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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22:24:42

네크론(DC 코믹스)

빛과 어둠의 군단
상징/색깔 생명/흰색 죽음/검은색
군단명 <colbgcolor=#ffffff,#191919> 화이트 랜턴 군단 <colbgcolor=#000000> 블랙 랜턴 군단
대표자 카일 레이너 블랙 핸드
힘의 근원 라이프 엔티티 네크론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네크론
Nekron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3066880-2013-05-22+07-48-21+-+green+lantern+(2011-)+020-036.jp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Tales of the Green Lantern Corps #2
1981년 6월
([age(1981-06-01)]주년) [dday(1981-06-01)]일
창조자 마이크 W. 바아, 렌 위엔, 조 스테이톤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네크론
Nekron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0> 인간 관계
소속 <colcolor=#373a3c,#ddd>블랙 랜턴 군단
[탈퇴]
다크 아미
생사 관련
현실 프라임 어스
지구-1, 뉴 어스 (리부트 이전)
출생 불생의 땅 (천국과 지옥 사이)
개인 정보
신분 공개
종족 우주적 존재
직업 죽은자들의 군주
어둠의 수호자
근거지 불생의 땅
신체 특징
성별 남성
검은색
모발 없음 }}}}}}}}}

1. 개요2. 작중 행적
2.1. 지상 침략 시도2.2. 빛의 전쟁과 가장 어두운 밤2.3. New 52 이후2.4. DC 리버스 이후
3. 능력4. 미디어믹스
4.1. 게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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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C코믹스의 만화인 그린 랜턴의 악당이자 우주적 존재. 가장 어두운 밤을 실현시킬 존재이자, 블랙키스트 나이트와 관련된 그린 랜턴 시리즈최종 보스.

죽은 영혼들이 천국이나 지옥으로 들어서기 전 마지막 심판을 받는 불생의 땅(The Land of Unliving)[1]이라는 공간을 지배했던 불생의 제왕. 맨 처음에는 였으나 인 감정의 스펙트럼이 나타나자 무 속에서 태어난 것이 바로 어둠, 네크론이라고 한다. 최종 목적은 모든 빛과 생명을 없애고 다시 조용한 무로 돌아가는 것. 그 외의 이야기는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살아있는 존재가 생활하고 있는 차원에서는 존재할 수가 없다. 그래서 살아있는 세계에 나타나기 위해선 자신이 살고 있는 차원과 살아있는 생물이 있는 차원을 연결시킨다든가 아니면 살아있는 매개체와의 연결이 필요하다.

본래는 80년대 첫 등장 당시에는 특별한 장식 없이 하얀색이나 누런색 해골로 그려졌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블랙키스트 나이트에서 특색있는 디자인과 상세한 설정이 붙으며 캐릭터로 완성되었다.

2. 작중 행적

2.1. 지상 침략 시도

1981년 그린 랜턴 군단 #2에서 첫 등장. 본래 네크론은 아무것도 없는 불생의 땅에서 망자들을 관리하며 지내는 허무한 존재였다. 그런데 우주에 악을 범람시킨 죄로 에너지화하여 추방되었던[2] 우주의 수호자 크로나는 발악으로 차원을 뚫어서 불생의 땅으로 들어섰고, 이 덕분에 네크론은 산 자들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함께 그곳으로 향할 출구를 얻게 된다. 크로나가 뚫은 차원의 틈 사이로 현실 우주에 간섭할 수 있게 된 네크론은 현실 우주를 없애기 위해 크로나를 부활시키고 자신의 땅에 존재하는 영혼들도 부활시켜 현실 우주를 침략할 수 있도록 조종했다.

그 때문에 은하계의 모든 섹터에서 소집된 그린 랜턴 군단이 크로나의 군세에 맞서지만 희생만 늘어났고, 네크론은 그린 랜턴 군단원들이 소중히 여기던 죽은 사람들을 모조리 부활시켜 그들과 대적하게 된 군단원들을 절망에 빠뜨렸다. 이에 할 조던은 죽음을 무릅쓰고 틈을 통해 네크론의 차원으로 넘어갔다. 할 조던은 자신의 반지를 이용해 죽어서 네크론의 차원에 머물고 있던 그린 랜턴들의 영혼을 다시 그린 랜턴으로 만들어줬고, 네크론을 공격케 했다. 할 조던의 활약으로 네크론의 영향력이 약해지는 덕분에 현실 우주에서는 수호자들이 크로나를 네크론의 차원으로 되돌려 보내며 틈을 다시 메꿀 수 있게 되고, 할 조던은 네크론의 차원에 삼켜져 죽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할 조던의 전임자 아빈 수르의 영혼의 노력으로 할 조던은 현실 우주로 무사히 돌아오게 된다.

1990년 캡틴 아톰 #43에서 재등장. 아직도 지상 침략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캡틴 아톰을 죽음의 운명으로 이끈 후, 불생의 땅에서 그와 연결하여 지구의 양자 에너지를 조종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러나 캡틴이 이 연결을 역으로 이용하여 네크론에게서 에너지를 흡수해 역습하고 탈출하면서 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1995년 이벤트 언더월드 언리쉬드의 페이트 타이 인(#12~13)에서 등장한다. 악마 네론의 계약과 지상침공으로 인해 운명의 탑이 부서지면서 악마들이 지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자 페이트[3]앨런 스콧이 이를 저지한다. 그러던 중 네크론까지 지상으로 나오기 시작하였고 점점 수세에 몰리지만, 어떻게든 네크론에게 공격을 가해 다시 지옥으로 넘겨버리고 그 틈에 지옥의 틈을 닫는데 성공하였다.

1998년 고스트 이벤트의 타이 인(그린 랜턴 Vol.3 증간호 #7)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 이벤트의 영향으로 죽은 그린 랜턴 군단원들이 좀비로 부활하였고 이를 이용해 지옥의 틈을 다시 벌리고자 시도한다. 이 의식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군단의 유일한 생존자 카일 레이너를 죽이고자 했지만, 시간 내에 처리하지 못해 실패하고 만다.

2002년 파워 컴퍼니: 위치파이어 #one-shot에서 등장. 마법사인 위치파이어가 실수로 네크론을 불러내었아가 원더우먼과 함께 역소환시킨다.

2.2. 빛의 전쟁과 가장 어두운 밤

파일:attachment/nekron1.jpg
시네스트로 : 안 돼! 이건 내 운명이란 말이다!
네크론 : 너의 운명은 죽음이다, 시네스트로. 너도 마찬가지다, 할 조던.
죽음에서 되살아난 자들 모두 마찬가지다.
너흰 내가 허락했기에 모두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더는 없다. 나는 다시 평화를 원한다.
2004년 그린 랜턴 : 리버스를 시작으로 한 제프 존스의 그린 랜턴 런에서 핵심 존재로 등장한다. 과거 아빈 수르가 눈물의 제국에서 들은 예언[4]의 뒷 구절에서 빛의 전쟁이 일어난 뒤에 가장 어두운 밤이 찾아오리라는 경고가 나온다.

수호자들은 이 예언이 실현되지 않도록 다른 랜턴 군단의 출몰을 방해하려 하나 이는 오히려 그린 랜턴 군단vs다른 군단의 전쟁으로 이어져 '빛의 전쟁'이 실현되도록 한다. 한편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에서 부활 후 우주 저편으로 날아갔던 안티 모니터는 섹터 666에 도달, 거대한 랜턴 배터리에 갇혀 에너지를 내놓는 신세가 되어버리며 검은 랜턴에 대한 떡밥이 뿌려지고, 이후로도 블랙 핸드가 죽음에 순종하고 스카가 어둠의 서를 읽으며 가장 어두운 밤이 다가온다.

그리고 끝내 스카가 가디언들을 제압하고 블랙 핸드가 블랙 랜턴 링을 생산하면서 블랙키스트 나이트가 시작된다. 히어로들과 관련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망자들을 전부 부활시키고 그들을 조종해 감정을 끌어모아 파워 배터리의 에너지 레벨을 높여간다. 그리고 에너지 레벨이 100%에 도달한 순간, 네크론이 지상에 강림한다. 이전에도 죽일 수는 없고 그저 틈 밖으로 추방할 수밖에 없던 존재이니만큼 완벽하게 소환된 그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네크론의 목표는 지구에 숨어 있던 생명의 근원 라이프 엔티티를 소환하고 제거해 우주상의 모든 생명을 죽여버림으로서 다시끔 홀로 존재하는 완벽한 무(無)로 돌아가는 것.

네크론에게는 그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았고 심지어 스펙터의 심판조차도 통하지 않았다. 네크론의 영혼은 어둠일 뿐이기에, 영혼에게 자신의 분노를 방출하며 공격하는 스펙터의 공격이 통할 리 없기 때문. 그저 "사라져라."라는 한 마디를 외치며 지나쳐가는 것만으로 소멸시켰다.

엔티티의 소환까지는 성공하였지만 시네스트로는 이를 역으로 이용해 엔티티를 자신의 몸에 강림시킴으로서 화이트 랜턴이 되어 네크론과 대등하게 싸우고 오히려 심장을 뽑아 소멸시킨다. 하지만 이는 속임수로 실상 네크론은 생명이 아니기에 엔티티의 힘으로도 죽일 수 없어 시네스트로를 역으로 몰아붙이고 엔티티를 분리시킨다. 이에 전 랜턴 군단이 협공을 가해 억누르지만 그럼에도 죽지 않는다. 그 때 블랙 랜턴에 계속 빙의하며 싸웠던 데드맨이 중요한 정보를 가르쳐준다. 네크론은 그저 공허이기에 결코 죽일 수 없고 그 대신 현실에도 정상적으로 강림할 수 없기에, 여타 엔티티처럼 블랙 핸드와 자신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놓아 현실에 나타날 수 있었단 것이다.

할 조던은 라이프 엔티티를 받아들이며 동시에 블랙 랜턴이 됐던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의 연결을 재정의해 엔티티를 다 함께 강림시키면서 화이트 랜턴 군단이 된다. 화이트 랜턴 군단의 힘을 블랙 핸드에게 집중시키자 블랙 핸드는 블랙 랜턴에서 인간으로 되살아났고, 그가 토해내는 파워 링은 블랙 랜턴이 아닌 화이트 랜턴 링으로 변한다. 그 링이 안티 모니터에게 돌아가면서 그가 부활해 블랙 랜턴 파워 배터리는 부서지고[5] 지상에 묶어놓는 닻이었던 블랙 핸드마저 인간으로 되돌아가자 네크론은 힘을 잃고, 결정적으로 화이트 랜턴 링이 네크론의 심장에 박히며 빛이 있으라라고 외치자 네크론은 소멸, 다시 자신의 차원으로 추방당하게 된다.

2.3. New 52 이후

파일:external/static.comicvine.com/3248267-img_7008.png
할 조던: 좋았어, 못난이, 첫 번째 랜턴을 공격해!
네크론: 명령은 내가 내린다, 죽은 랜턴. 네가 내리는 것이 아니야. 이 우주는 네놈들 것이기 이전에는 나의 것이었다. 난 빛이 존재하기도 전부터 존재하던 어둠이다.
이후, 자신의 차원에 감금되어 있던 네크론은[6] '첫 번째 랜턴의 분노'에서 블랙 랜턴 군단의 일원이 된 할 조던에 의해 볼툼을 죽일 목적으로 풀려난다. 할 조던은 네크론이 볼툼을 처치해주자마자 다시 그 차원으로 추방시켜 버린다.

2.4. DC 리버스 이후

볼툼은 죽어서 네크론의 차원으로 끌려가게 된다. 볼툼은 100억년 동안 고통만 받았던 자신의 삶을 네크론에게 토로하며 제발 자신을 완전히 죽여 안식을 달라고 부탁하지만, 네크론은 볼툼이 이미 감정의 스펙트럼과 완전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주의 빛이 모조리 사라지기 전까지 죽일 수는 없다며 다시 현실 세계로 추방시킨다.

3. 능력

망자의 영혼과 육체를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4. 미디어믹스

4.1. 게임

5. 기타

플래시포인트》에서는 아트로시터스블랙 핸드를 죽여버린 탓에[7] 중앙 파워 배터리 등의 준비가 채 갖춰지지도 않는 상태에서 강림했다. 블랙키스트 나이트처럼 수만을 넘는 블랙 랜턴 군단을 이끌지는 않지만 불사의 블랙 랜턴들을 이끌고 섹터를 하나하나 집어삼켜 결국 수호자들로 하여금 화이트 엔티티를 찾아내 깨우고 동원하는 결정을 내리게 만든다.

스타트렉/그린 랜턴》 크로스오버에서는 각 군단의 대표자들을 제외한 모든 랜턴들을 모조리 죽이는데 성공한다.

DC 코믹스에서는 죽음의 상징인 존재가 여럿 등장하는데 상술한 캡틴 아톰 이슈에서 캡틴의 입을 빌려 이를 설명한 바 있다. 영원 일족의 죽음은 '구원, 해방, 연민으로서의 죽음'이라면 블랙 레이서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서의 죽음', 네크론은 '최후의 적으로서의 죽음'이라고. 그러나 이 설정은 샌드맨 3권에서 죽음 본인의 입으로 "난 은혜롭지도 자비롭지도 않아. 난 그냥 나야."라고 직접 이야기하며 부정했다. 작가 닐 게이먼도 트위터에서 데스만이 절대적인 죽음의 현신이며, 네크론과 블랙 레이서 같은 존재들이 사라질 때마저도 죽음이 곁에 있을 것이라며 재확인하였다.

굳이 따지면 영원 일족의 죽음은 왜 죽어야 하는지 죽은 후 어떻게 될지 판단하는 게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죽음이라는 현상 그 자체로 묘사된다. 반면 블랙 레이서는 각 생명을 거두어 죽음으로 이끌어 넘겨주는 사신이다. 네크론은 사후에 가게 될 저승을 상징하는 것에 가까우며, 라이프 엔티티와의 대척점이란 점에서 봐도 그의 호칭 Unliving대로 생명이 없는 상태이지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 아니다.

1976년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128~129 이슈에서 동명의 외계인이 나온 적 있으나 별 상관은 없다.


[1] 데드존이라고도 하고, 연옥과도 같은 곳이라 추정되는 곳이다.[2] 정확히는 지구-1의 수호자들이 지구-2로 추방하였다가 1965년 10월에 연재된 그린 랜턴 Vol.2 #65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앨런 스콧을 조종하며 음모를 꾸몄으나 실패하고, 수호자들은 어떤 행성과도 부딪힐 일 없게 궤도를 수정하여 재추방하였다.[3] 닥터 페이트와 관련된 캐릭터로 본명은 자레드 스티븐스. 본래는 도굴꾼으로 제로 아워에서 죽은 닥터 페이트를 대신하도록 안배되어 닥터 페이트의 유물들을 찾으라는 의뢰를 받았으나 본인이 거부하고 나부의 투구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해 부적의 힘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 1999년 JSA #1에서 사망한다.[4] 쿼드의 웨포너, 살아있는 도시 랑스, 백엽의 아이들, 눈물의 제국 등이 풀려나 그린 랜턴 군단을 멸망시키리란 예언. 이 예언은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에서 구현되지만 멸망은 실현되지 않는다.[5] 이 때 안티 모니터가 분노하며 공격했지만 역시나 통하지 않았다. 다만 안티 모니터가 공격을 하자 상당히 귀찮게 되어버렸다는 듯이 재빨리 반물질 우주로 보내버린 걸 보면 불사성 때문에 문제가 안 될 뿐이지 행동에 큰 방해가 되는 것은 변함이 없는 듯. 여러 사정 때문에 아직 온전치 못해도도 그는 DC코믹스에서 전 영웅이 예의 주시하는 최강의 빌런중에서도 손에 꼽는 악신이다.[6] "네크론"이라는 글귀가 대문짝만하게 써져 있는 거대한 검은 깡통 안에 봉인되어 있었다. 자신의 차원으로 다시 추방된 이후 누가 봉인시켰는지는 불명. 죽음이 봉인해버린 것이라는 설이 있다.[7] 그린 랜턴 : 시크릿 오리진에서도 아트로시터스는 블랙 핸드가 가디언을 파멸시킬 열쇠이자 문이라며 노렸다. 여기서는 시크릿 오리진과는 다른 과정을 거쳤지만 결국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결국 성공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