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코믹스의 등장인물 블랙 레이서 Black Racer | |
캐릭터 창조 정보 | |
출판사 | DC 코믹스 |
최초 등장 | 뉴 가즈 Vol.1 #3 (1971년 6-7월) 플래시 Vol.2 #138 (1998년 6월, 블랙 플래시로서.) |
창조자 | 잭 커비 |
캐릭터 설정 정보 | |
본명 | 윌리엄 '윌리' 워커 (빙의체) William "Willie" Walker |
다른 이름 | 블랙 플래시 |
종족 | 뉴 가즈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빙의체) |
근거지 | 아포콜립스 |
눈 | 검은색(리붓 전) 붉은색(NEW52 이후) |
능력 | 전 우주를 누비는 불멸의 죽음의 화신 다른 생명체에게 빙의할 수 있음 자유자재로 실체를 지울 수 있음 번개낫으로 목숨을 거둠 |
적 | 죽음을 두려워하는 전 우주의 모든 생명체 |
소속팀 | 뉴 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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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랙 레이서 (NEW52 이후) |
Black Racer[1]
DC 코믹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뉴 가즈로 아포칼립스에 소속된 죽음의 신. 스키를 타고 다니며 이름에 걸맞게 항상 모든 차원과 시간과 공간 내에서 영원히 달리는 존재. 스키봉 겸 죽음의 낫을 휘둘러 상대방을 죽일 수 있고, 죽은 상대방의 영혼을 모은다. 참고로 창시자 잭 커비는 스노보드 또는 서핑보드를 타고 다니는 마블 코믹스의 실버 서퍼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모든 존재들이 죽을 때 나타나 그 생명을 빼앗는 역할을 수행한다. 당연하지만 인간들의 눈에 보이는 묘사는 없다. 이렇게 말하면 영원일족의 죽음과 동일한 존재 같지만, 엄밀히 말하면 블랙 레이서는 생명을 빼앗는 존재이며 죽음은 그렇게 생명을 잃은 자가 마주하는 죽음 그 자체이다. 네크론과도 공통분모가 있지만 다른 존재.
뉴 가즈가 상대이면 신의 죽음이 가까워질 때 그 신에게 곧장 달려가 죽음을 선사해주고 다시 다른 곳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목격된다. 아포콜립스 소속으로 되어있지만 실제론 중립이며 아포콜립스 신들, 심지어 제 아무리 다크사이드라도 죽는 순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와 죽여버린다.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드러나길 스피드스터의 목숨을 담당하는 사신 블랙 플래시와 동일한 존재. 즉 스피드스터가 상대라면 뉴 가즈를 상대할 때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DC 세계에서 초고속능력자(스피드스터)들은 대부분 '스피드 포스'라고 하는 기이한 힘을 근원으로 삼는데, 블랙 플래시는 이 스피드 포스의 현신이자 모든 스피드스터들의 경주 끝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사신이다. 블랙 플래시는 플래시 관련 작품에서 스피드스터들이 죽을 때마다 나타나서 그 목숨을 거두어갔으며, 그 존재를 목격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는 '느린 번개'라고 불렸다.
2. 능력
블랙 플래시로서는 스피드스터로 분류되니만큼 월리 웨스트, 배리 앨런, 에오바드 쏜의 뒤를 잇는 세계관 4위의 초광속 스피드스터[2] 원하는 차원과 시간대에 정확히 가기 위해서는 코즈믹 드레드밀이나 미래의 발전된 컴퓨터 또는 기술 등의 다른 보조가 필수적인 플래시나 슈퍼맨과는 달리 자유자재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생명을 거둔다.그러나 죽음이라는 의무와 운명에 묶여 자유롭게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또한 다크사이드에게 어떠한 상대를 죽이라는 명령을 들으면 한 생명이 거둬지기 전까지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 이 때문에 명목상 아포칼립스 소속임에도 자신을 조종하는 다크사이드를 은근히 싫어하며, 죽음의 의무에 대해 플래시에게 설명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블랙 플래시로서 나타나 목숨을 거둘 때에는 스피드포스 속에 영원히 가둬버리며 스피드포스에서 꺼내면 부활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영혼이 지옥에 가지 않는 건 아닌지라 스피드포스에 갇혔다 해방된 스피드스터도 엄연히 한번 죽었다 부활된 것으로 판정되어 네크론이 나서면 블랙 랜턴이 되어버린다.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삼을 수 있으며 첫 등장시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신체가 마비된 윌리 워커 중사의 몸을 빼앗아 활동한다. 이후 뉴 가즈가 한번씩 죽었다가 지구의 인간으로 환생했을 때에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백인 남성의 몸을 사용하고, 플래시:리버스에서는 배리 앨런을 숙주로 삼는다.
블랙 플래시의 숙주에서 벗어날 수단은 그보다 빨리 달려 떨쳐내는 것. 그의 추적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죽음이란 개념조차 없는 시간의 끝으로 도망가야 한다. 그리고 레이서를 죽일 수단은 오로지 블랙 레이서의 낫뿐이며, 블랙 레이서에게 죽음이란 해방이기에 더이상 의무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생명, 행성, 우주를 마음대로 죽이고 다니는 재앙이 되어버린다.
3. 작중 행적
오라이온의 목숨을 노리며 첫 등장. 오라이온을 지키기 위해 메트론이 지구로 날려버리자 워커 중사의 몸을 빼앗아 활동하기 시작한다.블랙 플래시로서 첫 등장할 때는 월리 웨스트 = 3대 플래시의 아내 린다를 번개로 잿더미로 만들고, 월리를 죽이기 위해 나타났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월리가 엄청난 속도로 시간을 넘어 생명, 우주, 심지어 죽음이란 개념조차도 없는 곳까지 가자 기어코 소멸됐다. 월리가 린다를 기억해내고 스피드포스 속에서 꺼내와 부활시켜 해피 엔딩이지만, 스피드 포스가 존재하는 한 계속 나타날 것을 암시한다.
《뉴 가즈의 죽음》에서는 인피니티맨에게 처음 죽은 뉴 갓으로 나온다. 이후 《세븐 솔저스 오브 빅토리》에서는 다른 아포칼립스 뉴 가즈와 마찬가지로 지구의 인간으로 환생,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백인 남성의 몸을 사용하며 미스터 미라클과 만난다.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는 스피드포스 속에서 블랙 레이서로서 배리 앨런을 추격하며 첫 등장. 배리가 모종의 이유로 실체를 되찾아 스피드포스에서 벗어나자 그를 뒤쫓아 시간 속을 헤매다가 메트론의 의자 속에서 나타난다. 이후 배리가 다크사이드를 죽이기 위해 역이용되어 배리를 뒤쫓아 가다가 다크사이드를 맞닥트리고 죽여버린다.
《플래시 : 리버스》 때는 블랙 플래시 형태의 시체로 첫 등장.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빙의체의 시체이고, 부활한 리버스 플래시 에오바드 쏜이 네거티브 스피드포스를 창조했더니 이를 주입받은 배리 앨런이 블랙 플래시로 선택받는다. 플래시 패밀리는 닿기만 해도 죽는 상태인지라 저스티스 리그와 패밀리가 그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고생하고 이에 배리는 스피드포스 속으로 빨려들어갈 속도로 달려서 떨쳐낸다.
《블래키스트 나이트》 때에는 등장하지 않았고 네크론과 관련도 없는 듯 하지만, 블랙 랜턴 군단으로 부활한 리버스 플래시가 검은 옷을 입고 블랙 플래시를 자칭한다.
《플래시포인트》에서는 키드 플래시인 바트 앨런이 블랙 플래시화한다.
《다크사이드 워》 중에는 다크사이드의 뜻대로 움직이는 병력으로 등장하나 안티 모니터의 술수에 당해 플래시 배리 앨런을 빙의체로 삼고 그대로 다크사이드를 죽여버린다. 플래시는 설령 악신이라 하더라도 사람을 죽였단 사실에 충격받고 블랙 레이서를 떨쳐내거나 그 힘을 통제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불가능하자 블랙 레이서를 그 자신의 낫으로 죽여버리려 하는데, 그랬다간 블랙 레이서가 완전히 해방된단 사실을 깨닫고 결국 포기한다.
그러던 중 알렉산더 루터 주니어가 슈퍼맨과 루터에게서 힘의 신과 아포칼립스의 신으로서의 권능을 흡수한 후 그 권능으로 플래시와 블랙 레이서를 분리하여 플래시를 죽이도록 명령한다. 이에 제시카 크루즈가 달려들어 대신 사망하자[3] 한 생명이 거둬졌으니 임무를 완수했다고 보고 다른 목숨을 거두는 의무를 마치러 떠나간다.
4.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4.1. CW버스
블랙 플래시(CW버스) 문서 참조.4.2. DC 확장 유니버스
DC 확장 유니버스의 다크 플래시 문서 참조.5. 기타
잭 커비의 원작 뉴 가즈에서는 노란색 갑옷에 스키를 타고다니는 흑인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현재와의 이미지와는 매우 다른 다소 우스꽝스러운 디자인이었다.[1] 검은 채찍 뱀의 영문명칭이다. 본 항목의 무시무시한 설정과는 달리 검은 채찍 뱀은 독사가 아니다.[2] 당연한 말이지만 속도측정이 불가능한 순간이동 능력은 계산에서 빼고 스키질 하는 속도만 본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순간이동 잡기라는 치트키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블랙 레이서보다 더 빠르다는 캐릭터들도 블랙 레이서를 피하는 것이 절대 쉽지 않다.[3] 정확히는 제시카가 아니라 볼툼 링의 생명을 거둬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