 3~4척의 항공모함과 호위 부대로 구성되었으며, 호위 부대에는 차장 구축함순양함 및 새롭게 건조된 고속전함이 포함되어 있었다. 기동전대는 독립적으로 기동하거나, 또는 연합하여 필요한 곳에 투입될 수 있었으며, 때로는 더 작은 단위로 나누어져 작은 작전에 투입되기도 했다.

이오지마 전투오키나와 전투 같은 때에는 고속 항공모함 기동부대를 주력으로 상륙지원부대와 포격부대, 보급부대 등이 뭉쳐 일명 "Big Blue Fleet"라고 불리는 거대한 함대로 기능하기도 했다.

윌리엄 홀시 대장제3함대 예하에서는 제38기동부대(Task Force 38), 레이먼드 스프루언스 대장의 제5함대 예하에서는 제58기동부대(Task Force 58)로 활동했다. 제3함대 예하에서는 존 매케인 중장이, 제5함대 예하에서는 마크 미처 중장이 고속 항공모함 기동부대를 이끌었다.[1]

올림픽 작전이 개시되면 제3함대와 제5함대가 동시에 투입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고속 항공모함 기동부대 역시 제38기동부대와 제58기동부대가 동시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존 타워스 중장이 이끄는 제38기동부대가 혼슈와 홋카이도 전역을 공격하면서 규슈를 봉쇄하고, 프레더릭 셔먼 중장이 이끄는 제58기동부대가 규슈에서 상륙지원에 나설 예정이었지만[2],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로 인해 일본이 항복하면서 현실화되지는 않았다.

==# 1944년 #==

[1] 참고로 제3함대와 제5함대는 같은 함대다. 함대는 하나인데, 사령관과 참모진은 둘이었기 때문. 당시 태평양해역군은 함대 사령부를 교대로 야전에 투입했고, 야전에서 돌아온 함대 사령부는 후방에서 휴식과 재정비를 가졌다. 그 때문에 홀시 휘하에서는 제3함대, 스프루언스 휘하에서는 제5함대로 불렸다.[2] https://www.history.navy.mil/about-us/leadership/director/directors-corner/h-grams/h-gram-057/h-05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