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들이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고 있어...현실이 합쳐지고...우주가 하나로 융합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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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6~1997년 당시 크로스오버 이벤트 DC vs 마블에서,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가 융합되어 탄생한 유니버스를 칭하는 말이다.2. 특징
1990년대 코믹스 업계는 침체기에 빠져있었고, 이를 타파하고자 마침 친분이 있는 관계였던 DC와 마블의 편집장은, 독자들을 꺼내들기 위해 DC와 마블 캐릭터들을 싸움붙이고, 아예 하나의 유니버스로 융합하자라는 필살기를 꺼내들었다.여기 참여했던 작가 칼 케셀도 '무슨 유치원생이나 할 법한 생각이다'라며 처음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일 정도로 단순무식한 기획이었지만, 아무래도 팬들의 오랜 로망을 속 시원하게 달성한 작품인지라 오히려 그런 유치한 점이 먹혀서 코믹스 판매 증진이라는 목적은 제대로 달성했다. 당장 작가 칼 케셀도 막상 써보니까 정말 재미있었다고 했을 정도이니... 이후로도 팬들 사이에서는 소재만으로도 간간히 회자되는 이벤트이다.
1990년대 당시 설정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일부 캐릭터들은 지금보면 좀 생소하거나 낯선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스파이더보이가 클론으로 나오는 이유는 당시 '스파이더맨은 원래 클론이었다!'는 소재의 클론 사가 스토리가 진행중이었기 때문이고, 다이애나가 원더우먼과 별개로 등장하는 이유는, 당시 스토리에서 다이애나가 아니라 아르테미스가 원더우먼으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3. 등장 작품 및 캐릭터들
3.1. 슈퍼 솔저
1938년, 우주로부터 정체불명의 로켓이 추락한다. 하지만 로켓에 타고 있던 외계인은 살아남지 못했고[1], 미국 정부는 그 외계인의 시신을 분석해 슈퍼 솔저 혈청을 개발한다. 그 혈청을 맞은 결과 유약한 병사는 태양빛을 받으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 초인이 된다.
종군기자 제임스 올슨의 취재 아래 슈퍼 솔저는 2차 세계대전을 거의 혼자서 승리로 이끌지만, 렉스 루터가 전쟁을 끝낼 비밀병기 K 폭탄을 개발하기 전에 추축국의 비밀 병기, 울트라-메탈로와 싸우다가 극지방에 추락해 실종된다. 슈퍼 솔저가 죽었다는 소식이 퍼지면 연합군의 사기가 저하될 것을 우려한 올슨은 침묵하다가 솔저가 전쟁이 끝난 후 은퇴했다는 가짜 기사를 쓴다.
하지만 슈퍼 솔저는 죽은 것이 아니라 가사 상태에 빠져 있었고, 50년 후에야 다시 깨어난다. 슈퍼 솔저는 이제 데일리 플래닛의 편집장이 된 올슨 밑에서 클라크 켄트라는 기자로서 활동한다. [2]
슈퍼 솔저는 중대한 비밀을 하나 알고 있었는데, 바로 렉스 루터는 하이드라의 지도자로서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한이자, 슈퍼 솔저를 제거하고자 울트라-메탈로를 제작한 원흉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를 미처 증명해내기 전에 슈퍼 솔저가 실종되면서, 루터가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는 미래에서 깨어나는 꼴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올슨을 고문해 슈퍼 솔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렉스 루터, 그린 스컬은 울트라-메탈로를 재가동시켜 그를 공격한다.
루터는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슈퍼 솔저를 조롱하며, 이는 울트라-메탈로의 동력원이자, 외계 로켓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외계 광물 때문임을 밝힌다. 그리고 K 폭탄에도 그 광물을 사용했기에 슈퍼 솔저는 대 중에 떠도는 K-입자로 인해 조금씩 죽어가지만, 자신은 그 힘을 이용해 수명을 연장했다면서 슈퍼 솔저를 마음껏 비웃으며 죽이려 든다.
그러나 슈퍼 솔저는 납 파이프를 이용해 위기일발의 순간에 울트라-메탈로의 동력원을 뽑아버리면서 로봇을 무력화시킨다. 렉스 루터는 이 복수의 날을 50년이나 기다렸는데 이럴 수는 없다며 발악하지만, 결국 슈퍼 솔저에게 붙잡혀 숨겨왔던 죄악이 만천하에 폭로되는 결말을 맞이한다.
3.2. 브루스 웨인: 에이전트 오브 쉴드
브루스 웨인은 그린 스컬의 암살자에게 첩보원이었던 부모를 잃은 후, 복수심에 불타 하이드라와 스컬을 제거하겠다는 일념 아래에 S.H.I.E.L.D.의 요원이 되었다. 그의 과격한 행보를 지켜보며 그의 멘토였던 닉 퓨리와 조 락 (서전트 락)은 걱정을 내비친다.
한편 헬리캐리어를 이끌고 전세계를 누비는 브루스 웨인에 의해 하이드라의 세력이 계속 파괴되는 일이 반복되자, 그린 스컬의 딸 마담 캣(셀리나 루터)는 아버지를 교살한 후 뉴크, 바론 제로, 데스록의 지지 아래 쿠데타를 일으켜 본인이 하이드라의 지도자가 된다. 그러나 셀리나는 아버지가 자신이 죽을 경우 지구를 파괴하도록 하는 파멸의 날 기계를 만들어뒀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한다.
그 사실을 모른 채로 브루스 웨인은 휘하 요원 문윙과 블랙 뱃을 포함한 특공대를 이끌고 하이드라의 기지를 습격한다. 문윙은 데스록이 죽은 줄만 알았던 제이슨 토드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의 손에 교살당해 죽을 뻔하지만 데스록이 닉 퓨리/서전트 락이 탑승한 전투기의 기총소사에 맞아 사망하며 겨우 구출된다.
브루스 웨인은 베놈을 빨고 달려드는 뉴크를 맨손으로 제압한 후, 하이드라 기지에 들이닥치지만 이미 파멸의 기계를 막을 수 없다는 셀리나의 대답만 들을 뿐이었다. 기지는 엄청난 폭발과 함께 파괴되고, 이를 탑승석에서 지켜보던 닉 퓨리는 경악한다.
그리고 그린 스컬은 사실 살아있었고, 모든 것이 적들을 한곳에 몰아넣어 한번에 제거하려는 그의 계획이었음이 밝혀지며 이슈는 끝난다.
3.3. 스파이더보이
슈퍼 솔저 프로그램 참관자 중 최후의 생존자 썬더볼트 로스 장군은 최고의 과학자들을 모아 슈퍼 솔저를 재현하려는 캐드머스 프로젝트 [3]를 시작한다.
그러나 클론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구원 피터 파커는 사보타주로 인해 연구 파일과 함께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그 과정에서 클론이 생존해 깨어나기는 했지만, 완전히 성숙하기 전에 깨어난 탓에 비록 벽을 기어오르는 등 능력을 발휘하긴 했지만 슈퍼 솔저 만큼의 힘을 내지는 못했다.
썬더볼트 로스 장군은 피터 클론을 불쌍하게 여겨 밑으로 거둬서 양육하고, 그에게 젠 삼촌(Uncle Gen)으로 불리는 사실상 아버지가 된다. 그러나 로스 장군은 어처구니 없게도 피터와의 외출 도중 강도에게 허무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강도는 힘 없는 소년보다는 성인이 더 위협이 될거라는 생각으로 무심결에 로스 장군을 쏜 것이었고, 피터는 다시는 무시당하며 무력하게 비극을 지켜만 보는 처지의 소년이 되지 않겠다는 다짐 아래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보이가 된다. 그리고 활약을 펼치며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 뿐만 아니라, 큰 재미 역시 따른다는 사실을 배운다.
여기서 닥터 옥토퍼스는 로스 장군의 죽음 이후 피터를 챙겨주는 든든한 조력자이다. J. 조나 제임슨은 스파이더보이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화제가 될 것 같으면 그와 관련해 얼토당토 없는 찌라시를 막 내보내면서 본편과는 다른 방향으로 스파이더보이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3.4. 엑스 패트롤
3.5. 다크 클로
3.6. 스피드 데몬
파일:Amalgam7.png3.7. 어쌔신스
3.8. 불렛츠 앤 브레이슬렛츠
3.9. 아마존
3.10. 닥터 스트레인지페이트
3.11. JLX
3.12. 매그니토와 매그내틱 멘
- 메탈멘 +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
- 캐릭터들
- 매그니토 (에릭 매그너스) = 윌 매그너스 + 매그니토
(작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