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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8:17:55

캡틴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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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어벤져스 초기 멤버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토르
토르 오딘슨
헐크
브루스 배너
앤트맨
행크 핌
와스프
재닛 반 다인
* #4부터 합류

<nopad>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캡틴 아메리카
Captain America
<colcolor=#fff><colbgcolor=#0066b3>
파일:1000025372.jp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 #1
1940년 12월
([age(1941-03-01)]주년) [dday(1940-12-20)]일
창조자 조 사이먼, 잭 커비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스티븐 그랜트 "스티브" 로저스
Steven Grant "Steve" Rogers
이명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
노마드(Nomad)
퍼스트 어벤저(First Avenger)
[기타 별명]
캡틴(Captain)
캡(Cap)
로저스 사령관(Captain Rogers)
로저 스티븐(Roger Steven)
웨폰 I(Weapon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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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colcolor=#373a3c,#ddd>어벤져스 유니티 디비전
[탈퇴]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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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나티
인베이더스
캡틴 아메리카 군단
S.H.I.E.L.D.
미국 육군
오퍼레이션 리버스
마블 코믹스
더 마이티
뉴 어벤져스
타임-디스플레이스드 어벤져스
어벤져스(히어로즈 리본)
시크릿 디펜더스
요툰하임 스트라이크포스
퀸즈 벤전스(지구-398)
가족 관계 조지프 로저스 (아버지)
사라 로저스 (어머니)
이언 졸라 (양아들)
생사 관련
현실 지구-616
출생 1918년 7월 4일 ([age(1918-07-04)]세)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2]
개인 정보
신분 공개
종족 인간 (강화 인간)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모험가, 정부 요원
[전직]
미국 보안책임자, 미합중국 육군 보병대위, 일러스트레이터, 실드 요원
학력 고등학교 졸업, 미술학교 수업 1년, 기초군사훈련, 과외
근거지 북극, 어벤져스 마운틴
[이전 근거지]
쉴드 헬리캐리어
뉴욕 뉴욕시 맨해튼, 쉐퍼 극장
뉴욕 뉴욕시 맨해튼, 어벤져스 타워
뉴욕 뉴욕시 맨해튼, 어벤져스 맨션
시크릿 어벤져스의 은신처
퀸캐리어
대서양 하이드로베이스
뉴욕 뉴욕시 브루클린
버지니아 주 알링턴 카운티, 캠프 리하이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188cm (6.2ft)
체중 100kg (220lb)
파란색에 초록색이 섞여 있음
모발 금발 }}}}}}}}}

1. 개요2. 설정3. 작중 행적4. 특징5. 방패
5.1. 다른 방패
6. 능력7. 평행세계
7.1. 코믹스7.2. 실사화7.3. 애니메이션7.4. 게임
8. 시리즈
8.1. 코믹스
8.1.1. 국내 정발
8.2. 영화8.3. 애니메이션8.4. 게임
9. 파생된 캐릭터10. 기타

[clearfix]

1. 개요

마블 코리아 설명 영상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현재 이명은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의 '캡틴'은 초창기 코믹스에서는 말 그대로 미국의 대장이라는 뉘앙스로 쓰였으나[3], 시간이 흘러 역사적, 군사적인 요소가 캐릭터에게 추가되면서 미합중국 육군 장교 계급으로서의 '대위'의 의미를 함께 띄는 모습으로 변했다.

2. 설정

그를 지칭할 때 흔히 쓰이는 「캡틴」(혹은 줄여서 '캡')은 그의 계급을 의미하는 뜻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캡틴이라는 말에는 어벤져스의 넘버 원이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저스의 가장 전통적인 지휘관이다. 이후 어벤저스가 이리저리 분화하면서 리더가 바뀌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부 분파일 뿐이며 보통 어벤저스의 대장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캡틴 아메리카를 말한다. 또한 그가 이끌던 부대 '하울링 코만도스'의 지휘관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벤저스에서 리더라서 캡틴인 게 아니라 진짜로 육군 대위 출신이다. 다만 너무 오래전에 장교로 임관한 탓에 어벤저스의 세계관에서는 이미 임관 동기들이 퇴역 장성들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너무 허약해서 미 육군 입대를 거부당할 정도로 빈약한 몸을 지닌 청년이었지만,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초인 병사 계획 “프로젝트 리버스”에 자원하여 특수 혈청을 맞고 모든 능력을 인간의 한계까지 끌어올린 초인이 되었다.[4] 특유의 캡틴 아메리카 코스튬과 비브라늄 방패를 들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버키가 주요 파트너.

주적은 나치와 나치의 초인인 레드 스컬. 2차 대전에서 많은 공적을 세웠으며, 미국인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미사일 해제를 하다가 폭발에 휘말려 북극에 떨어진 후, 동태가 되어 수십 년 동안 냉동 인간이 된다.[5] 다시 각성한 후에는 냉전을 맞아 소련에 대항하여 싸웠다.

현존하는 마블의 인기 히어로들 중[6] 가장 원로급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역사적인 인물로 대우받는다. 얼티밋 유니버스에선 아예 뮤턴트 탄생의 원인이며 영화판에서도 헐크 탄생의 간접적인 원인이다. 덕분에 마블 코믹스내의 마스코트 취급하고 있다.

윗동네인 캐나다에선 대우가 살짝 미묘했다. 어벤저스 1 개봉 즈음 한 신문에서 만화책 특집으로 데이트하고 싶은 슈퍼 히어로 순위를 매겼는데, 꼴찌가 캡틴 아메리카였다. '나 미국 놈이요!'라고 외치는 듯한 디자인과 영화판의 빡빡한 모습 때문에 감점을 받은 듯하다. 캐릭터 컨셉 자체가 대놓고 미국만세라는 오해를 불어일으키기 딱 좋은지라 캡틴 아메리카는 은근히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인기를 얻기 힘들며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반쯤 빌런이다.

3. 작중 행적

4. 특징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ptainamerica1.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vengers4.jpg
[7]
사실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의 구상은 그 대척점이라 할 수 있는 악당에서 출발했다. 캡틴 아메리카를 구상한 작가 조 사이먼은 다른 작가인 잭 커비와 신문을 보다가 유럽을 정복하려는 히틀러를 보고 우리가 만들수 있는 어떤 악당보다 완벽한 악당이라고 생각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높은 목소리로 헛소리나 하고 엉덩이를 뒤뚱거리는 추종자들이 잔뜩 있는 인간이라고. 그런 아돌프 히틀러의 완벽한 대적자를 만들자는 생각 하에 만들어진 캐릭터가 바로 캡틴 아메리카인 것이다.

참고로 잭 커비와 조 사이먼은 유대계인데, 그런 두 사람이 히틀러를 두들겨 패는 만화를 그린지라 당시 미국의 친나치파[8]들이 살해 협박을 보냈다고 한다. 사실 그냥 협박뿐 아니라 사무소 밖에서 진치고 앉아서 실제로 폭행하려고 벼르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러자 경찰들이 경호를 해줬는데, 당시 뉴욕 시장은 직접 작가들에게 그들을 옹호하는 내용의 전화를 해줬다고 한다. 캡틴이 자신의 방패와 위치를 샘 윌슨에게 물려주었을때 폭스 뉴스는 만화책에 왜 정치를 집어넣냐고 자신들이 유식한척 했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부터가 사회/정치적인 요소가 다분했던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들이 무식한 것이다. 그런데다가 캡틴 아메리카 만화가 출판된건 진주만 공습 이전으로 미국이 본격적으로 2차 대전에 개입하기 전의 일이었다.

참고로 영화 퍼스트 어벤져의 캡틴 홍보용 만화책으로 저 첫 번째 표지에 버키 부분이 지워진 버전이 사용되었다. 이는 MCU의 버키의 설정이 바뀐 것 때문이기도 하다. 영화 내 국채 판매 공연 내용 중에도 위 표지처럼 히틀러를 주먹으로 때려눕히는 퍼포먼스가 있다.

슈퍼히어로애국심을 강조한 엄친아 속성의 대표적인 캐릭터이다.[9] 아이언맨이 미국의 현실적 패권주의를 상징한다면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의 이상을 상징한다. 즉, 캡틴 아메리카는 완전한 자유의 상징이라서 시빌 워에서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측에 서게 됐고, 캡틴 아메리카의 패배는 미국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믹이었다.
미국인으로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 처음으로 이해했던 때가 떠오르는군… 애국자가 되는 것이란 어떤 것인지를. 난 한 명의 꼬마에 불과했어… 수백년 전. 가끔은 그렇게 느껴지기도 해. 아마 열 두 살이었을거야. 난 '마크 트웨인'을 읽고 있었어. 그리고 그는 내 심장을 울리는 뭔가를 썼더군… 너무 강력하고, 너무 진실해서 내 인생을 바꿔 놓은 것을. 난 그것을 수년간 반복해서 되뇔수 있을 만큼 외워버렸네. 그는 이렇게 말했어…

공화국에서 '국가'란 누구인가? 지금 안장위에 올라 탄 정부인가? 아니, 정부는 임시하인에 불과하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누가 애국자이고 누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것의 특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의 기능은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지, 그것을 만들어내는게 아니다. 그럼 '국가'란 누구인가? 그것은 신문인가? 그것은 교회설교단인가? 아니다. 그것은 국가의 일부에 불과할 뿐, 그것의 전체가 아니다. 그들에게는 명령권이 없으며 명령권의 아주 일부만을 차지할 뿐이다. 군주제에서는 왕과 그의 가족이 곧 국가이다. 공화국에서는 민중의 평범한 목소리가 국가가 된다. 여러분 모두는 자신을 위해, 자기 스스로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 그것은 엄숙하고 무거운 책임감이며, 교회, 언론, 정부의 괴롭힘 또는 정치인들의 공허한 선전구호 따위에 가볍게 내쳐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모든 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길이 애국적인 것이고 어떤 길이 그렇지 않은지를 스스로의 힘으로 결정해야 한다. 이를 회피한다면 남자라 할 수 없다. 스스로의 신념에 위배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자기 자신과 조국 모두에 자격없고 용서할 수 없는 배신자가 되는 일이고, 사람들이 당신을 그렇게 낙인찍는다고 해도 그렇게 하라고 해. 만약 온 나라 전체에서 당신만이 한 방향의 길을 선택한다면, 그리고 당신의 신념이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그리고 조국에게 의무를 다한 것이다. 머리를 꼿꼿이 들어라. 부끄러워 할게 없다.

언론이 뭐라고 하건 상관없어. 정치인이나 대중이 뭐라고 하건 상관없어. 온 나라 전체가 그릇된 것을 옳다고 하더라도 상관없어. 이 나라는 다른 것보다 이 한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세워졌네. 승률이나 그것이 가져올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가 믿는 것을 옹호해야 한다는 것. 만약 대중이나 언론, 전 세계가 자네한테 비켜야 한다고 말한다면, 자네의 임무는 진실의 강 옆에 선 나무처럼 굳게 뿌리를 박고 이렇게 말하는 거지― "싫어, 네가 비켜."

이 대사는 시빌 워 에피소드 중 아이언맨에게 협력 하다가 그의 행동 방식에 회의가 생겨서 고민하는 스파이더맨이 캡틴 아메리카와 만났을 때, 대답으로 나온 대사다. 피터는 캡틴에게 당신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지에 대해 물어보자, 로저스는 마크 트웨인의 저서의 표현을 빌려서 이 대사를 말한다. 그리고 이 대사는 곧 캡틴의 행동 방향의 원칙을 대표하는 대사로 자리매김한다.[10][11]

이름이 캡틴 '아메리카'라 그런지 미국 정부만을 위해서 일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자유와 신념, 정의에 어긋나는 일이면 언제든지 미국 정부에 등을 돌리고 약자의 입장에 서는 사람이 캡틴이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연재되면서 정부와 뜻이 안 맞았던 적도 많다. 스티브 이글하트가 쓴 스토리에선 캡틴 아메리카가 시크릿 엠파이어라는 비밀조직의 배후를 추적해보니 그게 미국 대통령[12]이라는 늬앙스의 반전이 나오기도 했다.[13] 그러니까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싸우기도 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점은 현재까지의 경과를 종합한 이미지고, 최소 1970년대 초반까지는 미국 정부의 패권주의, 특히 미군 선전활동에 앞장선 것이 사실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 내에서도 논란거리가 된 베트남 전쟁 참전 및 파병 지원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14][15] 그외에도 블랙 팬서 애니메이션 판에서 이 미국의 앞잡이 기믹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도 캡틴 아메리카가 미 정부 프로파간다에 이용된 사실을 인정하고 넘어가고 있다.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전쟁채권을 홍보하는 쇼에 동원된 바로 그 장면. 캡틴은 남을 지킨다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마음으로 입대를 하고 노력을 했지만, 정작 자신이 슈퍼 솔져가 됬음에도 직접 전장에서 싸우는게 아니라 채권홍보 하는데 쓰이고 동료 군인들에게 조롱을 받자 자신이 공연하는 원숭이나 다름없다고 자조하기도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한 마블 코믹스는 이후 이런 일에 연루된 캡틴 아메리카는 스티브 로저스가 아닌 가짜라는 설정을 간간히 사용했으며[16] 스티브 로저스가 이런 "가짜 캡틴 아메리카"를 쓰러뜨리며 미국의 명예를 지키는 내용도 많았다. 이후 마블 코믹스는 베트남 전쟁과 관련되어 퍼니셔를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로 설정하면서 베트남전을 비판하는 만화를 그리고 비뚤어진 애국심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뉴크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

강한 애국심에 더해 극히 선하고 순수한 도덕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고리타분하게 도덕적인 것이 아닌, '진정한 선인'이 캡틴의 기본적인 기믹이다.[나중에] 물론 전쟁 홍보물이던 초창기에는 그냥 전쟁영웅이었지만 훗날 부활하고 시대가 바뀌어 애국심 기믹이 먹히기 힘드니까 아예 진정한 선인, 미국의 이상향 기믹을 부여받게 된다. 소련이 건재할 때에는 냉전 버프로 공산당을 때려잡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때도 정부가 뭔가 잘못된 길을 간다싶으면 반대하기도 했고 덕분에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를 버리기도 했다.

덕분에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신분을 빼앗긴 적도 있으며 9.11 테러 당시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테러 직후 무슬림 청년을 폭행하던 백인들을 막아서는 장면도 있었고, 이때도 아프가니스탄으로 출동하기보다 시민구조를 더 원하기도 했다.

보통 인격자라는 이미지고 작중에서도 인격자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고지식하고 독선적인 면이 있다. 게다가 동료들의 의견과 반대되는 결정을 고집할때도 있으며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폭언을 하고 폭력을 쓴 적이 있다.[18][19] 그러다보니 동료들과의 충돌과 갈등이 잦다. 그 일례로 캡틴 아메리카가 오케이해야 어벤저스에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자기 동족을 괴멸시키고 각종 사건을 만들어 인망이 나쁜 스칼렛 위치 같은 인물도 캡틴의 결정 때문에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남아 있게 된다. 어벤저스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싫어했는데도 들어온 건 울버린뿐이다.[20][21]

어벤저스의 모토는 '한 번 어벤저는 영원한 어벤저'로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모토를 패러디한 것이다. 고로 한번이라도 스카우트되어 활동한 캐릭터는 영원히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간주되며, 멤버는 현재 활동 멤버와 비활동 멤버로 나뉠 뿐 탈퇴나 제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수가 줄지 않고 끝없이 불어나기만 하기 때문에 뮤턴트가 아닌 마블 캐릭터 중에선 어벤저가 아닌 캐릭터 찾기가 더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피어 잇셀프》 7화에서는 동네 사람들까지 어벤저스가 된 지경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또한 예전 멤버를 모으거나 새 멤버를 모집하는 것은 당시 주요 멤버들의 협의에 의해 결정되어 왔다. 90년대에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아이언맨, 자이언트맨, 와스프 다섯 명이 합의해 결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Avengers v.3 #1), 2000년대 들어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두 사람이 나란히 가지고 있을 때가 많다. 그리고 팀이 나뉠 때에는 그 팀의 리더에게 전권이 있다. 예로 루크 케이지를 주축으로 한 뉴 어벤저스에서는 케이지가 타인의 관여 없이 멤버를 골라 스카우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케이지는 당시 캡틴과 약간 불편한 관계에 있던 데어데블을 스카우트하기도 한다(New Avengers v2 #16). 마블 나우에서도 행크 핌이 자신의 어벤저스 팀 멤버를 단독으로 결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Avengers A.I. #1).

사실 300화를 맞아 죽을 뻔했었다. 원안은 캡틴 아메리카가 폭력을 쓰지 않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겠다며 전국 곳곳을 돌며 연설을 하는 도중에 50년대에 가짜 캡틴 아메리카를 돕던 가짜 버키가 악당의 꼬드김에 빠져 캡틴 아메리카를 죽이게 되고, 아메리칸 원주민인 히어로가 새로이 캡틴 아메리카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편집장이 이 계획을 알게 돼서 스토리가 결국 취소되었다.

대개 미국의 모범을 보여주는 인물이다보니 보수우익적일 거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22][23] 코믹스의 한 에피소드에선 자신의 옛 친구중 하나인 아니 로스가 친구가 사라졌다고 도움을 청했는데, 아니는 나중에 나치 잔당에 잡혀 자기혐오적인 세뇌를 당한다. 이것만 보면 뭐가 대단하냐고 할지 모르겠는데, 이 에피소드가 나올땐 마블에선 동성애 관련 이슈를 직접 보여줘선 안 된다는 규칙이 있었다. 작중 아니는 같이 사는 동성친구를 걱정하며, 이후 나치에게 세뇌당해 나치가 옳았다고, 자신은 괴물이라고 괴로워한다. 즉, 캡틴의 친구인 아니는 게이었고 그가 나치에 납치당해 동성애를 혐오하도록 세뇌당했다는 에피소드이다. 여기서 캡틴은 그가 세뇌를 떨칠 수 있도록 격려하는데 그 말이 대략 이렇다.
그 놈들이 당신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게 하든 당신은 진실을 알고 있어! 당신은 괴물이 아니야! 당신이야말로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좋은 사람이야! 그들(나치)이 당신이 마이클(지인의 애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럽힐 순 없어! #
이 에피소드가 나왔던 시절이 1982년이다.

재밌는 점은 캡틴 아메리카라는 아이덴티티는 사실상 국가에서 부여한 코드네임 같은 것인데, 스티브 로저스 본인이 모종의 이유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정할땐 이름에 "미국"을 상징하는 단어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스스로 쓴 다른 별칭은 노매드, 그리고 캡틴인데, 캡틴이라는 이름은 그렇다쳐도 노매드는 떠돌이이라는 뜻이다.

<엑스맨 vs. 어벤저스>[24]에서는 매그니토가 특별한 전기 회로로 자신의 헬멧을 개조해 인간의 마음에서 편견을 지울 수 있는 능력을 얻었는데, 이를 캡틴 아메리카에게 사용하지만 캡틴 아메리카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원래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가 얼마나 올곧은 인물인지 알 수 있다.[25]

4.1. 이상향

파일:attachment/CaptainAmericaSymbol.jpg
캡틴 아메리카가 단순 전쟁 영웅이 아닌 미국의 이상향이 된 것은 역시 스탠 리와 그의 동료들, 특히 로저 스턴과 존 번의 역할이 크다. 이 장면에서 내레이션은 어떻게 이상향을 죽일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캡틴 아메리카를 거의 미국의 상징 그 자체인 존재로 묘사한다. 이렇기에 캡틴 아메리카의 주된 고뇌는 - "내가 그런 이상향이 될 자격이 있는가? 그리고 "나는 미국이 이대로 흘러가는 걸 지켜봐야 하는가?"다.

일례로 <캡틴 아메리카 & 팔콘 #176>에선 시크릿 엠파이어[26]와의 싸움 이후 자신의 신분에 회의감을 느껴 캡틴 아메리카 자리를 포기하려 했다. 이때 다른 동료들과 친구들은 캡틴 아메리카가 가진 '고귀함',[27] '노블레스 오블리주',[28] '영웅의 필요성'[29] 등을 들어 캡틴의 마음을 바꾸도록 설득하였다.

결국 페기마저 "당신은 미국이 자유를 지키는 정의로운 국가임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포기해선 안 된다"라고 부탁하는 판이었다. 하지만 이에 캡틴은 "미국은 내가 처음 캡틴이 된 이후로 너무 바뀌었다. 이젠 미국은 서로 충돌되는 목표들을 가지고 있고, 그 목표들마다 다 다른 버전의 미국이 생겨난다. 그렇다면 다른 국가들은 나를 보고 어떤 미국을 볼 것인가"라며 혼자 있고 싶다고 얘기한다. 이후 동료와 친구들이 떠난 뒤 캡틴은 "그 누구도 내 고뇌의 중점을 파악하지 못했다. 1941년에 정부가 나를 만든 뒤 나는 미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이제 보니 정부는 그들 자신만을 위할 뿐이었다.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결국 캡틴 아메리카의 신분을 포기한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마블의 작가진은 미국의 프로파간다적인 캐릭터였던 캡틴 아메리카를 통해 오히려 미국의 패권주의적인 정책과 위선, 영웅의 회의감을 꼬집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진지한 스토리들은 "미국의 이런 행동과 언행은 정말 정당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미국을 진정 사랑하는 캡틴 아메리카이기에 미국의 추악한 면을 보고 괴로워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가 이렇게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고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그의 어머니 영향이 크다.

특히 이러한 영향은 캡틴 아메리카의 적인 아르님 졸라의 아들 이언에게도 영향을 주어 이언이 자신의 친아버지 졸라와 달리 졸라의 거짓말과 세뇌에도 불구하고 캡틴 아메리카처럼 Z차원에서 졸라가 만든 괴생명체와 악당들을 물리치는 Z차원 원주민들의 영웅으로 성장하는 데 영향을 준다.
스포일러
ANAD 연재분에서 레드 스컬의 농간으로 캡틴이 하이드라의 부역자가 된 것도 캡틴=미국 그 자체로 생각하면 전체주의의 욕망과 우경화로 일그러져 버린 미국의 현 상황에 대한 풍자임이 암시된다. 시크릿 엠파이어의 결말에서 이전의 캡틴이 간신히 되돌아와 쳐부수긴 했지만 하이드라 캡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갔을 때의 모습을 형상화한 존재로서 계속 남아 있다.

5. 방패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Captain_America%27s_Shield.jpg
<colcolor=#000,#ddd> 방패의 대략적인 구조도.
출처 1 출처 2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는 비브라늄 합금 재질이다. 이 방패의 구성물은 프로토 아다만티움이라 불리는 파괴 불가능 금속과 비브라늄이 섞여있는 구성이며 프로토 아다만티움은 복제되지 못했기 때문에 캡틴의 방패가 유일하다. 후에 우루까지 섞여서 비브라늄과 우루를 모두 갖춘 합금이 되었다.

제작자 역시 코믹스는 마이런 맥클레인, MCU는 하워드 스타크로 차이가 있다. 가장 정확한 설명은 피어 잇셀프 이후 코믹스 메인 유니버스 기준 프로토 아다만티움[30]에 우르 코팅이다.

프로토 아다만티움의 복제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방패를 잃어버린적도 있고, 다른 금속으로 된 대용품을 쓴 적도 많다. <피어 잇셀프>에서 서펀트에게 방패가 박살난 이후 아스가르드의 우루 합금으로 강화되어 부활했다.

이 방패는 아다만티움과 마찬가지로 파괴할 수 없고, 비브라늄의 특성을 가져 가해지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흡수해버린다. 투척 무기로도 쓸 수 있다. 몇 년간의 수련 끝에 캡틴 아메리카는 거의 완벽한 정확도로 이를 투척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다수의 적을 조준해서 던지는 것이나, 부메랑 같이 던진 후 돌아오게 만들어 상대의 후방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방패 자체도 굉장히 납작하게 생겨서 파괴력도 굉장하다. 캡틴의 완력으로 던지면 탱크도 한방에 파괴해 버릴 정도.

어찌나 단단한지 캡틴 아메리카가 나온 지 60년이 넘었는데 파괴된 것은 고작 다섯 번 뿐이다. 시크릿 워즈에서 비욘더의 힘을 얻은 닥터 둠에게 파괴되었다가 비욘더가 고쳐줬으며, 몰러큘 맨의 분자조작에 파괴되거나 여섯 개의 인피니티 젬(MCU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은 인피니티 건틀렛타노스의 펀치에 파괴되기도 했다. 즉 우주적 존재의 힘이 아니면 파괴는 꿈도 못 꾸는 강도인 것이다. 오딘 포스 토르의 을 맞고 녹아내리기도 했고, 서펀트가 힘으로 박살내기도 했다. 다만 파괴됐다고 해도 결국 다시 부활했으며, 고치면서 우루 금속을 합쳐서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

다시 생각해 보면 이 방패가 파괴되었을 때는 '그만큼 절망적이고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 처해있다는 뜻이 되며, 작가들이 극중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전개적 소품 중 거의 최고급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작품에 따라서도 수많은 이들에게 파괴가 된다. 애니메이션 작품만 봐도 《넥스트 어벤저스: 내일의 영웅들》에선 울트론에게 박살나고, 《어벤져스: 지상 최강의 영웅들》에선 오딘 포스를 사용한 로키에게 파괴된다. 《어벤져스 어셈블》에선 코스믹 큐브를 사용한 아이언 스컬에게 파괴된다.

또한 이 방패는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 그 자체이기 때문에, 스티브 로저스가 미국에 대한 고뇌로 캡틴 아메리카를 그만둘때처럼, 캡틴 아메리카가 이 방패를 포기하는 것은 특정한 이유나 고뇌 등으로 인해 히어로의 정체성 혹은 임무 등을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5.1. 다른 방패

위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초기 작품에서 방패는 히터 실드형이었다. 이 방패의 디자인이 왜 바뀌었냐 하면, 소위 애국적 히어로의 원조격인 '쉴드(SHIELD)'의 코스튬 디자인의 몸통 부분과 거의 똑같아서 소송당한 후 지금의 원형으로 변경되었다. 영화 《퍼스트 어벤저》에서는 홍보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의 캡틴 아메리카가 이 형태의 방패를 사용했다. 이후 유명한 원형 방패로 바꾸면서 투척 기술도 쓰게 된다.

금속 방패 외에도 특수 장갑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로 형태를 갖추는 방패도 몇번 사용하기도 했다. 액시스에서 선악 반전이 된 히어로와 빌런들의 난투에서 이 상황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선해진 레드 스컬(화이트 스컬)을 구하기 위해 사용한 강화복에도 이 기능이 있었다.

존 워커가 캡틴으로 활동하며 원조 방패를 쓰던 시기에 캡틴은 비브라늄 방패 말고 토니 스타크가 만든 진짜 아다만티움으로 이루어진 방패를 사용한 적도 있고, 둘이 불화가 일어난 후에는 블랙 팬서가 제공한 순수 와칸다산 비브라늄 방패를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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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가 회춘하면서 슈퍼솔져 용액이 중화됐을 때 기존의 둥근 방패는 샘 윌슨에게 줬기 때문에 스티브 로저스는 히터 실드 형태의 방패를 쓰게된다. 이 방패는 위 아래로 분리가 가능하고 밑 부분에는 붉은 날이 나온다. 또한 기존의 방패처럼 새로운 방패는 투척하고 부메랑처럼 돌아오는게 가능하다.

MCU 세계관에서는 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영화를 만들던 당시에 아다만티움의 판권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복잡한 설정은 빼고 그냥 순수 비브라늄으로 이루어진 방패로 바뀌었다. 이 방패는 상술한 블랙 팬서제 방패가 아니라 미국의 비브라늄을 모두 긁어모으니 방패 하나 만들 정도만 나왔다는 식으로 프로토 아다만티움과 비슷한 설정을 채용했다. 순수 비브라늄이기 때문에 같은 경도를 가진 블랙팬서의 비브라늄 발톱에 흠집이 나기도 했으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의 검에 맞아 반파되었는데, 아무래도 순수 비브라늄은 프로토 아다만티움마냥 파괴 불가능 수준의 성능은 아닌 탓도 있다. 스티브 로저스는 절친인 버키를 구하겠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방패를 버렸다.

6. 능력

능력치
지능 ■■■□□□□
■■■□□□□
속도 ■■□□□□□
체력 ■■■□□□□
에너지 투사 ■□□□□□□
전투 기술 ■■■■■■□
마블 공홈

캡틴 아메리카는 초인 혈청을 맞고 초인이 된 캐릭터로, 인간의 극한에 달한,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인간이라는 종에게 허용된 생물학적 최대치'의 신체 능력을 발휘한다. 쉽게 말하자면 초능력을 가진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으로서 가진 신체능력이 최대치라는 것이다. 물론 이런 신체능력을 가진 인간은 현실에 없기 때문에 초인은 맞긴하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그는 2,200파운드(1t)[31]벤치 프레스를 할 수 있는 완력을 가졌으며, 도움닫기 없이 10피트~20피트(약 3미터에서 6미터)까지 도약하고, 48km(약 30마일)를 한 시간 안에, 1마일(약 1.6km)을 1분 이내로 주파 가능하다.[32] 그리고 반응 속도 20kph에 달하는 반사신경을 가지고 있고, 근육에 피로를 쌓이게 하는 화학 물질의 축적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어 휴식 없이도 상당히 오랫동안 최대한의 기량을 끌어낼 수 있다. 보통 인간보다 세포의 노화 속도도 느린 데다 빠른 치유력도 있고, 술에 잘 취하지 않으며, 각종 독이나 상당수 질병에 면역이다. 이와 같은 능력들은 캡틴 아메리카가 냉동된 상태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현실 기준으로는 엄청난 초인이지만, 마블 코믹스 세계관 기준으로는 사실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다. 비행이나 레이저 등 독특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전반적인 기본 신체능력도 캡틴 아메리카와 유사하거나 더 뛰어난 초인이 마블에는 제법 많다. 캡틴 아메리카는 어디까지나 무수한 실전으로 갈고 닦은 숙련된 전투 기술과 지휘 능력, 리더십이랑 명성 등이 있어서 여러 초인들의 리더로 활약하는 것이다. 또한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서 가장 이상적인 초인의 표본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외계인이거나 다른 종족이거나 한 경우를 제외하고 강력한 힘을 가진 인간만 놓고 봤을 때, 캡틴보다 강한 자들은 많지만 헐크, 리전, 센트리 등만 봐도 알 수 있듯 반대급부로 성격이나 정신상태 등 뭔가 불안정한 요소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헐크가 생겨난 배경 스토리 중에는 캡틴의 슈퍼 솔저 혈청을 연구해 인류를 돕는 데 이용하려는 도중에 폭주한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격투 기술이 최상급인 캡틴아메리카는 권투, 주짓수, 유도, 디펜두, 킥복싱, 유술, 오키나와 테 등 여러 무술을 다 능숙하게 익힌 달인이다.[33] 접근 격투 능력은 마블 세계관 내에서 인간 히어로들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투척 실력을 보면 말그대로 백발백중이라서 인간을 초월했다. 근접전에서는 육체 스펙으로는 일반인보다 당연히 훨씬 강하며, 평상시 스펙도 캡틴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한데다 특수한 코스튬까지 입은 스파이더맨도 손 한 번 대지 못하기도 했다.[34][35] 오랜 전투의 경험 덕에 얼티밋 유니버스의 캡틴은 헐크보다 압도적으로 밀리는 스펙에도 불구하고 헐크를 패서 기절시킨 적도 있다.

어디까지나 필멸자 수준일 뿐이고 상대적으로 다른 슈퍼 히어로보다 순수한 육체 스펙은 낮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강한 편이 못 되지만, 초인급 치고 약하다는 것이지 엄연히 캡틴은 초인이다. 일단 엑스맨갬빗이나 비스트 정도는 손쉽게 털어버릴 수 있는 레벨이다. 그리고 세계관 기준 엄청난 육체 스펙의 초인이라도 격투 기술 자체만 본다면 캡틴아메리카를 능가하지 못한다.[36] 특히 코믹스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보여준 능력들을 보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초인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 #, #

다만 캡틴의 모든 공격 능력은 무술과 방패를 이용한 물리적 공격뿐이라 이런 수단이 아예 통하지 않는 적을 만나면 상대할 방법이 없다. 《시빌 워》에선 썬더볼츠를 상대로 다구리를 맞는 비참한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초능력을 가진 적들을 상대로 고전하며 죽을뻔한적도 많다.

마블 나우! 시기 아르님 졸라의 계략에 빠져 초인으로서의 능력을 상실했고, 급격히 노화하여 이제 캡틴 아메리카로서 활동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도 노장은 어디 안간다고, 헬리캐리어[37]가 변신한 로봇 궁니르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7. 평행세계

캡틴 아메리카(마블 코믹스)의 이름을 사용하는 다른 캐릭터들과 다른 평행세계의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마블 코믹스)는 해당 링크 참조.
다른 평행세계들의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스티븐 "스티브" 로저스)는 해당 링크 참조.

7.1. 코믹스

2011년 얼티밋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이 자신을 구하고 사망하자, 죄책감을 느낀 스티브 로저스는 캡틴 아메리카를 그만두고 떠난다.
얼티미츠에서 Children of Tomorrow의 공격에 워싱턴 D.C.의 일부가 날아가고 미국 대통령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나고, 에너지부 장관 하워드가 미국의 새 대통령이 된다. 복귀를 거부하며 변방에 머물던 스티브 로저스는[42] 한 가게의 TV에서 나라의 위기 상황을 알게 되고,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vol.1 #12).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는 얼티미츠에 합류하여 활동한다.
하워드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자, 후보 등록 없이 치르는 대통령 소환 투표가 시작된다. 캡틴 아메리카는 생각지도 못하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지만(#15) 백악관에 머무르는 대신 몸소 현장에 나가기를 계속하다가 결국 대통령을 그만둔다. (#24)
2014년 1월 말 갤럭투스에게 자살 돌격, 결국 사망했다 (Cataclysm: The Ultimates' Last Stand #4).[43]
하지만 이후 스파이더맨: 월드 콜라이드에서 결국 부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구-1610이 시크릿 워즈(2015) 이후 복구되는 과정에서 해당 세계의 역사 일부가 다시 짜여저서 부활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1944년판 영화 이후로 날개 장식이 없다

7.2. 실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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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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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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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리즈

[kakaotv(57414593)]
40년대부터 각종 영화, 애니, 비디오 게임 및 공익광고에 등장해왔고, 터키에서도 제작된 영화들이 있는데 이 중에는 스파이더맨이 악역으로 나오는 영화도 있었다.

8.1. 코믹스

8.1.1. 국내 정발

8.2. 영화

8.3. 애니메이션

8.4. 게임

9. 파생된 캐릭터

10. 기타

평행세계들 중에서는 특정 국가가 강성하거나 세계를 지배한 평행세계에서는 그 나라의 이름을 딴 캡틴 아메리카의 평행세계 버전이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가 승리한 세계에서는 나치 버전 홉트만 앵글란테, 1차 대전 제2제국이 승리한 세계의 카이저 독일 버전 콤만단트 엥글란더, 영국 버전 캡틴 알비온, 캡틴 그랜브레튼, 멕시코 버전인 캡틴 멕시카,[47] 아메리카 원주민 버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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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 만연하던 1940년대[48]에 살다가 70년 만에 해동된 사람임에도, 흑인인 닉 퓨리의 지시를 따르고 흑인 사이드 킥인 팔콘을 두고 인종차별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정한 히어로란 뼈 있는 드립도 있다. 40년대에 만연했던 인종 분리와 인종차별 정서를 감안하면 정말 최고의 대인배 히어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캡처 전체 화면 원본 영상[49] 원작은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 출연한 로이 우드 주니어의 스탠드업 코미디 중 일부. '대통령' 드립은, 해당 스탠드업 코미디 당시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름 유명한 플라잉 니그로 드립이 탄생했다.

사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하울링 코만도스의 구성원들만 봐도 캡틴뿐 아니라 부대원들 전원이 인종차별과 거리가 멀다는 걸 알 수 있다. 1940년대에 활동한 군인들인데도 동양인과 흑인을 동등한 전우로 대접해주니...[50]

게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초기에 영향을 많이 주었던 얼티밋 세계관의 스티브는 영화와 다르게 처음 깨어났을때 1940년대로 위장한 방이 아니라 병실에서 의사, 군인 등이 함께 있는 흑인 닉 퓨리 앞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의사가 의식을 찾은 캡틴에게 뒤에 있는 사람은 쉴드의 수장 니콜라스 퓨리 장군이라며 소개하자 주변 군인과 닉 퓨리를 때려눕히고 병실을 빠져나오는데, 연극인걸 바로 알아차린 이유가 "미군 최고위 흑인 장교는 대령이야.[51] 브루클린 태생의 내 어릴 적 친구라고"라고 말한다. 비록 메인 유니버스의 캡틴보다 꼰대 기질을 보이긴 하지만[52] 토르가 헬라에게서 토르 자신을 희생해 본인을 구하는 걸 만류하는 등 얼티밋 유니버스의 캡틴도 충분히 캡틴 아메리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여러 매체에서 애초에 인종 차별과는 담 쌓은 인물로 묘사된다.

MCU가 나오기 전의 코믹스판 캡틴은 아이언맨, 토르와 함께 미국 코믹스 독자들에게 유명하다가 오락실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통해 해외 인지도를 늘린 뒤 MCU 1편부터 평론가들 평 포함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가 급증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선 아래와 같은 반론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재기는 영화가 아니라 2000년대에 캐릭터성을 재정립하면서 가능했던 일이라는 반론도 있다. 코믹스 시빌 워 이슈 전에도 신념과 이상향으로서의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는 이미 여러 작가들의 손을 거쳐 정립되어 가고 있었다. 시크릿 엠파이어와의 싸움으로 국가에 대한 회의감에 캡틴 아메리카 자리를 버리는 스토리도 있었으며, 가짜 캡틴 아메리카와의 대결이나 제모 같은 숙적과의 결투로 어벤저스의 중심 인물로 자리잡았다. 시빌 워는 그 동안 이뤄져 온 캡틴 아메리카의 변화를 더 널리 알린 데 의의가 있다. 아이언맨은 2008년에 나왔으니 영화의 성공으로 인기 없는 캐릭터까지 영화화한다는 건 당시 재기에 성공했던 캡틴 아메리카를 너무 깎아내리는 발언이다. 캡틴이 정말 인기 없는 슈퍼히어로였다면 그가 시빌 워 직후 살해당했을 때 각종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다루었을까? 아무래도 당시에는 특히 타국에서 캡틴 아메리카 자체가 그다지 많이 알려진 캐릭터가 아니어서 미국 패권주의를 상징한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가 많이 돌았고 이것이 저평가의 한 원인이 된 듯하다.

수 십년간의 캐릭터 재해석으로 기존 미국의 프로파간다로서의 캡틴 아메리카에서, "정의"를 상징하며 압제에 맞서 싸우고 부족한 힘으로도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캐릭터로 재정립되면서 다시금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아이언맨은 사실 2008년 영화가 나오기 전에는 시빌 워에서부터 시작된 여러 병크로 마블 팬들에게 거의 빌런 취급당하다시피 했다.[53]

애초에 1970년대부터 캡틴 아메리카는 매우 깨어있는 캐릭터였다. 얼티밋 유니버스나 mcu는 2000년대 이후에 나온건데 인종차별과 거리가 먼 캐릭터로 설정해놓는 것은 딱히 대단하다 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메인 유니버스의 캡틴 아메리카는 현실에서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1964년 미국 연방 민권법이 나온지 10년도 안 된 시시에 흑인인 팔콘과 동등한 위치에서 몇년동안 활동했다. 게다가 1982년, 동성애에 대한 무지가 매우 심했던 시기에 동성애는 죄가 아니라는 주장까지 했다. 미국의 이상향으로 최근부터가 아닌 70년대부터 꾸준히 묘사되었다. 시대 상황을 생각하면 70~90년대 캡틴 아메리카가 mcu나 현대의 캡아보다 미국의 이상향을 잘 그려내면 그려냈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진 캐릭터는 아니었다.

이를 비튼 패러디 영상도 존재한다. #

영화의 성공이 캡틴 아메리카를 스타덤에 올려 놓는데 큰 공헌을 한 것은 맞지만 그 바탕에는 수 차례의 과정을 거쳐 재정립된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 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블랙 캣은 1994년작인 스파이더맨 TAS 한정으로 캡틴 아메리카를 탄생시킨 슈퍼 솔저 혈청을 투여받아 캡틴 아메리카와 거의 유사한 능력을 부여받은 캐릭터로 등장한다.[54]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 후반부에서 블랙 캣과 캡틴 아메리카가 만나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설정이 하이드라와 맞서 싸우다가 냉동되고 다시 풀어나 현대에 풀려나는 것으로 바뀌자 해동되자마자 상황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주변인들을 두들겨 패며 일어난다. 그 피해자(?)도 여럿인데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애꿎은 쉴드 요원 둘을 날리고, 애니메이션인 어벤져스: 지구 최고의 영웅들에서는 그를 발견한 어벤저스 멤버들과 싸우고[55], 애니메이션 얼티밋 어벤저스에서도 해동되자 쉴드의 과학자들과 병사들과 싸운다.

다큐멘터리 'DC vs MARVEL 최강 슈퍼 히어로를 가려라'에 따르면 원래 이름은 슈퍼 아메리카였지만 다행히 이 이름으로 책이 출판되진 않았다.

캡틴 아메리카와 정말 비슷한 행적을 보인 군인이 실제로 존재하였다. 자세한 항목은 어디 머피 참고. 이때문에 캡틴 아메리카가 이 사람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잘못된 소문이 있는데 실제로는 오히려 캡틴 아메리카가 어디 머피보다 먼저 만화에 데뷔했다.[56]

미국에서 브리저 워커라는 6살 남자아이가 여동생과 길을 가던 도중 셰퍼드의 공격을 받았는데 오빠가 온몸으로 개의 공격을 막은 덕분에 여동생은 무사했지만 브리저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서 90바늘이나 꿰매었다고 한다. 남매의 고모의 SNS를 통해서 이 소식이 알려지자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는 영상 편지에서 오빠를 응원함과 동시에 영화촬영에 썼던 캡틴 아메리카의 실물 방패를 선물로 보내겠다고 한다. 이외에도 스파이더 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 토르를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 등이 응원대열에 동참했다고.

캡틴 아메리카의 캐릭터가 애국자+슈퍼히어로라는 조합인지라 여기서 간지를 느끼는 사람이 많은지, 구글에 캡틴 아메리카의 이름에서 '아메리카'를 떼고 그 자리에 다른 나라 이름을 넣어서 검색해보면, 그 나라의 국기 모양으로 합성된 짤이 수도 없이 나온다. 가령, 캡틴 캐나다라고 검색하면,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성조기가 그려진 비브라늄 방패의 그림이 캐나다 국기로 대체된 짤이 나오는 식이다. 워낙 이름이 단순 명쾌하고 캡틴 아메리카가 작품에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오만 국가의 수많은 '캡틴'들이 나올 수 있는 것. 그리고 실제로도 마블 코믹스 내에선 캡틴 아메리카처럼 각 국가 별 캡틴 아메리카라 할 수 있는 히어로나 빌런들이 상당 수 존재한다.

2021년 6월에 미니 시리즈인 United States of Captain America에서 LGBTQ 캡틴 아메리카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되었다. 다만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이 "캡틴 아메리카"는 스티브 로저스를 대체하는 캐릭터가 아니라는 것. 이 시리즈의 줄거리는 방패가 도난당하자 이를 되찾기 위해 스티브 로저스, 버키, 샘 윌슨, 존 워커 일행이 미국을 돌아다니는 내용인데 이 과정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본받아 악에 맞서기로 한 자경단들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다. 뉴스 헤드라인에 나온 LGBTQ 캡틴 아메리카도 이중 한명으로, 초인적인 능력은 없지만 스티브 로저스를 존경하여 그를 본받아 소수자들이 평화롭게 살수 있도록 싸우기로 결심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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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에 캡틴 아메리카 80주년 기념으로 아메리카 원주민, 키카푸족 출신 캡틴 아메리카인 조 고메즈(Joe Gomez)가 The United States of Captain America #3에 출연할 예정이다.

중국어에서는 미국대장(美国队长)이라고 불린다. 대만에서도 마찬가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와 유사한 은하가 발견돼 화제가 됐다. #


[1] 올뉴 올디퍼런트 마블 한정.[2] 얼티밋 유니버스에서는 브루클린. 실사영화에서의 캡틴도 이쪽 설정을 반영하여 브루클린 출생이다.[3] 기획 초기에는 "슈퍼 아메리칸"이라는 이름을 쓰려고 했는데 "슈퍼"가 붙은 히어로가 너무 많다고 캡틴으로 호칭을 결정했다.[4] 이렇게 예상치 못한 놀라운 결과를 주목한 정부는 이후 웨폰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실험을 이어나갔다.[5] 이 해동되는 스토리 이전에도 캡틴 아메리카가 활동했지만, 이게 진짜 캡틴이 아닌 다른 인물이 사칭한 것이라는 설정이 붙었다.[6] 경력만 보면 네이머가 캡틴 아메리카나 오리지널 휴먼 토치보다 살짝 더 빠르다. 골드 에이지 시절엔 탑3였으나 실버 에이지 이후엔 판타스틱 포, 스파이더맨 등의 여러 후배들이 나타나서 인기를 앞질러갔다[7] 여담으로, 히틀러를 때려눕히는 표지에서 왼쪽 상단에 기관단총을 쏘는 독일군 병사를 잘 보면 소련군 총인 PPSh-41을 들고 있다. 2차대전에서 독일군과 소련군 서로의 무기를 노획해 잘 써먹었던건 맞지만 그건 최전선에서나 그렇고 히틀러 호위부대 정도면 당연히 독일제 무기로 무장하는게 맞다.[8] 나치당은 전쟁 전에는 미국 지부도 세우고 나치 이념을 미국에 전파하고 다녔고 이에 찬동하는 미국인들도 적지 않았다. 물론 모두 다 그런 건 아니라서 주세페 장가라가 루즈벨트를 암살하기 위해 나치에서 보낸 스파이일 것이라는 음모론이 나돌기도 했다.[9] 사실 이 기믹의 원조격은 실드(SHIELD)라는 히어로다. 지금은 거의 마이너지만...[10] 이 대답을 듣고 감동한 피터는 (농담으로) 캡틴의 빵셔틀이 되기를 자청한다.[11] 이 대사는 MCU 영화 시빌 워에서 페기 카터의 장례식에서 샤론 카터의 입을 빌려서 재인용된다.[12] 리처드 닉슨을 모델로 했다. 때마침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13] 대놓고 그렇게 얘기하지는 않고 흑막의 얼굴이나 자세한 이름은 전부 가려져서 나온다. 그러나 그의 정체를 알게 된 캡틴이 깜짝 놀라거나 흑막이 자신은 더욱 더 많은 힘을 원했다거나 하는 대사를 하고 또 상술했듯이 마침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졌을 때다.[14] 뜬금없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누벨바그 거장인 장뤽 고다르는 이 점에서 착안해 영화 《중국여인》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한 캡틴 아메리카와 닉 퓨리 만화 컷을 등장시켜 미국이 저질렀던 베트남 전쟁 만행을 비판하기도 했다. 평론가 대부분은 당시 고다르가 마블 코믹스를 읽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다. 당시 고다르는 68 혁명의 영향으로 상당히 전투적인 좌파 성향을 띠고 있었다. 그런데 2019년 연재된 스파이더맨: 라이프 스토리에서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캡틴이 시간이 지나서는 베트남 민간인들을 구하기 위해 미군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5] 사실 캡틴 아메리카 뿐 아니라 다른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들도 친 베트남 전쟁 쪽으로 그려졌다. 스파이더맨만 해도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온 조연 플래시가 영웅 대우를 받는다. 여기에 아이언맨은 아예 스탠 리가 대놓고 반전 시위하는 애들이 싫어할만한 주인공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무기제작자로 만든 캐릭터이다.[16] 대표적인 예가 50년대의 캡틴 아메리카가 사실은 그를 숭배하던 역사 교수로 성형 수술로 자신을 캡틴 아메리카처럼 만들고 슈퍼솔저 혈청(불완전한 것이지만)을 이용해 자신에게 초인적인 힘을 불어넣어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했다는 얘기가 있다. 물론 광기에 빠져서 진짜 캡틴 아메리카와 싸운뒤 패배했다.[나중에] 토르의 망치를 들 수 있게 되는 베이스를 제공한다.[18] 일례로 빌런을 처단하고 부상입힌 퍼니셔를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쓰레기라고 모욕하며 두들겨팼고 퍼니셔는 미쳤으니 참여시키지 않겠다는 말까지 했었다. 물론 퍼니셔가 캡틴과 히어로들 앞에서 빌런을 처단한것이 잘한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퍼니셔를 폭행하고 폭언을 한 캡틴도 잘한게 아니다. 특히 나중에 퍼니셔가 잘못하지 않은데도 스파이더맨이 퍼니셔를 의심하여 고발하자 캡틴은 조사도 하지 않고 본인이 퍼니셔를 싫어하며 퍼니셔는 그러고도 남는다고 간주하여 체포하게 된다. 특히 블랙 위도우, 울버린, 토르가 모함일수도 있으니 조사해보고 결정하자며 만류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했던것이다. 나중에 모두 하이드라의 모함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되어 울버린, 토르, 블랙 위도우가 이유없이 반대한것이 아니었다.[19] 하지만 당연한 게 퍼니셔는 캡틴 아메리카 앞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아무리 악당이라지만 사람을 함부로 죽인다면 그건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범죄자다. 실제로 퍼니셔는 옹호하는 사람도 많지만 범죄자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많은 히어로고 또 아무리 그래도 자기 앞에서 살인을 저지른 건 범죄에다가 캡틴을 무시한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퍼니셔는 캡틴이 자기를 두들겨 패도 얌전히 맞았다. 즉, 퍼니셔마저도 자신보다 캡틴이 옳다고 인정한 것이다. 사실 퍼니셔가 악인을 처단하는 건 어느 정도 자신의 가족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이기도 하다.[20] 이 때문에 캡틴을 비판하는 쪽에서 이기적인 틀딱 놈 같은 말이 나오는 이유이다.[21] 어벤져스는 태생부터가 정부(실드)에서 파생되었고 지휘관인 캡틴 아메리카는 2차대전부터 이제까지 미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싸운 위대한 영웅이고 부지휘관인 아이언맨은 어벤져스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그런 만큼 엄밀히 말하면 조직의 위계질서가 강하다고 할 수 있고 지휘관인 캡틴이 필요하다면 팀에 남을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 반대로 생각해 보면 스칼렛 위치처럼 왕따당하기 십상인 불안정한 히어로도 캡틴의 배려를 통해 팀에 남아 있을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일장일단이 있는 셈.[22] 더불어 다른 나라의 국민들의 역사와 고통도 깊히 이해해서 외국인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차대전때 파리 해방때도 도왔는데, 그때 프랑스인들의 용기를 눈으로 직접 봤기에 현대에서 미국인들이 프랑스인들을 겁쟁이라고 하는 모습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23] 현실의 미군 사령관들도 안보외교적으론 보수일지 몰라도 사회적으로는 진보 성향이 짙다. 같이 등을 맞대고 싸웠으면 흑인이건 게이던 트랜스젠더건 로봇이건 전부 전우라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판 하울링 코만도스의 멤버 구성도 이런 성향을 잘 나타내고 있다. 1940년대 당시, 진주만 공습 이후 일본계 미국인을 수용소에 때려박는 걸 국가차원에서 할 만큼 흑인보다 심하게 탄압했던 시대에 일본계 미국인 짐 모리타를 하울링 코만도스 멤버로 썼다. 그리고 2차대전기 흑인을 전투병과가 아닌 수송이나 보급, 조리병과 같은 비전투병과에만 투입하던 시대에(일부 전투병과에 흑인 병사들을 편성하기는 했으나 그 수가 적었다 한다.) 흑인 게이브 존스를 하울링 코만도스로 데려갔다. 캡틴이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20세기 초 사람이라는 걸 감안하면 본인 사상이 꽤나 진보적인 걸로 보인다.[24] 1987년에 나온 작품으로 2012년의 <어벤저스 vs 엑스맨>과 다른 작품이다.[25] 이때문인지 뮤턴트 우월주의자인 매그니토는 캡틴 아메리카 만큼은 싫어하지 않고 존중한다. 평행세계에선 캡틴이 2차 대전 당시 수용소에 처들어 갔을때 구한 사람중 어린 매그니토가 있었다는 설정으로 나오기도 한다.[26] 미국 정부를 조종하는 비밀 결사.[27] 토르의 조언. 캡틴과 온갖 역경을 헤쳐나간 동료로서 그가 위대한 전사이자 리더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캡틴은 이전의 사건에서 자신이 기계장비를 훔쳤던 과정을 떠올리며 그때 내 어디가 고귀했던가 하며 자학한다.[28] 아이언맨의 조언. 그 이전에 있었던 수많은 사건들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인물이 없었더라면 더더욱 일이 악화되었을 것이라며 캡틴에게 포기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그가 이상적인 미국을 상징하는 인물로서의 위치 등을 들어 그에게 캡틴 아메리카를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캡틴은 자신이 행동할 때마다 오히려 사람들은 그를 비난했으며 특히 시크릿 엠파이어의 선전 때문에 그를 자경단으로 여기며 살인자로 비난했다고 얘기한다. 그러면서 처음에 사람들을 도왔을 때 다들 고마워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시작했다며 자조한다.[29] 팔콘의 조언. 자신은 캡틴과 만나 팔콘으로 거듭나며 새 인생을 찾았으며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할렘가의 어린 흑인들이 롤 모델을 찾았다며 캡틴에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롤 모델이 돼서 사회를 발전시켜야 된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는 "나처럼 영웅 행세를 한 인간들(가짜 캡틴 아메리카들)이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나 본인은 괜찮을지 몰라도 캡틴 아메리카를 우러러 보던 사람들은 더 이상 캡틴 아메리카를 믿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역할에 회의를 비쳤다. 팔콘은 이에 "그렇다고 나쁜 영웅들이 활개치도록 좋은 영웅들이 포기하면 안 된다"며 계속 설득한다.[30] 엄밀한 의미에서 아다만티움이 아니며, 와칸다산 비브라늄과 강철의 합금으로 박사가 잠자다가 우연히 만들어져 제조법은 불명이다. 이후 이 제조법을 재현시키는 과정에서 가장 근접하게 완성된 시도가 아다만티움이다.[31] 한 쪽에 1,100파운드(500kg)이고, 양쪽 합쳐서 2,200파운드(1t)이다.[32] 약 시속 96km로, 1마일 세계 기록(약 3분 40초)을 보유한 엘 게루주의 속도보다 거의 4배 빠른 수준이다[33] 오랜 훈련으로 곡예사 뺨치는 애크러배틱한 움직임도 가능하며 이런 움직임을 회피에 응용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방패 다루는 기술도 하나의 무술 유파라고 불러도 될 수준.[34] 사실 볼을 스쳐 상처를 내긴 했다. 당시 캡틴은 스파이더맨에 맞서기 위해 그의 모든 움직임을 연구해 전투시 스파이디의 거의 모든 움직임을 봉쇄하여, 스파이더 센스로 감지한 공격마저 피할 수 없게 만드는 기염을 토한다. 또한 스파이더맨 역시 캡틴의 수많은 전투에서 봤던 동작들을 따라하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그와 직접 전투를 벌이는 이 순간까지 그 동작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몰랐다고, 스파이더맨 曰 "그는 내가 근접 전투에 대해 100년에 걸쳐 배울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숙달하고 있다. 나로 하여금 얼간이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35] 다만 이 전투씬 자체가 서로 전력을 다해 싸우던 상황이 아니었고 특히나 스파이더맨은 캡틴에 대한 존경심과 자신의 입장에 회의감을 크게 느끼면서도 억지로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던 탓도 있다.[36] 갬빗은 주로 카드 같은 물건에 에너지를 담아 날려 폭파시키며, 봉술은 달인의 경지에 올랐다. 즉 캡틴은 웬만한 초능력자나 무술의 달인도 가볍게 이기는 실력자란 얘기. 비스트는 아예 수십톤에 달하는 근력을 가졌다.[37] 다들 농담삼아서 헬리캐리어가 뭐가 강하냐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행적이고, 실제 화력은 정말로 마블 본편 빌런들 몇쯤은 그냥 증발시킨다. 뭐, 전함이니만큼 그건 당연한거고, 오버테크놀러지의 향연인 본편의 쉴드의 주력함이니, 화력은...[38] 리뷰[39] 더 정확히는 빙하에서 구조된 시기가 더 늦었다면[40]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으로 처음 건너온 뒤 '나치가 승리한 겁니까' 하고 일행에게 묻는다.[41] 이 캡틴 아메리카와 닮은 점이 많다.[42] 닉 퓨리가 설득하러 간 시점엔 뉴멕시코의 황야에 있었지만, 귀환을 결심할 땐 알래스카 북쪽에 있었다.[43] 이슈만 보면 불확실할 수 있으나, 마블 코믹스의 편집장 액설 알론소의 확인사살이 떠버렸다.[A] 퍼스트 어벤져 개봉에 맞춰 제작되었다.[A] [A] [47] 아즈텍 제국이 정복당하지 않고 계속 강성해서 아메리카 대륙의 지배자로 있는 세계이다. 이쪽은 마블 좀비즈 한정으로 등장한다. 마블 좀비즈 3 #4(Marvel Zombies 3 #4)에서 메인 우주(지구-616)의 플로리다의 A.R.M.O.R. 팀 기지의 요원들을 잡아먹으면서 날뛰던 좀비 캡틴 멕시카(지구-1519)가 A.R.M.O.R. 팀 기지의 일부 요원들을 좀비로 감염시킨 좀비 모비우스(지구-2149)를 부러진 나무 가지로 찔러 죽인 메인 우주(지구-616)의 모비우스(지구-616)의 머리를 방패로 쳐서 쓰러뜨리고 기절한 메인 우주(지구-616)의 모비우스에게 나후아틀어로 중얼거리며 싸운 다음 잡아먹으려다가 좀비버스(지구-2149)의 뉴욕 지하철에서 좀비 락자우(지구-2149)를 타고 메인 우주(지구-616)로 돌아온 머신맨(메인 우주, 지구-616)에게 허리가 잘리고 박살나서 사망하고, 좀비 락자우는 머신맨이 던진 감염된 좀비의 뇌속에 들어있던 폭탄을 먹고 몸이 터져서 죽는다.[48] 전투병과는 무조건 백인이 원칙이었다. 흑인? 한 흑인 미군은 이렇게 말했다. "박사 학위가 있어도 소용없다. 흑인이 해군에 들어가면 무조건 웨이터다".[49] 소개를 받고 등장한 뒤 처음에 꺼내는 주제이다. 정말 급한 사람은 영상기준 0:18로[50] 2차대전 당시 미군에 동양계나 흑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동양계로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422연대가 있었으나 이는 진주만 공습 이후 행정명령 9066호에 의해 미국내에 거주하던 일본계 미국인을 모조리 수용소에 잡아넣었을 때 폭동의 우려가 있는 젊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반쯤은 인질의 개념으로 창설하였고, 흑인 병사들은 보급(저 유명한 '레드 불 익스프레스'도 모두 흑인 병사들이다.), 지원, 공병 병과에만 투입될 뿐 전투병은 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실험삼아서 흑인 공수부대 및 흑인들만으로 구성된 제332전투비행대('터스키기 에어맨') 정도...지만 흑인 공수부대는 공수 소방대원으로 활동했고 332비행대는 전쟁이 끝나자마자 다시 인종차별을 당해서 대원들은 매우 씁쓸해했다.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포로 구출씬에서 일본놈도 구해줘야 되냐는 말을 들은 짐 모리타가 자기 군번줄을 보이면서 "난 캘리포니아 출신이라고."라고 말한다. 행정명령 9066호를 암시하기도 해서 당시 인종차별적 상황을 은근히 풍자하고 있기도 하다.[51] # 물론 실제로는 장군을 단 흑인 장교도 있긴 하다.[52] 대표적으로 스파이더맨이 죽기 좀 전까지 영웅하기에는 걸맞지 않다고 설교만 하거나 닉 퓨리의 말을 듣지도 않고 패는 바람에 퍼니셔가 총을 쏘게 만든 장본인이다. 캡틴 대신 총을 맞은 스파이더맨은 이후 시니스터 식스와 싸우다 죽어버리기까지 한다.[53] 작품 내적으로도 시빌 워 시절 등록 반대파로 토니와 적대하게 된 일부 어벤저스 멤버들은 스크럴이라는 변신 종족이 지구를 비밀리에 대규모 침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시크릿 인베이전 때 토니가 답지 않게도 동료들 다 때려잡기까지 하면서 막 나가서 쉴드 국장 자리까지 권력을 가져가지 않았냐며 즉각 스크럴로 의심하기까지 할 정도. 이전에도 아머 워즈처럼 코믹스의 토니가 동료보다 자신의 신념을 우선시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시빌 워 때부터 시크릿 인베이전 사이에는 워낙에 그런 성격이 극대화되어 나타났기 때문.[54] 그녀의 아버지인 존 허스키가 어린 시절 천부적인 기억력을 가진 것을 알아채고 이를 이용하기 위한 레드 스컬의 조직에 의해 캡틴 아메리카를 초인으로 만드는 과정을 몰래 엿보게 되었고, 이 때 그녀의 아버지는 슈퍼 솔저 혈청 제조 기술을 기억한 채 레드 스컬로부터 도망쳤다가 후일 초인의 대량 양성을 목적으로 한 킹핀의 계획의 핵심 인물이 되어 우선 모르모트로 그녀를 초인으로 만들게 되었다.[55] 레드 스컬을 쫓다가 버키가 자신을 구하고 날아가던 로켓에서 탈출하지 못하여 폭사하였다. 캡틴은 이때 떨어져 얼었는데 깨어나자 마자 토르, 앤트맨에게 일격을 먹이고 그를 진정시키려는 토니를 탁자로 밀어붙혔다. 토니를 보고 하이드라의 오토마톤이냐고 하자 토니는 그가 캡틴이 반세기 가량 냉동되었다고 하자 "상상력이 뛰어난건 인정해주지. 버키는 어딨는가!" 하고 윽박지른다.[56] 어디 머피가 서부전선에서 활약한 건 1943년인데 캡틴 아메리카는 1941년에 마블 코믹스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