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DU(Battle Dress Uniform)는 약자로, 말 그대로 '전투복'이란 뜻이다.
미군이 1981년부터 2012년도까지 전군에서 사용한 전투복 스타일을 의미하며, 해당 전투복에 적용된 '우드랜드 패턴' 위장을 뜻하기도 한다.
2. 특징
현대식 전투복을 정립한 물건이다. 큼지막한 주머니 4개가 달린 상의와, 카고바지[1]로 이루어진 전투복이라면, BDU의 파생형 내지 영향을 받은 복식이라 할 수 있다.
3. 역사
3.1. 기원
디자인적 측면을 보자면 이 BDU라는 물건이 그리 센세이션을 가져온 것은 아니다.[2] 이는 이전부터 있었던 디자인이라는 소리로,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놀랍게도 제2차 세계 대전까지 가며, M1942 점프수트라는 게 나온다.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 공수부대의 전투복이다. 대강 살펴봐도 BDU와 디자인적으로는 거의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상의 전면의 4개의 포켓과 하의의 건빵주머니 그리고 팔꿈치와 무릎에 덧대어진 옷감 등이 그것이다. 또한 이 옷은 지퍼방식으로 열고 닫는, 어떻게 보면 BDU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3.2. 도입 이전
OG-107[3]. 명칭인 OG-107은 올리브 그린(Olive Green) 107이란 뜻으로 해석하면 '107번 올리브 그린색' 으로 그냥 색감을 나타내는 말이다.
미군은 1952년 제2차 세계 대전 때부터 써오던 M1942~M1943, 전후형인 M1947 작업복[4]을 대체한 OG-107이라는 물건을 사용했다.[5]이전에 쓰이던 것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는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상의 가슴에 달랑 2개의 주머니가 있고, 하의에는 건빵 주머니 없이 상의를 하의에 집어넣어 입는 형태였는데, 무엇보다도 위장무늬를 채용할 생각 자체를 안 했다. 그러나, 이 옷 역시 기존의 민간 정장 스타일에 더 가깝던 구 전투복들에 비하면 굉장히 혁신적인 축에 들었으며, 무엇보다 육해공군 모두에서 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옷을 최초로 채택[6]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경비 절감을 부르짖던 로버트 맥나마라 국방장관의 구미에도 잘 맞았기에 보급이 빠르게 이뤄진 감도 있었다.
베트남 전쟁 이후 순면재질이던 OG-107에서 똑같은 형태의 민무늬 작업복인 OG-507로 변경되었는데, 이전보다 합성섬유의 비중이(50:50) 늘어 순면때보다는 약간 더 내구성이 좋아지고, 광택이 나며 색이 진해졌으나, 문제는 합성섬유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땀이 잘 안 말라 더운지역이나 여름에는 문제가 되어 개악이라고 악평이 자자했다.[7] 결국 1981년 BDU의 채택으로 조금씩 일선에서 밀려나기 시작, 1989년 BDU 보급 완료 후 모두 퇴출됐다.
왼쪽에 보이는 사람이 OG-107, 오른쪽이 정글 퍼티그(Jungle Fatigue)를 입고 있다.
이와 별개로 베트남 전쟁 기간 동안 파월 장병들에게는 정글 퍼티그라는 별도의 전투복이 보급되었다. 정글 퍼티그는 OG-107과는 다르게 디자인으로는 상의 전면에 4개의 주머니와 하의에 건빵 주머니가 달려있고 상의를 빼입으며 품이 좀 더 넓어 통풍에 유리했다. 하지만 바로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정글퍼티그는 OG-107과 함께 사용되었으며, 전군에 보급된 신형전투복이 아닌, 파월 장병 및 소수의 인원에게 만 지급됐다.
OG-107(507)과 정글퍼티그는 위장무늬가 없는 단색의 국방색 전투복이였으나, 미군에서도 위장무늬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이미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덕헌터 라고 불리는 민간인 수렵가들이 입던 위장무늬를 채용한 전례가 있으며, 이러한 덕헌터는 2차 세계대전을 지나 베트남전쟁 까지 군사고문단이나 소수의 특수부대들이 사용하였으며, 베트남전쟁 시기쯤 부터 헬멧위장포와 A텐트 등에는 나뭇잎 형태의 ‘미첼 패턴’ 위장무늬를 사용하였다.
그 이후에도 ERDL이라든가 타이거 스트라이프라 불리는 위장무늬 전투복도 있었으며, 베트남전쟁 이후에는 ERDL을 기반으로 RDF[8]라는 BDU의 시초뻘되는 전투복이 등장하지만, 근본적으로 위에서 열겨된 위장무늬 전투복들은 일반 보병이 아닌 특수부대, 공수부대, 해병대, 군사고문단 등 특수한 목적의 부대에서만 사용하거나 전군이 아닌 베트남 혹은 남미등 위시로한 정글지역에서 복무한 제한적인 인원들만 사용을 하였고[9] 1981년 9월 올리브 드랍 색상의 유니폼 또는 OG-107을 교체하기 위해 주둔지 지휘관, 장교에게 제한된 수로 처음 지급되었으며 그 후 미군에서 전군 혹은 일반보병의 전투복으로는 BDU가 최초로 채용된 것 이다.
3.3. 제식으로써
처음에는 주로 특수전부대와 장거리 수색정찰대들이 사용했으나, 베트남 전쟁이 진행되면서 일반 보병까지 시험용으로 보급되었다. 전쟁 이후 그 유용함이 입증되자, 전 육군에 제식으로 규정되어 보급되었다.
BDU하면 떠올리는 위장 적용 버전은 1981년 개발 직후에 제식화되어, 2000년대까지 적절하게 사용되었다. 이는 미국 육군 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미국 공군, 미국 해병대[10], 미국 해안경비대까지 해당되는 사항이다. 또한 이게 미군 최초로 전군에 뿌려진 위장복이라는 물건이다 보니, 미국과 군사적인 협력 중인 국가 또한 받아서 쓰거나, 혹은 미군복을 참고한 복식을 개발하여 사용한 바 있다.
근 30년의 세뤌 동안 미군의 제식이었으나, 벨크로가 도입된 ACU 통합 전투복이 개발되자, 2012년을 마지막으로 퇴출되었다.
3.4. 흔적
미국 해병레이더연대는 퇴출된 이후에도 BDU를 한동안 착용했었다. 이는 부대 전통과 나름의 독자성을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탈레반이 멀티캠이나 UCP를 입은 대상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일이 잦자[11], 별볼일 없는 현지 민병대로 위장하기 위해서도 있었다.
허나 이들도 점차 별개의 전투복 시스템인 ACS(컴뱃셔츠)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그나마 아프간전 중반까지는 BDU의 우드랜드 패턴을 컴뱃셔츠에 적용하고, 하의는 기존 BDU를 입으면서 전통을 유지하려고 했다. 허나 결국 이들도 2020년대 트렌드인 멀티캠 적용 ACS와 ACU를 받아들였고, 현재는 미 해병대 제식인 MARPAT 위장복을 입고 다닌다.
위와 별개로 원래 BDU 위에다 입고자, 우드랜드 패턴을 적용시킨 화생방 보호의는 여전히 현역이다. 퇴출된지 10년이 넘은 현재도 재고가 엄첨 남았기 때문. 이는 한국군도 마찬가지라, KCTC 및 마일즈 훈련 도중에 화생방 상황이 터지면 한국군은 녹색 우드랜드 보호의를, 미군은 사막색 우드랜드 보호의를 입고 뛰는 걸 볼 수 있다.
4. 우드랜드 위장
왼쪽이 Brown ERDL[12] 오른쪽이 Lime ERDL[13]
우드랜드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1
우드랜드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2
BDU 특유의 위장무늬는 'ERDL'이라 부르는데, '우드랜드'란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사실 ERDL은 초기 프로토타입에 한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ngineer Research and Development Laboratory'의 약자로, 개발 담당 부서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 이게 정식 명칭으로 굳어졌다. 이름을 얻은 해당 위장 무늬는 색깔이 좀 더 진해지는 개량을 거쳐서 81년부터 BDU에 적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독일 무장친위대가 쓰던 라이버무스터(Leibermuster)라는 무늬를 기초로[14] 하며, 1948년에 개발되어 베트남 전쟁 중후반 무렵부터 적용되었다.
4.1. 종류
종류로는 크게 표준, 사막전용, 시가전용으로 3가지가 있다.M81 우드랜드 패턴. 녹색 중심의 표준 형태이다. 우드랜드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패턴이기도 하며, 80년대 후반부터 걸프전 이전까진 보편적인 미군 위장 무늬였다.
사막형 우드랜드 무늬. 상술한 걸프전 이래로 미군의 주 전장이 사막으로 옮겨가면서, 미군 내에선 원래의 녹색 우드랜드보다 보기 쉬워졌었다. 이런 사막 3색이나, 후술할 6색 (초콜릿 칩) 무늬는 따로 DCU(Desert Combat Uniform) 내지 DBDU(Desert Battle Dress Uniform)라 불리기도 한다.
사막형 도입 초기인 1990년대에는 위 사막형에다가 흰색과 검은색으로 그늘진 자갈모양까지 그려 넣었다. 허나 너무 오버스러워서[15], 되려 적의 눈에 잘 띄는 효과가 있었다. 때문에 이 자갈 모양은 지워지고, 위의 갈색/황토색 얼룩무늬만 남게 되었다. 여담으로 묘하게 초코칩 쿠키를 닮아, 초코칩 위장복이라고도 불린다.
시가전을 위한 희색 우드랜드 패턴이다. 1993년에 영화 블랙 호크 다운으로 잘 알려진 모가디슈 전투가 일어났고, 여기서 시가전의 참혹함을 경험한 미 해병대는 도시 전사 작전(Operation Urban Warrior) 명칭된 시가전 대비 연구를 진행했다[16]. 시가전용 우드랜드 패턴은 해당 연구의 산물로, 회색 도심지에서의 위장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었다.
해당 패턴은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에서 SWAT 팀에 의해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영화 더 록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정작 개발처인 미 해병대에서는 테스트만 치른 후 제식 채용하지 않았다. 이는 사막 위장무늬가 콘크리트 투성이의 시가지에서도 충분히 먹힌 탓에, 굳이 3종류의 전투복을 채택해서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었다.
다만 위장 성능 자체엔 하자가 없어서, 시가전용 위장무늬는 현재도 암암리에 사용 중이다. 원 구매 예정자였던 미군에서의 채택은 불발되었지만, SWAT 같은 미국 내 경찰조직과 타국의 일부 특수부대에서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여담으로 보편적인 시가전용 우드랜드 패턴은 회색이 주 색상이지만, 초기 프로토타입은 흰색 비율이 꽤 높았다. 해당 위장복은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적성 세력, HECU의 디자인으로 채택되면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위와 반대로 시가전 패턴에서 흰색 비율을 극단적으로 높인 'T-패턴' 위장복도 있다[17]. 회색 도심지에서의 위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청회색 줄무늬까지 넣은 게 특징이다. 이것도 나름 야심차게 내놓은 물건이었지만, 채택에는 실패했다.
4.2. 한국에서
아직 민무늬가 대세였던 1982년에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우드랜드 패턴을 본딴 '독사복'이라는 위장 전투복을 특전사들에게 지급한 바가 있고, 해군 UDT/SEAL이 1980년대에 '해마복'이라는 우드랜드 파생형을 보급받은 기록이 있다.이후 국방부는 다시 한번 우드랜드 무늬를 참고하여 1990년에 '전군 통합 위장무늬'를[18] 개발한다. 다만 초창기에는 미군 걸 그대로 베낀지라, 색 톤이 전체적으로 어두웠고 갈색도 거의 고동색에 가까웠다. 96년에서 97년 경에 이르러서야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밝은 녹색의 위장무늬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와 별개로 독사복은 1996년 통합복으로 교체될 때까지 어두운 색 톤을 유지했다.
(BDU가 탈색돼서 가려서 봐야될 듯 하다.)
한국군의 우드랜드는 그 색감과 무늬가 미군 것과 차이가 있다. 한국군의 것이 무늬가 좀 더 작고, 색상이 더 선명하다. 특히 녹색의 경우는 그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색 안 빠진 물건 기준으로도 M81 우드랜드는 어두운 녹색 계열인 반면, 한국군의 우드랜드는 거의 원색 수준으로 밝고 진하다.
이후 디지털 무늬가 세계적으로 유행을 타고, 북한군의 우드랜드 위장복 채용으로 인한 피아식별 문제가 두드러지자, 전투복에선 화강암 패턴으로 대체되어 퇴출되었다. 허나 화생방 보호의 등에선 재고가 많이 남은 탓에 완전한 퇴출은 2030년대에서나 이루어질 것이다.
5. 단점
ACU 개발 당시 제기 되었던 몇 가지 단점들이 있다.방탄복을 덧입으면 상의 주머니가 방탄복에 가려 쓸모가 없어지고, 주머니 때문에 더해진 두께가 열배출에 방해만 된다.
또한 이 때까지 동계(Heavy weight)와 하계(Light weight&Rip-stop)로 원단을 다르게 하여 생산하고 구분지어 보급했는데 이럴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해충이 옷의 원단을 뚫고 물 수 있었다. 특히 미군처럼 외국을 전장으로 삼는 병력은 해충으로 인한 병에도 대비해야 한다.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때부터 미군의 주요 고민거리였다.[19]
또 다른 문제점은 불법적으로 카피한 BDU 전투복이 퍼져서 피아식별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미국의 철천지원수인 오사마 빈 라덴도 미군 BDU를 입었을 정도다.
마지막으로 위장무늬가 특정 지형 한정으로 밖에 사용 못하고 사막이나 눈 덮힌 곳으로 파병가는 병력에게 또 다른 위장복을 새로 보급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보급의 난이도와 비용이 늘어나는 것이다.[20]
위장문제를 제외한 BDU의 단점들은 MARPAT 등 신형 전투복들이 나오면서 대개 해결되었다.
6. 기타
의외로 SF적인 기능도 있는데, 적외선 영역에서의 위장이다. 적외선 위장의 원리란, 가시광선 영역에서 단색 전투복보다 위장패턴이 들어간 전투복이 시각 분산효과로 위장이 더 잘되는 원리와 동일하다.[21] 적외선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반 염료로 염색한 원단은 위장패턴 존재여부와 상관없이 하나의 단색으로 보여지며 주변 환경에 어울리지 못하여 돋보이게 된다. 이를 해결하고자 위장패턴을 구성하는 각 색상을 특수염료로 나염해 적외선 반사값을 달리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적외선 카메라로 봐도 위장무늬로 보인다. 이 같은 개념는 냉전 당시 미소 양측의 야간투시경이 점점 발전을 거듭하면서 감시수단에 대한 대응으로 발전하여 BDU에도 적용하게 되었고, 각 선진국들도 동일한 개념을 채용하게 된다.[22][1] 양옆에 건빵 주머니가 달린.[2] 위장으로보나 디자인적으로 보나 큰 충격을 가져다 준 것은 후의 ACU라 불리는 전투복이다. 물론 위장은 안 좋은 쪽으로...[3] 사진은 그중에서도 초기형모델로 이후에는 주머니의 형태가 사각형에서 방패모양으로 변경된다.[4] M1943을 개량한 전후형 작업복인데, 전후 군축 때문에 생산을 하지 않다가,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본격 생산된 피복이다. 대전기에 M1943 작업복이 워낙 대량생산되어 재고가 많이 남아서 이 피복의 착용사례는 한국전쟁 중,후반 시점의 사진에 많이 보인다.[5] 근무복의 경우 30년대 중반에 채택한 M37 셔츠와 바지, 정복체계인 Pinks and Greens가 2차대전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원단과 디자인상의 소폭 개량을 통해 50년대 중반까지 착용했다. 그 후엔 Green Service Uniform 체계로 대체되었다가 2019년에 다시 Pinks and Greens에 기반을 둔 신형 근무복/정복 체계를 도입했다.[6] 해군의 경우, 2000년대 중반까지만(NWU 피복 채택 전)해도 평소에도 근무복을 전투복보다 더 많이 입는 편이라 잘 눈에 띄지 않을 뿐으로, 지상전을 주로 하는 이들 위주로 이들 민무늬 작업복도 보급됐다.[7] 존 레논의 무대의상으로 쓰여 유명해진 옷도 이것이다.[8] Rapid Deployment Forces의 약자, 이 명칭은 정식 품목명이 아닌 수집가들이 구분을 위해 붙인 명칭이다. 이 전투복은 이름대로 미 해병대나 공수부대,특수부대등 소규모의 긴급으로 전장에 투입되는 인원들에게만 지급되었기 때문이다.[9] 그렇기에 공식적으로는 정글퍼티그나, ERDL, RDF 전투복등은 모두 TCU(Tropical Combat Uniform)이란 제식명칭을 가지고 있다.[10] 이들은 원래 자신들만의 제식 전투복인 RDF에 BDU의 위장만 적용해 사용하려다가, 아예 우드랜드 패턴 BDU를 도입해서 쓰게 되었다.[11] 전자는 특수부대, 후자는 미 정규군의 위장 패턴이었기 때문.[12] 혹은 Highland ERDL[13] 혹은 Lowland ERDL[14] 무장친위대가 최초로 위장무늬를 채용함에 따라 연합군에게 거부감을 일으켰고 태평양 전쟁의 미 해병대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오히려 위장복 대량채용을 미루는 황당한 결과가 초래되기도 했다.[15] 다만, 개발할 당시 주 전장이 될 중동지역의 고운 모레의 사막이 아니라, 자갈등이 깔려있는 유타 사막 등을 참고해서 개발해서 이러한 위장무늬가 나온 이유도 있다.[16] 위키백과 문서[17] 이 위장복과 함께 뜬금없는 스케이트보드가 보이는데 미 해병대는 스케이트보드를 시가전에 활용하여 저격수의 총격을 감지 및 회피하기 위해 건물을 빠르게 기동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테스트중이였다.[18] 말 그대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전군 통합.[19] 그리고 구형 대한민국 국군복도 그렇다. 모기가 뚫고 피를 빤다. ACU 이후의 전투복과 와 한국군 개구리 전투복의 경우 제작 시 지속성 살충제인 퍼메스린(Permethrin)으로 처리하여 살충 및 해충 기피기능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다만, 퍼메스린은 물에 녹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착용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살충능력이 사라지지 않으나 유기용제와 세제에는 녹기 때문에 여러번 세탁을 한 경우 다시 퍼메스린으로 재 처리해야한다. 일반적으로 5~8회 정도 세탁, 즉 3개월에 한번씩은 재 처리해야하는데 문제는 이런 걸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병사들은 오늘도 모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20] 대표적인 예로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 초기의 미군 복장들을 보면 전투복은 사막 위장색인데 방탄모피나 바디아머가 우드랜드 색상인 경우를 쉽게 찾을 수가 있다. 그런데 이게 위장복을 홈그라운드 기준으로 제작하니 당연한 문제이고 어느 국가나 똑같은 일을 겪는다. 대한민국만 해도 자이툰부대에 입힐 사막용 위장 방탄복이 부족했었다. # 참고로 미군은 MARPAT과 UCP로 위장패턴이 완전히 변경되는 그날까지도 사막3색 방탄복을 전군보급하지 못했으며, 미해병대 기준으로 위장패턴 변경이 결정되자 그냥 사막3색 방탄복을 보급하는걸 포기하고 신규 생산될 코요테브라운 방탄복에 집중했다. 그리하여 MARPAT 보급 초창기에는 여전히 우드랜드 패턴 방탄복을 혼용하는게 종종 보이기도 한다. 지금도 만성적인 보급 부족은 그대로라 ocp로 바뀐지 한참 지났음에도 아직도 acu패턴의 장구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흔하다.[21] #1 #2[22] 소설 데프콘에서 적외선 코팅이 언급된 이후로 밀덕들 인식 전반에 적외선 위장 = 코팅이라는 공식이 성립해있는데 그 출처나 원리도 불분명하다. 그렇게 비실전적이라며 욕 먹는 다림질과도 별 연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