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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3:42:46

세 친구/에피소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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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세 친구의 에피소드 목록이다.

1. 1~10화
1.1. 1화 - ①히포크라테스 선서1.2. 1화 - ②운명의 남자1.3. 2화 - ①술버릇1.4. 2화 - ②본능 게임1.5. 3화 - ①무면허 인생1.6. 3화 - ②꼬리치는 여자1.7. 4화 - ①백수의 비애1.8. 4화 - ②주객전도1.9. 5화 - ①내 친구는 변강쇠1.10. 5화 - ②오빠의 마음1.11. 6화 - ①웃기는 남자1.12. 6화 - ②개망신1.13. 7화 - ①애국자의 길1.14. 7화 - ②돈타령1.15. 8화 - ①남자의 아픔1.16. 8화 - ②연홍아! 연홍아!1.17. 9화 - ①장사의 꿈1.18. 9화 - ②남의 떡1.19. 10화 - ①퀴즈가 싫다1.20. 10화 - ②착각은 자유
2. 11~20화
2.1. 11화 - ①직업병2.2. 11화 - ②여자의 향기2.3. 12화 - ①매맞는 남자2.4. 12화 - ②철없는 친구2.5. 25화 - 늦바람2.6. 26화 - 뿌린대로 거두리라2.7. 27화 - 해피투게더2.8. 28화 - 아기소동2.9. 29화 - 선수가 선수를 만났을 때2.10. 30화 - 미스테리 연인
3. 31~40화
3.1. 31화 - 관음증에 대한 보고서3.2. 32화 - 천사가 무서워3.3. 33화 - 애기.내사랑3.4. 34화 - 성희롱 백서3.5. 35화 - 보신탕과 핸드폰3.6. 36화 - 엽기적인 그녀3.7. 37화 - 망신여행3.8. 38화 - 죄와벌3.9. 39화 - 신 머슴전3.10. 40화 - 끊어진 필름
4. 41~50화
4.1. 41화 - 미스땡큐4.2. 42화 - 죽고싶은 남자4.3. 43화 - 공주마마 납시오4.4. 44화 - 무서운 동창생4.5. 44화 - 명장면 명연기.4.6. 45화 - 토니와 리차드4.7. 46화 - 미워요4.8. 47화 - 립스틱 짙게 바르고4.9. 48화 - 동생 사랑해4.10. 49화 - 여름이 준 마지막 선물4.11. 50화 - 대박의 꿈
5. 51~60화
5.1. 51화 - 추석특집 반가운 불청객5.2. 52화 - 추석특집 갇히거나 혹은 다치거나5.3. 53화 - 눈물의 키스5.4. 54화 - 빗나간 잔머리5.5. 55화 - 남자의 질투5.6. 56화 - 쇼쇼쇼5.7. 57화 - 한판승부5.8. 58화 - 술이 뭐길래5.9. 59화 - 벙어리 냉가슴5.10. 60화 - 내겐 너무 이쁜파출부
6. 61~70화
6.1. 61화 - 돌아온 엽기녀6.2. 62화 - 8년만의 외출6.3. 63화 - 뒤집어지는 아픔6.4. 64화 - 제복 사냥6.5. 65화 - 양손에 떡6.6. 66화 - 몽타쥬 소동6.7. 67화 - 눈물의 드레스6.8. 68화 -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6.9. 69화 - 꿩 잡는게 매6.10. 70화 - 보고싶은얼굴
7. 71~80화
7.1. 71화 - 결혼할까요?7.2. 72화 - 신사랑가7.3. 73화 - 웃고싶어라7.4. 74화 - 보증이 싫어7.5. 75화 - 순애보7.6. 76화 - 이상한 라이벌7.7. 77화 - 낙동강 오리알7.8. 78화 - 짚신도 제 짝7.9. 79화 - 뛰는 놈 위에 나는놈7.10. 80화 - 내게 거짓말을 해봐
8. 81~90화
8.1. 81화 - 송년특집 세친구 시상식8.2. 82화 - 꿈속의 사랑8.3. 83화 - 눈물의 일출여행8.4. 84화 - 수난시대8.5. 85화 - 온달과 평강공주8.6. 86화 - 누드 모델8.7. 87화 - 과거를 묻지마세요.8.8. 88화 - 칠공주와 설날을8.9. 89화 - 무너진 첫사랑8.10. 90화 - 욕망이라는 이름의 헌 차8.11. 91화 - 오겡끼데스까!8.12. 92화 - 인정사정 볼 것 없다8.13. 93화 - 황홀한 첫키스8.14. 94화 - 인생은 아름다워라8.15. 95화 - 사랑의 올가미8.16. 96화 - 우울한 청혼8.17. 97화 - 돌아보면 그가 있다8.18. 98화 - 팬티는 사랑을 싣고8.19. 99화 - 윤다훈 독립운동8.20. 100화 - 고목나무에 핀 꽃8.21. 101화 - 더러운 순애보8.22. 102화 - 도루묵 인생8.23. 103화 - 사랑의 미로8.24. 104화 - 사랑의 풍선8.25. 105화 - 허니문 연습8.26. 106화 - 텔레파시8.27. 107화 - 낙하산 인생8.28. 108화 - 빠리에서 온 여자8.29. 109화 - 청첩장 소동8.30. 110화 - 마지막 이야기

1. 1~10화

1.1. 1화 - ①히포크라테스 선서

1.2. 1화 - ②운명의 남자

1.3. 2화 - ①술버릇

1.4. 2화 - ②본능 게임

1.5. 3화 - ①무면허 인생

1.6. 3화 - ②꼬리치는 여자

1.7. 4화 - ①백수의 비애

1.8. 4화 - ②주객전도

1.9. 5화 - ①내 친구는 변강쇠

1.10. 5화 - ②오빠의 마음

1.11. 6화 - ①웃기는 남자

1.12. 6화 - ②개망신

1.13. 7화 - ①애국자의 길

1.14. 7화 - ②돈타령

1.15. 8화 - ①남자의 아픔

1.16. 8화 - ②연홍아! 연홍아!

1.17. 9화 - ①장사의 꿈

웅인: 다훈이는?
의정: 다훈이 오빠, 안들어왔어? 차에 없던데...
(이후 울며 들어오는 다훈)
다훈: 나 떨어지는거 못봤어? 나 계속 부르며 따라왔는데 왜 날 못봐?!!
의정: 오빠 미안해, 많이 아팠어?
상면: 야! 어디서부터 떨어진거야?
다훈: 몰라하..몰라..흐흑.. 아까 떨어졌어!
(황당해하는 웅인[28])

참고로 해당 부분의 동영상은 대우 로얄 항목에도 링크되어 있으며, 이 에피소드는 세 친구 역대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도 평가받고 있다.


중고차 에피소드 편집본. MBC 옛날드라마 공식채널 영상이다. 유리차체 차는 상면이 사고 고통은 다훈이 받고

1.18. 9화 - ②남의 떡

1.19. 10화 - ①퀴즈가 싫다[29]

1.20. 10화 - ②착각은 자유

2. 11~20화

2.1. 11화 - ①직업병

2.2. 11화 - ②여자의 향기

2.3. 12화 - ①매맞는 남자

2.4. 12화 - ②철없는 친구

2.5. 25화 - 늦바람

2.6. 26화 - 뿌린대로 거두리라

2.7. 27화 - 해피투게더


2.8. 28화 - 아기소동


웅인은 오랜만에 의대 동창과 만나 술을 한 잔 하다가 친구의 강권에 못이겨 친구집에 간다. 이 친구는 같은 여자 동창과 결혼을 한 상태였는데 아이를 낳은 후 육아노동등으로 사이가 안좋아진 상태였고, 급기야 웅인앞에서 싸우다 아기를 방치한채로 둘 다 집을 나가버린다. 웅인은 아기를 놔둘 수 없어 집으로 안고 온다. 봐줄 사람이 없어 병원에 데려가는 등 하다가 결국 벅차서 다훈에게 맡기는데, 다훈은 작업중인 여자를 불러서 논다. 퇴근 후 이것을 본 웅인은 크게 화를 낸다.

한편 아기가 웅인의 아기인걸로 오해한 안선생(문숙)은 충격을 받고 술을 떡이 되도록 마신다. 취한 상태로 웅인의 집에 쳐들어 온 문숙은, 아기가 분유를 잘먹지 않아 끈에 젖병을 달아 마치 모유수유하는 모습으로 먹이는 웅인의 모습을 보고는 다시 한번 충격을 받고 집에서 땅바닥을 기어다니면서 슬픔에 통곡을 한다. 그 모습을 보던 문숙의 엄마는 너 왜 그래? 똥 마렵냐? 걱정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안문숙의 어머니가 혼자서 딸이 괴로워하며 바닥을 뒹구르며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왜 그래?" 라고 전라도 사투리로 발연기를 하는 것도 개그 포인트. 참고로, 이 장면은 심은하와 전광렬이 연기한 드라마 '청춘의 덫'의 패러디다.

2.9. 29화 - 선수가 선수를 만났을 때

언제나처럼 다훈은 여자와 클럽에 놀러갔는데, 다른 남자의 여자와 눈이 맞는다. 그녀는 알고봤더니 다훈 버금가는 선수... 둘은 연애 중에도 끊임없이 다른 여자나 남자에게 한눈팔면서, 들키고, 싸운다. 하지만 금세 다시 서로 좋다고 부둥켜 안는다.

2.10. 30화 - 미스테리 연인

상면은 레코드 가게에서 늘 클래식[44]을 듣는 여인에게 빠진다. 다훈에게 배운 방법으로 그녀에게 작업을 걸고 성공하지만, 팔뚝에 一心 이라는 문신이 있다거나, 동건이가 비디오방에서옆에 의정이는 신경안쓰고 본 19금 비디오에 주인공으로 나오질 않나, 여러 남자들이 찾아오는 등 수상한 모습으로 상면을 불안케 한다. 결국 한 남자가 상면의 멱살을 잡는다. 알고보니 그녀는 상면에게 했던 말과 같은 말을 여러 남자들에게 똑같이 하며 어장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

3. 31~40화

3.1. 31화 - 관음증에 대한 보고서

3.2. 32화 - 천사가 무서워

3.3. 33화 - 애기.내사랑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 웅인이 타고 정차해 있던 차에 가벼운 차량 충돌을 낸 10살어린 이잎새. 웅인은 그렇게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쌀보리 게임 까지 핑크빛 분위기. 이 모습을 본 상면과 다훈도 자기들끼리 쌀보리 게임을 하다가, 게임이 점점 격해지더니, 막판에는 개싸움으로 번진다.[45] 그런데 사실 잎새는 그저 잘난 의사 남편 만나 미국에서 호화생활을 하고픈 여자였다. 잎새는 웅인에게 미국으로 이민가자고 조르고 웅인은 사랑을 위해서 흔쾌히 다 포기하고 이민가겠다고 한다. 웅인은 잎새에게, 미국에 가면 한국의 의사자격을 그대로 쓸 수는 없고, 다시 의사가 되려면 시험을 봐야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라서, 만일 안된다면 세탁소를 해서라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실망한 잎새는 도망간다.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니 약간은 웅인을 사랑했던 듯.

3.4. 34화 - 성희롱 백서

헬스클럽에 다니는 간호사 정양이 마음에 들어서 작업을 거는 윤다훈은 도가 지나치게 가슴을 소재로 한 농담까지 한다.[46] 보는데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 결국 분노한 정양은 맛 좀 봐라 하며 고소를 하는데, 다훈은 웬만해선 정신을 못 차린다. 이후 궁지에 몰린 다훈은 정양이 고소 취하를 해주는 조건으로 제시한 사과문을 쓴다. 막상 주변 인물들에게는 센척을 하나, 다훈이 사과문을 쓸 때 밑에 받쳤던 종이에 연필을 살살 칠해서 이를 확인해낸 웅인과 이를 돌려 본 상면이 다훈을 놀린다.

3.5. 35화 - 보신탕과 핸드폰

연홍은 여름마다 몸이 허함을 느낀다고 한다. 어느 날 아침, 엄마(이수나)에게 보신탕 먹으러 가자고 하지만 거절 당하고 동생은 이를 놀린다. 연홍은 발차기로 동생을 응징한다.[47]이후 혼자 보신탕집에 간 연홍. 처음먹어보는 척 하려 하지만 서빙 아줌마는 큰 소리로 주문을 다 오픈해버린다.(여기 영양탕 껍데기 많이!!!) 그런데 주문 후 하필 상면과 다훈이 식당에 들어온다. 들키면 부끄럽기도 하고 웅인에게 얘기가 들어갈까봐 겁이 나서 영양탕을 먹어보지도 못하고 급하게 도망치는데 그만 새로 산 최신형 핸드폰을 놓고 간다. 다훈은 연홍이 나가는 뒷모습을 보고 '어 저거 안연홍이 아닌가?' 하고 이를 들은 상면이 '에이 설마...' 하던 반응을 보이던 차에, 서빙 아줌마가 저 여자가 음식 시켜놓고 도망쳤다며 이거 어쩔거냐며 화를 내다 연홍이 놓고 간 핸드폰을 주워드는 것을 본다. 다훈은 저 여자 어떻게 생겼냐며, 핸드폰 찾아주는게 자기 취미라며, 자기가 핸드폰을 주인에게 돌려주겠다고 서빙 아줌마에게 핸드폰을 달라하여 받는다. (요즘 같으면 어림없다.) 결국 핸드폰이 연홍의 것이란 걸 눈치 챈 다훈이 보신탕 먹는게 어때서 라며 연홍에게 돌려주려 하지만, 자존심이 상한 연홍은 끝까지 자신의 핸드폰이 아니라고 시치미를 뗀다. 핸드폰을 포기할 수는 없었지만 보신탕 먹는다는 사실을 차마 인정하기는 싫었던 연홍은 동생을 여장(!)시켜서[48] 가짜 안연홍을 만든 다음 핸드폰을 찾아오게 한다. 동생의 비참한 활약(?)[49]으로 핸드폰은 간신히 찾았지만, 작정한 다훈이 계속 장난전화를 하자 결국 괴로워하며 '윤다훈 이 나쁜 놈! 나 보신탕 안 먹었단 말이야!'[50] 하는 한 마디 외침과 함께 한강에 핸드폰을 던지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몇 달을 모은 돈으로 산 핸드폰이었다. 한강에 핸드폰을 던진 후 슬퍼하는 장면에 나오는 음악은 가시나무.

3.6. 36화 - 엽기적인 그녀

3.7. 37화 - 망신여행

웅인은 의정과 동건이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놀라는 바람에 한번 터진 딸국질이 시도때도 없이 터져 하루종일 고생한다.
참다못한 다훈이 물구나무를 서게 하거나,혹은 병원 간호사들이 깜짝 놀래켜주면 멎는다길래 별의별 방법을 다 써보지만 몸만 망가질뿐,좀처럼 딸국질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않는다.
콘도예약까지 하고 동건과 단 둘이 여행을 가기로 한 의정.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된 웅인은 분노한다. 의정은 야한 속옷까지 준비하며 뜨거운 밤을 기대하지만 동건은 아무 생각이 없다. 동건이 슈퍼에 다녀올 동안 야한 속옷을 입고 준비하는 의정. 하지만 하필 담배 사러간 콘도 앞 동네슈퍼에서 동건은 대학 친구들을 만난다. 동건은 친구들을 콘도로 데려오고, 야한 속옷 차람이었던 의정은 당황한다. 눈치도 없는지 급기야 친구들과 볼링까지 치러 가자고 하는 동건. 의정은 쪽팔린 마음에 야한 속옷을 원피스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결국 그 차림으로 볼링장까지 끌려가서 볼링을 친다. 볼링 치고 돌아온 후에도 동건은 친구들과 새벽까지 고스톱을 치고, 다음 날 노 젓는 보트에서는 키스하려다 물에 빠진다. 결국 둘 만의 좋은 시간은 없이 여행이 끝난 것. 아무튼 동생이 외박을 하고 오자 화가 난 웅인. 게다가 의정은 바지가 젖어서 동건의 반바지를 빌려 입고 왔는데, 다훈의 날카로운 눈에 뭔가 걸린다. 알고보니 반바지가 아니라 남자의 사각팬티였던 것. 의정도 결국 화가 폭발하는데 동건이 달콤한 키스를 날리자 스르르 풀려버린다.

3.8. 38화 - 죄와벌

세친구들이 동창회 갔다 오다가 상면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오는 길에 그만 개를 치고 만다. 개는 죽고 세 친구는 다시 차에 타 도망을 치는데 그 모습을 본 견주인 할머니는 기절한다. 미러로 뒤를 보다가 이를 알아차린 세 친구는 당황하지만 곧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시고 간다. 견주와 가족들이 병원에 오자 할머니의 가족들은 세 친구가 할머니를 구해 준 것으로 착각하고 고마워 하지만, 세 친구들은 죄책감을 느낀다. 이에 사실을 말하려 하지만 하필 견주할머니 아들이 우락부락하다.[52] 죄책감에 몇 일을 전전긍긍하다가[53] 마침내 할머니가 완쾌해서 퇴원한다. 세 친구는 새 강아지를 한 마리 사들고 할머니 집에 가서 쇼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데, 할머니는 퇴원선물로 아들이 사 준 다른 개를 이미 한 마리 다시 키운다고 한다. 그런데 개가 안보여서 얘가 어디갔지 하던 참에 상면이 쇼파의 강아지를 못보고 그 큰 엉덩이로 깔고 앉아있던게 밝혀진다. 아마 죽은듯...그 후 할머니는 기절해버린다.

3.9. 39화 - 신 머슴전

3.10. 40화 - 끊어진 필름

다훈이 웅인과 상갓집에 왔다가 고스톱으로 거액을 벌게 된다. 기분좋은 마음에 단란주점에 들리고 거하게 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온 다훈은 화장실에 들어가 일백만원짜리 수표를 담뱃갑에 숨기고, 따온 여자 전화번호는 화장실 거울 뒤에 숨긴다. 다음날 돈을 책, 베개, 침대 등을 들추며 찾으려 하지만 어디에 숨겼는지 기억을 못해 전전긍긍하며 담배를 하나 피우고는 출근한다. 그날 직장에서 다훈과 직원들은 사장에게 혼나지만 사장: (다훈 앞에서)누구라 꼭 찝어서 얘기 할 수 없지만 아주 불성실해! 다훈은 온통 돈 생각뿐, 그때 화장실에 뭔가 숨길걸 깨달고는 사장의 말을 무시하고 집으로 가버린다... 사장: 윤실장 어딨어?, 연홍: 사장님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나가시지? 아! 놀라워라~ 다훈은 집에 도착해 화장실을 뒤지다가 동건이 화장실을 쓴다며 들어오고, 나가려는 찰나 거울 뒤에 있는걸 보게된다. 밖에 나온 다훈은 동건이 찾을까 걱정을 하며 몰래 안을 엿보는데, 동건이 퐁당퐁당 흡..던져라, 누나 몰래 흡..던져라. 쓰읍 흡! 쓰읍 흡! 하압, 게임오버 큰일을 끝낸다... 다훈: 저자식 별 생쇼를 다하네 동건이 나오고 자신도 퐁당퐁당을 한다며 들어가고.. 드디어 종이와 울먹이며만난다. 허나 돈이 아닌 걸 번호를 적어놓은 종이라는 걸 알고 실망하지만 일단은 챙긴다. 그리고는 어제 간 술집에 팁으로 준것 같다며 그곳으로 향하고 어제 만난 술집 직원과 서로 어색한 만남을 갖는다. 그리고는 어제 취해서 팁을 너무 과하게 줬다며 다시돌려 달라하는 다훈..이에 여성은 야! 내가 이바닥 10년만에 팁으로 오천원주고 다시 달라는 놈 처음본다. (만원을 꺼내며) 네가 준 오천원에 내가 주는 팁 오천원 어이없어 하며 만원을 주며 그를 쫒아낸다[56]. 그날 저녁, 웅인이 회사 직원들을 데려와 술을 먹으려 하고, 다훈은 그들이 찾을까 노심초사한다. 그때 정간호사가 돈을 발견했다고 하자 돈! 내돈이야!!자기꺼라며 달라하고 이에 동전을 주자, 다훈은 뻘쭘해 한다. 웅인은 같이 먹자며 다훈을 옆에 앉히고 마시려는 찰나, 문숙이 화장실을 가려하자 이번에도 화장실! 나랑 같이가!!흥분하고, 당근 문숙의 반응은..또 다시 벌쭘해진 다훈. 웅인: 이자식, 안선생 좋아하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재밌는 얘기를 나누지만 다훈만은 재밌지 못하다[57]. 그때 문숙이 부엌에서 물을 마시다 방으로 몰래 들어가고 그걸 다훈이 본다.저 여자가 왜 방에 들어가지? 방에 들어온 문숙은 사진첩에서 웅인의 사진을 한장 꺼내 뒷주머니에 넣는 순간 다훈이 들어온다. 이에 다훈은 주머니에 뭘 숨겼냐며 캐묻고 문숙이 당황하며 나가려 하자, 문숙을 침대에 눕혀 숨긴걸 찾으려하는 다훈. 마치 다훈이 문숙을 덮치는 모습이었고(...) 그때 웅인이 들어와 뭐하는 짓이야, 이게!그 상황을 보게된다. 문숙은 집을 나가고 다훈은 웅인을 뿌리치고는 밖으로 쫓아간다. 밖에서 다훈은 훔쳐간 돈을 달라하고, 문숙은 이 인간이 미쳤나? 자신은 웅인의 사진을 보여주고는 집으로 간다. 방에 들어온 다훈에게 웅인이 문숙에게 무슨짓이냐, 우리 직원을 덮쳐도 되냐 혼을 내고, 다훈은 담배를 피다 켁켁 거린다. 문숙을 좋아하면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다훈은 문숙은 널 좋아한다, 네 사진을 챙겼다 말하고 웅인은 당황한다. 다음날 문숙은 걱정하고 그때 출근한 웅인이 어제의 이유를 묻자 자기 사촌동생과 소개팅 해주려고 가져온거라 둘러댄다. 이에 웅인이 웃으며 문숙 사촌동생 안봐도 훤하다며 급정색하며 방으로 들어간다. 문숙: 잠깐, 안봐도 다 알아? (빠직)미친놈! 그날 저녁, 잠은 오지않고 자신은 반드시 쉬은 곳에 숨긴게 분명하다며 다시 책들을 뒤지다가 우연찮게 법정 스님의 무소유 책을 밤새 읽는다. 아침이 되고 웅인: 너 밤샌거야?, 다훈: 그래~, 웅인 : 밤새 뭐한거냐?, 다훈: 뭐하긴 책을 읽었지~ 그렇게 깨달음을 얻은 다훈은 어느 한강 다리 아래서 마지막 담배를 피우며 그깟 백만원에 연연하지 말자며 저 한강처럼 유유자적하며 사는거야, 이 빈 담배갑처럼 나의 번뇌를 날려버리자, 나의 번뇌야 가라 빈 담뱃갑을 꾸겨 한강에 힘껏 던진다(!!!). 그 순간 케흡, 수표를 담뱃갑 안에 넣은 사실을 깨닫고는 내 돈!!!한강에 뛰어든다.[58]

4. 41~50화

4.1. 41화 - 미스땡큐


종원의 가게에 땜빵알바를 하게 된 소영은 몸매가 좋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자주 입고 다닌다. 이 며칠동안에 가게매출이 많이 올라서 종원은 기존 남자 알바 상훈에게 나오지 말라고 한다. 결국 윤다훈이 작업을 걸어 여자 친구로 만들게 되는데.. 어느날 다훈과 소영이 수영장에 놀러 가는데, 수영장 남자들이 소영의 몸매를 보고 반해서 난리가 난다. 다훈은 소영을 급하게 수건으로 가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며칠 후 세친구의 파트너 동반 동창모임에 다훈은 소영을 올블랙 바지정장을 입게하고 데려간다. 동창회에서 열린 커플 노래자랑에 나간 다훈 커플. 노래 도중에 소영이 신나서 옷을 벗어 던지자 가슴 부분에 강아지 눈이 그려진 야한 티셔츠 상의(그냥 젖가슴으로 보인다...)가 노출되어 다훈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 한다.

4.2. 42화 - 죽고싶은 남자


사랑했던 여자와 파혼 후 자살충동을 느끼는 남자 배도환이 웅인의 병원에 상담하러 왔다. 웅인이 입원시키려고 하자 거절하고. 결국 웅인은 자살충동을 느낄때마다 자신에게 전화하라고한다. 그러자 배도환은 시도때도 없이 웅인에게 전화를 하게 되고,웅인은 사생활도 없이 남자가 전화를 할 때마다 뛰어가서 자살하려는 배도환을 말리게 된다. 결국 배도환 때문에 걱정이 된 웅인은 친구들과 가기로 한 여름 휴가까지 취소했는데[59], 이 남자는 여름 휴가를 갔다 와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해 웅인뿐만 아니라 상면과 다훈한테까지 민폐를 끼친다[60]
다른 날 웅인의 병원에서 배도환이 상담하는 중, 웅인에게 꽃을 주러 온 연홍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바로 연홍에게 고백한다. 하지만 연홍은 남자에게 꺼지라는 말을 하고, 배도환은 충격을 받아 자살하겠다고 소동을 피우며 엘리베이터에 타고 웅인도 쫒아서 탄다. 그 때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자 배도환은 무서움에 죽고 싶지 않다며 난리를 치고, 그 후 그는 자신은 진짜로 죽고 싶지 않아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살 시도를 하지 않게 된다.

4.3. 43화 - 공주마마 납시오

상면은 부자의 딸 박시은과 사귀게 된다. 박시은의 아버지(양택조)에게 반대당하고, 상면의 누나 효정에게는 쓴소리를 듣고 누나 집에서 나온다[61]. 갈데없어진 시은과 상면은 눈치없이 웅인의 집에서 빈대붙으려고 하는데.. 공주병에 걸린 시은은 현실을 깨닫게 된다.

4.4. 44화 - 무서운 동창생

세 친구들이 자신들이 학창시절에 괴롭혔던 동창생의 가게에서 동창회를 한다. 근데 그 찐따였던 동창생이 훗날 어둠의 업계에서 거물이 되었고, 당연히 싸움도 엄청 잘하게 됐다.
이후 이 동창생이랑 세친구끼리 따로 술을 마시다가 의정을 보게되고, 의정에게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의정은 그런 동창생을 당연해 싫어하고, 결국 이 동창생이 세 친구들을 때리면서 따져물으며 끝.

4.5. 44화 - 명장면 명연기.

세친구들의 명장면. 명연기를 들여다볼수 있는 시간~

4.6. 45화 - 토니와 리차드

상면과 다훈이 영어를 몰라서 몇 번 굴욕을 당하게 된다. 그 후 상면과 다훈은 영어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같이 영어학원에 다닌다. 영어에 재미붙인 둘은 앞으로 먼저 한국말을 꺼내는 사람이 10만원을 주는 내기를 한다. 이 때부터 둘은 입을 거의 닫아버리고 모든 의사소통을 극히 짧은 영어와 손짓 발짓으로만 해결하는 두 사람을 보며 웅인은 짜증을 내고[62] 이제 그만하라고 하지만 계속 고집을 부리는 상면과 다훈. 영어학원을 조금 다니긴 하지만, 영어학원 강사도 상면과 다훈의 늘지 않는 영어 실력을 영 못 마땅하게 여기고 있던 눈치에다 상면은 예전의 굴욕과 관련된 누나의 친구와 그녀의 외국인 남편을 누나와 같이 재회하게 된다.

되도 않는 영어 실력을 믿고 누나 친구 남편에게 영어로 "Who are you?(당신은 누구십니까?)"라 묻자 그는 영어로 자긴 누나 친구의 남편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상면은 뭔 뜻인지도 모르고 "Me too"라 대답하여 네토라레 당했다고 오해한 외국인 남편은 화를 내면서 나가버린다. 효정은 친구에게 왜 너희 남편이 화를 내며 나가냐고 묻자 그녀는 상면이가 영어로 자기도 내 남편이라는 헛소리를 해서 그렇다고 이유를 밝히고 효정은 상면을 구박한다. 이후에 상면과 다훈은 결국 의견다툼으로 몸싸움까지 하며, 웅인이 말린 후 화해를 주선하나 끝까지 재대로 한국말을 안 하고 우물우물하는 모습에 웅인이 '뭔 소리들이야 뭔 소리들.말을,해 말을 하라고,이 미친 놈들아!' 라며 화병걸린 모습을 보인다. 결국 영어 하기를 포기한 둘은 어느 패스트푸드점에서 다시는 영어를 쓰지 말자며 한국말만 하자는 약속을 한 뒤 죄다 한국말로 억지 풀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에피소드 종료.

해당 에피 축약

4.7. 46화 - 미워요

잘 나가는 직장인인 이승연에게, 다른 모든 여자들과의 관계를 정리할 정도로 반해버린 다훈[63]. 근데 이 여자가 일이 많아도 너무 많다. 잘 나가고 바쁜 승연때문에 점점 애기처럼 굴게 되고 이후는 나야, 일이야? 나 눈 감았단 말이야 등등 아예 성별도 바뀌는 여성다훈. 결국 승연은 다훈에게 서로의 상황때문에 헤어지자고 하고, 다훈은 충격을 받는다. 다훈: 여러분, 이 여자가 절 갖고 놀았어요 승연: 정말 안 이쁘다!

4.8. 47화 - 립스틱 짙게 바르고

웅인의 친구인 해효가 웅인에게 상담을 받으러 온다. 그는 결혼하여 아이도 있는 유부남인데 사실 성적 정체성은 다른 성별이다. 더 이상 남자로 살기는 싫지만 부인과 자식 때문에 혼란한 해효. 하루라도 부인 몰래 여자옷을 꺼내 입고 화장해보지 않으면 잠도 못잔다는 수준인데, 해효의 부인은 이미 최근 해효의 행동이 수상함과 해효가 숨겨놓은 여자옷을 발견하여 해효를 의심하고 있었다. 해효가 웅인에게 상담을 받고 병원을 떠난 후 바로 들이닥쳐 웅인을 추궁하나 추궁점은 해효의 외도 여부... 결국 웅인은 해효부부를 불러 사실을 얘기하려 했으나 해효가 여장을 하고 오자 집으로 데려간다. 해효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하고 웅인은 안된다며 옷을 갈아입히려 하는데 마침 집에 있던 다훈, 상면, 의정이 해효의 옷을 벗기려 하는 웅인의 모습을 보고 오해한다. 다훈은 그 자리에서 졸도, 상면은 울면서 뛰처나간다. 이때 해효의 부인 은숙이 들어와 상간녀인줄 알고 윽박지르며 추궁하지만 뒤늦게서야 여장한 해효임을 알게되자 역시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졸도 하였다. 여차저차해 일은 마무리 되었으나 만취해 온 상면이 웅인에게 해효가 남긴 가발과 화장품을 사용한 채 날 만지라하자, 다훈이 상면에게 거울을 보여주고, 자신의 모습을 본 상면이 기절하면서 끝.

4.9. 48화 - 동생 사랑해

상면은 누나의 심부름으로 포목점에 간다. 마침 점심식사중이던 포목점 여주인 신신애는 상면에게 반하게 된다. 포목점 아줌마 친구와 다훈이까지 엮이게 되는데..신애는 친지 결혼식에 상면을 데려가 자기 결혼 상대로 소개까지 해버려서, 신애의 친척들은 상면에게 극히 고마워한다. 나중에 효정의 샵에도 쳐들어와 효정과 대치한다.

4.10. 49화 - 여름이 준 마지막 선물

먼저 동건이 눈병에 걸려오고, 동건->의정-> 다훈, 동건->웅인 차례로 눈병에 옮아 고생한다. 웅인은 고대했던 TV 출연도 나갈 수 없게 된다.
상면은 초반 부 제외하면 출연이 없다.

4.11. 50화 - 대박의 꿈

효정이 상면을 점집에 데려가 점을 보는데, 점쟁이는 상면이 굶어죽지는 않겠으나 운이 없다고 한다. 부적을 써주며 이제 재물을 좀 모을 수 있게 될거라하며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라고 한다. 상면이 점쟁이에게 예전 주식투자 실패를 얘기하자 싫으면 관두라고 버럭. 상면은 적금을 깨서 오백만원을 주식투자하려고 하나 이를 알게 된 웅인이 자기 친구가 증권회사 다닌다며 내게 돈을 입금하면 친구에게 관리를 받게 해주겠다고 한다. 사실 웅인은 상면이 사라는 주식을 사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해당 주식이 떨어진 후에 짜잔 하고 원금 보전 해주려고 한 것. 계획대로 주식을 사지 않은 웅인, 하지만 웅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상면이 사라고 했던 주식은 상면이 사라고 한 순간부터 나날이 상한가를 치고, 결국 웅인이 그 주식을 사려했으나 실패하고 다른 주식을 사 메꾸려했으나 계속해서 하한가.. 이를 모르는 상면은 의기양양하고,효정은 웅인을 위해 부티크에서 파는 가장 비싼 정장까지 선물로 준다. 그러나 그날 밤, 다훈은 침대에서 울고 있던 웅인을 발견하고 모든 사실을 듣게된다. 끝끝내 웅인은 다훈의 제안에 빠져 경마까지 하게 되지만 자신의 돈도 다 날린다. 결국 웅인은 상면에게 5백만원이 5만원 됐어.. 이실직고 하고 상면은 졸도한다. 결국 상면은 효정에게 볼 면목이 없어서 전화를 하는데 영화 '초록물고기' 의 공중전화 장면 패러디를 하는게 관건이다.

5. 51~60화

5.1. 51화 - 추석특집 반가운 불청객


세 친구들은 우연히 목욕탕에서 고교시절 선생님을 만난다. 세친구들이 몇 일 계시라고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러나 초장부터 심각한 코골이에[66], 술 자리나 식사 자리에서 특유의 가래 끓는 소리를 내질 않나[67] 웅인이 상담중인데 TV를 어떻게 켜야될지 모르겠다고 시시콜콜 전화를 하는 등 민폐를 끼친다.

급기야는 웅인의 병원에 갔는데,거기서 자기 가래 끓는걸 흉내내는 환자를 마구 때리기까지 하고 마지막엔 의정이 방에 들어와 그 침대에 누워서 그만 잠이 들어 의정을 놀래키는 바람에 결국 웅인은 참다못해 화를 내고야만다.

그렇게 선생님은 조용히 밖으로 나가버렸으나, 사실 웅인 내외도 속이 썩 개운하진 않아 심란해있었는데 나중에 상면이 듣은 또다른 동창생의 정보에 의하면 선생님은 은퇴 후 가족도 없이 홀로 단칸방에서 노년을 쓸쓸하게 보내고 있었단 뜻밖의 사실을 접하게 된다.[68]

결국 세 친구는 그런 선생님을 식당에 모셔와 용서를 구하고,추석인데 용돈 하시라며 돈을 쥐어주면서 훈훈하게 끝나는듯 싶었으나...,막판에 후유증인 가래 끓는 소리에 모두가 괴로워하며 끝난다.

5.2. 52화 - 추석특집 갇히거나 혹은 다치거나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다훈과 상면이 주점에 있던 장면부터 시작된다.

다훈과 상면은 추석 연휴 전날 주점에서 술을 마신다. 다훈은 회식 후 직장에서 받은 선물을 들고 오고, 상면은 추석 음식을 뺏어 먹었다며 누나에게 맞은 속상함과 다훈의 부러움에 우울해한다. 그때 갑자기 상면이 일어나 우울해도 쌀건 싸야지 말하고 화장실에 간다. 한참이 지나고 다훈은 영업이 끝났다는 종업원 말에 수박씨를 얼굴에 붙인 상태로 깨어나고 계산 후 사탕하나를 얻고 상면을 찾으러 화장실에 간다. 변기칸에서 잠에 빠진 상면을 데려가려 했으나 무거워서 역부족, 결국 둘은 그 자리에서 잠들어 버린다. 다음 날 깨어보니 상면,다훈만 남아 있고 추석 연휴라 벌써 상가 건물 출입문은 죄다 닫은 상태로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다. 결정적으로 출입문이 밖에서 잠긴 바람에 둘은 졸지에 건물에 갇힌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한편 웅인은 명절 선물을 잔뜩 샀지만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많아 계단을 이용하려다가 발을 헛디뎌 양팔에 깁스를 해서 경비원의 도움으로 집에 무사히 도착, 동생 의정에게 전화해 고향에 못간다고 알린다. 이후 배가 고파 발가락으로 겨우 피자를 시켰고[69] 손을 쓸 수 없어 개처럼 무작정 입으로 먹으려다 뜨거워 실패한다.

다훈과 상면도 어떻게든 탈출을 시도하나 전부 실패한다. 첫번째는 핸드폰 도움요청, 상면의 폰만 배터리가 조금 남아 누나 효정에게 전화했으나 집에 안들어온 상면을 꾸짖다가 얼마 없어 끊긴다.[70] 두번째는 화장실 창문 탈출, 하지만 창문크기가 작아서 실패. 세번째는 쪽지 도움요청. 처음에는 상면이 종이에 구조요청 메세지를 적어서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날려보내자고 제안했으나 그걸 누가 보냐는 다훈의 면박만 듣고 기각된다. 그러다 다훈이 종이에 써서 신발과 함께 던지자는 제안을 하고, 종이와 펜이 어딨냐는 상면의 물음에 다훈은 선수는 항상 걸에게 번호를 남기기 때문에(...) 준비하게 마련이라며 메모지와 볼펜을 꺼내 보인다. 글을 쓰고 다훈은 자신은 구두라 종이가 빠질 수 있으니 상면의 운동화로 하자고 한다. 양쪽을 다 던져야 사람들이 본다며 다 벗기고 운동화 끈으로 쪽지를 고정한 뒤 간절히 기도하고 던지지만 도움은 커녕 쓰레기통에 골인(...), 결국 구조요청은 포기한다.
다훈: 신(神)이시여, 제발 이 신(신발)을 누가 발견하게 해 주소서...
상면: 신(神)이시여!
다훈: 그래, 이거 니 신(신발)이야!
(신발이 쓰레기통에 골인한 후)
상면: 야, 잘 던지랬지! 나 이제 3일간 맨발로 어떻게 지내라는거야?!
다훈: 상면아? 혹시 신발 여분은 없냐?
상면: 여분이 어딨어!! 이 자식아!!!!
배가 고파 오지만 먹을게 없었고 누가 먹다가 내놓은 짜장면 그릇을 발견한다.
다훈: 왜, 그거 먹게?
상면: 누가 돼진 줄 아냐!!
다훈: 돼지면서...

그러다 다훈이 어제 받은 선물이 음식일까 뜯어봤지만 정체는 그릇세트. 그때 어제 술집에서 얻은 사탕이 생각났고 이걸로 3일을 버텨야 한다며 하루에 3번씩 빨아먹자 한다(!). 그러자 상면 曰, "난 하루에 다섯끼는 먹어야 하는데..." 어쨌거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어서 먼저 다훈이 잘 빨아 먹고 상면에게는 입에만 살짝 닿게하다 그대로 상면이 3번째 때 꿀꺽한다.

웅인을 위해 의정이 남친 동건에게 집에 가서 오빠를 도와주라 하고 동건이 도착하자 피자를 뜯어 먹는 웅인의 처참한 모습을 목격한다. 동건을 못마땅했던 웅인이었으나 그 순간은 네가 너무 반갑다며 피자 좀 먹여달라 하고 한입 베어물자 행복해 한다.[71] 그리고 동건은 웅인을 얼굴을 씻기다 의정의 전화가 오자 받고는 형님 상태가 장난이 아니야라며 잘 쉬다 오라하고, 웅인은 얼굴의 비누칠 때문에 괴로워한다. 또 볼일문제도 혼자 할 수 없어 동건에게 큰거라 바지를 벗겨달라 하며 잠시 후,웅인이 라면을 먹던 동건에게 동건아 다했어 라며 마무리도 부탁한다(!!!).[72]

추석 당일, 신문지를 이불삼아 쪽잠을 자고 겨우 일어난 상면은 자신은 종손이라며 다훈의 그릇들과 안에 동봉되어 있던 음식책자를 찢고 옆 화분의 이파리와 철사 등등으로 음식들을 장만하고(...) 향 대신 담배를 흙에 꽂아 사용한다.
다훈: 니네 조상님들은 무슨 염소냐, 이 자식아?
상면: 마음이 중요한거야.

그 와중에도 홍동백서와 어동육서(어두육미)를 따지는가 하면, 상면은 조상님에게 구해달라며 겨우겨우 두번 절을 한다.[73] 그 후 다훈은 물로만 배를 채우려니 고역이었고, 결국 배고픔에 짜장면을 먹으려 한다. 상면은 곰처럼 잠들어 있었고, 다훈은 혼자 짜장면을 먹으려 위에 덮여 있던 신문지를 치우는데, 보이는건 완벽하게 설거지된 그릇(...)을 보고 경악한다.
다훈: (배고픔에 울면서) 야! 이 자식아! 너 일어나봐! 니가 먹었지? 너 혼자서 다 먹으면 어떡해!!
상면: (비몽사몽한 태도로) 아 자식아... 너 그런거 안 먹는다며...?
다훈: 죽게 생겼는데 왜 안 먹어!! 이 자식아...!! 흑흑흑...
상면: (귀찮아하고 때리면서) 아이씨!! 나 힘없어 죽겠는데....!!
(결국 엉망진창 구르면서 싸운다)

이에 옆에 자던 상면을 깨우자 그의 입가에 짜장이 묻어 있었고 왜 같이 안먹고 혼자 먹었냐며 원망한다. 그날 밤 자는 도중 상면은 못나가면 어떡하냐며 무서워 울음을 터트리자 다훈은 음식들을 생각하며 버티라 한다. 다훈 曰 "넌 짜장면도 먹었잖아."

동건은 웅인과 함께 이긴 하지만 혼자 유리하게 고스톱을 치며 웅인의 돈을 뺐는다. 웅인이 뭐라하자 동건이 자신은 웅인을 위해 추석도 포기하고 있는데 너무한다며 가려하자 동건이! 패 돌려 라며 겨우 말린다. 또 동건은 귀찮음에 웅인의 양손에 포크와 숟가락을 붙여 사용하라 한다. 웅인이 떡하나를 먹고 또 먹으려 하자 동건이 많이 먹으면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조금만 먹으라 하자, 서러워 울먹인다.

추석 연휴가 다 지나고 다음날, 웅인은 자리 비운 동건을 기다리며 배고파하고 있었다. 그때 의정이 돌아오고 엉망이 된 오빠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이어서 건물 영업이 재개되어 겨우 문이 열려 나온 거지꼴의 상면과 다훈도 들어오고 세 친구는 의정을 보며 여러 감정들이 폭발해 함께 울며 끝난다.[74]

역대 세 친구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75] 셋 다 못볼 꼴을 당하긴 했어도 그나마 웅인은 자기 집이고 동건이라도 있어서 형편이 약간 낫지만 상면과 다훈은 그야말로 서울 한복판에서 단식과 생존물을 찍은 셈이라(...)

한편, 상면과 다훈이가 건물에 갇힌 에피소드는 연인들에서 이윤성과 김국진이 지하 주차장에 갇힌 에피소드로 패러디된다. 물론, 갇힌 상대가 서로 절친이자 이성친구인만큼 코믹한 장면이 아니라 서로 썸을 타는 장면으로 나온다.

해당 에피.

5.3. 53화 - 눈물의 키스


다훈은 서점 여직원 에게 작업을 건다. 하지만 여자는 보수녀. 끝내 사귀게 되지만 스킨십을 일절 막아내는 그녀 때문에 다훈은 속이 탄다. 내 수많은 작업들 중, 손가락만 잡은건 걔가 처음이야 이에 다훈이 좀더 쎄게 나가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내며 헤어지자 한다. 그녀를 포기 할 수 없었던 다훈은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팝송을 열심히 연습해서 불러주고 화해한다. 분위기에 취해, 여자는 과음을 하게 되고 결국 밖에서 구토를 하는데 그때 여자가 다훈에게 자신을 사랑하냐며 물어보고 다훈이 그렇다 한다. 손만 잡아도 뿌리치던 그녀가 구토 직후 곧바로 다훈에게 키스를 하고 그날밤, 다훈은 화장실서 치약한통을 다 쓰며 양치와 함께 팝송을 부르며 울먹인다. 어디에서나 다리찢기를 시키는 동건 때문에 의정은 빡친다.

한편, 상면과 은숙은 결혼 웨딩 촬영을 하게 된다. 그다음에 포즈를 취했는데 갑자기 사진기사 한테서 전화가 오더니 처음은 그냥 넘어갔지만[76]두번째 전화부터는 화를 내기 시작하더니 [77] 전화기를 발로 밟아 부숴버리면서 담배를 피우러 간다. 그러나 이미 화가 나있는 사진기사 앞에서 있기 불편한지라 은숙의 표정이 부자연스럽다. 그리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한탄하면서 나가버린다. 그 다음으로 상면과 은숙의 결혼생활이 꿈속에서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두사람의 신혼생활도 마냥 즐거운 게 아니다.

5.4. 54화 - 빗나간 잔머리


문숙은 직원들에게 밥값을 직접 내는게 아깝다. 하지만 어쩌다 내기에 져서 밥값을 부담하게 되는데 이 때 보인 웅인의 반응이 좋아서 계획적으로 계속 내기에 져서 밥값을 내려하지만 의도치 않게 이기게 되어 좀팽이 웅인은 삐져버린다.

상면은 극단적으로 조용한 여자와 사귀게 된다. 같이 걸어가며 대화를 하는데 여자가 자전거에 치어 쓰러져도 소리를 내지 않아 상면은 혼자 떠들다 뒤늦게 넘어져있는 여자를 발견하는등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마음을 통한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어간다.

5.5. 55화 - 남자의 질투

세 친구들이 동창회 끝나고 귀가하는 길에 걷다가 차에 치일뻔한다. 이 때 상면이 웅인을 잡고 몸을 던져 피하게 되는데, 평생 자신의 단짝이자 방금전까지 동창회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맞췄던 상면이 자신을 구하지 않은 것에 다훈은 충격을 받는다.

5.6. 56화 - 쇼쇼쇼


거리를 걸으며 가을을 타는 연홍. 차를 타고 지나가던 웅인이 차를 세우고 연홍을 집에 태워다 주겠다고 하는데... 좀 더 웅인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연홍은 웅인의 집 주변에 아픈 이모님이 산다고 거짓말을 하고, 매일 출퇴근 카풀을 부탁한다. 웅인은 흔쾌히 승낙한다. 연홍은 웅인과 출퇴근 시간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결국 나중에 문숙에게 들키게 되어 알지도 못하는 집에 가서 이모라 부르며 생쇼를 한다.

5.7. 57화 - 한판승부


다훈이 출근하려 차를 빼다가 앞차 뒷범퍼를 들이받고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빨리 튀어야지 도망친다. 이후 바로 차 주인(김선화)이 뛰어와 누가 그랬냐며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포효를 한다.

그날 저녁, 본가에서 선을 보라며 재촉하는 전화에 웅인은 바쁘다며 거절한다. 다훈과 상민이 왜 튕기냐고 묻자, 자신의 아버지가 주선한 여성은 분명 텔레토비 몸매에 달덩이 같은 큰바위 얼굴의 여자가 뻔하다고 말한다. 다훈: 그냥 상면이 같은 얼굴이라고 해. 그때 집으로 누가 찾아오는데 다름아닌 차 주인이자 치킨집 사장이다. 그리고는 다훈을 추궁하지만 다훈은 결백하다며 증거가 있냐며 따지고, 웅인과 상민도 다훈을 두둔해주자 결국 치킨집 주인은 두고보자 말하곤 돌아간다. 이에 다훈은 걸릴뻔 했다며 즐거워하고, 웅인과 상면이 꾸짖자 다훈은 저 아줌마는 독종이며[80] 증거가 있냐며 기세등등한다. 상면이 다훈의 뒤통수를 때리고, 상면: 증거있냐?
다음날, 다훈이 출근하러 했는데 차에 상처가 있었다. 이에 다훈은 아줌마의 보복을 알아차리고 치킨집으로 달려간다. 막 장사를 하려 셔터를 올리는 아줌마에게 다훈이 따지나 이번엔 반대로 증거가 있냐고 웃으며 내가 뭘 긁어길래 남의 속을 긁어? 반박하고 들어간다. 이에 다훈은 어디 해보자! 아줌마 차 헤드라이트를 하나를 벽돌로 부수고 흔적을 남기면 안돼 달아난다.

한편 직장에서 웅인은 맞선을 보라는 아버지의 독촉전화를 받는다. 문숙: 안돼요!! 간호사들은 하라고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 취향은 독특해서 매번 거절도 고역이라 하자, 웅인을 짝사랑하는 문숙은 자신이 애인역할을 해서 거절을 돕겠다고 한다. 웅인: 그럼 그 여자가 더 상처받지. 문숙: (빠직)그럼 난 괜찮고? 결국 웅인은 간호사들의 설득으로 문숙을 데려가기로 한다.

그날 저녁, 다훈은 동건과 오목 대결에서 지는 바람에 노래방을 쏘게되고 동건: 형님이 노래방 쏘시는 겁니다. 자, 가자~ 다훈: 가자? 반말이야? 내가 네 친구야, 나 안가! 상면: 쪼잔하게 왜이래? 짜증을 내며 먼저 나가 시동을 걸려고 문을 여는 순간 문짝이 떨어진다. 폭발한 다훈은 집에 들어와 치킨집에 전화를 하고, 아줌마는 예상했다는 듯 얄밉게 받는다. 이에 다훈은 선전포고를 하고[81] 끊고는 연장통, 연장통 어딨어?!! 한손엔 톱을 다른 손에 연장통을 들고 나가려 하자 이상함을 느낀 상면이 말리고, 동건은 다훈을 옹호하며 같이 가려하자 의정이 말리는데, 동건은 치킨을 사러간다고 한다. 다훈: 너, 꼼짝말고 여깄어!! 분노로 가득찬 얼굴로 나서는 다훈, 하지만 아줌마는 밖에 나와 지키고 있었다. 이에 다훈은 치킨집에 전화를 걸고 아이 목소리로 우리 엄마, 오늘 곗날이래요~ 주문을 시키고, 아줌마가 나간틈에 일을 시행한다.

다음날 아침, 아줌마는 차가 멀쩡하자 자신이 잘 지켜냈다며 의기양양하게 콧노래를 부르며 차에 탄다. 하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데.. 바닥에 큰 구멍이 생겨 발바닥이 차밖 땅에 닿아 있자 경악한다. 꺄아아아아악!!!, 다훈: 오.픈.카!

한편 소개팅 장소에서 웅인은 문숙과 귀에 손을 대는 것이 신호로 하는 작전을 짜고 있었고, 이후 맞선녀(박주희)가 들어온다. 그러나 생각했던 여성이 아닌 미인이 오자 웅인은 한눈에 반해버리고, 문숙은 당황한다. 둘의 분위기가 좋았고 웅인: 선생님이 아니라 모델 같으세요. 주희: 웅인씨도 실물이 더 좋으세요. 웅인: 아이..그런 말 자주 듣습니다., 웅인은 계획도 잊은채 식사를 하러 가자며 나가려 한다. 이에 문숙은 가짜 애인행새를 해 맞선녀를 쫓아낸다. 웅인은 화를 내고 주희를 다급히 쫓아가고, 문숙은 여유롭게 커피를 시킨다.

그날 밤, 웅인은 문숙 때문에 심란한데, 반대로 다훈은 아주 행복해한다. 웃긴 상상을 하던 다훈은 가만있을 아줌마가 아니야, 가만히 안있으면 뭐 할까? 내 차를 건들겠지.. (!!!) 내 차!(x9) 아줌마의 보복을 느끼고는 부리나케 차로 향한다. 다행히 차에 문제가 없었으나 멀리서 아줌마가 헤머를 들고 뛰어오자, 다훈은 당황해 숨는다. 그리고 아줌마가 헤머를 휘두를 찰라 다훈이 나오고, 아줌마는 당황한다. 이 밤 중에 그걸 가지고 무슨일이냐 다훈이 묻자, 아줌마는 왠 쥐새끼가 차 바닥을 갉아먹어서 잡으러 왔다며 헤머를 무지막지하게 바닥에 휘두른다. 이에 다훈도 자신도 쥐때문에 차문이 떨어졌다며 찾으면 알려주겠다고 아줌마가 드니 뿅망치네~ 들어가 주무세요, 안녕히 가세요~ 하자, 아줌마는 결국 발길을 돌린다. 그리고 다훈은 차를 지키기 위해 차에서 잔다.

다음날, 다훈이 깨고 차 상태를 확인하나 아무 문제없자 의기양양하며 웃고 있는데, 어디선가 축구공이 날라와 턱에 부딪힌다. 학생들이 죄송하다며 공을 달라하자, 날라왔던 앞창문 쪽으로 던저준다. 잠시 생각에 잠기던 다훈이 앞창문에 손을 대자 창문이 없고[82], 울부짖으며 앞창문을 통해 보닛에 올라가 괴로워한다.

웅인은 문숙을 데리고 주희를 다시 불러내 자초지종을 설명하지만, 문숙은 믿으셔도 돼요. 우린 남남.. 우리 진짜 남남이에요. 흑흑 가짜 우는 연기를 하며 이번에도 웅인을 난처하게 만든다. 웅인은 울먹이며 왜 그러냐고 묻자, 문숙은 미안해서 그랬다고 거짓말을 한다. 결국 웅인은 또 다시 주희를 쫓아가고, 문숙은 정웅인 넌 내꺼야, 임마. 푸하하하 나이트에서 혼술을 하다가 이박사를 발견하고 달려나와 그와 함께 춤을 춘다.

다훈은 정비소에 가서 창문을 달아달라고 하는데 마침 아줌마도 바닥을 고치는 중이였다. 이에 두사람 다 쥐를 거론하다가 결국 아줌마가 폭발해 다훈을 때리고 정비소 직원들이 말린다. 이어 다훈이 남편이 불쌍하다, 제명에 못살거다 라고 하자, 아줌마는 자신이 과부가 맞다며 울어버린다. 저녁에 다훈은 치킨집을 찾아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아줌마도 받아준다. 치킨에 술을 마시며 친해진 두사람, 다훈: 옛말에 미인은 잠꾸러기..아니 팔자가 세다 라고 하잖아요. 아줌마: 미인? 아잉~ 그런데 취한 다훈을 보는 아줌마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그리고는 밖을 확인하고 셔터를 내리는 아줌마(!!!). 다훈이 셔터를 왜 닫냐 하자, 아줌마는 분위기가 깨지면 안된다고 말하고 이에 다훈이 정신이 든다. 이 무슨.. 왜 이러세요.. 아줌마가 다가와 한손으로는 다훈의 목덜미를 다른 손은 턱을 잡고 키스를 시도한다. 우리 이럼 안돼. 이럼 우리 또 원수되는 거야. 잠깐 아줌마, 잠깐만.. 바로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은 화면에서 멀이지더니 불이 꺼지는 치킨집 전경과 다훈의 다급한 목소리 아악, 불을 왜 꺼. 아줌마?! 아악..하지마 하지마! 아악...쉽게 무너지지 않아!!! 와 함께 끝.....

역대 세친구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다

5.8. 58화 - 술이 뭐길래


효정의 소개로 만난 김세아가 술을 잘 마시는 주당인 반면,자신은 술을 못하는 체질인데 딱 선자리에 우연히 나타난 다훈과 술 마시고 노는 음주가주가 도리어 더 잘 맞자,다훈에게 뺏길까 걱정하는 웅인.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상면에게 술 잘 마시는 요령까지 터득하지만 결국 술에 지고 만다.
동건과 의정이 길을가다가 깡패를 만난다. 동건은 의정을 남겨두고 혼자 내뺀다. 담뱃값을 미끼로 늙은 경비를 데려오긴 하는데 의정은 이미 실망한 상태. 사과를 하고 마신 술로 만취한 상태에서 의정을 버려두고 가서 의정을 노숙까지 하게 만든다.

5.9. 59화 - 벙어리 냉가슴

몰래 사귀는 사이인 종원과 효정. 다훈이 목격하게 되고 약점을 잡힌 종원은 맥을 못 춘다. 그러나 결국 상면이에게 직접 말하면서 끝. 서브플롯의 단역으로 데뷔 극초창기 시절의 남궁민이 출연한다. 역할은 정의정 친구의 남자친구.

5.10. 60화 - 내겐 너무 이쁜파출부

방은 지저분한데 다훈은 손 하나 까딱도 하지 않고, 설거지는 쌓이는데 의정은 처리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웅인은 다훈에겐 방 좀 치우고 살라고 하고, 의정에겐 설거지 좀 하라고 하지만, 왜 맨날 나만 시키냐며 다훈과 의정이 화를 내자 결국 파출부를 고용한 웅인. 황신혜가 파출부로 오게 된다. 하지만 신혜에게 반한 웅인이 거의 다 집안일을 하게 되는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안다는 말 처럼 상황이 뒤바뀌어 신혜는 하라는 파출부일은 하지않고 자기볼일만 보는 것도 모자라 웅인을 아예 파출부로 삼아 갑질을 해데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다훈과 상면은 의정에게 상황을 말해버렸고 결국 의정은 신혜를 쫓아낸다. 그리고 얼마뒤 새로운 파출부가 오게되는데 전 파출부가 말썽을 부린 여자였던걸 감안하여 남자 파출부로 고용을하게 된 것이였다.

6. 61~70화

6.1. 61화 - 돌아온 엽기녀


웅인은 선배가 사귀는 애인을 보고 당황한다. 바로 지난번 색정증 환자 박형선씨였던 것. 본인 말로는 다 나았다고 하지만 웅인에게 다시 색정증 증상을 보인다.

어찌저찌해서 웅인은 선배와 형선과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된다. 한참 마시다 술이 떨어져 선배가 사러 나가고 이에 형선이 또다시 웅인에게 달려든다. 방을 구경시켜 달라며 유인해 덮치려하자 웅인이 두꺼운 책으로 형선의 머리를 처 기절시킨다. 웅인이 당황해하고 있던 그때 선배가 돌아오고 거실에 아무도 없자 방에 들어온다. 웅인이 자신이 몸이 아프다며 침대에 이불을 덮고 있었고, 형선은 일이 있다며 먼저 갔다고 거짓말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결국 선배는 떠나고 다훈이 들어온다. 다훈에게 몸이 안좋다며 약을 사다주라고 부탁하고 다훈이 나가려는 그때 웅인의 다리 쪽 이불이 불쑥 올라오더니 여자, 즉 형선이 나오자 다훈이 보고 졸도한다(...)

웅인은 다훈에게 사실을 얘기하자 다훈이 오히려 쎄게 나가 조언한다. 그리고 선배가 일 때문에 곧 떠난다며 마지막으로 웅인을 술집으로 부른다. 계속해서 유혹하는 형선때문에 괴로워하던 웅인은 선배가 화장실간 틈에 다훈의 말대로 하기로 한다. 형선이 신발을 벗고 발로 웅인의 다리를 쓰다듬으며 유혹하자, 웅인도 똑같이 해버리고 형선이 당황한다. 이 괴상한 모습을 목격한 웨이터가 사장에게 알리고, 사장에게 휴지를 묻던 선배도 그 광경을 보게된다. 선배는 폭발해 웅인을 패버리고, 웅인은 집에 들어와 다훈에게 화를 낸다.

한편 가슴이 작은게 컴플렉스인 의정은 동건과 데이트 중 동건이 쭉쭉빵빵한 후배를 칭찬하자 기분나빠하고, 이에 동건이 뽕을 선물한다. 의정은 처음에는 싫어했으나 이내 착용하고는 좋아한다. 그런 모습에 다훈은 뭔가 느낌이 달라졌다하고, 의정은 난 원래 이렇다며 가슴을 내밀며 위풍당당해 한다. 웅인: 뭐가 이래?

6.2. 62화 - 8년만의 외출

상면은 다훈의 소개로 다훈의 헬스장 손님이 과장 직급으로 다니는 카드 회사에 출근하게 된다. 하지만 평생 누나가 주는 공짜월급 받아먹고 대충대충 산지라 업무능력이 전혀 없어 윈도우로 들어가면 되잖아? / 예? 창문으로 들어가요??? 결국 사흘 만에 해고당한다.[83]상면이는 그 후 며칠간 연락이 없다가 나타나서는 다른회사 알아보려 쓴 이력서를 보이며 좋아라 하지만, 내용이 워낙에 같잖아서 보는 사람들 다 같이 착잡해하며 끝.
한편 이쁘긴 하지만 계절에 맞지 않게 두꺼운 코트를 산 연홍. 웅인에게 예뻐 보이려고 하지만 너무 더워 고생한다.

6.3. 63화 - 뒤집어지는 아픔


치질에 걸린 웅인은 통증의 고통에 시달려. 대장항문 의사 선배[84]에게 진료를 받게 된다. 의사 선배는 일단 약처방을 하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한다. 심한 출혈로 팬티가 젖기 일쑤여서 어쩔 수없이 생리대를 구입하려 하지만 남자이기에 차마 대놓고 생리대 달라고 얘기를 할 수 없어서 쩔쩔매기까지 했다. 심지어는 TV시청 도중 갑작스런 통증으로 울기까지했다.[85]계속되는 통증으로 늘 표정이 우거지상 이였고 다훈과 의정은 내심 웅인에게 무슨일이 있는건지 걱정을 하게된다. 시간이 흘러도 증상이 심해져서 웅인은 재진료를 받게되는데 치질이 심해져서 수술을 해야할 것 닽다고 의사선배는 말하였다. 하지만 수술을 받긴 해야되는데 여동생이나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면 분명 놀려먹고 소문낼 것이이기에 수술얘기를 하기가 상당히 꺼려 어떻게 넘어가야할지 고민을 하였다. 오랜 고민 끝에 잠시 혼자 여행간다고 하다가 자살등을 걱정한 친구들이 여행 같이 가자며 다릴잡고 늘어져서 쓰러지다 그 부분에 큰 충격을 받는다. 수술을 받고 나온 웅인에겐 극구 부인하지만 이미 다훈은 소문을 다 내버림과 동시에 장난삼아 웅인이에게 X침을 날리려고 하자 웅인은 기겁을 함과 동시에 도망친다.

6.4. 64화 - 제복 사냥


다훈은 길을 걷다 섹시한 여경 이승신에게 끌려 작업을 하게 된다. 다훈은 승신의 제복차림이 특히나 매력있다고 웅인에게 고민을 토로하자 웅인은 이를 두고 페티시즘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승신에게 반한 다훈은 승신이 근무하는 파출소까지 찾아가서 용기을 내어 데이트 신청을 하고 근무 후 곧바로 제복차림 그대로 데이트를 하게된다. 데이트를 마치고 귀가 중 길목에서 다훈은 분위기 있는 멘트를 던지고 승신과 첫키스를 하게된다. 첫데이트에 첫키스까지 성공한 다훈은 웅인과 상면에게 자랑을 하게되고 결국 넷이서 함께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다. 그런데 승신은 다훈의 친구들과 같이 만나는걸 의식했는지 제복이 아닌 사복을 입었는데 사복을 잘 입지 못해서 소위 패션꽝 이였다. 웅인과 상면은 승신을 반갑게 맞이 하였지만 다훈은 사복을 잘 못입는 승신에게 크게 실망을 하였다. 만남을 파한 뒤 다훈은 결국 승신과 이별을 하고 말았다. 승신은 갑작스런 이별에 큰 충격을 받게된다.[86] 이후 다훈도 이별에 기분이 착찹했는지 혼자 길을 걷다가 우연히 헤어진 승신을 다시 보게 되는데 승신은 제복차림으로 근무중 이였고 이를 본 다훈은 또 다시 승신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다훈은 용기를 내어 승신에게 찾아가 다시 만나자고 말을 하면서 승신의 제복 차림에 섹시한 매력을 느꼈었다고 실토했다. 그때서야 진심을 알게된 승신은 자신도 다훈을 위해 최대한 제복차림으로 입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그를 다시 받아줬다. 그리고 승신은 고교시절에 입었던 교복차림으로 다훈과 데이트를 하게된다.

6.5. 65화 - 양손에 떡


다훈은 헬스장에서 두 여자를 동시에 만나 양다리를 걸친다. 하루는 첫번째 여자친구를 데리고 웅인의 집에 놀러가 웅인과 상면 그리고 의정과 동건과 여섯이서 함께 다과를 즐겼다. 그때 다훈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두번째 여자친구인 서유정이 집앞에 왔다며 만나자고 연락을 한 것. 양다리에 들킬 위기에 처한 다훈은 갑자기 친구의 부친상 소식 때문에 문상 가야할 것 같다며 거짓말을 하여[87] 성급히 첫번째 여자친구를 보내고[88] 유정과 만나게된다. 그리고 또 다시 웅인의 집으로 들어오자 친구들은 갑자기 바뀐 다훈의 여자친구를 보며 크게 당황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두 여자가 같은 헬스장에서 마주쳤는데 알고보니 같은 대학교 선후배라 친해져버린다. 다훈은 두 여자친구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자 크게 당황했지만 애써 태연한 척 하였다. 그리하여 카페에 가서 2:1(!) 데이트를 하게되는데 두 여자친구는 서로 몰래 다훈에게 플러팅을 하였다. 며칠뒤 두 여자가 서로의 남자친구 얘기를 하게 되는데 서로 같은 헬스장에서 만났다고 하자 깜짝 놀라며 설마 하는 생각에 서로의 남자친구 이름을 밝히게 된다. 두 여자는 그때서야 다훈의 양다리를 알게 되어 크게 분노하였고 결국 다훈을 찾아가 양쪽 뺨에 더블 싸닥을 세대씩[89] 날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두 여자는 양다리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상대를 만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다시 둘 다 다훈과 만나게 되어 다훈은 가만히 있다가 또 다시 양다리를 하게 된다.

사족으로 이번편에서 다훈의 바람기로 인해 피해를 본건 두 여자뿐 아니라 본의아닌 동건인데 첫번째 여자를 첨 집에 데리고 온지 얼마 안돼서 두번째 여자인 서유정이 들어오자 마침 내려오던 동건이 이를 보고 의아해하자 상면을 시켜 동건을 막 패서 들통날 위기를 모면해버린 것. 물론 나중에 상면은 동건에게 사과를 했다.
막판엔 양다리 좋다는 다훈한테 자기 양다리를 올려 '양다리 좋다면서?'라고 약올렸다가 코피 나도록 얻어맞으며 끝난다.

6.6. 66화 - 몽타쥬 소동

특별출연 : 강성림 (안문숙의 친어머니로 두번째 등장)

거래처에 줄 돈과 월급을 받은 상면은 거래처에 먼저 들리고 친구 부친상 초상집에 가려 했으나 이미 그곳은 문을 닫아 초상집으로 향한다. 근데 거기서 포커를 치게 되는데 이미 월급을 잃은 상황에서 풀하우스 패를 들게 되자 결국에는 거래처 돈까지 올인했다가 지는 바람에 돈을 몽땅 잃게 된다. 결국 다훈과 상면은 효정에게 거짓말을 해 넘기려 했으나,효정이 경찰서로 데려가면서 강도 폭행 사건으로 허위 신고를 하게된다. 거기서 상면은 범인의 얼굴을 그리고, 다훈은 코 양쪽에 점이 있다며 괴상한 몽타쥬를 만들기까지 한다. 다훈: 세상에 코 양쪽에 점있는 인간이 어딨어, 그게 사람이냐? 그렇게 넘어가나 했으나 얼마후 서에서 연락이 와 가보니 몽타쥬와 똑같은 사람을 잡혀 있었고, 그 사람은 자신은 억울하다고 한다. 결국 양심에 가책을 느끼다 웅인에게 털어놓고,웅인의 권고로 자수한다[* 처음 상면은 생판 알지도 못하는 무고한 사람이 자기들 거짓말로 인해 잡힌거 때문에 죄책감을 느낀 반면,다훈은 평소처럼 남이 죽건 말건 나만 무사하면 그만이라는 보신주의로 태도가 극히 엇갈렸다.
급기야는 효정이 기어코 범인을 잡겠다며 목격자 제보 현수막까지 만들면서,자기 혼나는게 싫어 아무 상관도 없는 남을 끌어들인 댓가가 부메랑으로 고스란히 돌아오자 결국 너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거 아니냐며 서로 탓을 하며 주먹다짐까지 갔다. 그때 딱 마침 귀가한 웅인이 보고는 그제서야 전후사정을 알게 된것.].다행히 범칙금 정도로 끝났고,당연히 예상대로 누나한테도 죽도록 얻어터졌지만 그래도 기분은 훨씬 해탈해진다. 그러나,식당에서 밥을 먹고 계산 중 상면이 강도 상해 수배자와 똑같은 얼굴로 인해 술집주인에게 쫓기는 장면으로 끝난다.

한편 문숙은 감기몸살로 심하게 아픈 상태에서 웅인의 병문안 소식에 그이가 온다고? 아픈 몸으로 지하상가를 거닐며 인형이니, 꽃이니, 침대보니 등을 사들고 집안치장과 화장을 하느라 무리를 한다. 그러나 그날 저녁, 웅인은 문숙에게 전화로 급한 일이 있어 못간다고 간호사들만 간다하자 오지 말라며 화를 내고 방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그 후, 문숙의 엄마가 들어오고 문숙은 어디갔다 오냐며 화를 내는데, 그때 웅인과 간호사들을 병문안을 오고 문숙의 처참한 모습[90]을 본다. 이에 충격을 받은 문숙은 괴로워하고, 결국 회사 식구들은 바로 돌아간다.

6.7. 67화 - 눈물의 드레스

내용 1: 웅인이 의대 동창 모임에 초대를 받는다. 모임에서 파트너를 꼭 데려가야 하는데 기회를 본 연홍이 웅인의 파트너 자리를 꿰찬다. 연홍은 파트너를 동반해야 한다는 말과 박간호사의 펌프질 때문에 모임을 호화 파티인 것으로 착각하고 지갑을 털어 (털이 엄청 달린) 고급 드레스를 마련해 입고 참석한다. 그런데 동창 모임의 내용은 1차 노량진 수산시장, 2차 볼링장, 3차 룸싸롱이었다.

내용 2: 최종원이 박효정과 키스를 하고 싶어 다훈에게 조언을 받는다. 다훈의 조언에 따라 비디오 방에 분위기를 낸 종원이 효정한테 들이대다가 차이고 혼자 술을 퍼 마신다. 술에 취해 효정의 가게로 찾아간 종원은 효정과 같은 옷을 입은 손님을 백허그하는 사고를 친다. 결국 보다 못한 효정은 공원에서 종원에게 키스를 허락하는데...하필이면 그곳이 비행청소년 단속현장이었다...

6.8. 68화 -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웅인의 병원에 온 망상증 환자 민중은 세친구와 의정에게 자신이 문화 그룹의 딸이며 집안의 강제 정략결혼이 싫어 도망나왔다고 허언을 한다.
상면은 민중과 가슴 아픈 사랑을 한다.
민중이 진짜 문화그룹 딸인줄 안 다훈은 그 연줄을 이용해 취직 자릴 따내고자 '합격,회장 딸'이란 사인 하나 달랑 받고 문화그룹까지 가서 걸리적거리다 회장한텐 실제로 딸은 없고,아들만 둘뿐이란 말만 듣고 쫓겨나 망신을 당하는데 웅인네 병원에 와서야 권민중이 재벌가 따님은 커녕,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임을 알게 된다[91].
웅인은 당시 병원을 찾아왔던 민중의 어머니 연락처를 알아내 좌초지종을 듣게 되는데,문화그룹 들어가서 어떤 남자와 연애한다고 돌아다니다가 그만 충격으로 실성해버렸다고 하는 내막에 다들 당연히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숙연해할 뿐이다. [92]

6.9. 69화 - 꿩 잡는게 매


웅인의 1년 후배인 임원희가 웅인의 집에 왔다. 그런데 원희가 다훈의 군대 선임인데다가 다훈이 면회온 원희의 여친을 꼬셔 외박 동침한 전과가 있어서 꼼짝을 못한다. 술자리에서 웅인이 중재를 하여 서로 말도 놓고 용서하기로 했으나 술 깬 뒤엔 다시 제자리.

6.10. 70화 - 보고싶은얼굴

구혜주가 레스토랑에서 보고싶은 얼굴을 기막힐 정도로 찰지게 연주하자 반한다. 근데 혜주는 다훈의 여자여서 함부로 건들질 못한다. 그렇게 맘고생을 하는데...

7. 71~80화

7.1. 71화 - 결혼할까요?

매일마다 밤늦게 들어온다며 통금시간까지 재고,동건과 분위기에 취해 키스한것까지 사사건건 간섭하는 웅인에 불만이 폭발한 의정은 결혼한다고 해서 오빠한테 장난을 치자고 동건에게 제의한다.
동건과 함께 결혼식 올릴까? 을 시작으로 누드 웨딩. 심지어 침대에서 끼익끼익 소리까지 나게해서 웅인을 오해하게 만드는데...침대가 끼익끼익 할 때 다훈이가 나도 볼래라고 한다...
한편,상면은 자신을 끝까지 약올리는 동건에게 분노해 너의 훗날 모습은 딱 저기 있는 상면이라고 가르키는 웅인한테 큰 상처와 모욕감을 느끼고 분노심에 복수심에 불탄다

7.2. 72화 - 신사랑가

친구들 앞에서 정해는 사랑가를 불러주고. 정해의 남친 다훈은 흡족해한다. 그러나 정해는 다훈이가 바람둥이란걸 눈치채고는 시험해보는데...

7.3. 73화 - 웃고싶어라

특별출연 : 홍석천
자동문에 얼굴이 박힌 문숙. 눈에 멍이 들고. 그런 문숙을 보다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나오는걸 보고 자기를 동정해서 우는 줄 착각하는데...이에 문숙은 이 일을 일기로 남긴다.

한편 패션감각이 없다는 생각에 효정은 상면을 데리고 홍석천에게 데려가 변신 좀 시켜달라 하자 괴상한 옷을 입힌다.

7.4. 74화 - 보증이 싫어

다훈이 다른 친구의 애견헬스사업에 투자 목적으로 보증을 서려고 웅인을 꼬드기지만 웅인이 반대하자 기죽어한다. 결국 순진무구한 상면을 꼬시지만 상면의 능력으로는 보증을 설 수 없다고 하자 다훈은 실망하고, 상면은 자신은 이런것도 못한다며 괴로워하며 볶음밥을 시켜 먹는다(...). 다훈은 계속해서 웅인을 설득하나 거절당하자 둘의 사이가 소원해지고, 신뢰와 우정을 지키고자 선의로 끝까지 거절했다가 한 집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라며 온갖 유치한 고집과 심술을 부리는 다훈을 감당할 수가 없겠다 싶음을 깨달은 웅인은 미안함에 보증을 서주겠다고 하지만,이미 사업의 투자그걸 투자한다고?는 끝난 상태였고 다훈은 이게 다 너 때문이라며 술에 취해 시비를 걸다가 참다못해 보증 갖고 끝까지 유치하게 군다 일갈하는 웅인에게 코피를 터뜨린다.
결국 도망치다가 전봇대에 부딪쳐서 목에 깁스를 한채로 입원하는데,이때 웅인이 네 보증을 섰다고 하자 보증 필요없어!! 물르라 그래!! 물러!!라며 화를 내며 끝난다

7.5. 75화 - 순애보


의정이 옆집 순풍산부인과 손녀 미달을 집으로 데려와 소개시킨다.크로스오버! 미달이가 동건을 보더니 옆에 앉고는 아저씨는 잘생겼다며 이름이 뭐냐 묻는다. 동건이 참 어이가 없네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라 부르라고 하나 계속 아저씨라고 한다. 이어 다훈이 옆에 앉히고는 이모나 고모가 있냐 묻자 소연이모, 혜교이모, 태란이모요 있다고 대답한다. 다훈: 한명도 아니고 세명이나! 자주 놀러와~ 이어서 상면이 옆에 앉히려하자 대놓고 거부한다! 그런 상면이 여러번 부르지만 저는 뚱뚱한 아저씨 싫단말이에요. 우리 어린이들도 보는 눈이 있어요! 역시 강하게 거부하자, 상면이 관둬라 관둬, 넌 뭐 이쁜줄 알아? 생긴건 까다만 콩껍데기 같이 생겨서는 니 주제를 알아! 화를 낸다. 의정이 애랑 싸우는거냐고 하자 상면은 아니라고 화를 내고, 다훈이 같은 미달이끼리 왜이래? 얘는 이름이 미달이, 넌 정신미달! 놀리자 나가버린다.

다음날, 놀러온 미달이 의정과 다훈에게만 사탕을 주자 상면은 상처받는다. 의정이 상면에게도 주라하지만 살찐다며 안된다고 하자 상면이 폭발한다. 다훈이 설득하지만 상면은 안먹는다고 짜증을 낸다. 다훈이 자신이 빨던 사탕을 주며 웃기게 넘기려 하나 상면은 완전히 빈정이 상해있는 상태다. 결국 의정과 다훈의 부탁으로 미달이가 주지만 상면이 거부하고, 미달이 삐쳤다고 하자 결국 상면은 미달이를 방에 데려가 얘기를 나눈다. 상면이 유치한 말들로 미달이를 혼내자, 미달이가 그저 장난이었다며 화해를 청하고 결국 상면은 화를 푼다. 이를 계기로 둘은 급속도로 친해진다.

또 다음날, 다시 찾아온 미달이는 상면과 과자를 먹으며 놀고있고, 물을 마시러 나온 다훈은 그런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 한다. 이어 둘의 대화가 아주 가관..마치 상면과 미달이, 어른과 아이가 바뀐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자(...) 이를 듣고 있던 다훈은 괴로움에 몸서리친다[93]. 미달의 행동이 버릇없으면서도 귀엽고 또 연기를 참 잘했다.

한편 문숙은 짝사랑하는 웅인의 따스한 말에 꽂히는데...

7.6. 76화 - 이상한 라이벌


연홍의 동생인 상학의 여자친구 누리를 다훈이 의도치 않게 뺏어간다. 이 사실에 상학은 여의도 공원[95]에서 다훈에게 1대 1 맞짱을 신청하나, 이를 귀찮게 여긴 다훈이 그냥 머리 한방 살살 치자, 선방으로 생각한 상학은 다훈을 쌍코피 내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다훈은 이미 지인들 사이에 이젠 애들애인까지 뺏는 치사한 놈 이라고 소문난다.

허나 사실, 다훈은 누리를 헬스클럽 회원으로 꼬시려던 와중에 누리가 친구들을 죄다 헬스클럽에 몰고 와 가입시켜 준다자, 그 말만 듣고 누리한테 잘 해준거였고, 다훈도 개념은 있는지 미성년자인 애들한테 눈꼽만큼 관심도 없었다.

자신한테 반한 누리를 떼내기 위해, 결국 이 사실을 말한 다훈한테 누리는 대실망한다. 상학은 이를 알고 웅인의 집에 쳐들어가 중2병 발동 내 여자 왜 울렸어!! 라고 내내 사자후를 외치며 대들고, 다훈은 이를 같잖게 여긴다. 결국에는 상학이 다훈에게 달려들고, 웅인이 상학의 다리를 잡고 떼어 내려하며 끝(..)

7.7. 77화 - 낙동강 오리알

상면은 문숙이 짝사랑하는 웅인과 둘 사이를 맺어주겠다고 나서고 문숙은 쑥스러워 하고 허리가 아픈 효정에게 종원이 허리 좋아야 애 잘낳는다는 농담하다가 빡 돌아버린 효정에게 맞는다.[96]

7.8. 78화 - 짚신도 제 짝

헬스클럽 코치인 조은숙이 상면을 보고 반한다. 상면을 보고 원빈이라고(...)하자 그 얘길 들은 연홍은 비웃는다. 여기서 드라이브 나간 두커플. 조은숙의 차인 록스타를 내리막에 주차하고 시간을 보내다 록스타가 떠내려갔다!! 여기서 상면이 다른 차 안박아버리게 자기 몸으로 받친다. 은숙도 사이에 들어갔는데 틈이 남았다.

7.9. 79화 - 뛰는 놈 위에 나는놈

동건과 의정이 클래식 공연에 갔다. 클래식이 어울리지 않던 동건이가 무료함을 견디다 못해 뻘짓을 하고. 다른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린다.

7.10. 80화 - 내게 거짓말을 해봐

연홍과 다훈은 서로 기대어 자다가 아침을 맞는다. 다행히 서로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싫어 거짓말을 하다가 다시 들킨다.

8. 81~90화

8.1. 81화 - 송년특집 세친구 시상식

세 친구가 만든 10명이 넘는 자랑스러운 사람들!!

8.2. 82화 - 꿈속의 사랑

연홍이 꿈에서 돼지꿈을 꾸자 은숙이 로또를 사라고 부추긴다. 하지만 연홍은 찝찝하다. 왜냐면 돼지를 몰고온 사람이 윤다훈이었으니까 ...

8.3. 83화 - 눈물의 일출여행

상면이는 은숙과 일출을 보러가려고 하는데 정웅인이 하필 일출여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온다. 세친구들을 위한 것이다. 그런데 다훈은 여자 꼬셔야한다며 거절하고 티켓 두 장이 남자 상면은 여자?친구? 고민하는데...

8.4. 84화 - 수난시대

다른 친구들은 다 여자가 있는데 여자도 없는 웅인. 조은숙이 여자를 소개시켜주는데 잘 안되고. 이동건은 개를 소개시켜준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서 웅인의 수난시대는 지옥을 향해 가는데..

8.5. 85화 - 온달과 평강공주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조은숙과 함께 동창회에 간 상면. 그런데,은숙을 보고 웅인의 여친 아니냐며 오해하는 사람들과 심지어는 한 동창생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하자 '홈페이지? 그건 웹페이지로 들어가야 되는데?'라며 컴맹 지식을 대놓고 드러내서 순간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든 것에,웅인이 상면이 농담한거라 애써 둘러댔는데 이에 상면은 네가 하면 진담이고 내가 하면 농담이냐며 빈정 상해한다.
결국엔 급기야 팔씨름에서까지 웅인한테 지자,상면의 열등감은 폭발해버리는데...

8.6. 86화 - 누드 모델


유명 사진작가의 누드 모델 제안을 받게 된 의정은 처음엔 이 사실을 동건에게 털어놓으며 망설이지만,예상외로 오히려 이런 기회가 또 있겠느냐며 해보라는 응원에 과감히 누드 모델에 도전하고 오빠 웅인은 당연히 반대한다. 그래도 강행하는 의정.

한편, 홈페이지란 걸 만들어야겠는데 자기는 컴맹이라 안상학을 구워삶는 안연홍. 어떻게저떻게 페이지 완성은 했는데[98] 사진합성이 개판이어서 망신. 당연히 상학이는 줘털리지만 이에 빈정상해서는 복수를 결심하고, 연홍이의 '알'몸을 공개하게 되는데...

8.7. 87화 - 과거를 묻지마세요.


웅인과 만나는 여친 은주. 그러나 은주가 1년전 다훈과 사귀던 사이이다. 웅인은 이 사실을 알고는 남의 여자를 유혹해 가로채는게 주특기인 다훈이 또다시 은주를 가로채지 않을까 심히 두려워진다. 다훈은 이러한 웅인의 의심에 잠깐 만나다 만 사이일뿐이라고 거듭 해명하나 웅인은 좀체 믿으려 애써도 거듭 분노해 다훈을 패는 상상까지 하다가,끝내 엉겹결에 실제로 이를 실행으로 옮기고야 만다.

8.8. 88화 - 칠공주와 설날을[99]


다훈과 웅인은 한 차를 타고 설날 고향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들 무리가 도로 한복판에서 히치하이킹을 시전하자, 다훈은 얼씨구나하며 웅인을 설득하여 태워준다. 그러나 여자들은 사실 칠공주파라는 여성 강도들이었고, 돈과 고향 부모님들 드릴 선물을 뜯긴다.

8.9. 89화 - 무너진 첫사랑

상면은 고교시절 짝사랑 은정이 포장마차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거기다 그녀와 결혼한 동창생이던 박준규마저 IMF로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를 당해서 어렵게 살고 있는 사실까지 덤으로 접하게 된다. 조은숙과 박상면은 은정을 돕는다.
은정이 상면이 첫사랑이라며 윤다훈의 짖궂은 폭로에도 은숙은 첫사랑이면 어떠냐,이미 다 지나간 과거일뿐이라며 쿨하게 넘긴다.

8.10. 90화 - 욕망이라는 이름의 헌 차

웅인의 병원 간호사 박은혜가 금수저라는 사실을 알게된 다훈은 의도적으로 접근해,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환심을 사,박간네 집안으로부터 새 차를 뜯어낼 목적으로 자신이 타던 차를 100만원이라는 헐값에 팔려고 하는데...

8.11. 91화 - 오겡끼데스까!


6년전 일본에서 유학생활했었던 웅인을 짝사랑한 일본인 여성 니카코가 웅인을 위해 한국을 찾아온다.[101] 웅인을 사랑하는 니카코. 그러나 늙고 식사자리에서 트림을 하는 비매너 행동을 하지 않나, 심지어 술자리에서 고무장갑을 머리에 쓰는 기행을 저지르는 웅인을 보고 정내미가 떨어져 버린 니카코는 웅인을 찬다. 니카코가 떠난걸 알게된 웅인은 홀로 "오겡데스까!" 라고 절규하고 말았다.

8.12. 92화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다훈의 장난으로 빙판길에 넘어진 은숙이 엉치뼈를 다친다. 상면은 화가 나고. 사과를 진심으로 하지 않는 다훈을 향해 하이킥을 날리려고 드는데...

8.13. 93화 - 황홀한 첫키스

내용이 윤다훈(세 친구)문서에 있으므로 서술은 생략한다.

8.14. 94화 - 인생은 아름다워라

웅인은 자기와 10살 차이 대학생 민희에게 반해 고백한다. 그리고 안문숙은 충격을 먹는다.

8.15. 95화 - 사랑의 올가미

연홍은 다훈과 첫키스 사건 이후 다훈에게 매력을 느끼고. 다훈은 약점이 잡힌다. 바로 연홍의 다훈을 위한 하루 용돈

8.16. 96화 - 우울한 청혼

상면은 용기내어 은숙의 부모님을 만난다. 은숙의 부모님은 학벌도 변변찮고,내세울것 하나 없는 상면을 반대한다. 그러자 상면은 굳게 마음을 먹고,디자이너 시험에 합격하고,또 다이어트에 성공할 때까진 은숙에게 당분간 서로 만나지말자 선언하기에 이르는데...

8.17. 97화 - 돌아보면 그가 있다

문숙은 웅인에게 마음 정리를 하려고 결심한다. 문숙은 거리에서 그만 실수로 치마 올이 다 풀려서 그게 걸리고 마는 바람에(...)펀드매니저 오대규와 만난다. 이때부터 러브라인이 결성된다.

8.18. 98화 - 팬티는 사랑을 싣고

민희와 선영은 대학교 속옷 패션쇼 모델로 웅인을 내놓으려고 웅인의 팬티를 만들려고 민희는 웅인의 허리 치수를 잰다. 이때 하필 웅인은 발기가 서는데...

8.19. 99화 - 윤다훈 독립운동

출근한 다훈이 급히 연홍을 데려가고, 이어 은혜(박간호사)가 연홍을 찾아 들어온다. 조용한 곳으로 온 다훈이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오자 연홍이 순간 당황하지만 사실은 용돈 올려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 또 여자 만나냐고 연홍이 화를 내지만 다훈은 동창모임이 있다고 한다. 한편 둘이 요새 자주 붙어 있는 모습을 본 사장이 은숙에게 물어보고, 운숙이 둘이 사귄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걸 은혜가 듣게된다. 다훈은 만원을 더 받지만 고기 먹고 시포 더 달라며 불쌍한 연기를 하자 연홍은 속으로 귀엽다며 좋아한다. 결국 뽀뽀를 조건으로 만원 더 받아간다. 일을 끝내고(...) 프런트로 돌아오고 다훈은 은혜의 전화가 받고 황급히 나가자, 연홍이 분노한다. 카페에서 기다리던 은혜가 다훈에게 정말 연홍과 사귀는거냐 캐묻자 결국 다훈은 연홍에게 빌린 700만원 때문에 그걸 갚을 때 까지 월급도 뺏기고 하루에 만원만 받아가며 생활한다, 맨날 부려먹는다고 울먹인다. 이에 은혜가 자신이 갚아주고 다훈을 괴롭히지 말라 충고도 할꺼라 말한다. 다훈: 바로 움직여 빨리 바로 연홍을 불러 우리 다훈오빠가 꿔간 700이야 돈다발을 건내며 몰아부치는 은혜, 하지만 울먹이며 돈은 받을 수있지만 자신의 순결은 어떡하냐 등등 연홍의 가짜 연기와 말에 충격받는다. 믿을 수 없다며 다훈에게 직접 확인하러 가겠다는 은혜를 말리지만연홍: 정신차려! 이 바보야 정신차려, 은혜: 싫어, 싫어! 싫다는 말에 은혜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화장실로 끌고가 연홍아 아악! 교육시키는 연홍. 그날밤, 술에 취해 들어온 다훈이 웅인에게 연홍때문에 힘들다며 먼저 자금 압박을 하더니 주위에 걸들을 제거한다고 울먹인다. 이에 웅인이 이 참에 연홍에게 정착하라 하고, 절대 그럴 수 없다며 꽤를 하나 생각한다. 자폭! 지금껏 작업한 모든 걸들을 불러 자신의 실체를 보이면 떠날거라고 확신하는 다훈, 그럼 다른 걸들도 떠날건데 그건 어쩌냐고 웅인이 묻자, 자신의 작업은 계속될거다 쭉~ 연홍이만 떨어트리면 된다고 말하고 다음날 바로 실행에 옮기는 다훈. 연홍을 한 카페에 데려오고 그곳에 모든 여자들에게 자신은 바람둥이다 라며 이실직고한다. 당근 여자들 반응은... 두 여자가 다훈에게 쌍싸대기를 갈기고, 이어 세번째 여자가 얼굴에 물을 뿌리고 나간다. 다훈: 건조한 피부가 촉촉해졌군당황하지 않고 여유를 부리는 다훈이 뻔뻔하게이제 자신은 한 여자에게 정착할거다, 여기서 마지막까지 남는 여성이 그사람이다 라고 말하고는 30분후 돌아오겠다며 밖으로 나간다. 30분후 다시 들어왔는데 유일한 여성은 연홍이었다. 이럴 수 없다며 당황한 다훈을 놔두고 화난 표정으로 밖으로 나가는 연홍. 그날밤 오늘 있었던 사실을 말하고 상면: 혹 때러갔다 혹 붙여온거네 이제 연홍에게 정착하라는 친구들 말에 여전히 부정하는 다훈, 그러자 의정이 은숙에게 연홍의 학창시절 얘들 다룬 기술을 시전하거 아니냐고 하자 운숙이 당황하며 말린다. 결국 그 카페 주인에게 물어보러 다시 나가고 주인을 만나 아까 있었던 일이 뭐냐 다훈이 묻자 당황하는 카페주인은 결국 진실을 털어놓는데, 여기서 경찰청 사람들 패러디 말투가 포인트!
그러니 오늘 낮 2시 30분경, 여자들이 서로 날카로운 신경질을 부리고 있을 때, 갑자기 유니폼을 입은 여자(연홍)가 술병을 들어 탁자에 꽝! 치고는 보란듯이 병나발을 불더니(이때 연홍의 표정이 압권!), 앞에 있던 감자튀김을 한움큼 집어 벌건 케찹에 탁! 찍어 게걸스럽게 먹어댔습니다. 그러자 여자 중 두명이 놀라 뛰쳐나가 카페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세명의 여자가 쳇! 하며 서있자 유니폼 여자가 제가 들고 있던 가위를 낚아채고는 모자를 벗더니 머리를 풀고는 자신의 머리를 한움큼 잘라냈습니다. 이에 두 여자는 혼비백산하며 도망첬고, 한 여자는 그자리에서 혼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유니폼 여자는 일말에 동요도 없이 화장실로 사라졌고, 저희 알바생은 기절한 여자를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난장판이 된 카페를 정리하고 있을 때, 유니폼의 여자는 말끔한 모습으로 돌아와 다소곳이 가위를 건냈습니다. 그때 시각이 3시경으로 사건은 불과 30여분만에 종결되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사실을 듣고 나온 다훈은 허탈 혹은 해탈한 표정으로 걸어간다. 그때 상면에게 어떻게 됐나며 전화가 오고 결국 정신나간 사람마냥 웃으며 아무나 붙잡고 연홍과 결혼해야 한다 말하며 뛰어간다. 나 연홍이랑 결혼해야 할 것 같아, 흐허허허, 나요 안연홍이랑 결혼해야해~

8.20. 100화 - 고목나무에 핀 꽃

효정은 종원과 원나이트 스탠드를 하다가 그만 아이가 생겨버린다. 극중 나이 50세인 효정은 창피하다며 난리인데...

8.21. 101화 - 더러운 순애보

동건이 자꾸 취직시험에 탈락하자 역술가를 찾아간다. 역술가는 의정이 며칠간 샤워는 커녕 옷도 갈아입지 말라고 해서 더러운 꼴로 있는다.
결국 민희 부모님과의 상견례 자리[103]에서조차,기어코 한치도 씻지 않은채 나오는 바람에 웅인의 분노를 단단히 산다.
그러나 동건은 취직에 실패하고,주위 사람들은 고작 점쟁이 말만 믿고 씻지도 않았단 사연에 황당해하며 의정의 안일함을 탓하지만,동건은 자신을 위해 이렇게까지 고생한 의정이에게 오히려 미안하고 내 자신이 더 한심하다며 끝내 의정을 감싸준다.

8.22. 102화 - 도루묵 인생

연홍에게 꼼짝없이 잡히게 된 신세를 한탄하던 다훈은 도로를 건너던 중, 차량과 접촉사고가 난다. 놀란 차량주의 목소리에 눈을 뜨니, 차량주는 상상과는 다른 여자였고, 나중에 보니 다훈이 일하는 헬스클럽 회원이였다.[104]
다훈을 알아본 수희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연홍이 다훈을 불러 무슨 얘기했냐며 캐묻자 별 얘기 안했다며 말하고, 연홍이 조심하라 경고한다. 하지만 수희가 접촉사고에 대한 사과로 다훈에게 옷과 술을 사준고 그걸 알아챈 연홍이 수희를 불러 왜 옷을 사줬냐며 묻자 수희가 담배를 피우며 네가 뭔데 그런걸 물어보냐 묻고, 자신이 다훈의 애인이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반응은 냉담..어쩌라고 연홍도, 몰래 엿듣던 다훈도 놀란다. 연홍이 계속해서 경고를 해도 소용이 없자 다음엔 울음연기도 해보지만 결과는 역시나.. 결국 쎄게 나가보지만 힘으로 역공해버리는 수희. 그리고 그 관경을 본 다훈은 연홍을 떼놓기 위해 수희를 이용하려 한다. 이에 수희가 사준 옷을 입고 연홍이 보는 앞에서 수희와 클럽으로 데이트하러 간다. 근데 수희의 춤사위가 영.. 민망해 하는 다훈은 자리로 와 술을 마시지만 옆에 철석 달라붙는 수희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때 지인들과 그 클럽에 온 한 남자가 수희를 보고는 혼비백산하며 사람들을 데려나가려 하고, 그 남자를 본 수희는 그 자리에서 인정사정 없이 두드려 팬다. 알고보니 지금 다훈이 쓰려던 수법을 썼던 전 애인이였던 것...이에 다훈은 수희를 떼놓고 싶어하나, 다훈이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한 수희는 다훈에게 계속 붙는다. 다음날 초췌한 모습으로 출근하는 다훈을 본 연홍은 모든걸 알아차라고는 다훈을 혼낸다. 결국 연홍이 도와줄테니 같이 만나자하고 그날 셋이 한 술집에서 만난다. 데이트 생각에 좋아했던 수희는 연홍이 다훈은 당신 안 좋아한다, 자신을 떼어내려 이용한거다 모든 사실을 말한다 다훈: 크헙. 이에 분노한 수희가 다훈에게 참교육을 행하고 연홍은 도망친다. 다음날 아침, 아침밥을 먹던 친구들이 다훈이 나오자 밥먹으라 하지만 생각없다는 그를 놀리고[105] 결국 폭발하는 다훈.미쳤어, 미쳤어, 다 미쳤어, 연홍이도 다 미쳤어! 아아..아윽..

8.23. 103화 - 사랑의 미로

8.24. 104화 - 사랑의 풍선

문숙은 웅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며 괴로워 한다. 오대규는 그런 문숙과 첫키스를 하는데...

8.25. 105화 - 허니문 연습

상면은 은숙과 섬에 가자고 한다. 다훈이 알려준 비법대로 섬에서 막차를 놓친 다음 무려 같은 여관방에서 혼숙을 하려고 시도하는데...

8.26. 106화 - 텔레파시


다훈의 아버지와 연홍의 어머니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 총각처녀 시절에 연인이었다. 그래서 연홍과 다훈의 결혼을 적극 추진하는데...

8.27. 107화 - 낙하산 인생


특별출연 : 김정균[107]

상면은 은숙 부모님에게 조만간 곧 결혼할텐데 직장없이 만사태평히 있는 모습에 잔소리를 듣고는 기가 죽어있던 찰나에,마침 동창회에서 만난 고등학교 동창(김정균)의 회사 인턴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상면에 대한 정균의 갑질에 보다 못한 은숙은 상면이 회사를 그만두게 하였고 결국 상면은 은숙의 부친의 후배가 운영하는 경호회사에 취직을 한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막판에 상면은 정류장에서 소매치기 누명을 쓰게 되는데.....

8.28. 108화 - 빠리에서 온 여자

과거 오대규의 연인. 윤희가 나타난다. 생김새가 문숙과 똑같이 생겨서 문숙을 찾으러 윤희가 병원에 오자 웅인은 장난 치지 말라며 비웃다가 큰코 다친다.

8.29. 109화 - 청첩장 소동


상면과 웅인은 결혼 날짜가 똑같아서[109] 싸운다.

8.30. 110화 - 마지막 이야기

세친구. 1년 2개월 대장정의 마무리.

[1] 그리고 종영 후 20년만에 실제로 배우 김용건이 혼외자 관련 구설수에 오르면서 재발굴 되고 있다.[2] 프로농구 초대권을 받고 관람하러 갔다는 설정이었다. 특별출연한 허재 선수가 당시 소속이었던 원주 삼보 엑써스의 응원도구를 들고 관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촬영장소는 옛 홈구장인 원주치악체육관이었고, 경기영상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의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와의 경기를 사용했다.[3] 지금까지도 허재기사에 누군가 댓글로 꼭 쓰는 "허재 선수가 나보고 농구 허재" 드립이 여기서 나왔다.[4] 의사 역이 성우 김기현씨다.[5] 그도 그럴것이,10년동안 면허 딴단 명목으로 돈을 엄청 뜯어간 것과는 무색하게 번번히 취득에 실패했기 때문.[6] 즉,말이 10년 연수지 제대로 숙지를 안했다는 뜻.[7] 덤으로 진통 올때마다 상면 머리채를 수시로 잡아당기며 기어코 간다(...)[8] 웅인이 울컥하며 "그래요... 나 추잡스러워요... 안 선생이 뭐 보태준거 있어요!?"라고 말하더니 코 판 손가락을 안문숙 어깨에 묻힌다.(...)[9] 다훈은 가연을 여친으로 지목했지만 정작 가연은 다훈을 그냥 남사친 으로만 생각했다.[10] 특별출연이었지만, 거짓말이 아니고 당시 전국민이 봤다는 사극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전광렬이 시트콤에 나왔다... 윤다훈이 간 한의원의 원장으로, 이 프로그램의 장르와 달리 일단은 너무나도 진지한 의원으로 나와서는 폐인이 된 다훈한테 처방을 내리고 병원비를 5만원 현금으로 받아서 침 발라서 한 장 한 장 센 후 안주머니에 넣는다. 그런데 엄청나게 현실 뻘쭘해하는게 보인다ㅋㅋ 웃참은 덤...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났었다고 한다.[11] 이 때 의정은 웅인에게 말려보라고 하지만 그동안 의심했던 웅인은 오히려 다훈이 맞아도 싸다고 핀잔을 줬다.[12] 이때 웅인은 의정에게 말려보라고 하지만 의정은 오히려 상면이 어떻게 그런 응큼한 생각을 할 수 있냐며 핀잔을 줬다.[13] 상면이 몰래 초코바를 먹다 종원에게 들켜버리고 종원이 원장에게 고자질을 하자 원장은 가차없이 관장치료 불호령을 내려 상면은 그대로 끌려갔다.[14] 실제 쌍둥이로, 본명은 이은실 & 이은주, 뉴 논스톱에서도 쌍둥이로 나왔다.[15] 이 장면에서 계속 NG가 나서 윤다훈은 수십번의 싸대기를 맞아야 했다[16] 사실 포경수술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어릴적에 표피가 돞힌게 사춘기 시점으로 성인때 대부분 벗겨지면서 열리기 때문이다. 다만 성인이 되도록 표피가 벗겨지지 않는다면 그때 포경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17] 유독 우리나라민 포경수술을 고수하는 이유는 미군정 이후 미국의 포경수술을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은 남자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포경수술을 했었다. 세월이 흐르며 미국도 이러한 규칙이 와해되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여전히 포경수술을 하는 현실이다.[18] 병원 대청소 날 응접실 소파랑 화분을 가볍게 나르면서 은숙, 정양, 박간의 주목을 받았다.[19] 다훈은 정작 르노삼성 SM5(1세대)인 줄 알았다.[20] 웅인: 야! 이거 폐차장에서 주워 온거 아니야?, 상면: 무슨 소리야, 이게 겉은 이래도 얼마나 쌩쌩한데!, 다훈: 너 설마 이거 돈주고 산건 아니겠지..., 상면: 단돈 50에 인수했어, 싸지?, 웅인: 그래, 싸다. 욕 먹어도 싸다![21] 상면이 툭 치면서 정면 범퍼가 빠져서 고쳤는데 정작 수리받을 때 고장난곳 안난곳 다 고친 것으로 보인다.[22] 인수를 50만원에 하고 수리는 100만원 들여 고쳤다(?)[23] 이정현의 바꿔[24] 다훈: 야, 이거 무슨 인공지능이네? 말만하면 그냥 꺼지는데?[25] 누가 차를 훔쳐갈까봐 상면이 잠궜다. 다훈 : 이걸 맨정신에 누가 훔쳐가?! 더구나 철사로 문을 따 보려고 했지만 당장 철사가 없자 의정의 브래지어 와이어를 빼서 대용으로 쓰려는 엽기적인 발상을 했다(...). 의정: 미쳤어?! 벌건 대낮에 이걸 꺼내 놓게!![26] 문이 떨어지자 다훈 曰, "이거 조립식이야?"[27] 이 때 앞에서 차 두 대(레간자와 마티즈)가 서로 접촉사고가 난 상황이었는데, 뒤에서 의정이 북어로 쟁반을 두드리는 것을 본 차주들이 사고 처리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말고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짓는다. 2000년 초반 당시에는 차량용 블랙박스는 당연히 없고 CCTV도 흔하지 않던 시절이라 접촉 사고가 나면 길거리에서 시비를 가리는 모습이 흔했다.[28] 한편 그전에 웅인이는 위에 말한 옥구슬을 집에서 찾고 있었기에, 집에 들어오는 사람들 앞에서 좀 당황해했다.[29] 이름 부터 퀴즈가 좋다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원제를 약간 비틀은 부제가 특징.[30] 정웅인의 병원에 완치실패한 환자역으로 단순 지나가는 역할이였다.[31] 나중에 닭까지 만드나 오골계로 변한다 (..)[32] 후반에 박상면의 여친으로 다시 출연한다. 이전과 스타일이 다르나, 어쨌거나 다훈의 임시 애인 중 하나였다 (..)[33] 동생 상학에게 전화해 엄마라 하고는 상학: 그래 니 에미다! 친척들이 와 집에 잘 곳이 없다고 한다.[34] 여담으로 먼옛날 내일은 사랑이라는 드라마에서 둘이 만난적이 있는데 윤다훈은 고소영(초창기라 박소현과 교체전)의 아는 오빠, 김정난은 고소영 이병헌 등과 같은 동아리부원으로 나왔다. 윤다훈이 동아리부원들 처음만난 자리에서 저녁사면서 외국물먹은 티를 계속 내자 김정난이 불쾌하다고 따지기도 했다. 그자리에 김정균도 있었다.[35] 이 때 웅인 친구의 예비 장인은 일전 정자은행 의사로 나왔던 성우 김기현님[36] 재곤은 함 일로 민폐를 끼친 그 친구들을 멀리하라고 충고하는데,그래도 웅인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애들은 아니라며 두둔해준다.[37] 사족으로 상면은 누나 돈까지 훔쳐가면서 축의금 냈다(...)[38] 당시엔 TV프로그램 녹화물을 야동으로 둔갑해서 사기치는 경우도 있었다. 이것은 영화 품행제로 에서도 언급됬는데, 몰래 거래했던 테이프가 야동인줄 알고 봤더니 드라마 전원일기 였다고...[39] 손님이 의상가격을 문의 했는데 '28만원'을 대답하는걸 목소리 상태 때문에 '이X팔(...)'로 대답해버려 욕하는 걸로 오해를 일으켰다.[40] 무용단의 전년도 공연 비디오테이프를 빌리기 위해 의정의 집에 들렸다가 잠시 화장실을 이용하기위해 문을 열었는데, 그만 상의탈의 후 면도를 하고 있던 웅인과 마주치게 되면서 첫눈에 반하게 되었다(!)[41] 여담이지만 영재가 의도적으로 웅인과 입을 맞닿았을 때 방청객 웃음소리 효과 중 남자 방청객의 숨넘어가는 소리가 관건이다.[42] 지나가던 최종원이 사고를 목격하였다.[43] 야인시대에서 애기보살 역할로 나온 그 배우다. 그리고 한때 본인의 이름을 딴 빵이 나왔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그 분의 전처이기도 하다...[44] 치고이너바이젠[45] 원래 이 장면은 1분 남짓한 짧은 장면인데, 생각보다 이 싸움 장면을 윤다훈과 박상면이 너무 잘 살려서 컷 하지 않고 계속 촬영하는 바람에 분량이 늘어났다고 한다. 감독이 그냥 냅두는 바람에 윤다훈과 박상면은 대본없이 재치있게 애드립연기로 이어갔다고... 참고로 격해지는 장면이 애드립 이였다.[46] 그 당시에도 그렇지만, 지금 같아도 쇠고랑 찰 일이다.[47] 여담으로,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최상학의 모친이 찾아오셨다고 한다. 행여나 아들이 촬영 도중 다칠까봐 살살 해달라고 당부까지 하셔서 강도를 낮췄는데도 OK사인이 나오질 않자, 어쩔 수 없이 그냥 하던 대로 세게 발차기를 했다고 한다.[48] 연홍이 동생의 방안에서 숨겨진 야한 잡지를 찾아내 이걸 빌미로 협박을 가해 여장을 시켰다.[49] 다훈은 핸드폰의 주인이 진짜 연홍이라고 확신하고 있던 상황인데 핸드폰을 가지러 온 가짜 연홍(연홍의 동생)이 너무나도 의심스러워 추궁하자 가짜 연홍이 핸드폰을 낚아채서는 다훈의 추격을 뿌리치고 달아난다. 추격씬에서 백학이 깔리며 '상학아 너는 지금 어디로 뛰고 있니, 누구를 위해 뛰고 있는 거니? 그래. 지금의 너는 진정 껍데기일 뿐이다.' 하는 비참한 내레이션이 일품.[50] 사건 당일 보신탕을 안 먹은 건 사실이다. 더 정확히는 원래 먹을 생각이었는데 못 먹고 도망친 것이지만.[51] 여기에서 정웅인을 유혹하는 엽기녀로 나왔으며, 매직키드 마수리마법전사 미르가온에서 백장미 역을 맡은 그 배우다.[52] 덤으로 개의 몸값이 500만원이란다![53] 그 와중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 웅인이는 故 국방위원장으로 변장하기까지...[54] 아마도 여자는 가게를 홍보할 생각이었거나 그냥 재미로 TV에 출연했던듯하다.[55] 영상에 나온 휴게소는 망향휴게소다.[56] 다훈: 그럼 그 돈 어디갔어? / 걸: 내가 어떻게 알어?!! 그리고 너! 몇살이야, 몇살인데 말까? /(힘으로 위협하자)다훈: 잠깐, 허! 잠깐만..누나! 없으면 그만이지 왜 화를 내세요? / 걸: 가! / 다훈: 저 다음에 술먹으로 또 올꺼에요, 누나! / 걸: 오지마! / 다훈: 누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에요!(...)[57] 컷이 넘어가고 웅인: 그래가지고 그랬다니깐! 하자 다들 폭소하고, 다훈만 뭐가 그래서 그래? 하며 황당해한다. 웅인: 다훈아 모르면 그냥 웃어, 푸하하하.[58] 이후 촬영 끝나고 구출하는 장면을 스탭롤과 같이 그대로 보여준다. 감독: 컷! / 다훈: 그만하자!![59] 다훈과 상면은 여행취소와 더위때문에 웅인의 집 소파에 누워 싸우다 막판에 10만원빵 오줌참기 대결에서 둘다 그만...막판 웅인이 소파에 간장을 흘렀냐하곤 킁킁거리다 손을 찍으며 맛을 보려한다(!!!)[60] 그중에서 특히 상면은 2차 자살충동 전화를 받은 웅인과 함께 갔었는데, 배도환이 박하담배 아니면 안핀다며(...)이 와중에도 고집을 피우자 처음 간 구멍가게엔 그 담배가 없었다. 그래서 여러군데를 뛰어다녔음에도 그 담배가 없었는데,마지막으로 간 슈퍼에서 간신히 찾아서 들고 돌아왔더니 다른 담밸 피고 앉아있는 모습에 "무슨 저런 자식이 다 있어? 누구 똥개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라며 당연히 어이없어했다.[61] 결정적인 문제는 변변한 직업도,돈도 없는 상면이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대책없이 무조건 결혼하겠다고 나오니 양쪽 다 반대할만도 했다.[62] 상면이 배가 아파 다급히 웅인의 집에 들어왔지만 화장실은 이미 다훈이 쓰고 있었다. 상면: 유 베리베리 킥킥!, 다훈: 오 리차드, 아이 퍼스트~, 상면: 토니, 오마이갓!! (웅인: 이제 하다하다 별 생쑈를 다하네, 야 이 미친놈들아!), 상면: 으억..토니! 토니..토오니이.. 하고 기절한다.[63] 물론 그녀의 조건과 재력에 혹한 것.[64] 에피소드 한정 특별출연 이였으나 후반부에 박상면과 연인 플래그 설정이 생기면서 뒤늦게 고정출연을 하기 시작했다.[65] 그 유명한 세상은 요지경을 부른 중년 배우 겸 가수이다.[66] 코골이가 마치 스타크래프트저그족인 오버로드 소리와 비슷하다(...)[67] 교직시절 분필가루를 너무 마셔서 후유증으로 생겼다고 한다.[68] 정년퇴임 후 사업을 하다가 사기당하고 부인과 사별, 그리고 자식들은 모두 해외 이민[69] 피자 배달원이 여성 이였는데 웅인이 다친 양팔 때문에 주머니에서 돈을 꺼낼 수 없어 대신 꺼내달라고 부탁을 하자 여성 배달원이 실수로 웅인의 주머니 속에 그것을 만지고 말았다. 이때 여성 배달원이 어쩔 줄 몰라 "어머!" 하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크게 당황한건 덤(...)[70] 거짓 하나 안보태고 상면에게 말할 틈을 주지 않고 말을 막아가며 꾸짖었다.[71] 웅인에게 피자를 먹여주면서 동건 曰, "6.25 전쟁 이후로 제가 이렇게 침울한 표정은 처음 봅니다."[72] 위 유튜브 영상에서는 아쉽게도(?) 볼일 해결 부분은 편집되어서 나오지 않았다.[73] 하루종일 굶어 기운이 빠져서 절하다가 옆으로 픽 쓰러지는게 관건(...)[74] 하도 서럽게 대성통곡을 하는 통에 울면서 말하는 셋의 대사를 거의 알아듣기가 힘들 정도다. (의정: 뭐라 그러는 거야 도대체???)[75] 역대급으로 평가받는 다른 에피소드는 문숙의 직진 운전연수 에피소드와 상면의 중고차,그리고 고통받는 윤다훈 에피소드.[76] 전화를 건 사람은 사진기사의 아내다.[77] 남자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집에 못갈수도 있지, 막 당장 헤어져!! 등등 이러면서[78] 정웅인이 선 본 여자로 작중 직업은 학교교사, 설정은 웅인의 아버지네 죽마고우의 딸이다. 알고 보면, 이외에도 7공주파의 부두목과 다훈의 잠시 새 애인인 오정해 앞에 나타나, 다훈의 실상을 토로한 전 애인 등 여러 역할로 나왔다. 알다시피 <<사랑과 전쟁>>의 재현배우[79]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부인. 1957년생. 황금거탑에서 최종훈의 모친 역으로 출연.[80] 전에 아줌마네 치킨 사러 갔을 때 아저씨 손님이 저 아줌마를 툭 첬더니, 넘어지고는 진단끊고 해서 300만원인가 받아냈어. 내가 그랬단걸 알았어 봐, 저 아줌마 차 새로 바꾸고 남은 돈으로 집도 샀을껄?[81] 다훈: 감사하단 말을 드리려구요. 제 차를 오픈카로 만들어 주셨더라구요, 고맙습니다!. 아줌마: 오픈카라니? 총각, 오픈카 뽑았어? 다훈: 예, 제 차가 오픈카가 되어 있더라고요. 찬바람이 쌩쌩 들어오는게 아주 춥고 좋더라고요~. 아줌마: 좋겠다, 오픈카 뽑아서~. 다훈: 좋겠다? 그렇지, 아줌마도 오픈카 좋아할 수밖에. 배달하면 차에 냄새 배기면 안되니깐, 통풍도 잘되고 그쵸? 명심할께요, 오.픈.카![82] 자세히 보면 학생들이 웃으며 차를 지나가는데, 옆창문에 손을 대자 쑥 들어간다. 즉 앞창문뿐 아니라 모든 창문이 없다는 것...[83] 과장이 다훈에게 상면의 해고 통보를 하루 만에 했지만 다훈이 말하는 걸 주저하고 웅인이가 대신 상면에게 말해줌.[84] 대장항문 의사가 바로 이전 "8년만의 외출" 에피소드의 장기 연체 고객으로 나온 김동수 배우다. 이후에도 단역으로써 엄청 나온다. 본격 배우 돌려막기[85] 이때 웅인은 TV드라마를 보는 도중 통증으로 눈물을 흘렸는데 귀가한 의정과 동건이 이 상황을 보자 '드라마를 보고 울고있냐'고 착각을 하였다.[86] 다훈은 웅인에게 승신과의 이별사유를 솔직히 말하자 곧바로 웅인에게 쌍욕먹으면서 얻어터졌다고(...)[87] 이때 웅인이 친구 누구냐고 묻자 다훈은 자기네는 모르는 친구라고 얼버부렸다.[88] 멀리서 유정을 보자 고개 숙이며 오열하는 연기로 위기를 모면했다.[89] 정확하게 한대는 뺨, 두대는 뺨을 어루만지는 손등, 세대는 뺨을 둘러싼 손바닥[90] 립스틱과 마스카라는 번저있고, 콧물때문에 코 양쪽에 휴지를 낀 상태였다가 웅인을 보고 발사한다(...)[91] 실상은 어머니가 중국집을 하는 평범한 중산층[92] 자세한 내막은 알수 없으나 그 사귄 남자가 자길 문화그룹 회장 아들이라고 사칭하고 사기를 쳤던 듯 싶은데,나중에 문화그룹 회장 아들임을 사칭하며 자신을 속인 사실을 알고는 그 충격으로 지금 이 지경까지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93] 미달: 아저씨는 무슨일 하세요? 상면: 의상실에서 영업실장 하는데 하는일이 없어. 미달: 그럼 어떡해요? 기술이라도 배우세요! 상면: 배워야 하는데 이 나이에 배워받자 돈벌이도 안돼. 미달: 우리 아빠도요. 돈벌기 힘들다고 용돈도 잘 안줘요. 상면: 아저씨가 용돈 좀 줄까? 미달: 됐어요, 벼룩의 간을 빼먹지. (다훈이 물마시다 뿜는다.) 미달: 아저씨는 결혼 안해요? 상면: 해야되는데 여자가 없어. 미달: 그럼 여자친구도 없이 무슨 재미로 살아요? 상면: 별로 재미없지... 미달: 그래도 어떡해서든 세상 사는 재미를 붙어야죠. 아저씨! 전요, 이렇게 아저씨같은 사람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는거, 이게 진짜 세상 사는 재미같아요. 안그래요? 상면: 그래~ (다훈 2차 경악) 미달: 아저씨 심심할 때 나 불러서, 이렇게 세상 돌아가는 얘기하고 그래요. 재밌잖아요~ 상면: (흐뭇)그러자~! (다훈 3차 경악)[94] 아역배우 출신. EBS 언제나 푸른마음으로 데뷔. 최상학과 같은 1983년생으로 당시 고등학생이었다.[95] 당시 여의도 SBS 사옥 야경이 나왔다 그리고 방송시기가 SBS 새 CI로 변경된 직후로 보인다.[96] 효정은 그냥 때리면서 넘어갔지만, 사실 이도 성희롱으로 간주된다.[97] 극중 박상면의 임자가 누나인 반효정, 정웅인의 임자가 이동건이면, 윤다훈의 임자는 이 분이다 (..)[98] 주소가 한글로 다짜고짜 '안연홍'이다. 2000년쯤 불었던 한글도메인 사용운동의 일환이었던 듯[99] 세 친구의 두번째 명절특집 이였지만 추석특집과 달리 레전드급 에피소드는 아니였다.[100] 누군지 알려져 있지 않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에피소드 영상에 전혀 상관없는 이가와 하루카라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일교포 여배우라고 써놓은 댓글이 있는데 얼굴도 다르고 사실이 아니다.[101] 일본 의과대학 교수의 딸이라고 한다.[102] 극중엔 정웅인의 후배로 나오는 안문숙 보다 연하로 설정되었으나 사실 오대규는 빠른 68년생으로 박상면과 동갑이다.[103] 여담으로,상견례라면서 마땅히 나와야할 웅인과 의정 남매의 부모님은 언급은 커녕,끝내 안나왔는데 역시 제작비 문제인듯.[104] 극중 기구를 드는 걸 보고, 다훈: 저게 여자야, 남자야? 남자가 저 정도면 힘 좋은건데 라며 감탄할 때 부터 심상치 않았다(..)[105] 웅인: 이 도루묵 널 위해 샀어! / 상면: 그럼 우리 다훈이 먹는건가? / 의정: 무슨 소리야 / 웅인: 저 자식 연홍이 떼어내려다 말장 도루묵 됐잖아 / 동건: 휘둥그래, 말장 도루묵이라뇨? / 웅인: 그러니깐 숙여봐, 소근소근소근 / 전체: 쫑긋 / 웅인: 웅성웅성웅성[106] 알고 보면, 이전에 용건의 여친인 의정을 보고 식급한 김용건의 친형과 박시은의 아버지인 대기업 사장으로도 나왔다…[107] 윤다훈과 싸운 그 김정균 맞다.[108] 강박성 인격장애 환자로, 안문숙이 치료에 실패한 환자, 심지어 안문숙이 자신의 문제를 말하고 다닐까 불안해, 꿈속에서까지 다른사람으로 분장했다가 안문숙이 부는 바람에 분장을 풀며 나타난다 (..)[109] 2001년 4월 8일 오후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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