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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2:20:12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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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a7e70><colcolor=#ffffff> 롯데백화점
LOTTE DEPARTMENT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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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롯데쇼핑(주) 백화점사업부[1]
영문 명칭 LOTTE DEPARTMENT STORE
창립일 1979년 11월 15일(44주년)
대표이사 정준호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81 (소공동)
링크 파일:롯데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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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과 평가3. 역사
3.1. 창업기3.2. 성장기3.3. 확장기3.4. 위기의 시작3.5. 위기
4. 역대 총괄임원
4.1. 호텔롯데 쇼핑센터사업본부장4.2.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4.3. 롯데쇼핑 쇼핑HQ 백화점사업부
5. 기업정신
5.1. 1984~20045.2. 2004~20075.3. 2007~20115.4. 2011~2017: 2018 Global Top 55.5. 2021~5.6. 사가
6. 역대 슬로건7. 우수고객 우대 제도(AVENUEL)8. 점포9. 사회공헌10. 구 관련 법인
10.1. 롯데미도파10.2. 롯데스퀘어10.3. 롯데백화점 마산
11.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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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롯데백화점 로고 영문.svg
||<tablealign=left><tablebordercolor=#8a7e70><tablebgcolor=#fff,#2d2f34><bgcolor=#8a7e70>||파일:tit_vision_group.png
아름다운 것을 볼때의 즐거움뿐 아니라 쇼핑이 끝나도 설레는 두근거림
롯데백화점은 그것을 ‘롯데다움’이라 부릅니다.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여 당신의 삶은 더 사랑스러워집니다. ||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백화점. 2023년 기준 국내 백화점 70개 점포 중 가장 많은 32개 점포와, 국내 백화점 매출 13조 7,477억 원으로 점유율 34.7%를 차지하며 국내 백화점 업계 1위 위치에 있다.[2] 전성기에는 매출로도 50% 가까운 점유율을 자랑했다.

초기에는 점포명이 법인명과 비슷한 롯데쇼핑센터로 개점했지만, 1988년 잠실점의 개점 즈음 점포명을 롯데백화점으로 변경했다.

또한 예전에는 점포의 다수가 한글로 된 롯데백화점 혹은 LOTTE만 써져있던 간판이 통일성 없게 달려있었으나,[3] 현재는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필기체 문양 롯데 엠블럼과 함께, 상기 영문 LOTTE DEPARTMENT STORE 금갈색톤 CI의 간판으로 전부 바뀌어 일원화되었다.

2. 특징과 평가

국내 백화점 전체 매출액에서 34.7%를 점유하고 있는 1위 백화점이니 만큼 직원 연봉도 업계에선 최고 수준이다. 국내 백화점 중 점포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전국 접근성 역시 백화점 중 가장 뛰어나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VIP 회원 제도인 에비뉴엘이 되면 그만큼 다른 브랜드 백화점 VIP 대비 혜택받을 수 있는 장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므로, 이용에 장점이 있다.

백화점 카드 관련 불만이 종종 나오는데 경쟁사인 신세계현대, 갤러리아 등에서 운영하는 백화점 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있기 때문. 동양카드를 인수하고 백화점 카드 업무를 몰아주며 별도의 백화점 카드 라인을 없애고 일반 카드 라인에 합쳐버려서 연회비가 생겨버렸다.[4]

타 백화점 브랜드보다 지점이 훨씬 많다.[5] 이는 기업 측면으로 볼 때 장단점이 있는데 지점이 많으면 양적 향상, 즉 대중성과 총매출에서는 유리한 반면에, 투자가 분산되는 만큼 고급화나 질적 향상은 오히려 힘들 수 있다. 양날의 검으로, 롯데의 전략이 처음부터 나쁜건 아니었다. 과거 전성기에는 전체 백화점 매출액이 단독으로 50%에 달할 뿐만 아니라 플래그쉽 매장들의 매출도 타 브랜드 플래그쉽 대비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전국 최고 수준의 고급화 점포, 대중적 점포 양쪽을 모두 갖추고 매출, 인지도까지 모두 꽉 잡는 언터쳐블의 업계 1인자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실에 안주하고 몇몇 삽질과 더불어 최근 몇 년 간 정치외교적 악재까지 겹쳐, 결국 2023년의 경우 약 35%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물론 롯데가 여전히 백화점 업계 1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신세계나 현대와의 격차가 많이 좁혀진게 사실이다.[6] 특히 신세계는 점포수도 훨씬 적은데 총매출에서 롯데 바로 턱밑까지[7] 쫓아오는 중이다. 타 브랜드 백화점과 경쟁이 필연적인 업계 특성상, 질적 성장보다 양적 성장에 지나치게 치중한 것이 시장 확대기에는 좋았지만, 시장이 둔화되거나 위기에는 경쟁력이 밀려 매우 취약하다는게 증명되었고[8]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독이 된 셈.

중위권 매장이라도 많으면 그나마 다행일텐데, 매출이 바닥인 지점들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이 문제. 당장 전국 지표 하위권인 매장들은 단순히 리뉴얼만 한다고 매출이 반등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지점들이라 더욱 문제다.[9] 게다가 주요 지방 상권인 대구, 대전에서 각각 신세계와 현대, 갤러리아[10] 에 치이고 있는데, 그나마 광주신세계백화점와 경쟁하고 있는 광주점마저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광주 로드맵을 띄우면서 앞길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물론 광주신세계백화점도 가만히 있을 리는 없었고 1주일도 안 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및 기존 건물 4배 확장[11]을 띄우면서 롯데 광주만 터져나가게 생겼다. 당장 방어를 해야 하는데 지점 유지 수준의 관리에만 급급한 것이다. 지역 소비층 예측 실패 인한 부실점포의 증가 및 MD의 기량 저하로 인기 명품 브랜드 유치 실패 등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할 생각은 별로 없어보인다.

그러한 반면에 2023년 기준 3조 클럽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잠실점, 2조 클럽에 가입한 본점, 1조 클럽의 부산본점을 제외하면 출중한 매출을 올리는 점포가 적다. 다만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으로 이정도 급은 타 백화점 브랜드에서도 보기 힘든 레벨의 플래그십이라 적다 까일게 아니라 오히려 대단하다고 해야 할 부분. 이게 어느정도냐면 이 롯데 3곳의 매출만으로 백화점 업계 각각 4~5위에 해당하는 갤러리아백화점(5곳)+AK플라자(4곳)의 모든 백화점 점포 매출액을 합쳐도 상대가 안되며, 업계 3위 현대백화점 상위 3곳[12] 의 매출액보다 롯데백화점 상위 3곳의 매출액이 1.5배 가량 더 높다.[13][14] 비교는 모두 2023년 기준이며, 롯데백화점의 위기라는 지금이 이정도니 전성기 때는 격차가 더 심했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로 나머지가 문제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사실상 강탈한[15] 인천점이 7,400억 원대의 준수한 매출을 올리는 것을 제외하면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중상위권 매장이 그야말로 전멸이다. 그나마 4,000억 원 이상도 없을 뻔 했는데 그래도 평촌점, 동탄점, 노원점, 광복점 등이 4,000억 원대에 진입하고 있다.

결국 하위권 매장이 많은 반면, 플래그십 레벨의 일부 매장이 선전할 뿐 중상위권 이상의 매장은 되려 적다는 얘기가 되므로, 점포 수가 제일 많은 롯데백화점인 만큼 심각한 문제다.

한편 새로 오픈하는 더 큰 규모의 백화점에 치이는 것은 먼저 오픈한 백화점의 숙명이기도 하다. 이는 롯데백화점 뿐이 아니다. 다만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건물을 인수해서 그대로 활용한 지점이 워낙 많다보니, 오래된 건물 특유의 단점이(좁은 면적, 높은 층수, 낮은 층고, 촌스러운 외관 등) 더욱 더 두드러질 뿐이다.

2020년대 들어서 새우등의 아이콘이 되었는데 여러 지역에서 신규 대형 점포에 치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에서는 대구신세계더현대 대구 사이에 낀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대전에서도 충청권 유일의 점포인 대전점이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갤러리아 타임월드[16]에 치이는 중이다.[17][18][19] 영등포에선 신세계 타임스퀘어점과 최근 급부상한 더현대 서울에 치이고 있다. 문제는 치이는 점포들을 리뉴얼한다고는 하지만 상대백화점들이 리뉴얼의 규모가 훨씬 크고, 오래된 지점이 많아 신축을 하지 않는 이상 매장의 규모나 구조의 한계를 돌파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에 반해 신규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와 공들여 출점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치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022년도 매출이 공개되자 되려 그 사이에서 롯데 동탄이 치이는 결과가 나오면서 반응은 경악 그 자체.[20]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1위임에도 철저하게 경쟁사의 판매량 등을 고려하며, 발상이 선도적이었던 초창기와는 다르게[21] 언제부턴가 인테리어나 심지어 문화센터까지도 신세계백화점이 먼저 시작한 것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도전보다는 검증된 것을 도입하는 방어적인 경영, 경영이 어려워진 백화점들의 인수에 한해서는 공격적이었지만 트렌드 세터보다는 팔로워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얘기. 롯데쇼핑만의 문제가 아닌 롯데그룹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도 있다. 백화점 건물도 인수, 확장을 통해 운영하는 점포들은 타 브랜드 백화점들 대비 통일성이 없다. 당장 본점 건물만 봐도 여러 건물을 이어버리기만 하고 외관 리모델링을 진행하지 않아 상당히 난잡해보인다. 거의 같은 느낌을 주는 신세계백화점, 각각 디자인은 다르지만 화려하고 세련된 외관을 보이는 갤러리아백화점과 대조되는 행보다. 이러한 성향들 역시 최근 실적의 지지부진함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지점 수에 걸맞지 않게 롯데쇼핑의 롯데백화점 운영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경쟁사인 신세계와 현대에 비해 배는 많은 매장 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3대 지점에 지역 1번지를 유지하는 인천점을 제외하곤[22][23] 거의 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는 평. 신세계의 경우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광주점에 경쟁사 진출에 발맞춰 MD확장과 리뉴얼을 과감히 하며 방어했으며 현대의 경우 더현대서울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전 지점을 더현대서울과 유사하게 리뉴얼하고 자사 편집샵인 피어, 나이스웨더를 입점시키며 이슈몰이를 했다. 이 동안 롯데는 주요 점포 방어에 허덕이며 지점들의 몰락을 지켜봐야 했다.

앞으로 롯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십 년간 유지해온 업계 1위를 계속 수성할지, 강력한 라이벌로 성장하여 최근 기세와 실적 모두 좋은 신세계에 결국 추월당할지는 지켜볼 일이다.[24]

3. 역사

▲ 1989년에 제작된 롯데백화점 광고[25]
▲ 39주년 기념 '롯데에서 만나요' 특별 영상[26][27]

3.1. 창업기

롯데가 1979년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에 롯데호텔 서울을 지으면서 부속 건물로 세운 '롯데쇼핑센터'가 롯데백화점의 시작이다. 이것이 지금의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개점 당시부터 사실상 백화점으로 취급받았으나 명칭만큼은 '쇼핑센터'였다. 왜 이렇게 명명했을까 의아할 수도 있는데, 당시에는 서울특별시 도심[28] 확장 억제를 목적으로 도심 내에 백화점 등의 대형 시설의 신규 출점을 규제하던 때였다. 그런데 롯데그룹일본 외자 유치라는 이름으로 정권의 비호를 받아 백화점을 설립했기에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저런 이름을 달게 된 것이다.[29][30]
파일:롯데쇼핑센터 1.png 파일:롯데쇼핑센터 2.jpg
당대의 롯데쇼핑센터 전경[31][32]

건립 과정이야 어쨌건 롯데쇼핑센터는 당대에 획기적인 백화점이었음에는 틀림없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서울의 핵심인 명동 한복판에 들어선 백화점이 장사가 되지 않을리 없었고, 롯데쇼핑센터는 개점한 후 롯데백화점 본점으로의 변신을 거쳐 2017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게 그 자리를 내어줄 때까지 거의 40여 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내 1위 백화점 자리를 지켰다. 국내에서 호텔과 백화점, 그리고 면세점을 한데 모아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은다는 구상을 처음 선보인 것도 롯데쇼핑센터였다.[33][34][35] 이러한 롯데쇼핑센터의 개점에 힘입어 1980년 백화점 업계 1위에 오른 롯데는 현재까지도 (내실은 어떨지 몰라도) 총매출 기준으로 국내 백화점 업계 1위 자리를 내어준 적이 없다.

롯데는 이후 1980년 크레디트카드 사업을 개시하고 아동복 자체브랜드 '쉐르뱅'을 시초로 PB 상품을 냈고, 1982년 통신판매를 개시하고 국내 최초의 편의점 '롯데세븐'을 개점하기도 했으며, 1985년에는 86 서울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올림픽 공식 백화점으로 지정되었다. 1988년 잠실 롯데월드 내에 국내 최초 GMS '새나라슈퍼백화점'을 열었다.[36]

3.2. 성장기

롯데백화점에게 두 번째로 중요한 해는 1988년일 것이다. 먼저 1988년 1월 말에 중구 소공동 롯데쇼핑센터에 신관을 대확장 개관하면서 면적을 두 배로 키웠다.[37][38] 11월에는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점포명을 롯데쇼핑센터에서 롯데백화점으로 변경한 후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법인명으로서 존치했다.[39]
파일:롯데쇼핑센터 신관.webp
롯데쇼핑센터 신관 전경[40]

또한 1988년 11월 중순에 2호점인 잠실점의 영업을 시작하였다. 당대 서울 강북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던 롯데는 강남 지역에 마땅한 자리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이 자리가 바로 잠실이었다. 롯데는 아예 이 부지에 백화점 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를 연계한 롯데월드를 지을 계획을 세우고, 1984년한양그룹으로부터 이 땅을 사들였다.[41] 그리고 롯데는 곧장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어 이 자리에 그야말로 '롯데 왕국'을 건설하기 시작한다.

세간에서는 '허허벌판의 잠재력을 알아본 롯데의 선구안'이라는 식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평가하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이라 하기 어렵다. 롯데가 이 땅을 매입한 1984년에 잠실은 이미 서울 강남의 핵심 부도심으로서 떠오르고 있었기 때문이다.[42] 물론 이 지역에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를 한데 몰아넣어 복합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획기적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여기에 거금을 쏟아부은 것은 롯데의 결단력이라고 할만하다.

롯데쇼핑센터가 정권의 비호를 받았듯, 잠실 롯데월드 또한 정권의 비호를 받았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당시 88 서울올림픽을 준비중이던 전두환 정권에선 서울에 호텔 등이 절실했고, 이 때문에 롯데의 잠실 개발을 적극 지원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잠실을 개발하던 신격호 회장에게 취득세와 재산세, 등록세, 영업세, 도시계획세 등 각종 세금이 모두 면제됐다고 한다. #[43][44]
파일:attachment/lotteworld01.jpg
롯데월드 전경[45]

과정이 어쨌건 롯데는 잠실에 1988년 9월 16일 롯데호텔 월드를 완공해 개장했고, 뒤이은 1988년 11월 12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오픈했다.[46] 잠실점 오픈 광고. 21세기 유행하는 복합쇼핑몰을 처음 선보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다가, 거대 도시 서울의 부도심 하나를 독점하다시피 하는 황금 입지를 가진 잠실점 역시 본점에 이어 거대한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까지도 롯데의 핵심 점포로 기능하고 있다.

1990년에는 국내 최초로 백화점형 POS를 가동했고, 1991년에는 3호점인 영등포점이 개점했다. 영등포점은 롯데가 건설한 영등포역 민자역사 내에 들어섰는데, 이는 국내 첫 민자역사 백화점이다.[47] 당대로선 굉장히 큰 규모에 교통도 편리했던 덕에 롯데는 바로 길 건너편의 경쟁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現 타임스퀘어점)을 압도했다.[48]
파일:영등포역 민자역사 2.jpg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입점한 영등포역 민자역사

1994년에는 상품권을 발급했으며, 1996년에는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몰 롯데인터넷백화점을 오픈하고 유통정보연구소를 세웠다.

이후 롯데는 1994년 청량리점, 1995년 부산본점, 1997년 관악점, 1998년 광주점을 순서대로 열며 점포 확장에 들어갔다. 이른바 "다점포 전략". 특기할만한 점포는 부산본점으로, 롯데백화점의 첫 비수도권 점포인데다가 부산을 연고지로 삼는 롯데의 특성상 점포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 백화점에 호텔, 면세점까지 함께 건설해 본점, 잠실점에 이어 일종의 롯데 타운을 형성했다.[49] 당시 돈으로 3,000억 원을 쏟아부은 초대형 프로젝트였고, 건설 당시엔 전국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었던데가 심지어 맨 윗층에는 부산 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라는 놀이공원까지 건설했다.[50] 거기에 부산의 중심인 서면이라는 위치까지 더해져 롯데는 부산 지역 상권을 휘어잡는 데 성공한다. 한때 백화점 전국 매출 1위가 롯데백화점 본점, 2위가 롯데백화점 잠실점, 3위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때가 롯데백화점의 최전성기라 할 수 있다.
파일:external/search.de.phinf.net/HI232767128.jpg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롯데호텔 부산의 모습

3.3. 확장기

이후 롯데는 IMF를 거치며 지방과 분당신도시, 일산신도시 등의 수도권 신도시 등에도 점포들을 대거 오픈하기 시작했는데, 이때의 확장은 주로 경영난을 겪던 중소 백화점들을 인수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 롯데가 개점한 백화점만 해도 분당점(1999)[51], 부평점(1999)[52], 일산점(1999), 대전점(2000)[53], 강남점(2000)[54], 포항점(2000)[55], 울산점(2001), 동래점(2001)[56], 창원점(2002), 안양점(2002)[57], 舊 인천점(2002)[58] 등으로 엄청나게 많다.

또한 명동 백화점 라이벌로, 롯데백화점보다 오랜 역사를 가졌으나 IMF를 버티지 못하고 파산한 미도파백화점[59]을 인수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미도파 노원점을 롯데백화점 노원점(2002)으로 재개점했고, 미도파 메트로점[60]은 리모델링해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2003)로 다시 문을 열었다.

2000년에는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롯데닷컴에, 2003년에는 카드사업을 롯데카드에 각각 넘겼다.

이외에도 롯데는 대구점(2003), 상인점(2004)[61], 전주점(2004), 미아점(2006), 센텀시티점(2007)을 개점하며 전국 각지에 30개가 넘는 점포를 가진 거대 유통 기업으로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의 부진이 시작된 현재에 들어와서는 이러한 롯데의 다점포 전략 자체가 폄하되는 경향이 있지만, 당대엔 분명 유효한 전략이었고, 또 오직 롯데만이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었다. 유통기업 중에서 롯데만큼의 현금력을 가진 기업은 그때나 지금이나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한때 롯데는 국내 백화점 점유율 과반을 기록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롯데와 비슷하게 다점포 전략을 추구했던 기업들[62]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보면 답이 나온다. 사실 다점포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 역시 분명한 기업의 능력이다.

2005년 3월에는 본점에 명품관인 에비뉴엘을 새로 만들었다. 2002년 인수했던 옛 한일은행 본점 건물로, 기존의 본점 바로 좌측 건물이다.[63] 이로써 롯데호텔-롯데백화점 본점 본관-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관-영플라자로 이어지는 롯데타운이 완성되었다.

3.4. 위기의 시작

그러나 롯데백화점이 점포 개수의 확장에만 몰두하고, 점포 하나하나의 내실화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우려도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2000년대 중반에 들면서 슬슬 국내 백화점 시장이 포화되는 조짐이 감지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빠르게 감지한 편이다.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 빠르게 아울렛으로 관심을 돌린 편이며,[64] 국내 백화점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 개척을 시도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첫 해외 점포를 열었고 2008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에도 백화점을 지었다.[65][66][67] 백화점에 한정하지 않고 유통사업 전체로 보면 롯데는 나름 발빠르게 대응하고 행동하는 편이었다.[68] 그러나 여전히 백화점 점포 자체의 내실화, 경쟁력 강화와는 거리가 있어보였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09년 부산지역에 광복점을 개점하였고, 2010년에는 특수법인 롯데스퀘어를 세운 후 이를 통해 GS리테일 산하의 GS스퀘어[69]도 인수해서 경기도권에 매장이 3개 더 늘었다.[70]

롯데백화점이 위기라는 말이 언론에서 크게 보도되기 시작한 것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을 시작으로 경쟁 백화점들이 크게 약진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점포 운영에 매우 소극적이었던 신세계백화점이 기조를 바꾼데 이어, 센텀시티점의 성공을 전후로는 이른바 "지역 1번지 점포"를 내세우며 매우 공격적인 확장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신세계의 "지역 1번지 점포"는 점포 신규 개점은 물론 매장 대형화와 명품 브랜드 유치 등 점포 내실화를 동시에 내세우는 전략이어서, 신세계가 인근에 점포를 지었다 하면 기존의 롯데백화점 점포가 타격을 입는 구도가 진행되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타격을 받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71] 현대백화점 대구점대구신세계에 타격을 받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 타격을 받은 롯데백화점 대전점 등이 있다. 롯데의 최전성기 시절만해도 롯데의 신규 출점에 기존의 신세계가 타격을 입는 구도였음을 생각하면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72]

현대백화점 역시 현대백화점 충청점으로 한때 잘나가던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을 폐점까지 밀어넣었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안 그래도 경쟁력이 떨어지던 롯데백화점 분당점의 매출을 더욱 가파르게 하락시켰으며, 더현대 서울로 코로나19 이후 휘청거리던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몰락시키는 데 일조했다.

경영 내실화보다는 여러 백화점의 인수, 신규출점 등에만 주력하는 등의 모습 때문에 롯데의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은 측면이 있었지만,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방지 권고와 실적 부진으로 구 인천점과 부평점[73] 및 안양점을 매각하고, # 청년층 겨냥 브랜드인 영플라자 대구점도 임대 계약을 중도해지하고 2019년 2월 28일 인천점과 함께 폐점했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쇼핑 증가와 맞물려 업계 1위인 롯데쇼핑의 비효율 점포 매각 방침이 알려지면서, 유통업계의 오프라인 매장 축소가 가속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쇼핑 트렌드가 럭셔리관 위주와 체류형으로 바뀌면서 2010년대 후반 오픈한 인천점, 리모델링한 안산점 등은 휴식 공간을 대폭 늘리는 한편, 2017년 대규모 확장 증축 리모델링을 진행한 부산본점에 이어 소공동 본점도 대규모 리모델링과 명품 브랜드 추가 유치로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2020년 하반기 롯데쇼핑 내 200개의 부실점포를 폐점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백화점은 약 7개의 점포가 선정된 것으로 보이며 해당 점포는 미아점, 강남점, 포항점, 안산점, 중동점, 건대스타시티점 등을 정리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으나 롯데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였다. 실제로 2021년 하반기 롯데쇼핑은 강남점 리뉴얼을 실시한다고 한다.

3.5. 위기

한편 2020년 주력 점포들 성적은 처참했는데, 업계 라이벌인 신세계[74], 현대[75], 갤러리아[76]가 좋지 않은 시국 속에서도 모두 선전한 가운데 유독 혼자만 타격을 쎄게 맞은 듯한 모습이다. 어느 정도냐면 본점+잠실점+부산본점 총합(-)25.9% 역신장을 했으며, 인천점을 제외한 모든 점포가 역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명동 한복판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심하던 본점이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들어 무려 (-)14.8% 역신장으로 가장 큰 타격을 맞았다. 이와 더불어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제2 명품관을 2025년 오픈 예정에 사측은 위기감을 느낀 건지, 본점을 42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하기로 결정한 듯 하다. #

여러모로 대외적 상황이 좋지 않았던 탓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THAAD 사태 이후 한한령으로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데다가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으로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으로 매출을 뺏긴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코로나19가 터지자 반등의 기회는 커녕 3연방을 당한 셈이다. 또한 앞서 서술된 바와 같이 롯데백화점은 다점포 전략을 통해 대중 밀착형 점포가 많고, 이를 바탕으로 소규모 지역 밀착형 상권을 잘 이용했는데, 이는 위기가 닥쳤을 때 각 점포를 고급화, 지역 1번지의 광역상권으로 키운 신세계백화점에 밀리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매출 급감은 비교적 일시적인 것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과를 지켜보아야 한다. 그러나 2021~2022년의 코로나 보복소비의 수혜를 롯데백화점 점포들만 빗겨 나갔다.

2021년엔 전국 백화점 70개 지점 중 역신장한 9개 지점에 6개나 이름을 올렸다. 현대 3개, 신세계 0개(!)인 걸 고려하면 3대 백화점 중 가장 안 좋은 실적을 받은 것이다. 신세계를 이를 근거로 2022년 백화점 업계 1위 탈환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2022년 3분기까지 신세계는 전년대비 25.5%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으며 롯데는 14.7%에 그쳤다. 롯데 입장에선 3배 가까운 매장수 차이와 40여 년간 업계 1위라는 타이틀에도 역전 위기라는 경악스러운 상황에 놓인 것이다. 게다가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던 영등포점의 몰락[77]과 신규점포 경쟁에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 밀린 동탄점, 상권 맞대결에서 처참히 패배해 존립이 어려운 센텀시티, 중동 등 여러모로 극심한 위기에 빠져있다. 다만 롯데 동탄의 경우 개별 실적이 성공적이었던 것은 2021년도 매출이고, 2022년도에도 4천억원대 매출을 올리면서 위기라고 조롱당했던 신세계 경기마저도 이기지 못했다.[78]

단순히 2021년의 문제냐 묻는다면 그것 또한 아니다. 리브랜딩 대상인 강남점은 신세계 수서점과의 경쟁이 예고되어 있는데 증축이나 확장이 어려운 한티 상권 특성상 경쟁의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인천점 또한 신세계가 청라에 지점을 내기로 예정되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창원점-마산점과 수원점은 각각 스타필드 창원스타필드 수원[79]이 예정되어 큰 타격이 예상된다. 게다가 대전과 대구, 광주는 완전히 포기한 것인지 리브랜딩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신세계 입장에선 너무 쉬운 싸움인 셈이다. 롯데는 워낙 노후 지점이 많은 터라[80] 현재 위기인 점포 중 리브랜딩, 리뉴얼이 필요성이 많은 점포가 대다수지만 신세계는 현재 강남점 면세점 공간 확장을 제외하곤 전부 신설 혹은 이미 리뉴얼을 완료한 지점이며 이미 많이 따라잡은 입장에서 신설로 공격하는 입장이기에 훨씬 유리한 고지다. 롯데가 양적 확장을 하는 동안 점포의 내실을 다진 신세계의 압승이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2022년 들어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며, 8대 점포를 중심으로 리브랜딩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매출로 중요지점인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인천점, 동탄점[81]과 더불어 리뉴얼이나 폐점 이야기가 많았던 강남점, 수원점, 광복점이 발표되었다. 앞선 다섯 지점은 롯데백화점 매출의 상위권 점포이기 때문에 다들 인정하는 편이지만, 여기에 뜬금없이 낀 강남점과 수원점에서는 의아해하는 시선이 많다. 특히 강남점은 지근거리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갤러리아 명품관 심지어 자사의 끝판왕 롯데백화점 잠실점까지 그야말로 업계 탑급 백화점들이 수두룩하게 있는데다, 한티역 근처에 별다른 상권 호재도 없는 편이다. 그저 강남이란 타이틀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는 것 아니겠냐는게 중론. 아이러니한건 이 백화점들은 모두 1조 클럽이고, 심지어 신세계 강남과 롯데 잠실은 2조 클럽인데 롯데 강남(한티)은 연매출이 2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개발에 백화점이 끼면 그쪽으로 이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많다. 물론 강남역 상권 이전이 미래가 밝은 건 아니다. 현대 무역센터를 피하는 대신 국내 1위인[82] 신세계 강남점과 경쟁관계에 놓이는 데다 대중밀착형 지점이 많아 새로 에루샤 입점이 어려운 롯데 입장에선 이미 이미지를 공고히 한 신세계를 꺾기가 어렵다. 또 신세계 입장에선 수서점이 세워지는 마당에 대치, 개포 수요를 나눌 입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좋기 때문이다.

롯데 수원점이 제일 의외라는 평이 많은데, 근처에 대규모로 오픈한 롯데 동탄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2015년에 오픈한 나름 신규 점포지만 동탄점이 더 최근에 지어진 데다, 롯데에서 고급화 & 대형화를 염두에 두고 지은 첫 신축 점포이기 때문이다. 수원점은 오히려 구찌와 같은 브랜드들이 동탄점에 들어서는 걸 막는다고 까이는 중이다. 물론 수원점이 비교적 신규 지점인데도 인근 AK 수원의 방어와 갤러리아 광교의 공격, 롯데 동탄의 팀킬 등 미래가 암울한데 2024년 1월 스타필드 수원까지 인근 화서역에 개점이 예정되어 있어 롯데 입장에선 돈을 들인지 얼마 안된 지점을 이렇게 바로 무너지게 하기 보단 수원 상권에서 갤러리아와 신세계를 꺾어보자라는 전략으로 리브랜딩 대상으로 선정하였겠으나.. 그러기엔 광역권에 겹치는 롯데 동탄에 찬물을 끼얹고, 정작 수원점 자체도 리브랜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이 대다수다.[83][84]

이러나 저러나 2022년 매출 공개 결과 총매출 1위는 겨우겨우 수성해냈고, 여기에는 특히 잠실점과 본점의 하드캐리가 있었다. 잠실점은 2조 6천억을 달성해[85] 신세계 강남점을 맹추격하였고 본점 또한 아쉽게 2조 클럽은 목전에서 놓쳤지만 거의 2조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체면치레는 했다. 그러나 심혈을 기울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4400억 매출로 평촌점보다 낮고 노원점과 비슷한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며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동시기 더현대서울이 9,500억 달성, 대전신세계가 8,650억을 달성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2023년 들어 부산 롯데타워의 건립 본격화, 앞서 언급한 8대 지점의 리모델링[86] 등에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인지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울산역세권개발사업 등에서 차례차례 사업 참여 자체를 취소하거나 포기하고 있다. 특히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2015년 사업협약 이후 아무런 진척이 없어 지역사회에서 비판이 상당히 거센데, 롯데측에서는 경기침체와 사업계획 변경 등의 이유로 계속 연기하다가, 결국 울산시측에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몰 울산을 만들겠다고 사업협약을 체결해놓고 8년간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방치하다가 울산시에서 2023년 추석까지 사업 추진여부를 알려달라고 하자 철회의사를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책과 함께 향후 롯데에서 선택과 집중에 박차를 가하려는지 결국 2024년 마산점 폐점이 확정되었다. 매출 최하 지점이 정리되는 것을 보자면, 나머지 매출 부진 지점들도 존속이 불안해진 상황이다. 마산점 폐점 후인 2024년 11월에는 하위권 점포 중 하나였던 센텀시티점을 매각 후 폐점한다는 소식이 보도되었고 이외의 매출 하위권 점포들인 관악점, 미아점, 건대스타시티점, 상인점, 분당점, 포항점도 정리를 검토중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 하위 점포를 폐점 하는 동시에 8개 주력 매장인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인천점, 광복점, 타임빌라스 수원, 동탄점, 강남점에 자본을 집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4. 역대 총괄임원

4.1. 호텔롯데 쇼핑센터사업본부장

4.2.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4.3. 롯데쇼핑 쇼핑HQ 백화점사업부

5. 기업정신

5.1. 1984~2004

유통 근대화의 기수로 국민생활과 풍요로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진정한 서비스로 고객의 풍요로운 생활을 창조한다
창미(創美), 풍요(豊饒), 공헌(貢獻)을 지향하는 기업: 고객제일, 근면성실, 사회봉사
1. 우리는 고객을 진심으로 모시며 고객의 기쁨과 만족을 우리의 보람으로 생각한다.
2. 우리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문화생활의 창조자로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에 주력한다.
3. 우리는 밝고 명랑한 직장생활을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돕고 사랑한다.

5.2. 2004~2007

초우량 Global 유통기업
고객가치 창조, 내실 경영, 인재 경영, 환경가치경영

5.3. 2007~2011

우리 회사의 주인은 고객님이십니다.
바른 경영으로 사회,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생활의 풍요로움을 가꾼다.
서로 돕고 더불어 커가는 기업 문화를 만든다.
인간존중, 친환경, 문화생활을 지향하는 21세기 세계적인 유통기업.
우리는 고객중심적으로 사고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한다.

5.4. 2011~2017: 2018 Global Top 5

고객헌신, 사회공헌, 신뢰와 협력, 글로벌 진출
고객관점, 프로정신, 창조혁신, 상호존중

5.5. 2021~

매일 새로움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Premium Lifestyle Curator

5.6. 사가

1980년 8월 21일에 제정되었으며, 작사는 박두진, 작곡은 박재열, 편곡은 김희조가 맡았다.
(1절)푸르러라 우리 이상 하늘 높이 펼쳐간다 / 풍요롭고 아름다운 문화생활을 위하여
세계와 새시대의 첨단을 걸어가는 / 가슴에 푸른 꿈이 용솟음친다

(후렴)아~ 롯데 롯데 롯데백화점 / 온 세계와 새 시대의 영광 드날린다

(2절)밝고도 상냥하게 품위있고 명랑하게 / 봉사와 성실로써 고객 위해 헌신한다
즐겁고 자유롭게 누구나 행복하게 / 도와가는 우리 긍지 날로 새롭다

(3절)보아라 씩씩하다 온 세계로 약진한다 /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돕고 사랑한다
산같이 늠름하고 바다같이 너그럽게 / 찬란한 내일의 꿈 이뤄나간다

6. 역대 슬로건

파일:LOTTE DEPARTMENT STORE CATCHPHRASE.jpg

7. 우수고객 우대 제도(AVENUEL)[87]

전년도 12월 1일 부터 당년 11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 에비뉴엘, 롯데아울렛, 영플라자 구매금액을 합산하여 다음년도에 선정하는 우수고객 우대 제도이다.
<rowcolor=#ffffff> 등급명 선정기준 금액
AVENUEL BLACK 자체기준
AVENUEL EMERALD 1억원 이상
AVENUEL PURPLE 7,000만원 이상 혜택 상이[88]
5,000만원 이상
AVENUEL ORANGE 2,500만원 이상(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인천점)
2,000만원 이상
AVENUEL GREEN 1,00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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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후 VIP 주차권은 등급의 명칭과 같은 색상으로 디자인되었고,[사진] 2024년도에는 5,000만원 퍼플과 7,000만원 퍼플의 주차권이 약간 다른데, 5,000만원 퍼플은 주차권에 일 5시간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주차시간 제한이 없는 7,000만원 퍼플은 따로 그런 표기 없이 위와 같이 AVENUEL PURPLE이라고만 표기되어 있다. 에비뉴엘 오렌지 등급 이상부터 발레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2022년까지는 에비뉴엘이 아니라 VIP와 MVG로 나누어져서 등급이 운영되었었다. VIP는 400만원 이상 사용, VIP+ 등급은 8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선정되는 등급이다.[90] 비교적 문턱이 낮아 1일 3시간 무료주차와 VIP BAR 이용 외에는 별다른 혜택은 없는 등급으로 진짜 우대 서비스는 MVG부터라고 볼 수 있다. 2020년에는 VIP 등급도 차량 앞유리에 부착하는 주차 스티커가 제공되었으나, 2021년부터는 주차권은 VIP+ 등급만 제공된다.

MVG ACE 등급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인천점은 2,000만원 이상, 그외 지점은 1,800만원 이상,[91] MVG CROWN 등급은 4,000만원 이상[92], MVG PRESTIGE 등급은 6,000만원 이상, 2017년 신설된 LENITH 등급은 1억원 이상 사용 시 선정될 수 있으며, AVENUEL 등급은 자체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93] MVG로 선정 시 무료주차 및 발레파킹, 라운지 이용, 명절 감사품과 기념일 선물이 지급되며, LENITH 등급부터는 1:1 퍼스널 쇼핑 서비스가, AVENUEL 등급은 선정 기념품과 시즌 특화 감사품, 리미티드 혜택이 제공된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MVG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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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G라는 이름은 22년까지만 사용하고, 23년 1월부터는 VIP와 MVG 모든 등급이 에비뉴엘로 이관되었다.

8. 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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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본점
에비뉴엘
잠실점
에비뉴엘
캐슬플라자
부산본점
에비뉴엘
강남점 건대스타시티점 관악점
김포공항점 노원점 미아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인천점
동탄점 구리점 분당점
타임빌라스 수원 안산점 일산점
중동점 평촌점 광복점
광주점 대구점 대전점
동래점 상인점 센텀시티점
울산점 전주점 창원점
포항점
개별 문서가 있는 폐점된 점포
구 인천점 마산점
개점 준비 중인 점포
타임빌라스 송도 타임빌라스 수성 타임빌라스 상암DMC
타임빌라스 전주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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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회공헌

10. 구 관련 법인

현재는 모든 백화점이 롯데쇼핑의 백화점 사업본부에 속해 있지만, 과거에는 몇몇 지점만 관할하는 별도 법인이 존재했었다.

10.1. 롯데미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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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롯데백화점이 미도파백화점을 인수[94]하면서 설립한 별도 법인으로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을 운영하였다. 10년 넘게 별도 법인을 유지하였으나 2013년 1월 1일을 기해 롯데쇼핑에 흡수합병되어 사라졌다. 아래의 다른 법인들과는 다르게 존속기간도 길고, 실제로 독립적인 회사 구실을 한 유일한 관련법인이다. 다른 관련법인들은 실제로 별도 법인으로 유지하려는 의도보다는 인수합병 과정에서 거쳐가는 단계에 가까웠다.

10.2. 롯데스퀘어

2010년 롯데백화점이 GS스퀘어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별도 법인. GS스퀘어 점포였던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을 운영하였다. 그러나 설립된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12년 8월 1일을 기해 롯데쇼핑에 흡수합병되어 소멸하였다.

10.3. 롯데백화점 마산

대우인터내셔널이 경영하던 대우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설립한 지역법인 백화점. 2017년 12월에 롯데쇼핑에 흡수합병되었다.

11. 여담



[1] 독립 법인이 아닌 롯데쇼핑 내 소속된 사업부이다.[2] 다만 롯데리아와 같은 롯데의 다른 사업이 그렇듯 문어발식 확장의 한계로 평균 점포당 매출은 타사에 쉽게 털리는 수준이다. 물론 말이 그렇다는거지 롯데리아 포지션과 비할 바는 절대 아니고 2023년 매출액 기준 잠실점(2위), 롯데본점(3위), 부산본점(8위), 인천점(15위) 같은 지점은 전국 백화점 매출 최상위권~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평촌점, 동탄점, 노원점, 광복점 같이 중상위권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점포들도 그럭저럭 있다. 다만 타 백화점 브랜드에 비해 많은 곳에 출점되어 있기에 중위권~하위권에서 노는 점포가 다수 있어 평균이 낮아지는 것 뿐이다. 극단적으로 롯데가 타 백화점 점포 갯수만큼만 상위 점포들을 남기고 하위 점포는 대거 정리하면 평균은 바로 높아지는 것처럼 단순히 물량빨이라는 식의 평가절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3] 컬러는 붉은색 혹은 파란색이었다.[4] 씨티는 별도의 신세계/대백/갤러리아 카드 라인이 있다. 기본카드의 발급이 중단되면서 이쪽도 연면카드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현대백화점카드는 광고부터 평생 연회비 면제와 5% 할인쿠폰 지급을 강조한다.[5]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점포를 합해도 롯데백화점 점포 수에 미치지 못한다.[6] 다만 최근 수 년간 박근혜 정부 시절 THAAD 문제 때문에 발생한, 중국의 한한령에서도 특히 롯데 불매 운동, 문재인 정부 시절 일본과의 외교 마찰때도 국적 논란으로 이미지가 안좋아지는 등 롯데가 유독 더 피해를 본 억울함은 있다.[7] 업계 2위인 신세계도 백화점 매출 점유율이 30%나 된다.[8]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주력의 백화점 업체들이 어려운 시점에서도 롯데가 제일 크게 피해를 본 바 있다.[9] 이런 점포는 현재 대구점, 중동점, 일산점, 대전점, 동래점, 안산점, 분당점, 미아점, 포항점, 센텀시티점, 건대스타시티점, 상인점, 관악점, 마산점까지 언제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점포들이 수두룩하다. 결국 2024년 마산점은 폐점이 결정났다.[10] 갤러리아는 신세계를 상대로도 전적이 1승(갤러리아 센터시티 vs 신세계 천안아산점) 1패(대전신세계 Art & Science vs 갤러리아 타임월드) 1무(신세계 경기 vs 갤러리아 광교)이지만 그래도 MD 변경과 리모델링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타격이 크지 않은 편이다. 매출비교가 의미가 없는 신세계 강남과 갤러리아 명품관은 제외. 특히 대전의 경우 거의 신세계와 갤러리아의 싸움에 낀 롯데만 터져나가는 구도가 형성됐다. 비슷하게 대구권에서도 대구신세계와 더현대 대구 사이에서 대백과 롯데만 터져나가는 중이다(..).[11] 센텀시티점급 확장이다.[12]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본점[13]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까지 합한 상위 5곳이어야 비슷해지고 그래도 롯데 상위 3곳의 매출을 넘지는 못하여 더현대 대구까지 합해 상위 6곳이 있어야 겨우 넘는다. 또한 현대백화점 전점(16곳)의 매출액을 더 적은 수인 롯데백화점 상위 11곳의 지점만으로 상회한다.[14] 다만 업계 2위 신세계그룹한테는 상위 점포끼리의 비교에서도 좀 후달려진 상황인데, 롯데 상위 3곳, 신세계 상위 3곳끼리 비교해도 롯데가 매출액이 약간 밀리는 수준에 와있다. 10여 년 전까지는 1위 점포를 놓친 적이 없으며 플래그십 매장 자체도 롯데가 압도적이던 시절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여기여기 덕분...[15] 말이 그렇다는거지 롯데 잘못은 아니며, 전체 사업으로 보자면 반대로 입찰 등에서 신세계가 롯데를 억울하게 만들거나 뺏어간 사례도 있다. 여튼 인천점이 왜 그렇게 되었느냐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16] 여긴 롯데는 안중에도 없고 신세계만 강하게 의식하는 중이다. 한화그룹 창업주 가문의 초대 회장 김종희와 2대 회장 김승연의 고향이 충남 천안으로 한화그룹 역시 대전·충남을 연고로 했기 때문에 한화의 싸움은 가문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전신세계를 세운지 1년 만에 매출액에서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쉽게 뒤집기 힘든 격차로 추월해버렸다. 2023년에 와선 거의 2,500억이 넘는 차이가 난다.[17] 광주에서도 더현대 광주를 띄운 현대백화점과 4배나 되는 증축안을 내세운 광주신세계백화점에 치일 예정이다.[18] 더현대 광주의 소식이 들려오고 1주일만에 재빠르게 증축안을 내세운(도로 선형 변경 등 이쪽도 갈길이 멀다만,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신세계에 비해, 롯데는 앞서 언급한 중요 점포 리모델링으로도 벅찬지 아예 대응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다.[19] 한편 수원점은 AK플라자 수원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자사 점포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치이는 중이다. 하지만 반대로 동탄점이 수원점에 치이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도 그럴것이 수원점 때문에 구찌나 프라다 등 몇몇 명품 브랜드들이 동탄점에 입점을 머뭇거리고 있으니 말이다.[20] 오히려 새우등이 예상된 신세계 경기는 갤러리아 광교를 200억 차이로 재역전해 버렸다.[21] 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민자역사식 백화점의 국내 도입 및 대중화, 백화점을 호텔이나 테마파크같은 것들과 연계 등[22] 재미있는건 인천점이 지역 1번지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쟁상대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5대 백화점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인천에 있는 백화점이기 때문. 롯데백화점측 에서 당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하면서, 기존에 인천 지역에 있던 롯데백화점을 닫는 것이 조건이었다. 그나마 경쟁하려거든 더 넓은 권역으로 가야 부천시에 현대백화점 중동점 정도가 있다. 여기는 또 롯데백화점 중동점이 경쟁하지만..[23] 또한 수요가 좋은 청라엔 스타필드 청라, 구매력이 좋은 송도엔 신세계백화점 송도점이 들어설 예정이라 낙관적이기보다는 비관적인 상황이다. 사실상 구월동 상권으로 버텨야 하는데 구월동 상권이 비록 크고 유동인구는 많지만 구매력은 높은 수준이 아니다보니 암담하다. 유사 사례로는 갤러리아 수원점이 인계동에서 광교로 이전하고 매출이 2,000억대에서 6,000억대까지 상승했다는 것이 있다. 그래도 속수무책으로 타브랜드 신규점포에 당하는 타지점과 달리, 롯데에서 경각심을 느꼈는지 인천터미널을 포함한 큰 규모의 증축 계획을 공개했다.[24] 사실 신세계그룹만 신경써서 될 문제가 아니라 특히 쿠팡,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 유통시장의 강세로 오프라인 유통시장 전체가 과거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생존과 성장을 위해선 기존 수준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모객 경쟁력이 무조건 필요할 때다.[25] 수록된 로고송은 롯데백화점의 상징이 되었다. 완곡은 1990년대 당시 롯데백화점에서 정각마다 틀어주었으며, 특히 마지막의 롯데백화점 부분은 1990년대 후반까지 광고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2010년대 초반까지도 '롯데백화점' 부분만 리메이크해서 사용하거나 백화점 이벤트로 활용하기도 했다. 2015년 특히 XX주년 기념으로 자주 등장한다. 1997년 이후에 개점한 점포에서는 이 로고송이 아니라 이후 광고에 나온 로고송(내게 설레임을, 내게 미소를, 내게 즐거움을 주는 곳 롯~ 데~ 로 시작한다)이 2001년까지 쓰였는데, 이 광고의 경우 일부 모델컷(김지호-최진실-황수정 순으로 변경.)과 엔딩컷을 수정해가며 방송했다.[26] 이 문단 초반에 있는 1편보단 2편 영상 위주로 재현했다.[27] 세월이 흐르면서 명동본점의 상징이 샤롯데 동상으로 바뀐게 특징. 심지어 레트로 느낌을 살리고자 4:3 비율로 찍었다.[28] 이때의 도심은 사대문 안을 의미한다.[29] 이와 관련해서 1970년대 서울 도시 계획의 권위자인 손정목 교수가 다양한 증언을 많이 남겼는데, 그의 증언에 따르면 '쇼핑센터'라는 이름을 달면 백화점 입점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은 서울시 고위 공무원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서울시 입장에선 대통령 박정희의 지시였던 롯데의 호텔 및 백화점 건설을 허락해주고 싶었는데, 규제에 막히자 나름의 묘안(?)을 떠올려낸 것. 이러한 결론도 당연히 박정희에게 보고되었고, 그가 재가하면서 롯데는 무사히 백화점을 개점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박정희가 이걸 허가한 날이 1979년 10월 26일이었고, 이날의 업무가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업무가 되었다. (손 교수는 이를 두고 "롯데쇼핑센터는 박 대통령이 신격호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었던 것"이라고 표현했다.)#[30] 롯데가 왜 이토록 정권의 비호를 받았는가가 궁금할 수 있는데, 손정목 교수의 증언에 따르면 애초에 롯데가 롯데호텔 서울을 건립한 것부터가 당대 대통령 박정희의 지시였다고 한다. 일본 외자도 유치할 겸, 서울에 랜드마크 호텔도 만들 겸 신격호 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롯데 껌에서 철가루가 검출된 사건을 무마해줄테니 반도호텔을 인수해 그 자리에 큰 호텔을 지어달라'라고 부탁했다는 것. 덕분에 롯데는 정권의 비호 아래 여러 특혜를 받으며 거대한 호텔과 백화점을 완공할 수 있었다. #[31] 지금의 롯데백화점 본점 본관 건물이다.[32] 26층 건물로서 아랫쪽 두툼한 부분은 백화점으로 쓰고 윗쪽의 희고 날씬한 부분은 롯데그룹 본사에서 사무용으로 사용한다.[33] 롯데는 이러한 전략을 훗날 잠실점부산본점에도 선보이며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34] 경쟁자인 신세계 역시 강남점을 통해 이러한 구성을 시도했으나, 위치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면세점을 폐점했다.[35] 크게보자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역시 이러한 전략을 차용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여기는 호텔을 현대백화점그룹이 아니라 GS가 소유하고 있다.[36] 좀 더 대중적인 성격의 백화점이었는데, 1992년에 롯데백화점 월드점으로 바뀌었다가 1998년에 롯데마트 잠실점이 되었다.[37] 을지로입구역에 인접한 사거리 코너 건물로, 원래 조선식산은행(한국산업은행)의 본점이 있었던 곳이다. 위층에 롯데호텔 신관을 지어 총 37층 건물이다. 상부의 호텔 신관은 호텔 본관과 모양이 같아서 언뜻 보면 쌍둥이 빌딩처럼 보이지만 하부가 불룩해서 다르다.[38] 원래 있던 쇼핑센터 본관(남쪽의 25층 건물)과 하부끼리 이어 붙여 지어 평면을 통하게 만들었다. 즉 백화점 층이 두 배로 넓어졌다. 따라서 백화점 건물로만 따지면 본관/신관 구별이 있지만(각각의 입구를 후문/정문으로 부른다.) 안으로 들어가면 그 구별이 없어진다. 지하 1층은 심지어 호텔의 앞뒤 주차장 하부까지 넓히고 지하철역과 연결해 더더욱 넓다.[39] 비슷한 예로는 현재는 사라진 부산의 태화쇼핑이 있었는데, 1996년 8월 신관 오픈을 기점으로 태화백화점으로 점포명을 바꿨으나 법인명은 태화쇼핑을 그대로 이어갔다.[40] 오른쪽 건물. 왼쪽에 살짝 튀어나온 건물이 기존의 쇼핑센터 본관 건물이다.[41] 원래는 율산그룹 소속 율산실업이 낙찰받은 땅이었으나, 1979년 모기업의 부도로 부지를 한양그룹에 넘겼다. 그러나 한양그룹도 경영이 어려워지자 최종적으로 롯데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42] 이미 잠실역이 1980년 가을에 개통되었고, 그 뒤로 개발 계획이 차츰 진행중인 상황이었다.[43] 사실 이건 앞선 롯데쇼핑센터 건설 때도 거의 동일했다. 이러한 특혜의 사유는 외자여서. 애초에 해당 규정 자체가 롯데를 노리고 만들어 준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으니...[44] 손정목 교수는 이를 두고 "우리나라 건축의 역사에서 구청, 소방서, 시 본청, 건설부, 상공부, 재무부, 관세청 등 관계기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한 전무후무한" 특혜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애초에 롯데가 이 금싸라기 부지를 인수할 수 있었던 배경에 전두환신격호의 사적인 친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45] 사진에서 왼쪽 중앙의 높은 부채꼴 건물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이다.[46]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공사가 늦어져 이듬해 여름 개장했다.[47] 영등포역 민자역사 건설을 위한 법인이었던 '롯데역사'는 1986년 최초 설립되어서, 설립일 기준으로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이기도 하다다. 다만 한국에서 최초로 개점한 민자역사는 한화가 건설했던 서울역으로, 이쪽은 영등포역보다 계획이 늦었음에도 영등포역보다 약 3년 빨리 개점했다. 재밌게도 현재 이곳에는 롯데마트가 들어와 있다.[48] 그러나 경방 타임스퀘어의 개점과 함께 기세가 뒤집히더니, 2020년부턴 신세계가 오히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추월했다.[49] 호텔은 본점과 붙어있는 롯데호텔 서울을 무척이나 닮았고, 반대로 백화점은 잠실점을 무척이나 닮았었다. 두 점포의 성공을 부산본점에도 끌고오고 싶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현재 백화점은 리모델링을 거쳐 과거의 외관이 남아있지 않다.[50] 놀이공원은 이후 안전 문제로 철거되었다.[51] 舊 블루힐백화점. 롯데백화점 최초의 경기도 지점이다.[52] 舊 동아시티백화점. 매출 부진으로 한때 전국 백화점 매출 꼴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천점의 개점과 함께 폐점했다.[53]삼풍백화점 대전점 부지[54]그랜드백화점 강남점[55]동아백화점 포항점[56]세원백화점[57] 매출 부진으로 현재 폐점됐다.[58] 신세계로부터 넘겨받은 新 인천점의 개점과 함께 폐점했다.[59]대농그룹 계열.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일제강점기 때 정자옥(丁子屋) 백화점이란 곳이었다.[60] 과거 미도파의 본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61]대구백화점 상인점 부지[62] 특히 한때 롯데보다도 많은 점포를 개점했던 뉴코아[63] 추후 에비뉴엘을 바로 맞은편 영플라자와 구름다리로 연결시켰다.[64] 최초 개점은 2008년에 이루어졌다.[65] 하지만 모스크바점과 베이징점은 위치, 수요층 타깃을 잘못잡은 탓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유럽식 아케이드 형태의 백화점에 익숙한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졌고 러시아에서 안 팔릴 게 뻔한 옥돌 침대를 진열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현지 백화점인 ''과 '쭘'에게 밀렸다. 2008년 문을 연 베이징점은 중심 상권인 '왕푸징'에서 묘하게 외곽에 위치하기도 했고 왕푸징역과 연결된 싱가포르계 백화점인 동방신천지 백화점에게 완전히 밀리는 바람에 사람이 안 와 결국 폐점했다. 다만 모스크바점은 죽을 쑨 백화점과는 달리 바로 옆에 함께 문을 연 롯데호텔 모스크바점이 현지에서 크게 호평을 받은 덕에 덩달아 매출이 상승해 2013년에 흑자로 전환되었다.[66] 실제로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에 가보면 내부가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2000년대 백화점과 똑같다. 서구권의 몰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것. 그나마 쭘 백화점과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이미지는 쭘 쪽이 훨씬 고급이다.[67] 롯데호텔 모스크바점은 모스크바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구 아르바트 거리와 신 아르바트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68] 롯데마트중국 진출도 당시로는 과감한 선택이었고 THAAD로 인한 한한령, 즉, 중국 정부의 롯데 제재라는 외부 요인으로 사업을 말아먹어서 그렇지, 그 전까지 중국 내 80개가 넘는 점포를 세울 정도로 순항했다.[69] 설립 당시 LG백화점. 다만 안산점은 LG마키로 시작했다.[70]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71] 부지 인수전에서 밀려버렸기 때문에, 애당초 런칭 규모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아서 롯데 쪽은 센텀시티에서 이긴다기보다 상권 자체를 키워 윈윈하면서 좀 받아먹자는 전략이었다. 실제로 초기만 하더라도 제법 매출액도 나오고 의외로 잘 버티는 듯 했지만 상생, 윈윈은 커녕 완전히 'Winner takes all' 수준으로 신세계백화점이 고객을 죄다 흡수해버린다.[72] 롯데백화점 본점의 개점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개점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타격을 입은 바 있다.[73] 다만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수를 위해 매각을 해야하는 조건이었다.[74]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신세계 12.5% 신장[75]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12% 신장[76] 명품관+타임월드점 7.2% 신장[77] 재기가 완전히 불가능하다. 이미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어 전국구 급이 된 더현대 서울과 원래도 타지에서 오는 사람이 많았고 MD 보충에 성공한 신세계 타임스퀘어와 달리 민자역사 특성상 확장도 어렵고 리뉴얼도 어려워 물건너 갔다.[78] 9,500억원대의 더 현대 서울, 8,650억의 대전신세계, 6,191억의 갤러리아 광교에 밀려도 너무 밀렸다. 오히려 신세계 경기점은 2022년 매출 6,441억으로 갤러리아 광교를 재역전 했을뿐 아니라 롯데 동탄을 완전히 압도했다.[79] 일각에선 고양 라페스타, 웨스턴돔의 몰락처럼 수원역 상권의 몰락을 우려할 정도이다. 실제로 중심가에 있는 쇼핑몰이 몰락하고 상대적 외곽에 위치한 스타필드가 흥행하는 건 이미 고양의 사례에서도 나타났다.[80] 신세계라고 다 새 지점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의 경우 원래 1989년에 완공되어 갤러리아와 야우리백화점이 공존하다가 신세계가 경영제휴로 2010년에 리모델링한 건물이다. 당장 같은 충청권에 있는 롯데백화점 대전점만 해도 2000년에 지어진 건물로 신세계 천안아산점보다 11년이나 늦게 지어졌다. 애초에 롯데가 저층고, 높은 층수, 소홀한 내/외관 리모델링에 도떼기시장형 운영을 해왔던 터라 어려운 것이다.[81] 영업 4달만에 2300억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가 부족했던 중상위 점포를 채우게 됐다. 물론 신세계와 현대는 각각 2023년 기준 매출 1조를 돌파한 더현대 서울과 1조에 더 가까워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개점했다.[82] 이쪽은 한 때 세계 1위까지 먹었다.[83] 의외로 여기 껴도 이상하지 않은 롯데 대구, 롯데 광주, 롯데 대전, 롯데 울산 등의 광역시 백화점, 그리고 상권 호재가 많은 청량리점, 나름 준수한 매출을 올리던 평촌점 등이 제외된 것 또한 의문이다. 이 중 광주광역시의 경우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광주를 띄우자마자 신세계에서 무려 4배나 되는 광주 신세계 증축안을 내놓았는데, 정작 롯데는 아무런 대응 자체를 못하고 있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오픈과 동시에 수도권 백화점 수준의 명품관을 충청권에 끌고 가 신세계와 전쟁 중인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비하면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별다른 대응을 못하고 1층에 성심당을 유치하거나, 피트니스 센터를 오픈하거나 하는 정도의 리뉴얼 밖엔 못하고 있다. 그나마 F&B 리뉴얼이라도 좋은 반응을 얻어서 망정이지..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상황은 매한가지라서 대구신세계의 질주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아예 더현대 대구로 서울에서 인기있었던 더현대 포맷으로 백화점을 완전히 뜯어 고치고 결국 호평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으나 롯데 대구는 별다른 대응이 없는 수준이다. 그나마 주목할만 했던게 리치몬트 그룹의 럭셔리 시계 편집샵 타임밸리가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런칭했던 것인데, 그마저 더현대 대구로 이전했다.[84] 다만 청량리점은 이미 2022년에 리모델링을 마쳤다.[85] 다만 여러 매체에서 지적하듯 백화점 운영 주체인 롯데쇼핑이 아닌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롯데월드몰의 매출이 합산되었는데 대전 스타일 마켓의 매출을 합산하던 신세계 경기점의 사례처럼 합산 자체는 별 문제가 아니나 진작에 합산했을 경우 2021년에도 이미 2조를 가뿐히 돌파했었다는 사실이 되어 빛을 바래게 한다.[86] 내부 리모델링이 상당히 잘 끝난 본점과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을 폐점하고 그 자리에 프리미엄 식품관을 오픈한 인천점도 있지만 강남점처럼 리모델링 리스트에 껴있는게 맞나 싶을 만큼 별 움직임이 없는 지점도 상당하다.[87] 2022년까진 MVG였다.[88] 과거 MVG PRESTIGE 급 혜택으로 종일 무료주차, 할인 한도 추가, 에비뉴엘 포인트 추가, 발레 주차 스티커 2장 제공, 일부 지점 이용 라운지 상이 등.[사진] 파일:롯데백화점 VIP 발레스티커.jpg[90] 현행 제도는 2019년부터 적용되었으며, 2017, 18년에는 el VIP 등급이 운영되었다.[91] 울산점, 미아점, 마산점, 김포공항점은 1,500만원 이상이었으나, 2019년 부터 인상되었다.[92] 2017년 까지는 3,500만원 이상 사용 시 선정되었다[93] 2020년까지는 해외 명품 구매실적만 집계하였으며, 3,000만원 이상 사용 시 VIP, 6,000만원 이상 사용 시 VVIP, 1억원 이상 사용 시 LVVIP로 선정되었다. 만약 MVG와 AVENUEL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면 AVENUEL 등급으로 선정되며, 요청 시 MVG 등급으로 변경 가능했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 센텀시티점, 광복점에서 운영되다 2020년에는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만 운영했었다. 2021 지금도 에비뉴엘 라운지는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만 운영중이다.[94] 이때 청량리점은 이미 근처에 롯데백화점이 있는 관계로 매각하여 한솔동의보감이 되었으며, 춘천점은 동서백화점을 거쳐 농심그룹에 인수되어 M백화점이 되었다.[95] 백화점은 고객과의 약속을 매우 중요시 여기기 때문이다.[96] 월~목.[97] 금~일, 명절 시즌같은 특수 상황시 30분 연장 영업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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