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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23:22:08

슈퍼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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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역사4. 한계
4.1. 낮은 가성비4.2. 국가간 기술력의 차
5. 목록6. 픽션에서

1. 개요

Superweapon. 매우 강력한 위력을 가진 무기를 뜻한다.

2. 특징

최고의 기술력을 투입하는 시점에서 가성비의 원칙은 상당부분 무시되기 때문에[1] 대개 비싸며, 따라서 대량 도입이 어려워 소수만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력은 막대하지만 대량 생산은 어려워 실제 사용하기보다는 위협용으로 자주 쓰이며, 마지막의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될 때가 많다. 그런 면에서 슈퍼무기들은 대체로 최종병기이다. 위력이 막대하기에 높은 확률로 비대칭 전력이다.

나치의 비밀무기의 경우처럼 슈퍼무기라고 하면 시대를 뛰어넘는 넘사벽급의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무기라는 뉘앙스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생산단가가 지나치게 높아서 제작에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량이 극히 적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래에서 보듯 병기로서 실제로 사용하려면 어느 정도는 양산이 되어야 하기에, 수가 적은 편이기는 해도 정말 1대뿐인 경우는 거의 없다. 거함거포주의 시기의 전함, 항공모함, 핵무기조차 엄연히 양산을 염두에 둔 물건이었고 핵 관련 조약이 없던 냉전 시기에는 그야말로 찍어낼 수 있었다. 항공모함이나 핵잠수함 등 정말 소수만 보유 가능한 병기들도 실전성을 갖추려면 운용에 한 대, 정비에 한 대, 훈련에 한 대씩 배정해서 순환배치식으로 운용을 하는데 초도함 포함 자매함이 최소 세 대가 필요하다. 다만 픽션에서는 상징적 병기로서의 묘사를 위해 단 1대뿐이거나 2~3대뿐일 때가 많다.

3. 역사

슈퍼무기라는 개념은 인류의 전쟁사에서 기술 발전과 함께 하며 계속 존재하였다. 해당 역사에서 가능한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해 만들 수 있는 무기가 슈퍼무기인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서 인류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한 차례의 냉전을 통해 병기 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기술 발전을 이루게 되는데 이에 힘입어 진정한 의미의 결전병기가 서서히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슈퍼무기라고 할 만한 병기는 중세시대의 중무장 기병, 산업 시대의 기관총, 전함, 현대에는 핵무기/생물학 무기/독가스를 들 수 있다. 현대의 슈퍼무기들은 앞글자를 따 ABC 무기, 화생방이라고도 하며, 모두 대량살상무기이다.

4. 한계

4.1. 낮은 가성비

매우 강력한 위력을 보이지만 실제 사용은 매우 드물고 생각보다 결함도 많다. 이는 결정적으로 가성비가 낮기 때문이다.

어떤 재화든 양산하면 규모의 경제로 인해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 군수산업분야는 이런 경향이 특히나 강한데, '기술개발비용'으로 상징되는 고정 비용이 가장 높게 소모되는 분야의 산업군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생각해서, 100원을 들여 병기 설계도를 만들었다고 했을 때, 병기 1개를 만들면 개당 고정 비용은 100원이 되지만, 해당 설계도로 병기 10개를 만들면 10원이 된다. 아예 10000개를 만들면 고정 비용은 1이 된다. 즉, 많이 뽑으면 개당 단가가 낮아져 이득이 됨을 알 수 있다. 민간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병기의 해외 수출에 대해 국가가 관여하고 때로는 국가가 무기 세일즈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 가운데도 이 규모의 경제 문제가 있는데, 해외에서 많이 사갈수록 자국에서 더욱 싸게 무기를 살 수 있기 때문.[2]

하지만 비싼 결전병기는 그럴 수가 없다. 1기를 만들어서 경제가 휘청대고 전선에 구멍이 뚫리는데 2기를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비효율적인 고정 비용의 지출이 발생하게 된다. 엄청난 돈을 들여 확보한 설계도, 해당 작업 숙련공, 공장 생산라인 등이 죄다 1회용으로 소모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나마 숙련공, 생산라인은 재교육하고 개조해서 쓸 수라도 있지,[3] 당대의 특출난 과학자들이 양껏 투입된 비싼 설계도는 그냥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즉, 매몰 비용이 감당하기 힘든 만큼 높아진다.

또한, 병기는 일정 숫자 이상 보유하여야 효율이 높아진다. 병기의 운용은 어떤 형태로든 소모를 일으키며 정비 수요가 늘어나게 만든다. 따라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는 수준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매우 높다 할 수 있으며, 최소 3기(훈련 등 예비용 1기, 실제 작전 1기, 입거 수리 1기)는 보유해야 한다고 여겨진다. 거기에 더해 부품 수급의 문제도 발생한다. 군필자라면 자대에서 굴러다니는 K2 소총과 두어정 볼까 말까 한 K4 고속유탄기관총을 비교해 볼 수 있다. K2 소총이 고장난 경우, 총몸쪽의 심각한 고장이 아닌 한[4] 어지간해서는 자대에 굴러다니는 여러 부품을 이용해 수리할 수 있다. 하지만 K4 고속유탄기관총이라면 어지간해서는 정비창에 보내게 된다. 수리에 쓸 교체 부품이 희귀하기 때문이다.

일선 부대의 화기라도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데, 결전병기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어차피 몇 대 있지도 않기 때문에 예비부품을 만들어 두는 자체가 손해가 된다. 예비부품은 치장용으로, 당장의 전장에 투입될 수는 없는 성격의 물건이다. 그나마 군에서 다량으로 굴리는 무기의 부품이라면 쌓아둘 실익이 크다. 그러나 결전병기용 예비부품은 무척 비쌀 것이 분명할 뿐더러 결전병기 자체도 가동률이 낮은 병기이다 보니[5] 예비부품은 그냥 애물단지가 된다.

인류 역사에서 몇몇 우수한 성능의 무기만으로 전쟁의 승패가 완전히 갈린 예는 거의 없다. 철기 무장의 경우도 초기의 성능은 청동기 무기보다 딱히 우수하지 않았으나 철의 매장량이 풍부하여 양산하기 쉽다는 이점으로 청동기를 압도한 것이었다. 단순히 무장의 성능만으로 소수의 군대가 다수를 압도한 예는 기관총이 도입되고 나서의 일이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화약무기가 주력이 되고 나서는 또 무기의 성능의 우수함이 전쟁의 승패를 가르지는 못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서 2차대전의 독일군의 중전차는 연합군 상대로 제법 선전하였으나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연합군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아무리 강력한 무기도 너무 비싸거나 몇개밖에 없어서 사용을 주저하게 된다면 이미 무기로서의 가치를 잃은 것이다. 사람들 눈에는 크고 아름답고 화려한 것들만 보이기 마련이지만 정작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정한 결전병기들은 저런 덩치큰 물건들이 아니라 대량생산이 가능한 양산형 무기들이었다. 이런 무기들은 성능은 결전병기급 무기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생산성이 극도로 높고 가격도 결전병기 하나에 비하면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다. 결전병기를 사용하는 측에 비해 양산형 무기를 사용하는 측은 인력이 마구 갈려가겠지만 어차피 결전병기가 필요할 정도의 전면전이라면 슬프게도 인명은 가장 싼 자원일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T-34스텐 기관단총이 있다.

4.2. 국가간 기술력의 차

과학기술력이나 공업력이 부족한 국가가 다른 국가의 시각으로 볼 때는 그다지 특출나지 않는 병기를 만들어놓고 결전병기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었다. 예컨대 치누깃카는 일본 제국 입장에서는 결전병기라 할 수 있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M4 셔먼이나 P-80 슈팅스타와 같은 양산기 성능에도 못 미치는 병기였다.

보통 초대형, 최첨단 결전병기는 주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대를 국력으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에 비대칭 전력으로서 마련되는 경우가 많았다. 가령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은 양산형 병기만으로 추축군을 격파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전병기는 커녕 새로 개발된 무기도 양산비용이나 호환성, 미검증을 이유로 채택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반면 독일같은 경우에는 양손으로 꼽힐 정도의 수밖에 없는 사실상 프로토타입으로 끝난 기종도 투입했고 마우스 전차E-100같은 덩치 큰 바보를 만드는데 힘을 쓰고 V시리즈를 만들고 일명 나치의 비밀병기라고 불리는 대부분이 비현실적이었던 프로젝트를 일말의 희망을 걸고 진행하였다. 이런 상황이라면 애당초 슈퍼무기를 만드는 쪽은 국력을 비롯하여 기술력 전체가 밀리기 때문에 슈퍼무기로 만들어봤자 그렇게까지 어마어마한 화력을 드러내진 못할 때가 많았다.

소련의 경우도 독소전쟁 초기에 독일군에게 밀릴 때는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덩치가 큰 병기를 좋아하는 히틀러와는 다른 스탈린이 지도자인 관계로 결전병기에 그렇게까지 몰두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는 만들어진 프로토타입들을 급해서 투입했지만 후반에는 T-44나 IS-3를 만들어놓고 투입을 안 할 정도가 되었다.

일본 제국은 세계대전 당시 공업능력과 기술력의 부족으로 초거대 결전병기라고 불릴 것이 별로 없었다. 전통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고성능 개인화기, 중전차, 초기형 제트기, 전략폭격기, 산소어뢰 등도 충분히 결전병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지만 이들은 수천 단위로 양산되어 소모되었기에 문서에서 설명되는 결전병기와는 거리가 있다.

5. 목록

6. 픽션에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게임의 슈퍼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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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스타워즈슈퍼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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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가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라 전체적으로 전투력 수준이 높은 편이며, 개중에는 행성이나 항성계 단위로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들도 있다. 보통 슈퍼무기로 분류하는 기준은 행성 차폐막을 파괴할 수 있는지 여부로 구분지어 진다.


[1] 비단 무기 분야뿐 아니라 최첨단 기술력을 투입한 하이엔드급 도구는 대체로 가성비는 썩 좋지 못하다.[2]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으로 해당 기업 이외에 대한민국 국방부가 속으로 만세를 외친 이유도 이 때문이다.[3] 재교육, 개조 과정에서 쓰이는 비용 역시 비효율적으로 소모되는 매몰 비용이다.[4] 총몸에 총기번호가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총몸의 파손은 자대에서 해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5] 가동률이 높아야 고장이 날 것이다.[6] 적병 입장에서는 난생 처음보는 커다란 쇳덩어리가 전장에 나타나서는 굉음을 내면서 참호고 뭐고 무시하며 전진하는 상황에 일반 소총탄으로는 꿈쩍도 안하는 상황이니 충격을 안 받을 수가 없었다.[7] 뭔 말인가 하면 어디서 쏘는지 파악이 가능하던 기존의 핵미사일과 다르게 망망대해 한가운데에서 툭 하고 핵 미사일을 쏴대는 이 무기 덕분에 핵의 전쟁 억제력이 극대화되었다는 것이다.[8] 사실 이것도 테러용으로 한두개 만드는 경우에나 해당되는 이야기. 생물학/화학무기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려 한다면 이를 위한 산업기반 역량이 있어야 한다. 즉 이걸 생산하려 해도 돈과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말.[9] 전차도, 전함도, 전투기도 통과하지 못하는 스카이 월 분단 국가간의 전쟁이기에 라이더 시스템이 가장 강력한 병기가 된다.[10] 설정 상으로 평행 세계 하나를 통째로 소멸시킬 수 있다.[11] 설정상 인류가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낸 결전병기로, 『운명을 거스르고 모든 것을 멸할 12번째 창』이라고 칭해진다. 실제 게임상에서도 언제든지 원하는 타이밍에 발동해서 필드의 다른 카드를 전부 묘지로 보낸다 라는 막돼먹은 효과를 탑재하고 있어 소환할 수 있는 덱이라면 일단 집어넣고 보는 필카 중 1장이다.[12] 전함, 항공모함 등 대형함을 한 방에 격침시켜 버리는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실에서마저도 그 야마토도 우현에 어뢰를 2방 얻어맞는 치명상으로 침몰했다.[13] 인게임 상의 연출로 보면 무슨 거대한 블랙홀을 상공에 띄워놓은 듯한 흡입력에 내부는 그야말로 어둠으로 가득한 마굴 그 이상이다. 심지어 이는 카마인의 말에 따르면 제대로 사용된 위력이 아니라는 것이다.[14] DIO가 죠타로와의 최종 결전에서 사용한 무기[15] 유료로 구매 가능하며 그동안 각과 순서를 연구하며 돼지의 진영을 무너뜨리는 것이 무색하게 한방에 진영을 초토화시킨다.[16] 대표적으로 스톤헨지알리콘. 둘 다 사정거리가 지구의 절반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