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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 2/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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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 2
개요 | 데 쥬레(제국과 왕국) | 직할령 | 음모 및 파벌 | 외교 | 법률 | 디시전 | 자문회
문화 | 종교 | 기술 | 전쟁 | 군사
능력치(트레잇) | 교육 | 단체 | 유물 | 혈통 | 불가사의
가문 및 추천인물 | 시나리오 | DLC | 도전과제 | 브론즈맨 | 콘솔 명령어 | 모드

1. 설명2. 확장 DLC
2.1. 이슬람의 검(The Sword of Islam)2.2. 로마의 유산(Legacy of Rome)2.3. 황혼 침략(Sunset Invasion)2.4. 공화국(The Republic)2.5. 고대 신(The Old Gods)2.6. 아브라함의 아들들(Sons of Abraham)2.7. 인도의 라자들(Rajas of India)2.8. 샤를마뉴(Charlemagne)2.9. 삶의 방식(Way of Life)2.10. 기마 군주 (Horse Lords)2.11. 콘클라베 (Conclave)2.12. 사신의 수확(The Reaper's Due)2.13. 수도자와 신비주의자(Monks and Mystics)2.14. 옥룡 (Jade Dragon)2.15. 진노 (Holy Fury)
2.15.1. 무료 패치 변경점2.15.2. DLC 변경점
2.16. 불가사의(Great Works)2.17. 철의 세기 (Iron Century)
3. 그 외 DLC
3.1. 그래픽 관련 DLC3.2. 음악 관련 DLC3.3. 통합팩3.4. 룰러 디자이너3.5. EU4 컨버터3.6. 언더월드

1. 설명

크루세이더 킹즈 2의 DLC에 관한 문서다. 크루세이더 킹즈 2는 DLC가 상당히 많으므로 구입 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콜렉션 팩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새로 발매된 DLC 일부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2015년 7월 기준 대부분의 콜렉션은 인도의 라자들까지의 DLC를 포함하고 있으며, 일부 사이트에선 몇몇이 누락된 예전 콜렉션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DLC는 크게 주요 컨텐츠를 추가하는 확장팩, 인물의 외형을 변경하는 초상화, 유닛을 변경하는 유닛팩, 배경 음악을 변경하는 음악팩 등이 있다. 음악이나 외형들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확장팩만 구입하면 된다.

2018년 12월 모든 메인 확장팩(Holy Fury까지)만을 포함하는 Royal Collection과, 음악이나 유닛 등 발매된 모든 DLC를 포함하는 Imperial Collection이 발매되었다.

2021년 2월 19일 스팀에서 확장팩 구독 서비스가 개시되었다. 13개의 주요 확장팩, 12개의 유닛팩, 14개의 음악팩, 10개의 초상화팩과 게임 컨버터 및 룰러 디자이너를 전부 포함한 엄청난 혜자 구성을 한달에 5,600원으로 전부 이용 가능하다. 게임 본편은 무료로 풀렸으니 문제는 없지만 모든 확장팩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운데 크루세이더 킹즈 2를 정말 깊게 즐기고 싶다면 구독을 적극 추천한다. 스팀 구독 상점 페이지의 해외 댓글들도 호평일색이다.

2. 확장 DLC

2.1. 이슬람의 검(The Sword of Islam)

크루세이더 킹즈 2의 첫번째 확장팩. 무슬림 국가 및 시스템을 추가한 DLC. 2012년 6월 26일 발매.

무슬림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다. 오리지널에서도 무슬림 교육이나 콘솔 명령어로 무슬림을 플레이 할 수 있었지만 시스템이 완전히 기독교와 같았었다. DLC 출시와 동시에 진행된 1.06 패치로 DLC가 없어도 AI 무슬림들은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여 플레이한다. 실제 역사와 같이, 이슬람 고유의 시스템이 비잔티움이라는 방파제와 결합되어 유럽으로 무슬림이 승천하는 것을 막게 절묘하게 밸런싱이 되어있다. 다만 페널티가 주어지는 만큼 어드벤티지도 상당하기에 영리한 유저가 잡으면 이만한 사기 종교도 없다.

그리고 자잘하게 이슬람만의 이벤트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아내 간의 동성애로 인한 자살이나 캡처본 메카로 성지순례를 가는 디시전, 라마단 수행, 수니파시아파의 갈등 등이 있다. 또한 이슬람권을 위한 인터페이스가 새로 추가되었으며, 말리, 송가이 제국, 가나 등 아프리카의 몇몇 지역이 새로 열렸다.

2.2. 로마의 유산(Legacy of Rome)

비잔티움 제국 관련 시스템을 강화한 DLC. 2012년 10월 16일 발매.

비잔틴 제국 황제가 집권중일 때 태어난 자손은 매월 명성 +0.5가 되는 Born in the Purple(자줏빛 출생) 트레잇이 붙고 죄수들의 눈알을 뽑아 무력-6, 관리력-2, 음모력-2, 건강-1이 되는 맹인 트레잇을 영구적으로 부여하고 친족들에게 전부 관계도 -20 패널티를 받는다든지, 아니면 죄수들을 거세해서 생식률 -5000%의 생식 불가능의 고자 트레잇과 결혼 불가, 상속불가, 작위 획득 불가, 무력 -10, 모든 능력치 -4의 부서진 마음 트레잇과 일시적인 관계도 -80[2]를 받는 등의 새로운 디시전이 가능해졌다. 눈알 뽑기/고자 만들기 신공은 가끔 잔혹함 트레잇을 주는 것을 제외하면 폭군 패널티 없이 던전에 처박은 모든 캐릭터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속대상자에서 제거해버리기 때문에 위험한 캐릭터를 정당하게 잡아들였다면 정당하게 눈알을 뽑거나 고자를 만들어서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이 위엄이 얼마나 대단한지, 비잔티움 문화권 봉신으로 플레이 하는 것은 자살적인 챌린지로 취급받을 정도다.[3] 까딱 반란일으켰다가 체포당하면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광속으로 눈알뽑기를 당하거나 거세를 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4]

Born In the Purple 트레잇을 가진 캐릭터는 이 트레잇이 없는 캐릭터와 비교할때 상속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즉, 제위에 오른게 좀 늦어서 막둥이가 저 트레잇을 가져 간다면 막둥이가 계승권 1위가 된다. 이것은 장자상속제의 단점인 후계자의 자식관리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너무 오랫동안 캐릭터가 죽질 않아서 후계자가 늙어버리면 후계자 아래에 플레이어의 케어를 못 받은 자식들이 잔뜩 생겨 골칫거리가 되곤 하는데 사실상 플레이어의 케어를 안 받은 자식이 제위에 오르지 못한다.는 것은 큰 이점이다. 또한 만약 후계자의 자식중에 천재가 있는데 Born in the Purple이 없다면 데스퍼트 작위를 내려서 후계자로 만들 수 있다. 즉, 관리 못받은 자식 중에서 맘에 드는 넘이 있으면 그놈을 골라 후계로 삼을 수 있다. 참고로 선거제를 쓰게 된다면 봉신들이 대체로 born in the purple 트레잇이 있는 캐릭터들을 선호한다. (이는 자주색 출생 트레잇 자체가 봉신 관계도에 보너스를 주기 때문이고, 이후 패치에서 비잔티움 상속법이 제국 전용 선거제로 개편되면서 자주색 출생 트레잇 소유여부가 투표권자의 선호도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하게 하는 형태로 효과가 계승되었다.)

이외에도 개선식 요구 등의 소소한 이벤트가 생겨났지만 가장 큰 변화라면 비잔티움의 로마 제국 재건과 동서 교회 통합.

로마 재건의 경우 기독교 신자인 비잔티움 제국 타이틀 소유자가 라티움, 베네치아, 페라라, 시칠리아, 제노바, 카푸아, 아풀리아, 트라키아, 안티오크, 예루살렘, 알렉산드리아, 아테네, 튀니스, 크로아티아 공작령, 백작령, 남작령까지 '완전히' 지배하고 있어야 하며[5] 3000 명성을 소비해야 한다. 로마 제국 재건을 선포하면 비잔티움 제국 타이틀이 로마 제국 타이틀로 바뀌며 칭호가 붙고 매월 명성 +0.5와 상속 가능한 아우구스투스 트레잇이 붙는다. 또한 과거 로마 제국 영토에 대한 공작령 단위의 재정복 명분이 생기며 잉글랜드 왕국, 웨일스 왕국, 프리지아 왕국[6], 프랑키아 제국[7], 히스파니아제국[8], 이탈리아 왕국, 바이에른 왕국, 비잔티움 제국[9]과 아라비아 왕국을 제외한 아랍 제국[10]에 걸친 광대한 영토에 재정복 명분이 생긴다. 이는 데쥬레에 따른 명분이나 클레임과 같은 명분이 아니기에 사라지지도 않는다. 유저들 중에는 "이 나라가 로마 제국인데 무슨 로마 제국 부활이냐"며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는 오해에 가까운 것으로, 해당 디시전 실행 후 발생하는 이벤트의 내용을 보면 "서유럽인들은 앞으로 우리를 그리스인의 제국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다", 즉 이전까지 비잔티움 제국을 그리스인의 제국이라 폄훼하며 로마 계승성을 부정하던 서유럽인들에게 비잔티움 제국이 곧 로마 제국임을 인정시키는 디시전이라고 볼 수 있다.[11] 애초에 비잔티움 제국으로만 구 로마 제국 영토 수복 이벤트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노골적으로 비잔티움 정통성을 밀어주는 게임(덕분에 적지 않은 팬들이 역설사를 동롬빠 취급한다)에서 비잔티움의 로마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12]

동서 교회 통합은 주교령 로마, 주교령 안티오키아, 주교령 예루살렘, 주교령 알렉산드리아, 주교령 콘스탄티노플을 정교회를 믿는 주교가 소유하고 있어야하며[13], 동서 교회 통합을 할 경우 가톨릭 국가들이 거의 다 정교회로 개종되며 영토 역시 대부분 정교회로 개종되고, 가톨릭은 이단이 된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정교회 특성상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령을 제외한 주교령들은 독립교구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 지도자로 취급되고 상호 파문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관할인 그리스-아르메니아 쪽 군주가 로마 총대주교 관할인 이탈리아 쪽 봉신을 파문하는 것은 불가능하단 말.[14] 반대 역시 불가능하다. 샤를마뉴 패치 이후부터는 각 데쥬레 왕국들을 전부다 만들어서 봉신왕을 두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좀 상황이 특이해젔다. 5대 총대주교좌가 있는 왕국들은 반드시 총독령으로 두자. 5대 총대주교구 소속의 모든 봉신들이 플레이어의 압력을 받는 총독령에 복속된 총대주교좌에 복속 되므로 봉신 세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15]

상비군 시스템이 이 DLC와 같이 도입되었다. 대부분 DLC는 구입하지 않으면 해당 카테고리 국가를 플레이 못할 뿐 주요 시스템 자체는 패치로 도입되었는데 상비군 기능은 구입하지 않으면 활성화되지 않는다. 따라서 필히 구매해야할 DLC이다.

2.3. 황혼 침략(Sunset Invasion)

서유럽 이베리아 반도, 브르타뉴 반도, 브리튼 제도, 아일랜드 제도에 아즈텍 제국이 침략한다는 DLC. 2012년 11월 15일 발매.

아즈텍 제국의 병사와 그래픽, 캐릭터 얼굴, 문화, 종교 추가 이 정도가 다다. 침략 시기는[16] 13세기 초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전쟁 중에 포로가 된 사람을 인신공양해버린다든가 아즈텍으로부터 들어온 신종 매독이 전염되거나[17] 하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그외 이벤트로 감자가 전래되었다거나 유럽의 전염병이 아즈텍에 전염되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소식, 아즈텍이 을 수입해가 북미 원주민 부족을 정복했다는 소식, 천둥을 내뿜는 막대를 쓰는 잉카인들과의 전쟁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진다. 이런 이벤트는 그냥 보여줄 뿐이며 플레이에 아무 영향이 없다.

가장 판타지스러운 DLC이고, 역사적으로도 안 맞는 내용이라 비판이 많기도 하지만,[18] 동로마 제국, 이슬람에 비해 야만적이고 후진적이었던 서유럽이 강성해진 것은 몽골의 침략으로부터 자유로웠기 때문이었다는 밸런스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 등장한 DLC이다. 실제로 이제 서유럽 국가라고 손을 놓고 있거나 몽골에게 점령당할 국가들을 뒷치기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맙소사 몽골군이라니 곧 아즈텍도 오는구나!"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되는 고수용 DLC가 바로 이것이다. 자 그럼, 전 유럽이 짓밟히게 되는 것을 한번 자신의 손으로 막아보자.

The Old Gods DLC 출시 이후에 이교도 플레이가 가능해졌기에 아즈텍 제국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룰러 디자인을 통해 나우아틀인 문화, 아즈텍 종교 플레이도 가능해졌다. 나우아틀인 문화의 가장 큰 장점은 포로를 페널티 없이 인신공양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나우아틀인 문화라면 믿는 종교에 상관없이 포로의 심장을 뽑을 수 있다.

몽골과 비교하면 병력은 비슷하지만 특수 병과가 경보병이기에 몽골보다는 훨씬 상대하기 쉽지만, 그래도 제국위 하나 정도급의 영토로는 상대하기 버거운 편이었다.

Holy Fury DLC부터 시작 시대와 선택한 인물의 종교, 정부,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추천 DLC가 표시되는데 유일하게 어디에도 대응하지 않는 DLC다. 아즈텍은 유목정과 달리 바다 건너 다른 대륙이고, 플레이 가능한 가문도 없는데다 DLC 자체가 서유럽 플레이어들에게도 몽골의 침략같은 대규모 침공을 겪게 만들려고 만들어진 가상역사라 어디에도 대응하지 않는 것이다.[19] 홀리 퓨리부터는 십자군도 상당히 강해져서 기본 설정대로 13세기 초에 침공해 오면 십자군 맞고 괴멸되는 경우가 많다.[20] 아즈텍 침공으로 조금이라도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초기 시나리오에 침공 시기를 앞당겨 세팅해 줄 필요가 있다.

2.4. 공화국(The Republic)

상업 공화국을 플레이할 수 있는 DLC.[21] 2013년 1월 15일 발매.

먼저 공화국은 영지의 수도가 성이 아닌 도시이기 때문에 성보다 훨씬 많은 세금 수입이 있으며, 바다에 인접한 영지에 무역기지를 건설해서 수입을 더욱 증가시키는 게 가능한데, 자신이 소유하지 않고 있는 영지라도 다른 공화국이 직접 소유하거나 이미 무역기지를 짓지만 않았으면 아무 데나 지을 수 있다. 공화국의 통치는 공화국 전체의 지배자인 도제(doge), 그리고 공화국을 다스리는 다섯 귀족 가문들의 당주들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도제 자신도 가문 중 하나의 당주이며 나머지 네 가문의 당주들은 도제의 봉신으로 되어 있다. 공화국의 후계자 선정 방식은 도제에 대해서는 도시귀족 선거제[22]로 고정되어 있으며 공화국의 다섯 귀족 가문의 당주에 대해서는 남성 연장자 상속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 가문의 남자에게 '지명된 후계자' 칭호를 내려 후계자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자기 아들에게 칭호를 내려 사실상 가장 우수한 가문원에게 직위를 물려주는 이슬람식 남성 열린 상속제가 가능하다. 단, 성인이어야 이 칭호를 받을 수 있다.

공화국만의 추가된 전쟁 명분이 있는데 해안 도시 점령과 백작령 점령 명분이다. 도시 점령은 해당 영지가 아닌 해당 영지의 도시만 뺏어가는 명분이고 백작령 점령은 도시가 점령된 상태에서 해당 영지를 완전히 점령할 수 있다. 또한 다른 국가 영지에 무역항이 건설 돼 있다면 '무역 봉쇄' 전쟁을 맞을 수 있는데 이 전쟁은 국가가 자의적 혹은 라이벌 공화국의 사주로 일으키게 되며 패배할 경우 상대 국가 영지의 모든 무역기지가 철거되며 보상금까지 지불해야한다. 이 전쟁을 피하고 싶으면 다른 무역항을 건설하지 않든가 아니면 군주와에 관계도 개선을 힘쓰자.

하지만 1.092 패치 이전까지는 공화국은 그야말로 독불장군에 가까웠다. 중소 국가가 무역 봉쇄 전쟁을 벌여도 높은 수입으로 최고가의 용병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고용 가능하며 역으로 국가들을 털고 다니며, 성전질로 북 아프리카의 뭇 에미르국과 왕조들을 털어버리며 엄청나게 영토 확장을 해대곤 했다. 1.092 패치로 백작령 점령 클레임이 사라지고 먼 거리의 영토에는 성전 불가능 등의 밸런스 패치로 어느정도 밸런스가 잡힌 상태. 1.092 패치 이전에는 이런 상황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공화국은 도시귀족만이 가질 수 있는 추가영지인 가문 대저택(family palace)이 있는데[23], 대저택은 실로 막강한 업그레이드를 자랑한다. (풀업시 무역기지보너스, 올스탯+2에 신앙과 생식력 제공 서비스에 영지기본세금이 무려 51이나 된다...) 그리고 기본영지 외에도 무역기지 하나당 풀업시 약 20-25의 세금을 제공하기때문에 영지가 적어도 무역기지만 많다면 돈을 쓸어담는 공화국의 위엄을 즐길수 있다. 무역기지의 수비대 업그레이드는 추가적인 상비병을 제공한다. (영지가 2개인데 상비병30k가 나온다면ㄷㄷ)

이러한 막강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큰 과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가문회비. 초보 공화국 플레이어는 무한확장하다가 알수없는 적자에 적잖이 당황한 유저가 한둘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궁정에 있는 성인 남성에게 공화국 전체소득의 일부를 제공하는 것으로 공화국 시스템에만 존재한다. 2~5명까지는 버틸만한데 10명이 넘어가면 돈이 조금 모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20명이 넘어가면 보통 적자가 시작되며 방법을 모르는 유저들은 버그라며 팬카페에 글을 올리기도 했었다.

패치로 좀 완화되었지만 이러한 가문회비는 오로지 궁정내의 성인남성/per로 적용되므로 여백작남작에게 장가를 보내거나 수도원에 처박아버린다거나 암살하거나 궁정 밖으로 쫓아내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가장 정상적인 방법은 바로 '분봉'이다. 영지와 도시를 배분함으로서 가문회비를 안줘도 된다. 이러한 궁정내 가문원은 한명당 무역기지수+1이라는 아주 절묘한 밸런싱을 가진 능력이 있다. 즉, 궁내 가문원이 많아지면 가문회비로 수입이 적어지는 대신 무역기지수가 늘어나고 가문원을 다 밖으로 분봉, 결혼, 추방, 암살 등으로 줄이면 막강한 공화국의 돈줄을 움켜쥘수 있다. 그래서 보통 돈을 잔뜩 모은후 한세대동안 숨풍숨풍 있는 바람 다 피우면서 가문원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무역기지를 싹 넓히고 가문원들을 분봉, 수도원 등으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넓혀가면 어느덧 줄거 다주고도 월200에 달하는 세금으로 어지간한 제국하나는 통째로 사버릴만한 자금력을 보유할수 있다. 사신의 수확 이후로는 그 전에 병으로 다들 픽픽 죽어가서 가문회비에 대한 압박도 꽤 줄어든편.

2.5. 고대 신(The Old Gods)

노르드를 중심으로 모든 이교도 플레이가 가능한 DLC. 2013년 5월 28일 발매.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 가능 시간이 1066년에서 867년으로 당겨졌으며 기독교, 이슬람교 외에 모든 이교도 플레이가 가능하다.[24] 또한 모든 이교도의 문화마다 개별 디시전, 이벤트를 추가했다. 북구 신화는 평화가 길어지면 명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자주 전쟁을 벌여야 한다.[25] 또한 바이킹처럼 도시를 약탈할 수 있고 강을 따로 배를 타고 내륙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그리고 북구신화만의 '침략 준비'라는 명분으로 2년간 준비를 했다가 침략해 버릴 수도 있고 이 방식으로 프랑스 연안을 침략하여 정착하게 될 경우 노르만족으로 문화 변경되고 개종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반대로 수오메누스코 등의 다른 이교도들은 방어적인 성향이라 북구 신화처럼 침략에 도움되는 특성들보다는 수비군 증가와 자국 영토 내에서 방어력 80% 증가 등 방어적 특성을 얻었다. 약탈은 가능하지만 북구신화와 달리 배를 타고 내륙으로 들어갈 수는 없어서 북구 신화만큼 자유롭게 약탈할 수는 없다. 텡그리는 공격적 이교로 분류되어 전쟁상태를 지속해야 명성이 떨어지지 않고, 방어 보너스도 없다. 대신 경기병 공격력이 30% 상승한다. 초기에 강력한 기독교 또는 이슬람교 국가에게 이교도들이 멸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이교도 계열(기독교, 이슬람 등) 군대들이 이교도 영지[26]에 진입할 경우 엄청난 보급제한을(x0.12 패널티) 받는다. 군사기술탭의 군대제도기술이 4가되면 보급제한이 사라지지만 그전에는 보급량이 600~1500(6천이 아니다)의 끔찍한 보급 때문에 공성하다 거의 다 죽을 수도 있다. 이 보급제한을 피하려면 매우 소수의 병력을 먼저 보내 요새를 지으면서 전진해야 한다. 돈이 계속 20씩 깨지는 건 아깝지만 공성하다 병력들이 다 굶어 죽고 불만 많은 가신이 이때다 하고 반란을 일으켜 나라가 반토막 나는 것보단 훨씬 낫다.

EU4의 기술발전 시스템을 채용해 군주의 능력치에 따라 기술력 포인트가 쌓이며 이 포인트를 소비하여 기술력을 향상시킨다.

반란군 시스템을 강화해 방랑군(Adventurer)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 우선 반란군의 경우 이전에는 영지를 점령하고는 약탈하거나 매우 적은 확률로 관료를 살해하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독자적인 수장이 생기며 영지를 점령하고 항복을 받아내게 되면 독립국으로 떨어져 나간다. 반란군은 '농민 반란', '이단 폭동', '해방군' 3가지 타입이 있는데, 해방군이 가장 위험하다. 일반 반란군보다 훨씬 많고 중기병 위주로 편성된, 더 강한 군대를 일으키며 점거당하고 있는 왕국령 단위로 전쟁을 일으킨다. 해당 왕국 권역이 완전히 개종되거나, 자국의 권역으로 편입되기 전까지 안심하지 말자. 반란군 시스템은 상비군 시스템처럼 DLC를 소유하지 않으면 활성화되지 않는다. 이단 폭동과 농민 반란은 진압해서 승전한 경우 한동안 국가 전체의 반란 확률을 1% 줄여준다. 해방군의 반란은 2%다. 참고로 반란군 주동자는 승전 후 자동 체포되는데, 관계도 페널티 없이 얄짤없이 처형해버릴 수 있다. 다만, 종교가 같은 종교면 신앙심 20을 까먹는 점을 조심하자.

방랑군 시스템은 반란군의 시스템과 비슷해서 플레이할 수 없고 자동으로 생성된다. 방랑군의 수장이 되는 조건은 위대한 가문의 사람이며 외교력, 무력이 높고 클레임은 있지만 상속받는 영지가 없어야 한다. 보통 다른 곳으로 시집 보낸 딸들의 자식이나 원래 클레임을 가졌던 영주의 자식들이 방랑군이 된다. 이들은 방랑군이 된 이후 1~2년 뒤에 공작위가 생기고(방랑군 공작위) 그들만의 군대와 함대가 생긴다. 그리고 좀 거리가 있으면서, 자신이 클레임을 가진 왕국을 상대로 침략 전쟁을 벌인다. 자신의 왕국의 병력에 비례한 침략군을 보내지만 동시다발적으로 전쟁을 벌이지만 않는다면 쉽게 막히지만 그래도 방심은 하지 말자. 반란군과 방랑군은 게임 내내 긴장감을 줄이지 않기 위한 패치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반란군은 암살도 못하고 무조건 군대를 박살내야 한다. 반면 방랑군은 침략을 시도하기 전에 암살해버릴 수 있으나, 봉기 후에는 암살이 안된다. 참고로, 샤를마뉴 패치로 아예 암살탭이 사라지면서, 방랑군 시스템은 모든 크킹 유저의 격분을 사고 있으며 특히 방랑군 대장은 매우 안 좋은 취급을 받는다. 오죽하면 방랑군 대장 즉시 암살 디시전 모드가 인기를 끌고 있을까.[27]

문화권도 몇개 추가되었는데 노르드, 볼가르, 하자르, 몰드빈, 사모예드인 등이 추가되었다. 867년의 스칸디나비아의 3국의 문화권은 모두 노르드 문화로 개별 국가가 생기면 덴마크인, 스웨덴인, 노르웨이인으로 나눠지는 형식이다.

올드갓 DLC가 출시되면서 추가된 이벤트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크툴루를 소환하는 것. 종교가 Norse, Romuva, Slavic, Suomenusko 중 하나면 낮은 확률의 랜덤 트리커로 발동되는 이벤트로, 곧이 곧대로 크툴루라 부르지 않고 크기는 성탑만하며 사람의 몸을 하고 머리에 거대 촉수들이 달려있는 모습이라고 묘사된다. 그리고 소환하는 의식을 할 때 "Ph'nglui Mglw'nafh"라고 외친다. 빼도박도 못하는 크툴루. 캡처화면
보상으로 얻게되는 Godslayer 버프(무력+3, 음모+2)가 10년간만 유지되는 버프여서 당시엔 팬심에 가까운 이벤트였었으나, 이후 패치를 통해 캐릭터 사망시까지 영구 유지로 변경되었고, 또한 버프 자체능력도 상향받았으며(개인전투기술+4 추가), 이벤트를 통해 얻게되는 Lunatic 트레잇이 예전과 달리 쓸모없진 않으며(반란도 -5%를 주는 개 피라미드 이벤트, Way of Life 이후에 추가됨), Way of Life에서 신학 포커스에 맞추면 발생하게 되는 명상 이벤트(7일간 은둔)를 통해서 Lunatic 트레잇을 제거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 문화권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 체험해볼만 이벤트이다.

해당 DLC로 이교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지만, 게르만 신화 이외에 이교들은 대충 만든 수준이라 비판이 있고, 결국 한참 뒤에 나오는 DLC인 신성한 분노로 이를 보완했다.

이 때부터 종교 교리에 따라 큰 강을 배가 건널 수 있게 바뀌었다. 표기된 강이 아닌 곳[28]은 지도에는 강으로 나오지만 배로 건너지 못한다.
건널 수 있는 강 목록
이름 비고
라인 강 서부 유럽
다뉴브 강 중부 유럽
엘베 강 북동부 독일
센 강 북프랑스
루아르 강 북서 프랑스
가론 강 아키텐 지방
타고 강 포르투갈, 리스본
알 와디 알 카피르
(과달키비르 강)
스페인, 세비야
볼가 강 러시아
지류인 오카 강, 모스크바 강, 카마 강 포함.
카스피 해로 접근 가능
비스와 강 폴란드
다우가바 강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서부 러시아
드니에스트르 강 몰도바, 우크라이나
드네프르 강 우크라이나
지류인 데스나 강, 프리피야트[29] 강 포함.
돈 강 우크라이나, 러시아
나일 강 철의 세기 DLC부터 이집트 쪽 나일 강은 배가 건널 수 있다.
인더스 강 오늘날의 파키스탄
갠지스 강 북인도, 동인도, 벵골
브라마푸트라 강 북동 인도, 하류에서 갠지스 강과 합류

2.6. 아브라함의 아들들(Sons of Abraham)

아브라함계 종교인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에 초점을 맞춘 DLC. 2013년 11월 18일 발매.

유대교가 추가되었으며 The Old Gods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기존 종교들의 시스템을 크게 일신하였다.

가톨릭추기경 회합으로 교황을 조종하거나 교황에게 돈을 선물받을 수 있으며, 기존 가톨릭의 기사단들이 단순 용병이 아닌 자제를 기사단에 입단시키거나 하는 등 교류가 가능한 세력으로 변경되었다. 이슬람에만 있던 성지순례도 추가되었다.

이슬람에는 무타질라파와 아샤리파의 두 종파가 추가된다. 두 종파는 이단 관계가 아니며, 무타질라파는 이슬람 내에서 이론을 중시하는 종파이고, 아샤리파는 체험을 중시하는 종파다. 불교의 선종과 교종의 차이 정도.

유대교는 이스라엘 왕국 재건 및 성전 재건, 대사제단 부활이 가능하다. 하자르 공국은 역사대로 유대교를 국교로 한 나라로 변경되며 이슬람 지역에는 세파라딤, 유럽 지역에는 아슈케나짐 문화가 추가된다. 또한 돈이 없는 비유대교 군주들이 유대인 상인에게 돈을 꾸는 등의 기능도 추가되었다.

그 외 말썽을 부리는 가신을 수도자로 만들어 수도원으로 은퇴시킬 수 있고 각 종교마다 고유의 종교기사단이 추가되며 수백개의 종교 이벤트도 추가되었다. 산모가 아이를 낳다가 사망할 수도 있게 변경되었고[30] 50여개의 도전과제가 추가된다.

이 DLC 한정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이세벨[31], 키르케, 모르가나 등 마녀들이 이끄는 사탄의 군대가 나온다. 이 이벤트는 태고의 신들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때만 플레이어 대상으로 발생한다고 하며 패러독스의 개발자가 쓴 소설을 오마주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참고로 사탄의 자식은 팔 다리가 짤려도 복구되고 눈이 멀어도 다시 솟아나고 거세당해도 다시 생식가능해지고 갇혀도 다시 풀려나고 늙어서 얻는 허약, 수행불능도 복구된다.

기독교 형식 왕국들로 하면 성녀 이벤트도 추가된다. 무력이 꽤 높고, 지휘관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티브는 잔 다르크로, 문화권마다 이름이 다르다. 프랑스 문화는 당연히 잔 다르크로 이름이 나온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결혼이나 임신시키기도 가능하다. #

2.7. 인도의 라자들(Rajas of India)

인도 문화권이 주축으로 한 DLC. 2014년 3월 26일 발매.

여기서 라자는 인도의 왕을 뜻한다. 인도인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 인도지역에 거점을 둔 3개의 종교가 추가되었다. 그외 호랑이 사냥이나 환생, 떠기(Thuggees)[32] 같은 인도지역 특유의 이벤트도 추가되었다.

인도 문화권의 특징으로 카스트 트레잇이 있다. 브라만 카스트 인물의 경우는 사원 홀딩만을, 크샤트리아는 성 홀딩만을, 바이샤는 도시 홀딩만을 타인과의 의견 페널티 없이 소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화국의 수장은 바이샤만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또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카스트가 다르다면 더 낮은 카스트가 자식에게 전해지게 되며, 자신보다 낮은 카스트의 인물과 결혼하거나 카스트에 맞지 않는 홀딩을 소유하면 위신이 까이고 타 힌두교도와의 관계도에 어마어마한 페널티인 -60이 가해진다. 다만 이렇게 카스트에 따라 행동이 제한되는 것은 힌두교뿐이다.

불교와 자이나교는 카스트가 적용되지 않으며[33] 상속받는 데 문제가 없는 자식이라면 상속 순위 상관없이 바로 후계자로 찍을 수 있다! 장남이랑 차남한테 안 좋은 트레잇이 잔뜩 붙어 있는데 3남이 천재라면 암살하지 않고도 3남을 후계자로 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 다만 자이나교는 성전이 불가능하고 불교성전이 백작령 단위다. 그나마 불교는 옥룡 DLC에서 인도 계통 종교가 아니라면 공작령 성전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또한 현실성을 반영하여서로 거리가 너무 먼 경우 결혼을 포함한 모든 외교적 행동을 할 수 없도록 수정되었다. 예를 들자면, 예루살렘 왕국의 왕은 적절하게 가까운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와는 전쟁을 벌일 수 있지만, 스코틀랜드의 왕과는 전쟁을 할 수 없는 식이다. 다만 파문 요청은 교황과의 거리를 적용하여 산정방식이 다르다. 이 거리 제한은 가신단의 능력치에 따라 어느 정도 변동이 있다. 사신의 수확 DLC에서 이를 적용할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다.

흥미로운 요소가 많이 추가되었지만 지도가 크게 넓어진 탓에 게임이 좀 많이 느려진다. AMD E350 탑재 노트북으로 나름 부드럽게 돌아가던 게임이 패치 후엔 상당히 버벅거리고 가끔 엉뚱한 곳이 선택되기도 한다.

참고로 지도를 추가하면서 지도의 동쪽 지역의 도법과 위치상 맞지 않음에도 중요해서 우겨넣었던 지역들을 현실의 위치에 맞게 고쳤기 때문에 2.0.4 버전의 세이브파일은 호환되지 않는다.

평가가 썩 좋지는 않은 DLC이다. 분명 게임 제목이 '십자군 왕들'인데 왜 인도를 넣었냐는 주장이 대표적이고, 인도의 추가가 게임에 별로 큰 변화가 없으면서 괜히 무게만 무겁게 만든다는 주장이다.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것이 인도 지역과 유럽, 중동 지역은 서로 게임 내내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인도 지역의 세력들은 처음부터 강력한 기사단이 있고 인도로 들어가는 길목이 좁아서 외부 세력 플레이 시 인도 지역으로 진출하기가 애매해서 인접한 페르시아 제국을 플레이하더라도 인도로 진출하느니 차라리 아라비아로 진출하는 것이 낫다. 인도 지역에서 플레이할 경우 우선 좁은 길목 문제와 강대한 압바스 제국 때문에 이슬람 세력과 붙을 수 없다는 이유로 당장은 인도 내부를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 되고 만일 전륜성왕이 되어 인도를 통일했다면 이미 누구랑 싸워도 발로 해도 이기는 단계여서 의미가 없다. 즉 인도 추가가 게임의 컨텐츠 확장이 아니라 한 맵 안에서 두 게임이 따로 돌아가는 양상이 되었다는 것. 맵과 종교의 구조 자체가 문제라서 해결되기도 힘든 문제이다. 그리고 그냥 인도 플레이를 하려고 해도 유럽, 중동 플레이에 비해 재미가 훨씬 없다는 것이 문제. 그리고 크킹을 플레이하는 유저들 대부분이 유럽, 중동 지역 역사 덕후들이지만 인도 역사에 흥미가 있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어렵고[34] 인도 문화권의 캐릭터 포트레잇이 굉장히 구리다는 점도 인도가 외면을 받는 요인이다. 그래서 이 DLC를 '아무도 안 하는 라자들'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기껏해야 도전과제 챙기는 사람들이나 하는 정도고 심지어 게임 무게를 줄이기 위해 인도 지역을 빼버리는 인도 제거 MOD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인식이 팽배해있지만 그나마 다른 종교로 플레이하면 성전질로 확장도 쉽고, 인도 국가들의 다굴에 맞서 확장을 해야하기에 싸우는 맛이 있다. 대표적으로 인더스강 유역에 존재하는 이슬람 왕조와 인도 남부에서 네스토리우스로 개종하는 플레이이다.[35] 그 밖에 재밌게 하는 방법은 유목정으로 인도를 침공하는 플레이이다.[36] 인도 자체가 넓기도 하고 매우 부유하기 때문에 털어먹으면 털어 먹을수록 어마어마하게 돈이 쌓이는 걸 볼 수가 있다. 또한 유목정 수도를 정글 지형으로 옮기면 코끼리병을 뽑을 수 있기에 중기병+코끼리병이라는 흉악한 조합도 가능하다. 미디블2: 토탈 워의 티무르가 연상될 정도. 인도 초토화로 인해 게임이 쾌적해지는 건 덤이다. 이렇듯 출시 초기엔 병맛 넘치는 인도 계열 종교에다,[37] 컨텐츠 부족으로 인해 다른 방향으로 플레이해볼 여지가 없었기에 많이 노잼이긴 했지만, 지금은 그나마 여러 방도가 제시되어서 나아졌다.

또한 옥룡 DLC로 인해 이러한 노잼 인식의 변화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중국과의 상호작용과 티베트 지역이 추가되었고, 불교도 인도 계통 종교만 아니라면 공작령 성전이 가능하게 돼서 즐길거리 자체는 많아졌다. 인도-아리안 계열 특수 상비군인 코끼리 병이 상향된 건 덤이다.

2.8. 샤를마뉴(Charlemagne)

샤를마뉴신성 로마 제국의 성립을 중점으로 한 DLC. 2014년 10월 14일 발매.

The Old Gods보다 약 100년여 빠른 769년부터 플레이 할 수 있다. 시나리오는 DLC가 없어도 볼 수 있지만 플레이는 할 수 없다.

샤를마뉴와 관련된 이벤트들이 추가되었다. 이전 DLC와는 달리 좀 더 스토리와 이벤트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제로 샤를마뉴로 플레이할 경우 이벤트가 뜨면서 쭉쭉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외에도 롤랑샤를마뉴의 12기사의 일부가 가신으로 들어오는 것도 특징.[38]

서로마 제국 멸망 이후 유럽의 새로운 체계가 잡히기 이전의 시기임을 감안해 왕국과 제국위를 사용자 임의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제국의 경우 홀딩 180개와 왕위 3개를 갖고 있으면 제국위를 만들 수 있다. 만들어진 제국/왕국위는[39] 만들 당시 완전히 지배하고 있는 왕국/공국 영역을 데쥬레로 한다. 또한 아직 봉건제가 자리잡히기 이전이라 부족제가 추가되었다. 부족은 기존 봉건제 자문회와는 완전히 기능이 다르고 휘하 부족장들이 징집병을 제공할 의무가 없어 전쟁이 벌어지면 동맹 개념으로 참전요청을 해야 하는 등 다루기 까다로워 플레이시에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대신 부족조직권을 올려 왕위를 만들어 봉건왕국이나 공화국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봉건제로 구현되던 몽골 제국 등이 부족제로 전환되었다.

이 시대는 신성 로마 제국이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창설할 수 있다. 이탈리아 왕위를 가지고 렐름 사이즈가 220이 넘는 상태에서 프랑스 or 독일 or 스페인 or 영국 지역의 왕위 한개를 가지고 있으면 생성할 수 있다.

최대 봉신수도 새롭게 추가되면서 영지와 봉신의 한계치를 늘릴 수 있는 중앙집권 법률도 추가되었고, 봉신 대신 지방관을 파견할 수도 있다. 지방관은 임시 작위라서 사망하면 지방관의 작위는 왕에게 돌아오는 형태이다. 이 두 가지 법률은 율법주의 업그레이드에 따라서 점차 해금된다. 대신 율법주의가 주던 직할령 증가효과는 삭제되었다. 역사 그대로 나중에 가면 봉신은 저 멀리 백작만 있고 왕이 중앙 집권을 하는 체제도 볼 수 있을 듯하다. 다만 관계도 감소로 인한 폭풍 반란은 여전히 플레이어의 숙제거리가 된다.

퇴폐도 시스템이 바뀌는데, 가까운 친척 중 7개 이상의 영역을 다스리는 사람이 있을 때만 발동하며, 땅을 가진 친족이 있으면 퇴폐도와는 별개로 위신이 증가한다. 또한 퇴폐도 작위 회수 명분 전쟁 권리가 생기며, 퇴폐도 친족 암살 플롯 이벤트도 생긴다.

외교면에서는 암살기능이 사라지고 오로지 플롯 암살만 가능해져 플레이어의 어쌔신 크리드는 불가능해졌다. 대신 플레이어가 암살을 피해 골방에 은둔하는 디시전이 추가되었다. 자신뿐 아니라 아내, 자식 모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 이 기능은 사용하면 명성이 빠르게 깎이고 관계도 페널티가 생긴다는 것이 문제. 외교암살 기능은 이후 사신의 수확 DLC에서 다시 사용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옵션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기후 시스템이 적용되어 겨울에는 보급 제한이 크게 증가하여 겨울에는 전쟁하기 힘들어진다. 대략 11월 초에서 3월 초까지가 겨울이며, 해당 기간 동안 점점 눈이 쌓이다가 다시 사라지는 것이 지도상에 나타난다. 그밖에 롬바르디아, 소말리아 등 새로운 문화권, 아프가니스탄 지역의 준빌에 '준교'라는 새로운 종교가 등장하고, 북구 신화의 명칭이 게르만 신화로 변경되었다. DLC 요소는 아니지만 이 패치에서 이바디파수니파 이단에서 정식 종교로 변경되었다. 또한 플레이하는 연대가 더욱 길어지는 감안해, 각 연도별로 있었던 중요한 일들을 기록하는 Chronicle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드디어 공식 튜토리얼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2.9. 삶의 방식(Way of Life)

인물의 관심사 시스템과 이벤트를 추가한 DLC. 2014년 12월 17일 발매.

이전에 발매된 다른 DLC들은 문화권, 종교, 시대, 시나리오 추가라든가, 다양한 기능의 추가 또는 수정, 삭제가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이 DLC는 상당히 이질적인 DLC로 능동적으로 불륜을 가능하게 하고[40] 암살하지 않거나 이벤트 같은 걸로 연인과 헤어질 수 있게 하는 등[41] 롤플레잉적인 삶의 요소가 추가되었다. 그 밖에 인터페이스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관심사는 백작 이상의 성인만 선택이 가능하며 다음의 10가지가 있다. 한 번 선택하면 취소할 수 없고 5년 동안 바꿀 수 없다. 여러 가지 부가조건에 따라서 고르는데에 제한이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유혹은 같은 종교 그룹끼리만 가능하고 자이나교도들은 사냥, 무슬림은 통음을 고를 수 없다던가 하는 점이 있다.

여러 관심사 중에서 특히 유혹은 문제점이 많았다. 일개 백작으로 전 유럽의 여왕과 공주를 섭렵하거나, 혹은 내 마누라를 통해 온 유럽의 군주들과 구멍동서지간이 되는 막장 상황이 속출 중이다. 심지어는 교황도 유혹할 수 있고 거기다 친남매한테도 유혹이 가능하다. 안 되는 건 오직 친부모나 친자식 뿐이다. 패러독스 포럼에서도 유혹의 막장성에 발매된지 하루만에 논쟁이 꽤 거셌었다. 역설사는 향후 패치를 통해 외교력에 따라 사람을 사귈 수 있는 범위를 줄이겠다고 다급하게 진화에 나섰고 실제로 이젠 제약이 많아서 더이상 그런 막장은 아니다. 이 DLC에는 이벤트 대사도 노골적인 것이 많다.

마누라가 바람피울때마다 갈아치웠는데 6번째에 이르자 포기하는 경우, 자식이 8명인데 친자가 1명뿐인 경우, 딸이 16세가 되자마자 AI의 유혹이 쏟아지는 등의 상황이 펼쳐졌다. 듣보잡 백작 혹은 그 이하 백수들이 제국의 황후, 공주들을 마구 섭렵하는 상황에 좋지 않은 평가가 많았다. 이후 높은 작위의 배우자들에 대한 유혹 성공률이 하락하고, AI의 유혹 관심사의 선택률도 줄었으며, 아이가 많으면 유혹, 임신 확률이 줄어드는 등의 패치가 진행되었기에 현재는 그냥 가끔 짜증나는 정도. 모딩을 사용해서 유혹 관심사를 유저만이 사용할 수 있게 바꿔주는 방법도 있었고 공식적으로 사신의 수확 DLC에서부터 이 관심사를 AI가 택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샤를마뉴 DLC 이후의 버그도 제대로 다 잡지 못 한 상황에서 DLC를 하나 더 발매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개인의 삶에 더 치중하는 요소가 추가된 것은 환영받았다. 생각보다 선택지나 이벤트가 많지 않고 자유도 가 부족하며 그나마 결국엔 결과가 정해져 있어서 금방 질리는 면이 있는데 그렇다고 없는 상태로 플레이하면 게임이 너무 단조로워지기에 없으면 허전한 DLC. 현재는 상술한 단점도 대부분 해결되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있는 것이 좋다.

2.10. 기마 군주 (Horse Lords)



몽골과 스텝 지역 유목 국가들을 중점으로 한 DLC. 2015년 7월 14일 발매.

또한 기존에는 하드코딩[44]으로 묶여있던 몇몇 변수가 모딩이 가능하게 풀리면서 더욱 심도있는 모드 제작이 가능해졌다.

2.11. 콘클라베 (Conclave)

당신은 켄들 가문의 데이비드 왕입니다. 어느날, 당신의 동생이 찾아와서 환상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는 환상에서 경건한 사람으로 자문회를 채우면 엄청난 신앙심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아는 사람들 중 제일 독실한 사람, 존 밀러를 데려왔습니다. 존은 경건한 사람이었지만 미치광이 광신자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대장군이 된 존은 수많은 요구들을 했습니다. "이교도" 가신들과 가문원들을 가두게 하고 토끼, 사슴, 그 외 다른 죄악의 동물들을 금지했으며, 매우 기분 나쁜 종교 의식을 치르게 하였습니다. 결국 그의 잔소리에 싫증이 난 당신은 이베리아 시골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거기서는 그의 말을 무시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보내는 두루마리도… 무시되었지만요. 순례를 마치고 성으로 돌아온 당신을 맞아 준 것은 무시당해 기분이 상한 존 밀러와 그가 대동한 파벌들, 반란군, 그리고 지독하게도 당신의 동생이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모든걸 깨달았습니다. 말을 잘 듣는 당신의 동생이 옥좌를 차지했습니다. 존 밀러는 그의 대장군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신에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죽었거든요.

자문회의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둔 DLC. 2016년 2월 2일 발매.
이름만 보면 마치 교황 선출에 관해 새로운 기능이 생기는가 했으나 현실은 본격 무쌍 왕좌의 게임의 서막. 봉신과 주군간의 투표권 강화로, 눈치-매수 싸움이 더욱 본격화된 DLC. 트레일러 또한 몬티 파이튼스러운 중세식 삽화와 함께 발현되는 막장 드라마.

기존엔 그저 도구로만 이용되던 궁정(자문회)의 권한이 대폭 향상되고, 플레이어와도 권력다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작위 수여/회수, 체포, 투옥, 추방, 다른 국가에 선전포고를 하려면 궁정의 투표를 거쳐야 한다! 다만 법 개정을 통해 굳이 궁정의 의견을 전혀 들을 필요 없게 바꿀 수 있다. 로비도 할 수 있게 'Buy Favor(호의 사기)'란 선택지도 생겼다. 기존의 친밀도 외에 호의를 사서 자문회 투표시 내편을 들게 만들거나, 결혼 제안을 성공시키거나 할 수 있다. 심지어 현재 영토내에서 진행 중인 모든 봉신들 간의 전쟁도 자문회에게 법 개정 투표권이 있고 현재 자문회가 군주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한 Realm peace를 통해 즉시 종료하면서 앞으로 5년간 내전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45]

전체적으로 은근히 변경점이 많은 DLC이다. 신하에게 수여할 수 있는 타이틀을 관리하는 창이 기존 궁정(자문회) 창과 통합되고, 궁정(자문회) 창에서도 어떤 인물이 호의적이고 적대적인지 등이 표시된다. 특히 자문회 의원을 가장 권력이 센 봉신들로 임명하지 않으면 불만이 뜨는데 이게 무려 관계도 -40이다. 따라서 예전처럼 능력 좋은 평민을 자문회에 임명하는것은 어지간한 페널티를 감수하지 않으면 힘들어졌다.[46]

인물 일러스트도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다듬은 것으로 보인다. 라틴계는 좀 더 자연스럽게 생겨졌고, 쿠르드-페르시아인같은 아리아인 계통은 백인 계열로 분류가 된건지 피부가 색슨인처럼 하예졌다.

국가의 법 개정과 제정도 개선되었는데, 여성의 권리라던지 영지 회수 가능 여부 등도 더 세부적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분류도 크게 4개로 나뉘었다. 반면에 세금과 징집에 관해서는 간단히 수치만 변화시키는 걸로 단순화 되었다. 또한 왕권법이 사라지면서 그 명목으로 묶여 있던 여러 세부 법(상속 관련 법, 작위의 해외 상속 관련 법, 작위 회수 법, 봉신 간의 전쟁 관련 법 등)들이 각각 별개의 법으로 갈라져나가 종전에는 불가능하던 방식으로 맞춤식으로 법률을 개정할 수 있게 되었다. 가령 봉신간의 내전은 이제 '봉신 선전포고법'으로 따로 규율하게 되어 다른 법까지 건드리지 않고 오직 전면 허용, 외국과만 허용, 전면 금지 중에 원하는 대로 골라서 법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 교육시스템도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는데 후원자(Guardian)가 교육자(Educator)로 명칭이 바뀌며, 삶의 방식 DLC처럼 Focus를 고를 수 있고 이를 통해 성인이 되었을때 여러가지 트레잇으로 발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나마 교육시스템의 개편은 호평받는 부분이지만 이래저래 신경쓸 요소가 크게 늘어나서 아이 관리까지 신경쓰기는 싫다는 사람에게는 좀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 게다가 Pride같이 전혀 고를 필요가 없는 포커스도 있는 반면, Duty처럼 확연히 좋은 포커스가 있는 등 밸런스에 좀 문제가 있다[47]. 또한 쓸만한 트레잇을 아이에게 붙여주기 위해서 교육자가 치러야 하는 대가도 상당히 심각해 좋은 트레잇을 가진 후원자만 붙여주면 되었던 이전에 비해 상당히 너프된 면이 강하다. 특히 거대한 제국을 운영하기 위해서 쓸 만한 인재를 많이 양산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봐야 한다.

트레잇의 수치도 변경된 부분이 많다. 예로 캐릭터 편집생성시, 관리자 트레잇은 기존에 연령을 -3 했었으나, 콘클라베 DLC에서는 -10으로 변경.

10번째로 발매된 확장팩급 DLC임에도 불구하고 평은 그리 좋지 않은데 스팀에 등재된 200개가량의 평가 중에서 부정적인 것이 50%을 넘을 정도로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사실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DLC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 딸린 패치때문에 까이는 점이 컸다. 정복전쟁하는데는 불편하기만한 신경써야 하는 점이 늘었다는 점과 패치 초기의 밸런스 문제, 같은 DLC와 같이 나온 패치에서 반영된 반영구적 동맹 강제참전, 위협수치로 인한 방어동맹, 퇴각 중 공격불가 등의 요소에 대한 불만이 많은 편이다.[48]

일단 DLC의 개념은 군주와 봉신간의 치열한 암투로 난이도가 대폭 상승할 것 같으나 실제로는 바닥을 뚫고 내려간다. 초반에는 무조건 모든 권한을 플레이어가 쥐고 있으면 직할령+2라는 엄청난 보너스가 주어지고, 제국급으로 키운 후반에는 봉신불만과 봉신간 내전을 막기 위해 (정확히는 Realm peace를 쓰기 위해) 자문회에 권한을 약간 나눠주는 편이 좋은데[49] 이러면 자문회에 소속된 봉신은 팩션을 만들수도 가입할 수도 없어서(다시말해 세력이 가장 강한 봉신들은 어지간해서 반란을 못한다), 반란의 위험이 거의 없다.[50] 파벌이 좀 커졌다싶으면 바로 자문회 한자리 내주면 방금전까지 파벌 만들고 날뛰던 봉신이 바로 꼬리내리는게 굉장히 코미디. 덤으로 ai군주는 자문회 관리를 잘 못하므로 내전이 자주 일어나므로 봉신플레이도 쉽고 침략하기도 쉽다. 이런저런 보너스를 모두 합치면 자문의원을 맘대로 임명 못하는 정도의 페널티는 훨씬 넘어서 난이도가 그야말로 추락하므로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옵션에서 꺼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국내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것에 반해서 AI들은 자문회 관리를 너무 못하기에 AI국가들은 계속되는 권신들의 횡포로 휘청거리며 이내 모든 국가가 선거제를 채택하고 있는 어이없는 상황이 생긴다.

추가로 플레이어가 제국급 국가 군주라면 강력한 봉신들은 보통 왕이나 공작 이상이라 세력이 어느정도 고정되어 있으므로 그나마 덜하지만, 플레이어가 소국의 왕이나 공작, 백작의 경우 봉신들이 보통 땅 하나 갖고 있는 백작, 남작들인데, 세력이 다 고만고만한지라 강한 봉신과 그렇지 않은 봉신이 한 끗차이로 휙휙 바뀐다. 때문에 전쟁등으로 잠시 신경끄고 있으면 순식간에 빨간주먹 뜨면서 -40 관계도 페널티를 먹는데, 자문회 바꿔주면 바로 회복되긴 하지만 항상 보고 있어야 하는 것도 짜증난다.

본 DLC의 발매 이후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되자 유저들은 본 DLC를 콩가루회라고 부르기도 한다.

2.12. 사신의 수확(The Reaper's Due)



죽음과 질병에 중점을 둔 DLC. 2016년 8월 25일 발매.

학력이 높은 인물에게 부과하는 새 마이너 타이틀 '의사'가 추가되었다. 이들은 4가지의 치료법을 사용할 것이며 그 결과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개발일지에선 '실험적인 방법'을 사용해 의사수술을 하던 중 환자가 수술 도중에 마취에서 깨어났는데 움직일 수가 없어 그대로 의식은 멀쩡한 상태에서 시술을 받아 미치광이(Lunatic) 트레잇을 다는 게 나온다. 거기다 실제로 발매된 것에는 팔 자르고 다리 자르고 눈 뽑고 영 좋지 않은 곳을 잘라가면서 질병을 치료해내는 의사들이 등장한다.[51] 만약 결혼도 못했는데 거세라도 당하면 억소리난다. 그런데 그걸로 진짜 병이 치료되는 걸 보면 신기할따름이다. 무슨 원리로 병이 낫고 치료되는지 도저해 알 수 없는 부분. 가장 골때리는게 신비주의 트레잇을 가진 의사들인데, 의사가 자살을 해서 암을 치료하질 않나, 신비로운 빛을 맞고 병이 치료되는 등 여러모로 어메이징한 치료법을 선보인다. 심지어 인격개조빔이라도 쏜건지 갑자기 플레이어 캐릭터의 나쁜 트레잇이 없어지거나, 좋은 트레잇이 덕지덕지 붙기도 한다. 물론 반대의 효과도 가능하다.

그리고 의사들이 가끔 이상한 건강보조식품을 먹이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오랜시간 아이가 없을 경우 정력 향상제를 제조해서 먹이거나, 미약을 제조하기도 하기도 하는데, 이것들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결과물이 압권이다. 정력 향상제와 미약을 제조해서 썼는데 효과가 너무 강력해서 이성은 물론, 동성까지 사랑에 빠저버리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52]

질병의 발현 방식도 달라져 '메스꺼움', '설사', '기침', '발열' 같은 증상 트레잇들이 시간이 지나 질병으로 발전하고 의사들이 이를 통해 병명과 치료법을 찾아낸다. 질병도 추가되어 독감, 이질, 통풍, 식중독, 광견병, 그리고 이 등장한다.

이 질병의 위력이 실제 플레이에서 굉장히 강력하게 적용되기에 예전에는 60세까지도 멀쩡히 살아남던 인물들이 40세만 되도 픽픽 쓰러져 죽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만약 옵션으로 질병 출현도를 높일 경우 자잘한 질병이 너댓개씩 유행해서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병원이 없으면 가문이 질병으로 몰살당해 게임오버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과거에는 능력치 좋은 후계자 하나면 충분했고 계승법을 조정하기 위해 나머지 쓸모없는 자식들을 어떻게든 죽이려 했지만 이젠 그런 사치스런 짓은 할 필요도 없고 하기도 어렵다. 능력치고 뭐고 생존투쟁이 되었기 때문에 무조건 살아만 남아주면 감사해야 할 정도다.[53] 한편 전쟁 종결 후 휴전기간 10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바로 전쟁질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생겼으며[54] 특히 게임이 중후반부로 접어들어도 인물들이 우글우글해서 관계도가 엄청 복잡하여 느려지던 게임이 무척 쾌적해지고 빨라지는 반사효과까지 생겼다. 실제로 의도된 것이라 하며 평균적으로 같은 시점에 존재하는 게임 내 인물 수가 절반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대규모 역병의 등장이 바뀌었다. 가령 흑사병의 경우 실크로드를 통해 동방에서 넘어오며[55] 발병시점도 기존의 13세기에 더해 게임 스타트 시점에서 약 200년 전후에 대규모 이벤트로 발현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위력도 더 강해져 대규모 역병이 휩쓴 지역엔 모디파이어 형식으로 징병과 세수에 패널티를 먹이기까지 한다. 또한 신민들이 불안해하고 심지어는 파멸시키기까지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는데 그중에는 좀비 이벤트도 있다. 또한 이런저런 나쁜 이벤트들을 나타내기 위해 질병과 불구 등 매우 심각한 나쁜 상태를 세부적으로 표시한 새로운 트레잇들이 등장했다. 한번 흑사병이 휩쓸고 지나가면 병으로 죽었다는 표시인 초록색 해골의 수가 잔뜩 늘어나 있을 것이다.

물론 반대로 장기간 약탈당하지 않거나, 황폐화되지 않거나, 공성전을 당하지 않거나 등등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경우 그 지역에는 인구 감소와 반대되는 번영 보너스가 붙으며 이는 추가 세입과 추가 징집병 등으로 나타난다. 통치자가 추가적으로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는 지역을 '크라운 포커스(Crown Focus)'로 삼아 더욱 번영시킬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전쟁이 없어 지루해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영지를 키워 나갈 수 있게 한 것이다.[56]

또한 무역기지처럼 별개의 건축물인 병원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병원은 전염병 전파 확률을 낮춰주며 최대레벨 병원이 있을 경우 유럽 한복판에서 홀로 회색의 안전지대로 남아있는 위엄을 선보인다. 다만 기본 병원은 고작 100원밖에 안 하지만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어마어마한 돈을 필요로 한다. 최종 테크 병원은 건물 하나 올리는데 필요로 하는 돈이 돈 치트 한번 첬을 때 받을 수 있는 돈보다 많다. 당연히 이 어마어마한 돈을 긁어모으고자 한다면 번영 보너스에 크라운 포커스에 하여튼 갖가지 수단으로 돈을 긁어모아야만 가능하며, 그렇게 병원을 업그레이드시키지 않으면 가문이 질병으로 몰살당해 게임오버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번영 보너스를 받으면 질병이 돌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 또한 조심해야 할 것. 번영 보너스 3단계와 모든 병원 건물을 올려서 얻어내는 질병 저항력을 더하고 빼 보면 결국 75% 저항력이 한계이기에 흑사병 이벤트라도 시작되면 방심할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집사들의 간절한 소망이었던 애완동물로서의 고양이가 추가되었다! 정확한 입수 경로는 확실하진 않지만 랜덤으로 보이며 1마리 입양 후 더 많은 수의 고양이를 입양하는게 이벤트로 가능하다. 하지만 국정을 내팽개치고 고양이 기르는 것에 너무 열중하면 음모력을 얻지만 봉신들에게 밉보일 수도 있다. 참고로 고양이를 처음 만나게 될 때 선택지 중 하나가 '고양이를 발로 찬다.'인데, 고양이가 반격을 하여 애꾸눈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잘못 누르지 않도록 조심하자. 덤으로 멍청한 농민들이 고양이가 질병의 원인이라며 고양이를 죽이라고 난리를 피우기도 한다. 못 죽이게 막으면 반란도가 마구 올라가는데, 그렇다고 죽였다간 정체 불명의 모디파이어가 프로빈스에 박힌 후… 얼마 뒤에 전염병이 창궐한다. 매우 짜증나는 점은, 못 죽이게 막아도 죽여놓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나마 외교력이 높으면 연설로 군중들을 설득시키는 선택지가 나와 디버프들을 무마시킬 수 있다. 만약 Way of Life dlc의 사냥 관심사를 선택해서 얻을 수 있는 사냥개와 같이 키울 땐 둘이 싸우는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하던가 아니면 시간을 들여서 사이좋게 만드는 선택지가 있다, 사이좋게 만드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사냥개가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이후 개를 버리는 선택지가 생기는데 버리지 않으면 스트레스 트레잇(75%의 확률)이 생길 수도 있다… +2 체력(개+고양이)이 순식간에 증발하는 이벤트이다.

또 캐릭터가 처형되거나 암살될 때 형에 처해졌다, 암살당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쓸데없이 다채로운 사운드도 추가되어 창에 찔려 죽는 소리, 교수형 당하는 소리, 뼈가 으깨지며 비명 지르는 소리, 산채로 불에 타죽는 소리, 떨어져 죽는 소리, 코끼리에 밟혀죽는 소리 등이 추가되었다.

캐릭터가 처형될 때 나오는 사망 원인의 예시는 아래를 참조. 종교나 문화권에 따라 다르며 랜덤이다. 출처

그 외에 각종 시스템을 on/off하는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는데, 배를 타고 약탈이나 질병이 도는 정도 같은 모든 것에 대해 on/off하거나 그 정도를 조절하는 게 가능해졌다. 콘클라베 패치 때 정말로 만인의 짜증을 불러왔던 동맹 자동참전이나 종파와 대륙을 불문한 방위조약같은 것도 켜고 끌 수 있게 되었으며 약탈 가능 여부도 끄고 킬 수 있도록 바뀌었다. 반면 베르베르 문화 캐릭터는 노스문화와 같이 배를 타고 약탈이 가능해지도록 바뀌었기 때문에 작정하면 온 바다를 약탈꾼들로 가득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런 쾌적해진 게임 속도와 각종 기능을 on/off할 수 있게 된 점, 바로 직전 DLC인 콘클라베가 워낙 평이 나쁘다는 점 등이 결합하여 스팀유저평가 기준 90점대 후반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13. 수도자와 신비주의자(Monks and Mystics)



종교 집단, 사교, 이단사냥등 각종 종교관련 기능이 추가되는 DLC. 2017년 3월 7일 발매되었다.

플레이어가 가입할 수 있는 단체가 추가되었으며, DLC에 잉글랜드, 노르만, 독일(롬바르드 문화 포함) 초상화 포트레잇과 유닛 팩이 포함되어 있다.

가입할 수 있는 단체는 수도회, 연금술 단체, 악마 숭배자, 암살단(시아파 전용), 비밀종교회이다. 플레이어는 단체 지도자가 주는 임무를 수행하고 점수를 모아 여러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서아프리카 토속신앙과 그냥 토속신앙(Pagan), 아즈텍 종교, 본교는 어디에도 가입할 수 없다. 수도회는 그 종교의 정파만 입회할 수 있고 이단 종파[57]는 수도회에 입회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군주가 다른 종교를 믿고 있을 시, 해당 신자임을 선포하고 자신이 진짜로 믿고 있는 비밀종교회를 결성해 활동할 수 있다. 주변 다른 유력인물들을 끌어모아 영향력이 커지면 비밀종교회를 공개하고 국교를 뒤집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단체와 함께 유물도 추가되어 성인의 유해, 무기, 왕관과 같은 여러 아이템이 생겼다. 1066년 시나리오 기준으로 참십자가 조각, 예수의 가시면류관, 성 베드로의 유골, 롬바르디아 철관을 시나리오가 시작할 때 볼 수 있고 플레이어가 다른 유물들을 찾을 수도 있다.

지형에서는 우랄 산맥이 추가되었고 갠지스 강과 다뉴브 강의 지형이 현실과 맞게 바뀌었다. 비잔티움의 권역(De Jure)에 포함된 왕국인 그리스, 아나톨리아의 공작령 배치가 바뀌고 트레비존드 왕국이 명목상 작위에서 벗어나 비잔티움 권역에 속한 왕국이 되었다. 크림 반도에 있던 타우리카 왕국은 사라졌고 구 타우리카 왕국 권역에 쿠마니아 왕국의 서쪽 지역이 합쳐져 하자리아 왕국이 되었다.

참사회 메뉴에서 지휘관을 자동으로 임명할 수 있게 바뀌었다.

역설사 DLC답게 초기 밸런스가 개판이었는데 특히 비밀종교회가 문제였다. 한번 비밀종교가 믿는 가신이 생겨나면 순식간에 독버섯처럼 다른 신하들을 개종시켜 단체로 커밍아웃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이슬람 믿는 영국, 유대교가 국교인 비잔틴 같은 말도 안되는 경우도 흔하게 일어났다. 이때문에 비밀 종교회를 끄고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2.7.2패치에서 AI의 비밀종교 개종률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어들어 해결되었다.

또 다른 비판점으로는 가입할 수 있는 단체가 고작 서너개 정도로 적다는 점[64], 그리고 악마숭배자 등의 요소가 현실적이지 않아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점 등이 있다.

2.14. 옥룡 (Jade Dragon)



중국과 연관이 있는 DLC. 중국과 관련된 이벤트 등이 추가되었다. 일단 게임 개발일지와 게임스컴을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추가가 확정된 것들은 다음과 같다. 2017년 11월 17일 발매.

문화: 티베트인(Bödpa), 탕구트, 한족(Han), 여진족, 네팔인, 아시리아인[65] 추가
종교: 본교[66], Khurmazta[67], 도교 추가. 그 외에 마니교가 수정되고[68], 인도계 종교가 개정되어 기사단이 처음부터 나오지 않고 이벤트나 특정 조건[69]하에 출현하는 거로 변경됐다. 불교는 공작령 단위 성전이 가능해졌고 사르나트, 부다가야, 산치로 성지 순례를 할 수 있다.
정부체제: 유교 관료정, 신성 봉건정[70], 중화 제국정[71] 추가
기타: 새로운 전쟁 명분 추가, 티베트와 파미르 고원 일대 추가 및 호탄 왕국 데쥬레 내 새로운 백작령들 추가. 티베트 및 인도 내륙 지역에 실크로드 추가. 한족 전용 별명 추가.[72]

그러나 이 DLC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이다. 중국이 직접 등장하진 않으나 둔황 일대에 중국 황제를 대신해 서역을 경영하던 안서도호부가 출현한다. 또한 중국 황제와의 상호작용이 구현되었는데 조공이나, 친척 여성을 황제의 후궁으로 보내기, 혹은 친척들을 거세한 후 환관으로 보내거나 기타 중국의 요청을 승낙하는 식으로 중국 황제의 황은(Grace)을 얻고 이 황은을 바탕으로 중국인 기술자나 장군, 학자나 의원을 얻거나 불가침협정, 무역협정, 중국 황족과의 결혼, 타국에 대한 침략요청이 가능하다.

중국의 상태는 게임에서 다음과 같이 나뉘며 황제나 왕조마다 랜덤으로 바뀐다. 시나리오 시작시 설정된 중국 왕조는 당나라, 송나라(북송), 금나라, 원나라남송은 없다. 중국 메뉴의 황제 목록은 수나라문제부터 있고 시나리오 연도를 1128년~1234년 사이로 맞추면 금나라, 그 이후는 원나라로 나뉜다. 오대십국시대는 907년~932년이 공석이며 923~936년은 후당이 중국 왕조로 구현되었다. 그 다음 곧바로 송나라부터 이어진다.

하지만 안서도호부는 직접 플레이할 수 없다. 또한 유교 관료정 정부체제로 플레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알려져있다.
개발진들은 안서도호부가 교황령과 같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유저들은 이를 듣고 안서도호부는 플레이 가능하게 해야하는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나마 도교와 한족 문화는 플레이할 수 있다는 답변이 포럼에 올라왔고 도교 전용 아이콘, 한족 건물 외형이 2.8.1에서 핫픽스로 추가됐다.

그 외에도 전쟁명분 등의 추가나 인도계 기사단들을 수정한 것을 보면 이 DLC의 목적은 라자스로 추가됐지만 말그대로 유저들의 관심 밖인 인도 지역을 살리려는 목적이 강해보인다. 개발일지에서도 인도를 언급하는 빈도가 은근히 높고 옥룡을 소개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1주일 간격으로 2개씩 올라오는데 그 중 하나는 아예 인도지역에서 진행되는 플레이 영상이다. 가끔씩 서역도호가 아닌 중국 모험가가 중국과 가까운 지역을 공격해서 정착하기도 한다.[73] 또한 플레이어가 한족 문화인 황제일 때 위신 16,000 및 금화 1,000(도교는 위신 8,000), 영토 규모(Realm Size) 200이상이면 중화 제정(Chinese Imperial)을 선포할 수 있고 국호는 중국식 국호+제국으로 정해진다. 그리고 중국 침략에 성공해서 플레이어 가문의 캐릭터를 중국 황제로 만들면 중국 왕조의 국호가 중화 제정을 선포했을 때의 국호로 바뀌고 플레이어의 국호는 수도명+제국으로 바뀐다.

실크로드 시스템도 변경되었다. 예전처럼 실크로드 무역로에 빽빽하게 설치하는게 아니라 정해진 카운티에서만 교역소를 건설할수 있게 되었다(무역로 지도로 보면 보따리가 있는 카운티) 많이 지을수 없게 된 만큼 하나하나의 가치가 무지막지하게 증가되었고 업그레이드의 가치도 엄청나졌다(특히 상비군 뻥튀기가 많아졌다. 홀딩의 상비군 건물은 업글 한번당 +20인 만큼 반면 교역소의 업글은 +50, +100 이렇게 증가한다. 또한 툭 하면 전쟁나서 교역소의 수입 0으로 떨어지는것도 전투가 일어지고있는 곳 당 10%만 깎이게 변경되었다 거기에다가 중국의 상황에 따라서 더 깎일수도 있지만(불안정, 내전, 대기근 등등) 황금기때는 수입이 2배로 올라서 교역소 하나당 일반적 카운티(성 1, 도시 1, 사원 1)보다 수입이 많아질 수 있다(년 수입이 100대로 폭증한다). 하지만 중국이 쇄국정책을 피면 알짤 없이 수입이 0으로 떨어진다.

비판으로는 중국에 군사원조를 요청하고 받아들여서 중국이 이역만리까지 대군을 끌고오는게 말이되냐는 현실성 문제 지적되었다.[74] 그런데 크킹2에서는 판타지 요소가 좀 있어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그 정도야 뭐" 하고 넘어가긴 했다.

중국 플레이와는 별도로 게임 최적화가 같이 이루어 졌는데 중국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유저들도 이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15. 진노 (Holy Fury)



종교전쟁, 특히 기독교와 북유럽 토속 신앙 간의 종교전쟁인 북방십자군[75]에 초점을 맞춘 DLC. 다만 업데이트되는 개발일지와 전체적인 컨셉으로 봤을때는 기독교,토속,다른 종교들을 모두 포함한 성전 시스템의 강화와 모드컨셉 또는 요청사항으로 나왔던 그외의 잡다한 부분을 한번에 정리하는 상당히 큰 규모의 DLC다.[76] 2018년 11월 13일 발매.

발매 후 평가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다. 나온 지 5개월 정도 지난 시점의 스팀 평가 또한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최근 나오는 DLC가 연달아 창렬 취급을 받는 EU4와는 반대의 상황. 발매 초기부터 개인 전투 기술 200을 넘기는 결투왕을 만들거나, 살생부에 300명 이상을 적거나, 교배를 통해 온갖 역사적 혈통을 모으는 등의 온갖 컨셉 플레이가 흥하는 중이다. 다만 아직 패치 초기라 버그가 많은 편이며, AI 성능 문제로 AI가 새로 추가된 메커닉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77]을 보인다.

초기 버전에 이베리아 초상화 DLC 없이 신성한 분노 DLC를 활성화할 경우 안달루시아인들이 투명인간이 되는 버그가 있어 이 DLC가 없는 유저들의 경우 이베리아 지역 플레이가 강제로 봉인되었다.

2.15.1. 무료 패치 변경점

2.15.2. DLC 변경점

2.16. 불가사의(Great Works)

불가사의와 관련된 패치. 이제 각 문화권별로 불가사의를 건설할 수 있으며, 이 중에는 알렉산드리아 등대와 같은 역사적인 불가사의도 포함된다. 무료 패치로 2019년 4월 2일에 추가되었다. 역사적인 불가사의는 기존 저장 파일에 생기지 않고 새 게임부터 적용된다.

건물마다 부속 시설을 세워 기능을 확대할 수 있고, 지역당 하나씩만 지을 수 있어서 로마에 사도좌 궁전은 있지만 콜로세움은 없다. 건물마다 건설 시간이 다르며 건설을 중지/재개하려면 불가사의 메뉴에서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quickbuild 치트가 적용되기에 불가사의를 짓기 전에 미리 치트를 쓰고 건설 버튼을 누르면 돈이 많다면 한 번에 부속시설까지 모두 올릴 수 있다. 하사할 수 있는 칭호를 주는 부속시설은 게임에서 같은 이름의 시설을 지으면 기능이 풀린다.

2.17. 철의 세기 (Iron Century)

무료 패치로 2019년 5월 28일에 적용되었다. 936년 8월 7일에 시작되는 새로운 시나리오가 생겼고 936년은 오토 1세독일 왕국의 왕에 등극한 해이다. 오토 1세는 초반 귀족들의 반란, 로타링기아 정벌과 같은 전용 이벤트가 있다. 그 외에 사르데냐, 슬로바키아 문화가 생겼고 이집트 쪽 나일 강이 배로 건널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3. 그 외 DLC

그 외 기타 잡다한 DLC들은 문화별로 포트레잇을 추가해주거나 유닛의 외형을 변경시켜주는 소소한 것들인데. 예전에는 포트레잇들이 얼굴 비례가 별로 안 맞아서 못생겼지만, 계속된 패치로 이탈리아인, 그리스인, 로마인, 독일인, 헝가리인, 서유럽 계열(프랑크족, 프랑스인, 우트르메르인 등등..)이 리뉴얼되었다.

3.1. 그래픽 관련 DLC

3.2. 음악 관련 DLC

각종 배경음에 관련된 DLC들이다. 몇몇 DLC 수록곡은 특정 문화/종교 하에서만 들을 수 있다.

3.3. 통합팩

기마 군주가 발매될 때 처음 등장한 컨텐츠 통합팩으로, 유닛 모델이나 초상화, 음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팩에 포함된 내용은 개별 판매되지 않는다.

3.4. 룰러 디자이너

게임 시작 시 생성 캐릭터로 시작할 수 있도록 캐릭터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DLC. 룰러 디자이너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가문 문장, 가문명, 능력치와 특성, 결혼 및 자녀 여부, 외모, 문화, 종교 등이 있다. 단, 좋은 특성의 경우 플레이 가능 나이를 대폭 늘리며, 나쁜 특성은 플레이 가능 나이를 낮추기 때문에 적당히 좋은 특성과 나쁜 특성을 섞어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나이 깎는 용도로 사용하는 나쁜 특성으로는 부상과 질병이 있는데, 이런 특성은 플레이 후 정말 운 나쁘면 죽지만, 어지간하면 곧 회복하는 데다가 부상 트레잇의 경우 흉터 트레잇을 남기기도 하기 때문에 상당히 각광받는 특성이다. 또 독신주의자 트레잇의 경우 어마어마한 나이를 깎아주는 대신 생식 능력을 거의 고자 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자식을 미리 넣고 시작하면 큰 페널티가 아니기 때문에 가끔 천재 특성을 달고 싶은 사람들이 선택하기도 한다. 룰러 디자이너 사용에 대한 추가적인 팁은 다음 링크#(영문) 참조. 룰러 디자이너 플레이 시 기존에 있던 백작령의 캐릭터는 시작 시 생성 캐릭터의 궁정에 있다.

참고로 룰러 디자이너는 건강 수치를 조작할 수 있다. 즉, 나쁜 트레잇을 전부 붙여놓고 건강 수치를 무식하게 올려서 불사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 치트로 질병 트레잇을 싹다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건강 수치 26만 되어도 대충 250년(...)간 죽지않고 살아 있으며 최소한 150살 까지는 자식도 낳을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진짜로 게임이 끝나도록 안 죽고 살아있을 수도 있다. 치트 중에 event 86600 코드로 건강 수치를 +1 추가할 수 있는데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물론 지금은 그냥 add_trait immortal 치트로 불멸자 트레잇을 달아주는 게 훨씬 효과적. 건강 수치 뻥튀기로는 운이 나쁘면 덜컥 죽어버리기도 하는데 불멸자는 그럴 일은 없다. 물론 두 경우 다 전쟁터에서 훅 갈 수 있는 건 마찬가지니까 오래 살고 싶으면 집에 있자. 물론 신성한 분노에서 추가된 전사단체의 4등급 회원이 됐다면 전쟁터에서 뻗는 경우가 없으니 맘껏 싸우자. 그리고 사실 저런 치트 플레이가 아니더라도 게임플레이 내에서 없앨수 있는 부정적 트레잇들을 도배하고 그렇게 번 포인트를 건강수치에 몰빵하면 10은 가뿐히 넘는데 이 정도면 100살 정도는 가뿐하다.

3.5. EU4 컨버터

말 그대로 현재의 국가 구성을 저장하여 EU4 세이브 파일로 컨버트하여 그대로 EU4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단순 텍스트 수정으로 게임을 더 연장시키는 것과 다르게 실제 시대의 변화로 인한 시스템 변화를 느끼면서 자신만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기에 호평받는 DLC.

컨버팅 시에는 여러가지 법칙이 있어 이 법칙을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컨버팅 결과물이 예상과 달라 당황할 수도 있다. 간략히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원래 버그가 굉장히 많아 돈받고 똥을 판다며 포럼 등에서 불만이 많았으나, 다행히도 삶의 방식 DLC와 함께 이루어진 패치를 통해서 컨버터에 대한 버그픽스가 이루어져 대부분의 버그는 잡혔다.

3.6. 언더월드

늑대인간이나 뱀파이어, 좀비 등이 중유럽에서 튀어나온다는 DLC였으나 발표한 날이 만우절이었다.


[1] 초기 시나리오로 시작할 경우 세계의 대부분은 문화 기술 부족으로 분할 상속제가 강제되어 허덕이고 있을 때 작위가 흩어질 걱정을 안 해도 되기에 이 장점이 두드러지게 된다.[2] 다만 지속시간이 끝나면 충실한 하인 상태가 되어 관계도에서 +100을 얻는다.[3] 비잔티움 제국이 역사에 맞게 중앙집권적 관료제도를 총독임명 시스템으로 구현받은 샤를마뉴 DLC 부터는 비잔티움 공작 지방관은 그저 백작령 1개 있고 해당 테마(공작령)를 죽을 때 까지만 통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극악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지방관은 일반 봉신과 달리 자동으로 세습이 안 되지만 대신 자식들에게 해당 테마에 대한 클레임은 남는다.[4] 최근 패치에서 봉신반란 시스템이 변화된 것이 이 눈알뽑기/거세하기 시스템과 결합되면서 AI 비잔티움이 놀랍게도 반란없이 이슬람을 부수는 꼴이 꽤 보인다. 하지만 역으로 이슬람도 암살과 처형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결국 아바스가 갓바스가 되어 유럽을 불바다로 만들다 못해 인도와 러시아까지 꿀꺽하는 위용을 보이기 일쑤. 비잔티움은 시스템 강화를 받으며 너프도 받은 반면 이슬람은 그런게 없어서 결국 이슬람쪽 봉신 AI가 훨씬 공격적으로 바뀌어 반란을 유발하게 밸런싱될 예정이다.[5] 다시 말해 저 모든 공작령을 직할령으로 직접 통치하거나, 봉신 혹은 봉신의 봉신 등을 통해 다스리고 있어야 한다. 흔히 걸림돌로 발생하는 것이 몇몇 성기사단이 독립된 상태로 성을 몇 개 가지고 있는 경우인데, 이 때문에 이후 물릴 수 없는 디시전임에도 불구하고 기사단을 추방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기도 한다.[6] 현재의 네덜란드+벨기에[7] 브르타뉴 왕국, 프랑스 왕국, 아키텐 왕국, 부르군디 왕국 데쥬레의 합[8] 갈리시아 왕국, 포르투갈 왕국, 레온 왕국, 카스티야 왕국, 나바라 왕국, 아라곤 왕국, 안달루시아 왕국 데쥬레의 합[9] 시칠리아 왕국, 베네치아 왕국, 크로아티아 왕국, 세르비아 왕국, 불가리아 왕국, 그리스 왕국, 아나톨리아 왕국, 아르메니아 왕국, 조지아 왕국 데쥬레의 합[10] 마우레타니아 왕국, 아프리카 왕국, 이집트 왕국, 시리아 왕국, 예루살렘 왕국, 아라비아 왕국 데쥬레의 합[11] 반대로 서유럽 영주로 플레이할 경우 AI에 의해 로마 제국 복원 디시전이 실행되면 "그들이 정통한 로마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이벤트 대사를 보게 된다. 특히 신성로마제국 황제로 플레이할 경우, 이벤트창의 확인 선택지로 "하지만... 나의 제국은?" 이라는 대사가 나온다.[12] 디시전 실행에 필요한 영토 대부분이 이탈리아에 몰려있는 것 역시, 이탈리아가 로마제국의 발상지이자 본토였다는 상징성도 있겠지만 서유럽의 핵심부인 이탈리아 반도를 석권함으로써 다른 서유럽 영주들 (예컨데 독일, 프랑스, 이베리아 지방의 영주들) 입장에서 동로마 제국이 '자기들 바로 곁'에 다가오게 되면서 그 위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제국 영토 수복 개전명분 역시 주로 이슬람 세력의 손에 들어간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는 성전 명분을 쓸 수 있으므로 (제국 영토 재수복 명분은 물론 강력한 명분이지만, 성전 명분은 같은 공작령 단위 명분인데다 내 봉신이 될 수 있는 백작~남작급 소영주는 남겨놓는 재수복 명분과는 달리 이교도의 영토는 무조건 강탈해버리는 명분이라 흔히 재수복 명분의 상위호환으로 여겨진다.) 재수복 명분을 주로 쓰게 되는 대상 역시 (같은 기독교도라 성전을 선포할 수 없는) 서유럽의 가톨릭 영주들인 것.[13] 즉 5대 총대주교좌 도시의 주교령을 모두 정교회 주교가 다스리고 있어야 한다.[14] 정교회의 독립 교회 제도가 상당부분 정치적 이유, 즉 명분상 총대주교중 으뜸인 로마(옛 제국 수도)의 총대주교좌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외부 세력(서유럽 세력)이 동로마 제국 내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로마의 총대주교는 동등한 총대주교들 사이에서 명예상의 서열이 가장 앞서는 것이지, 다른 총대주교의 영역에 대해 간섭할 권한은 없다>라는 주장을 내세운 것임을 생각하면 이 역시 상당히 재미있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비잔티움으로 플레이하여 동서 대분열 종결까지 성공했다는 것은 로마의 총대주교좌가 비잔티움 제국의 통제 아래로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비잔티움 황제(=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가톨릭의 교회 시스템이 훨씬 매력적이게 되는 것.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독립 교회에 속한 인물에게는 파문 요청 자체가 불가능한 정교회와 달리, 가톨릭의 경우 교황을 봉신으로 두고 있으면 모든 가톨릭 신자에 대해 쉽게 파문 요청을 할 수 있다. 덤으로 5개나 되는 가톨릭의 종교기사단도 사용 가능하다.) 이 때문에 극한의 로마제국뽕 플레이를 즐기는 방법으로 동서 대분열 종결 후, 황제가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가톨릭을 다시 주류로 만드는 것을 제시하는 플레이어들도 있다.[15] 즉, 예루살렘 왕국, 이집트 왕국, 이탈리아/시리아 왕국, 메소포타미아 왕국은 꼬옥 총독령으로 두란 뜻이다.[16] 사신의 수확 DLC 이후로 옵션에서 설정이 가능하다.[17] 매독은 아메리카 발견 한참 전부터 유럽에 존재했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16세기에 갑자기 전유럽에 유행했다는 점이나 17세기에는 사그러들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신대륙 매독균과 유럽의 매독균이 동일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현재 학계의 통설은 빙하기에 베링 해협을 건너 이주한 신대륙의 주민들이 이미 매독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신대륙에서 돌연변이로 유럽에 있던 매독균과 달라졌다는 것으로, 이것을 구대륙 인간의 면역체계로는 방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게임내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받아들여 유럽 버전 매독과 신대륙 기원 매독의 차이가 있다. 아즈텍 매독 쪽이 스탯의 감소치가 더 크며 전염병 형식으로 퍼진다.[18] 사신의 수확 DLC 이후로 규칙을 설정할 수 있게 됐는데, 아즈텍 침공을 해제해도 도전과제를 깰 수 있다. 가상 역사이니 당연한 조치다.[19] 룰러 디자인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도 활성화되지 않는데 이건 다른 DLC도 똑같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 지방에 한족이며 도교를 믿는 인물을 만들어도 옥룡 DLC가 활성화되지 않는다.[20] 홀리 퓨리 전에도 몽골보다는 쉬웠지만 홀리 퓨리부터는 아즈텍과 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다.[21] 주의할 사항은 이것이 상업 공화국 한정이라는 것이다. 일반 공화국은 여전히 플레이 불가하며, 무슨 이유로 플레이하던 상업 공화국이 일반 공화국으로 전환되기라도 하면 즉시 게임오버가 된다. 공화국들 중 최소 공작령 수준의 작위를 가지고 있으며, 수도를 바다에 인접한 영지에 두고 있는 것들만이 상업 공화국의 지위를 얻는다.[22] 도제가 사망하게 되면 다음 도제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치르는데, 후보들은 죽은 도제의 가문 후계자, 그리고 살아있는 나머지 네 당주로 총 5명이다. 기본적으로 후보의 나이와 위신을 비교해서 당선자를 결정하지만, 도제가 가지는 힘이 일반 당주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막강하므로 모든 가문들은 미리 상당한 돈을 캠페인 자금으로 쾌척해서 도제가 사망할 경우 도제 자리를 가져오기 위한 선거에서 이기려 하며 이렇게 돈으로 표를 긁어모아 당선되는 것은 충분히 허용되는 전략이다. 만일 새 도제가 다른 가문에서 선출될 경우 전 도제가 가지고 있던 작위들 중 가장 급이 높은 것들(공작급 공화국이라면 모든 공작 작위, 왕국급 공화국이라면 모든 왕 작위 등)은 새 도제에게로 전해진다. 그 이하 작위들은 전 도제의 가문 후계자가 당주직과 함께 온전히 상속받는다.[23] 공화국탭의 가문의 건물모양 아이콘. 맵에는 표시되지 않는다.[24] 다만 게르만 신화 이외에 다른 이교는 대충만든 수준이다. 그리고 신성한 분노 DLC로 다른 이교의 부족함을 보완한다.[25] 세력이 너무 작다던가 당장 써먹을 만한 명분이 없어서 전쟁을 할 수 없을 때는 이교도들을 약탈하면 전쟁으로 인정된다.[26] 지역 종교가 이교도일 경우 한정. 가령 미개혁 북구신화 군주가 가톨릭을 믿는 프로빈스를 점령중이라면 이교도 보급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27] 외교탭을 통한 암살은 비용만 지불하면 일정 확률로 성공할 수 있지만, 플롯 암살은 암살 목표의 궁정이나 같은 세력 내에서 협력자를 모아서 플롯 포인트를 채워야 암살을 시도할 수 있는데, 이런 방랑군 지도자의 경우 독립세력이고, 궁정 내에도 지도자의 부인이나 자식 몇명 정도밖에 없어서 내 음모에 협력해 줄 사람이 없고, 따라서 플롯 포인트가 채워지지 않아 암살이 불가능한 것. 사실, 방랑군 지도자를 암살해 버리는 건 유저들이 생각해 낸 꼼수 같은 게 아니라, 게임 내에서도 작위를 노리는 도전자가 있으니 암살해 버리는 게 어떻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제작사가 제시한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임을 생각해 보면, 이 부분은 거의 설계 미스나 다름없는 셈이다. 사실 아주 안 되는 것은 아니고 도전자 본인 음모력이 아주 낮고 가족들과 사이가 나쁘며 플레이어와 도전자의 가신들 음모력이 높다면 간신히 100이 될 수도 있긴 한데...[28] 나일강 중류, 나이저 강, 포 강, 베저 강, 사카리아 강,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등.[29] 키예프 서부 Korosten 백작령의 남작령으로 훗날 원자력 발전소가 세워진 체르노빌이 있다. 남작령 홀딩이 없다면 끝까지 만들면 생긴다.[30] 같은 이벤트가 있었던 1과 달리 산모만 사망하고 아이는 죽지 않는다. 이후 Holy Fury에선 이벤트 체인에 따라 1편처럼 될 수도 있다.[31] 이세벨은 북이스라엘 왕국의 왕 아합의 아내로, 이스라엘에 바알숭배를 퍼뜨리고 온갖 악행을 한 악녀라고 구약성경에 나온다. 키르케, 모르가나처럼 판타지스러운 마녀가 아니지만 기독교를 배척하고 이교를 퍼뜨리고 악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마녀라고 판단한 듯하다.[32] 인도의 폭력·암살단[33] 그래도 각 카스트에 단지 속함으로써 받는 보너스(브라만은 매달 신앙 +0.1, 크샤트리아는 매달 위신 +0.1, 바이샤는 매달 금 수입 +0.03)은 여전히 그대로 받는다.[34] 유럽 역사는 학교의 세계사 과목에서도 비중있게 다루고 아니어도 관련 매체가 워낙 많아 여러 경로로 접하게 되지만 인도 역사는 가르치는 곳도 없고 인도 역사를 다루는 매체는 찾아보기도 힘들다. 외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유럽과 중동 지역 역사 말고 인지도가 높은 곳은 기껏해야 동아시아 3국과 몽골 등 유목민족 등이다.[35] 인도 최남단 Mahoyadapuram 프로빈스가 네스토리우스 지역이자 성지 중 하나이다.[36] 팩션은 인도하고 가장 가까운 튀르크 쪽을 추천. 실제로도 인도 북부는 튀르크 족의 침공으로 튀르크 계열 왕조가 세워지기도 했다.[37] 사실 이게 인도가 재미없는 가장 큰 이유다. 힌두교의 짜증나는 카스트 제도도 그렇고, 무엇보다 전쟁으로 영토 확장하기가 매우 불편하기 때문.[38] 총 3명이 확인된다. 이벤트로 합류하는 롤랑과 오지에 르 다노아, 그리고 샤를마뉴 북마크 시작부터 랭스(Reims)의 주교 자리를 꿰차고 있는 튀르팽(Turpin)[39] 2.2.0.1 베타 패치부터.[40] 강제로 아이 낳기 치트키를 쓰지 않는 한 가끔 '~를 원한다' 이벤트가 떠야 불륜이 가능했다.[41] 연인과 헤어질려면 아내나 첩은 이혼을 해야 되고 연인은 가끔 뜨는 이별 이벤트를 통해서만 헤어질 수 있었다.[42] 하지만 승리 확률이 정말 낮다.[43] 무역기지의 건설 한도는 수도의 무역 관행 기술의 영향을 받는다.[44] 일반 모더가 수정치 못하게 시스템적으로 막혀있는 부분[45] 다만 이 옵션은 상당히 리스크가 있는 게, 이렇게 전쟁이 끝나면 전쟁 중이었던 봉신들은 양측 모두 군주에 대해 -40이라는 대단히 부정적인 의견 모디파이어가 붙는다. 이 내전 방지는 봉신이 주군에게 반기를 드는 건 막지 못하므로 행여라도 나라에서 매우 강력하던 영주를 이렇게 화나게 만들면 자칫 도끼로 제 발 찍은 경우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차라리 앞에서 언급한 호의를 이용해서 각 전쟁 중인 당사자들을 개별적으로 설득해서 전쟁을 그만두게 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이 때문에 봉신 플레이는 굉장히 짜증날 수 있다. 거의 다 이겨놨는데 강제 평화가 떨어지면 얻은 건 하나도 없으면서 전쟁에 쓴 비용만 다 날린 꼴이 된다. 다만 봉신이 호의를 써서 자신의 군주가 평화를 강제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46] 이것도 웃기는게 지하감옥에 처넣는게 -30인데, 백작이 방금전까지 일개 평민에게 성을 주고 남작으로 만들어줬더니 고작 자문회 안 넣어 준다고 -40. (실제로는 남작위 수여로 +10 받으으로 -30) 남작위를 주는 것과 강제로 감옥에 집어 넣는것이 동급의 관계도를 받는다.[47] 문제는 AI가 어느 게 좋은 교육 포커스인지 이해 못한다는 것. 대표적인 예로 AI 영주들은 흔히 후계자를 교육시킬 때 게임 최악 교육 포커스랄 수도 있는 Pride를 시키는 경향이 매우 높다.[48] 그래서 역설사도 이를 인지하고 개발일지를 통해 전쟁 참여 요청을 부활시키고 와해후퇴와 방위조약을 끄거나 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2.5.2패치에서 위협수치와 방어동맹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고, 와해후퇴도 바다를 건너 도망가거나 하는 부분이 수정되어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은 많이 없어진 편.[49] 자문회를 쓰기 위해서는 전쟁 선포시 투표는 필수적으로 줘야 하고 추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처형, 추방시 투표 정도는 주는게 좋다. 이것만해도 봉신수+6이 되는데 이걸 중앙집권법으로 직할령과 바꾸면 실제로는 직할령+1, 봉신수+1이 된다. 그리고 어지간히 폭군짓 안하면 전쟁 선포시 동의는 잘 해주는 편인데다 이 정도까지 키워놨으면 한두명 매수하는건 일도 아니므로 투표권한 줬다고 별 문제는 없다. 다만, 작위 수여/회수는 직접 갖고 있는 편이 낫다.[50] 제국급으로 키우면 보통 다른 나라보다 내 봉신들의 반란이 더 무서운데, 그것이 거의 없어지니 하품나게 쉬워진다.[51] 실제로 유럽 중세에는 감염이 퍼지기 전에 해당 부위를 자르거나 피를 뽑아내는 치료법이 유행했다. 그렇다고 무작정 돌팔이가 아닌 게, 당시 중세 유럽에서는 이런 막무가내식 치료법이 보편적인 치료법이었다.[52] 기본 생식력이 대량 증가하고 동성애 트레잇이 덤으로 붙는다.[53] 그나마 부인을 여럿 두는 이슬람이나 첩을 셋까지 둘 수 있는 다른 종교들은 좀 낫지만 일부일처제의 기독교계열 종교들은 언제 가문의 대가 끊길지 모른다.[54] 10년 채우기 전에 본인이나 상대가 병으로 죽는다.[55] 서쪽으로 가다가 인도로 우회할 수도 있다.[56] 기존에는 특히 가톨릭의 경우 '운이 없어 재상이 클레임 제대로 못 따내면 전쟁을 못해서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따라서 전쟁이 없어도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고 보면 된다.[57] 가톨릭카타리파, 정교회의 성상파괴주의자, 보고밀파, 합성론파 교회의 단성론자 등[58] 조로아스터교, 마즈다크교, 마니교, 쿠르트마자.[59] 참고로 일반적인 용병단의 경우 3천인 기준 300두캇의 초기 고용비와 월 20두캇 내외의 유지비용이 든다.[60] 최고 등급일 때, 플레이어가 여성 캐릭터면 자신에게 직접 걸 수 있다.[61]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는 이 방법으로 임신이 일어나면 100% 악마의 아이로 태어나며, 그 아이는 성인이 되면 즉시 악마 숭배자 단체의 우두머리에 오르게 된다.[62] 악마 숭배자의 최고 등급에 오를 것[63] 플레이어가 악마의 자식일 때 악마 숭배자의 최고 등급에 오를 것[64] 무엇보다 종교 간 가입할수 있는 단체 수가 너무 차이난다. 예를 들어 기독교 계열은 기본이 3~4개에 암살단, 비밀종교회까지 합하면 5~6개로 매우 폭넓은 반면, 준교 제외 토속 신앙이나 자이나, 불교, 도교는 어쩌다 가입할수 있는 암살단과 비밀종교회를 제외하면 1개가 전부고. 서아프리카 토속신앙과 본교, 아즈텍은 마찬가지로 암살단과 비밀종교회를 제외하고 가입할수 있는 단체가 하나도 없다. 결국 이 문제는 진노 DLC로 수정된다. 또한 템플기사단처럼 기사단을 따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반응이 있다.[65] 안달루시아 외모를 쓰며 비잔틴 문화권이라고 한다.[66] 티베트 토착 종교[67] 소그드인들이 믿었다는 종교. 게임 내에선 조로아스터교의 이단 형태로 나옴[68] 마니교 전용 기사단과 종교 지도자, 축제 디시전이 추가되고 유목정이 아니면 축첩이 불가능하다.[69] 종교를 유지하고 모든 성지를 갖거나 1100년 이후 신앙심 1000이 있을 때 디시전으로 출현.[70] 성과 사원 홀딩을 제한 없이 소유 가능. 불교나 뵌교(본교), 티베트 문화권만이 할 수 있는 정부체제[71] 한족 문화권 영주가 제국의 황제일 때 디시전으로 가능한 체제. 개종 강요가 불가능하지만 다른 종교를 가진 영주와의 관계도 패널티가 적다. 중화제국의 황제는 다른 제국위를 만들 수 있고 황제의 문화는 한족으로 고정된다.[72] 수호전 등장인물들의 별호.[73] 실제 역사에서 이렇게 나라를 세운 사람이 서요를 세운 야율대석이며 연도를 맞추면 게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74] 일명 중화반점 탕수육 쿠폰.[75] DLC 표지에 튜튼 기사단에스토니아 군대가 싸우고 있다[76] 이 패치 이후 버전이 아예 3.0으로 올라갔다. 번역률 94%였던 한글화가 이 패치 이후 66%로 떨어졌다.[77] 서임권 갖고 싸우다 전 유럽의 군주들을 파문한 교황, 십자군 떴다 하면 전 유럽이 돈을 붓는 탓에 소년 십자군이 거의 항상 성공하는 등[78] 단, 한 국가 내에서 봉신의 영토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상관없다.[79] 이 때문에 비잔티움 제국은 더 이상 지휘관으로 궁정 가신을 임명할 수 없고 반드시 봉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임명해야 한다. 단 홀리 퓨리의 전사단체에서 데려온 지휘관이나 옥룡의 중국 황은으로 데려온 지휘관을 바로 임명할 경우 이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80] 다만, 반드시 개혁되지 않은 토속 종교만 집단 개종이 가능하다. 개혁이 된 경우라면, 그 이단으로 분류되는 기존 토속 종교를 믿고있을 때만 집단 개종을 할 수 있다.[81] 단 게임 설정상으로 모든 기독교인 캐릭터들은 세례를 받은 것으로 보며, 이 트레잇은 특별히 고위 사제에게 받은 세례를 나타낸다.[82] 역사적으로 유명한 대기념탑은 샤를마뉴가 부쉈던 작센족의 이르민술이다.[83] 이 때문에 Holy Fury가 아니라 Holy Furry라는 드립도 나왔다.[84] 이 초상화 DLC는 완전 쓰레기라는 평이 많았다. 비잔티움 인물들의 얼굴이 모아이 석상마냥 변해버리며, 못생겨지는 건 둘째치고 눈알이 뒤집히기까지 했다. 하지만 패치 후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으로 개선되었다.[85] 원래는 패러독스 포럼에서 이메일을 인증하면 제공하는 DLC였지만, 현재는 스팀에서 크킹2 발매 5주년 기념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86] The Holy Land, Ascalon 이 수록곡[87] 특히 Legacy of Rome의 위엄은 그리스어로 추정되는 가사를 알고 싶다는 사람이 넘치게 할 정도. 불행이도 작곡가가 가사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사를 모른체 단지 로마의 영광을 되새길 뿐이니 문제지.[88] Byzantine Empire, Komnenos, Legacy of Rome이 수록곡.[89] Go forth Out of Thy Country와 And Lord Said가 수록곡. Go forth Out of Thy Country는 무려 11분이라는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는데 가만 들어보면 유로파 유니버설리스의 배경음악을 크루세이더 킹즈 버전으로 어레인지한 곡이다. 무언가 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테마와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의 수록곡이 반복된다. 이곡은 상당의 중의적인데, 아브라함계 종교중 어느 종교로 플레이하던 의미심장하다. 아브라함계 종교들이 연 중세를 거처 등장하는 근대를 아브라함에게 내려진 계시 같은 분위기로 묘사하는데, 누가 승자일지에 대해서는 묘사하지 않기 때문. 즉, 창세기 12장 1절의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란 말씀을 그대로 묘사한 곡이다. 아브라함은 하느님으로부터 유로파 유니버설리스를 계시받았다고 한다. 계시의 주체 역설사 어쨌든 결국 근대가 열리는 배경에는 아브라함계 종교가 주역이었던 중세가 배경으로 있으니 역사를 절묘하게 묘사한 곡이라 할 수 있다.[90] 다만 음은 캐롤이기는 한데 가사는 다소 흉악하다. 바이킹들이 영국의 겨울 폭풍을 헤치고 약탈과 살육을 즐기며 런던을 불태우고 원수들을 죽이고 아침까지 노래하며 보물을 찾아 동쪽으로 항해한다는 가사이다.[91] 제국의 경우 권한과 관계없이 작위를 가지고 있는 왕들 중 세력이 강한 기준으로 최대 4개 봉신[92] 선셋 인베이젼을 활성화하고 아즈텍이 침공한 뒤 이벤트로 잉카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잉카는 이미 총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유럽에 들려온다. 아즈텍이 기병대를 동원하여 간신히 이를 막아낸다는 언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