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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페티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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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도착증 / 페티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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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모에속성 · 성욕과다증 · 성 탐닉 · 색정증 · 심포필리아(재해)
1. 도착증이 아닌 성소수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

1. 개요2. 특징
2.1. 학문적 정의
2.1.1. 물품음란증
2.2. 일상적 용례
3. 목록4. 관련 문서

1. 개요

Sexual fetishism

성도착증의 일종으로서 무정물[1], 생식활동과 무관한 신체 일부, 신체에서 사출된 분비물 등에서 성적 흥분을 얻는 것을 말한다.[2]

2. 특징

2.1. 학문적 정의

한국어 정신의학 용어로는 절편음란증, 물품음란증 같은 명칭이 붙어 있다. 이때 절편음란증에서 절편은 잘라낸 부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전체가 아닌 신체 일부 부위(발 등)만을 성적 대상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간혹 신체 부위가 아닌 무정물에 대한 성애만 페티시즘이라고 한다고 아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오해이다. 정신과적 입장에선 생식활동과 무관한 신체 부위(예를 들어 발, 머리카락 등)에 대한 성적 흥분을 파셜리즘(Partialism)이라고 하여 무생물에 대한 성적흥분과 묶어 성적 페티시즘이라고 부른다.[3]

절편음란증, 물품음란증이라는 명칭을 보면 알겠지만 정신의학에서는 신체 일부나 무정물에 흥분할 때만 성적 페티시라고 부르는 것이다. 즉, 특정한 신체적 특징을 가진 사람에 대한 성애, 동물이나 어린이 등 유정물에 대한 성애, 노출증 같은 성적 행위의 방법에 대한 성애는 정신의학에선 페티시즘으로 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XX 페티시즘'이란 표현이 흔히 남용되기에 혼동하는 것이다.[4] ‘큰 가슴 페티시‘라던가 ‘큰 엉덩이 페티시‘도 페티시가 아니다. 유방과 둔부는 신체 일부이긴 하지만 전통적으로 인간의 성행위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반면 정신의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의 언어에서는 페티시즘은 대상의 특정한 성적 특징에 강하게 매료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즉, 성도착증이랑 비슷한 뉘앙스를 갖는다. 아래 ‘일반적 용례’ 항목 참조.

DSM-5에서는 이상성벽(Paraphilic Disorder) 분류에서 아래의 여러가지 성벽들을 기타 이상성벽(Paraphilic Disorders Not Elsewhere Classified)으로 몰아 넣었다. 실제로 각각의 개별 성벽의 문헌 보고가 극히 소수만이 존재할 정도로 마이너한 성벽도 많다.

2.1.1. 물품음란증

특정한 물건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이다. 물건 자체에 흥분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남이 사용하던 물건에만 흥분한다. 체취가 묻어 있는 팬티, 브래지어, 양말에 흥분을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래서 이런 물건을 중고로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신던 스타킹 거래가 유명하며, 몸을 씻지 않고 오래 착용해서 체취가 심할수록 비싸게 팔린다. 물품음란증 환자들은 이런 물건을 역겨워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므로 몇만 원 이상의 웃돈[5]을 붙여도 금방 팔릴 정도이며, 심지어 스타킹을 신은 여성에게 잉크 등 잘 지워지지 않는 이물질을 뿌려서 스타킹을 버리게 한 후 주변을 돌면서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벗어놓은 스타킹을 가져가는 수법도 있다.

의류뿐만 아니라 입을 대서 이 묻어 있는 음식이나 심지어 대변, 소변, 생리혈 등 분비물•배설물까지 팔기도 한다.[6]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 이런 물건들을 대량으로 팔아서 돈을 많이 벌어 재력가가 된 여성의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1편 2편

2024년 기준으로 93명이 한국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한다. 국내 성도착증 환자 현황 통계

2.2. 일상적 용례

한편 학계에서의 용례와 달리 일상적으로는 성적흥분을 야기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페티시라고 한다. 그래서 정확한 학문적 정의로는 상위범주인 도착증과 자주 용례가 겹친다. 한편 심각성에 대한 감각에도 차이가 있어서 실제 대화에서는 도착증이 아닌 무난한 성적 기호를 나타낼 때에도 페티시라는 표현을 쓴다. 심지어는 성적인 것과 무관한 기호도 우스갯소리로 페티시라고 이야기 하는 때도 있는데 이 경우는 자신의 취향을 병적인 것처럼 묘사하는 일종의 과장된 수사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단어의 의미가 매우 성적이므로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에선 줄여서 '페치(フェチ)'라고 부른다. 메카 페치 같은 합성어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어의 フェチ도 영어 fetishism, 한국어 페티시처럼 강렬한 호감을 과장해서 표현하는 데 동원된다. 전문용어로는 원어를 그대로 살려 フェティシズム라고 써준다. 하지만 발음이 어렵고 일본이 돌려말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페치란 말도 지금은 사어가 되어가고 있고 지금은 '취미(슈미)'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간혹 페티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번역자들이 이걸 취미생활의 취미로 직역해서 의미가 꼬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거

서구권에선 페티시즘이라는 말보다 kink라는 용어를 쓰는 편이다. 서구에서는 라텍스 페티시가 나름 메이저며, 상당한 규모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종의 서브컬처. 바디슈트를 착용하고 서로 접촉함으로써 성적 흥분을 얻고 더 나아가 방독면을 착용하고 성적대상을 묶어놓거나하나 여러가지 성적 퍽티시즘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이 분야는 라텍스 슈트의 촉감이나 타이트함을 즐기는 경우가 많고, 방독면을 착용하는 것은 BDSM의 브레스 컨트롤 플레이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호흡을 제어함으로서 구속감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방독면을 착용함으로서 인간이 아닌 어떤 다른 것이 되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국내에서나 동양권에서는 아주 가끔 등장하기도 하지만 선호되지도 않으며 미미해서 아예 볼 수가 없다. 사실 동양권에서 페티시라고 부를 만한 것 중에 그나마 메이저를 꼽는다면 여성의 발이나 다리, 엉덩이 등 체취가 밀집되는[7] 신체부위에 대한 페티시를 들 수 있다. 2D든 3D든 정말 많이 만들어지며 아예 이런 것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나 제작사도 꽤 있는 편이다.

3. 목록

4. 관련 문서



[1] 남이 입었던 양말, 속옷, 의복 등이 여기 포함된다.[2]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ed. (2013). "Fetishistic Disorder, 302.81 (F65.0)".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 American Psychiatric Publishing. p. 700.[3]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ed. (2013). "Fetishistic Disorder, 302.81 (F65.0)".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 American Psychiatric Publishing. p. 700.[4] 예를 들어 BBW장신 관련. 특히 장신의 경우 '거인녀 페티시즘' 같은 용어가 널리 알려지면서 남용된 문제가 크다.[5] 특히 브래지어는 가격 자체가 비싸므로 웃돈까지 붙으면 10만원을 넘기도 한다.[6] 트위터에서 이런 식으로 여성들이 자신들의 물건들을 파는 경우가 대다수이다.[7] 1990년대 한국산 야설마냥 페티시 플레이는 하는데 향기는 꽃향기가 난다느니 하는 식으로 체취를 표현하지 않거나 돌려서 표현하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다.[8] 일명 주름 페티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페티시중에 주름 페티시라는 명칭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많지 않아도 나이 들어보이는 여성들의 특징인데 주름이 많이 잡혀있을 것 같은 섹시한 여성들을 말한다. 특히 성적으로 남성들이 이 주름에 선호하는 특이한 성향을 꽤 가지고 있다. 주름의 무기는 섹시하고도 농숙한 퇴폐미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노화의 상징이 아니라 눈가,입술,이마부분도 있지만 특히 볼(신체)(뺨)쪽(귀와 턱 언저리 사이의 주름, 그리고 목에 잡히는 주름)을 오히려 성적으로 많이 이끈다고. 고개 숙이거나 고개를 밑으로 좌우 이동할때, 간접 옷깃으로 주름잡힐때,직접 손으로 귀밑 언저리 부위를 어루만질 때(쓸듯이)의 주름이 더 섹시하게 느낀다고 한다.) 심하면 제론토필리아로 가기도 한다.[9] 주름 포함.[10] 관음, 냄새, 애무, 커닐링구스, 자위 등[11] 전투복, 정복, 약정복 등[12] 일반서비스직, 사무직 등[13] 스키니가 아닌 부츠컷이더라도 엉덩이가 끼는 청바지는 페티시즘이 있다. 여기 있는 복장과 달리, 노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청바지 뒷주머니의 몸매 부각 때문에 페티시즘에 인기가 매우 많다. 특히 로빈스진, 트루릴리전, 씨위진, Miss Me Jeans 같이 청바지 엉덩이 뒷주머니에 로고 무늬가 들어가거나(특히 스왈로브스키 같은 빛나는 장식), 허리돌림, 고양이 자세 등 엉덩이를 지나치게 내미는 자세를 취하거나, 크롭티, 비키니 상의 등 노출이 있는 상의를 입거나, 세미누드를 하는 경우 뒷태는 더 부각되기도 한다. 많은 포르노나 그라비아에도 스키니진이 많이 등장한다.[14] 맨발, 스타킹/양말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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