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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23:05:46

미즈신겐모찌

물방울떡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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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桜_水信.jpg
1. 개요2. 만드는 방법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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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물방울모찌.png

[ruby(水信玄餅, ruby=みずしんげんもち)]

일본의 간식 중 하나. 말 그대로 둥그런 물방울 모양의 간식이다.

한국에서는 생김새가 물방울 모양과 닮았다 하여 '물방울떡'이라 불리며, '대런 웡(Darren Wong)'이 미국에 소개할 땐 '빗방울 케이크(Raindrop Cake)'이라 언급하였다.

일본 야마나시현 하쿠슈 마을에서 한천(우뭇가사리)을 이용해 만든 특산물이다. 그래서 이름에 야마나시현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인 다케다 신겐의 이름이 들어갔다. 먹으면 입 안에서 물처럼 사라지고 촉촉하다. 하지만 한천 젤리 자체로는 아무 맛도 없기 때문에 보통 콩가루와 시럽을 곁들여 먹는다.

기원은 '와라비모찌(わらび餅:고사리떡)'라는 고사리 뿌리로 만든 똑같은 형태를 한 화과자로, 현재는 단가 문제로 인해 녹말로 대체되었지만 일본 전역에서 계속 만들어져 지금도 저렴하게 팔리는 특산물이랄 것도 없는 식품이다. 먹는 방법은 동일. 후술할 해외의 유튜브 영상이라든지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들은 죄다 이 와라비모치로 제품명도 그렇게 기록되어 판매된다.

이 식품을 리뷰하는 유튜브의 영상에서는 'Gello', 즉 일종의 젤리를 이용한 디저트라 보는 시각이 많다. 다만 먹는 법이 익숙지 않은 서양인들이 콩가루를 잘못 흡입하여 콜록대며 기침하는 영상을 많이 볼 수 있다. DIY 영상도 많다. 굳히는 데에 동물성 재료인 젤라틴이 아닌 식물성 재료인 한천이나 녹말을 쓰기 때문에 비건(Vegan)과 같은 채식주의자에게 호응을 받았으며, 미국에 소개한 대런 웡 역시 이 부분을 강조하여 홍보하였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이나 일본과 왕래가 잦은 부산광역시 깡통시장,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BIFF 거리, 그리고 전국 각지의 지역 축제 등에서 판다.

2. 만드는 방법

재료: 한천 15g, 물 600ml(오렌지 주스, 사이다처럼 꼭 물이 아니어도 됨[1]), 설탕 시럽이나 노란 꿀, 콩가루
  1. 냄비에 한천(영어로는 'Agar')이나 한천 가루와 물을 넣고 젓는다.
  2. 불을 켜고 한천이 녹을 때까지 잘 젓는다.
  3. 끓어오르면 틀에 넣고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굳힌다.
  4. 꿀과 콩가루를 곁들인다.
만들 때 한천을 사용하지만, 보통 묵을 제조할 때 쓰는 한천으로 사용할 시 반투명~불투명하며[2], 동그란 형태는 유지되나 잘못해서 한천을 너무 많이 넣으면 불투명에 더욱 가까워짐과 동시에 거의 먹는 탱탱볼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한천을 넣을 땐 적게 넣으면 형태가 잘 유지되지 않고 축 쳐지고, 많이 넣으면 불투명해지고 묵처럼 단단해지니 정확한 양을 넣고 제조해야 한다. 저울을 이용해서 계량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실리콘 틀은 인터넷이나 지점마다 상이하지만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3. 기타


[1] 다만 탄산음료의 경우 탄산이 날아간다.[2] 반투명에 가까울수록 잘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3] 스파클링, 딸기 같은 과일 등[4] 다만 이 영상은 벚꽃을 내부에 넣지 않고 위쪽에 올렸다. 벚꽃을 안쪽에 넣으려면 벚꽃을 미리 한천 가루가 녹은 용액 안에 넣어 놓아야 한다.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꽂을 넣기 전 반드시 잘 세척해야 한다.[5]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6] 겉보기에는 물방울떡 본체의 크기에 비해 콩가루와 시럽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막상 곁들이면 생각보다 양이 많다.[7] 애초에 원본 음식부터가 젤리의 맛으로 먹는 제품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