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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3:36

성심당/브랜드 및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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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심당
2.1. 본점2.2. 대전역지점2.3. 롯데백화점 대전점2.4. DCC점
3. 성심당 케익부띠끄4. 성심당 옛맛솜씨5. 성심당 카페
5.1. 은행동 본점5.2. DCC점
6. 식당
6.1. 테라스 키친6.2. 플라잉 팬6.3. 우동야 본점6.4. 우동야 DCC점6.5. 삐아또
7. 성심당 문화원8. 오븐스토리9. 그 외 등기부상 지점10. 브랜드별 메뉴

1. 개요

성심당의 브랜드와 각 지점에 대한 문서이다.

성심당의 규모가 개업 후 점점 커지면서, 아예 가게 상호에 따라서 제각각인 테마에 맞추어 메뉴가 나뉘었다. 베이커리-카페 브랜드 세 종류와 식당 네 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성심당 문화원이라는 전시 공간도 추가되었다.

별도의 지점 표기가 없다면 은행동 성심당 본점 인근에 있다는 뜻이다.

2. 성심당

그냥 아무 설명 없이 '성심당' 하면 이곳을 말하며, 성심당의 메인 브랜드 베이커리. 튀김소보로와 각종 자매 메뉴, 당일 먹어야 하는 수제 성심당 샌드위치, 또다른 튀김 메뉴인 튀김주먹밥, 야채/참치고로케, '성심 밀방앗간'으로 대표되는 통밀빵 코너[1], 포장 빙수, 명란 바게트, 보문산 메아리 등의 베스트셀러 메뉴도 모두 이곳에 위치해 있다. 일부 지점에는 본점에는 없는 품목이 있을 수 있다. 창업주의 철칙대로 남는 빵은 모조리 보육원에 기증하는 전통이 있다.

2.1. 본점

성심당의 심장이며 개점 시각부터 폐점 시각까지 대전을 방문한 인파로 물밀듯이 사람이 몰려든다. 오후 시간대에는 정말 발 붙일 틈 없이 정신없으니 느긋하게 빵을 감상하고 싶다면 그 이외 시간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대전역점만 가 봤던 사람이라면 본점에도 한번쯤 꼭 가 보자. 빵 종류가 훨씬 다양하고 시식용 빵[2]이 없을 때 알바에게 말하면 채워준다. 심지어 알바들이 쟁반을 들고서 계산을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시식용 빵 조각을 일일이 하나씩 올려주기까지 한다. 대전역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로, 중앙로역에서 대전역은 실제로도 별로 멀지 않기 때문에 대전역에서 성인 남녀의 평균적인 속도로 걸으면 약 15분, 느긋하게 걸어와도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1층 성심당에서 구매한 빵은 2층 테라스 키친에서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이때 한 끼 식사를 같이 해결하는 것이 성심당 본점의 필수 코스이다.

여름에는 성심당의 또다른 명물인 컵빙수와 포장 빙수를 본점 입구 왼쪽에서 판매한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눈 같은 얼음가루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준다. 사실 이 포장빙수는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메뉴인데, 오늘날의 튀김소보로처럼 한때 성심당 최고의 히트 상품이었기 때문에 대전 지역의 일부 중노년층은 성심당을 빵보다 포장빙수로 더 잘 기억하는 경우도 있다. 단팥 앙금에 딸기 퓌레 및 시럽, 생크림과 미니 찹쌀떡이 올라간 고전적인 스타일의 팥빙수로, 프랜차이즈 빙수의 개성 강한 메뉴들과 비교하면 올드한 편이지만 수십 년이 넘도록 살아남은 상품답게 가성비는 떨어지지 않는다. 오리지널 팥빙수 특유의, 부드러운 팥앙금과 새콤달콤한 딸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역시 좋은 선택.

본점 앞 길은 대전근대문화탐방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가는 길과 겹치는 데다 대전역을 통해 외지로 오가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거치는 장소다 보니 성심당을 들르려는 대전 내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맞은편 국민은행 건물을 따라 포장마차 5~6곳이 영업 중이고, 일부는 본점 시간에 맞춰 아침에도 영업하기 때문에[3] 정말 사람들 구경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이다. 아침에는 좁은 골목길이 대전권 내 택배 배송을 위한 차량으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한다.

성심당 지점들 중 유일하게 예약하고 현장 방문 수령도 가능하니 살 게 있다면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하고 찾아가자. 단, 2만원 이상만 예약 가능하며, 일부 품목은 특정 시간 이후에 수령 가능하니 주의.

성심당 근처에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있지만, 이곳은 항상 복잡하고 자리도 없는 편이다.[4] 케익부띠끄에서 대로를 건너면 대흥동 우리들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성심당에서 주는 주차권으로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지하가 불편하면 바로 옆에 지상 공영주차장이 있고, 이곳도 마찬가지로 성심당에서 주는 주차권 이용이 가능하다.

2.2. 대전역지점

대전역에 들어서 있는 매장으로, 대전역 확장 공사 이전에는 3층 대합실 끝에 있었고, 확장공사를 시작한 뒤로는 2층[5]에 있다. 출구는 북측과 남측 두 곳이 있으며 길쭉한 매장 내부에 세트만 판매하는 곳과 일반 빵을 계산 하는 곳으로 나뉘어 있다. 대전역 역사 내에 마련된 만큼 기차 타기 전에 사가거나 환승 시간에 잠시 나와 사러 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원래는 성심당 직영이었지만, 현재는 전산 관리를 코레일유통이 담당하고 있다.

대표 빵들은 전부 갖춰 뒀지만, 매장 크기가 작은 만큼 없는 빵도 있다. 대표적으로 식빵샌드위치를 취급하지 않으며, 통밀빵은 취급하고 있다.

역에 생긴 지점이니 대전 사람들보단 다른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돌아갈 때 찾을 거 같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왜냐면 대전역과 성심당 본점이 있는 중앙로는 지하상가로 이어져 있어서 지하도로 몇 분만 걸으면 성심당 본점이 나오기 때문이다. 진짜 바쁜 게 아닌 이상 그냥 본점 들르고 지하상가를 통해 역으로 가는 게 더 나은 편.
그러나 본점을 가는 경우는 어디까지나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경우이다. 일단 본점까지 가는 시간은 대전역 출구에서 도보로 걸어갈 경우, 편도로 20분이 소요된다. 게다가 성심당 본점은 평일에도 웨이팅 시간이 1시간 이상이고, 주말 피크타임의 경우 2시간도 잦다. 즉, 본점을 이용하려면 왕복 도보 40분과 웨이팅 2시간, 빵 사는 시간 20분, 총 3시간의 여유가 있여야 한다는 말. 때문에 이를 잘 아는 일부 사람들은 일부러 지점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전역 지점은 여유시간이 부족하거나 이동 및 웨이팅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많이 애용되고 있다. [7]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좁았다. 심지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주볼 수 없게 만드느라 원래 시설의 반으로 자리가 줄어들었다가, 2021년 초에 확진자가 급증하자 아예 자리를 막아놨다. 2021년 하반기에는 최대 3팀, 1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늘어났다. 대전역 특성상 유동인구가 어마어마하여 인산인해를 이루는 만큼, 내부 좌석에서 먹으려면 운이 좋아야 한다. 2023년 1월에 입구 쪽 통근열차 좌석을 전부 철거하고 그 자리에 결제 대기열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매장 튀김소보로와 튀소구마, 부추빵만 따로 줄을 서서 사 가도록 매대[8]를 만들어 놓았는데[9] 토요일같이 여행객이 몰릴 때는 튀김소보로 매대에 몇십 명씩 줄을 서 있기도 한다. 게다가 기차 여행객 특성상 한두 개만 사는 게 아니라 선물용 등으로 몇 박스씩 바리바리 싸서 가져간다. 명절 아침 대전역에 가면 특송 직원들이 튀김소보로만 가득 담긴 이삿짐 박스 크기의 짐을 5-6개씩 나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포장 박스를 다시 포장 박스에 넣는 식으로 다중 포장이 되어 있긴 하나, 대충 헤아려도 최소 수백 개 이상이다.

대전역점의 튀김소보로/부추빵 매대에 보면 포장 비용이 1,000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종이 박스 가격이다. 박스 포장을 안 하고 낱개로 사면 그냥 봉투에 담아 준다. 간단히 먹을 거라면 굳이 박스 포장을 할 필요가 없으나, 들고 멀리 가거나 선물용으로 구입한다면 박스 포장을 해야 모양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식은 빵을 구입한다면 상관없는데 만약 갓 나온 따끈따끈한 빵을 구입하게 된다면 식을 때까지 박스나 봉투를 열어 놓자. 닫아놓으면 안에 김이 차서 빵이 금방 눅눅해지고 찌그러진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영남권의 도시(대구, 포항, 부산)로 가는 고속버스가 폐선되어 이곳 대전역에서 열차이용이 강제되면서 이곳을 거쳐갈 기회가 자주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대전역점은 국민의 힘 유경준 의원의 지적으로 코레일이 원칙대로 시행하면서 월세4억을 요구하며 임대료 갈등이 심해졌고 양측 서로 감정의 골이 상해 계속된 입찰에 실패하면서 철수가 가시화 되었다. 그러나 코레일 유통 또한 성심당의 위력을 알고 있고 이 논란이 수면 위에 오르자 정치권도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긴 줄다리기 끝에 코레일은 이전 월세 1억서 30% 높인 1억 3천만원에 성심당과 합의에 근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결국 9월 27일 성심당을 운영하는 법인 로쏘 주식회사는 코레일유통와의 재입찰에 낙찰 성공하면서 월세 1억3천300만원, 계약기간 5년으로 계약을 맺어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신탄진역, 서대전역에는 성심당 매장이 없다.[10]

2.3. 롯데백화점 대전점

백화점 영업시간[11]과는 별도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용문역에서 내리면 유난히 성심당의 쇼핑백을 많이 목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도착하면 엄청난 규모의 여러 매장이 복합적으로 모여 있는 백화점 최대 규모의 빵집을 만나게 된다. 입구 쪽부터 인기 메뉴인 튀김소보로와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휴게 공간도 넉넉해서 편하게 쉴 수 있다. 대표 메뉴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고, 코너별로 베이커리, 피자, 튀김소보로, 케익부띠끄, 밀방앗간, 옛맛솜씨, 커피bar, 디저트 코너, 즉석 샌드위치 코너 등이 잘 나눠져 있다. 그리고 대전 롯데백화점에만 판매하는 시그니처 메뉴 코너도 판매 중이다. 한국에서 먹기 힘든 야키소바빵도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 특성상 대전 지역화폐대전사랑카드로 포인트 적립은 안 되지만[12], 계좌에 연결된 통장에서 체크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지하에는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브런치 메뉴 레스토랑 오븐 스토리가 있다.

2.4. DCC점

가장 최근에 개업한 4번째 성심당 지점으로 비교적 깔끔한 매장이 특징이다. 유일한 비역세권 지점으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 버스로 3정거장, 도보로 15분 정도에 있는 가장 가까운 성심당. 엑스포과학공원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은 조금 떨어진다. 정부청사역에서 급행3번, 618번, 705번, 707번[13]이나 유성온천역에서 121번을 통해 접근 가능하다. 다른 지점과 마찬가지로 일부 메뉴가 진열되어 있지 않다.

자동차로 접근할 경우 성심당 본점이나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지점은 인근 도로가 매우 혼잡하므로 이곳으로 오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장은 대전컨벤션센터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평일 1시간 무료, 공휴일은 출차 시간 마감까지 무료인 주차장이다.

2023년 6월부터 확장 공사에 들어갔다. 2023년 8월 중순11월 중순에 공사가 완료되면 원래 위치에서 재개점한다고 하며, 공사 기간 동안만 바로 맞은편의 KCC웰츠타워에서 임시로 영업했었지만 11월 22일 공사가 완료되어 23일부터 원래 있던 자리(DCC)에서 영업을 다시 시작하였다.

비교적 사람이 적어 줄서지 않고도 바로 들어갈수있고(그래도 매장안에 사람은 많다.) 차타고 가기 편해서 대전인들이 주로 애용하는 지점이었으나 2024년 7월즈음 부터 대전역, 본점 말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생겨 더이상 부담없이 아무때나 갈수는 없게 되었다. 그래도 웨이팅줄이 본점, 대전역점에 비하면 적긴하다.

3. 성심당 케익부띠끄[14]

포장용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품목은 순수마들렌으로, 튀김소보로나 부추빵 같은 크고 기름진 빵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 제과점 하면 떠오르는 부드러운 단맛의 빵이라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2023년 10월 기준 낱개 1300원, 세트 구입 시 1호(4개) 5000원, 2호(10개) 12000원, 3호(20개) 2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케익부띠끄만의 특징이라면 시중의 휘핑크림 대신 자체적으로 만든 우유 크림을 사용한다는 점으로, 크림을 싫어하는 사람이 먹어도 맛있다 할 정도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느글거리는 맛이 전혀 없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과일 케이크부터 초코 크림 케이크, 타르트와 크레이프 케이크에 이르기까지 크림이 들어가는 모든 메뉴에 우유 크림을 사용한다. 솔직히 우유 크림을 먹기 위해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뉴는 푸딩, 케이크, 롤케잌, 쿠키 등등 다양하게 있지만 가장 유명한건 OO시루 시리즈. 과일을 광고 사진 보다 많은 양을 과할 정도로 넣어주는 케이크들로 압도적인 비주얼덕에 과광고라고 뉴스나 SNS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시작은 딸기를 넣은 딸기시루로, 이후 다양한 과일을 넣은 과일시루, 망고를 넣은 망고시루와 귤을 넣은 생귤시루도 출시됐다.

3.1. 본점

아무 접두사 없이 '케익부띠끄'라고 하면 보통 이곳을 말한다. 위치는 성심당 본점 바로 옆으로, 본점에서 대종로 방향으로 나오면 국민은행 오른쪽에 있다. 대전가톨릭평화방송, 대전가톨릭문화회관과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다. 이곳이 성심당의 원래 위치였으며, 이곳으로 창업자가 위치로 정한 이유는 성당이 가까워서(...)

성심당 본점만큼은 아니지만 이곳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성심당에서 따로 케이크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 주력 상품은 홀케이크와 타르트, 갈레트마들렌 등의 기본적인 제과류와 아이싱 쿠키, 머랭쿠키, 초콜릿마카롱이다. 그 외 유러피언 디저트에 속하는 웬만한 빵과 과자류는 전부 취급하고 있다.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자랑하는 롤케이크도 일품이다. 정식 명칭은 '순수롤케익'. 100% 생우유 크림이 들어간다고 하며, 우유 크림만 들어간 제품, 우유 크림에 생딸기가 추가된 제품, 크림과 반죽에 녹차가 섞인 제품으로 총 세 종류가 있다. 2018년경 신메뉴인 몽블랑롤이 추가되었다. 크림 함량이 도지마롤에 준하며 굉장히 맛있다.

주소부터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153[15]이 들어가 있는데, 특별 메뉴로 '교황님의 스콘'을 판매 중이다.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기사단 훈장 역시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입구부터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고 높은 천장과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붐비는 시간대는 자리가 꽉 차 앉을 수 없다.

아름답다고 평가되는 내부 인테리어와 온갖 파이와 소형 케이크들의 아름다운 진열로 구경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꿈빛 파티시엘에 나올 법한 제과점에 실제로 온 기분이다. 한 편에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구매한 케이크와 빵을 먹어볼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처럼 케이크 판매가 늘어나는 시즌이 되면 온갖 케이크들을 사기 위해 바글바글 몰려와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홀케이크는 예약하면 사전에 지정한 시간에 바로 찾아갈 수 있으며, 우유 크림 특성상 포장과 보관 시에 냉장 보관과 아이스 팩은 필수이다. 만약 장거리를 이동하고자 한다면 점원이 "몇 시간 정도 걸리나요?" 하고 물어볼 때 예상보다 한두 시간 정도 더 길게 말하자. 아이스 팩의 양에 따라 1000원~2000원의 포장 금액을 받는다. 2022년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제과류 판매를 접고 오로지 케이크만 팔았다. 당일 예약 없이 방문한 고객도 2~5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을 정도로 그야말로 케이크 공장을 방불케 했다. 2023년 크리스마스의 경우 선물용 제과류와 조각 케이크도 판매했었는데 대기 시간이 작년의 2배인 4~7시간이었고, 게다가 눈까지 내리던 상황에 새벽부터 줄 지어 기다리는 사람으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잘못하면 본인이 원하는 케이크와 딸기시루 모두 구매 못 할 수도 있었을 정도다.

3.2. 롯데백화점 대전점

과거에는 지하 1층 매장에서 튀김소보로를 비롯한 소수의 빵 종류만 팔았으나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롯데백화점 측의 열렬한 지원 속에 롯데백화점 옆 동 1층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2020년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로 통합적으로 1층에 리뉴얼 오픈하였다. 복합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케익과 빵이 한꺼번에 모여 있어서 다양한 제품의 구매가 가능 하고 구매 후 곧바로 백화점으로 출입이 가능한 편리한 장점이 있다. 단, 거래 시 대기업 롯데백화점으로 명시되어 있기에 지역화폐나 재난지원금 등은 쓸 수 없다.

3.3. DCC점

성심당 DCC점에 입점해 있다. 입구를 통해 들어와서 왼쪽에 보이는 곳이 부띠끄이며 빵을 진열한 장소와 간단하게 분리되어 있다. 구매는 빵 매장과 구분 없이 구매 가능하지만 파운드 케이크의 경우 부띠끄에서만 구매 가능하고 커팅 장소가 정 반대쪽에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또 부띠끄, 제빵 교차 구매는 가능하지만 제빵과 부띠끄 직원들의 빵 제품에 대한 정보나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에 웬만하면 제품이 진열된 곳과 가까운 곳을 이용하자. 확장 공사로 부띠끄 쪽을 통해 복층 카페로 갈 수 있으나 브런치 메뉴는 예전 2층으로 올라가야 구매 가능하다.

4. 성심당 옛맛솜씨[16]

은행동 본점 부근에 있으며 '1960~70년대 다방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찻집을 표방한 카페이다. 또한 옛날식 인절미 빙수와 각종 다과 등을 즐길 수 있다. '대전부르스떡', '대전부르스만쥬'가 주력 상품이며 쑥이나 팥앙금 등 자연스러운 단맛과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쌍화탕이나 유자차도 취급한다. 내부 공간이 조금 협소하지만 그만큼 알아보고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는 편으로, 바로 옆 케익부띠끄와 성심당 본점의 비해 인지도가 조금 밀린다. 하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그윽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빙수는 일본식 카키고오리처럼 시럽만을 얹은 빙수가 특징이다.

5. 성심당 카페

5.1. 은행동 본점

테라스 키친의 내부에 같이 위치해 있으며, 카운터가 분리되어 있지만 성심당 본점과 테라스 키친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간단한 종류의 커피에이드류를 판매하며, 커피에는 '프리츠' 원두를 사용한다고 광고한다. 2020년 10월경부터 신 메뉴로 밀크셰이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성심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산양유도 우유와는 다른 고소함과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추천한다.

또한 4종류의 빙수를 판매하며 가격은 6,000원~8,000원이다. 포장 빙수도 이곳에서 주문 및 구매가 가능하다.

5.2. DCC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등을 이용해 올라가면 나온다. 성심당 DCC점에 방문한 김에 같이 들르는 사람이 많아 군데군데 길 안내도가 있다. 고층 건물들로 둘러싸여 전망은 좋지 않다.

빵은 1층 성심당 DCC점에서 사오는 게 일반적이다.

6. 식당

빵집만 운영할 거라고 생각하는 성심당에서, 의외로 식당도 좋은 구경거리이다. 성심당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들로 주 메뉴는 경양식, 일본 요리, 이탈리아 요리이다. 아래의 4곳 모두 성심당 본점에서 50m도 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니, 대전에서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성심당과 동시에 둘러보면 좋다.

6.1. 테라스 키친


성심당식 카페테리아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주 메뉴는 돈까스오므라이스, 필라프, 파스타이다. 1층 본점의 식사 장소를 겸하는 만큼 넓은 자리와 공간이 특징이며 주문은 카운터나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다.

의외로 이 곳도 성심당과 견줄 수 있을 만큼 맛과 가성비가 훌륭한 식당이다. 기본 돈까스가 7,000원인데, 크기가 어른 손바닥 2개만 한 데다 밥과 샐러드를 같이 주는 만큼 양에 비해 가격대도 착하다. 치킨 도리아나 빠네 파스타 등의 유명 메뉴는 가끔 재료가 소진되면 못 먹을 수도 있다. 또한 공짜로 장국과 파 고명을 리필할 수 있으며, 성심당 카페와 빵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은행동 데이트 코스로 매우 인기가 높다. 이후 롯데백화점에 분점이 생겼다. 원래 롯데백화점은 지하 1층에 성심당, 1층에 케익부띠끄가 있었는데 리뉴얼 이후 전부 1층에 통합돼서 남은 지하 1층 자리에 새로 생겼다. 성심당 브랜드이므로 1층에서 산 빵을 취식할 수 있지만 일단은 다른 가게이니 적어도 음료수 한 잔이라도 주문하고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6.2. 플라잉 팬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의 위에 위치해 있다. 입구는 케익부띠끄 건물에서 성심당 본점 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2층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삐아또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디너 레스토랑 같은 면모를 보여준다. 주력 메뉴는 화덕 피자와 스테이크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 곤란할 수 있다. 저녁 시간대에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오는 방문객이 대부분이며 와인 동호회가 이곳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하기도 한다. 가격대가 조금 비싼 편이니 참고하면 좋다.

6.3. 우동야 본점[19]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가장 가까운 출구로 진입하면 바로 뒤쪽에 위치해 있다. 중앙로역에서 내린 뒤 그대로 걸어가도 바로 만날 수 있다. 오사카우동 국물을 전수받았다고 하며, 자가 제면이 특징이다. 지하상가에 위치해 있어 처음 오는 사람은 성심당을 보러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이곳 역시 알아주는 맛집으로, 붐비는 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기도 한다. 입구에서 원하는 튀김과 조그마한 주먹밥 등을 골라 주 메뉴인 우동을 주문한 뒤 착석하는 방식으로, 일본식 구조를 그대로 차용해 왔다. 자리는 협소한 편이지만 그래도 일본식 분위기를 느끼는 데는 제격이다. 주 메뉴는 기본 우동야 우동과 김치우동과 고기우동, 그리고 새우튀김과 주먹밥이다. 2020년에 추가된 등갈비가 들어간 우동은 진짜로 돼지 등갈비를 통으로 넣어준다. 일일 한정 메뉴니 재료 소진으로 못 먹을 수도 있다. 2021년 신메뉴로 들깨우동이 추가되었다. 2022년 후반기에 삼진어묵이 들어간 우동과 토핑으로 수란이 추가되었다.

6.4. 우동야 DCC점[20]

2023년 6월 유성구 도룡동에 DCC점2(5, 6, 9, 10, 13, 14, 15호)로 개점하였으나 11월 21일 폐지되었으며 12월 13일 9, 10호로 다시 개점하였다.

차이점은 우동야 본점은 지하상가에 있지만 DCC점은 지상에 있기 때문에 환풍기가 설치되있어서 볶는 요리가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인지 본점에도 없는 DCC점 전용 메뉴인 야끼우동이 존재한다.

6.5. 삐아또

성심당 본점에서 모퉁이를 돌아 중앙로 쪽으로 조금 가면 있다. 이곳은 성심당에서 운영하긴 하지만 특별히 성심당을 강조하진 않아 사람들이 성심당에서 운영하는지 잘 모른다. 성심당 구매 영수증 하단에 적힌 주차 안내 사항에 기존 지점 외에도 삐아또와 성심당 문화원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제공되는 종이 쇼핑백에는 마찬가지로 표기되어 있지 않은데 기존 인쇄 물량 때문인 듯. 유럽풍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주 메뉴는 파스타, 필라프, 리조또, 피자이다. 이곳 역시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줄을 설 수도 있다. 앞 길이 워낙 사람이 많은 곳이다 보니, 웬만해서 사람이 없다는 걸 참고하면 좋다.

7. 성심당 문화원[21]

2022년 5월 1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오픈했다. 기존의 폐고시원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건물이며, 1, 2층 카페와 1층 식료품, 2층 잡화점, 3층 라운지, 4, 5층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층의 명칭은 메아리상점, 메아리 라운지, 갤러리 라루로 되어 있다. 본점 카페에서 프리츠 원두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성심당 문화원 메아리상점 카페에서는 부산 모모스의 원두를 사용한다. 본점 골목보다 한산한 편이며(어차피 교행이 불가능한 좁은 도로), 건물 뒷편 주차장과 매장이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다. 메아리상점에서는 베이커리 종류를 판매하진 않지만, 성심당 베이커리에서 구매한 상품을 가져와서 카페 음료와 함께 취식도 가능하니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를 피하는 대피소로 활용하면 유용하다.

8. 오븐스토리[22]

2020년 1월 20일, 케이터링 전문점으로 오픈하였다.

9. 그 외 등기부상 지점

10. 브랜드별 메뉴

모든 메뉴를 보고 싶다면 성심당 몰에서 보는 게 편하다. 최소 금액 4만 원 주문에 배송비 3,000원을 내면 (대전 내) 직접 배송, (롯데) 택배 배송, 방문 수령 방식으로도 살 수 있다.
<colbgcolor=#81634b> 성심당 브랜드별 주요 메뉴
베이커리 및 카페 성심당 튀김소보로, 튀소구마, 명란 바게트, 보문산메아리 등의 베스트셀러 메뉴 통밀빵, 고로케, 구운주먹밥, 핫도그, 샌드위치, 식빵, 모닝빵, 단팥빵, 소보로빵, 메론빵, 초코소라빵, 앙버터, 피자빵
성심당 카페 커피, 쉐이크, 에이드, 산양유, 빙수
케익부띠끄 타르트, 파이, 홀케이크, 크레이프 케이크, 롤케이크, 눈꽃빙수
옛맛솜씨 단팥죽, 옛날빙수, 유자차, 대전부르스떡, 대전부르스만쥬
식당 테라스 키친 경양식(기사식당 스타일) 돈가스, 오므라이스, 필라프, 오븐 스파게티 등
플라잉 팬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화덕피자 등
우동야 우동, 주먹밥, 튀김
삐아또 리조또,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


[1] 통짜 바게트도 판다![2] 2021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시식용 빵의 제공은 중단되었다.[3] 성심당이 위치한 블록은 구도심이긴 하지만 유흥가라서 아침에는 사람이 없고 야간 영업을 주로 하다 보니 아침에 가면 성심당 주변만 방문객들로 바글바글하다.[4] 성심당 주차장을 내비에서 찍으면 은행동 중교로를 따라 으느정이 네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코스를 안내하는데, 보통 중교로를 빠져나가기도 전부터 차량이 쭉 줄지어 서있다. 멋도 모르고(혹은 얌체질로) 이 줄을 제치고 달리다가 성심당 주차장으로 들어가려 하면 관리인이 칼같이 쫓아내버린다.[5] 대합실(3층)보단 낮고 입구(1층)보단 높다. 대합실에서 서편으로 내려가는 계단 오른쪽에 성심당 전용 입장줄이 있다.[6] 원래 2층 성심당과 3층 대합실만 연결되어 불편했으나, 2021년 하반기에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이 신설되었다.[7] 성심당 본점 방문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면 대전역 지점의 매출이 설명되지 않는다.[8] 박스 세트를 판매하며 원하는 세트 번호(ex. 1번 튀소 6입 세트)를 주문하면 해당 세트를 준다.[9] 물론 다른 빵도 팔지만,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의 인기가 매우 높다. 아무래도 선물용으로 빨리 구매해 바로 열차에 탑승하기에 좋은 메뉴라는 점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전역점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10] 애초에 서대전역은 대전역에 비해 규모도 작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전 지하철 때문에 본점 가기가 쉽기에 딱히 가깝다는 메리트 외에는 없다. 애초에 입점하기에도 마땅한 부지가 없어서 입점이 불가능하다.[11] 일반영업 10:30~20:00, 연장영업 10:30~20:30[12] 엘포인트 적립은 가능[13] 대전역에서 가려면 이 노선밖에 없다.[14] 등기부상 은행지점[15] 성경에서 베드로가 다시 어부 생활을 한 후 예수의 인도에 따라 잡은 물고기 수로 나온다. 그물 한가득 잡았음에도 그물이 찢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한국 기독교에서는 많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16] 등기부상 은행지점2[본점] [분점] [19] 등기부상 명칭 은행지점4[20] 등기부상 명칭 우동야지점2[21] 등기부상 명칭 은행지점6[22] 등기부상 명칭 선화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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