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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7:25:58

튀김소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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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빵류는 생과자류의 하위 분류에 속함
*한국에서 개발하거나 개량한 종류만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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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자매품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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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 유명한 빵집성심당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메뉴 중 하나이다. 약칭은 튀소. 부추빵과 함께 성심당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제품이자 전국구로 유명한 빵이기도 하다. 1980년 5월 20일에 첫 선을 보였으며, 선물용으로 판매가 많은 편이다.

2. 상세

팥소나 고구마무스가 들어간 소보로빵을 기름에 넣고 튀긴 것이다.[1] 소보로, 팥소는 무난하게 잘 나가는 요소인데, 이걸 합쳐서 기름에 튀겼으니 인기가 없을 수가 없다. 이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튀김소보로라고 하면 사족을 못 쓸 정도로 인기가 많아서 대전에 들르면 반드시 사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대전에 지인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튀김소보로 구매를 부탁하는 경우도 많다.

빵은 전체적으로 바삭바삭하지만, 조금 느끼할 수도 있다. 그래서 성심당에서는 그냥 먹는 것보다는 우유랑 마시는걸 권장하기 위해 빵 포장지에 우유그림도 그려놨으며, 실제로 "우유 지방까지 포함되면 더 느끼하지 않냐"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정말 차가운 우유랑 같이 먹으면 처음에만 살짝 묵직한 느낌이 날 뿐 그 이후로는 팥하고 우유의 조화덕분에 느껴지지도 않는다.

더불어, 튀김소보로의 참맛을 느끼려면 갓튀겨져 나와서 아직 식지 않은 제품을 먹어야한다. 튀김소보로를 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식어버린 튀소를 접하게 되는데 사실 모든 튀김 제품이 그렇지만 튀긴 뒤에 식은 것은 느끼함과 기름짐이 더 강하게 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갓 튀겨나와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튀김소보로를 먹어보면 우유 등 곁들임 음료가 없어도 생각보다 크게 느끼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으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에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성심당을 자주 접할 수 있는 대전 시민들은 식은 튀소는 안먹는다는 사람도 많다.

따라서 튀소가 식었다면 그냥 먹지 말고, 집에 가져와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로 5분(혹은 냉동후 10분)정도 돌린 뒤에 먹는 것이 좋다. 갓 튀겼을 때와 거의 근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예 요즘에는 포장상자에도 써 놓는 공식 조리법이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프라이팬에 올려서 약불로 데워먹는 방법도 있는데, 에어프라이어에 비하면 식감이 떨어진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대전에 들를 때마다 사는 건 양반이고, 대전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경유지에 대전을 넣어 거쳐 간다거나, 심지어 그냥 이거 하나 먹으려고 대전에 가는 경우도 있다. 본점이 은행동에 있어서 잠깐 들렀다 가는 사람들이 항상 아쉬워했는데, 2012년에 대전역 대합실에 분점을 냈다. 천안의 모 호두과자집에는 튀김소보로 호두과자가 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컨벤션센터의 성심당 분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3. 자매품

파일:image_1914369631525078220965.jpg
자매품으로 튀소구마가 있으며, 튀김 소보로에서 소를 고구마로 바꿨다.

2020년 7월, 튀김소보로 탄생 40주년 및 롯데백화점 시그니처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초코 튀김소보로'를 선보였다. 바삭한 튀김 소보로 위에 초콜릿 코팅을 입힌 튀김 소보로 메뉴이다. 원래 튀김 소보로 위에 초코 코팅을 하자는 아이디어는 1980년대 현 대표와 중진인 제빵사가 이전부터 여기에 초콜릿 코팅하면 맛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대표가 "재밌겠다. 한번 해보자!"라는 의견 하에 추진하였으나 1980~2000년대까지 성심당에게는 다사다난한 시기였고 다시 재추진한 시기에는 점차 입소문으로 전국구 빵집이 되어 몰려오는 고객들로 인해 코팅할 시간은 물론 코팅을 시험해볼 튀소빵이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초코튀소'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초코튀소랑 튀김소보로를 같이 사면 5분에서 15분 정도 박스를 닫지 말아야 한다. 닫으면 초코가 녹기 때문이다. 이 녹는 문제 때문인지 여름철 등 날이 더운 시기에는 상황 따라 초코튀소는 팔지 않는 것 같다.(2024년 6월 기준)

4. 여담


[1] 이걸로 특허까지 받았다.[2] 정작 광주에 사는 사람도 이 사실은 잘 모른다. 튀김소보로 사려고 가까운 궁전제과 놔두고 성심당 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