ゆきゆきて戦車道
1. 개요
2014년에 타코츠보야가 내놓은 걸즈 앤 판처의 동인지.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줄거리는 1부 선더스전 - 2부 프라우다전 - 3부 쿠로모리미네전 순이며, 2016년 5월에 총집편이 발매되었다.[1] 제목 진군하라 전차도(ゆきゆきて戦車道)는 하라 카즈오 감독의 일본 다큐멘터리 ゆきゆきて神軍(국내에는 영어 제목인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로 알려져 있다)에서 따왔다. 걸판 팬덤에서는 줄여서 진군으로 지칭된다.2. 상세
2.1. 특징
걸판의 세계관을 차용하지만, 타코츠보야의 동인작이 으레 그렇듯이 그 모습은 원작과 몇 광년 떨어졌다 할 수 있을정도로 판이하다. 이 동인지에서는 원작의 전차도를 숙녀들의 스포츠가 아닌 실제 전차전과 동일한 살육전으로 묘사하여, 피가 튀기는 전쟁으로서의 '경식' 전차도를 그리고 있다. 이 때문에 후술할 내용처럼 원작은 물론 현실과도 괴리감 느껴지는 부분도 많다.또한 전차도에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 항공지원이 허용된다.
작중의 사건들도 일부 전개는 원작을 따라가지만, 원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끔찍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원작과 정반대의 묘사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에서는 전차도란 스포츠에서 상대와 훈훈하게 악수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인정하게 되었다면, 여기서는 그런 것 없이 어느 한쪽이 도륙되고, 원작에서 서로 경쟁하며 개그 신을 연출한 등장인물들은 비명을 지르며 서로를 문자 그대로 갈아 버린다. 원작에서 훈훈한 전우애가 전제된 스토리라인은 본작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을 연상시키는 전쟁범죄와 잔혹함으로 꽉꽉 들어차 있다.
원작의 학원들은 교육기관이라보다는 사실상 하나의 국가처럼 묘사된다. 그리고 원작에서의 학원함은 언급만 되고 모든 학교가 학원함을 쓰는게 아니다. 오아라이 학원은 학원함이 있는 듯 하나 쿠로미네는 일반 도시에 있는걸 보면 아예 한 도시 전체가 한 학원인것 같다. 본작에서는 내부 규정 위반자를 총살하거나 포로로 잡힌 다른 학교 학생을 마구잡이로 학살하는데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않는걸 보면 아예 주권이 분리된 국가같이 묘사된다. 또한 타 학원 간의 전투라도 얼마든지 참가가 가능한것이 경기라기 보단 실제 국가 대 국가의 전투라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
그러나 또 막나가는 무력충돌은 자위대가 범위를 컨트롤하고 있어서 전장을 이탈할 수도 없다. 이탈자는 경기를 감독하는 자위대가 친히 사살하고 전사로 취하는 등의 모순도 있다[2].
초반에는 배틀로얄의 패러디로 전차도가 냉전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거나, 느닷없이 연식 대회가 경식으로 바뀌고, BR법이 언급되며 자위대가 협력한다거나 하는 떡밥이 흘러나오지만 얼마 안가 그런 컨셉은 잊혀지고 2차대전 영화 패러디물로 바뀌는 급격한 장르이탈이 있다. 배틀로얄은 전체주의와 군국주의에 빠진 정부가 학생들을 데스게임에 몰아넣는다는 사회비판적인 설정이 있는 작품이다. 본 동인지도 초반에는 나라의 높으신 분들에 의한 뒤가 구린 사정이 있다는 떡밥을 뿌리지만, 정작 전차도 대회는 이름만 학교인 미니 국가들의 유사 전쟁인 것처럼 그려진다.[3] 3권에선 심판조차 죽어나갈 정도로 '대회'로서 통제가 안되는 모습이 그려지고 흑막인 키타노조차 (나치 독일에 해당하는) 쿠로모리미네의 수용소장이였다는 정체가 밝혀져버린다. 사실상 경식 전차도는 구실에 지나지 않고, 쿠로모리미네 수뇌부가 이민족(?) 학살을 벌이기 위해 정부를 뒤에서 조종해서 내전의 무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도 정작 결말에서는 어쨌든 오아라이가 이겨서 경식 전차도가 폐지되었다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간다. 정부의 명령으로 벌어지는 살육전이라는 배틀로얄의 컨셉과 역사적인 전쟁의 구도를 섞어버린 탓에 일본 정부와 쿠로모리미네가 쌍으로 정신나간 자강두천 구도가 되어버렸는데, 오아라이가 한번 이겼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결말로 끝났다.[4]
반전 전쟁 영화 장르에서 주인공만 빼고 적도 아군도 전멸하는 피로스의 승리는 전쟁 자체에 회의감을 유발하는 가장 비극적인 엔딩인데 미호가 사후세계에서 팀원들에게 용서 받는다는 엔딩으로 이러한 느낌이 흐려진다는 평이 있으나, 사망 직전에 이러한 회상을 본 것을 생각하면 죽기 직전의 자기합리화라고도 볼 수 있다.
원작과는 달리 대회 시작전 부터 안즈가 우승 못하면 학교가 폐교된다고 미리 고백하고 들어가는데, 특이하게도 전국대회가 아니라 세계대회에서 우승해야 된다는 설정으로 바뀌었지만, 정작 끝까지 세계대회는 안나온다.
걸즈 앤 판처 극장판이 개봉하기 전에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TVA의 설정만 일부 따르며, 극장판과 최종장 관련 요소는 없다.
2.2. 경식 전차도
원작의 전차도와 실제 역사를 가져와 만든 본작의 오리지널 설정이다. 원작에서와 같은 전차도는 '연식'으로 불리며, 원작과 다르게 연식 전차도에서는 가짜 포탄을 사용한다.1918년 1차 세계 대전의 패배로 사실상 무장해제당한 독일은 공산혁명의 여파로 전세계로부터 고립된 소련과 함께 재무장을 위해 긴밀히 손을 잡고 소련 땅에 전차공장을 세우고 군사고문단을 파견한다. 서방에서 이들의 모의를 알아채는거 같자 독일군에서는 이것이 재무장이 아니라 젊은이의 육성을 위한 스포츠인 전차도라고 발표한다. 이 배경은 경 트랙터의 역사적 배경을 참고한 듯. 그리고 자유도이치 청년단의 10대 소녀들이 실탄을 사용하는 모의전으로써 전차도를 시작하는 것이 그 기원이 된다.
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의 패망 이후, 냉전시대에서 미국과 소련은 서로 상대방의 전략전술을 떠보고 전력 과시를 위해 중대급 경식 전차도의 유지를 승인하나, 오히려 전차도가 제3차 세계대전의 신호탄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되자 사상자 수에 학을 뗀 미국과 영국은 경식에서 손을 떼버렸으며, 전차기술 열세가 명확해지자 소련은 신형 전차를 전차도에 도입하는 것에 전면 거부를 때려버렸다. 이후 전차도는 2차 세계대전 수준에서 조금의 발전도 없었던 채로, 다만 냉전기의 파이프 중 하나로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었다.
본작의 연식 전차도에서는 가짜 포탄을 쓰기에 사람을 죽이지 못하지만[5] 실탄을 써서 살육전이 벌어지는 전차도는 경식 전차도라고 부른다. 이 부분은 원작에서 아예 달라진 부분인데,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가짜 포탄을 쓰는게 아니라 전차 자체가
경식 전차도 자체는 공식룰로써 존재하나 한번 치러지면 발생하는 엄청난 사상자 덕에 유명무실한 대회가 되었고, 원작의 연식이 치러졌으나 독일을 모방한 쿠로모리미네와 소련을 모방한 프라우다간의 대결 등에서는 서로 경식전을 벌여 죽이고 다녔다. 본래대로라면 전국고교생 대회도 연식으로 벌어졌어야 했지만, 경기 진행자중 하나였던 키타노의[6] 음모로 전국고교생 대회가 경식으로 치러지고 만다. 그리고 규칙이나 방식도 원작의 전차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이 되었다. '전차도' 에서 보병간 총격전은 물론, 포병과 공군까지 등장한다. 심지어 심판까지 죽어나는 막장 상황을 보고 경식전의 에이스 학교인 쿠로모리미네를 동경하던 유카리까지 이게 뭐하는 경기냐고 깐다.
등장인물들은 '경식'이 거의 없어진 악습이라고 생각하고, 자신들이 참가하는 전차도 대회는 '연식'인 줄 알고 참가했지만 몇몇 인물의 계략 탓에[7] 중간에 실탄을 사용하는 배틀로얄 전개가 된다. 이에 대회는 살육전인 경식으로 돌변해 버리고 이탈을 금지당해서 억지로 전쟁이나 다름없는 전차도를 강요받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즉, 원작의 전차도와 달리 전차도가 학생들의 부활동이 아니라 모종의 사정으로 소녀들을 징병해 서로 살육하게 만드는 전쟁 행위이다.[8] 대체로 이런 '어른들이 아이들을 일정한 룰이 정해진 살육 경기로 내몬다'는 요소와 설정 등은 배틀로얄을 패러디한 것이다.
그나마 형식상 있는 심판이나 규칙도 부당하고 의미 없는 정도라 볼 수 있는데, 강대한 학원들은 전차전에서 룰을 밥먹듯이 어겨도 처벌받지 않는다. 그리고 시합의 거부는 자위대에 의한 총살형(!)으로 귀결되고 전사로 처리하며, 기권 권한 역시 오아라이 학원같은 동네북들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즉 지게 되면 그냥 죽으라는 소리. 심지어 심지어는 포로로 잡은 상대 학생을 마구잡이로 강간하거나 집단 학살을 하기까지 한다. 그나마 살아남는 방법이 전투중 투항뿐이지만, 미국, 영국이 모티브인 선더스 고교,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이라면 몰라도, 프라우다와 쿠로모리미네가 나치 독일과 소련을 모티브로 한 것을 생각해보면 포로를 어떻게 취급하는가를 보면 경기 자체가 막장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플래그 전이 아니라 무조건 섬멸전으로 고정이라 오아라이 입장에서는 한층 더 난이도가 올라간다.
여러모로 전차도에 살육 요소만 추가된 데스 게임이라기보다는 그냥 전쟁 행위를 억지로 경식 전차도라고 부르는 느낌이다. 이를테면 진검 든 검사들 뿐만이 아니라 궁수, 기병, 창병에 공성무기까지 동원 되는 종합적인 냉병기 전투를 '경식 검도'라고 부르는 느낌이라고 할까.
3. 줄거리
3.1. 1부
동인지에서 각색된 전차도의 설정이 소개된 이후 미호의 과거회상과 오아라이 여학원이 전차도 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잠시 다루며, 1권 후반부터는 원작에서처럼[9] 오아라이의 토너먼트 첫 경기안 vs 선더스 전을 다룬다.3.2. 2부
원작에서는 오아라이가 선더스전 다음에 안치오와 붙었지만[10], 이 동인지에서는 안치오가 대결하기 이전에 경식 전차도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일으킨 반란[11]을 겪으며 오아라이가 부전승으로 바로 프라우다전으로 진출한다. 때문에 2권 대부분은 프라우더 전 이야기를 다루며, 대립자이자 프라우다의 주요인물인 카츄샤와 논나의 이야기도 잠시 다뤄진다.3.3. 3부(최종)
세부 줄거리는 다르지만 원작의 토너먼트 전개와 마찬가지로 오아라이 여학원이 프라우다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결승전에서 쿠로모리미네와 붙는 이야기를 다룬다.4. 평가
여느 타코츠보야 동인지처럼 원작을 완전히 무시한 작품이기 때문에 원작 팬들 사이에서 평가는 매우 좋지 않다. 어떤 걸즈 앤 판처 커뮤니티들에서는 아예 TK나 진군하라 전차도 관련 키워드를 금지어로 설정하고 본 동인지를 사실상 금서 취급한다. 사실상 걸즈 앤 판처 시리즈 최악의 2차 창작이라고 보는 팬들도 있다.이 동인지가 나온 후 걸판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다고 할 수 있다. 원작이 비록 소재때문에 논란이 있어도, 본질은 스포츠물로 우정을 다지며 숙녀로 성장하는 이야기지만, 본작은 그런 부분을 모두 무시한 채 전차전이라는 요소만 가져와서 전쟁사의 잔혹한 부분만 취사선택해 섞어서 원작의 작품성을 무시한 막장이 되었다. 미소녀 캐릭터들이 실전에서 끔살당한 사례들처럼 죽어가는 장면들의 고어가 아카메가 벤다!같은 류의 작품들이랑 비슷하다는 의견들도 있었고 해외 양덕들도 이 작품을 본 후 PTSD가 생겼다는 등의 드립을 치거나, 본 동인지의 끔살 씬 묘사하는 밈들을 만들기도 했다.
사실상 전차라는 소재를 빼면 오히려 스포츠물에 해당되는 원작 걸즈 앤 판처를 무리하게 전쟁 고어물로 만들려고 했다는 악평이 많다. 그외에도 반전메세지랍시고 조악하게 현실 전쟁범죄의 편린들만 짜집기하고 고어를 끼얹은걸 내놔서 쿨병걸린 일침충으로 까이곤 한다.
원작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안좋은 편인것과는 별개로 짤방과 밈으로서의 인기는 롱런하는 편이다. 양덕후 쪽에서는 진군이 나온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진군드립을 치곤한다. 물론 이를 처음부터 금지하는 커뮤니티들도 있다.
다만 시나리오 자체는 나름대로 짜임새가 있고, 캐릭터들도 원작과 비교하지 않고 따로 놓고보면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많다. 원작팬들에게는 추천할 수 없지만, 반대로 원작은 모르지만 진지한 전쟁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만한 작품.
5. 등장인물
5.1.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원작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전차도 활동이 없어서 보유한 전차들이 거의 폐기처분되거나 팔려나간 것과는 달리 부활동으로써의 연식 전차도가 유지되고 있어서인지 4호를 뺀[12] 모든 전차가 쿠로모리미네전 사양으로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대회 중간에 합류한 오리팀, 개미핥기팀, 레오폰팀도 전부 처음부터 등장한다.5.1.1. 아귀팀
작중 주인공이 소속된 가장 비중이 높은 팀. 마지막에 주인공을 제외한 인물들이 사망한다. 마지막에는 아귀팀의 4호에 불이 붙는 바람에 유해는 물론이고 유품까지 전부 불타버린다.쿠로모리미네 여학원에서 부대장을 맡아[13] 전차도 전국대회에 출전해 프라우다 고교에 패배한것까지는 원작과 동일하지만,[14] 진군하라 전차도에서는 프라우다 고교에 포로로 붙잡혀 겁탈을 당하거나 성고문을 당하는등 온갖 고초를 겪게된다.[15] 결국 이로인해 전차도에 트라우마가 생겨[16]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에 전학오게 되나 안즈에게 휘말려 승리 못할시 폐교될 거란 말에 전차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고, 그래도 이번에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 평범한 연식 전차도를 통해 다시 일어나려 했으나…. 전차도 대회의 룰이 멋대로 경식전으로 변경된 탓에 또다시 살육전에 휘말리게 된다(...). 이미 가문의 강요로 강제로 경식 전차도를 하게 되어 온갖 우여곡절과 전쟁으로 인해 강요된 살인 경험을 트라우마로 가지게 되면서 어느새 생각하기를 그만 둔 상태였으며, 이를 동료가 죽어나가는데도 전차도만 생각하는 바보가 되었다고 표현한다. 결국 학우들이 하나하나 죽어나가는 씁쓸한 승리끝에 마지막에 쿠로모리미네 여학원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전국전차도대회에 우승하게 되나 학우들은 전부 다 사망하게 되고 미호는 오아라이 학원을 자퇴후 선더스 고교 전차도 고문으로 일하게 된다. 그후 미호는 경식 전차도를 단절시키지 못한 자신의 어머니 니시즈미 시호와 의절하고 경식 전차도를 몰아내고 연식 전차도를 정착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다. 이후 성인이 되어서도 매일 아침마다 죽어간 동료들에 대한 기도를 하고, 일생을 사는동안 자신의 친구들은 다 고통스럽게 죽었는데 자신만 행복할 수는 없다며, 지인들의 결혼식이나 경사에 참석하지 않고, 혼자 행복할 수도 없지만 자기 안에 있는 폭탄을 지고가게 될 상대가 불쌍하다고 일생을 독신으로 지내게 되며[17], 마지막에 향년 77세의 일기로 사망한다. 사후 저승에서는 다시 고등학생때의 모습으로 학우들과 만나 전차도 우승을 축하받게 된다.
원작에서처럼 밀덕으로 나오지만 단지 수줍음이 많았던 원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정박아기질을 보인다.[18] 이는 유카리의 가족들이 원작과 달리 차라리 전쟁터에나 가버리라며 밀덕질을 금지하고 동성 친구들은 밀덕질을 하는 유카리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이지메를 한데다, 그나마 활동했던 밀리터리 동호회[19]에서 남자 회원들이 티거II 프라모델을 미끼로 유카리를 불러내 강간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항상 친구가 없었고, 자기가 존경하던 쿠로모리미네의 미호를 보자 총통이라고 부르고 나치식 경례를 해가면서 환심을 사려 하지만 그녀의 역린을 건드려 거절당하자 결국 트라우마를 솔직하게 고백하고는 친구가 된다. 좌우지간 보직은 원작과 동일하게 장전수이고 미호와 므훗하게 엮이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작중에서도 미호를 졸졸 따라다니고 미호를 대신해서 부대원들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그런 행동 때문에 프라우다전 직전에 카도타니 안즈를 주축으로 한 팀원들의 반발과 항명을 듣고 알몸 사진을 찍히며 아귀춤을 추는등 온갖 수모를 겪는다.[20] 마지막에 쿠로모리미네전에서 판처파우스트로 사오리와 함께 쿠로모리미네 판터를 격파하지만, 티거의 반격 포격을 맞고 피격받은 건물 밑에있었기에 파편을 맞고는 내장이 쏟아져 나오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미호가 몰핀과 신호권총을 주며 자신은 가 봐야 하니 이걸로 도움을 요청하라 했지만 거부하고 오아라이의 우승을 지켜보겠다며 미호에게 업힌다. 미호 등에 업힌 채로 부모님이 전쟁의 희생자들을 생각은 해봤냐면서 전쟁을 가볍게 생각하는 밀덕질을 금지했었고, 자신도 차마 그것을 반박할 수가 없어 숨덕질을 했는데, 이렇게 되어도 여전히 티거나 판터는 멋있어서 좋다며, 집에 돌아가면 니시즈미 미호 사양 티거 프라모델을 완성해야 겠다고 말하고는 숨을 거둔다.[21]
원작과 비슷하게 비교적 수다스럽고 밝은 표정이지만 매우 겁도 많은 듯 하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실탄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패닉에 빠지며 경기를 포기 하자고 팀원들에게 건의하는가 한편 대회 진행 중에도 끊임없이 상대 팀에게 항복을 하자고 팀원들을 회유한다. 하지만 끝까지 오아라이 팀과 함께 하게되며 마지막에 유카리와 같이 쿠로모리미네전에서 판처파우스트로 적 전파를 격파했다. 그러나 정규 훈련을 받지 못한 여고생이라 대전차병의 기본인 일격일탈을 몰라서 그 자리에서 건너편에 있는 미호에게 손을 흔들다가, 다른 전차의 반격 포격을 맞고 건물 파편에 깔려 한 마디도 못하고 끔살 당한다. 끝부분에 아귀팀이 전멸하고 나서 미호가 팀원들을 둘러보는데 다들 사체가 나오지만 사오리만은 부서진 안경만 나온다. 건물 파편에 깔린지라 시체 수습을 할 시간이 없어 결국 유해 회수조차 하지 못한 인물.
원작과 달리 저혈압으로 인한 시도 때도 없는 졸음 문제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역시 포지션은 조종수. 마지막 쿠로모리미네전에서 에리카의 티거2를 보고 급히 회피 기동을 하지만 피탄당해서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22] 결국 저승에 먼저 간 할머니와 만났지만 그 찰나 아귀팀 전차를 찾아내어 마코를 부르는 미호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할머니는 남은 시간을 이용해 마지막으로 친구에게 공양을 하라고 말한다.[23] 곧 정신차려 마코는 미호를 위해 쿠로모리미네 학원 건물까지 조금 더 운전 해주며 버텼으나 결국 사망.[24] 미호를 제외한 오아라이 학원 멤버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사망했다.
역시 포수 포지션. 원작만큼은 아니지만 뛰어난 포격 실력이 한 두번씩 묘사된다. 특히 쿠로모리미네가 정찰용으로 띄어놓은 헬기를 전차포로 격추시키는 장면은 압권!![25] (에리카를 비롯 나오시타, 코우메가 이 장면을 보고 경악한다.) 원작이나 공식 동인지 등에서는 대식가에 4차원적인 정신상태를 가진 모습이 자주 묘사되는데 이 작품에서 그런 묘사가 많지는 않지만 정찰용 헬기를 격추 시키고는 자기 작품에 부족한 부분이 채워졌다는 둥 많이 엇나간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쿠로모리미네전에서 에리카에게 피탄당했는데, 마코가 필사적으로 직격을 피하기 위해 기동했지만 결국 포탑이 관통당해 머리가 날아가 즉사했다.
5.1.2. 거북이팀
원작과는 달리 처음부터 헷처를 타고 나온다. 결승전에서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소속 판터에게 피탄 당하고 그 직후 불타는 전차에서 기어나온 카도타니 안즈가 카와시마 모모와 코야마 유즈를 끌어내지만 이미 온 몸에 불이 붙은 상태라서 모두 죽는다.원작과 동일한 포지션이다. 역시 고구마 말랭이를 항시 입에 물고 있는 모습과 함께 시종 일관 웃는 모습은 여전하다. 하지만 작품 스토리상 웃음을 잃는 모습과 공황 상태를 애써 감추는 모습도 상당히 자주 보인다. 너무 정신이 나간 나머지 포키를 비닐껍질채 씹어먹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회장 다운 속이 깊은 모습도 보여주기도 한다. 일례로 선더스전에서 미호가 집오리팀과 토끼팀을 버리는 패로 쓰는걸 보고 개미핥기 팀 멤버들이 미호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려 하는 등, 내부분열의 조짐이 보이자 프라우다 전을 앞두고 다른 학생들을 선동해서 일부러 미호와 유카리를 학대하였다.[26] 미호도 처음엔 당혹스러워 했으나 진지한 표정의 안즈와 눈이 마주치면서, 의도를 깨닫고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따른다. 이 후 안즈가 미호외에 제대로 된 지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걸 모두에게 깨닫게 하고 내부분열의 분위기를 없애고 지휘체계를 다시 확립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프라우다의 절망적인 물량공세에 미호가 정면 승부를 하려고 하자 눈물을 글썽이며 미호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원작에서는 후에 포수 역할까지 도맡아서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최후까지 전차장이다. 그리고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실전에 임한다. 쿠로모리미네 전투에서는 헷처답게 매복을 하고 적 전차를 기다렸지만 이를 눈치챈 에리카가 엘자의 판터를 우회시켜서 거북이팀을 격파 한다. 헷처에 화재가 발생하고 본인 몸에 불이 붙은 와중에서도 유즈와 카와시마를 꺼내려 노력하지만, 결국 승무원, 헷처와 함께 산화한다. 이 장면은 쾰른에서 기록된 판터 피격 영상의 오마쥬이다.참고
역시 학생회 일원이자 조종수. 심판에게 부당한 일을 격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며 작전 브리핑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인다. 각박한 상황 때문에 원작과는 달리 표정이 항시 굳어 있고 푸근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원작에서는 무능함에도 주제 파악을 못하고 악만 써대는 인물로 나오지만, 이 작품에서는 꽤 냉정하게 상황 판단을 잘 하고, 다혈질적인 모습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한 마디로 지극히 정상인 포지션. 포수로서의 실력은 정확히 묘사되진 않지만, 정황상 원작에서처럼 영거리 사격도 빗나가는 등의 형편없는 실력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쿠로모리미네와의 결승전 전야에 유즈와 함께 안즈를 덮친다.
5.1.3. 집오리팀
원작에서는 89식의 스펙을 뛰어넘는 엄청난 괴물들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미호의 판단에 의해 미끼, 버림패, 인간 경보기 역할을 맡고 초반에 끔살 당한다. 다른 오아라이팀 항목과 달리 집오리팀 멤버들을 따로 서술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작중에서 비중없이 끔살 당한다. 첫 경기 시작전 벌린 연회에서 유독 집오리팀, 토끼팀의 음식만 너무 호화로웠는데 이는 죽기 전에 배불리 먹어둬라는 의미.선더스팀과의 시합 개시 후 우회하여 오아라이팀을 파고 들기위해 진격중인 셔먼 5대를 발견. 먼저 사격하지만 당연히 소용이 없었고 지휘관인 아리사가 조롱하듯 "헬로~"와 손인사 후에 갈겨대는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사격에 의해 전차 장갑이 관통되어 전원이 온 몸에 총알을 맞고 죽는다. [27] 89식 중전차가 이미 대전초기부터 구식이었음을 감안하면 나름 고증.
집오리팀과 토끼팀이 전멸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반응을 보인 미호는 이후 팀원들의 불신과 반감에 시달리게 된다.
5.1.4. 하마팀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팀. 최후의 쿠로모리미네 전투에서 아귀팀 만큼이나 맹활약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모두 끔살 당한다.- 에르빈 / 마츠모토 리코
- 사에몬자 / 스기야마 키요미
5.1.5. 토끼팀
별다른 활약없이 집오리팀이 끔살당하는걸 보고 겁에 질려 전차에서 뛰어내려 도망치려다 매복한 셔먼 크로커다일을 만나 전부 다 불에 타죽는다.[28] 원작에서 세인트 글로리아나와의 연습전 도중 패닉에 빠져 전차를 버리고 도망간걸 오마쥬한 듯 하다.5.1.6. 오리팀
전원 프라우다 고교전에서 사망.소도코는 유카리, 에르빈과 정찰을 나가는데, 에르빈은 항상 쓰던 모자 아래로 옷가지를 두르고, 유카리는 추위에 대비해 금속 철모인 슈탈헬름 내부에 옷가지를 잔뜩 넣는데 소도코는 그딴 짓 왜하냐며 비난한다. 그러나 이게 사망 플래그가 되어, 열 전도율이 높은 슈탈헬름이 영하 40도의 혹한을 그대로 두개골로 전달하면서 말 그대로 뇌가 얼어붙으며 무리에서 낙오되고 결국 동사 해버리고 만다. 파조미는 혹한에서 얼어붙은 4호 전차를 녹이기 위해 달군 벽돌을 넘겨주다 저격당해 사망, 고모요는 저격 직후 피했으나 아직 숨이 붙어있던 파조미를 도우려 가다 저격당해 결국 오리팀 모두가 사망했다.
5.1.7. 레오폰팀
선더스 전투에서 선발대인 아리사의 셔먼을 일격으로 날려버리는 등 활약을 펼치며 결승전까지 살아남지만, 결승전에서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이 살포한 항복권유가 적힌 삐라[29]를 보고는 경기장으로 이동하는도중 몰래 이탈해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에 투항한다. 이 때문에 오아라이팀 멤버들이 멘붕한다. 팀에서 가장 강한 화력과 방어력을 갖춘 전차가 전투 시작도 전에 튕겨 나간 셈이니...하지만 다른 학교 포로들을 잔인하게 다루던 쿠로모리미네 학원답게 이들을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 전부 다 총살해버린다.[30] 이 와중에서도 포수인 호시노는 쿠로모리미네 경비병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레오폰 팀원들에게 도망가라고 외치지만 결국 모두 기관총으로 사살됐고, 호시노는 쿠로모리미네 학생한테 우수한 놈이라며 한발 더 맞는 수모를 겪었다.
5.1.8. 개미핥기팀
오리팀과 마찬가지로 프라우다 고교의 전투에서 전원 사망하게 된다.원작에서처럼 월오탱 드립을 친다든가, 킬데스 비율을 언급한다든가 하며 게임 덕후라는 걸 스스로 내비추었다. 선더스 전투는 선더스의 전략적 기권으로 흐지부지 끝났고, 안치오 전투는 시작도 전에 기권승을 했기에, 개미핥기 팀이 제대로된 전투에 참여한 것은 프라우다전이 처음이다. 물론 프라우다 전투가 제대로 된 처음이자 마지막 전투가 됐지만…. 참고로 프라우다전이 벌어지기 이전 열차에서 소총으로 네코냐가 소를 쏴 죽이자 유카리가 무슨짓이냐고 화를 내는 장면은 HBO 전쟁 드라마 더 퍼시픽의 일부 장면을 인용한 것이다. 프라우다 저격수에 의해서 고모요, 파조미가 저격당하자 미호는 거울로 적 저격수의 위치를 살피고 네코냐에게 상대방 저격수 처치를 부탁한다.[31] 하지만 네코냐는 프라우다 고교의 저격수를 포착했지만 게임과는 달리 실제 사람을 쏘는 것을 주저하다 포착당해, 총탄이 조준경을 관통해 그대로 눈에 헤드샷을 맞고 사망한다.[32] 그 틈을 노려서 미호는 4호 전차로 고폭탄을 발사해 저격수를 날려버린다. 저격수가 고개를 돌리자 마자 고폭탄을 발사한 것. 토끼팀과 집오리팀을 묘한 방법으로 써먹었던 미호의 전적을 보면 왠지 네코냐도 미호가 의도한 희생양이었을 수도 있다. 먹혔으면 좋고, 안먹혀도 대비책이 있는 패였을 가능성이 높지만.네코타가 없는 상태[33]에서 전투를 벌이다가 프라우다 고교의 논나가 쏜 포탄에 직격당해 전원 사망한다. 참고로 이 둘은 미호의 작전으로 희생된 집오리, 토끼팀을 보고 미호를 불신하고 있었으며, 유카리는 미호 옆에서 알랑대며 자신들에게 주제 넘게 싫은 소리를 하는 건방진 밀덕후로 생각했던 듯 하다.
이 둘이 주도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유카리가 네코냐 일행에게 소를 쐈다고 쓴 소리를 한 그날 밤 미호와 유카리에 대한 팀원들의 알 수 없는 불만이 폭발했던 사건을 본다면, 뒤에서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오아라이 팀원들에게 언질을 했던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5.2. 선더스 고교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이 맨 처음 붙은 상대. 집오리팀과 토끼팀을 잡는데에는 성공하지만, 이후에 M4 셔먼 5대가 5분만에 전멸당한 뒤 재정비 하다가 기권한다. 결승전에서 P-47 항공대로 쿠로모리미네의 전차부대에 폭격을 하여 3분의 2 가량을 파괴한다. 다른 학원들에 비하면 곱게 끝난 케이스. 기권을 한 이유는 준결승전에서 프라우다와 만나 불필요한 희생을 하지 않고 같이 쿠로모리미네를 갈아버리기 위해서였다. 이 정신나간 세계관에서 오아라이를 빼면 그나마 정상적인 학교. 쿠로모리미네가 투항할때도 학생들에게 선더스 쪽으로 투항하라고 한다. 따지고 보면 케이의 모티브인 패튼도 딱히 포로를 학대하던 인물은 아니었고 선더스의 높으신 분들도 항명하는 케이를 바로 해임시킬 정도로 제정신 박힌 인물로 나오기에 오아라이도 1회전에서 선더스에게 항복했으면 아무도 안죽고 살 수 있었다. 프라우다 포로생활 트라우마 때문에 결사항전을 주장한 미호가 본의 아니게 팀을 사선에 몰아넣은 셈이다.원작과는 다르게 패튼이 빙의했다. 아니 그냥 대놓고 패튼 장군 행세를 한다. 방탄 헬멧도 패튼의 헬멧과 비슷한걸 쓰면서, 연설도 비슷하게 하고, 심지어는 PTSD에 걸린 학생을 구타하는 행위까지 보인다.[34] 원작에서는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묘사되었으나 이 작품에서는 약간 전쟁광 + 다혈질로 묘사된다. 도청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작중 전차도가 스포츠가 아니라 살육전이기 때문인듯. 기권하겠다는 학원장의 말에 항공부까지 동원하여 쿠로모리미네든 프라우다든 갈아버리고 경식전의 숨통을 끊어놓겠다며 강력하게 항의를 하지만 결국 교장 직통으로 전차장보직에서 해임 된다. 이후 쿠로모리미네전에서 교장 아이크[35]의 진의를 알게 되어 놀라는 장면으로 재등장한다.
아주 잠깐씩 출연한다. 특별한 활약을 할 틈도 없었기에....전국 대회 시작전 학교들 소개에서 잠시 얼굴을 보였고, 쿠로모리미네 전투 당시 선더스의 지상 공격기들이 쿠로모리미네 학원을 지워버릴 정도로 화력을 퍼붓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하는 장면에서 또 한번 등장. 케이와 함께 끝까지 생존한 것으로 추측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통신을 도청하는데, 아예 케이의 주도하에 도청을 한다. 셔먼 5량으로 이루어진 선발대를 이끌고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으로 집오리팀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리지만, 이후에 분위기가 너무 올라서 오아라이의 유인 전술에 휘말려 경로를 예측당하고 레오폰팀의 포르쉐 티거에 피탄당해 셔먼이 대폭발하여 전사.[36] 선두인 아리사가 폭사한 후, 5번째 셔먼까지 파괴한 오아라이는 사이에 끼어버린 3량도 전부 순식간에 박살낸다.[37]
- 아리사 직할 장전수
- 선더스 학원장
5.3. 안치오 고교
안치오전 OVA 발매 이전에 나온 동인지다 보니 원작과 다르게 비중이 없다. 원래대로라면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두번째 상대여야 했지만, 실탄을 사용하는 대회에 불만이 많은 다른 학생들에게 안초비와 카르파쵸가[38] 연설 도중에 쿠데타를 당하며, 결국 무솔리니처럼 옷이 벗겨진채 거꾸로 매달려 죽었다. 참고로 흥분한 학생들의 대사 중 일품이었던 대사가 "저런 전차로 실탄 경기를 어떻게 치르라는 말이냐!" "쿠로모리미네에 겉멋만 들어 참가해놓고는!"이후 선더스에 이어 기권패하며 오아라이는 2회전으로 수직상승한다.
5.4. 프라우다 고교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준결승전 상대. 지난번 대회의 우승팀이지만, 항복한 니시즈미 자매를 강간하고 학대했기 때문에 그녀들에게는 엄청난 트라우마가 되었다.준결승에서 혹한의 기후에 저격수들을 동원해 오아라이를 몰아붙이고 날씨가 개자마자 최대 동원 가능 전차대수가 15대임에도 불구하고 400대의 전차를 반칙으로 동원한다. 그중 160대 가량은 기동을 못했으나, 그래도 240대의 거대한 병력이다. 하지만 오아라이와 동맹을 맺은 쿠로모리미네의 병력이 공격해오는 바람에 양공작전에 당해 153량 손실이라는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은 후 기권.[39] 남은 대원들은 모두 오아라이의 포로로 잡힌다. 그러나 오아라이는 쿠로모리미네의 포로 인계 요청을 거부하고 프라우다의 포로를 모두 석방하여 결승전에서 프라우다를 동맹으로 끌어들인다.[40]
이후 결승전에서 쿠로모리미네의 시가지를 카츄샤로 공격하고 시가지에 전차부대를 투입하여 쿠로모리미네가 오아라이의 마지막으로 남은 전차인 4호 전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방어하러 가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대로 쿠로모리미네가 패배하면 또다시 전국전 승리를 프라우다가 가져가 다음에도 경식전이 반복될거라 판단한 미호가 모두를 뒤로 하고 학원 지붕에 오아라이의 깃발을 꽂으며 이번 경기의 최종 승리를 오아라이 여학원의 승리로 매듭짖는다.
작중 프라우다의 높으신 분의 딸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원작에서도 건방지고 안하무인이었던 성격이 한층 더 높아졌으며 그래도 실제로는 겁쟁이였던 원작과 달리, 모티브인 스탈린과 다름없는 무자비함을 보여준다. 논나의 가족이 반역죄 등으로 처형될때 숨어있던 논나를 찾고선 자신한테 충성을 맹세하면 논나만큼은 살려주겠다고 하여 논나를 자신의 종으로 삼는다. 이후 논나의 충성심을 확인하면서[41] 그녀의 지위를 농민에서 총청년회 서기장 및 부대장과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해 높여주기도 한다.
오아라이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전차 대수 제한 15대라는 룰을 위반하고 240대의 전차 웨이브를 시전하지만, 오아라이의 동맹인 쿠로모리미네가 공격해오자 "파고들어! 파시스트 놈들을 몰살시켜 버리는거야! 늑대놈들의 피로 능선을 새빨갛게 물들여 줘라!"라 포효하며 깊이 분노한다. 이후 두 세력의 공격을 받아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도 "카츄사의 명령은 절대적이야! 철회는 없어! 최후의 한 명까지 돌격하라고! 학생 따윈 얼마든지 보충할 수 있으니까!" 계속 쿠로모리미네를 공격하라고 지시하지만,[42][43] 이상의 피해를 두고 볼 수 없던 논나에게 사살당한다.[44] 논나가 머리에 총을 들이댄 상황에서도 자기한테 총을 겨눈 대가는 받아내겠지만 여기서 살아 나가는 건 너와 나 둘만이어도 상관 없다 말하는 걸 보면 논나를 진심으로 아끼는 건 사실이었던 것 같다.
작중 평범한 농민의 딸로 나온다. 자신을 제외한 가족 전체가 내무인민위원회에게 반역자로 총살당했다. 상술했듯이 카츄샤의 종이 되어 온갖 험한 꼴을 당하지만, 그래도 결국 카츄샤의 신뢰를 얻어 프라우다의 중책을 맡게 된다. 신분 상승과 카츄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자살성 충성증명과 성 접대 따위는 악으로 깡으로 참아내는 모습이 참 안쓰럽기까지 하다.
오아라이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오아라이와 쿠로모리미네의 연합 공격을 받아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도 냉정하게 정면에 위치한 오아라이팀을 공격하여 개미핥기 팀을 격파한다. 하지만 전투 도중 격파된 전차에서 탈출해 도망가는 아군 승무원을 프라우다 독전대가 기관총으로 사살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카츄샤한테 기권을 해달라고 오열하며 애원하지만, 카츄샤가 이를 무시하고 학생따위 얼마든지 보충하면 된다며 계속 공격 명령을 내리자, 카츄샤를 사살하고 기권을 선언한 뒤 카츄샤의 뒤를 따라 자살한다.[45]
5.5.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니시즈미류와의 유착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원래 연식룰로 진행되었어야 할 대회가 갑자기 경식대회로 변경된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특별행동부대'[46]라는 것을 운영하여 타 학교의 포로 및 패잔병들을 잔인하게 죽여왔기 때문에 다른 학교들의 어그로를 끌고 있었다. 결국 니시즈미 미호와 니시즈미 마호가 당한 학대도 자신들이 속한 여학원의 행동의 반작용이었던 셈. 작중 만악의 근원.원작의 쿠로모리미네처럼 강력한 중전차들을 주력으로 전면전을 벌이려 했으나 원작에서 큰 위협이었던 엘레판트, 야크트티거, 마우스들이 오아라이의 숲을 통한 지연퇴각을 추격하다 기어가 나가버려 기동불능으로 광탈하고 장외탈락을 노리고 대기하나 선더스의 P-47과 프라우다의 카츄샤 다연장로켓에 다수 전력을 손실, 결국 유리할리 없는 시가전에 휘말리고 겨우 플래그 차량을 격파할 뻔하나 선더스와 프라우다가 본교를 직접 공격해 학교 자체가 불타 사라진다.
결국에는 결승전에서 오아라이, 선더스, 프라우다 3개 세력의 협공으로 인해 패배하고 철저히 파괴되어 폐교된다. 학교 전체는 불타 사라졌고 학원도시는 폭격 등으로 불바다가 되어 사라진 것이 흡사 독소전쟁 말기의 베를린의 모습. 실제 학원 위에서 오아라이 깃발을 흔드는 미호는 라이히스탁에서 소련 국기를 흔드는 모습과 일치한다.
원작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는 달리 처절하게 정신이 박살난다.[47] 입대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절멸 수용소의 참상을 보고는 견디지 못하고 구토와 함께 미호와 얼싸안고 통곡하거나, 작년 프라우다 고교와 결승전에서 미호와 함께 항복하였으나 혹독한 고문과 학대를 받게된다. 대회 종료일날 프라우다 고교 교직원 손에 총살 당할 뻔했지만, 총이 불발되는 덕분에 미호와 함께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다. 하지만 수용소에서 받은 온갖 고초로 인해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려, 작중 내내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병실에 계속 입원해 있다.[48] 그러다가 후반부 쿠로모리미네 학원 VS 오아라이 학원의 결승전 경기중계를 보던 중, 에리카의 어설픈 군사 배치를 보자 정신이 돌아오게 된다.[49] 하지만 오아라이&선더스&프라우다 연합군에 학원이 박살나고, 프라우다의 전차가 학원 내까지 들어오자 "프라우다 고교에 또다시 포로로 잡히긴 싫다"며 이츠미 에리카에게 죽여줄 것을 부탁한다. 결국 에리카의 도움으로 독살당한다.
니시즈미 마호가 고문의 후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폐인이 돼버려 지휘가 불가능해 진 탓에 원작에 비해 비중이 매우 크게 늘어났다. 사실상 쿠로모리미네의 중추적 인물이자 주인공. 폐인이 된 니시즈미 마호를 극진히 보살피고 간호하며 끝까지 충성을 다한다. 각종 걸판 동인지들 처럼 니시즈미 마호와 뭔가… 백합스러운 분위기는 풍기지만 대놓고 묘사되진 않는다. 원작처럼 쿠로모리미네를 나간 미호에게 적대감을 표시하지만, 경식전 경험이 없다는 약점에 도발당해 오아라이의 준결승전에서 오아라이를 도와 프라우다를 공격한다. 결승전 직전에서는 경험있는 학생들은 작년 프라우다와의 결승전에 거의 다 죽었고, 이츠미 에리카도 경식 경험이 없다보니 부대원들이 그녀를 믿지 못하고 매우 불안해 하지만, 아카보시 코우메가 판처리트를 부르고 이어서 다른 대원도 따라 부르며 사기를 돋군다.[50]
결승전에서는 경식전을 너무 얕보고 오아라이가 장외인 시가지로 도망쳤으니 알아서 룰 위반으로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51] 선더스의 기습 공중 지원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오아라이의 시가전술에 휘말려 많은 부하를 잃게 된다. 그래도 티거2를 타고 오아라이와 프라우다의 전차를 연달아 격파하는 등 분투하지만, 프라우다의 전차 병력이 쿠로모리미네 학원으로 들어오는 것은 막지 못한다. 티거2가 변속기 고장을 일으키자 전차를 자폭시키고 부하를 되도록이면 오아라이에 투항하도록 명령한 후,[52] 학원으로 돌아가지만 학원은 이미 끝장난 상황.[53] 쓸데없이 목숨을 버리지 말고 탈출하라는 어른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쿠로모리미네와 학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했다며 거부한다. 결국 마호를 요청대로 독약을 먹여 자살 시키고 자신은 권총 자살한다.
원작 스토리에서 쿠로미네와의 경기 직전 미호에게 다가와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던 그 처자다. 니시즈미 마호가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원들이 모두 패닉에 빠져있을 때 혼자서 판처리트를 부르며 모두에게 사기를 심어준다. 하마팀의 3호 돌격포 매복을 눈치 채고 오히려 하마팀의 에르빈을 끔살 시키는 등 전차전 능력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후에 카이사르와 오료가 자기 흡착 폭뢰를 이용해서 엔진부를 격파하는 바람에 더 이상 전투를 치르지 못한다. 에리카는 그녀에게 전차를 버리고 후퇴하라고 명령했고 그 이후 등장은 없다.
원작에서 오아라이팀 헤처에게 궤도가 두 번 박살나고 무지무지 빡쳐하던 그 처자다. 사실 나오시타는 팬들이 붙인 이름이지만[54] 이 작품 역시 그녀를 나오시타라고 묘사한다[55]. 나름 원작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처자이기에 이 작품에서도 자주 나온다. 다만 코우메와는 다르게 미호가 발사한 판처파우스트를 맞고 본인이 지휘하던 야크트 판터과 함께 산화했다. 에리카도 "좋은 녀석이었는데"...라며 안타까워한다.
에필로그 부분에서 잠깐 등장하는데 쿠로모리미네 학원이 폭격등으로 강제 폐교당해 니시즈미류에 대한 후원도 끊겨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암말기를 판정받아 중환자실에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장면이 나온다. 미호의 말을 보건데 경식전을 단절시키기는 커녕 가문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부추겼던 모양. 결국 미호로부터 의절당하고 만다. 작중 만악의 근원 1. 미호는 이 일로 항공탐색과 전개를 동반하는 에어랜드 배틀이 전차도의 주류가 되어 지킬 가치조차 없었다며 니시즈미류 자체를 부정해버린다. 원작에서 미호 자신의 니시즈미류를 찾은것에 비하면 상당히 씁쓸한 전개.
- 키타노
- 쿠로모리미네 학원장
5.6.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
1편에서는 대진표로 BC 자유학원과 매치가 된 모습을 보여줬고, 그 장면에서 아삼이 잠시 모습을 비춘다. 이후에서는 결승전을 관람하는 모습으로만 나온다. 여유롭게 홍차를 마시면서 관전하는 다즐링과 옆의 오렌지 페코의 모습이 백미. 별 다른 역할이 없지만 그 덕분에 대부분의 원작 캐릭터들이 망가지는 와중에 험한 꼴을 보지 않았다. 대진표 자체는 원작과 동일했으니, 원작처럼 쿠로모리미네와의 전투에서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57].5.7. 심판
원작과 마찬가지로 경기의 상황을 총괄하며 경기의 끝을 선언하는 인물들이지만... 이쪽 세계관 자체가 상당히 맛이 간 상황이라 이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규정을 어기고 전차 수백대를 끌고오는 것을 오아라이 측이 항의하지만 약소 학원의 발언은 힘이 없기 때문에 무표정한 얼굴로 다른 곳만 멍하니 보며 쿨하게 씹는다.다만 그 자신들의 임무에 대한 헌신도는 매우 높아 경기장 곳곳에 어떻게든 배치되어 경기를 진행시키며, 영하 40도에 이르는 경기장 상황속에서도 오아라이측이 대피한 건물 구석에 있다던지,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인해 심판들이 죽어나가도 끝까지 사이드카 바이크를 타고 스코어 기록을 위해 전차들을 따라다닌다. 치열한 시가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호가 마지막으로 깃발을 꽂을 때도 한명이 끝까지 헉헉대며 따라붙어 그 모습을 직접 관측하고 승리를 공식적으로 직접 확인시켜 주었다.
6. 인용 및 패러디 일람
각 권에 나온 역사적 내용 또는 미디어물 등을 인용하거나 패러디 한 내용을 서술한다.6.1. [진군하라 전차도! 1편]
- 전선이 온 몸에 붙어 있는 채 상자 위에 서서 고깔두건을 쓰고 팔을 벌리고 있는 포로.
팀 쇼[58] - "어두운 민주주의를 드리우며(Casting a Dark Democracy, 2008)" 작중에 나오는 모습도 이것과 별 반 다르지 않다. |
2004년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이 실제로 저지른 흑역사 중 하나인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포로 학대 사건이 모티브.[59] 포로가 저런 기묘한 포즈로 있는 까닭은, 실제 사건에서도 포로 수용소 담당 군인이 포로의 눈을 가린 다음 상자에서 떨어지면 전기가 흐르는 물에 접촉할 것이라고 겁을 주었기 때문이다.[60] 해당 사건은 사진으로 찍혔다가 외부로 유출되었고, 이는 이라크 전쟁의 명분을 훼손하고 반전 여론에 영향을 주었다.[61]
- 개전에 앞선 케이의 연설.
영락 없는 조지 S. 패튼의 연설. "'귀가부라서 딱히 아무것도 안했어' 따위로 끝나지 않을 자랑거리 말이다"를 비롯한 전체적 맥락은 패튼의 연설 중 다음을 차용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영화 패튼 대전차군단의 인트로 연설 씬을 그대로 패러디했다.
"이제 제군은 전쟁이 끝나 고향에 돌아가면 한 가지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30년 뒤 난롯가에서 손자를 무릎에 앉히고 손자가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2차대전 때 뭐 했어요?' 라고 물어보면 헛기침이나 하면서 "응, 할애비는 루이지애나에서 삽으로 똥이나 펐단다."라고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 아니지, 제군은 손자를 당당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해주어라. "아가, 네 할애비는 위대한 3군, 그리고 조지 패튼이라는 빌어처먹을 개새끼와 함께 용맹하게 진군했단다!"
- 자국군 환자를 폭행하는(...) 선더스의 케이.
전투에서 얻은 외상으로 치료중인 환자들은 매우 아꼈지만, 반대로 PTSD의 개념은 이해하지 못하고 후방에서 꿀빠는 겁쟁이로만 봤다. 역시나 패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패러디.
- 이후 보직에서 해임당하는 케이
쪼잔하게 싸우지 말고 학교를 통째로 괴멸시키자는 주장을 펼치다가 결국 해임당하는 케이. 6.25전쟁 중후반기 공산군의 영토에 핵폭탄을 줄줄이 쏟으면 알아서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초강경 대책을 무리하게 주장하다가 결국 대통령 권한으로 지휘관에서 해임당한 맥아더 장군의 패러디이다.뭐 나중에 야보들이 몰려와서 쑥대밭으로 만들긴 하지만 말이다.
6.2. [진군하라 전차도! 2편]
- 알몸이 된 채 밧줄에 묶여 거꾸로 매달려 있는 안치오 간부들.
왼쪽부터 니콜라 봄바치[62]영원한 두체 무솔리니! 영원한 사회주의! 라는 유언을 남기고 총살되었다.], 베니토 무솔리니, 클라라 페타치, 알레한드로 파볼리니[63], 아실레 스타라체[64]무솔리니가 신이다.라는 발언을 한 파시스트 왕당파의 일원. 1920년 트렌토의 파시스트 운동에 가담했고 곧 그의 눈에 띄어서 지역 정치비서가 되었으며 국가 파시스트 정당의 부의장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1922년이 되자 국무장관으로 승진하였다. 1935년에는 대령으로 승진하여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침공에 참가하여 북부 전선에서 싸웠고 1936년 2월 29일에 벌어진 샤이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
실제로 패전 말기인 1945년 4월 28일, 무솔리니 일당은 분노한 시민군들에 의해 총살되어 밀라노로 인도된 뒤 썩어서 문드러질 때까지 피아잘레 로레토 광장에 있는 엑슨모빌 주유소 기둥에 거꾸로 매달렸다. 사진에는 없지만 원래 매달린 사람들은 7명이었다고 한다.
- 기차로 이동하던 중 지나가던 소를 쏘는 장면.
더 퍼시픽 3화에 나오는 패러디이다. 과달카날에서 호주로 휴가 나온 군인들이 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스프링필드 소총으로 소를 쏴 죽이고는 M1 개런드보다 얘가 더 정확도가 높다면서 낄낄댄다.
- 프라우다전 정찰 중 머리가 얼어붙어 사망한 소도코.
영하 50도가 넘는 극한지 정찰 때문에 떨어질 대로 떨어진 체온과 총알에 맞지 않으려고 쓴 철모가 열기를 다 빨아들여 일어난 브레인 프리즈가 합쳐져 돌연사한 것이다. 실제로 방한 대책이 없는 한 방탄모를 함부로 쓰면 안되는 것이, 사람의 몸에서 가장 열을 빨리 뺏기는 곳이 뇌를 감싸고 있는 머리 부분이다. 영국의 작가인 안토니 비버의 저서 <피의 기록 : 스탈린그라드>[65]에 따르면 이런 이유로 사망한 사람들이 많았었다고 한다.
- 특별 행동 부대.
당시에 실존했었던, 일명 나치의 학살부대에 대한 모습을 표현했다. 2권에서는 마지막 장에 언급만 나오지만[66] 3권에서는 아예 절멸수용소를 배경으로 초반부터 등장한다. 작중 언급으로는 대원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첫 근무날에는 운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이는 실제 소비보르 수용소에서 근무했던 SS 하급 하사 프란츠 슈호멜이 증언한 인터뷰에 기반을 두고 있다.
6.3. [진군하라 전차도! 3편]
- 전차포로 비행기를 맞추다.
티거 에이스로 활약했던 오토 카리우스가 실제로 전차포로 비행기를 격추한 전적의 패러디.
- 지하 벙커.
영화 다운폴의 패러디. SS 지휘관 이즈미가 들어오는 장면은 해당 영화에서 수도 방어를 맡은 헬무트 바이틀링이 전투 위치에서 후퇴했다는 누명을 써 처형될 위기에 처해 직접 히틀러 총통이 거주하고 있는 지하 벙커로 들어오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후 학원장이 휘하 지휘관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장면이나 비서가 우는 장면은 해당 영화에서 히틀러가 슈타이너의 명령불복종에 격분하는 그 유명한 작전회의 장면.
- 깃발의 게양.
소련군이 베를린 국회 의사당을 제압한 후 붉은 기를 게양하는 역사적인 사진의 패러디.
- 편의점에서 키타노를 만나다.
절멸수용소의 학살을 다룬 클로드 란츠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쇼아[67]의 장면을 차용했다. 전범 재판 이후 형을 살다가 가석방으로 풀려나와 허름한 맥주집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SS 간부를 직접 찾아가서 나눈 짧은 대화 장면의 패러디. 키타노의 무성의한 답변에서 보이듯 실제로 SS 간부도 다큐멘터리 제작진의 날카로운 질문에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1] 그냥 기존 3부작 내용을 그대로 수록하여 발매한것이 아닌, 일부 어색했던 장면이나 작화등이 수정되었으며 추가로 들어간 컷도 있다.[2] 이런 설정은 걸판을 고어물로 재해석하다가 미쳐 생각하지 못해서 어색해진듯 하다. 게다가 원작에서도 여러 국가를 표방한 학원들은 어디까지나 학원일 뿐, 학생들도 대부분 외국인을 흉내내는 일본인인걸 보면 사실상 삼국지 내전 버전이나 마찬가지. 굳이 현실성 따져도 일본 정부가 붕괴되고 자위대가 권력을 얻고 법이 막장화된다 해야할듯[3] 프라우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나고 자란 것처럼 그려지는걸 보니 원작의 학원함 이상으로 닫힌 사회거나 군벌같은 존재로 보인다.[4] 쿠로모리미네는 물리적으로 멸망하긴 했지만, 일본 정부가 경식 전차도를 폐지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애초에 경식 전차도를 시행한 것 부터가 일본 정부고, 일반학교들도 참가하는 전국대회를 경식으로 열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일본정부가 그 만큼 정신이 나간 체제, 뒷감당 할 필요 없는 체제, 경식 전차도 강호교에게 휘둘릴 정도로 권위가 땅에 떨어진 체제 중 하나 라는 것을 보여주는 배경 설정이기 때문이다.[5] 야구공의 연식, 경식 구분과 유사. GUP탄은 슨도메 룰에 입각한 사양이기 때문에 아무리 얇은 철판도 관통하지 못하며, 충격파를 흡수하기 때문에 사람을 맞히지도, 피해를 주지도 못한다고 한다. 미호가 원리에 대해 태클을 놓지만, 그냥 그렇다는걸로 봐서는 안전하긴 한 모양이다. 실제로 미호는 엔딩에서 선더스를 중심으로 경식전차도를 완전히 근절시키고 연식을 보급하는데 성공한다.[6] 사실 키타노는 쿠로모리미네 고교의 포로학살장인 아인자츠그루펜의 소장이었다. 자세한건 아래 후술[7] 이것의 원인은 미호의 어머니 시호와 쿠로모리미네의 아인자츠그루펜 소장 키타노의 음모로 추청된다.[8] 심지어는 곳곳에 어른들이 대놓고 개입하기도 하며 소련이 모티브인 프라우다 고교의 경우 직접적으로 정치장교가 등장하기도 한다. 후반에는 아예 파괴된 전차에서 도망치는 전차도 팀원을 기관총으로 사살하기까지 한다.[9] 모의전 제외. 제63회 전차도 전국대회 기준[10] 단 TVA에서는 생략되어 이후 따로 OVA로 나오긴 했다[11] 이 과정에서 안쵸비와 카르파쵸가 사망하여 시체가 거꾸로 매달린다.[12] H형에 있는 추가 장갑 쉬르첸이 없다.[13] SS 12번대(12 SS 히틀러 유겐트 기갑사단) 부대장이었는데, 12번대 자체가 엘리트란 설정에, 쿠로모리미네 내부 평가로는 부대전술이라면 언니 마호를 뛰어넘는다고 하며, '쿠로모리미네의 카리우스'로 불리운다. 실제 오토 카리우스는 독일 국방군 소속[14] 정확히는 원작과도 다르다. 부하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어간 사이 플래그차가 격파된 원작과 달리 미호와 마호의 쾨니히스티거를 포병화력투사로 격파시킨 뒤 탱크 데산트를 동원하여 포로를 잡아대었다.[15] 당시 프라우다 고교는 자교의 학생들과 학부형 교직원들이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에게 학살당한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보복의 일환으로 사로잡은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학생들을 학대후 학살해버린다. 이 학대사건은 실제 이라크 전쟁 중에 미군병사 찰스 그레이너에 의해 벌어진 아부 그라이브 포로학대 사건의 오마쥬. 거의 모두가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들이다. 여성포로도 있었기 때문에 성범죄도 있었고, 그 중에는 남편 눈 앞에서 부인을 강간해서 자살하는 사건도 국제적십자사에 의해서 보고된 바 있다.[16] 자신을 알아본 아키야마 유카리가 고도의 빠심을 보이며 전차도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자 니시즈미 미호는 "전차는 사람을 죽이기 위한 도구에요. 저는 어쩔 수 없이 타고 있었지만 그런 물건은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일침을 놓는다. 사실 여기서 유카리가 나치식 경례를 쓰고 미호를 총통이라고 부르는 등, 트라우마를 직격하는 어그로를 끌어대기도 했다.[17] 이 때 다큐멘터리 연출은 제목의 출처인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 결말 부분에서 따왔다.[18] 원작 초반 시점의 유카리는 아무한테나 전차얘기를 늘어놓는 눈새가 아니라 미호에게 말 걸기도 힘들어하던 수줍은 아이였다.[19] 이 오프모임에서 데려가는 박물관에 카미카제 병기 MXY-7 오카가 등장한다. 이는 야스쿠니 신사의 부속 군사박물관 유슈칸을 묘사했다.[20] 이는 안즈가 의도적으로 벌인 일로 미호가 없으면 팀을 지휘할 사람이 없으니 다른 이들의 불만을 풀어주는 동시에 이를 상기시키려는 목적이었다.[21] 이 부분은 햄버거 힐2(원제 When Trumpets Fade)을 오마쥬한 것으로 추측된다[22] 도탄은 됐지만 포수 해치 옆이라 포수 하나는 즉사, 마코는 파편등으로 등에 심한 치명상을 입었다.[23] 마코의 할머니는 원작에선 가끔 쓰러지긴 해도 나이에 비해 정정한 편이지만 여기서는 대회 전후에 임종한 것인지 삼도천 건너기 직전이었다.[24] 총집편에서는 포탄으로 페달을 밟고 있는 발을 눌러 고정시켜 죽기 직전까지 어떻게든 전차를 운전한것이 밝혀진다.[25] 오토 카리우스가 티거로 Il-2를 격추시킨 일화를 가져온 듯.[26] 잠을 자던 미호와 유카리의 옷을 벗기고 배게를 던지고 둘이 키스하게 만들고 사진을 찍고 아귀춤을 추게 했다.[27] 총집편에서는 죽은 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도 추가되어 더욱 끔찍해졌다.[28] 총집편에서는 죽기직전과 불타 죽을때의 모습이 더욱 상세하게 묘사되었다.[29] 내용인 즉슨 "오아라이 학원 여러분, 우리학교는 모두에게 투항을 권고합니다. 시합이라해서 무고한 희생자를 내는것을 저희들은 원하지 않습니다. 전투를 포기하고 투항한 자에게는 위해를 가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지품을 압수하지 않을 것이고 친구같이 객실에서 대회종료까지 수감하고 그뒤에 즉시 전원을 석방시켜 귀가시켜줄 것을 악속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물론 새빨간 거짓말이었다.[30] 참고로 이 장면은 영화 벌지 대전투에서 말메디 학살을 다룬 장면을 패러디했다.[31]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패러디[32] 카를로스 헤스콕의 일화의 패러디.[33] 네코타가 없어서인지 조종수였던 모모가가 장전수를 병행하고있었다.[34] 이거 다 영화속 장면 패러디다.[35] 아이젠하워의 별명[36] 포탑이 사출될 정도 였다. 하긴 측면을 바로 앞에서 피탄됐으니 그정도는 뭐...[37] 영화 퓨리에서 독일의 티거가 이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셔먼들의 퇴로를 차단하고 각개격파한다.[38] 페퍼로니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39] 밑에서 후술하지만 이 기권은 엄청난 피해와 사상자를 본 논나 부대장이 카츄샤를 설득하려했으나 실패, 사살해서 얻은 기권이다. 그리고 결국 논나도 자살하였다.[40] 물론 이런 계산도 있었지만 쿠로모리미네의 포로 인계 요청을 거부한 직접적인 이유는 자신이 아직 쿠로모리미네의 학생일때 포로학살장 아인자츠그루펜에서 또 수많은 프라우다의 학생이 학살당한 것을 보고는 또 같은 짓을 반복할까봐 우려했기때문이다.[41] 다만 이 확인 과정이 엄청 잔혹하다. 갑자기 불러선 불속으로 뛰어들라 하지는 않나, 내무인민위원회의 간부에게 성접대를 시키기도 하였다.[42] 정상적이라면 더 먼 거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진채 공격하는 쿠로모리미네와의 교전은 최소화하고 오아라이의 플래그 전차를 빠르게 때려잡는걸로 승리할수 있겠지만, 쿠로모리미네의 등장에 눈이 뒤집어진 카츄샤에게 그런건 보이지 않았다. 논나가 그나마 빠른 판단으로 오아라이를 다시 공격하지만 이미 기세를 돌릴수 없었던 상황.[43] 하지만 카츄샤는 쿠로모리미네의 등장에 당연히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이유는 작중에도 묘사되지만, 쿠로모리미네의 인종 청소 부대가 프라우다 대원들을 학살하고 구덩이에 모아 놓은 것을 논나와 함께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프라우다 고교가 니시즈미 자매와 ss 대원들을 고문하고 학대한 뒤 마지막까지 버틴 니시즈미 자매를 총살하려 한 이유도 이런 복수심 때문이다.[44] 이때 논나의 권총이 발사됐는데도 슬라이드가 뒤로 후퇴하지 않거나 탄피가 배출되지 않는 오류가 있었으나, 총집편에서는 제대로 수정되었다.[45] 총집편에서는 자살하기 직전, 죽은 카츄샤를 향해 "배신자의 아이는 배신자... 카츄샤, 당신은 저를 지나치게 신뢰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46] 일명 살인부대며 2차대전 당시 실제 존재했던 무장친위대의 인종청소부대인 아인자츠그루펜.[47] 실력은 뛰어나지만, 포로로 잡혀있을 때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가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전차도를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도 부대전술은 미호가 더 뛰어나다는 내부평가를 받았다.[48] 물론 이츠미 에리카가 대회장소까지 끌고 나오긴 하지만 상태가 상태인지라 학원 병원에서만 있었으며 지휘는 커녕 출장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말았다. 그리고 결국 선수등록이 말소된다.[49] 에리카는 경식전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깨어나 에리카에서 말려야한다고 소리질었다.[50] 당연하지마 영화 벌지 대전투의 패러디이다. 이걸 보고 바로 생각나는 사람도 여럿 있을것이다.[51] 하지만 정작 자신들또한 헬기를 정찰용으로 날려 규칙을 위반해 버렸다.[52] 작년 프라우다와의 결승전에서 많은 학생들이 고문 및 학살당했을것을 우려한것이다. 실제로 전쟁 막바지 독일군들은 항복을 소련이 아닌 미국으로 할것을 원했다.[53] 총집편의 추가 장면에서는 학원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죽은 상태로 널부러져 있거나 강간당하고 있는 쿠로모리미네의 학생들, 지하벙커에서 지휘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아이들을 목격하게 된다.[54] 나오시타의 의미는 고쳤다 라는 뜻[55] 이는 본 동인지가 나올 당시에 본명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지마 에미라는 본명은 한참 뒤인 최종장 2화에서야 밝혀졌다.[56] 이때 미호가 추궁하자 다 사정이 있어서 그랬다며 책임을 무마하고는 잠적해 버렸다. 정말 쓰레기라면 쓰레기라 할수 있는 인물의 면목을 보여준다.[57] 그런데 본 동인지에서 패배하는 학원은 사실상 팀 전원에 가까운 인원이 몰살당하거나 생존한 팀원들도 포로로 끌려가서 험한 꼴을 봤을텐데, 다즐링과 오렌지 페코는 쿠로모리미네 전 이후로 보이는 시점에서도 별다른 상처 없이 무사했다. 어쩌면 패배한 이후 학원 간의 포로교환협정같은 일로 목숨을 건졌거나 포로로 잡히지도 않았다는 추측도 있지만, 다즐링과 오렌지 페코 모두 신체와 정신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는걸 보아 처음부터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쿠로모리미네를 상대로 항복하거나 기권하여 험한 일을 보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본작에서 이와 관련된 묘사가 전무하여 이는 알 수 없다.[58] Tim Shaw,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 현대미술 조각가로, 사회 고발을 담은 작품들을 많이 조형했다.[59] 포로 수용소라고 쓰여져 있는 곳도 많이 있다. 실제로 이라크군 포로를 수용하기도 했었으니. 다만 본래 이 곳은 후세인 시절부터 반정부적 사상을 가진 사람이나 단체를 잡아 가두기 위한 교도소로 쓰였던 곳이다.[60] 작중에 나오는 프라우다의 교직원 겸 수용소 교도관 중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은 해당 사건의 주동자 중 한 명이었던 찰스 그레너가 모티브다. 10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는 출소했다.[61] 하지만 정작 학대 사건의 주동자 및 가담자들은 전쟁범죄가 아닌 근무태만죄로 기소되었고, 그마저도 미국으로 압송된 후 1년에서 10년 형을 살다가 현재는 대부분 형기를 채우고 출소했다. 당연히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2010년에는 당시 교도소에서 학대를 당한 사람들이 미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에 대한 소송을 할 권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출했었지만 정작 이들이 들은 답변은 무시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고 한다.[62] 1879년 10월 24일생이며 청소년기에 이탈리아 사회당에 가입해서 활동하다가 1921년에 15인 중앙위원회로 구성된 이탈리아 공산당의 창당 멤버가 되었고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의 공화당인 파시스트 정당의 간부로 무솔리니를 충성스럽게 지지하였다. 그러다가 파르티잔군에게 붙잡혀 처형될 당시[63] 1903년 9월 29일생으로 정치인뿐만 아니라 극우파 언론인, 수필가로써도 활동하였으며 제2 차 세계대전 당시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2차대전 이전인 1932년에 이탈리아-아비시니아 전쟁에 참전해 왕당파 간부의 한 사람인 갈레아조 시아노가 이끄는 비행대대의 중대장으로 있기도 하였다. 그 후 1939년에 무솔리니 문화부 장관에 임명되어 1943년 1월까지 일하였다.[64] 1889년 8월 18일생.[65] 원서 명칭은 그냥 스탈린그라드(Stalingrad).[66] 정황상 쿠로모리미네의 지휘관급 상급생들은 이런 특별 부대의 학살 장면을 억지로라도 봐야만 했던 듯 싶다. 결국 이 때문에 니시즈미 자매는 이후 프라우다 수용소 시절을 거치면서 모두 PTSD가 생겼다고 한다.[67] 히브리어로 쇼아는 절멸, 혹은 홀로코스트 그 자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