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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0 22:10:29

내일은 사랑

1. 개요2. 등장 인물
2.1. 문화비평재단2.2. 주변 인물2.3. 그 외
3. 방영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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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2년 11월 10일부터 1994년 10월 25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했던 캠퍼스 드라마. 극본 손영목, 김지수[1], 연출 이영희(1~5회), 윤석호(1~40회), 이덕건 (41회 ~ 60회), 전산(1~103회).

오랜 기간 친분을 유지해 온 같은 대학 동기(과는 다르지만) 5명이 문화비평재단이라는 작은 동아리를 결성하면서 벌이는 여러가지 일을 다루었다. 일개 작은 동아리, 그것도 친목 모임에 가까운 동아리[2]에 '재단'이라는 말을 붙인 것은 2020년대 시점에서 돌아봐도 마찬가지지만 방영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였다.

드라마가 시작할 당시에는 2기로 막 넘어가고 있던 우리들의 천국을 다분히 의식한 편성이었지만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어느 정도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약 2년 동안 장기 방영을 하게 된다.[3]

드라마의 메인을 맡았던 이병헌, 김정균, 이지형, 김정난(당시는 본명인 김현아)은 데뷔한 지 1년이 갓 지난 KBS 공채 14기 연기자였고 이경심은 각종 CF를 통해 친숙한 얼굴이었다. 초반에 잠깐 나왔던 고소영과 그의 자리를 대신한 박소현은 이 드라마가 데뷔작이다.

당시도 그렇고 이후 나온 캠퍼스 드라마(시트콤)들이 그렇듯 대학 생활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1990년대 초중반의 대학 생활을 충실히 다룬 편이었다. 다만 시대가 보수적이라 그런 것이지, 1990년대 후반~2000년대에 등장한 캠퍼스 시트콤에 비하면 굉장히 현실적이다(...). KBS 드라마다 보니 어느 정도 한계는 있었지만.[4]

주 촬영 장소는 서울시립대학교다. 극중 나온 이름은 한얼대학교.

이 드라마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34~37회에 걸친 여름 여행 4부작[5]을 전후해 나온 OST다. 이후종이 부른 주제곡 '내일은 사랑'[6], 신인수가 부른 '장미의 미소'가 유명하다. 장미의 미소는 1993년 KBS 가요톱10 4위까지 올라갔다. 문비가 축제나 여행갈 때면 반드시 부르는 노래였다. 30회 제목도 '장미의 미소'였으니... 그러나 에디트 피아프의 대표곡 Hymne à l'amour를 표절한 사실로 인해 KBS 라디오에서는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액운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고 모 기업 총수 찬양곡(...)으로 악용되기까지 했다. 관련 기사 그나마 액운을 잠재웠다면(?) 하나뿐인 내편에서 엘리의 리메이크 버전이 삽입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출연진 모두가 OST에 참여한 것이 특색으로 출연진 중 이병헌만 솔로곡이 없다.[7] OST 제작에는 박선주, 천성일 등이 참여했다.[8]

손현주[9]송채환 윤유선이 1회차짜리 조연으로 출연했다. 이병헌의 대학선배로 캠퍼스커플에서 부부가 된 사이였는데, 두 사람은 몇년 뒤 KBS의 다른 드라마에서 전혀 다른 형태의 부부 역할로 다시 만나 드라마가 대박을 친다.

종영 후 2002년경에 팬사이트 'www.tomorrowlove.ce.ro'가 개설됐으나 2005년경 이후 문을 닫았고, 2002년부터 2018년까지 KBS 미디어(본래는 KBS 인터넷(KBSi), 2011년에 KBS 미디어와 합병.)에서 운영했던 방송 다시보기 사이트인 콘피아에서 서비스했던 드라마 중 가장 오래된 드라마였고, 최근에는 KBS 홈페이지 및 wavve에서도 유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2. 등장 인물

2.1. 문화비평재단

2.2. 주변 인물

2.3. 그 외

3. 방영 일지

회차 방영일 제목 특이 사항
1회 1992/11/10 나비 짱짱 범나비 짱짱
2회 1992/11/17 돌멩이 하나 커피 두 잔 장미꽃 한 다발
3회 1992/11/24 겨울로 가는 길목
4회 1992/12/01 내 마음에 슬픔 하나
5회 1992/12/08 잃어버린 돈을 찾아서
6회 1992/12/15 사랑 만지기
7회 1992/12/22 고소한 밤 거북한 밤
8회 1992/12/29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9회 1993/01/05 스물 두 살의 프롤로그
10회 1993/01/12 흔들리는 겨울
11회 1993/01/19 성적표와 기차표
12회 1993/01/26 내 행운의 동전 하나
13회 1993/02/02 연분홍 꽃눈물 고소영 하차
14회 1993/02/09 그리움에는 이유가 없다
15회 1993/02/16 동해바다로
16회 1993/02/23 우리도 그들처럼
17회 1993/03/02 후배가 뭐길래
18회 1993/03/09 아무나 과대표
19회 1993/03/16 미팅학 개론 박소현 등장
20회 1993/03/23 독일 낭만주의와 파우스트
21회 1993/03/30 양치기 소년
22회 1993/04/06 사랑은 음악처럼
23회 1993/04/13 봄봄봄
24회 1993/04/20 헌성이의 시험 작전
25회 1993/04/27 쥬 뗌므 범수
26회 1993/05/04 사랑 예감 오솔미 등장
27회 1993/05/11 그리운 가슴 빈 자리에
28회 1993/05/18 축제 그리고 질투
29회 1993/05/25 그렇게 그 자리에
30회 1993/06/01 장미의 미소
31회 1993/06/08 5분의 1 별곡 오프닝 변경
32회 1993/06/15 단수와 복수
33회 1993/06/22 여름이 부른다
34회 1993/06/29 함께 가는 길 여름특집
35회 1993/07/06 우리는 지금 지리로 간다
36회 1993/07/13 섬에서 생긴 일
37회 1993/07/20 부여로 가는 길
38회 1993/07/27 여름 여행 여름 사랑
39회 1993/08/03 더운 여름 힘든 여름
40회 1993/08/10 질투하는 여자는 아름답다
41회 1993/08/17 친구, 아직도 세상엔......
42회 1993/08/24 여름 뒷풀이
43회 1993/08/31 돌아온 사람, 떠나는 사람(상)
44회 1993/09/07 돌아온 사람, 떠나는 사람(하)
45회 1993/09/14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하자(상)
46회 1993/09/21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하자(하)
47회 1993/09/28 추야(秋夜)
48회 1993/10/05 여와 남
49회 1993/10/12 이사 가던 날
50회 1993/10/19 친구라는 건
51회 1993/10/26 어디서 무엇이 되어
52회 1993/11/02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
53회 1993/11/09 개구리들이여, 올챙이적 생각을 하라
54회 1993/11/16 대중문화에 관하여
55회 1993/11/23 은지가 세상과 만나던 날
56회 1993/11/30 사랑의 운명선
57회 1993/12/07 자존심 대 자존심
58회 1993/12/14 꽃이 되고 싶지 않은 꽃 손종범 등장[29]
59회 1993/12/21 사랑, 우정 그 너머에
60회 1993/12/28 세모,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61회 1994/01/04 또 하나의 겨울
62회 1994/01/11 이별이란
63회 1994/01/18 기다리는 사람들
64회 1994/01/25 못생긴 나비
65회 1994/02/01 우리는 하나(1)
66회 1994/02/08 우리는 하나(2) 오솔미 하차
67회 1994/02/15 싱가포르에서 바탐까지
68회 1994/02/27 바탐에서 말라카까지 방송 시간 변경(화요일 오후 8시 5분 → 일요일 오후 6시 10분)
69회 1994/03/06 쿠알라룸푸르에서 서울까지
70회 1994/03/13 시작 그리고 끝
71회 1994/03/20 후배님들 모시기
72회 1994/03/27 시가 있는 땅
73회 1994/04/03 첫사랑
74회 1994/04/10 신공방전(新孔方傳)
75회 1994/04/17 봄비
76회 1994/04/24 또 하나의 만남(1) 장정연 등장
77회 1994/05/01 또 하나의 만남(2) 손창준 등장
방송 시간 조정(일요일 오후 6시 10분 → 7시 5분)
78회 1994/05/08 나실제 괴로움
79회 1994/05/15 그들은 늘 싸운다
80회 1994/05/22 처음 그 느낌 문수진 등장
81회 1994/05/29 나도 야한 여자가 좋다
82회 1994/06/05 바람 불어 슬픈 날
83회 1994/06/12 게임의 말로
84회 1994/06/19 건망증과 언약식
85회 1994/06/26 키스의 전주
86회 1994/07/03 건달과 시인
87회 1994/07/10 상경기와 이별기(1)
88회 1994/07/17 상경기와 이별기(2) 박소현 하차
89회 1994/07/24 사랑의 화살표
90회 1994/07/31 날씨 탓이야
91회 1994/08/07 머나먼 제주
92회 1994/08/14 바람 부는 섬
93회 1994/08/21 꿈꾸는 남국
94회 1994/08/28 그대 나를 깨우리
95회 1994/09/04 범수와 범수
96회 1994/09/11 장강의 앞물은
97회 1994/09/18 그 곳이 차마 꿈엔들
98회 1994/09/25 그들의 연인
99회 1994/10/02 가을 편지
100회 1994/10/09 흐르는 강물처럼
101회 1994/10/11 사랑 싸움은 사랑으로 방송 시간 변경(일요일 오후 7시 5분 → 화요일 오후 8시 30분)
102회 1994/10/18 거짓말 대장
마지막회 1994/10/25 다시 만날 그 날에


[1] 두 작가는 실제로 부부이다.[2] 드라마 말미에 가면 주축 5인방이 뒤로 물러나고 신입생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친목 모임이라는 의미는 많이 약해진다.[3] 그리고 이에 자극받은 SBS는 1993년 초에 김민종, 김보성, 정유석, 신윤정, 이본 등을 주축으로 한 '열정시대'를 런칭한다.[4] 운동권 이야기는 거의 안 나왔다. 유일하게 43회와 44회에서 운동권에 몸 담았다가 장기 휴학 후 복학한 여자 선배와 범수가 얽힌 이야기를 다루긴 했다. 참고로 여자 선배 역은 박현숙이 맡았다.[5] 내일은 사랑의 팬들이라면 드라마의 여러 이야기들 중 첫 손가락으로 꼽는 이야기다.[6] 이전에는 윤상해라는 가수가 부른 '그대 나를 깨우리'라는 곡이 주제곡이었다. 이 곡은 첫회부터 30회까지 오프닝곡으로 쓰였다가 드라마 막바지에 다시 나온다.[7] 이병헌은 박소현과의 듀엣곡인 '둘만의 세상', 전원이 같이 부른 '우리는 하나'에 참여했다.[8] 박선주는 김정난의 솔로곡인 '왠지 오늘따라'를 작사, 작곡했으며 천성일은 1990년 10월에 나온 박미경의 앨범에 실린 곡인 '그대 알고 있는지'를 리메이크해 박소현의 솔로곡으로 실었다.[9] 8회에서도 단역으로 출연. 손현주 항목참조[10] 정확히는 입대 전 신변 정리차 고향으로 내려가는 장면이다.[11] 이런 실정은 이경심이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휴식을 취하게 됨에 따라 급히 넣은 설정이다. 그래서 막바지 방영분을 보면 이경심이 아예 안 나오는 회차도 있는 등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물론 마지막 103회에는 정상적으로 출연.[12] 고소영이 엄마의 바다 출연 때문에 하차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실제로는 제작진과의 불화 때문에 드라마에서 빠졌다는 게 정설이다. 이는 27회 끝 부분에 나오는 회상 장면에서 목소리를 성우 더빙으로 처리한 데에서 알 수 있으며, 2012년 힐링캠프에서 고소영이 본인의 문제였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고소영이 다시 KBS 드라마에 나오는 것은 5년 뒤(1998년) '맨발의 청춘'에 가서야 가능했다.[13] 사실 범수와 현경이 오래 못갈 복선은 있었다. 9회에서 범수가 새해 첫 계획으로 미래에 현경과 같이 살 저택 설계도와 미니어쳐를 만들었는데 국내 제일의 건축가는 물론 태아까지 7명의 자식을 둔건 넘어가자 현경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무엇보다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서 범수가 담배를 피우려다 설계도 한가운데에 성냥불을 실수로 떨어트린다. 게다가 앞장면에서는 비행기 착륙과 함께 태현이 입국했다.[14] 범수의 예전 과동기 이지민(김혜리)이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혜빈에게 야학 교사 자리를 알아봐주는 등 불편한 관계가 아니었다. 그러나 지민의 털털한 성격에 비해 비교당하는 자신 때문에 범수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문비마저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지민이 사정을 눈치채고 물러남과 동시에 혜빈도 본심은 범수를 잊지 못해서 동남아 여행 후 완전히 풀렸다. 혜빈의 답답함 때문에 현경이가 떠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카더라.[15] 박소현은 하차 직후 드라마 종합병원에 출연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손영목 작가가 PC통신에서 그를 디스하는 글을 올려 마찰을 빚기도 했으며 그 탓인지 KBS 2TV 딸부잣집 캐스팅 물망에 한때 거론되었으나 고사했다. 박소현은 이후 고소영과 마찬가지로 '맨발의 청춘'으로 KBS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다.[16] 본명은 한혜선. 한규라는 예명을 쓰기도 했다. 당시 요즘으로 치면 4차원 캐릭터 느낌의 어눌한 말투를 쓰지만 본색은 엉뚱하기도 하고 때로는 독한 말도 서슴지 않는 특이한 역할을 소화해서 잠시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에는 방송에서 흔치 않은 캐릭터라 그랬었다. 당시 다들 연기력이 뛰어나서 그런 걸 거라 생각했으나, 진짜인지 설정인지 몰라도 방영중 처음 출연한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이 드라마 역할이랑 흡사한 실제 말투와 성격을 보여주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본인말로는 드라마 캐릭터가 실제 자신의 모습이라 했다. 당시 방송 진행자는 이경규였는데 이경규에게도 4차원적인 대답을 하거나, 수줍은 척하면서도 거의 대답 안한 것과 다를 바 없이 무시하는 듯한 대답을 해서 크게 당황시켰다. 방송이 중간 정도 이상 진행되자 당황한데다가 살짝 화가 난 이경규가 특유의 버럭도 몇번했지만 오솔미의 태도가 바뀌지 않자 멘붕이 와서 말실수까지 했을 지경. 오솔미를 "지금 우리 오미..도미솔씨가"라고 불렀다. 실수거나 너도 한방 먹어봐라 하는 거였거나 사실 이경규는 유머의 일환인지 아닌지 몰라도 방송인생 40년간 의외로 출연자 이름을 괴상하게 잘못 부른 적이 꽤 많다. 이로부터 먼 훗날 김국진에게 멱살잡히는 컨셉으로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김정국(?)씨라고 부른 적이 있고, 김용만을 김용삼(?)이라 부른 적이 있고, 트와이스의 쯔위는 쩌리(?)라 부른 적이 있다. 꽤 오랜 시간 공백기를 보내다가 2016년에 운명처럼 널 사랑해로 연기자로 복귀했다.[17] 솔미 오빠의 지인이 포장마차에 들렀다가 솔미를 알아보는 데 하필 헌성이 솔미를 '제 아내입니다'라고 한 게 문제가 됐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어 그날밤 집으로 압송되었다. 동남아 배낭 여행 후 헌성은 솔미의 아버지를 만나 다시는 만날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18] 국문학과 94학번, 96,100회에서도 잠시 등장[19] 아역 연기자 출신으로 장수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3기 멤버다. 이후 1996년 SBS 공채 6기 탤런트로 입사.[20] 처음에는 '윤수'란 이름만 보고 남자라고 생각한다[21] 성(姓)은 명확히 나오지 않았다.[22] 무려 1차, 2차 수능이 있던 첫 수능세대다.[23] 최후반부에는 미리네 분식이라는 상호로 바뀐다. 의문의 리모델링[24] 이병헌은 당시 KBS 드라마 폴리스 촬영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폴리스 때문에 국경을 못넘었다는 범수의 드립이 찰지다.[25] 드라마가 시작할 때는 '자유'(20회에서 문 닫은것으로 언급됨.)였으나 리모델링 후 바뀌었다.[26] 37회에서 국문학과 후배로 등장[27] 51회에서는 CPA를 준비하는 성일의 과선배로 출연하였다.[28] 그 외 41, 52회에서 단역으로 등장[29] 손종범은 앞서 52회 초반에 건축공학과 후배로 잠깐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