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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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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 박하사탕 공동경비구역 JSA

이창동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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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 (2000)
A Peppermint Candy
파일:external/img.movist.com/43_p1.jpg
<colbgcolor=#7cb5be> 장르 드라마
감독 이창동
각본
제작 명계남, 우에다 마코토
촬영 김형구
미술 박일현
편집 김현
음악 이재진 #
의상 차선영
분장 황현규
출연 설경구, 문소리, 김여진
제작사 이스트 필름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신도 필름
촬영 기간 1999년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9년 10월 14일 (부산국제영화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0년 1월 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4월 26일 (재개봉)
상영 시간 129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85만명 (서울 관객 290,352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 및 분석6. 평가7. 반응8. 기타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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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 다시 돌아갈래!!!"
2000년 1월 1일에 개봉한 이창동 연출,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영화.

이야기의 결말에서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으로 영화가 진행된다.

FlLM 2.0 이 선정한 2000년 한국영화 베스트5에서 1위로 선정된 작품이다.

2. 예고편

▲ 예고편
[navertv(3129932)]
▲ 리마스터링 재개봉 예고편

3. 시놉시스

다시 시작하고 싶다!

당신도 스무살이었었다.
우리시대 최고의 영화... 자신있습니다.

20년만의 야유회가 열리던 날. 느닷없이 영호(설경구)가 나타난다. 그는 이미 실성한 모습이다. 의아한 눈길로 영호를 바라보는 친구들. 영호의 광기는 더욱 심해지고 급기야는 철교 위에 올라 울부짖는다. 거꾸로 가는 기차를 따라 시간을 거슬러 가면 영호의 과거가 펼쳐진다.

자살할 수 밖에 없는, 구원 받을 수 없는 인간에서 점점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간 영호는 박하사탕 싸는 일을 하는 순임을 처음 만나 그녀가 건넨 박하사탕을 먹는다. 둘은 첫사랑을 느낀다. 박하사탕의 색깔과 맛 같은 첫사랑의 순수한 시간인 것이다.

(다음 영화 발췌)

4. 등장인물

5. 줄거리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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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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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은 주인공 김영호, 영호의 첫사랑 윤순임, 이혼한 아내 양홍자 등이며 그 외 시대상을 반영하는 주변 인물들이 등장한다. 순수했던 청년 김영호가 5.18 민주화운동 때 진압군으로 동원되었다가 실수로 여고생을 쏴 죽인 뒤 경찰이 되어 타락해가고 결국은 1997년 외환 위기로 몰락하여 달려오는 열차에 뛰어들며 자살에 이르는 과정을 역순으로 담고 있다.

전반적으로 현대사의 비극적인 단면이 개인의 삶에 끼친 영향을 내용으로 어느 정도는 공감과 연민을 느낄 수 있다. 박하사탕과 주인공이 몸을 던지는 곳인 철도가 스토리마다 항상 등장한다. 특이한 것은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기차가 움직이며 과거로 간다.[1]

챕터(Chapter)가 7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화의 배경은 영호가 순임을 좋아하게 된 1979년[2]부터 영호가 자살하는 1999년까지 20년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 전개 방식상 맨 처음 챕터는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이며 맨 마지막 장면은 이야기의 시작 부분이다.[3]

영호가 철도[23]에 뛰어들며 외친 "나 다시 돌아갈래!!!"는 불후의 명대사로 꼽힌다. 또한 목욕탕에서 남성의 음모 및 성기 노출신이 있는데 성적인 코드와 관계가 없고 목욕탕 장면에서 자연스러운 연출에 의한 것으로 큰 논란은 되지 않았다. 또 바람피우다가 걸린 아내 홍자가 갑자기 들이닥친 영호를 보고 겁에 질려 도망칠 때 전라 상태이지만 잘 보면 공사 처리가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창동은 원래 소설가이기에 연출을 맡은 작품인 박하사탕이나 시, 밀양, 버닝 등의 영화는 내용에 수많은 상징들이 있다.[24] 박하사탕의 경우 이러한 상징을 분석한 책이 있을 정도다. 또 YB조PD는 이 영화를 본 후 감명을 받아 동명의 곡을 만들었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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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3% 관객 점수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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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파일:야후! 재팬 로고.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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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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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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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1.96% 별점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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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최고라는 느낌을 준 영화는 <박하사탕>뿐이었다. 사탕을 깨물수록 입안엔 피가 흥건히 고였다. 그 쓰라림 덕분에 홍등가의 불을 지피던 80년대 한국영화의 부끄러움을 잊을 수 있었다.[단평]
박평식 #

공동경비구역 JSA, 봄날은 간다, 괴물, 올드보이와 함께 200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영화 불후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영화의 명대사인 "나 다시 돌아갈래" 와 함께 역순으로 진행되는 독특한 플롯 방식을 영리하게 활용하면서도 사회 비판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 치밀함을 보이는 작품이다.

7. 반응

흥행도 성공하여 당시 서울 관객 290,352명이 관람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이 영화 제작 투자에 일본 공영방송인 일본방송협회(NHK)가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영화 시작하자마자 올라오는 제작진 자막만 봐도 제작자 이름에 명계남과 같이 우에다 마코토라고 나온다. 프로듀서도 공동인데 일본인 케이코 이노 자막이 나왔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조연 및 단역진이 꽤 화려하다. 김여진(양홍자 역), 김인권(이 병장 역), 공형진(송 형사 역)을 필두로 다양한 영화, 드라마, 연극 등에서 활동중인 이대연, 김경익(<타짜>에서 평경장을 죽이는 인물), 정우혁, 박길수, 양희경(목소리 출연), 지대한(<올드보이>의 오대수(최민식) 친구, <해바라기> 오태식(김래원)이 나가라고한 병진이형) 등. <살인의 추억>의 백광호 역을 맡았던 박노식은 얼굴도 제대로 알아보기 힘든 단역으로 출연했고, 군산 술집 아가씨를 연기한 고서희 역시 <살인의 추억>에서 경찰 역을 맡았다. 가구점 직원으로 출연한 서정김기덕의 영화 <섬>의 여주인공이다.

이 영화로 설경구는 37회 대종상 영화제와 29회 영평상에서 신인남자배우상, 3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21회 청룡영화상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다. 첫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신인상과 남우주연상을 둘 다 받았다.

영화 자체로는 대종상 영화제에서 앞서 언급한 남자 신인배우상을 포함하여 감독상, 시나리오상, 여우조연상(김여진), 최우수작품상 등 주요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 외 칸 영화제 감독주간을 비롯해 카를로바리 영화제 등에 진출해 이창동을 본격적으로 국제 무대에 소개시켜준 영화기도 하다.

설경구와 문소리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영화로 이후 둘은 함께 <오아시스>에 출연해 인지도를 올리게 된다. 이후 오랜만에 같이 등장하는데...

2006년 5월 20일에 주말의 명화로 방영했다.

2014년 1월에 블루레이로 발매되었다. 1080P, 1.85:1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며 이창동이동진의 코멘터리, 제작과정, 오디션 장면 및 아웃테이크,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영상 등이 포함되어 있다.

8. 기타


9. 관련 문서


[1] 기차의 뒷편에서 촬영한 영상순서를 반전시켜서 떨어졌던 꽃잎이 다시 올라가고 새가 뒤로 비행하거나 철길 옆 도로의 사람과 차들이 뒤로 움직인다.[2] 영호는 이 때 20살이었는데, 즉 1960년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3] 그러나 이 영화는 사실 영호가 과거로의 여행을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는 듯 마지막 챕터에서 영호가 보이는 눈물이 여태까지 보아온 영화 내용이 과거 회상이 아닌 과거로의 여행이었음을 암시해준다.[4] 편곡된 것인지 악기 구성이 원곡과 다르다[5] 촬영 장소는 충북선 삼탄역공전역 사이에 있는 진소천 철교다. 네이버 지도에는 촬영지가 제천이라고 나온다. 다만 열차에 치이는 장면에서 나오는 터널과 그 앞은 제천시가 아닌 충주시 산척면이다.[6] 이혼하기 전 키우던 강아지 뽀삐를 보러 왔다고 그는 말한다.[7] 하지만 이 거처라는 것이 집조차도 아닌 다 쓰러져가고 비까지 줄줄 세는 주거용으로 개조한 비닐하우스다. 5년 전인 1994년에 넓고 깨끗한 아파트에서 살았던 시절을 생각해본다면 영호의 인생이 얼마나 몰락했는지 잘 표현하는 요소이다.[8] 하지만 이후 챕터 6에서 해당 발언은 비극적으로 변모된다.[9] 영호는 5만 원을, 상인은 3만 원을 서로 제안했고 합의점에 이른 것이 4만 원.[10] 여담으로 영호가 차를 운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해당 차종은 1995년 6월에 출시되었으므로 어찌보면 옥의 티라고 볼 수 있다.[11] 극중에 영호와 꽤나 친하게 지내던 다른 가게의 사장이 나오는데 이 자가 바로 챕터 2에서 영호가 비록 불발로 끝났지만 주차장에서 권총으로 살해하려고 했던 사람이다. 자기 인생이 망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이 사람과 같이 동업을 하다가 사기를 크게 당했기 때문이라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12] 영호가 가구점을 나설 때 갖고 있던 열쇠 꾸러미를 실수로 떨어뜨리는 장면이 있는데 열쇠가 굉장히 많이 달린 것을 보면 당시에는 사업이 상당히 잘 되었던 걸로 보인다.[13] 홧김에 피운 맞바람인지 이전부터 이어져오던 불륜 관계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다만 이전에도 영호가 바람을 피운 장면도 나오기에 어찌보면 내로남불.[14] 이때 그 아이도 '으르렁' 거리며 서로 장난을 친다.[15] 이 챕터에서 '으르렁'거리는 이 부분은 다음 챕터에 다시 한번 나오면서 둘 사이의 관계를 암시하는 복선으로 작용한다.[16] 정황상 홍자와의 이혼도 이 때쯤 이루어 진것으로 보인다.[17] 영호가 그를 폭행할 때 '으르렁'거리며 조롱한다.[18] 이 때 마치 군인이라도 된것 마냥 선배 형사들에게 말도 안되는 제식과 얼차려를 강요하는데 이는 영호의 병사 시절 사고를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19] 이 때 내무반에 흩어져버린 새하얀 박하사탕들이 동료 군인들이 일사불란하게 출동하는 과정에서 무참히 짓밟혀져 부서지게 되는데 이는 순수했던 청년 영호도 이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타락해버린다는 암시이기도 하다.[20] 이전 장면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게 된 계기가 이것으로 보인다.[21] 배경을 잘 보면 챕터 1에서 나왔던 야유회 장소와 동일한 곳이다. 영호가 자살한 철로가 뒤에 보인다.[22] 챕터 1에서의 나 어떡해와 대비되는 모습이다.[23] 충북선 삼탄역공전역 사이에 있는 진소천철교이다. 그 곳 근처에 영화 장면이 그림으로도 그려져 있으며 촬영 장소라고 표식이 되어 있다.[24] 상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고싶은 사람은 여기(pdf 논문 자동 다운로드)를 참조할 것.[단평] 스타 없어도 빛난다. 치열한 리얼리즘의 작가정신![26] 실제로 별다른 한줄 평 없이 저렇게 별점만 달았다. 이동진은 원래 옛날 영화에 한줄 평을 잘 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