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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1:09:55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룰4 드래프트에서 넘어옴
First-Year Player Draft[1]
Amateur Draft
Rule Ⅳ Draft[2]
파일:external/www.h4-entertainment.com/draft.jpg
매년 드래프트가 열리는 뉴저지 주 소재 MLB 네트워크 스튜디오 42
1. 개요2. 규모3. 드래프트가 야구에 도입되다4. 누굴 지명할 것인가?5. 지역별 드래프트 자원의 특색6. 드래프트 지명 가능 연령7. 지명된 선수가 계약하지 않으면?8. FA 제도와의 밀접한 관계
8.1. 구제도의 폐단8.2. 2012 개정 CBA 룰
9. Competitive Balance Round10. 2022 개정 CBA 룰 (지명권 추첨제, 규모 축소, 보상 지명권)11. 계약금 제한
11.1. 개편 결과 : 빈익빈 부익부
12. 드래프트 관련 이모저모13.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14. 기타15.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역대 1순위16. 역대 MLB 드래프트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 캐나다, 쿠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의 고졸 선수와 대학 재학 중인 선수를[3][4] 대상으로 실시하는 신인 지명 절차다.

[kakaotv(398961862)]

2. 규모

다른 북미 프로 스포츠들에 비해 굉장히 큰 드래프트이기도 한데, 대개 10라운드가 채 되지 않는 다른 종목들의 드래프트와 달리[5] 2021년 기준으로 20라운드+α라는 엄청난 규모를[6] 자랑하는 드래프트다. 메이저 리그 40인 로스터에 산하 마이너리그까지 많은 선수를 필요로 하는 미국 야구의 특성과 야구 선수층이 매우 두터운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규모가 워낙 크기에 NFL 드래프트와 마찬가지로 3일에 걸쳐 드래프트가 이뤄진다. 첫 날은 2라운드까지 지명하고, 둘째 날은 10라운드까지, 마지막 날엔 나머지를 지명하는 식이지만 매년 조금씩 다른 듯. 그래도 마지막 날인 3일차에 나머지를 몰아서 뽑는다는 말은 유효하다.

2019년까지는 40라운드라는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되었으나, 사무국은 2021년 이후부터는 드래프트의 라운드를 40라운드에서 20라운드로 대폭 감소시키겠다고 발표했다.

3. 드래프트가 야구에 도입되다

1965년 이전까지는 모든 선수들이 전국적으로 고교/대학 졸업과 동시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마음껏 팀을 고를 수 있었다. 이러다보니 맨날 돈으로 선수들을 쓸어가던 뉴욕 양키스 같은 팀만 흥하는 폐단이 발생했다. 1936년 NFL에 처음 도입된 드래프트와[7] 비슷한 제도를 도입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사회주의적인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무위로 그치고 말았으며 대신 보너스 룰이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일정 금액을 받은 선수는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바로 빅리그로 입성케 했지만 그 제도도 냉정히 말해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결국 1964년 윈터미팅에서 드래프트 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만이 끝끝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1965년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되었다. 전년도의 승률의 역순으로 드래프트 순번을 결정하여 배정하는 형식으로 출발한 드래프트는 계약금의 폭증을 막는 데에 효과를 봤는데, 1964년 자유계약 최고 금액 계약자 릭 레이카르트는 20만불이 넘는, 오늘날로 따지면 150만불을 호가하는 계약금을 받았지만 다음 해에는 그 계약금 규모가 반토막이 났다.

당시 미국의 학사제도는 주별로 통일되어 있지 않고 3학기제, 4학기제 등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에 선수의 학교 졸업 시기와 아마추어 서머 리그를 뛰었는지에 따라 1월, 6월, 8월로 총 세 번의 드래프트로 나눠서 시행했다. 대부분 9월에 신학기가 시작되어 6월에 여름 학기를 마감하는 미국 대학 학사제도 특성상 6월 드래프트를 정규 드래프트로 취급했고, 8월 드래프트는 얼마 못 가 폐지되었으며 1월 드래프트는 1986년까지 존속되었다. 1월 드래프트는 주로 사정이 있어서 6월 드래프트에 참가 못하거나, 학사제도가 따로 돌아가는 커뮤니티 칼리지, JUCO[8]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커비 퍼켓, 칼튼 피스크, 커트 쉴링, 엘리스 벅스, 제시 오로스코[9], 존 크룩, 버드 블랙, 게리 가에티 등이 이 드래프트를 통해 MLB에 지명되기도 했다.

결국 1986년을 마지막으로 1월 드래프트가 폐지되면서[10] 최종적으로는 6월 드래프트로, 이것이 지금까지 몇 번의 규정 손질을 거쳐 이어지고 있다.

4. 누굴 지명할 것인가?

지명 순위가 높던지 낮던지간에 모병제라 군대문제가 없는 미국 특성상 대학 출신 선수의 비중이 높은 경향이 있다. 비슷한 포텐셜의 고교/대학 선수가 있으면 대학 선수가 대학리그에서 4년간 더 탄탄히 몸을 만들었기에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고 여겨지며, 실제로도 초고교급 유망주가 아닌 이상 보통 대졸 선수가 고졸 선수보다 마이너를 빨리 졸업하는 경향이[11] 있다.[12][13][14] 하지만 NFL 드래프트, NBA 드래프트의 1라운더들이 드래프트당 아무리 낮게 잡아도 전체의 90% 이상이 대학 출신임에 비해 이쪽은 고교 선수들을 뽑는 경우도 생각보다 매우 많다.[15] 다만 보통 소속팀의 포지션 세대 교체가 급하거나, 팜이 폭망했을 경우 대졸 픽을 뽑는 경향이 더 크다.[16]

그리고 여느 스포츠가 다 그렇듯이 같은 값이면 연고지 출신을 우선으로 뽑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 경우에서 초대박을 터뜨린 것이 2001년 드래프트에서 대학야구 최고의 스타 마크 프라이어마크 테세이라를 누르고 유유히 1순위로 지명되어 미네소타 트윈스의 원클럽맨으로 영구결번까지 된 조 마우어. 하지만 비극으로 끝난 케이스도 많아서, 샌디에이고 출신으로서 200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체 1순위 지명자인 맷 부시는 대표적인 망한 사례이다. 하필 바로 다음에 지명된 선수가 현역 최고의 금강불괴다보니 더욱 큰 비극이다. 반대로 지역 연고 출신을 걸렀다가 망한 사례도 있는데, 200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주 출신의 어떤 쬐깐한 투수를 거르고 1형 당뇨병 환자를 지명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있다.

또한 하위 라운드에서는 제 식구 챙겨주기가 성행한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우 안드레 이디어를 위해 동생 데본을 지명한 바 있고, 브라이스 하퍼의 경우 형이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받았고, 마우어 삼형제도 나란히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했다. 레전드들의 아들, 조카들도 여전히 남아있는 구단과의 연줄로 하위 라운드에서 드래프트된다. 거기다가 드래프트를 진행하는 단장이나 스카우트, 그들을 째려보는 감독과 코치들도 대놓고 상위에서 뽑으라고 강요하진 않지만 자신의 아들과 조카들은 물론 친인척까지 연줄을 끌어와 소개하며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데 아무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7] 물론 이런 낙하산 드래프티들 중에서 빅리그에 도달하는 경우는 드물다.물론 낙하산이 아닌 인물을 뽑아도 빅리그에 도달할 확률이 극히 적다[18][19] 진짜 재능을 인정받는 야구선수 2세나 형제라면 상위 라운드에서 진작에 딴 팀이 채간다. 물론 팬들은 그런거 없이 "레전드의 아들이 야구도 잘한다면 반드시 우리가 지명해야 한다!"고 우기지만 그게 말처럼 쉽진 않은 듯.

또한 201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반신 마비 장애를 입게 된 조너던 테일러라는 선수를 지명하는 일이 있기도 했는데, 사연에 대해 소개하자면 2011년 레인저스 1라운드 지명자 잭 콘과 테일러는 같은 대학에서 활약하던 유망주였으나 동료 잭 콘과 수비 도중 충돌하여 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하반신 마비가 된 테일러에 대해 콘이 죄책감을 가져서 드래프트 마지막 날 프런트에게 하위 라운드에서 테일러를 지명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구단이 그 부탁을 들어준 것이다. 앞으로 야구를 계속 할 수는 없을 테지만 다시 걸을 수 있도록 재활 비용을 부담하는 등 여러모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뉴스에 그야말로 전미가 울었다는 후문.[20]

메이저리그에서는 1~3라운드가 최상위, 4~10라운드가 상위, 11~15위가 중위, 16~19가 하위, 20라운드가 최하위로 여긴다. 당연히 상위일수록 계약금 규모도 높고 기회도 많이 받을수 있으나 간혹 중위나 하위 라운드 출신 선수가 각성하여 레전드급 선수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상위 라운드라 해도 리그 부적응이나 실력 부족으로 도태되는 경우가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오클랜드에서 명단장이라 불린 빌리 빈이다. 20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은 계약금도 낮은데다가 기회도 적고 실력을 못 늘리면 땜빵성 트레이드 자원으로 이곳저곳 이동만 하는 저니맨이 되며 도태될 가능성이 너무 높기에 고교 유망주 랭킹 상위권 선수가 20라운드에 지명되면 납득하지 못해 재수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5. 지역별 드래프트 자원의 특색

6. 드래프트 지명 가능 연령

드래프트에 지명 가능한 연령은 매년 몇십일 정도의 차이는 보이지만 대체로 그 해 여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들부터 지명 가능하다. 그리고 4년제 대학 재학 중[24]인 선수는 21세 이상[25] 또는 3학년을 마친 선수들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의 전문대 격인 주니어 칼리지나 커뮤니티 칼리지의 선수들은 제약이 없으며 예를 들어 브라이스 하퍼와 캠 콜리어[26]은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떼고 주니어 칼리지/커뮤니티 칼리지에 조기 진학했기에 고졸 드래프티보다도 어린 나이에도 지명될 수 있었다.

2007년까지는 고졸 선수들 중 2년제 대학 진학 선수들 대상으로 드래프트&팔로우라는 제도를 마련해서 드래프트 계약 마감시한을 다음 드래프트 직전까지 연장해주는 제도도 있었다. 역대 최연소 드래프티는 201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8라운드에 지명한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IMG 아카데미를 나온 알프레도 에스칼레라-말도나도인데, 드래프트 당일 기준으로 17세 114일이었다.[27][28]

7. 지명된 선수가 계약하지 않으면?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가 7월 계약 마감시한까지(기존엔 8월 중순까지였지만 2012년 드래프트부터 협상 가능 기간이 대폭 짧아졌다.) 계약을 완료하지 않는 사례도 많다. 고졸 선수가 프로행 대신 대학 진학을 결정한다거나 대학 선수가 학위를 따기 위해, 혹은 계약금에 불만을 품고 1년 더 대학을 다니기로 결정한다거나, 대학을 나오고도 계약금을 많이 받지 못해 독립리그를 뛴다거나 하는 이유로 말이다. 이 경우 상위 3라운드까지의 지명자들은 계약에 실패할 경우 다음 해 드래프트에서 계약에 실패한 드래프티의 전체 순번보다 한 순위 낮은 순위의 지명권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29] 예를 들면 2012년 드래프트에서 스탠퍼드 대학교 우완투수 마크 아펠을 8순위로 지명했다가 계약에 실패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9순위 지명권을 추가로 얻게 되었다. 물론 뒤의 지명자들은 얄짤없이 픽이 날아가버린다. 다만 대학을 아예 졸업한 선수이거나 한번 계약에 실패했던 경력이 있는 선수들은 이 계약 마감시한이 다음해 드래프트 1주일 전까지로 늘어난다. 예를 들어 2012년 지명을 거절하고 2013년 전체 1순위로 고향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지명받은 아펠은 이로 인해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계약 마감시한이 2014년 드래프트 일주일 전까지다. 다만, 선수를 뽑아놓고도 기타 건강 등의 이유로 팀이 사인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고등학교 졸업신분 선수는 그래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지만[30] 대학 졸업 예정자 같은 경우는 피해를 볼 수 있기에 이 경우 MLB 커미셔너의 결정에 따라 자유계약선수가 될수 있다. 이런 경우는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라운드 전체 6번째로 지명되었지만 구단이 메디컬 리포트를 이유로 사인을 거부했던 바렛 룩스가 있다. 텍사스 A&M 대학 출신이었던 그는 이에 따라 버드 셀릭 커미셔너의 특별조치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게 된다.

2019년 5월에는 2018년도에 고졸 신분으로 전체 8순위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 카터 스튜어트일본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6년 700만불 규모 계약을 선언하며 미국 야구계를 술렁이게 했다. 사연인즉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기껏 지명해놓고 아홉살적 스케이트보드 타다 다친 손목 인대를 트집잡아 계약금을 슬롯머니 한참 밑으로 후려치려 들자 계약을 파토내고 주니어칼리지로 갔음에도 드래프트 예상 순위가 2라운드 전체 50위권 안팎으로 떨어지자, 누구도 생각지 못한 과감한 도전을 선택한 것. 메이저리그와 달리 용병 쿼터 제한이 있는 일본프로야구 1군 시스템과 나중에 복귀를 추진하려면 포스팅까지 거쳐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일본행을 선택해야 했던 카터 스튜어트의 계약을 두고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그럼 그렇지가 메이저리그를 비판하기도 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사)

8. FA 제도와의 밀접한 관계

메이저리그에서 프리 에이전트를 영입하는 대가로는 한국프로야구의 보상선수 제도와 달리 보상 지명권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매년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는 정규 성적과 관계없이 매년 얽히고 설킨 복잡한 시스템으로 운용된다. 2011-12 오프시즌까지는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서 FA들을 대상으로 전체 랭킹을 매겨 타입 A,B라는 차등 보상제도를 마련, 그에 따라 타입 A와 B에 대한 연봉조정 신청이 거절될 경우[A][B] 보상 지명권을 보장하는 제도를 실시하였다.

8.1. 구제도의 폐단

하지만 이는 선수를 빼앗기는 구단들이 픽장사라는 요상한 놀이를 하는 바람에 보상 라운드가 지나치게 길어진다는 비판이 생겼다. 픽장사는, 예를 들어 다음 시즌 드래프트가 풍작이라는데 지명권을 더 얻고 싶다 하는 경우 FA를 앞둔 애매한 수준의 불펜투수를 데려와서 대폭발(!)시키고 연봉조정신청을 걸어서 상대가 거절하고 FA로 풀린 뒤 재계약을 포기하는 식의 수법이었다. 물론 꼭 불펜투수만 해당된 것은 아니고 모든 포지션에 걸쳐 다 이뤄졌다. 픽장사로 가장 유명한 사례는 2010년 시즌 종료 후 대규모 FA 엑소더스를 겪으며 2011년 드래프트에서 상위 라운드 픽을 무지무지 많이 획득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사례.

또한 특정 구단이 A타입 FA를 쓸어갈 경우 역시 이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되었는데, 물론 특정 구단이 FA를 쓸어가는 건 뭐라 할 일이 아니지만, 이 경우 영입구단 측에서는 1라운드 지명권에 이어 2라운드 지명권을 상실하는데 선수를 잃은 여러 구단 중 타입A 중에서도 엘리아스 랭킹이 상대적으로 낮은 선수를 잃은 팀은 1라운드 지명권 대신 2라운드부터의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불합리한 처사로서 박탈감을 갖게 하였다. 대표적으로 2008-09 오프시즌 뉴욕 양키스마크 테세이라CC 사바시아를 동시에 계약한 사례로 이 과정에서 사바시아를 잃은 밀워키 브루어스는 테세이라에 비해 랭킹이 밀린단 이유로 (물론 1~2라운드 사이의 샌드위치픽을 얻긴 했지만) 2라운드 지명권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33] 그리고 전년도 성적 하위 15개 팀의 1라운드 지명권은 보호되었는데 이런 팀들이 타입A FA를 많이 지르도록 유도하는 취지는 좋았지만 그런 팀에게 선수를 뺏긴 구단에게는 그저 샌드위치픽과 2라운드 이하의 픽만 돌아오는 결과를 낳았다.

8.2. 2012 개정 CBA 룰

2012-13 오프시즌부터는 풀시즌을 한 팀에서 보낸 선수에 한해서만[34] 퀄리파잉 오퍼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대략 1300만~1400만불 선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가 타팀과 계약할 경우 무조건 1~2라운드 사이의 보상 지명권 한 장을 얻게 된다. 이는 샌드위치픽의 남발로 픽장사가 지나치게 활성화되고 2라운드 이하의 보상픽을 얻게 되는 문제를 보완한 제도로 평가받지만 FA 계약에 의한 지명권 상실 과정에서 보호되는 지명 순위 역시 상위 10순위[35]까지만으로 축소되었고, 대체로 돈 많은 빅마켓 팀들에게 유리한 제도가 되었다는 평이다.

다만 이 제도 역시 비판을 받고 있는데, 후술할 계약금 제한 제도의 강화로 인해 드래프트 지명권의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FA가 되는 선수들 중에서 저메인 다이와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올 것이란 의견이 있다.[36] 그리고 그것이 2012-13 오프시즌에도 실제로 일어날 뻔 했는데, 2013년 3월 말에야 겨우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출신의 선발 투수 카일 로시가 그 피해자다. 로시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였던데다 나이나 커리어라인에 비해 유독 돋보이는 성적을 2012년에 기록했기에 플루크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많은 팀들의 기피대상이 되었고, 자칫 잘못하다간 2013년 드래프트 지명권 상실이라는 제약이 풀리는 6월 말경에나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던 예상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결국 선발진이 붕괴된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체 20위 이내의 픽을 상실하는 것을 감수하고 그와 계약했지만, 연봉은 퀄리파잉 오퍼의 규모에 비하면 후려쳐진 금액이었다.

9. Competitive Balance Round

또한 2012 개정 CBA에서는 스몰마켓 팀들이 CBA 개정 결과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었다는 불만이 있을 수 있기에 스몰마켓 팀들과 수입이 적은 팀들을 대상으로 지명권을 추가 배정하는 제도도 신설하였다. 수입이 적은 팀들 대상으로 모두 배정하진 않고, 1라운드 보상 지명이 끝난 뒤 배정되는 Round A는 수익 하위 10위권 또는 연고지 시장 규모가 하위 10위권에 드는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하여 그 중 6개팀을 추첨으로 뽑고, 여기서 뽑히지 않은 4개 구단을 포함하고 Round A에서 당첨된 구단들을 제외한 'Revenue Sharing에서 수익 분배를 받는 수혜 구단 전부'를 대상으로 2라운드와 3라운드 사이에 배정되는 Round B에 해당하는 6개팀을 뽑는다. 물론 그 당첨 확률은 추첨 시점에서의 전년도 순위에 따라 다르게 정해진다. 이 모든 추첨 과정이 벌어지는 시기는 드래프트로부터 약 11개월 전인 7월인데, 왜 7월이냐 하면 원칙적으로 드래프트 지명권의 트레이드는 금지되어 있지만 이렇게 발생한 지명권만큼은 단 1회에 한해 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트레이드 데드라인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이 제도는 2011년 수입 하위 팀들을 대상으로 2012년 7월 처음 추첨이 이뤄져 2013년 드래프트부터 시행된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말하기 쉽게 그냥 로또으로 부르는 모양.

다만 이 제도는 어디까지나 수익 하위, 스몰마켓 구단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성적 안 좋은 구단들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2012년 7월의 2013 드래프트 로또픽 추첨에서는 스몰마켓 구단인 2011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추첨 대상에 포함된 반면 2011년에 페이롤을 화끈하게 떨군 흑자 꼴찌구단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추첨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바 있다. 2010년대 들어 마이클 일리치 구단주가 사재를 털어서 적자운영하는게 일상화된 빅마켓 구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역시 적자 혹은 수익 하위 구단으로 간주되어 추첨대상에 포함되었다.

10. 2022 개정 CBA 룰 (지명권 추첨제, 규모 축소, 보상 지명권)

성적을 완전히 포기하고 100패 이상을 찍는 노골적인 패작을 통한 탱킹[37]은 리그의 재미와 흥행도를 저하시킨다는 명분으로 사무국서 이를 방지를 위해 2022년 CBA에서 Draft Lottery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제) 제도를 도입했다. NBA나 NHL의 방식과 동일하게 성적 역순으로 고정으로 지명순위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젠 확률을 가진 "복권"의 방식으로 픽을 추첨한다는 것이다. 모든 픽을 로터리를 이용하여 순서를 배정하는 것은 아니고, 하위 18개 팀이 상위 6개의 픽을 대상으로 추첨제 제도를 시행한다. NFL과 비슷하게 하위 1~18위는 포스트시즌 탈락팀, 19~22위는 와일드카드 패자, 22~26위는 DS 패자, 27, 28위는 CS 패자, 29위는 WS 준우승팀, 30위는 WS 우승팀이다.

단, 수익 공유를 받는 구단의 경우 추첨 자격이 3년 연속으로 주어지지 않으며, 수익 공유를 받지 않는 팀은 2년 연속 받을 수 없다. 만약 참가 부적격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못 하면 그 구단은 10번 이하 픽을 받게 된다.[38][39]

14개의 로또 공들을 4개 뽑으면 받을 수 있는 수 조합이 정확히 1001개이다. 이 중 1개는 무효 조합이고, 나머지 1000개의 시리얼 코드가 아래의 확률로 18개 팀에 분배된다. 위의 규정으로 인해서 하위 18개팀이라도 로터리를 얻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시리얼 코드 개수를 재조정하지 않고, 단순히 그 팀에 해당되는 시리얼 코드가 나오면 무효 처리를 한다.
시리얼 코드 개수
하위 1번째 팀 165개
하위 2번째 팀 165개
하위 3번째 팀 165개
하위 4번째 팀 132개
하위 5번째 팀 100개
하위 6번째 팀 75개
하위 7번째 팀 55개
하위 8번째 팀 39개
하위 9번째 팀 27개
하위 10번째 팀 18개
하위 11번째 팀 14개
하위 12번째 팀 11개
하위 13번째 팀 9개
하위 14번째 팀 8개
하위 15번째 팀 6개
하위 16번째 팀 5개
하위 17번째 팀 4개
하위 18번째 팀 2개

이렇게 추첨을 마쳐서 최상위 6개 팀이 정해지면, 나머지 순위는 위의 규정대로 포시 탈락팀 - WC 패배 팀 - DS 패배 팀 - CS 패배 팀 - WS 준우승팀 - WS 우승팀의 순서로 주어진다. 3차 사치세 라인을 어긴 구단은 10라운드 페널티가 주어지는데, 그 팀이 포스트시즌에 탈락해서 로터리에 뽑혔다면 그냥 페널티 없이 로터리픽을 받게 된다(...)[40] 그러나 로터리에 뽑히지 않았다면 얄짤없이 10라운드 강등을 당한다.[41]

로터리픽은 1라운드만 적용되고, 2라운드부터는 그냥 성적순으로 지명한다.

2022년부터는 드래프트 규모가 기존 40라운드에서 20라운드로 축소되었다. 유망주를 개막일부터 로스터에 포함시킨 구단들은 해당 유망주가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 안에 들거나 또는 MVP 및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 안에 들 경우 신인 드래프트 보너스픽 지명권을 받는다.

(오늘의 MLB) 마침내 돌아온 MLB, 어떻게 바뀔까?(이현우 기자)

11. 계약금 제한

2011년 드래프트까지는 선수들의 계약금이나 40인 로스터가 보장되는 메이저리그 계약 성사 여부[42]에 있어 아무런 제한이 없었다. 슬롯머니라는 것이 있기야 했지만 그저 권고사항일 뿐이라 지키지 않는 팀이 태반이었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009년 전체 1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 4년 1567만불의 계약에 합의했다.)나 브라이스 하퍼(2010년 전체 1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 4년 990만불의 계약에 합의했다.) 같은 초특급 괴물이 나타날 경우에는 신인에게 지나치게 큰 계약[43]을 안겨주는 사태가 벌어졌다. 2011년 드래프트는 대단히 풍성한 드래프트로 손꼽혔는데,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냈으며 역사상 최고의 계약금인 800만불 역시 전체 1순위 지명자 게릿 콜(피츠버그 파이리츠 지명)의 계약에서 나왔다. 이런 돈지랄을 보다못한 MLB 사무국에서는 위에 언급된 CBA 개정에서 FA 제도 뿐만 아니라 드래프트에도 손을 댔는데, 보너스 풀이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신인드래프트 지명자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금지하고 지명순위별 슬롯머니의 10라운드까지의 총합을 과도하게 넘어서는 계약금 총액이 나올 경우 약하게는 사치세 징수부터 강하게는 다음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박탈이라는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사무국의 이런 단호한 태도에 많은 팀들은 사이너빌리티(계약 가능성)를 많이 고려하며 드래프트에 임하게 되었다.[44] 또한 보너스 풀에서 1라운드 지명권의 슬롯머니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 때문에 영입시 1라운드 지명권을 상실하게 되는 FA들의 영입에 관해서도 구단들은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되었다.

드래프트의 슬롯머니에 대해 더 설명하자면, 예를 들어 201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파일:attachment/2013_Royals_Draft.png
이렇게 슬롯머니를 받아 저렇게 지명을 했다. 10라운드까지의 총액은 829만 700달러.

여기서 로열스는 1라운드 지명자와 계약하면 보너스 풀이 829만 700달러로 유지되지만, 만일 계약에 실패할 경우 3,137,800달러를 보너스 풀에서 잃게 된다. 다시 말해, 10라운드까지의 지명자들 중 누군가의 계약금을 후려쳐서라도 어떻게든 도장을 찍으라는 것이다. 짤방에서 나온 1라운드 지명자 헌터 도지어에게 그 옛날 1달러와 사인볼만을 요구했던 밥 펠러의 혼이 빙의해서 정말로 1달러만 주고 사인한다면, 이론적으로 도지어 외의 선수들에게 쓸 수 있는 금액이 829만 699달러다. 하지만 헌터 도지어의 계약에 실패하면, 3,137,800달러를 아꼈다고 다른 선수들에게 그만큼 쓸 수 있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공중분해 된다. 이 원리는 10라운드까지의 다른 지명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리고 11라운드부터도 순위별 슬롯머니가 적용되어 그 슬롯머니를 크게 넘어서지 못하게 되어있는데, 이로 인해 고졸로서 상위 라운더급으로 평가받으나 대학행이 확실시되어 십수번째 라운드까지 밀린 선수를 일부러 지명하여 드래프트를 GG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2013년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9라운드에서 당초 2라운드급으로 평가받았지만 대학 진학이 확실시되어 아버지 크레이그 비지오가 미리 언질을 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지명하지 않자 다른 팀들도 눈치를 채며 피해가던 케이번 비지오를 지명하며 GG를 쳤다.

이런 원리로 1라운드에서 가격 싼 선수를 지명하고 다음 라운드까지 갖가지 리스크 때문에 떠내려온 1라운드급 선수를 지명하겠다는 발상을 갖고 드래프트에 임하는 구단들도 있는데, 2012년에는 전체 1순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런 작전을 썼고 2013년에는 위에 짤방으로 올라온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이런 작전을 썼다. 션 머내아는 1라운드급 좌완이지만 엉덩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스캇 보라스를 어드바이저로 뒀지만, 1라운드 지명자 헌터 도지어는 1라운드 하위에서 2라운드급까지 평가받았던 오버드래프트 지명이다. 애초에 기대보다 높은 지명순위를 받아 많은 계약금을 요구하지 않을 도지어의 계약금을 후려치고 머내아에게 도지어의 계약금을 후려친만큼 더 준다는 작전을 쓴다면 그럴듯한 선택이 될 수 있다.[45]

2022 CBA에서 MLB 구단은 지명받은 선수들에게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해당 지명권에 배당된 보너스풀의 최소 75%를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이 추가됐다. 구단이 몸 상태 등을 이유로 계약 파기해서 선수들이 피해 입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11.1. 개편 결과 : 빈익빈 부익부

리빌딩을 거쳐 모은 유망주들의 폭발로 성공을 거둔 스몰마켓 팀들에게 이러한 드래프트 제도 개편은 어떤 의미에서는 FA 보상 제도 개편보다도 충격적인 뉴스다. 돈이 없어서 거물급 FA 영입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미 FA 시장에서 불공평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그나마 성적에 따른 순위가 정해지며 나름대로 공평한 기회를 받던 기존의 드래프트 제도마저 지명 순위별로 쓸 수 있는 금액을 칼같이 정해버리자, 2009년부터 드래프트 상위권과는 담을 쌓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같은 초 스몰마켓 구단은 상위 지명권을 받게 되는 나쁜 성적을 거둬도 드래프트와 협상을 진행하다 보면 한 순번에 정해진 높은 슬롯머니만큼 쓸 수도 없고, 좋은 성적을 거둬서 하위 지명권 받으면 좋은 유망주가 계약금 문제로 자기 순번까지 떠내려와도 지명하지 못하게 되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이 되었다.

"맘껏 써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황이지만 스스로 쪼개 쓰는 것"과 "많이 썼다간 되는 상황에서 압박을 받아서 쪼개 쓰는 것"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가령 200만불짜리 슬롯머니의 지명권이 있음을 가정하고 위에 언급된 탬파베이 레이스를 예로 들면, 200만불 슬롯머니를 지켰다가는 다른 순위에서 써먹을 돈이 없기에 한편으로는 그 200만불의 슬롯머니만큼 지불할 능력마저 없을 수도 있기에 어떻게든 계약금을 슬롯머니 밑으로 후려쳐야 하고, 그 계약금 후려치기를 위해 선수의 포텐셜이 아닌 사이너빌리티를 고려한 선수 물색을 가져가다보니 신인 선수의 영입에 있어 생기는 장애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좋은 유망주들은 어떻게든 돈 많은 팀들이 골라가게 된다는 얘기. 탬파베이 레이스단장 되시는 사기꾼은 스몰마켓 팀들은 이딴 제도에서는 솔직히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안 됩니다라는 논지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46]

또한 이 CBA 룰 개정이 또 한 번 후폭풍이 된 분야가 있으니, 바로 포스팅 시스템과 쿠바 망명 선수에 대한 과열이다. FA를 영입하면 드래프트의 픽이 날아지만, 그 FA에 비하면 다소 검증되지 않았을지 몰라도 즉시 전력감을 구할 수 있는 포스팅 시스템이나, 쿠바 망명 선수들을 영입한 경우에는 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이쪽으로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이 일반적으로 생각한 것보다 크게 나온 것이 이 때문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2014년에 이렇게 영입된 류현진이나 야시엘 푸이그 등이 대박을 치면서 2014년에는 더더욱 포스팅이 과열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다나카 마사히로의 포스팅 비용이 다르빗슈 유를 넘어설 것이라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더구나 이 경우에는 사치세의 대상이 되는 지출 총액에 포함되지 않는데, 이 모든 것들 역시 오로지 빅마켓 구단들과 포스팅의 대상이 되는 선수들에게만 유리하다. 심지어 기존 메이저리그 선수들까지 손해를 보는 시스템.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에 대해서 크게 논란이 된 것은 이런 부분도 있다.

돈 없는 팀은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안 된다는 말은 이 CBA 하에서는 웃고 넘길 개드립이 아니다.

12. 드래프트 관련 이모저모

13.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

앞에서도 언급된 2012년 개정 CBA는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외의 아마추어 선수 보강 수단으로 자리잡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2012-13 아마추어 자유계약 시즌에는 팀당 290만불의 보너스 풀이 정해져서 초과시 다음 시즌에 한 선수 상대로 일정 금액 이상 계약금을 쓰지 못하게 하는 제도가 시행되었고, 2013-14 아마추어 자유계약 시즌부터는 전년도의 성적과 사치세 등 핸디캡을 기반으로 한 보너스 풀이 정해진다. 또한 이 보너스 풀의 금액 역시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팀에 넘길 수가 있다.

다만 멕시코를 포함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53] 논란이 있으며, 쿠바 출신의 망명자들 역시 23세를 넘긴 선수들만 보너스 풀의 제한을 받지 않는 자유계약을 허락하는 등[54] 여러가지로 아직 제도의 초창기다보니 물음표를 달만한 점이 많다. 아시아권(한국, 일본, 대만 등) 선수들의 드래프트 대상 포함 여부도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제도를 폐지하고 인터내셔널 드래프트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했다. 당시 계획으로는 2014년부터 시행하고자 했지만 선수노조가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에 시행되지 못했다. 2022년 CBA에서 구단주와 노조간에 가장 강한 논쟁이 벌어졌던 요소 역시 퀄리파잉 오퍼의 폐지여부와 인터내셔널 드래프트의 도입여부였는데, 구단주 측에서는 이 두 가지를 패키지로 묶어서 제안했다. 즉 QO를 폐지하는 대신 인터내셔널 드래프트를 도입하자는 제안이였는데, 결국 이 문제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2022년 7월에 다시 논의하는 조건으로 CBA가 통과되었다.

2022년 7월에 논의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협상 마감시점인 2022년 7월 25일까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자동으로 다음 CBA까지 현 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14. 기타

파일:external/blog.nj.com/large_trout610.jpg
2009년 MLB 사상 처음으로 중계된 드래프트 현장에서 LA 에인절스 1라운드 지명자버드 셀릭 MLB 커미셔너와 직찍을 하고 있다.
어느 종목이건 미국의 드래프트 데이때는 드래프트 TOP 10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들을 미리 선별해 드래프트장으로 초청한다. MLB의 경우 MLB 네트워크에서 그들을 스튜디오 42로 초청하고, 지명될 경우 인증샷을 찍을 수 있게 한다. 위 사진의 마이크 트라웃의 경우 자칫 잘못하다간 드래프트 현장에 온 선수가 드래프트 첫날 지명되지 못하는 굴욕적인 사태가 벌어질 위기에서 전체 25순위로 에인절스에 지명되었다(...).[55] 야구는 사이너빌리티라는 변수가 다른 종목보다 매우 커서 1라운드 상위급 유망주도 가끔 초청 거절하고 집에서 전화받는 경우가 다른 종목보다 많은 편. 그래도 집에까지 직접 취재를 가서 지명되는 그 순간 선수를 중심으로 모여있던 가족들이 일제히 환호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도 한다. 2013년에는 형제가 한 날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자 가족들이 난리가 난 상황에서 형제끼리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이렇게 드래프트장을 무대처럼 꾸며놓고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은 NFL의 영향이다. NFL의 드래프트 중계방송은 매년 높은 시청률(보통 8~10%대)을 기록하는 연례행사였고 이에 자극을 받은 MLB, NBA, NHL 등도 NFL을 따라서 드래프트 회의장을 무대처럼 꾸며놓고 선수들을 초청하는 등의 기획을 2000년대 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목도는 NFL만큼 높지는 않은 편. MLB는 물론이고 NBA조차도 르브론 제임스급의 신인이 나올 때나 조금 주목을 받는 수준이다.

15.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역대 1순위

연도 구단 선수 영문명 포지션 비고
1965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 릭 먼데이 Rick Monday OF AS
1966 뉴욕 메츠 스티븐 칠콧 Steve Chilcott C 데뷔 실패[56]
1967 뉴욕 양키스 론 블롬버그 Ron Blomberg 1B
1968 뉴욕 메츠 팀 폴리 Tim Foli SS
1969 워싱턴 세네터스 제프 버로우스 Jeff Burroughs OF MVP, AS
197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아이비 Mike Ivie C
1971 시카고 화이트삭스 대니 굿윈 Danny Goodwin C 지명 거부(1975년 1순위 지명)
197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이브 로버츠 Dave Roberts 3B
1973 텍사스 레인저스 데이비드 클라이드 David Clyde P
197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빌 알몬 Bill Almon SS
1975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대니 굿윈 Danny Goodwin C 1971년 1순위 지명 거부
1976 휴스턴 애스트로스 플로이드 배니스터 Floyd Bannister P AS
1977 시카고 화이트삭스 해롤드 베인스 Harold Douglas Baines OF AS, SS
197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밥 호너 Bob Horner 3B ROY,AS
1979 시애틀 매리너스 알 챔버스 Al Chambers OF
1980 뉴욕 메츠 대럴 스트로베리 Darryl Eugene Strawberry OF ROY, AS, 마약
1981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크 무어 Michael Wayne Moore P AS
1982 시카고 컵스 숀 던스턴 Shawon Dunston SS AS
1983 미네소타 트윈스 팀 벨처 Timothy Wayne "Tim" Belcher P 박찬호와의 벤치 클리어링
1984 뉴욕 메츠 숀 에이브너 Shawn Abner OF
1985 밀워키 브루어스 B.J. 서호프 B.J. Surhoff C AS
1986 피츠버그 파이러츠 제프 킹 Jeff King 3B
1987 시애틀 매리너스 켄 그리피 주니어 George Kenneth "Ken" Griffey Jr. OF MVP, AS, SS, GG
198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앤디 베네스 Andy Benes P AS
1989 볼티모어 오리올스 벤 맥도날드 Ben McDonald P
199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치퍼 존스 Larry Wayne "Chipper" Jones Jr. SS MVP, AS, SS
1991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테일러 Brien Taylor P 데뷔 실패[57]
1993 시애틀 매리너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Alex Rodriguez SS 약물
1994 뉴욕 메츠 폴 윌슨 Paul Wilson P
1995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대린 어스태드 Darin Erstad OF
1996 피츠버그 파이러츠 크리스 벤슨 Kris Benson P
1997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맷 앤더슨 Matt Anderson P
1998 필라델피아 필리스 팻 버렐 Patrick Brian Burrell OF
1999 탬파베이 데빌레이스 조쉬 해밀턴 Joshua Holt "Josh" Hamilton OF MVP, AS, SS
2000 플로리다 말린스 아드리안 곤잘레스 Adrián González Savín 1B AS, SS, GG
2001 미네소타 트윈스 조 마우어 Joseph Patrick "Joe" Mauer C MVP, AS, SS, GG
2002 피츠버그 파이러츠 브라이언 벌링턴 Bryan Bullington P
2003 탬파베이 데빌레이스 델몬 영 Delmon Damarcus Young OF
200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맷 부시 Matthew Brian Bush P
2005 애리조나 디백스 저스틴 업튼 Justin Irvin Upton OF AS, SS
2006 캔자스시티 로얄스 루크 호체바 Luke Hochevar P
2007 탬파베이 데빌레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Taylor Price P CYA, AS
2008 탬파베이 데빌레이스 팀 베컴 Timothy Lamar "Tim" Beckhamg SS
2009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Stephen James Strasburg P AS, SS, 윌리 메이스 상
2010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 Bryce Aron Max Harper OF MVP, ROY, AS, SS
2011 피츠버그 파이러츠 게릿 콜 Gerrit Alan Cole P AS, CYA
2012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를로스 코레아 Carlos Javier Correa Oppenheimer SS ROY, AS, GG
2013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크 어펠 Mark Appel P
2014 휴스턴 애스트로스 브래디 에이켄 Brady Aiken P 미계약[58]
201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댄스비 스완슨 RJames Dansby Swanson SS AS, GG
2016 필라델피아 필리스 미키 모니악 Mickey Moniak OF
2017 미네소타 트윈스 로이스 루이스 Royce Oliver Lewis SS
2018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케이시 마이즈 Casey Arthur Mize P
2019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들리 러치맨 Adley Stan Rutschman C AS, SS
202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스펜서 토켈슨 Spencer Enochs Torkelson 1B
2021 피츠버그 파이러츠 헨리 데이비스 Henry Davis C
2022 볼티모어 오리올스 잭슨 홀리데이 Jackson Holliday SS 맷 홀리데이의 아들
2023 피츠버그 파이러츠 폴 스킨스 Paul Skenes P
202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트래비스 바자나 Travis Bazzana 2B

16. 역대 MLB 드래프트

파일:MLB 로고.svg MLB 신인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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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이 드래프트에서 지명선수가 발표될 때 공식적으로 불리는 명칭이다.[2] 신인 드래프트는 제4항 규정에 따라 선발하며, 메이저리그에서의 기회를 받지 못한 마이너리거들을 대상으로 하는 룰5 드래프트와 구분하기 위한 명칭.[3] 중요한 것은, 여기서 국적이 크게 고려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긴했지만 어릴적부터 독일에서만 자란 신시내티 레즈의 외야수 도널드 러츠의 경우 미국 국적도 갖고 있음에도 독일 출신 자유계약 대상자가 되었다. 알버트 푸홀스의 경우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학교를 나와서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거인 한국 출신의 강경덕 역시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학교를 나와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고 2006년 15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에 지명되었다.[4] 이 점은 한국이나 일본도 유사하다. 한국에서 중학교 이상의 학교를 다니며 아마야구를 했다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국적과 상관없이 신인드래프트 대상이다. 외국인선수제한 대상도 아니라 국적만 외국인인 자국선수 대우를 한다. 장훈때문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규정이라고 하며, 한국도 일본규정을 참고하다보니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고, 소소경이 이 규정으로 대만국적의 화교지만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지명받고, 프로데뷔한 해가 외국인선수제도 첫 도입임에도 국내선수와 동일하게 활동했다.[5] NFL 드래프트는 총 7라운드에 각 라운드마다 1명씩 지명에 총 255명 내외의 선수들이 참가, NBA 드래프트는 총 2라운드에 각 라운드마다 30명씩 지명[6] 옛날엔 더 많이 진행되었다. 100라운드 넘게 지명하다가 구단들이 중간에 포기하기 다반사였다고(...).[7] NBA는 이웃 리그인 NFL의 드래프트 도입을 보고, 1947년부터 드래프트를 도입해 오늘날의 매년 7월에 하는 드래프트에 이른다. 참고로 NFL은 매해 2월에 드래프트 컴바인을 열고, 4월 말에 드래프트를 시행한다.[8] 주니어 칼리지. 커뮤니티 칼리지와 다른 점은 사립대라는 점.[9] MLB 투수 통산 최다인 1252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46세까지 MLB에서 던진 MLB의 류택현. 이 사람은 1월 드래프트를 한번 거부하고 또 다음해 1월 드래프트에 지명된 경력이 있다.[10] 이 마지막 1월 드래프트의 전체 1픽이 한때 한국한정 불쇼의 대명사였던 제프 쇼, 2픽은 엑스포스와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우타 외야수이자 명감독 펠리페 알루의 아들인 모이세스 알루였다.[11] 보통 재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대학 출신 선수들은 대다수가 2~3년 안에는 마이너리그를 박살내거나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메이저리그에 가서도 생존할 수 있는 정도의 성적을 내며, 드물긴 하지만 아예 마이너도 건너뛰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졸 선수 혹은 그 나이대의 선수는 2년 만 마이너에 머물러도 매우 빨리 마이너를 거친 것으로 여겨지며 대부분 마이너에서 4~5년 정도씩은 머무른다. 보통 주전급의 포텐셜을 가진 선수는 23~25세 사이에 데뷔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물론 전체 선수의 평균 데뷔 연령은 이보다 높지만 이는 대체 선수들까지 포함했을 때의 이야기다.[12] 참고로 일본과 대만도 미국이랑 똑같이 비슷한 포텐셜이면 대졸을 선호한다.[13] 한국에서는 비슷한 포텐셜이면 더 육성해볼 수 있는 고교출신을 뽑을 정도로 어릴수록 좋아하므로 대학 출신 선호도가 떨어진다. 첫 번째 이유는 한국 대학 야구의 수준이 미국의 그것에 절대 못 미친다는 것이며, 그 다음은 대한민국의 특수성으로 인해 4년 다 뛰고 온 대졸 출신은 얼마 안 있어 군대를 가야하고 2군 육성 시간까지 더하면 나이가 아무리 빨라야 26~27이고 평균 서른이 다 되어가기 때문이다. 한국이랑 비슷하게 어린 선수를 좋아하는 케이스는 중앙아메리카와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선수들 정도가 있는데, 이쪽 선수들은 드래프트가 아니라 그런지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미국으로 건너간다. 다만 망명하지 않으면 해외 파견자로 뽑히지 않는 한 자국 리그에서만 뛰어야 하는 쿠바는 예외. 여기는 쿠바 내의 유명 체육대학 출신들을 선호한다.[14] 다만 메이저리그도 마이너 육성 기간이 길기 때문에 4년 모두 마친 대졸보다는 2년 마치고 나와 만 21세 정도의 나이인 얼리 드래프트들을 많이 뽑는다.[15] 이는 육성 기간의 차이도 있다. NFL, NBA는 마이너리그 같은 걸 그리 오래 안 거치고 즉전감으로 대학 선수들을 가져와 쓸 수 있지만, MLB의 경우 대학 리그를 말 그대로 초토화시킨 전설적인 유망주가 아닌 이상 마이너리그를 적어도 1~2년씩은 거치는 것이 기본 코스라 어차피 이른 나이에 데뷔시킬 거 고교 유망주를 냅다 뽑아버리는 케이스도 흔하기 때문. 이 때문인지 야구와 다른 스포츠를 병행하는 선수들 중에서 다른 스포츠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16] 물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같이 둘 다 해당되지 않으나, 대졸을 선호하는 팀들도 종종 있다.[17] 이것이 안좋은 방향으로 골치 썩인 적도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명 투수코치였던 데이브 던컨은 자기 아들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되자 구단 내부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구단과 티격태격하다가 재계약을 못할 뻔 했다.[18] 그런데 존 댕크스의 동생 조던 댕크스는 빅리그에 데뷔했다! 물론 매우 드문 사례임엔 틀림없다.[19] 그러나 이런 낙하산 드래프트로 대박친 어떤 어마어마한 공격형 포수도 있다.[20] 여담으로 잭 콘은 2008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에 지명되었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2017년 이후 은퇴한것으로 보인다 zach cone(잭 콘의 마이너리그 기록(베이스볼 레퍼런스)[21] 포수는 메이저리그건 KBO건 NPB건 기피되는 포지션인데, 그런거 상관없다는 중남미권에서 달려들기에는 언어문제가 걸린다. 그래서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비하면 그나마 영어를 자주 쓰는 편인 푸에르토리코(어디까지나 '그나마'.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미국과 여러모로 엮이는 사정상 영어를 쓸 일이 적지는 않지만 영어 모른다고 일상생활에서까지 지장이 있는건 절대 아니라고.)가 중남미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러시 초창기 시대에 양질의 포수를 대량으로 양산해내는 요람 역할을 했다. 지금은 중남미에서 야구 좀 한다는 나라들에는 전부 야구 아카데미들이 설립되고 해서 푸에르토리코에서만 명포수가 나오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푸에르토리코는 드래프트 지역으로의 지정과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의 존재감이 커지며 점점 밀리는 형국이 되고 있다.[22] 현재는 후술하겠지만 마이크 트라웃으로 갱신되었다.[23] 다만 트라웃의 경우, 툴이나 성적으로 봤을 때 더 높은 지명 순위에 지명될 수 있었지만 출신 지역이 뉴저지라 저평가당했다.[24]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는 대학도 졸업예정이어야 지명받을 수 있다. 2023년도 신인 드래프트부터 4년제 대학 2학년 선수들의 얼리 참가가 가능하게 됐지만 지명을 받고도 입단을 거부하고 대학에 진학한 선수는 얼리로 나올 수 없다.[25] 예를 들어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마이너 소속이었던 크리스 드와이어는 초등학교 때 유급을 했었기에 남들보다 한 살 더 늦게 클렘슨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따라서 고작 1년만 대학교에서 뛴 뒤 드래프트에 참여해 로얄스에 6라운드에 지명될 수 있었다.[26] 루 클리어의 아들.[27] 그러나 이 선수는 AA에서 OPS 6할대를 기록한 채로 커리어가 끝났다. 2019년에 은퇴하며 빠르게 계약한 만큼 은퇴도 빨랐다.[28] 실제 메이저리그 계약한 선수중에는 이보다 더 어린 선수도 많다. 계약 최저연령은 16세이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가 나이를 속이고 국제자유계약을 맺었던 아드리안 벨트레는 15세에 다저스와 계약했다가 나이가 들통났다. 이 일로 다저스는 1년동안 도미니카 선수 계약 금지 징계를 먹었고, 벨트레는 1년 동안 마이너 소속이 금지되었다.[29] 이렇게 계약 실패에 따른 보상으로 얻어진 지명권은 2011년 드래프트까지는 보호받지 못했지만 2012년부터는 이런 보상 지명권도 무한정 보상받는 것이 가능은 하다. 다만 그것이 해마다 n위에서 (n+1)위로 밀리고 (n+2)위로 밀리는 원리는 여전한데, 이것이 계속 밀리다가 상위 10픽을 넘어가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FA를 영입할 때 상실하게 되는 지명권으로 카운트되는 것은 FA 지르려는 팀에서 감수해야 할 사항이다.[30] 대표적인게 2010년 밀워키 브루어스 1라운드 지명자 딜런 코베이. 당뇨병 증세가 드러나면서 밀워키로부터 계약을 거부당했고, 샌디에이고 대학에 진학하였으나, 거기서 들쑥날쑥해 결국 2013년 드래프트에서는 4라운드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되었다.[A] 타입 A는 영입 구단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상실하고 선수를 잃은 구단에서는 1라운드 지명권과 1~2라운드 사이의 보상 지명권(일명 샌드위치픽)을 획득했다.[B] 타입 B는 영입 구단에는 피해가 없고 선수를 잃은 구단에서는 1~2라운드 사이의 보상 지명권을 획득했다.[33] 이 케이스가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유는, 테세이라의 원 소속팀이었던 천사네가 가져간 픽으로 뽑은 선수가 바로 WAR를 위해 태어난 괴물이었기 때문이다.[34] 다시 말해,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가 FA가 되어 타팀과 계약할 경우 보상픽을 획득할 수 없다.[35] 그것도 성적 하위 10개팀도 아니다. 드래프트 순위 기준 10위까지만 보호 대상이라서 묘하게 피해 보는 사례가 나온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마크 아펠 계약 실패로 인해 2013년 드래프트의 전체 9순위 순번에 보상픽이 발생하며 기존 9순위부터의 팀들이 쫙 밀렸고 그것이 2012-13 오프시즌에 나비효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재수없게 10위→11위가 된 뉴욕 메츠마이클 본 영입전에서 ㅅㅂ 우리 밑에서 10등인데도 남의 팀에서 삽질한 것 때문에 피해를 보는게 말이나 됨? 픽 보호해줘! 하고 사무국에 조르다가 그 문제 사무국에서 검토하던 기간에(사실 사무국이 워낙 세월아 네월아 질질 끌긴 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낼름 낚아가버려서 새됐다. 하여간 어메이징... 묵념.[36] 200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타입A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저메인 다이는 2009년 시즌 전성기에 비해 약간 하락한 성적을 찍고도 타입A FA가 되었는데, 많은 나이까지 겹치며 그를 영입하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선수생활을 접게 되었던 바 있다. FA 보상권 제도가 발목을 잡지 않았다면 현재까지도 선수로 뛸 수 있을지도 모름을 감안할 때 아이러니하게도 FA제도가 한 선수의 커리어 마감에 한몫 단단히 한 셈.[37] 특히 오클랜드와 캔자스시티 같은 스몰마켓 팀들이 이러는데 구단주가 돈을 안 줘서 프랜차이즈 스타를 잡을 돈이 없다면 차라리 리빌딩이라는 하드리셋 버튼을 눌러서 신인들을 대거 기용하기 때문이다. 메이저 경험조차 없는 1년차 신인들은 차원이 다른 구위에 적응이 힘든 경우가 많아 성적을 꼴아박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풀타임 1년차에 리그를 폭격한 선수들이 극소수이다. 특히 오클랜드인 경우 애초에 치안때문에 관중이 30개 구단 중 최하위권이라 어차피 망한거 리빌딩 기간에는 수익자체를 포기하며 탱킹을 하는게 더 이득인 것이다.[38] 2024년 드래프트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이 제도의 수혜를 입어 2%(18/900)의 확률로 1순위 픽, 0.89%의 확률(8/900)로 2순위 픽을 가져갔다. 반면 최하위 3팀은 각각 3순위(로키스), 4순위(어슬레틱스), 6순위(로얄스)(...)를 가져가는 데 그쳤다.[39] 그런데 사실 복권에서 처음 호명된 팀은 가디언스가 아닌 워싱턴 내셔널스였다. 그러나 내셔널스는 작년 2픽으로 6순위 이내에 들은데다가 수익 공유를 받지 않는 팀이므로 이것은 무시되고, 2번째 복권에서 가디언스가 나와 1픽이 되었다. 그리고 3번째 복권에서 내셔널스가 또 나왔다. 역시 이는 규정으로 무시되고 4번째 복권에서 레즈가 나와 2픽이 되었다. 즉 1개의 무효 코드+워싱턴의 100개 코드가 전부 무효로 처리되어 남은 900개로 로터리를 한 것이다.[40] 그러나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사치세까지 쓰는 팀이 하위 6팀 안에 들어갈 확률이나, 윈나우 탱킹으로 4할 중반대 찍어서 적당히 뒤에서 10위권인 팀이 로터리 안쪽에 뽑힐 확률은 매우 낮다.[41] 예를 들자면, 2023년 사치세 라인을 어긴 메츠는 75승 87패로 뒤에서 8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로터리픽에 뽑히지 않았다. 로터리 6팀과 10픽 아래를 받을 수 없는 내셔널스를 제외하면 7픽은 나머지 팀들 중 순위가 가장 낮은 카디널스(71승 91패), 8픽은 그 다음인 에인절스(73승 89패)다. 메츠는 에인절스 바로 뒤이므로 9픽을 받아야 하지만 3차 사치세 라인을 넘어갔기에 -10단계 페널티로 19픽이 된다. 비슷하게 뒤에서 15등, 16등인 파드레스와 양키스는 로터리픽을 못 받았기에 25픽, 26픽으로 떡락했다.[42] 이 경우 계약과 동시에 40인 로스터에 등재되며 옵션이 행사되기 시작하는데, 마이너리그 옵션이 일반적인 케이스의 3장보다 많은 4장이 주어진다.[43] 일시불 계약금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 옵션된 기간에 받게 되는 연봉을 따로 정해주며 사실상의 계약금 보전이라는 결과를 낳았다.[44] 대표적인 예가 위에서도 언급한 마크 아펠인데, 아펠은 당초 2012년 드래프트의 투수 최대어로 여겨졌지만 스캇 보라스를 어드바이저로 두며 계약금을 많이 요구한 탓에 사이너빌리티 문제로 순위가 내려갔고, 그나마 내려간 순위에서도 계약에 실패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2013년 고향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당당히 전체 1순위로 지명받았다.[45] 로열스로서는 다행히도 220만불 선에서 사인했고 남은 돈은 전부 머내아의 계약금으로 들어갔다.[46] 빅마켓 팀은 성적이 잘 나오면 대박인 거고 설령 한해 삽질하더라도 그렇게 삽질해서 얻은 지명권에서 돈 써가며 좋은 선수 데려오고 적절한 트레이드와 FA 계약을 곁들이면 컨텐더 되는거 어려운게 아니다. 하지만 스몰마켓 팀은 삽질해서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번 받아도 계약금 제한 때문에 실력에만 입각한 드래프트가 불가능하며 삽질한 것을 보강하기 위한 FA 영입은 꿈도 못 꾸며, 설령 성공한 시즌을 보낸다 하더라도 드래프트 순번은 낮아지고 주전 선수들의 계약 만료는 다가오는 관계로 그 성공은 오래가지 못하기에 궁극의 고자되기식 리빌딩에 전념해야 한다는 결론만 나온다.[47] 명백히 당시 드래프티 중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았고 최종 커리어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당시 2순위 지명자 레지 잭슨을 거르고 지명한 고졸 포수다. 최고기록은 AAA.[48] 최고기록은 AA. 이 선수는 정말 불운한게 싸움에 엮였다가 패하는 바람에 두들겨맞고야구선수를 상대로 싸움에서 이길 정도면 뭐하는 사람이냐 그때 어깨를 다치면서 제구력이 매우 안좋아지는 바람에 AA에서 올라가지 못하고 은퇴했다. 뉴욕 양키스 출신으로, 1년 먼저 계약했던 마리아노 리베라는 자서전인 "더 클로저"에 그에 대해 짧게 언급하기도 했다.[49] 최고기록은 싱글A. 프로에 가자마자 토미존을 받았는데 실패했다. 최근 토미존 수술의 실패율이 매우 낮은 걸 감안하면 정말로 안타까운 케이스.[50] 사실 2022년 초까지만 해도 마크 어펠도 이 명단에 있었다. 심지어 이 선수는 중간에 한 번 은퇴 선언까지 했었기 때문에 불명예의 전당에 그대로 오를 줄 알았다. 하지만 3년을 쉰 후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하여 2022년 만 30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면서 간신히 불명예의 전당에서 빠져나왔다.[51] 그리고 그는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다.[52] 다만 라운드 기준이다. 선수 개인 순위를 따지면 에프렌 나바로(2007년 드래프트 50라운드 전체 1450순위.)가 존재한다. 나바로보다 더 전체 순위가 낮았다.[53] 멕시코 선수들은 트리플A로 간주되는 멕시칸리그 팀과 계약한 뒤 메이저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꾀하는 사례가 많아서 제외된 모양. 소문에 의하면 멕시칸리그 팀들이 멕시칸 리그 팀을 거치지 않고 MLB로 직행한 멕시코 선수는 나중에 MLB에서 자리를 못잡아 돌아왔을 경우 멕시칸 리그에서 뛰지 못하게 하기로 서로 담합을 했다는 썰이 있다.[54] 예를 들면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같이 나이가 좀 차서 망명한 선수들은 한국프로야구일본프로야구에서 MLB 팀과의 FA 계약을 꾀하는 선수들과 같은 대접을 받는다.[55] 물론 이건 MLB 드래프트 현장에 초대돼서 유니폼들고 사진찍는 유망주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전체 1위도 예측이 안되는데 처음부터 1라운드 하위권으로 예상되던 유망주가 굳이 현장까지 오는 경우는 더 없기 때문이다.[56]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주루중 베이스에 슬라이딩하다가 어께를 크게 다쳤고, 이후 성적이 급락했다.[57] 마이너리그에 있던 중 사적으로 패싸움에 휘말려서 어께관절을 크게 다쳤고, 이후 성적이 폭망했다.[58] 팔꿈치 인대 문제로, 휴스턴은 지명을 해놓고도 계약을 포기했다. 결국 그는 다음해 토미존 수술을 받고 클리블랜드로부터 17순위로 지명되어 계약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방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