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승조원들은 출항 중 수상함보다는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한다. 잠수함이 출항하고 입항할 때까지 가족과 연락은 불가하고, 개인실은 함장만이 쓸 수 있으며[2], 나머지는 계급에 따라 3단 침대나 2단 침대를 써야 한다. 샤워는 3일에 1회 가능하다. 근데 이것도 일본 잠수함들이 모두 재래식 잠수함치곤보다 대형이라 가능한 것이다. 해상자위대는 일본 제국 해군 시절의 전통대로 1인당 1침상은 확보해 주고 있으나, 대부분의 국가들은 잠수함 승조원 일부 혹은 함장 외 전원 침상을 공유해야 한다.
물론 입항해 있는 동안은 영외 거주자는 자신의 개인 숙소 및 자택에서, 영내 거주자는 육상 생활관에서 보낸다.
[1]대한민국 해군의 해군작전사령부에 상당한다.[2] 이건 수상함도 마찬가지이나, 최소한 장교는 2인 1실 정도를 배정받고 CPO나 그 아래 승조원들도 부서 별 혹은 신분 별로 나뉘어 생활할 수 있다. 함이 큰 경우엔 일부 고급 장교에게도 개인실이 배정된다. 반면, 잠수함은 그냥 장교와 수병 거주 공간으로만 나뉘는데, 미합중국 해군의 원자력 잠수함 조차 개인실은 함장과 부장에게만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