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전자상가 龍山電子商街 | Yongsan Electronics Mark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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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4EA2><colcolor=#fff> 종류 | 상가 | |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2가 (원효로1동) | |
1. 개요2. 역사3. 구성 건물
3.1. 터미널상가/용산관광버스터미널 ➝ 서울드래곤시티3.2. 1~3동 : 전자랜드 -정비계획 수립 중3.3. 4~7동 : 원효전자상가 - 정비계획 수립 중3.4. 10~20동 : 나진상가
4. 인근 건물5. 쇼핑6. 기타7. 관련 문서3.4.1. 10~11동 - 철거 완료3.4.2. 12~13동 : 두꺼비상가 - 철거 중3.4.3. 14동 : 전자월드 - 철거 예정3.4.4. 15동 : 도깨비상가 - 철거 완료3.4.5. 16동 : 농협 - 재개발 예정3.4.6. 17~18동 - 철거 중3.4.7. 19~20동 - 철거 완료
3.5. 21~22동 : 선인상가3.6. 용산-신용산 길목의 굴다리 밑1. 개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전자제품 상가.2025년 기준 선인상가와 전자랜드를 제외하고는 나진상가 일부 구역처럼 재개발이 예정되거나 점포가 대부분 빠지고 있어서 서울 역사의 한 구석으로 쇠락해가고 있는 곳이다. 전자랜드 쪽은 2010년대에 나진상가 출신 상인들까지 입점하고 자체 가전 브랜드관까지 내놓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사정이 좋지만은 않다.
1990년대~2010년대까지 이 곳에 추억이 많았던 사람들이라면 가 보았을 때 복잡한 심정이 들 수도 있다. 흥정의 전성기였던 2010년대까지는 주변에 건물들이 지어졌으나 2020년대에는 나진상가 위주로 철거되었다. 특히 2025년에는 바로 앞에 있는 용산서울코어(용산정비창부지 개발사업) 기반 공사와 함께 연계하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용산역이나 신용산역, 서울 버스 040, 서울 버스 400, 서울 버스 505, 서울 버스 0411, 서울 버스 5012 등을 통해 올 수 있다. 가려는 건물에 따라 신용산역이 더 가까울 수도 있다. 국민은행 기준 동쪽으로 간다면 신용산역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용산 역사에서 나와서 터미널 전자상가를 거쳐 나오기에 체감상 거리가 더 먼 것도 있다.
원효로에서는 서울 버스 162, 서울 버스 262, 서울 버스 503, 서울 버스 7016도 있다. 기차편으로 온다면 (특히 경부고속선 구간에서는) 서울역에서 다시 내려오는 것보다 광명역, 천안아산역 등 중간 역에서 용산행 기차로 환승하는 것이 저렴하고 편리하다.
용산구와 마포구 동부(공덕동, 도화동 등)에 사는 사람들은 아예 전자제품 쇼핑을 할 때 전가의 보도인 방문수령 옵션을 걸어놓는 경우가 많다. 원효로동은 아예 걸어가서 수령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원효로동엔 용산을 기반으로 한 전자제품 업체들이 AS센터 및 소규모 물류창고를 그 쪽에 두는 경우도 많다. 재수 없으면 용산 전자상가에 있던 물건이 군포, 옥천 허브 등으로 빠져서 며칠을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역사
1987년에 개업하였고, 1969년부터 2010년까지 계속 착공된 건물들이 있는 아주 오래된 전자상가단지이다.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용산서울코어 개발과 연계하여 재개발이 진행 중이며, 2030년대에는 대부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2.1. 개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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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로 개발되기 이전에는 김장시장 부지였다. 만초천 일부[1]가 복개되고 나진상가가 될 건물들이 당시 건설되어 청과물시장으로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1970년대 항공사진에선 현재의 원효대교 부근 강변 정비가 막 시작되고 청파로도 없이 말 그대로 시장바닥[2]인 상태였고 원효상가 등의 일부 건물들은 이미 청과물시장 시절에도 존재했다. 적어도 1980년대 중반까지는 관련 건물들이 남아있었으나 만초천 복개 완료[3]와 주차장화, 청파로 개통, 원효대교 개통 후 일부 건물은 전자상가로 통째로 전환되고 전자랜드 부지의 건물은 전자랜드로 재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청과물시장 상인들을 가락시장으로 이전시키고, 그 부지에 청계천 상가의 대림, 세운상가 전자상인들을 이주시키기 위해 전자상가를 만들게 된다. 전자상가 한복판에 생뚱맞게 큰 농협 사무실 건물과 하나로마트 용산점이 위치하고 있던[4] 것이 청과물시장의 흔적이였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청과물시장 시절이 저물고 정비를 마친 1987년에 용산전자상가가 개업하였다.
2.2. 개업 이후 ~ 2010년대
1990년대 후반 당시 정부가 주도했던 국민PC 사업에 용산전자상가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제조업체에 선정된 적이 있었다. 당시 국민PC 제조업자로 같이 선정된 현대멀티캡, 세진컴퓨터랜드, 현주컴퓨터, 주연테크 등 인지도 있는 업체들에게 밀려 크게 재미는 보지 못했지만.콘솔 게임 판매처 및 이에 부수적인 일본 서브컬쳐 관련도 역시 2000년대까지는 국내 굴지의 유명세와 악명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초 복사 단속이 이루어졌다.[5] 당시 업계에 미친 영향은 직격탄 수준이었다. 그때만 해도 한국 콘솔 게임 시장 자체가 나쁘게 말해서 거의 밀수 위주로 돌아가던 블랙 마켓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정부의 본격적인 단속 정책이 시행된 2000년은 PS2가 한국 시장에 정식 발매되기 2년 전이었다.[6] 또 1997년 외환 위기의 후유증 등의 악재로 인해 콘솔 업체가 통신사 대리점으로 전부 업종을 변경했으며, 테크노마트와 마찬가지로 극소수의 비디오 게임 매장만 근근히 연명하던 시절도 있었다. 이후 약간 늘었지만 콘솔 게임 판매처가 예전에 비하면 많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살아남은 매장 중 의외로 꽤나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점포들이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역과 상가 주변 환경이 나빴다. 역에는 집창촌이 있었고 주변 골목도 으슥해서 불량배들이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두꺼비 상가로 향하는 굴다리에는 노숙인이 터를 잡고 자고 있고, 그 굴다리 근처에서 금품을 갈취하거나 게임기, 게임 타이틀을 갈취해다가 상인에게 넘기는 일이 생겼다. 이후에는 굴다리가 정비되고 주변의 재개발로 집창촌과 골목들이 철거되어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용산전자상가 자체도 함께 철거가 시작되었다.
2000년대까지는 한국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전자상가로 흥성했다. 컴퓨터 부품, 주변기기, 게임소프트 등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성지나 마찬가지였던 곳이다. 테크노마트나 국제전자센터 등의 경쟁상대가 많이 생기긴 했지만, 역사가 오래된 데다 서울 한가운데라는 워낙 좋은 곳에 있다보니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가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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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끼들이 부담스러워서 용산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부품제조업체 점퍼나 베스트를 착용하고 가야만 동종업계 사람으로 인식하는지 상인들이 대부분 말을 걸지 않았다. 업체 쪽에서 가끔 상인들에게 나눠줄 때가 있는데 단골에게 가끔 제공할 때가 있었다.
같이 갈 용산 전문가가 없다면 용산보다 쉬운 국제전자센터나 테크노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나았으나, 구매자가 정보에 어둡고 만만해보이면 바가지를 씌우는 악랄한 상행위는 사실 어디서든 당할 수 있었다. '테팔이', '국팔이', '남팔이', '낙팔이', '동팔이'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게 아니였다. 구하기 힘든 1990년대 중고 소프트 등은 국제전자센터나 테크노마트보다 용산에서 구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었지만, 그 외에는 국전 쪽이 훨씬 싸고 거래량 자체가 더 많았다. 하지만 PC 게임이라면 별 수 없었다. 오프라인에서 PC 게임 구할 만한 곳 자체가 현재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였다. 2010년대 후반 기준 도깨비상가가 폐쇄되고 나서는 1~2곳 정도만 PC 게임을 취급하고 있다.
2.3. 2020년대
2020년 기준으로, 용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선인상가와 나진상가에서는 이러한 삐끼 호객행위 자체는 여전히 있었지만, 말 그대로 그냥 한번 불러보는 수준으로 변했다. 이쪽도 그냥 네네 하고 지나가면 굳이 붙잡거나 하지 않는 편. 심지어 그냥 대충 들어가서 'XXX 있나요?' 하고 초보자 코스프레를 해도 상인이 먼저 대놓고 다나와 보여주면서 '그거 평균가 얼마 정도 하는데 그거보다 좀 싸게 드릴게요'하는 경우도 볼 수 있을 정도다.이렇게 변한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 이유는 전자상거래가 충분히 활성화된 현 시점에서, 일단 굳이 용던까지 직접 찾아왔다는 건 그 자체로 이미 알 거 다 아는 손님이라는 점이다. 용산에서 컴퓨터 부품을 판다는 것은 컴맹들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막상 어디를 가야 컴퓨터 부품을 파는지는 컴퓨터에 크게 관심 없으면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즉 '용산에서도 정확히 나진상가나 선인상가로 찾아가야 컴퓨터 부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면,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고 부품 시세도 대강이나마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얘기이니 괜히 속이려 들 이유가 하등 없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다나와로 인해 설령 잘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컴퓨터 부품들의 시세를 금방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 때문에 시세 확인이 실시간으로 바로 가능해서 아예 다나와 같은 시세 비교 사이트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게 아닌 이상 속일 수가 없는데, 2022년 기준으로 나진이나 선인을 직접 방문하는 사람이 다나와를 모를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는가? 당연히 상인들 입장에서도 그냥 다나와로 견적을 맞춰준다고 하는게 편하기 때문에 대놓고 10만 원짜리를 15만 원에 팔아먹으려고 하는 짓은 못한다. 물론 본인에게는 1~2정도로 충분한데 굳이 3짜리 물건을 넣거나 하는 방식으로 과소비를 유도하는 경우는 여전히 있으니 조심하자. 그 외에도 예전에 악명높았던 가격 외적인 요소들, 그러니까 영수증 발급 안해주고 카드 안받는 그런것들 또한 대부분 사라진 지 오래다. 요즘은 특별히 말 안해도 영수증 알아서 챙겨주고 카드도 잘만 받는다. 카드 대신 현금으로 하면 얼마 깎아준다는 식으로 현금거래를 권유하는 정도는 여전히 자주 볼 수 있다. 다만 용던까지 직접 찾아가서 굳이 카드를 쓰는 사람들은 정말로 당장 쓸 현금이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 상인들도 대체로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냥 카드 긁는 손님한테 혹시나 하고 말 한번 꺼내보는 딱 그 정도 수준.
전자상거래의 발달과 함께 2010년 이후로 대부분 온라인으로 넘어가 쇠락하기 시작했다. 전문 상가들이 빠르게 쇠퇴되었어도 2010년대 후반까지는 소매 상가로서의 명맥이 어느 정도 이어졌으나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소매 상가로서의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 대부분의 상가에 들어가 있는 점포는 대부분이 물류 창고, 업체 사무실, AS 사무실, 중고매매 업소 등이며, 온라인으로 전자제품을 파는 도소매 업체의 사무소일 뿐이다. 매장에서 겸사겸사 물건도 판매중인 경우가 많아 가면 구매는 가능하지만 옛날과 달리 용산역 상가까지 싸게 물건을 구한다고 가는 경우도 없어졌다. 손님이 상가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는 대부분 AS 문제이거나, 물건을 택배로 받지 않고 직접 수령해가는 경우이다.
이제 용산 전자상가는 2025년 완전히 철거 단계로 들어섰다.
2.4.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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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용산전자상가 재개발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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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기준 용산전자상가 일대 소유주 및 면적 상황 |
| <rowcolor=#fff> 구역 | 상가 |
| <colbgcolor=#004EA2><colcolor=#fff> 1 | 전자랜드 |
| 2 | 전자랜드 별관 |
| 3 | 원효상가 |
| 4 | 나진상가 10, 11동 |
| 5 | 나진상가 12, 13동 |
| 6 | 나진상가 14동 |
| 7 | 나진상가 15동 |
| 8 | 나진상가 17, 18동 |
| 9 | 농협 |
| 10 | 나진상가 19, 20동 |
| 11 | 선인상가 |
2024년 1월 건물주가 재개발을 위해 상인들을 내보내려고 한다는 주장이 보도됐다. 정황상 게임기를 판매하는 상가일 가능성이 크다.
2024년 7월, 나진상가 12, 13동이 지구단위계획 열람공고에 나섰다. 1985년에 결정된 유통업무설비를 38년 만에 해제하게 되었다.
2025년 6월에는 나진산업이 소유한 10, 11동과 19, 20동, 현대엘리베이터가 소유한 14동이 지구단위계획 열람공고를 진행하였다.
2026년 이후에는 청파로와 새창로가 교차하는 용산전자상가사거리도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재개발로 인해 전자상가가 아니게 된 만큼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다.
2025년 4월 용산구 문배동(오리온 본사 재개발 부지)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로 넘어가는 직행 지하차도를 건설하기로 했다. 기사에 따르면, 문배동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로 넘어가는 지하차도 건설 시 문배동에서 용산 전자상가로 진입하는 욱천 고가차도(전자상가 고가차도, 왕복 2차로)는 고가차도 철거 후 재건축으로 상행(문배동 방면)-하행(전자상가 방면)이 분리된 편도 1차로의 고가차도 2개로 분할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해당 문배지하차도 건설은 2025년 10월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용산 전자상가, 오리온 재개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에 연계하여 전자상가 고가차도를 철거하는 작업도 같이 들어가게 된다.
3. 구성 건물
상가는 원효대교 쪽부터 순서대로 전자랜드(1~3동), 원효상가(4~7동),참고로 16동(농협)은 전자상가가 아니라 농협인데, 앞에서 서술한대로 이 곳이 원래 김장시장이었을 당시의 흔적이다. 또한 8~9동(터미널상가)는 원래 관광버스터미널이었고, 용산역과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 구역은 2010년대에 일찍 서울 드래곤 시티로 재개발이 완료됐다.
인근에 지어진 스페이스9[10], 한신전자타운, 아이피아대주피오레, 넥서스밸리 등을 용산전자상가의 일부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용산전자상가 내에 설치된 종합안내도는 1~15, 17~22동까지의 건물[11]만을 용산전자상가로서 소개한다. 아이파크몰은 전자상가단지 앞에는 있으나, 용산역 민자역사를 두고 건너편에 있어 거리도 상당히 떨어져 있는 전혀 별개의 건물이다. 그리고 넥서스밸리와 대주피오레는 일반 오피스텔에, 한신전자타운은 주상복합 아파트에 업체가 입점한 것이므로 같은 선상에 놓기 부적절하다.
2025년 들어서 용산 전자상가 일대의 모든 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재개발, 재건축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였다. 용산국제업무지구랑 바로 맞닿아있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완료 시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들어오는 자동차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용산전자상가를 지나가는 청파로 도로를 확장하고, 용산 전자상가 고가차도를 철거하는 도로 계획이 수립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나진상가부터 전면 철거 중인데, 청파로 도로에 바로 맞닿아있는 상가가 나진상가이기 때문에 2025년 들어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진상가 철거를 하는 것이다.
서울특별시의 계획은 나진 철거 완료 이후 청파로 도로를 확장하고 고가차도까지 철거해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및 삼각지역 방면 도로를 확충하는 구상이다.
3.1. 터미널상가/용산관광버스터미널 ➝ 서울드래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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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5f5f5,#2d2f34> 고속* | <colbgcolor=#fff,#1c1d1f>강남 (서울경부 · 서울호남) | |||
| 종합 | 동서울 | |||
| 시외 | 서울남부 · 김포공항 · 잠실역 · 가락시장역 · 장지역 · 수락터미널 · 상봉 | |||
| * 서울시 반포동 소재 강남터미널은 명목상 고속터미널이긴 하지만 해당 시설 내 시외버스 서비스도 취급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종합터미널로 분류된다. 서울경부와 서울호남은 운수업 시스템의 「강남」 약호를 공유 중이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등 시설과 연결되어 있다. | ||||
| 폐쇄된 터미널 | ||||
| 동마장 · 신촌 · 서울서부 · 수유 · 용산관광 · 용산시외 · 서울역※ · 천호동 · 코엑스(도심공항) | ||||
| ※ 용산시외버스터미널이 생기기 전까지 시외버스를 받던 곳으로 서울로7017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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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 당시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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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영업 종료 이후 철거되기 직전의 터미널상가 |
그러나 터미널이 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터미널에 입주하는 것을 거부하는 업체들이 많았고[12], 터미날관광 법인 구성에 참여한 21곳의 관광버스 업체들마저도 터미널을 이용하지 않았다[13]. 관광사 입장에서는 굳이 사용료가 붙는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입지가 더 좋은 시내 도로변에 고객들을 집결시켜서 출발하는 쪽이 더 싸고 편했기 때문이었다. 관광버스 업체들의 외면을 받은 터미널은 터미널로서의 역할을 잃어갔으며, 용산의 다른 상가들처럼 전자제품 및 컴퓨터 상점이 터미널 전체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철거 전까지 버스 터미널의 승강장 형태를 간직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건물이 해체되기 직전인 2012년~2013년까지도 일부 업체에서 자사 고객 대상 무료 명절 귀성/귀경 버스를 이 터미널 착발로 운행했던 기록이 있다[14] [15]. 어쨌든 터미널로서보다는 전자상가로 쓰인 시간이 더 길었음에도 정식으로 용도 변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폐쇄될 때까지도 행정 서류상 공식적으로는 터미널이었다. 참고로 이 곳은 용산시외버스터미널과는 다른 터미널이다. 용산시외버스터미널의 기능은 1990년에 서울남부터미널로 이전했고 후적지에는 LG텔레콤 용산사옥이 들어섰다. 애초에 터미널상가는 용산전자상가 앞(서부역)이고 용산터미널은 한강로 앞(동부역)이라 위치부터가 정 반대이다.
그 유명한 "손님 맞을래요"가 여기서 등장했었다. 19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이곳 2~3층은 PC게임의 메카였고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여러 업소가 남아있었지만, "손님 맞을래요" 사태 이후로는 건물 전체가 호갱님들이나 물건사는 곳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려 구매를 할 것이라면 무조건 피할 곳으로 꼽히기도 했었다. 철거 전 3~4년 간은 A/S 외에는 볼일 없는 지역이 되어 버렸고, 심지어 A/S센터 수도 전자랜드에 밀렸다.
2004년 용산역 민자역사가 지어지기 이전에는 여기 3층에 용산역 개찰구가 존재하였고 구름다리를 통해 용산역 플랫폼과 연결되는 구조였다. 민자역사 완공 후 개찰구는 사라졌지만, 용산역과 연결되는 구름다리 통로는 그대로 유지되어서 여전히 대다수의 고객들이 이 쪽을 통과하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황금알을 낳는 길목"이었다.
2013년 11월부로 영업을 중지했고 가게들은 타 상가(선인, 전자랜드 등 인접 상가나 종로 등)로 이전했다. 터미널 상가 부지에 호텔을 지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용산역에서 상가로 연결되는 구름다리"는 우회 진입로가 설치되었고, 터미널 상가로 향하는 부분은 아예 폐쇄해놓았다. 2014년 8월 경엔 상가 건물은 완전히 철거되었으며, 용산역 방면 구름다리는 반절 정도만 존치되어 선인상가나 전자랜드로 가는 방향 중간에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가설된 상태로 방치되어 시설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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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터미널 상가로 이어지던 구름다리 또한 지속적인 노숙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다가 2023년 폐쇄되었고[16][17][18], 아이파크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다리를 건설하였다. 건설 기간 도중에는 아이파크몰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차량용 다리 한켠을 사용했는데,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라 이용자들이 불편해하기도 했다.
이렇게 지어진 새로운 다리는 상당히 넓어져서 다니기는 좋지만 예전 구름다리처럼 햇빛이 투과되는 반투명 케이스를 씌워서 한 여름철에는 온실 뺨치는 수준으로 온도가 올라 불편하긴 매한가지다.
3.2. 1~3동 : 전자랜드 -정비계획 수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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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대 상가의 모습 |
3.3. 4~7동 : 원효전자상가 - 정비계획 수립 중
전자랜드에서 큰길(청파로) 건너에 위치하고 있다.노래방기기나 전자악기류, 조명기기 등 사업자 위주의 물건을 취급하는 곳이 많다. 외관도 꽤나 허름한지라 업주가 아닌 이상은 용산을 몇 년씩 들락거린 사람들이라도 이 쪽에 가보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노트북이나 컴퓨터 부품을 파는 곳도 있는데 그런 매장은 주로 인터넷 판매 쪽에 주력한다. 다나와에서 동일 기종 현금가가 최저가로 떠서 찾아가보니 태반이 원효상가에 있었을 정도이다. 1974년에 지어진 이래로 나진상가들과 달리 리뉴얼도 거의 안해서 가장 낡아보인다.
최근 스타트업 기업들이나 각종 단체에게 공간을 대여해주는 사업과 3D프린터, 목공 등의 체험이나 시설 이용이 가능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각 동별로 소유자가 동일했던 나진상가와는 달리, 원효상가는 구분소유 구조이며 서부T&D 외 131개 주체가 건물을 구분소유하고 있다. 다만 구분소유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서부T&D의 지분이 과반에 가까운 관계로 서부T&D에서 총대를 매고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원효상가에 대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정작 원효상가 재개발은 무산된 상황이다. 원효상가는 상가와 같은 필지에 "원효전자아파트"라고 하는 아파트가 있는데, 재개발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서부T&D가 원효전자아파트 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해 원효전자상가 재개발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기사 원효전자아파트 주민들은 서부T&D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을 시행하여 조합원 분양을 요구했으나 서부T&D는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개발을 시도하여 조합원 분양권을 없애는 개발안을 들고나왔기 때문이다.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용산구는 조정대상지역이라 분양가상한제에 직빵으로 걸리고, 게다가 조합원한테는 분양가상한제 걸린 아파트 분양가의 80%로 조합원 분양가를 내줘야 한다. 하지만 집합건물법에 따른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되지 않고[19], 아파트 주민들도 전부 현금청산시켜버리는 만큼 서부T&D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였다.
2025년 10월 들어서 서부T&D 측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타협책을 들고 나와 재건축 동의서를 80% 이상 수취하여, 원효전자아파트 입주민들과 재협상을 통해 재개발 사업을 다시 추진 중이다. 기사 10월 24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설명하고 동의율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3.4. 10~20동 : 나진상가
건물 별로 건축 시기는 다르나, 10, 11동은 1972년 준공, 12, 13, 15동은 1981년 준공, 14, 16동은 1988년 준공, 17, 18, 19, 20동은 1969년 준공이다.나진에서 운영하나 소유주는 조금씩 다르다.[20]10~15동 까지는 보통 조명기구나 휴대전화등을 취급했으며 나머지 동은 1층에선 가전제품, 2~3층은 컴퓨터를 취급했다. 본래 과거에는 가장 흥했던 상가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반에 콘솔도 팔았으나 2000년대 이후 반 이상은 폰팔이였다. 상가 이름인 '나진'의 한자 표기는 '那鎭'을 사용한다.
사모펀드 IMM이 용산 나진상가를 2,600억 원에 인수하였다. IMM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용산점,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용산 센트럴파크, 아모레퍼시픽, LS그룹 사옥 건축 등 용산역 주변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따라 대규모 상업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대규모 유통센터로 재개발하겠다고 하였다.
나진상가의 경우 이미 2013년부터 서울특별시청의 정비구역 예고에 따라 신규 입점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IMM의 나진상가 인수로 전면 철거 후 재개발이 확정되었다.
이중계약 문제로 언제 개발될지가 불투명했으나, 2020년에 서부T&D로부터 IMM 사모펀드가 전부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였고 이중계약 문제를 해소하는 데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IMM은 2021년 상반기까지 나진상가의 나머지 지분도 확보하고, 재개발을 위해 2021년 연말까지 입점 상가를 전부 내보내겠다는 입장이다.
그렇게 개발이 되는줄 알았으나.. 2022년에 IMM이 가지고 있던 나진상가 전체를 매각했다. IMM 입장에서 나진상가 재개발은 허구였고 부동산 차익이 목적 아니었냐는 말과 함께, 처음에는 실제 나진상가 재개발을 시도했으나 서부T&D와의 법적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피로감이 나진상가 재개발 포기로 이어지지 않았겠느냐는 말도 있다.
IMM은 나진산업을 인수한 이후 현대엘리베이터와 부동산 전문 개발회사에 나눠서 매각했으며, 14동을 인수한 현대엘리베이터 측에서 나진상가를 재개발할 예정이다.
나진상가에 대한 재개발이 2024년 5월 2일 서울특별시청 혁신설계로 선정됐다.
뉴스핌에서 나진상가 일대 재개발 철거 현장을 2025년 8월 20일 기사로 내보냈다.
3.4.1. 10~11동 - 철거 완료
원효전자상가 옆, 용산전자상가 교차로(청파로와 세창로의 교차로)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10동은 예전에 롯데리아가 있었지만 2016년~2017년경에 폐업하고 해당 자리는 국민은행이 들어섰었다. 11동은 배터리 리필샵이 컴퓨터 부품점 사이에 끼어 있었는데 배터리 리필샵은 2021년 2월 1일자로 전자랜드 본관 광장층으로 이사했다.10~11동은 2024년 기준 나진산업 소유다.
2024년 10월 14일 나진상가 10동과 12동을 연결하는 연결통로의 철거가 완료되었고, 며칠 뒤인 10월 21일자로 나진상가 10동에 있던 KB국민은행이 전자랜드 2층으로 지점을 옮기면서 나진상가 10동도 완전히 비었다. 이에 나진상가 10동도 2025년 상반기에 건물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년 6월 10일부터 철거를 시작했고, 2025년 7월 말에 철거 완료할 예정이다. 11동은 2025년 6월 철거가 완료됐고, 10동도 2025년 7월 11일 기준으로는 거의 철거가 완료된 상태로 잔여 폐기물 처리만 남은 상황이다.
2025년 8월 11일 부지 철거가 완료되었다.
2025년 9월 25일, 서울특별시는 나진상가 10, 11동(특별계획구역4)에 대해 신산업 용도(AI, ICT)의 업무시설로 개발할 것을 골자로 하는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가결시켰다. 기사
2025년 11월 들어서 가장 먼저 본 착공을 시작하였다. 건물 철거는 이미 2025년 8월에 완료하였고 2025년 11월 현재 새 건물을 건설하기 위한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3.4.2. 12~13동 : 두꺼비상가 - 철거 중
서울드래곤시티 바로 앞, 용산전자상가 교차로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었던 용산에 남아있던 마지막 게임 전문상가였다. 후술할 구매팁과 관련된 내용은 그나마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던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에 작성된 내용이다. 2018년~2019년 기준, 아이파크몰에 닌텐도와 플스 공식 스토어와 가게 한 두 곳 정도 있고, 드문드문 길가에 있으나 몰려있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 옛날에는 전자랜드 등에도 상가단지가 있었다.터미널전자상가와 나진상가 사이, 도깨비상가 건너편에 있는 상가이며, 나진상가 13동에 위치해 있다. 콘솔 게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반과 취미상품(일명 오덕용 굿즈)들을 많이 판매한다. 특히 시중에서는 보기 힘든 고전게임과 고전 콘솔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현재는 낡아봐야 드림캐스트 정도만 있는 국제전자센터와 달리, 패미컴 시절 게임들부터 다양하다. 예전에는 PC용 패키지 게임도 팔았지만 이쪽은 2000년대 말에 패키지 시장 사양세와 함께 전멸했다. 피규어도 팔고 있으나, 여기서 피규어는 되도록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매장은 인터넷의 시세보다도 비싼 가격을 부른다. 그 이전에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VCD나 DVD를 복사해서 파는 가게들도 있었다.
아이파크몰이 들어선 이후쯤부터, 가격은 신품이든 중고든 게임기던 게임이던 사실상 상가 전체가 담합을 했다. 큰 차이 없으니 가격 물으러 일일이 돌아다닐 필요는 없다. 신품은 공급처도 한 군데라고 한다. 단, 발매일이 한참 지난 중고 게임 가격은 차이가 있다.
보통은 지하에 1자로 길게 난 게임 전문상가 로고가 박힌쪽을 찾는다. 용산역에서 드래곤시티 방향 고가다리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곳이다. 여기서 반대쪽 길로 나오면 바로 전자랜드와 이어지기도 하고. 이외에 1층에도 몇몇 게임샵이 있다.
가격은 충분히 용팔이들과 가격 흥정이 가능한 겜잘알, 또는 단골이라면 국제전자센터와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낮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5~7세대 고전게임은 용산이 훨씬 비싸다. 4세대 이전 물건들은 정반대로 이곳 말고는 구할 곳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가격에라도 구매하고 싶다면 이곳밖에 답이 없다.
유저나 시세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통수맞기 딱 좋은 지역이다. 단골손님 부르는 가격과 아이들 끌고 온 평범한 부모님들에게 부르는 가격은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게임을 잘 안다고 본인이 자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겜잘알 친구와 동행하지 않는 이상 자제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 물론 본인이 흥정을 할 수 있고 시세를 잘 파악하며, 게임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면 타 전자상가와의 압도적인 재고량 차이와 물품 종류 때문에 추천되는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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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개발 후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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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14동 : 전자월드 - 철거 예정
용산전자상가 교차로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14동은 따로 전자'월드'로 부르는데, 나진상가를 관리하는 나진산업의 본사 빌딩이며 웨딩홀을 제외하면 일부 총판과 서비스센터, 그리고 다나와 용산지사가 위치한다. 건물 1층에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있어 보통 '국민은행 건물'로 통한다. 더불어서 과학동아의 천문대가 옥상에 위치한다.
소유주는 뜬금없게도 현대엘리베이터. 사모펀드로 소유권이 넘어가고 매각되었기 때문이다. 2025년 말까지만 영업 후 현대엘리베이터가 자산을 매각하여 2026년 건물 철거 예정이다. 기사
2025년 9월 25일 서울특별시는 용산전자상가 14동(특별계획구역6)에 대해 지상 20층 규모의 업무시설 건립을 골자로 하는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가결시켰다. 기사
3.4.4. 15동 : 도깨비상가 - 철거 완료
용산전자상가 교차로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터미널전자상가와 선인상가 사이, 두꺼비상가 건너편에 있는 나진상가 15동 지하에 있던 상가다. 게임이나 아래아 한글 등 PC 소프트웨어를 주로 판매했다. 한때는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소모품이나 정품이나 해적판 영상물 DVD, CD도 팔았다.
게임 점포를 잘 찾아보면 오래된 게임도 구할 수 있었다. 용산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PC게임 취급 매장이라서 루나틱 돈 3라든가 뭐 이런 요즘은 구하기 힘든 고전게임 패키지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래 PC게임 매장이 6~7개 있었으나 계속 감소했고, 2010년 후반에 한 군데가 망하면서 2군데만 남았다가... 2017년에 들어서서 (주)나진상가 측에서 그나마 남은 상점들을 다 내쫓고 '디지털 대장간'이라는 테크샵을 설치하였다. 그 해 2월에 확인한 바로는 지하상가 내부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고 현재 지하 쪽은 완전히 폐쇄된 상태.
한때는 공CD의 메카였다. 유명했던 "8호 공시디" 등 공CD 전문 매장이 이곳에 많았다. ODD가 백업 매체로서의 매력을 잃어버린 후에는 모두 망한 상태. 또한 음반과 DVD를 파는 가게들도 많았으나 다 폐업했다. 해적판 애니 등을 팔던 업소들은 주변 노점으로 옮겨간 듯.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국내 현지화판인 레인보우 식스: 테이크다운에서 이곳을 모델로 한 스테이지가 나오며, 게임이 출시된 2000년대 초반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묘사되었다. 이외에도 터미널 상가와 13동 두꺼비 상가가 배경으로나마 등장한다.
오랫동안 폐쇄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가 2020년 기준 이 자리에는 '더보일러스'라는 레스토랑이 생겼다.
지상에는 PC 매장이 3~4개 가량, 게임 매장이 1개 정도 위치해 있다.
건물 소유주는 용산라이프시티PFV였다가, 2024년 4월부로 '블리츠자산운용' 산하의 블리츠용산PFV가 나진상가 15, 17, 18동을 인수했다.[21]
이후 2024년 8월 30일, 블리츠자산운용에서 나진상가 15동의 재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브릿지론 리파이낸싱을 완료하였다. 2025년 철거 예정이다.
2025년 6월 10일부터 철거 시작됐다.
3.4.5. 16동 : 농협 - 재개발 예정
16동은 현재 농협중앙회 용산별관, 서울지역본부, 용산금융센터, 하나로마트 용산점 등 농협과 관계사가 쓰고 있다. 1층에 농협은행 용산전자상가 지점이 있다. 농협중앙회의 서대문 본점 다음 위상을 갖는 곳이며, 하나로마트 용산점과 신용카드 등 일부 부서가 입주해 있다. 건물 소유주도 농협이다.나진상가의 일부로서 지어진 건물은 맞지만 현재는 농협 전용 건물로 사용되므로, 용산전자상가의 일부로 보지는 않는다. 실제 용산전자상가 내에 설치된 종합안내도에도 이 건물은 설명이 생략되어 있다.
2025년 6월 서울특별시청에서는 해당 부지의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상향하는 것으로 지구단위계획 공람을 진행중이며, 지구단위계획 공람이 완료되는 2025년 9월 이후 용적률 1000% 이하를 조건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비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농협 건물도 재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2025년 7월 기준 농협은행을 제외한 다른 업체(커피숍 등)에 대한 폐점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재개발을 위해 세입자를 내보내는 과정이다.
3.4.6. 17~18동 - 철거 중
재개발 조감도
전자월드 동쪽에 있었다.
건물 소유주는 용산라이프시티PFV였다. 2024년 8월 30일, 블리츠자산운용에서 나진상가 17~18동을 인수했다. 이후 철거하여 재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브릿지론 리파이낸싱을 완료하였다. 2025년 철거 예정이다. 15, 17, 18, 19, 20동은 개발 주체가 같기 때문에, 15, 19, 20동 철거 완료 이후인 2025년 8월 경부터 17, 18동도 철거할 예정이다.
2025년 8월 26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용산 전자상가 나진상가 15, 17, 18동에 대한 재개발 계획을 최종 확정하였다. 해당 부지에는 제2보훈회관도 들어오게 된다. 기사
2025년 11월 들어서 철거 작업을 시작하였다. 구 19-20동을 연결하는 육교부터 뜯어내고 있다.
3.4.7. 19~20동 - 철거 완료
농협 동쪽에 있다. 건물 소유주는 나진산업이다.나진상가 19~20동 틈바구니에는 벼룩시장이 존재한다. 이곳의 관리를 맡고 있는 나진산업이 게임단을 운영했다. 자세한 것은 나진 엠파이어 문서 참조.
2025년 5월부터 철거가 시작돼 2025년 7월 말 완전 철거 예정이다. 건물 철거 자체는 2025년 6월 26일 종료되었다. 건설폐기물 처분 과정 진행중이다. 주차장이 미철거 상태인 13동과 달리 19-20동은 20동에 붙어있던 부속 주차장까지 철거 완료하였다.
3.5. 21~22동 : 선인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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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전체가 컴퓨터 전문에 가까운데, 특성상 조립 PC 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컴덕후들은 용산에 오면 거의 여기에서 일을 해결한다고 봐도 무방하며 특히 중고 부품 및 완제품 등을 구매하려면 여기 아니면 힘들다고 봐야한다. 예전에는 1층에는 주로 게임기 및 완제품, 업무용 기기업체들이 있었고 2층부터 주로 컴퓨터 부품가게들이 있었는데 이후 게임기 및 완제품 시장이 몰락하면서 1층에는 주로 노트북, 수입업체, 조립 PC 업체들이 들어왔고 2층에는 그대로 부품가게와 조립업체들이 있다. 3~4층은 일반 소비자 대상 외에도 B2B, 인터넷 위주 업체나 다른 업체들의 창고가 다수 입점해 있다.
- 21동 1층에 온갖 어댑터를 다 파는 안전사가 있다.
- 21동 2층 구석 쪽에는 중고 컴부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몰려있는데, 흔히 북간도라고 부른다. 워낙 구석진 곳이라 사람들 안다니는 쓸쓸한 곳이라고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실제로 가보면 절로 납득가는 네이밍. 이곳은 2000년대 중후반에 청계천 개발 때 쫓겨났었던 세운상가 상인들이 들어왔다. 애초에 세운상가 상인들 들어가라고 만든 건물은 문정동에 있는 가든파이브이지만, 위치도 지나치게 먼데다가 매장도 작아서 용산 전자상가 중에서 가장 쩌리이던 북간도로 옮긴 상인이 제법 있다. 당시에는 이곳이 워낙 사람들이 없다보니 나까마(중개상)나 무기 거래상들도 여기에 있었다. 저가부품으로 적당히 쓸 서브 시스템을 조립한다든가 할 때 유용한 곳이다.
- 22동은 제일 구석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은데 주로 업체의 A/S센터와 물류창고, 총판, 중고 조립 PC 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여기는 주로 주문된 물품을 픽업하여 배달하러 가는 사람들만 오기 때문에 여간해선 일반인들은 잘 안오게 되는 곳이다. 21동 구석 쪽에서 연결되는 구름다리가 있다.
건물 3개가 삼각형으로 붙어있는 미묘한 건물구조라 처음 오는 사람은 굉장히 헤매기 쉽다. 오버를 좀 보태자면 홍콩에 있었던 구룡성채를 방불케 하는데 내부에 들어오면 초행자는 길을 잃고 해매기 쉽다. 계단 중간에 업체별 약도를 표시해놓긴 했지만 초보자가 보기에는 좀 난해하게 되어 있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바닥에 붙어있는 테이프의 색깔을 잘 활용할 것. 계단 중간에 있는 약도에 있는 복도 색과 바닥에 붙어있는 테이프의 색을 매치해가며 찾으면 조금 쉽다. 예전에는 코엑스몰, 홍그와트와 함께 서울 3대 미궁으로 꼽히기도 할 정도. 하지만 코엑스몰과 홍그와트는 계속 멀티 확장을 하고 있는데 반해 여기는 별로 변하지 않아서 전보다는 미궁의 위엄이 많이 떨어진 감이 있다. 다만 용산상가 전체를 하나의 미궁으로 생각하고 보면 여전히 만만치 않은 위용이긴 하다.
이곳은 구분소유 구조이며, 토지는 선인산업과 국토교통부에서 소유하고 있으나 건물은 1,300여 명의 상인들이 구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얽히고 섥힌 이해관계 때문에 재개발이 힘들다는 전망이 크다.
2025년 서울특별시청에서 용산 전자상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제시 하였으며 이계획에 따르면 선인상가 부지는 상업용 오피스로만 재개발되는것이 아닌 공공의 목적으로 조성되는 공원과 최대 33층의 오피스텔 115실 1동, 448세대 규모의 아파트 3동, 전용면적 10평의 신산업용 업무시설 675실을 갖춘 업무시설 1동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지상 1~2층과 업무용 건물 1~6층엔 전용면적 10평의 근린생활상가 90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개발 계획 변경안 설명자료
한국도시및지역계획학회가 2025년 7월 18일 선인상가 재개발 사업을 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기사
3.6. 용산-신용산 길목의 굴다리 밑
불법 일본 야동이나 영화, 프로그램 등 복제CD를 팔던 곳으로 유명했지만 인터넷 공유와 VOD 서비스가 워낙 대중화된 요즘은 거의 사라져서 아무것도 없다. 그 명맥은 선인 21동으로 직결되는 복도 쪽에서 간간이 유지하고 있지만 단속 뜨면 이것마저 사라진다. 한때 지나가던 사람이 오자와 마리아의 노모 포르노를 판매한다는 용팔이에게 CD를 사서는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서 틀자 짱구는 못말려가 나와 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이는 과거 세운상가 시절에도 빨간 비디오를 사다가 집에서 트니 전원일기가 나왔다는 전설도 있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 여러 매체에서 소재로 써먹기도 한다.지금은 용산 근처 노숙자들 최고의 집결지나 다름없으며, 벌건 대낮에 가도 나무숲 밑으로 다소 무서울만큼 많은 수의 노숙자들과 그들이 거주하는 급조 주거시설(텐트촌, 판자 등)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안전을 위해 통행을 지양해야 한다.
4. 인근 건물
엄밀한 의미에서의 전자상가 건물은 아니나, 전자상가 인근의 건물들 중에 전자 관련 업체가 입점해있는 건물들도 있다.4.1. 한신전자타운 - 재개발 예정
선인상가를 지나 나진상가 쪽으로 들어가면 주택가 직전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곳이 바로 한신전자타운이다. 한신공영에서 1993년에 주상복합으로 지은 건물이며, 상가 출입구와 아파트 출입구가 따로 있다. 단순한 상가로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주피오레처럼 상가를 겸하는 엄연한 주상복합아파트이다.일단 가장 외진 곳에 있는 데다가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관계로 임대료가 싼만큼 물건값도 싸다. 심지어 과거에는 다나와 최저가보다도 싸게 파는 곳이 있었을 정도. 현재는 인터넷 주문이다 뭐다 해서 많은 가게가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가장 싼 물건은 대체로 한신에 있다. 문제는 전철 타고 왔으면 돌아갈때 힘들다.[22] 대형 가게 컴퓨존이 여기있었으나 2016년에 컴퓨존이 본점을 이전하였고 그 자리에 조이젠이 입점하였는데 조이젠도 선인상가 22동으로 이전하였다.
재건축 사업을 위해 재건축 추진위원회 밴드가 구성돼 있다.
4.2. 아이피아 대주피오레
19동 동쪽에 자리잡은 주상복합아파트. 2007년 입주했다.지하층에 몇몇 총판이나 A/S 센터가 입주해 있다. 대중교통수단을 통해 여기까지 왔다면 돌아갈 길이 막막할 것이다. 올 땐 직선으로 쭉 왔는데 나올땐 15분 정도 빙 돌아나왔는데 지하철역은 없고 버스 정류장 하나만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나마 빨리 가려면 신용산역에서 지하차도를 통해 선인상가로 갔다가 선인상가를 가로질러 가는 것이 낫다. 엘시디존(예전에는 이지가이드였던 곳)은 2층에, 아이코다는 지하 1층, 3층에 있다. 4층에는 조립컴퓨터 업체 컴스클럽과 모니터 제조수입사인 래안텍의 고객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건물 위쪽에 23이라는 숫자가 써져있지만 이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이 건물을 "23동"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흔치 않다. 전자상가 내에 설치된 종합안내도에는 이 건물이 아예 그려져 있지도 않다. 사람들은 많이 부르지 않으나, 서울특별시청에서 내놓은 용산 전자상가 지구단위계획에는 23동으로 표시돼 있다.
4.3. 넥서스밸리
2010년에 준공한 10층짜리 오피스텔. 전자상가로 지어진 건물은 아니나 일부 업체가 입주해 있다.4.4. 아이파크몰 용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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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아이파크몰 용산점#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아이파크몰 용산점#|]]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 쇼핑
2025년 기준으로는 용산전자상가는 단순 쇼핑 목적으로 갈 이유가 거의 없는 곳이 되었다.과거에는 특정 제품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서 싸게 사는 것이었지만, 코로나와 재개발로 대부분 철수했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서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매장 자체가 많이 없어졌으므로 가도 건질 것이 없다. 물론 아직도 남아있는 매장이 제법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있는 매장이면 이미 오픈마켓에서도 장사를 하고 있을 것이고, 결국 오픈마켓 판매자들 중 가격이 싸고 악평이 적은 곳을 찾아 주문하면 그게 예전 용던에서 발품파는 것과 다르지 않은데 굳이 귀찮게 직접 가서 발품을 팔 이유는 없을 것이다.
2025년 기준 용산전자상가를 굳이 방문한다면 보통 다음 중 하나의 이유라고 볼 수 있다.
- 중고 부품 구매. 특히 구형 메인보드가 필요할 경우, 온라인보다 물량이 많은 편이고 살 때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편이다.
- 중고 부품 판매. 저개발국가로 수출을 하거나 중고 PC로 재생 판매하는 업체도 아직 다수 남아있다. 장물거래방지와 세금처리를 위해 신원확인이 필수라서 택배거래보다 직접 방문하는게 편하다.
- 특정 제품을 체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정 매장 방문
- 제품 수령이나 A/S를 택배가 아닌 직접 방문으로 하는 경우
- 당장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 퀵서비스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택배비보다 훨씬 비싸다.
- 가격이 너무 낮아서 배송시키기 애매한 부품들을 직접 가서 구매하는 경우. 시간과 왕복 교통비를 따지면 택배비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구매처가 여러 곳일 경우에는 택배비도 그만큼 올라가니 직접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 아니면 재개발, 재건축 투자를 위한 부동산 임장. 2025년부터는 용산 전자상가 철거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에 용산 전자상가 자체가 방문 목적이라면 부동산 임장이 가장 많아졌다.
아래 문단은 과거 작성되었던 내용이다. 용산전자상가가 아직 운영되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부터 작성되었던 내용으로서, 당시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사료로서의 의미가 있다.
===# 재개발 이전, 과거(2000년대~2010년대)의 내용 #===
2020년 기준으로 나진상가, 선인상가는 조금 괜찮지만 가장 말끔하게 꾸며놓은 전자랜드는 악덕 상인들이 점거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아무 물건이나 막 떼다가 파는 것인지 짝퉁 USB를 판매하기도 한다. 호객도 호객이거니와 정말 인터넷에 2000년대 쯤 올라오던 '손님 맞을래요?' 식의 위압감을 주는 업주들이 있는 곳이다. 초보자는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 곳. 1층의 소수 대기업 대리점을 제외한 나머지 입점 점포들은 대부분 아직도 영수증도 제대로 발급해주지 않으며 현금거래를 강요하고, 쫄티 입고서는 손님에게 반말하며 구슬리는 등 옛날 용산의 향수가 물씬 느껴지는 방식으로 장사하는 곳이다.
용산의 핵심은 발품이다. 워낙 넓은 곳이다 보니, 가격 담합을 해도 지키지 않고 싸게 파는 덜 유명하거나 위치가 안 좋은 가게 한둘이 꼭 있다. 접근성이 극악을 달리는 선인상가나 대주피오레가 이런 케이스. 이런 가게를 찾는 맛에 용산을 찾는 이도 있다. 그 예로서 선인상가만 봐도 지하에서 45,000원에 팔던 노트북 쿨러를 3층에선 42,300원, 4층에선 40,000원에 판다. 잉크 카트리지의 경우 18,000원에 파는 가게에서 대략 4발- 5발정도 인 약 3미터 떨어진 곳에서 21,000원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DS용으로 나온 FF4 중고 롬팩을 입구 가게에서는 50,000원인데 안쪽가게는 30,000원 달라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은 당연히 이유가 있는데, 좋은 목에 위치한 가게는 임대료가 더 비싸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은 가격이 비싼 제품일수록 차이가 커진다. 그러니까 용산에서 발품팔 때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자. 정말 장사가 안 되거나 곧 접을 가게도 노려볼 만하다. 접을 가게에선 상상하지 못할 할인율을 제시하며 떨이를 하기도 한다. 노트북 같은 고가의 상품도 예외가 아니다. 나진상가 13동 지하에서 플레이스테이션2 정품 메모리카드를 35,000원에 부른 가게에서 2칸 떨어진 가게가 30,000원에 파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같은 제품군이라도 유통하는 총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한 총판으로부터 물건을 받는 소매점이 한군데 몰려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한 가게를 중심으로 봐도 서로 가격이 달라지기도 하는 것. 예를 들면 샌디스크의 마이크로 SD도 유통사에 따라서 가격이 5,000원까지 차이나는 경우도 다반사.
컴퓨터 부품의 경우에는 용팔이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아진 것을 의식했는지 섣불리 후려치려 하지는 않는다. 컴퓨터 부품을 용산에서 구매할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부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것도 원인. 인터넷 등을 잘 찾아보고 위험부류로 분류된 가게만 피하면 가격 차이는 1~2만원 정도로 조정된다. 터미널 상가도 부품을 사는 경우에는 가격을 크게 올려받는 현상은 많이 줄어들었다.
어차피 다나와 한방이면 다 끝나는 일이니 괜히 발품 팔지 말자는 말도 있지만 예를 들면 아래 명시한 대형업체처럼 다나와에 등록을 안하는 업체도 상당수 있으며, 다나와에 등록되지 않은 물품을 판매하는 곳도 많아 어쩔 수 없이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단종된 부품을 구하는 경우 다나와에 중고장터에 등록조차 되지 않았지만 매장을 둘러보면 팔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인텔 X58 보드들이 단종되어 중고 X58 보드의 개인거래 가격이 10만원이 넘어갈 때 선인상가 중고전문 매장에서는 5만원에 팔고 있었다.
그래도 신품이든 중고품이든 일단 다나와로 한번 알아보고 찾아가면 바가지 쓸 확률이 확실히 줄어들기도 하며, 귀찮거나 초보자라면 그냥 다나와로 알아보고 한번에 주문하기도 가능하니 그걸 애용하는 걸 추천한다. 후술하다시피 대부분의 소매점은 총판에서 주문받은 물건을 그때그때 떼 오기 때문에, 아예 다나와 띄워놓고 값 불러주는 곳조차 있었다.
대형업체로 불리는 가게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형가게들은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불친절하거나 공시가격 이상으로 바가지를 씌우지 않는다. 구매 후 서비스도 기본적인 면은 지켜준다.
본래 전자상가 안에 있었지만 2015년경 원효로 쪽에 본사를 새로 지어 이전한 컴퓨존, 주말엔 컴퓨터 부품가격을 눈탱이 치는 업체인 아이코다, 아이클럽, 2008년에 부도가 났다가 회생했고 이미지가 좋지 않은 편인 이지가이드 등이 잘 알려진 업체들이다. 이런 대형업체들은 대부분 현금가와 카드가가 같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 자체 홈페이지에 공시한 가격대로 판매하기 때문에 흥정이 불가능하고, 가격대가 다나와 최저가보다 높은 경우도 종종 있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자잘한 부품 종류 등. 보통 다나와 시세의 거의 중간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대형가게들은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의 오픈마켓에도 물건을 올리는데, 이 오픈마켓의 쿠폰을 이용하면 조금 싸게 구매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방문수령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에서 주문해 두고 그날 가서 찾을 수도 있다.
용산에서는 물건을 살 때 카드가와 현금가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대체로 카드가 10% 비싸다. 현금가가 싼 이유는 카드는 소득신고가 되기 때문. 즉, 탈세다. 마찬가지로 현금결제하고 현금영수증을 발급할 때도 10%를 더 받는다. 카드 수수료 때문이라 하는데, 카드 수수료가 문제면 현금가의 15% 정도를 더 받아야 한다.
용산에서 물건을 사고 싶다면 염두에 두어야 할 게 있는 게, 용산의 소매점은 모든 물품을 가게 안에 구비해 놓고 판매하는 게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총판이나 도매상에 주문을 해서 물건이 오면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중견업체들도 비슷한 방식. 그런고로 가게에 물건이 없을 경우 총판이 쉬는 날이라면 물건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시간이 좀 걸린다. 따라서 사전에 전화를 해서 구입 가능 여부를 물어보고, 가게에 가기 전에 물건을 부탁하거나 미리 주문을 하는 편을 추천한다.
흥정은 필수다. 부르는 대로 다 주면 바가지 쓸 확률이 매우 높으며, 상인들도 일정 수준 내에서는 값을 깎아준다. 외국어가 된다면 외국어로 말하면서 한국인이 아닌 척하고, "대한민국 좋아요~!!" 이런 식으로 말해서 싸게 샀다는 용자도 있다. 일반적으로 흥정스킬로는 "2개 살테니 깎아달라.", "현금박치기니까 깎아달라.", "다른 가게에서 얼마 불렀는데, 이거도 너무 비싸다. 어떻게 안되겠나?" 혹은 중고물품일 경우 물건의 흠을 잡으면서 좀 더 깎아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모이는 곳인지라 길목이 전체적으로 혼잡해서 길을 잃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용산 미군기지로 인해 미군들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전자상가에서는 꽤나 멀리 있는데다 미군들은 이태원을 가지 이리로 잘 안 온다. 다만 레어한 확률로 떼로 몰려다니는 걸 볼 수 있다. 그런데 가끔씩 선인이나 두꺼비에 출몰하여 컴부품과 오덕굿즈를 미친듯이 쓸어담는 미쿡인들의 전설이 넷상에 회자되곤 한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전하고 파일공유가 빈번해지기 전, 용산 전자상가에서 애니메이션 VCD를 구입할 수 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LD나 VHS버전을 복제해서 한국어 자막을 입힌 뒤 VCD로 판매했다. 심지어 레코딩도 아닌 프레스 CD였다. 당연히 불법이지만 저작권의 개념이 잘 없던 시기였던 만큼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두꺼비상가나 도깨비상가에 이런 불법 애니 VCD 판매상이 있었다. 그러나 DVD가 생겨나고 인터넷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2000년대 중반부터 애니메이션 VCD는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미군기지 PX에서는 게임기까지 팔고 있는 덕에 국내 발매보다 해외 발매가 빠른 몇몇 게임이나 게임기를 미군들이 PX에서 사서 용산에 판 일도 많았다. 특히 XBOX의 발매 때에는 더블백에 그 큰 게임기를 넣고 게임기 사줄 가게를 찾는 미군도 심심치 않게 있었다. 물론 매입한 뒤 판매할 때는 매입 가격의 2배였다는건 용산스러운 유머.
다만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에 가깝다보니 주로 동남아 관광객 위주로 외국인이 많이 보이는 편이며, 실제로 미군도 제법 있다. 또한 한국에 경기차 오는 축구선수들의 단골 방문처로도 유명하다. 용산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케즈만의 굴욕. 하지만 이마저도 한국에 온 김에 들르는 이들이 대부분으로, 전문 도매상이나 바이어들은 홍콩, 심천 등으로 발길을 돌린 지 오래이다.
6. 기타
과거엔 용산-신용산 길목 굴다리에 "용산견"이라는 용산의 마스코트격인 존재가 살았다. 말 그대로 개. 공CD통을 밥그릇 삼아 용산의 상인들이 먹여살리곤 했었다. 용산견을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면 바가지에 안 당한다는 미신이 있어서 사람들이 필수코스로 지나가는 곳이었다. 하지만 2003년쯤에 늙어서 죽은 후에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 한 때는 용산견 2세가 자리를 대신하기도 했다.과거 일본 애니메이션을 현지화하여 방영하던 시절에는 아키하바라가 나오면 거의 대부분이 이곳으로 로컬라이징되곤 했다. 비록 지금의 용산은 상가들이 쇠퇴하고 모형점들이 줄어들면서 홍대입구, 국전에 밀렸지만 과거엔 전자상가로서 명성을 날리며 오타쿠들의 성지였기 때문이다. # 아키하바라처럼 용산 역시 전자상가로 유명한데다가 게임이나 피규어 같은 것도 잔뜩 팔고 있다. 게다가 옛날에 청과물시장 벨트였던 시절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접한 역에 있어서는 용산역이 아키하바라역보다 훨씬 크다. 물론 아키하바라역도 야마노테선, 츄오-소부 완행선, 케이힌토호쿠선,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츠쿠바 익스프레스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지만 용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경춘선 철도에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1호선이 있는데다 직접 환승은 아니지만 4호선도 있고 GTX-B, 신분당선까지 들어설 매머드급 역이다.
용산역과 전자상가 사이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이 자리하고 있었다. 주로 초저항이나 EEC의 정비를 진행했고, RDC 디젤동차는 여기서 개조를 받았다.
일산 여중생 자매 백골 시신 사건의 용의자 이진호가 이곳에서 컴퓨터 관련 사업을 했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업이 망해 살인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2022년, 숲 TV 여성 BJ들이, 전자상가의 경비원이 촬영을 제지하자 "우리 몸매 보고 스토킹한다"라고 막말을 해 논란이 되었다.
2025년 젠슨 황 방한 당시 언론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젠슨 황이 직접 용산전자상가에 가서 그래픽카드를 납품할 거래처를 늘리기 위해 영업을 뛰던 일화를 인용하며 보도했는데, 특히 SBS는 이를 두고 '우리도 모르는 은혜를 갚은 남자'라고 언급했다. 그 정도로 젠슨 황과도 연관이 큰 곳이다.
7. 관련 문서
[1] 현재의 청파로, 나진상가군 건물들 사이 부분.[2] 욱천고가차도 남단부터 원효대교 부근까지만 복개된 상태라 도로라고 부를 수 없는 상태였고 당시엔 시장 부지로서 사람들이 오가는 영역이었다.[3] 청과물시장 주변 상당 지역이 정비되지 않아 일부 복개된 만초천의 다른 물줄기 혹은 노천 하수도로 추정되는 장소가 많이 보이며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전자랜드 부지 구 건물 앞은 마지막까지 뚫려있었으나 철거 후 전자랜드를 지으면서 이곳도 마저 덮었다.[4] 이 하나로마트는 용산전자상가의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재개발을 앞두고 2024년 12월 29일 폐점했다.[5] 문제는 수 많은 복돌이들을 eMule같은 P2P로 내쫓았다..[6] 그래서 P2P가 대유행이었다.[7] 지금은 저 사진 속에 있는 터미널상가도 없어졌고, 구름다리도 폐쇄 이후 아예 새로 지어버렸다. 게다가 세 캐릭터 중 두 캐릭터가 은퇴했기에 여러모로 추억의 합성사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물건이다. 당연하지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런 장면은 등장하지 않았다.[8] 나진상가 12~13동 등등[9] 인근의 대주피오레 오피스텔에 붙은 23 숫자 때문에 그 곳을 23동으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애초에 오피스텔로 지어진 건물이며, 지어진 시기가 혼자 21세기라 전자상가로 엮이지 않는다.[10] 현재의 아이파크몰 디지털 전문점[11] 농협 건물로 쓰이는 16동은 제외.[12] 龍山관광터미널 開場 한달째 절름발이 운영 - 연합뉴스, 1990년 5월 12일[13] 관광버스 업체, 용산터미널 이용 외면 - 연합뉴스, 1992년 1월 10일.[14] KB국민카드, 2012년 설맞이 이벤트 실시 - 매일경제, 2012년 1월 13일.[15] 한돈자조금, 귀성·귀향길 셔틀버스 운행 - 이데일리, 2013년 1월 16일.[16] 용산역은 새벽에 영업을 종료하고 노숙자들을 모조리 내쫓기에 근처에 지붕이 있는 아이파크몰과 이어지는 통로나 이 구름다리에서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오전에 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자는 노숙자를 마주하거나 심한 지린내를 맡을 수 있었다.[17] 이 용산역 영업 종료 시간에는 실랑이를 펼치는 노숙자와 사회복무요원, 지하철 공사 직원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 겨울엔 가히 전쟁을 방불케 해 근방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심야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당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18] 워낙 노후화된 물건이라 없앨 수 밖에 없긴 했다.[19] 집합건물법에 따른 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아파트를 아예 없애버리고 오피스텔로 바꿔버리기 때문이다. 아파트의 대지지분과 오피스텔의 대지지분이 다르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은 현금청산을 할 수 밖에 없다.[20] 10, 11, 19, 20동만 나진소유이고 나머지 동은 중간에 팔았다.[21] 블리츠운용, 나진상가 15동 소유권이전 완료 - 딜사이트, 2024년 6월 24일.[22] 용산역까지 걸어서 10분은 잡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