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퇴마록
1. 개요
퇴마록이 처음 연재될 때는 현재처럼 이야기가 방대해 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큰 틀없이 그때그때 끝맺음하는 옴니버스물이었기 때문에 등장인물의 이름을 작명하는 데 크게 신경쓰지 않고 가공의 이름을 지어 사용했었다. 일부 성격이 뚜렷한 인물들은 작가가 활동하던 하이텔 고전음악동호회 회원 중 실제 성격이 비슷했던 회원의 이름을 빌려썼다. 이를테면 '유혹의 검은 장미'편에서 살해당한 피해자의 방에 일본만화 포스터에 DVD가 즐비했다는 표현이 그것. 이름이 쓰인 고전음악동호회 회원의 실제 취미가 바로 그런 거 수집이었다고.그러고 보면 이 에피소드에 유독 하이텔 고전음악동호회 회원의 실명이 많이 나왔었다. 물론 살해당한 사람들 이름으로. 덤으로 이런 등장인물의 직업은 현실과는 거리가 영 멀었다. 이를테면 멀쩡한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중인 인물을 '무직'...으로 만들어버린다든가.
그러던 중 '어머니의 자장가'편을 연재할 때 마침 여주인공과 이름이 같았던 독자 한 분이 마치 자신이 똑같은 일을 당하는 것 같아 너무 무섭다고 토로하자 이제까지의 관행을 개선하게 된다. 하이텔 고전음악동호회 회원들을 제외한 다른 인물의 이름을 당시 공포물 게시판에 공지하여 자원을 받은 분들의 이름으로 죄다 바꾼 것(물론 고전음악동호회 회원들의 이름 역시 특별한
2. 4인의 퇴마사
퇴마록의 주역인물들 하면 이 4인을 주로 지칭하며 실질적으로 4인 모두 진주인공급이다. 모두가 각자 아픈 사연을 안고 있다. 후속 시간대에서는 준후를 제외하면 전부 죽었다.2.1. 후대 퇴마사(?)
장준후의 다짐으로 언급된 후대 퇴마사들로, 퇴마록 후속편이 나온다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외전 2권에서 전대 3인조가 죽은 뒤 준후가 수장으로 2대 퇴마사 팀을 이끌고 있다.3. 국내편
3.1. 조력자
3.2. 단역
- 김자영
안재민과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스크립터. 고고학 기사 취재를 위해 손민구 기자와 같이 강화도에 왔다가 초치검 사건에 말려들었다. 눈치가 빠르고 싹싹한 편이다. 특종욕심이 지나치게 많아서 현암에게 떼를 쓰다시피 해서[1] 따라가게 된다. 일본사 전공자로 초치검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 별 의미는 없지만 일단은 나랏자손.
혼세편 1권의 "터"편에서도 등장한다. 국내편 강화도 사건으로 퇴마사들에 대해서 일반 대중에게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고 이걸로 안재민과 손민구를 설득하려고 했으나, 재민과 민구는 거절했고[2] 본인 혼자서 어떻게든 알아보려고 이현암을 쫓아왔다. 혼세편 말기와 말세편에서 퇴마사들이 알려지자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얼마나 위험한 짓을 하려고 했는지 감이 잡힐 것이다.[3] 이현암을 쫓아와서 어떻게든 허락을 받고 정보도 얻으려고 달라붙었으나 현암은 꿈쩍도 안 했고 진실에 열받아서 현암이 강준 사장을 죽일 뻔하자 막은 후 자기 부모의 묘를 밀어버리고 건물을 지으려 했다는 걸 기사로 폭로한다.
외전2권에서 이미 퇴마사들의 죽음을 알았으며 아마 이시점에서 본인의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었는지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 도지무당(桃枝 무당)
현정의 사부이자 의모(義母)로, 고아인 현정을 거두어 키웠다. 문화대혁명 당시 한국으로 피신한 아미파의 청홍검과 진전을 어느 정도 잇고 있다. 박수무당 최철기 옹과는 과거 연인사이였다. 그러나 모시는 신이 대립되어 헤어졌다고 한다. 두 노인이 투닥거리는 것을 보면 지극한 츤데레. 왜구들의 주술을 약화시키기 위해 굿을 하다가 스기노방의 주술에 부활한 왜구들에게 살해되었다. 혼이 되어서도 계속 굿을 하면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영혼 상태였기에 힘이 달려 결국 저승으로 갔으며, 가기 직전 장준후를 통해 자신의 유지를 제자 현정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시신은 제자 현정이 수습해갔다.
- 백제암 사천왕
- 병수
- 손민구
안재민과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사진부 기자. 김자영 기자와 같이 역사기행 취재를 위해 강화도에 왔다가 초치검 사건에 휘말렸다. 독실한 불교신자로, 지연보살과도 안면이 있는 사이. 꽤나 우직한 성격으로 중독된 승려들을 살리기 위해 자기가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나, 이미 사전에 몇번 출연이라도 한 안재민이나, 나랏 자손에 뜬금없이 혼세편에 등장하는 김자영에 비해 뭐 아무것도 없다. 외전 2권에서 퇴마사들의 죽음을 알고 있었고 숙연해진다. - 승현(퇴마록)
- 안재민 기자
이현암의 몇 안 되는 친구. 별명은 아시아의 큰 손. 해당 별명이 고교 시절의 별명인 것으로 볼 때 현암의 고교 동창인 듯하다. 한 잡지사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는데, 너무 꼼꼼해서 마감을 잘 지키지 못하는데다 취재원의 말을 너무 쉽게 믿고 편협한 기사를 쓰기도 하는 문제가 있어 고생하고 있다.
첫 등장은 국내편 <초상화가 부르고 있다>에서 현암에게 죽은 조폭들의 사진을 제공하고, 경찰 컴퓨터를 해킹(!)해서 땅벌떼의 정보를 알려 준 것. 박 신부가 장창열 박사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면, 현암은 안기자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아시아의 큰 손이라는 과거의 별명도 발이 넓어서 생긴 별명인 듯하다. 다만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면이 있어, 현암이 껄끄러워하기도 한다. 현암에 대해서는 그냥 무당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초치검의 비밀>편에서는 납량특집을 꾸리기 위해 현암에게 조사를 부탁하려다가 퇴짜맞고 홧김에 스스로 조사를 시작한다. 강화도에서 발견된 500명의 왜구의 시체에 대한 정보에서 흥미를 느껴 강화도에 갔다가, 동료 기자인 김자영과 손민구, 초치검을 찾아 몰려든 여러 주술사들과 마주치고 초치검 사건에 말려들게 된다.[4] 작가가 작가다보니 중간에 초치검의 진실과 한국 고대사의 비밀을 접하고 주화입마해 온갖 환빠드립을 입으로 내뱉다가 동료기자에게 제지당한다.
숨겨둔 몰래 카메라로 끝까지 사진을 찍었으나, 문득 회의감이 들어 자기 손으로 직접 필름을 뽑아 절벽 아래로 던져 놓고는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어라는 핑계를 남긴다. 그 후에는 혼세편 '터' 에피소드 초반부에 잠깐 등장하며 외전에도 나온다. 여전히 잡지사에서 고생하는 모양이다. 외전2권에선 고국도 아니고 외국에서 억울하게 죽은 퇴마사들을 생각하며 씁쓸해한다 - 오의파(汚衣派)
거지와 각설이들에게서 유래된 문파. 아무래도 김용의 구파일방 중 개방에서 모티브를 딴 듯하다. 거지다보니 눈치가 빠르고 잡귀를 다루는 데 능하다. 또한 부적술과 뱀을 다루는 술수도 탁월하다.
"초치검의 비밀"편에서 2명의 제자가 등장했다. 그들의 이름은 고상렬과 성곤. 상렬은 대학에서 일본사를 전공한 인텔리. 초치검에 욕심을 낸 것은 아니고, 진법을 이루고 자라고 있는 산세 때문에 기운이 범상치 않아 알아보려고 온 것일 뿐이다. 하지만 정작 본편에서는 사무라이 혼에 빙의되어 퇴마사들을 고전에 빠트린다. 준후가 소환한 리매에게 몸에 깃든 사무라이 영혼이 빠져나와서 다시 아군으로 돌아왔다. 실은 도지 무당과 함께 500명의 왜구가 묻혀있는 고분에 갔다가 갑자기 뒤에서 물리력으로 강타를 당하고, 영적 방어를 위해 몸의 부적을 뜯긴 탓에 빙의되었던 것. 말세편에 나온바에 의하면, 한국 도방의 감찰 역할을 맡고 있다. - 주기선생 박상준
- 지연보살
'초치검의 비밀'편에서 등장한, 온화한 인상의 중년 여인. 송화암의 승려로 손만 가져다 대면 심한 부상이나 중독도 치료할 수 있는 안수 능력이 있다. 손민구 기자의 부상을 치료해준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몸을 혹사하는 능력이고, 결국 사람들을 치료하다가 기력이 다해 목숨을 잃고 그 시신은 백제암의 승려들이 수습하였다.
지연보살 캐릭터는 당시 고전음악동호회에서 활동하뎐 한 기독교 신자(현재는 가톨릭)의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 제대로 개그를 한 셈. 당시 고전음악동호회 채팅에는 작가와 그 캐릭을 어찌할 것인지 설전을 벌였던 내용이 있었다(오빠, 나 죽어? 안 죽어? 죽어? 그럼 언제 죽어?).
퇴마록에서는 에피소드 하나에 출연하는 정도였지만 RPG '퇴마요새'에서는 필수불가결한 NPC. HP가 떨어졌을때 찾아가면 HP가 풀로 차오르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다. - 최철기 옹
직업은 박수무당. 경주에 거주하지만 충청 방언을 사용한다. 현현파의 장로를 영감탱이라고 부르거나, 다른 유파들의 외양만 듣고서 어디의 누군지 척척 알아맞히는 것을 볼 때 도방에서 배분이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 '초치검의 비밀'편에서 이현암 일행과 함께 강화도로 온다. 키도 작고 볼품없지만 호탕하고 걸걸한 인물. 여자는 부정탄다고 믿는 보수적인 인물이지만 도지무당에게만 어딘가 헬렐레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영력으로 활을 쏘는 술법과 강신술 등을 사용한다. 수천자루의 부적을 모은 화살을 쓰기도 하며, 강신을 할 때는 주로 김덕령 장군의 신령을 받아들인다.
그의 정체는 천부인을 지키는 지킴이의 후손. 스기노방의 술수에 속아 온몸이 독에 중독되고, 계속 혈전을 벌이는 통에 몸이 쇠약해진다. 스스로 조상님의 뜻을 더럽히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 문여는 방법을 가르쳐 준 뒤 강신술을 해제해 죽음을 맞는다. 그 시신은 현현파의 제자들이 수습했다.
쌍둥이 형이 하나 있다. 이름은 최은기 옹. 그의 형이 한때 스기노방과 대결해 스기노방을 이긴 적이 있다. 제자로는 말세편에 나오는 이름 없는 박수무당이 하나 있다. - 현정
- 현현파
- 현현일로, 현현이로
현현파의 두 장로. 현현일로는 욕을 찰지게 하는 캐릭터로 작중 아녜스 수녀에게 유일하게 욕설을 퍼붓는데 꽤 일품이다. 아녜스 수녀의 악행을 생각하면 나름 사이다 장면이기도 하다.너 이 미친 계집년아. 왜 냄새 나는 계집과 한패냐?
3.3. 적
3.4. 피해자
- 공동준
어느 날부터인가 갑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재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헤어진 연인인 오은엽의 영혼 때문에 벌어진 일로, 백화점 화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오은엽의 혼령이 동준을 잊지 못해 찾아왔으나 숨을 거둘 때의 열기가 남아 동준의 주변에 계속 불이 일어났던 것이다. 동준은 어느 날부터 은엽이 연락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사망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당시 동준이 바빠서 은엽이 동준을 배려한다고 혼자 백화점에 갔었고, 화재 사건의 열기가 너무 심해서 피해자의 신원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며, 은엽은 외동딸로 부모님을 사고로 여의고 고아로 큰 사람이라 실종되더라도 주변에 딱히 연락할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현암은 악령과의 싸움에서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우연히 동준의 일을 눈치챘고, 현승희와 장준후가 정보를 투시해서 사정을 알아낸다. 준후가 은엽의 영혼을 부르고, 박신부는 그녀의 영혼에 안식을 찾아 천국으로 보내 주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으로 한 번 만나게 해주기 위해 동준을 데려오게 된다. 그러나 동준은 박신부나 현암의 제지도 뿌리치고 열기를 뿜는 은엽의 영혼을 끌어안았고, 엄청난 열기에 몸이 소멸하면서 그녀와 함께 사라지게 된다.
퇴마사들이 다룬 사건 중에서 안타까운 결말 중 하나다. - 김윤영
- 동민
- 동훈, 진기, 세희
- 땅벌떼
- 범준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에피소드의 피해자. 늘 흉악한 얼굴의 귀신이 범준의 잠을 깨우는데 알고보니 이는 생전 범준을 몹시 아꼈던 친형이 죽어 수면 중 악령에게 빙의당하려는 범준을 깨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하려던 노력이었다. 차후 퇴마사들을 통해 이를 알게 된 범준은 실종상태였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형 앞에서 오열한다. - 조준기
'아무도 없는 밤' 에피소드에 배경(?)으로 깔리는 고전음악동호회 회원 채팅방에서 잘 채팅하다 노이즈로 튕긴다. 당시는 전화선 모뎀을 쓰던 시절이다 보니 회선에 노이즈가 끼면 종종 기괴망칙한 글자가 화면에 뜨다가회복되면 천만다행이고모뎀 연결이 끊어지곤 했다. 오죽하면 노이즈를 '노희주'양이라면서 모에화를 했을까. '지연보살'의 모델과는 친오빠 관계이다. '93년 고전음악동호회에서 무대에 올렸던 모짜르트의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에 콜라스 역으로 출연했다. 원작과는 달리 현대를 배경으로 각색하면서 콜라스의 진중한 면은 그대로 두고, 촐싹거리는 부분은 '레포렐로'라는 캐릭터로 분리하여 이우혁이 연기했다. 또 '아무도 없는 밤' 에피소드의 채팅 내용은 실제로 고전음악동호회 채팅방을 캡쳐(갈무리)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 현웅 화백
등장은 국내편 1,2권의 "초상화가 부르고 있다."편. 현승희의 아버지이다. 유명한 화백으로 박신부의 친구이기도 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초능력자로서 염동력을 쓸 수 있다. 그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수십 개에 달하는 물건들을 물건 각자에 영이라도 씌인 것마냥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며, 힘의 파워는 무려 수 톤에 달하는 물건을 눈짓 한번으로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 심지어 염동력은 영적인 힘이 아닌 순수한 물리력에 속하는 힘이라서 준후의 부적과 같은 영을 제압하는 주술적인 힘은 통하지도 않는다! 주술로 막아내려면 어느 정도의 물리력을 지니고 있는 주술이어야 하며, 박신부의 오오라가 현웅 화백의 물건 세례를 막아낼 수 있었던 것도 오오라는 어느 정도의 물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정도로 강력한 초능력은 작중에서도 굉장히 희귀한 것으로, 사실 작중의 모든 초능력자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파워를 지니고 있다.[5] 그러나 에피소드에서 그리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땅벌떼'라는 폭력 집단에게 딸 현주희(승희의 언니)가 윤간을 당하고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그녀의 원혼에게 요청을 받아 자신의 염력을 쏟아부어 '소녀 시리즈'라는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리고 폭력단 땅벌레는 그 그림의 저주를 받아 하나하나 무참한 죽음을 맞는다. 수십톤이나 되는 힘으로 짓눌린 듯한 시체의 기묘함에 주목한 이현암과 장준후, 박 신부가 사건을 추적하게 된다.
하지만 실은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한 것은 주희의 영혼이 아니라 그녀를 사칭한 악령으로, 그 목적은 승희에게 깃들어 있는 애염명왕의 힘을 빼앗기 위한 것이었다. 악령은 현웅 화백을 속여 그 힘을 빼앗아 마지막 그림을 완성하고, 폭력배들을 모두 죽여 그 영혼을 제물로 바쳐 주술을 써서 애염명왕의 힘을 손에 넣는다. 강대한 애염명왕의 힘은 퇴마사들조차 감당하지 못했으나 현웅 화백이 죽기 직전에 진실을 알고 주술의 중심이 되는 그림을 찢어버려서 악령은 힘을 잃고 퇴마사들에게 퇴치된다. 그리고 현웅 화백은 악령에게 초능력을 빼앗기고 기력을 너무 소모한 탓에 목숨을 잃고 만다. 승희는 이 사건을 계기로 현암 일행과 함께 다니게 되었다.
4. 세계편
4.1. 조력자
- 백호
- 서연희 : 4인의 퇴마사를 제외하면 준 레귤러급 등장인물.
- 애염명왕
- 윈필드 기자
- 월터 보울
영국의 심령과학자. 영국 심령학회의 회원으로, 윌리엄스 신부의 친구이며 박신부와도 약간 안면이 있었다. 약간의 투시력(이라기보다는 점술에 가깝다)을 갖추고는 있지만, 퇴마사들의 수준에는 한참 떨어지며 초자연적인 존재와 상대해본 경험도 부족하다. 거의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 세계편 2권 "왕은 아발론 섬에 잠들고"에서는 그저 퇴마사들의 능력에 놀라는 것이 일이다. 혼세편에서는 그나마 연락책이 된 것 이후로는 언급 불명. 말세편에서는 10인의 조력자 중 세 노인 후보에 오르는 정도로만 언급된다. - 윌리엄스 신부
- 이반 교수
- 정혜영
4.2. 블랙서클
- 마스터
- 총수 안드레이 키르모비치
- 3승정
- 리
- 성난큰곰
- 카프너
- 커크 교수(가짜)
블랙서클의 일원. 정체는 이집트인 주술사로 이집트 비전 주술의 권위자이다. 카프너와 함께 커크 교수를 살해하고 교묘한 분장술로 그의 신분을 훔치고 있었지만, 승희가 투시한 결과 커크 교수가 이미 죽은 사람으로 나와 버리는 바람에 정체가 탄로난다. 본래 블랙서클은 이집트에서 세크메트의 재앙을 일으킬 계획이었지만, 그래도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마스터에게 건의하여 재앙의 대상을 한국으로 바꿨다.
이집트 유물 전시회가 기획되던 박물관에서 주술을 펼치려다가 퇴마사들과 대결했다. 우샤브티 인형을 조종하여 움직이게 하고, 나무 지팡이를 불뿜는 뱀 우라에우스로 변신시켜서 퇴마사들과 싸웠다. 그 외에 공간이동의 술수도 부릴 수 있다. 인형이 모두 부서지고 우라에우스는 박신부가 던진 성수 뿌리개에 맞자 다시 지팡이로 돌아갔으며 이현암에게 맞고 기절하여 사로잡혔다.
다른 블랙서클의 일원처럼 승희의 투시에도 저항했지만, 이집트어 통역을 하기 위해 들여다 본 서연희의 심연의 눈에 접하여 마음이 흔들린 탓에 승희에게 일부 정보를 읽히게 되었고, 승희는 마스터와 코제트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퇴마사들이 공격해와 급한 나머지 공간이동법으로 제물을 제단에 바치려 한 것이 실패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알고 마지막 주문을 외워서 자신의 의식을 성공시킨다. 그것은 세크메트의 여사제, 사토니 우쟈 티의 미라를 부활시키는 의식이었다.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서 그곳에서 사망. 본명조차 나오지 않은데다가 말세편에서는 블랙서클의 일원중에서 은근슬쩍 언급이 안 된다. - 케인
- 호웅간
4.3. 그 외의 적
- 그라쉬
- 사토니 우쟈 티
- 미르챠
그라쉬와 같은 마을 주민으로, 거인의 몸을 타고 태어났지만 눈이 보이지 않고 이성이 없는 저능아였다. 우직한 성격으로 그라쉬의 명령에 잘 따랐으며, 그라쉬는 미르챠의 머리 위에 올라타고 그에게 지시를 내리는 식으로 그와 함께 싸울수 있었다. 코제트는 그의 혀를 자르는 대신에 고통을 느끼지 않고 괴력을 지닌 몸으로 만들었으며, 주술을 막는 강철 갑옷을 입혀 방어력도 향상시킨다.
무서운 괴력과 고통을 느끼지 않는 몸으로 이현암을 고전시켰다. 월향을 손으로 붙잡고 손바닥이 뼈가 드러나도록 파헤쳐져도 놓지 않아 월향을 봉쇄하기도 했다. 하지만 태극기공의 탄자결을 깨달은 현암이 탄자결을 날려 쓰러뜨린다. 기절해있다가 깨어나서 그라쉬와 같이 도망치다가 흡혈귀에게 목숨을 잃는다. - 에드가
외눈박이 노인으로 고대 드루이드의 후예. 대마법사 멀린의 힘을 얻어 드루이드와 켈트족을 부흥시키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코제트와 접촉하여 그녀에게 얻은 주술을 실행했으나, 그 주술은 사실 멀린과 비비안의 힘을 코제트에게 몰아주는 주술이었다. 여러 동료 드루이드 및 그 수하들과 함께 스톤헨지에서 코제트의 부하인 폭주족들을 마지막 제물로 바치려 하지만, 추격해온 퇴마사들이 저지하여 사투를 벌이게 된다. 에드가는 상대의 몸을 묶어두는 바롤의 마안으로 추측되는 주술을 사용해서 이현암을 묶어놓았지만, 현암은 서연희가 가지고 있던 리의 염체에 도움을 받아 월향을 사용하여 에드가의 손을 잘라버렸기 때문에 주술이 깨졌으며 팔성의 공력으로 두들겨 맞고 기절했다.
다른 동료 드루이드로 위장하고 있던 코제트는 바위나 풀을 집어던지는 자연력을 이용한 술수를 부리다가, 베케트의 십자가를 얻고 레벨업 한 박신부에게 졌다. 그 외의 동료 드루이드들은 힘을 합쳐서 '루그 스피어'[6] 같은 주문에 나오는 '토우사데더넌'이라는 표현은 아마 요즘 말하는 투어허 데 다넌이라는 번개 주술을 썻으나, 이것도 장준후에게 무참히 발렸다. 그리고 에드가는 코제트의 손에 살해되어 제물로 바쳐진다. 낚시에 톡톡히 당한 셈. 그냥 낚인 사람일 뿐. 블랙서클의 일원은 아닌 것 같다. - 크로커스
4.4. 피해자
- 가장 논리적인 남자(가칭)
- 도공의 영
세계편 3권 "그 맑은 가을 하늘빛"에 등장한다.
고려시대에 고려 청자를 만들던 도공으로, 오직 아름다운 도자기를 만드는 것만을 꿈꾸던 사람이었다. 어느 날 가마의 화력 조절을 잘못하여 자신이 만든 도자기들이 터져서 부서지자 스스로의 몸을 바쳐 단 하나의 도자기만을 남겼다. 너무 강력한 불에 자신의 몸조차 타서 없어졌으나 자신이 만든 도자기에 영혼이 깃들어 남게 된다.
그가 만든 도자기는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왕에게 진상되었고, 나중에 원나라 시대에 중국인에게 수탈되어 중국으로 흘러갔다. 그 후 중국인들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나중에 북경에서 의화단의 난이 일어날 때 영국군이 가져다가 케임브리지 부근에 있는 도자기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물관에서 도공의 영혼은 적을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역시 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고대 스키타이 부족이 만든 12개의 그릇에 깃든 영이었다. 이 12개의 그릇은 사실 인간의 두개골로 만든 것으로, 생전에는 스키타이 족의 이단자인 사악한 주술사들이었다.
이들은 본래 한 명의 마술사와 12명의 추종자로 이루어진 집단이었지만, 힘을 얻기 위해 살인을 반복하다가 족장에게 붙잡혀 우두머리 격인 마법사는 말발굽으로 밟아 전신을 으깨어 죽이고, 나머지 12명의 추종자들은 목을 자르고 시체를 들짐승의 밥으로 만든 다음 두개골만 잔으로 만들어 금박을 입혀 경고의 표식으로 삼았다.
그리고 우두머리 마법사의 영혼은 12개의 그릇에 깃든 추종자들의 영혼과 함께 세상을 떠돌게 되었는데, 우두머리 마법사는 부활의 주문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영혼을 담을 그릇을 찾을수 없어 부활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영국의 박물관에서 도공의 영혼이 깃든 도자기가 영혼을 담을 그릇으로 적합하다는 것을 알고 빼앗으려 했으나 도공의 영혼은 자신이 목숨을 바쳐 만든 도자기가 사악한 용도에 쓰이는 것을 원하지 않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자 12명의 추종자들은 각각 박물관의 경비원들에게 빙의하여 그 몸을 조종하여 도자기를 두들기거나 불로 지지는 고문을 가했고, 도공의 영혼은 도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힘을 쓰느라 고통받고 쇠약해졌다. 그리고 도자기도 도공의 영이 고통스러워하는 영향을 받아 우중충한 회색빛으로 변색되었다.
서연희와 장준후는 박물관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도공의 영이 깃든 도자기를 보고 그 사연을 알게 되었으며, 그를 구하기 위해 밤중에 박물관에 잠입하여 추종자들의 영혼에 빙의된 경비원을 쓰러뜨리고 마법사의 영혼도 봉인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도공의 영은 준후에게 감사하며 승천하였고 도자기는 다시 맑은 하늘빛을 되찾게 되었다. - 장인석 소장
- 조준기
인천 남동공단에 떼로 출현한 좀비들 중 하나.소금물 맛 좀 본 다음생전 독실한 크리스찬이였는지 박 신부의 오오라를 보고 정신을 차린다. 이름을 묻는 퇴마사에게 '조... 조준...' 까지 이름을 댄 순간 뭔가에 가격당해 머리가 박살나 사망한다.
위 국내편 피해자로 나온 고전음악동호회 회원과 동일인물 맞다. 이런 험한 꼴을 당한 이유는 채팅방에서 이우혁을 놀려먹었기 때문. 그걸 까맣게 잊어버리고는 학사장교 훈련을 들어갔다가 7주차 주말 면회 날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 고기 구워먹다 지연보살이 곱게곱게 챙겨온 세계편 1권에 이 에피소드가 실린 것을 보고 경악했다고...국내편 포함 두 번이나 당했다. 지못미 - 커크 교수(진짜)
홍승표 박사와 함께 무덤을 발굴하던 영국인 고고학자. 카프너와 가짜 커크 교수에게 살해당했으며, 가짜 커크 교수가 그로 위장하고 있었다. - 홍승표 박사
한국의 고고학자. 커크 교수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원작 중에서는 홍박사라고 나온다.
우연한 기회에 이집트 덴데라의 하토르 사원의 지하 20미터에서 B.C 3000년 이상 된 석실을 발견했다. 최초 발굴의 영애와 커크 교수의 고국인 영국 다음으로 한국에서 유물을 전시할 계획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발굴 도중에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서 그대로 실종되고 말았고, 백호(퇴마록)의 소개로 받은 아들 홍영기 씨가 퇴마사들에게 의뢰를 하게 된다. 실종되기 직전의 편지에는 알 수 없는 이집트 상형문자가 써있었다.
승희의 투시를 통해 그가 이미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고, 준후가 소혼술을 쓰지만 처음에 사용한 소혼술에서는 갑자기 아누비스의 영이 나오고 날뛰는 바람에 너무나 충격이 커서 대화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나중에 소혼술을 썻을 때야 진실이 밝혀진다.
발굴 도중 어느날 밤, 홍박사는 발굴 현장에서 편지를 쓰다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현장에 가서, 발굴 기사 카프너와 가짜 커크 교수가 커크 교수를 살해하고 관과 미라를 훼손하려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호신용 권총으로 위협하려 했지만 압도적인 주술력에 당해 죽어가다가, 무덤속에 있던 아누비스의 신상을 보고 갈구하여 아누비스 신을 섬기던 고대 신관의 영혼에 강신되었다. 그 힘으로 카프너와 가짜 커크 교수와 싸웠지만 불행히도 힘이 부족해 살해당하고, 죽기 직전에 자신이 쓰던 편지에 이집트 상형문자로 메시지를 남겼다. 불행히도 시신을 찾지 못해서 그대로 장례를 치러야 했다. - 블라드 4세
세계편 왈라키아의 밤에서 나오는 실존인물이며 소설 "드라큘라"로 인해 흡혈귀로 알려진 그 사람이다. 왈라키아의 밤에선 퇴마사들이 오기전까지는 적들[7]에게 쫓고 쫓기다가 싶이 도망을 쳤다. 허나 승희와 현암과 갑작스럽게 헤어져 혼자 헤매는 연희를 만나 조력자 겸 피해자로 나온다. 참고로 죽은 부인이 연희와 눈이 닮았다며 연희를 보며 연희일행이 위기에 맞았을때 도와주며 원통함을 풀었는지 승천해 버린다. 솔직히 피해자로 하긴 뭐하지만 피해자라고 하는 이유는 드라큘라성 아래의 장애인마을의 저주원인=드라큘라의 저주라는 오해를 산 인물난데 없이 자기가 저주를 내린 적 없는데 그런 오해를 샀으니 만일 알았챘다면 흡혈귀로 전락한 자신의 가문에 대한 것도 억울한데 동시에 자신이 기거한 성 아래 마을이 자신이 저주를 내렸다는 오해로 인해 2배로 억울했을 것이다. 저주의 원흉은 크로커스의 저주...정확한 명칭은 블라드 3세로 알려졌지만 퇴마록 세계편에선 블라드(브라드)4세로 개제되어 있다.
5. 혼세편
5.1. 조력자
5.2. 조연
- 최교수
- 최은기 옹
- 화중명 노인 - 화타의 직계 후손. 화씨 약방을 운영하고 있다가 괴한들에게 맞아죽을 뻔한 것을 현암이 살려낸다. 평생 두 번째의 진단을 내려가며 현암에게 천정개혈대법을 시술, 그의 공력을 증진시킨다. 이후 말세편에서도 현암이 천정개혈대법 관련한 상황에 맞닥뜨릴 때마다 강제 언급된다. 외전 2권에서 잠깐 현암을 생각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근데 아내에게 하는 태도가 영... - 황달지 교수 - 최 교수와 함께 동북아시아 고대사를 연구했다. 홍수 때문에 자기 집에서 죽을 뻔, 타보트 때문에도 죽을 뻔… 했으나 퇴마사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살아남았고 덕분에 아하스 페르쯔를 육탄공세로 넘어뜨리는 업적을 달성했고 마지막에까지도 살아남았다. 아메리카에도 동이족이 건너가 인디안이 됐다는 황당무계한 용봉문화설을 주장해 자국에서도 엄청 비난을 받는 모양이다. 외전 2권 마지막에 잠시 등장하여 용봉문화설에 대해 사실 그 정도를 주장한 건 아니었다고 변명 비슷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작가의 심경을 대변하기도한다. - 바바지
인도의 대성인. 특정인물의 국한된 이름이 아니며 스승, 현자라는 고유명사이다. 즉 마스터의 스승 바바지와 혼세편에 나온 바바지는 다른 인물이다.[8] 로파무드의 스승으로 직접적으로 등장은 하지 않지만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 모든 것을 다 꿰뚫어보며 범접할수없는 큰 힘을 가진 대현자로 묘사된다. 막장에서 퇴마사들이 홍수를 막고 모든 일을 해결하자 만족한 미소를 짓는다. 말세편 시점에서는 고반다의 폭주를 막고 봉인하기 위해 전대 바바지가 친 오라를 자신의 힘으로 보강하고 스스로 몸을 불살라 사망한다.
5.3. 적
5.4. 피해자
- 강준
안재민 기자의 선배인 임진호가 건설소장으로 일하는 건설회사의 사장. 다혈질로 화를 잘 내는 성격이다. 콘도 공사 도중에 동티가 나서 유골이 나오고, 귀신 현상이 벌어져 인부들이 도망쳐도 다짜고짜 밀어붙이라는 불도저 정신을 가지고 있다. 사장 체면을 차리느라 현장에도 잘 나오지 않고, 술은 꼭 양주만 마신다는 오만하고 사치스러운 성격의 소유자.
그래도 일이 계속 풀리지 않자 임진호의 제안에 따라 이현암에게 의뢰를 했다. 현암도 깔보고 있어서 동티나는 장소에 일부러 불도저를 들이대 귀신이 나오게 하여, 현암이 귀신을 처치하거나 현암이 도망가면 비웃어 주려고 했다.
실은 동티를 내게 하던 귀신은 그의 부모가 키우던 고양이 백묘(白猫)였으며,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묘자리는 그의 부모의 것이었다. 불효자인 그는 자기 부모의 묘를 몰래 밀어버리고 콘도를 지으려 했던 것이다. 결국 이게 들켜서 현암에게 죽을 뻔 했으며, 김자영 기자가 보도를 했으니 크게 망신을 당할 듯. - 류순화
- 요시모토 스즈키
- 이준승
<혼세편> 2권 "프랑켄슈타인의 후예" 편에 등장.
냉동의학 분야를 연구하는 염동하 박사의 제자. 염 박사의 연구소에서 냉동동물을 보관해두는 냉동고의 관리를 맡고 있다. 그런데 그가 관리하던 밀폐된 냉동고 안에서 냉동해둔 동물이 갈갈히 찢겨져 죽는 사건이 여러 차례 벌어지고, 심지어 경비원 신씨가 머리에 액체질소를 끼얹어서 부순듯이 머리가 박살나 죽는 처참한 사건까지 발생한다. 검시를 하고 있던 장창열 박사는 홍 형사와 같이 출동해서 이 사건을 조사하다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끼고, 초자연적인 존재의 개입이라 생각하여 박신부를 부르게 된다.
사실 준승은 암에 걸린 애인 윤희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데려와서 산 채로 냉동처리를 했다. 그리고 실험동물로 되어 있던 말의 컨테이너 대신에 윤희의 냉동체를 넣엇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냉동된 상태에서 그만 죽어버리고 말았고, 몸에서 비생명상태의 화학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준승은 윤희를 살아나게 할 방법을 갈구하다가 인도의 학술 세미나에서 '구울의 구슬(orb of Ghoul)'을 얻게 된다. '구울의 구슬'은 한 쌍의 검은 구슬로, 한쪽을 인간이 쥐고 있고 다른 한쪽을 시체에 넣으면 시체가 구울로 되살아나는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 구울의 구슬의 힘으로 윤희는 다시 움직이게 되었지만 이미 인간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의 생살과 피를 즐겨먹고 냉기를 뿜어내는 괴물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구울이 된 그녀가 냉동해둔 실험동물을 찢어죽이고, 경비원 신 씨를 살해한 것이다.
준승은 흑마술의 기운을 느낀 박 신부에게 그 사실을 들키게 되자, 도망치다가 홍형사와 몸싸움을 하던 도중에 '구울의 구슬'을 떨어뜨려 윤희를 제어 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냉동된 상태에서 구울이 된 것 때문인지 사람을 순식간에 얼려 죽일 만한 초저온의 냉기를 뿜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박신부도 고전하였다.
장창열 박사와 홍 형사는 필사적으로 '구울의 구슬'을 다시 손에 넣어 윤희를 잠재우려 했는데, 준승은 윤희를 버릴수 없어서 그들을 쓰러뜨리고 다시 손에 구슬을 넣는다. 하지만 박 신부의 설득을 받고 자신이 한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극한의 냉기를 내는 윤희를 끌어안고 자살하며, 구울의 구슬을 깨뜨려 그녀의 영혼을 해방시켜 준다.
- 윤희
준승의 애인인 여성. 암에 걸려 시한부인 상태에서 준승이 냉동작업을 시행하는데 도중에 사망한다. 이로 인해 준승이 그녀를 살리려고 구울의 구슬을 얻는 계기를 만들지만 구슬의 힘으로 인해 구울화하여 사람들을 해친다. 이후 준승이 자신의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구슬을 깨뜨리자 비로소 해방된다.
- 임진호
<혼세편> 2권에 수록된 단편 "터"에서 등장한다.
강준 사장이 경영하는 모 건설회사의 현장소장. 안재민 기자의 대학선배이다.
예전에 안재민 기자와 술자리를 가지다가 이현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건설현장에서 계속 기묘한 사건이 일어나자 안재민을 통해 현암에 게 의뢰를 한다.
- 정미애
일제강점기에 일본 밀교 진언종이 천불천탑과 와불의 기운을 억누르기 위해 지어둔 신사(神社)에서 담력 시험을 하던 여대생으로, 신사를 지키고 있던 일본 승려들의 망령에 쫓기게 된다.
최은기 옹의 시신이 있는 토굴에 들어가서, 은기 옹이 생전에 쳐두었던 결계 덕분에 하루를 버티고 이현암에게 구출되었다. 하지만 현암과 같이 토굴을 나가려다가 토굴이 무너지는 바람에 토사에 깔려 나중에 박신부 일행에게 구출되었다.
흔들다리 효과 때문인지 현암이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고 생각하여, 현암에게 강한 애정을 품게 된다. 하지만 그 마음을 읽고 질투한 현승희가 현암이 외국으로 나갔다고 거짓말을 하여 현암을 포기하게 된다.(하지만 이런 데서 현암의 하렘 마스터로서의 자질을 볼 수 있다.) 승희가 속으로 정미애에게 질투섞인 말을 하는 모습이 일품이다.
6. 말세편
6.1. 10인의 조력자
6.2. 그 외의 조력자
- 시타 교수
작중에서는 샤티 교수로도 불린다. - 황달지 교수
연희를 도와 메소포타미아 예언석을 같이 해독하고 아하스베루스에게 붙들린 수아나 죽을 뻔한 연희를 구해주는 데다가이건 아하스베루스의 정체를 몰라서 한 행동이긴 하지만.이 때문에 준후가 아하스 베루스의 약점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거기에 더해 자신이 가진 고고학의 지식을 총동원해 검은 바이올렛의 위치를 유추해내고 무색화상을 위시한 용화교도들의 앞길을 막아 설득하는데 성공하는등 거의 진주인공급 활약을 했다. - 윈필드 기자[9]
- 더글러스 탐정[10]
6.3. 적
- 이단심판소
- 마녀협회
- 깔끼파
- 고반다
- 카르나
- 4인의 고수
- 노인
4인중 가장 강한 능력자로 50년정도 공력을 가지고 있다고 현암이 노인이 공력을 흩트려서 자살하려고 할때 치료하면서 알게된다.[11] 현암이 깔끼파 3인의 협공을 무력화하고자 천정개혈대법 8성의 힘으로 지른 사자후에도 몸을 부르르 떨기만 할 정도로 강한 내력을 지녔다.(깔끼파 3인은 뒷걸음 치고 움직임이 멈췄으며, 가장 약한 능력자였던 시켈은 무릎을 꿇을 정도의 힘이다) 첫 격돌시에는 뒤에서 관망하고 가끔 내력이 실린 고함으로 다른 깔끼파 3인을 지원해주는 정도였으나 현암이 내지른 사자후를 감지하자 위험인물로 판단, 들고있던 나무몽둥이로 현암과 전투를 시작한다. 몽둥이의 위력은 내력으로 보호되는 현암이 쇠파이프에 강타당하는 것 같은 아픔을 느낄 정도이며 몽둥이의 움직임을 쫒아갈 수가 없어서 현암은 초반엔 내력이 닿지않는 머리를 보호하면서 실컷 두들겨 맞기만 한다. 결국 검기를 거두고 검기에 쓰는 공력을 전부 양 팔에 집중해서 근력을 강화한 상태에서 청홍검을 사용해 몇배나 빠른 속도로 파사신검 초식을 단순히 실행시키기만 하는 자포자기식의 해법을 사용하고 월향검이 노인을 뒤에서 공격하며 견제자 그제서야 노인은 몽둥이로 몸을 보호하기 급급해지면서 반복되는 파사신검의 초식을 노인은 간파하지만 현암이 모든 공력으로 양팔에 집중시켜서 근력을 강화했기 때문에 검을 휘두르는 현암의 속도를 따라갈수 없어서 볼만한 대결이 펼쳐진다. 그 모습에 현암 일행과 우사부 일행 깔끼파3명도 넋을 잃고 바라볼 정도.[12] 결국 노인이 다급해지면서 다른 고수에게 설치된 폭탄을 폭파하라고 지시하고 폭탄이 터지려는 순간 평정을 잃고 싸움에 집중하지 못해 몽둥이가 동강이 나서 탄식 후 싸움을 포기한다. 해밀턴에게 어떤 말을 들은 후 두려움에 부들부들 떨면서 자신의 내력을 흩뜨려서 자살을 시도하나 현암이 내력을 주입해서 치료해서 의식을 회복한다. 그러나 계속 횡설수설 하다가 마하딥이 날린 단검이 이마에 꽂히면서 사망한다. - 차크람을 쓰는 남자
양손으로 차크람을 사용하는 고수. 차크람을 날린 후 기묘한 무슬을 사용한다. 우사부와 결투를 벌이던 중 노인의 폭발 명령을 받자 자신을 방해하는 백호를 때려눕힌 후 월향검을 공격에 손에 깊은 상처가 남음에도 불구하고 자폭스위치를 획득한다. 그러나 자신이 날린 차크람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손 상태가 정상이 아닌지라 받을 자신이 없어 점프로 피하려고 하나 그 순간 백호가 발목을 잡는 바람에 차크람이 가슴을 꿰뚫어서 사망. - 우르민을 쓰는 남자
9개의 얇은 칼날이 달린 우르민을 사용하는 거한, 시켈과 결투를 벌이던 중 노인의 폭발명령이 떨어지자 우사부와 시켈 두명을 상대한다. 이후 차크람을 쓰던 남자가 사망하자 깔끼파 여인이 기폭장치를 취할 시간을 벌기 위해 목숨을 버린다. 시켈의 쇠손톱, 우사부의 통배권이 적중하는데도 괴성을 지를 뿐 쓰러지지 않았으며 마하딥이 여인에게 날린 단검도 손바닥으로 막아낸다. 이후 여인이 기폭장치를 탈취하자 곧바로 쓰러저서 사망. - 여인
치렁치렁한 옷을 입고 있으며 그 옷에는 작은 추가 달려있어 기묘한 춤을 추면서 추를 날려 공격한다. 호리호리하지만 괴력을 지니고 있어 발차기 한방에 백호가 벽까지 날아가 기절할 정도, 마하딥의 중력파에도 견디면서 계속 춤을추며 공격하던중 노인의 자폭명령에 기폭장치를 탈취하여 버튼을 작동시키지만 폭발이 되지않아 당황하던중에 제압당한다. 그 후 해밀튼에게 무슨 말을 듣고는 울음을 터뜨리며 혀를 깨물며 자살을 시도한다. 곧바로 죽지는 않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서 사망. - 성당기사단
- 아하스 페르쯔
- 키건
- 해밀튼
- 마하딥
성당기사단의 일원으로 블루 나이트이며 화이트 나이트 해밀튼의 흑인 부하. 주된 능력은 중력파. 단검 투척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 그러나 하필 만난 상대가 먼치킨 이현암... 중력마법으로 현암을 몰아 붙였으나 천정개혈대법으로 파워업한 이현암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현암, 해밀튼, 우사부, 시켈 등과 함께 성당기사단의 본부에 쳐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그 후 비행기에서 아하스 페르쯔가 나타나고 그에게 팔 하나를 잃고 짐짝 취급이나 당하다가 인도에서 그와 함께 탈출에 성공한다(단, 인쇄 과정에서 이 부분이 빠졌으나 스토리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아무도 그를 찾지 않는다.). 개정본에선 팔이 없는 상태에서도 부상당한 현암을 부축해갔지만, 그 뒤엔 쓰임이 없다…그래도 시켈보다야 조금은 강한 듯하다. - 시켈
마하딥과 마찬가지로 성당기사단의 일원이자 해밀튼의 부하이며 직위는 그린 나이트.
쇠손톱으로 된 장갑을 끼고 현승희를 기습하지만 이현암이 오른팔로만 가볍게 막았다. 성당기사단 본부에 현암, 해밀튼, 우사부등과 같이 처들어갔지만 그다지 활약은 없다. 그 후 인도로 가는 비행기에서 나타난 아하스 페르쯔에게 기관총을 난사하지만 총알은 모조리 빗나가고 곧바로 수류탄을 날렸으나 어찌된 일인지 터지지 않는다. 최후의 수단으로 마하딥이 단검으로 비행기 문을 열고 본인이 직접 아하스페르쯔를 껴안고 뛰어내리려고 하지만 알수없는 힘에 의해 비행기 밖으로 밀려나고 불발된 수류탄이 자신의 몸에 달라붙어 그제서야 폭발하면서 손목만 남긴채 산화한다. - 검은 편지 결사
시오니즘 광신도로 이루어진 암살 집단. 암살 이전에 암살 대상에게 검은 편지를 보내 검은 편지 결사라고 불린다. 오래 전부터 어둠의 세계에서 암약해 왔으며, 궁극적인 목적은 타보트를 회수 해독하여 말세를 막고 전 세계에 시오니즘을 퍼뜨리는 것이다. 다만 능력자들은 거의 없고 평범한 암살자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숭이를 훈련시켜 목표에게 독침을 쓰는 것이 평범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백호를 암살하려 하여 퇴마사들과 얽힌다. 백호가 퇴직을 마음먹고 건성으로 쓰던 보고서에 '검은 편지 결사와 시오니즘의 연관성'에 대해서 별 생각없이 끄적인 것을 입수, 자신들의 정체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는지 암살하려 한 것. 이후 인도에서의 세력다툼에 끼어들었으나 검은 바이올렛에 의해 수장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전멸한다. 공적으로 낙인찍힌 퇴마사들의 추격대에 편성된 것으로 보아 아직 세력은 유지하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수장을 비롯 핵심인물들이 모두 죽었고 인도에서 타보트를 둘러싼 세력다툼에 어정쩡한 수로 참가하진 않았을 것이므로 세력이 크게 쇠퇴했을 것이다. - 랍비 안나스
검은 편지 결사의 수장이자 랍비 노인. 온화하고 평범하게 생겼지만, 검은 편지 결사의 수장인만큼 극성 시온주의자다[13].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이후로 극성 시온주의자가 된 모양이다. 영능력은 없지만 지식만큼은 작중에서 가장 뛰어난 축에 속하는 인물이다. 고대 유대어에 능통하여 타보트에 적힌 언어를 해독했고, 타보트의 기운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기호,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주문의 위력을 대폭 감소시키는 기호, 주술력과 내력을 봉인하는 진 등을 사용해 자신을 보호한다. 또한 언변이 매우 뛰어나 상대를 외통수로 몰아넣고 협상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검은 연기가 휩쓴 후에 살아남았고 퇴마사들의 낚시에 걸려 타보르의 내용을 해독하다가 아녜스 수녀가 날린 파이어볼에 맞고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후 자신을 치료하려는 퇴마사들의 진심을 보고 퇴마사들에 대한 오해가 풀려 세크메트의 눈을 통해 해독내용을 전해주다가 아스타로트가 씌인 카르나에 의해 사망한다. - 랍비 가야바
구레나룻을 보기좋게 기른 거한으로, 특기는 저주. 주문없이도 자신의 손이 닿기만 하면 바로 저주를 내리며 심지어 무기가 사진의 몸을 찌를때나 상대방의 옷깃을 잡았을 뿐인데도 저주가 내린다. 작중 묘사를 보면 저주를 받은 자들은 모두 극한의 고통속에서 죽는 듯 하다. 상당히 강력한 적이였으나 악마를 부리는 능력이 있는 시므온 수사에겐 저주가 통하지 않았고, 율리아의 도움을 받으며 저항하다가 힘이 다해 쓰러진다. 그 뒤에도 율리아를 공격하려는 바오로 수사를 저주로 끔살시킨다. 이후 검은 연기가 휩쓸 때 사망한듯. - 율리아
앳된 얼굴을 가진 여인으로 등장하며 안나스의 딸이다. 특기는 심령치료. 가야바의 상처를 순식간에 회복시키는 능력을 보인다. 세븐 가디언과 전투때 그녀 역시 힘이 다해 쓰려졌고 이후 검은 연기에 의해 사망한 듯 하다. - 용화교
- 무색화상(무색스님)
- 무음스님
- 무성스님
- 우사부
말세편 1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여자'에서 첫 등장. 통배권의 달인으로 갑옷으로 무장한 성당기사단의 키건에게 타격을 입히기도 한다. 이후 해밀튼에게 고용되어 성당기사단 본부로 쳐들어 갈 때 이현암 일행과 동행한다. 나름대로 뛰어난 무술인이지만, 자신은 단순한 정보원이며 스승님들의 무공은 자신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무술실력은 별로 선보이지 못한다.
나중에 해밀튼의 정체를 알게되자 자신의 스승이자 용화교의 우두머리인 3인의 노승을 불러 인도로 가는 비행기내에서 해밀튼을 죽이려 든다. 그리고 이를 막으려는 이현암에게 수면가스를 뿌려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게 한 뒤 상당히 몰아 부쳐 이기는 듯 했으나 패배하고 만다. 최후 수단으로 현암에게 황산을 뿌리려다 수면 가스 비슷한 것으로 오해한 현암이 폭자 결로 바람을 일으켜 반대쪽으로 날려버리는 바람에 자신이 중상을 입고 아마도 사망한 것 같다. - 검은 지하드
- 아싸신 - 어쌔신 집단
- 알
- 악마들
성당기사단에 침입하여 타보트를 지키던 6기사와 기사단원들을 단 4명이서 전멸시키고 굴을 파서 탈출하려던 도중 현암 일행과 조우하여 전투를 벌인다.
전박사를 사주한 흑막이지만 박신부가 카르나로부터 구해주자 은혜를 갚겠다는 식으로 감화된 것을 보면 악인은 아닐 것으로 추측.
6.4. 기타
- 모선생
- 비마
- 이미리
- 장주석
- 하겐
- 파치
하겐의 동료인 케냐인 남자. - 황도인
중국 화산파의 도사. 풍채가 당당하고 조금 누른빛이 감도는 수염을 기른 남자. 준후는 그의 매우 의젓한 태도에 조금 호감을 느꼈다고 하는데...
겐조, 항삼세명왕, 비마, 모선생과 함께 장준후를 이용해 서복의 무덤에서 발견된 도자기 조각의 글의 내용을 해독해서 불로불사의 비법을 알아내려고 했다. 그리고 일이 잘 되면 나머지 녀석들은 다 죽이고 준후는 살려 둬서 가지고 있는 비전의 술법을 다 불게 한 뒤 죽이기로 모선생과 결탁한다. 결국 그 녀석이 그 녀석이다...
결국 준후를 붙잡아 글의 내용을 해독하게 하고 그 글대로 한 결과 엄청난 힘의 증대를 이루는 등 나름 성공적이었는데 갑자기 겐조가 그에게 총을 쏜다. 알고 보니 모선생이 일부러 겐조와 자신 사이에 황도인이 서있게 만들어서 황도인이 먼저 총을 맞게 만든 것. 모선생이 곧 석화술로 모두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황도인에게 준후와 자신을 뺀 나머지를 모두 죽이라고 독촉. 황도인은 자신이 속았다는 걸 알았지만 이왕 죽을 겸 복수는 해야겠기에 겐조를 죽이려 했으나 하꾸운으로 변장하고 있던 금강야차명왕이 정체를 드러내고 공격해 결국 사망. 그래도 다른 일당들에 비해선 가장 곱게 죽은 거다. - 근호
- 전규희 박사
- 조원석
- 인이
7. 관련문서
[1] 거의 악담을 퍼붓는 수준이다. 그 이후에 짐만 되는건 덤. 게다가 나중에 퇴마사 외 주술사들의 정체를 밝히려고까지 한다. 몇몇 독자들은 이 여자가 사악한 악당보다 더 나쁜 놈이라 욕할 정도.[2] 재민은 알려져봤자 좋을 게 없다고 생각했고 민구는 지연보살의 죽음으로 상심해서 신경도 안 썼다.[3] 혼세편에선 너무나 위험한 힘에 전세계 첩보원들이 군대까지 동원해 달려들었고 말세편에선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이 적대적이었단 걸 생각하자.[4] 안'기자'가 주술사들과 마주친 이상 현암은 더이상 뭐라 변명할수가 없으니(주술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일단 데리고 간 건데 크게 말려든것.[5] 승희에게서 애염명왕이 빠져나간 후 아버지 현웅 화백의 염동력을 승희도 개화하지만, 수 톤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던 현웅 화백에 비해 승희는 겨우 4~5kg, 그것마저 최대 7~8개 정도를 동시에 다루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힘은 약한 대신 그 정밀도가 어마무시해서 딱히 집중하지 않아도 발동하고 싶으면 즉발에 조작도 꼬으고 비틀고 자유자재로 움직일수가 있어서 이를 이용학 승희는 상대의 혈을 찌르거나 뇌나 눈과 같은 급소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엄청난 활약을 해낸다.[6] 루그는 아마도 켈트족의 신 루일 것이다.[7] 자신이 죽인 보얄들의 악령과 투르크인들[8]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승희에게 수다르사나를 통해 메시지를 남긴 바바지는 남성인데, 혼세편 마지막에 나오는 바바지는 여성이다. 메시지를 남긴 바바지는 더욱 이전 세대의 바바지이고, 마스터의 스승 바바지가 다시 여성을 제자로 맞아 여성 바바지가 되었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9] 구판 한정[10] 개정판 한정[11] 사실 현암이 자기내공을 100년이 아닌 70년이라고 믿고 있어서 그렇지 오히려 도혜선사와 맞먹거나 약간 더 강한 공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12] 무술가인 우사부는 아예 눈물을 보일 정도로 감동했다. 이 양반의 감탄사 때문에 정신 차리고 다시 서로 싸우게 되었다만.(...)[13] 박신부가 "당신은 사람을 얼마나 죽였나?", 라고 묻자 "나는 사람을 죽인 적이 없다."라고 말하지만 그가 말한 사람이란 유대인만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알고 박신부가 소름끼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