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box="style=\"font-size:0.9em; margin:-3px -8px; display:flex; flex-wrap:wrap; gap:2px; letter-spacing:-1px\"", s1="style=\"width:min(calc((100% - 8px)/5), 97px); flex-grow:1\"", s2="style=\"border:2px solid #804c4f; color:#000\" dark-style=\"color:#fff\"", s2엘="style=\"border:2px solid #804c4f; color:#179b2e\" dark-style=\"color:#bfdc7f\"", s3순="style=\"margin:0 0 5px; background:#66c17c\"", s3냉="style=\"margin:0 0 5px; background:#83b9eb\"", s3광="style=\"margin:0 0 5px; background:#eb839a\"", s3활="style=\"margin:0 0 5px; background:#ebdb83\"", s3우="style=\"margin:0 0 5px; background:#c683ec\"", s3공="style=\"margin:0 0 5px; background: linear-gradient(to bottom, rgba(255,255,255,.5)), conic-gradient(at center, #66C17C, #83B9EB, #EB839A, #EBDB83, #C683EC, #66C17C)\"", s4="style=\"display:inline-block; width:100%; margin:0 0 -5px -100%; text-align:left; vertical-align:bottom; font-size: 0\"", 순수="Common_UnitPersonality_Naive.png", 냉정="Common_UnitPersonality_Cool.png", 광기="Common_UnitPersonality_Mad.png", 활발="Common_UnitPersonality_Jolly.png", 우울="Common_UnitPersonality_Gloomy.png", 공명="Common_UnitPersonality_Resonance.png", 딜러="Common_UnitClass_0001.png", 탱커="Common_UnitClass_0002.png", 서포터="Common_UnitClass_0003.png", 전열="Common_PositionFront.png", 중열="Common_PositionMiddle.png", 후열="Common_PositionBack.png", 모든열="Common_PositionFree.png", 성1="트릭컬 1성.png", 성2="트릭컬 2성.png", 성3="트릭컬 3성.png", 성="width=75%&align=center"
## 🔶🔶 축약 - 종료
고독한 늑대
1. 개요2. 인물 소개
2.1. 공식 사도 소개 PV
3. 인게임 정보4. 평가4.1. 출시 전 포지션 관련 논란
5. 작중 행적5.1. 시즌 2
6. 여담5.1.1. 메인 스토리
5.2. 사도 이야기5.3. 공식 웹툰5.1.1.1. 챕터 2: 전제적 존재 시점5.1.1.2. 챕터 4: 어제와 내일과 함께5.1.1.3. 챕터 5: 풀어헤친 매듭5.1.1.4. 챕터 6: 어둠에서 나와5.1.1.5. 챕터 7: 뒤엉킨 소망들5.1.1.6. 챕터 8: 불과 같이 각오한 길5.1.1.7. 챕터 9: 가짜들의 낙원
5.1.2. 이벤트 스토리6.1. 유저들의 취급
1. 개요
트릭컬 리바이브의 30번째 추가 사도 | ||||
오팔 | ◀ | 란 | ▶ | 림(혼돈) |
트릭컬 리바이브의 6번째 신규 엘다인 사도 | ||||
죠안 | ◀ | 란 | ▶ | 벨라 |
2025년 시즌 2의 기념비적인 첫 엘다인이자, 비비 이후 약 1년만에 나온 순수의 두 번째 엘다인이자 죠안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몽환살이 사도로, 초기부터 존재했던 시온 이후 간만에 등장한 후열 엘다인이다.
2. 인물 소개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transparent><tablebgcolor=transparent><keepall>저와 함께 의미 있는 기억의 길을 걷기를.
정처 없이 엘리아스를 떠도는 늑대 무사. 속을 알 수 없는 은근한 미소를 머금은 채, 가끔 교단에 방문한다. 가끔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상념에 잠기곤 하는 것 같다.
정처 없이 엘리아스를 떠도는 늑대 무사. 속을 알 수 없는 은근한 미소를 머금은 채, 가끔 교단에 방문한다. 가끔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상념에 잠기곤 하는 것 같다.
무서운 과거 보유자? - 입교 허가서 TMI
||1월 2일(목) 업데이트 예정 내역 안내를 통해 공개된 우로스와 함께 활동했었던 비밀이 많은 캐릭터이다.
2.1. 공식 사도 소개 PV
늑대, 옭아매는 기억의 증인 PV |
신규 순수 엘다인 사도 소개 PV - 고독한 늑대 란 |
3. 인게임 정보
[include(틀:트릭컬 리바이브/캐릭터 정보,
프로필사진=Ran.png,
문서명=란(트릭컬 리바이브),
캐릭터한글명=란,
캐릭터영문명=Ran,
등급=3,
종족=수인,
성격=순수,
역할=딜러,
공격방식=마법,
배치=후열,
HP=39\,847,
SP=390,
물리공격력=0,
마법공격력=2\,575,
물리방어력=4\,915,
마법방어력=5\,077,
치명타=3\,574,
치명피해=4\,213,
치명타저항=3\,574,
치명피해저항=4\,213,
깡=7,
맷집=3,
재주=6,
랭크2_1스탯=물리 공격력, 랭크2_1숫자=28,
랭크2_2스탯=마법 공격력, 랭크2_2숫자=28,
랭크3_1스탯=물리 방어력, 랭크3_1숫자=57,
랭크3_2스탯=마법 방어력, 랭크3_2숫자=57,
랭크4_1스탯=치명타, 랭크4_1숫자=43,
랭크4_2스탯=치명 피해, 랭크4_2숫자=43,
랭크5_1스탯=치명타 저항, 랭크5_1숫자=43,
랭크5_2스탯=HP, 랭크5_2숫자=567,
랭크6_1스탯=치명 피해 저항, 랭크6_1숫자=43,
랭크6_2스탯=물리 공격력, 랭크6_2숫자=57,
랭크7_1스탯=마법 공격력, 랭크7_1숫자=57,
랭크7_2스탯=물리 방어력, 랭크7_2숫자=113,
랭크8_1스탯=마법 방어력, 랭크8_1숫자=113,
랭크8_2스탯=치명타, 랭크8_2숫자=85,
랭크9_1스탯=치명 피해, 랭크9_1숫자=85,
랭크9_2스탯=치명타 저항, 랭크9_2숫자=85,
랭크10_1스탯=치명 피해 저항, 랭크10_1숫자=85,
랭크10_2스탯=HP, 랭크10_2숫자=1133,
랭크11_1스탯=물리 공격력, 랭크11_1숫자=83,
랭크11_2스탯=마법 공격력, 랭크11_2숫자=170,
10A= 27, 10B= 00,112= 00, 113= 00, 114= 10, 11B= 00,121= 00, 122= 00, 123= 00, 124= 00, 125= 00, 12A= 18, 12B=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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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00, 152= 00, 153= 00, 156= 14, 157= 00, 158= 00, 15B=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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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00, 202= 00, 203= 00, 204= 00, 205= 00, 206= 00, 207= 00, 208= 00, 209= 00, 20A= 00, 20B=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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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00, 302= 00, 303= 00, 304= 00, 305= 00, 306= 00, 307= 23, 308= 26, 30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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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좋아함등급=개쩜, 매우좋아함=1급 비밀의 포도주스,
좋아함1등급=전설, 좋아함1=비밀의 포도주스,
좋아함2등급=일반, 좋아함2=계피맛 알사탕,
좋아함3등급=고급, 좋아함3=계피맛 건강 알사탕,
싫어함1등급=고급, 싫어함1=공기 커틀릿,
싫어함2등급=희귀, 싫어함2=수소 커틀릿,
싫어함3등급=일반, 싫어함3=딸기 케이크,
싫어함4등급=고급, 싫어함4=와앙 딸기 케이크,
생활스킬1=카리스마,
생활스킬2=신중함,
생활스킬3=직감,
엘다인=몽환살이
)]
3.1. 스킬
스킬
저학년 스킬
아랑의 여유
요도의 힘으로 칼바람을 일으켜 적들에게 범위 마법 피해를 입히고, 일정 시간 동안 늑대 표식을 부여한다. 늑대 표식이 해제되거나 지속시간이 다할 때, 공격 대상의 남은 HP가 50% 미만이면 대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늑대 표식을 다시 부여한다.
늑대 표식 : 매 초 마법 피해를 입히고 피해량을 감소시킨다.
Lv.1 | 마법 피해 : 460% 늑대 표식 지속 시간 : 7초 늑대 표식 마법 피해 : 380% 늑대 표식 마법 지속 피해 : 128% 늑대 표식 피해량 감소 : 20% |
Lv.10 | 마법 피해 : 568% 늑대 표식 지속 시간 : 7초 늑대 표식 마법 피해 : 452% 늑대 표식 마법 지속 피해 : 128% 늑대 표식 피해량 감소 : 20% |
고학년 스킬
몰이 사냥
재사용 대기시간
약점을 노려 지정된 사거리 내에서 남은 HP 비율이 가장 낮은 적에게 4회 마법 피해를 입힌다. 마지막 타격은 더 큰 피해를 입힌다. 스킬 시전 도중 적을 처치했거나 공격 대상의 남은 HP가 50% 미만이 되면 고학년 스킬을 추가로 사용한다. 스킬을 추가로 사용할 경우 공격하지 않은 적을 우선 공격한다.
Lv.1 | 마법 피해 : 579% (PvP : 384%) 마지막 마법 피해 : 288% (PvP : 190%) 추가 사용 횟수 : 3회 |
Lv.10 | 마법 피해 : 1002% (PvP : 660%) 마지막 마법 피해 : 382% (PvP : 252%) 추가 사용 횟수 : 3회 |
일반 공격
기본
요도를 휘둘러 적들에게 범위 마법 피해를 입힌다.
마법 피해 : 80%
강화
네 번째 공격마다 허공을 가르는 참격으로 적들에게 범위 마법 피해를 입힌다. 공격을 받는 대상의 남은 HP가 50% 미만이면 확정 치명타 마법 피해로 입힌다.
마법 피해 : 240%
3.2. 어사이드
어사이드
행복한 아기 늑대
행복하게 자고 있는 아기 늑대다. 세상 근심 걱정 없이 평온한 모습이다.
저학년/고학년 스킬 상한 증가 : Lv. 11 / Lv.12 / Lv.13
아기 늑대의 기억
착용자의 최대 HP, 마법 공격력, 치명타, 치명 피해가 증가한다.
최대 HP 증가 : 6%
마법 공격력 증가 : 6%
치명타 증가 : 6%
치명 피해 증가 : 6%
마법 공격력 증가 : 6%
치명타 증가 : 6%
치명 피해 증가 : 6%
늑대 야수의 발톱
기본 공격 적중 시 늑대의 발톱 효과가 발동해 적들에게 범위 마법 피해를 입히고, 쓰라림을 건다. 강화 공격 적중 시 날선 늑대의 발톱 효과가 발동해 적들에게 범위 마법 피해를 입히고, 일정 시간동안 란의 공포 효과를 부여한다. 란의 공포에 걸린 적에게 란이 직접 피해를 입히면 고학년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다.
쓰라림 : 매 초 피해를 입으며 회복량이 감소한다.
직접 피해 : 상태이상 피해, 반사 피해, 저주 피해, 분산 피해를 제외한 직접 공격에 의한 피해를 의미한다.
늑대의 발톱 재사용 대기 시간 : 2초
늑대의 발톱 마법 피해 : 250%
쓰라림 지속시간 : 3초
날선 늑대의 발톱 재사용 대기 시간 : 2초
날선 늑대의 발톱 마법 피해 : 400%
란의 공포 지속 시간 : 4초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 1초
늑대의 발톱 마법 피해 : 250%
쓰라림 지속시간 : 3초
날선 늑대의 발톱 재사용 대기 시간 : 2초
날선 늑대의 발톱 마법 피해 : 400%
란의 공포 지속 시간 : 4초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 1초
란과 벗님들
모든 아군이 적에게 주는 피해량을 증가시키며, 모든 아군이 적에게 받는 피해량을 감소시킨다.
피해량 증가 : 15%
받는 피해량 감소 : 7.5%
받는 피해량 감소 : 7.5%
사도 전체 능력치
4%
4%
어사이드 스토리 - 닿을 수 없는 흩어진 자리
란 이후로 출시되는 모든 사도들은 죠안처럼 출시와 동시에 어사이드 또한 함께 개방된다.
아야의 어사이드처럼 쿨타임이 달린 평타에 추가타를 붙여 강화하는 패시브가 추가된다. 강화 기능들은 공속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고정된 쿨타임으로 발동되기 때문에 공속템 없이 공격력 아티팩트 위주로 착용하더라도 손실이 없다. 추가되는 기능들의 계수는 우수하지만 디버프 시간들이 매우 짧은건 조금 아쉬운 편. 란의 공포 디버프는 지속 시간이 4초인데 추가적인 공속 없이는 고학년 쿨감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어사이드의 추가타는 도발과 침묵을 무시하고 발동되고, 스킬 대미지 증가도 적용 받는다.
3.3. 대사
친밀도 | ||
<colbgcolor=#f4ffd5,#2e3033> 레벨 1 | 교주님, 정녕 그 길을 걸으려 하십니까? | |
칼을 뽑아놓고 덤비지도 않다니, 쓰레기로군. | ||
기억 속을 헤매이며 이리 걸을 뿐. | ||
레벨 2 | 후후, 재미있군. | |
레벨 3 | 나의 사랑니⋯ 뽑힐 때도, 물 때도⋯ 상처만 남기네. | |
레벨 4 | 오랜 기억은 항상 추억으로 남아있진 않아요. | |
레벨 5 | 교주님의 그 부드러운 손길, 나쁘진 않아요. | |
레벨 6 | 오래 전 잃었던 나의 벗,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
레벨 7 | 주군, 제가 곁에 머물면서 지켜드릴게요. | |
상호작용 | ||
볼 당기기 | 교주님, 후환이 두렵진 않으신지요? (기본 사복) | |
방 청소 안 해드릴 겁니다.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테스트인가요? 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교단 행동대장) | ||
꿀밤 때리기 | 저와 검을 맞대보고 싶으신 겁니까? (기본 사복) | |
노래를 부르면서 물 걸래질을 해야했던건가요?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언젠가는 뒤집어 엎어버릴겁니다! (교단 행동대장) | ||
쓰다듬기 | 친밀 레벨 10 미만 | 포근한 손길이군요. 나쁘지 않아요. (기본 사복) |
메이드로서 이런 상은 환영입니다.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보스의 손길은 거침없고 부드럽군요. (교단 행동대장) | ||
친밀 레벨 10 이상 | 자꾸만 이 손길에 의지하게 되는군요. (기본 사복) | |
먼지가 쌓여있었나요?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그대의 뜻대로 하시죠. (교단 행동대장) | ||
친밀 레벨 20 이상 | 교단에 조금 더 머물러도 될까요? (기본 사복) | |
당황스럽지만 나쁘지 않군요.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간부에게 주는 포상인가요? (교단 행동대장) | ||
스킬 강화 | 검을 좀 더 잘 다룰 수 있겠어요. (기본 사복) | |
효율적인 청소를 위한 지식이로군요.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칼질에 있어서 중요한 건 발재간입니다. (교단 행동대장) | ||
보드 색칠 | 걷는 건 늘 하던 일이니까요. (기본 사복) | |
밀대로 밀며 가도록 하죠.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먼저 길을 열겠습니다. (교단 행동대장) | ||
장비 장착 | 제게 어울리는 장비네요, 마음에 들어요. (기본 사복) | |
새로운 청소도구로군요. 감사합니다.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연장을 챙기도록 하죠. (교단 행동대장) | ||
레벨 업 | 세월이 지나도 성장의 즐거움만은 변하지 않는군요. (기본 사복) | |
메이드로서 더 배워나가겠습니다.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이제는 간부라고 불릴 만하겠군요. (교단 행동대장) | ||
승급 | 강해졌네요. 과거의 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기본 사복) | |
최강의 메이드가 되는 그날까지⋯.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교단파의 행동대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교단 행동대장) | ||
어사이드 발현 | 그때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그렇다고 대답하겠습니다. | |
어사이드 승급 |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일지라도, 속에 품은 채 살겠습니다. | |
전투 | ||
덱 편성 | 칼날이 스치는 건 순간이지만, 그 고통은 영원할 거야. | |
우리가 느꼈던 고통, 그대로 돌려주겠어. | ||
스테이지 진입 | 좋은 승부가 될 수 있길. | |
등장 | 무사는 싸움을 피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 |
사랑니를 뽑아 들 시간이군요. | ||
일반 공격 | 각오해라. | |
저학년 스킬 | 잊지 않으리라. | |
아랑의 여유. | ||
고학년 스킬 | 영원의 상처를 남겨주마. | |
몰이 사냥. | ||
쓰러짐 |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단 말이다⋯! | |
어찌 이런 고통을 혼자서 감내한 걸까⋯? | ||
승리 대사 | 약자를 상대하는건 아쉽지만, 즐거운 전투였어요. | |
제게 '승리'라는 건, 그저 자연스러운 흐름이죠. | ||
패배 대사 | 반드시 저자들을 파훼하고 말겠어요. | |
원통한 마음이 사무치듯 밀려오는구나. | ||
PVP 패배 반성문 | 교주님껜 죄송하지만, 전 이 상황이 다소 즐겁군요. 강자와의 대결은 언제나 제 마음속의 무언가를 일깨우는 강력한 촉매로 작용하거든요. 대신⋯ 이 다음 대결은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약속드리죠. | |
아르바이트 | ||
시작 | ||
성공률 높음 | 무사에게 실수란 없는 법. | |
성공률 보통 | 검을 뽑지 않아도 충분하겠군요. | |
성공률 낮음 |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으신거죠? | |
성공 | 후련하군요. | |
대성공 | 제게 건낸 믿음에 대한 보답이랍니다. | |
실패 | 경험이 부족했던 탓이군요. | |
엘리프 보상 | 던지고 잡는 게임 맞나요? 왜 익숙하지? (날아가는 원반 잡기) | |
누구의 말이 맞는지 중요할까요? (사서들과 역사 점검) | ||
차 마시기 게임은, 누가 마지막까지 남느냐가[3] (이상한 티타임 가지기) | ||
이러면 좀 탈출하기 힘들지도. (탈옥 시도 후 피드백) | ||
기타 | ||
교단 | 너라면, 이곳에서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 |
란: 너, 다른 세계에서 건너왔다지? 그윈: 맞아! 만나서 반가워. 란: 잠깐 나에게 시간을 내줄 수 있을까? | ||
모험 터치시 | 기대되네요, 이 여정... | |
조언이 필요한가요? | ||
세상을 떠돌아보죠. | ||
로딩 화면 | 피할 수 없는 기다림이라면, 즐겨야지. (고독한 늑대) | |
연회장 초대 |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 |
관심 사도 지정 | [엘다인] | |
관심 사도 해제 |
3.4. 모험회
란의 모험회
※ 생활 스킬 아이콘 밑에 있는 텍스트를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if slotStyle =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50px; flex-grow: 1; margin-top: 10px; margin: -10px 0; padding: 0 0.5%;text-align: center\""
#!wiki @slotStyle@
[include(틀:트릭컬 리바이브/생활스킬/캐릭터,
주요스킬=카리스마,
보유스킬1=카리스마, 보유스킬2=신중함, 보유스킬3=직감,
1_이름=탈옥 시도 후 피드백,
1_스킬1=카리스마, 1_스킬2=신중함, 1_스킬3=직감,
1_보상A=같이가자 주머니,
1_보상등급A=희귀,
1_수량A1=2~3,
1_수량A2=3~5,
1_수량A3=4~6,
1_수량A4=5~8,
1_수량A5=6~10,
2_이름=이상한 티타임 가지기,
2_스킬1=카리스마,
2_보상A=특별한 주머니,
2_보상등급A=희귀,
2_수량A1=2~3,
2_수량A2=3~5,
2_수량A3=4~6,
2_수량A4=5~8,
2_수량A5=6~10,
3_이름=펫 쓰다듬기,
3_스킬1=미모, 3_스킬2=사교, 3_스킬3=카리스마,
3_보상A=스트레스 감소,
)]
#!wiki @slotStyle@
[include(틀:트릭컬 리바이브/생활스킬/캐릭터,
주요스킬=신중함,
보유스킬1=카리스마, 보유스킬2=신중함, 보유스킬3=직감,
1_이름=탈옥 시도 후 피드백,
1_스킬1=카리스마, 1_스킬2=신중함, 1_스킬3=직감,
1_보상A=같이가자 주머니,
1_보상등급A=희귀,
1_수량A1=2~3,
1_수량A2=3~5,
1_수량A3=4~6,
1_수량A4=5~8,
1_수량A5=6~10,
2_이름=사서들과 역사 점검,
2_스킬1=신중함,
2_보상A=쑥쑥자라 주머니,
2_보상등급A=희귀,
2_수량A1=2~3,
2_수량A2=3~5,
2_수량A3=4~6,
2_수량A4=5~8,
2_수량A5=6~10
)]
#!wiki @slotStyle@
[include(틀:트릭컬 리바이브/생활스킬/캐릭터,
주요스킬=직감,
보유스킬1=카리스마, 보유스킬2=신중함, 보유스킬3=직감,
1_이름=날아가는 원반 잡기,
1_스킬1=직감,
1_보상A=짤랑짤랑 주머니,
1_보상등급A=희귀,
1_수량A1=2~3,
1_수량A2=3~5,
1_수량A3=4~6,
1_수량A4=5~8,
1_수량A5=6~10,
2_이름=탈옥 시도 후 피드백,
2_스킬1=카리스마, 2_스킬2=신중함, 2_스킬3=직감,
2_보상A=같이가자 주머니,
2_보상등급A=희귀,
2_수량A1=2~3,
2_수량A2=3~5,
2_수량A3=4~6,
2_수량A4=5~8,
2_수량A5=6~10,
3_이름=술래숨바꼭질,
3_스킬1=운동신경, 3_스킬2=눈치, 3_스킬3=직감,
3_보상A=스트레스 감소
)]
모험회 스킬이 카리스마, 신중함, 직감 3개밖에 없으며, 특이하게 고유 일정과 휴식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렇다보니 다른 사도들과 같이 스킬 보정을 받지않는 일정이 뜨지 않는다.
모험회 고유 일정 보상으로는 4종의 아이템 주머니를 얻을 수 있으며, 배낭 칸에서 이를 사용함으로써 주머니 별 드랍 테이블 내에서 랜덤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특히 낮은 확률로 엘다인 사도 연성카드, 최상급 크레파스 등을 얻을 수 있어 고점이 매우 높고, 저게 아니더라도 모여라 사도의 스탯 최대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재화인 빛을 현질이나 엘리베이터 외에도 안정적으로 대량 수급 가능해졌다는 것이 장점. 그 외에도 엘리프, 골드, 연성카드, 티켓(조각)[5]등 다양한 인게임 재화를 획득가능하므로 연구소 작이 끝나면 최우선적으로 모험회를 돌리게 된다.
3.5. 연회장 선호 음식
란은 요정 왕국에 수감되어 있다는 설정 때문에[7] 그 점을 반영하여 란을 연회장에 초대하면 요정 경비대가 같이 따라온다.
시즌2 챕터6 중반부부터 요정왕국에서 탈옥했기 때문에 2025년 6월 12일 업데이트 후 란을 연회장에 초대하면 더 이상 경비대가 따라오지 않는다.
3.6. 친밀도
교주의 기록 | ||
<bgcolor=#f7f3e4,transparent>{{{#!wiki style="padding:1px 0; background:linear-gradient(90deg, transparent,transparent 5%, #8f6d53 5%, #8f6d53 calc(5% + 2px),transparent 0%)"
{{{#!folding [ 친밀 레벨 30 ] (애장품 / 편지) {{{#!wiki style="margin:5px 0px; padding: 8px; border: 2px solid #8f6d53; border-radius: 5px; background-color: #fffadd" dark-style="background:#1c1d1f" {{{#!wiki style="diplay: table; width: 100%;" {{{#!wiki style="width: 120px; display: table-cell;" | <bgcolor=#805b2e,#1c1d1f> . | }}} 투구꽃 담긴 유리관 푸른빛이 도는 투구꽃이 담긴 유리관이다. 혹시 위험할지 모르니 유리관을 열어서 향기를 맡지는 말아달라는 메모가 붙어 있다. 교주님, 안녕하신지요. 바람에 흩날리는 들꽃처럼 이곳저곳을 떠돌다, 교주님을 만나고 교단에 자리잡은지도 벌써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네요. 어제는 유독 달이 밝더군요. 문득 교주님의 손길이 떠올라, 그간의 마음을 담아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오늘도 시간이 나시면 만나러 와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란. }}}}}} }}}}}} |
3.7. 관계도
'''{{{#!wiki style="background-color: #6B8E23;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 inline-block; color : #FFFADD; font-style: normal; width: 170px; text-align: center"''' [[슈로(트릭컬 리바이브)| |
기록 시기 6으로 바뀌면서 디아나의 위치는 훨씬 더 멀어졌고 란의 바로 앞에 슈로가 가장 가까우면서도 중요한 별표 처리 되어 있는 사도가 되었다.
3.8.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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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꽃잎 아래 란 피규어(원본 피규어 일러스트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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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한 상 피규어(원본 피규어 일러스트 링크) |
본격 "점심차려라 사제장! 니 찌개에 책임감을 느껴라!" 밈을 에피드 게임즈가 역수입으로 실현시킨 것 아니냐며 화제가 되었다. 네르가 들고 오는 음식이 찌개인 시점에서 완벽한 확인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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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도 식후경 피규어(원본 피규어 일러스트 링크) |
3.9. 사복
그동안 출시한 란의 사복들을 보면 하나같이 교단이랑 직접적인 연관이 매우 큰 편이다.3.9.1. 메이드 바이 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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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fdc7f,#2e3033><colcolor=#000,#bfdc7f> 메이드 바이 메이드 | |
출시일 | 2025 / 01 / 02 |
가격 | 9,900 |
감옥도 교단이다. 크레페의 청결 관리는 감옥도 예외는 아니다. 크레페가 수감실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기에, 란에게 지속적으로 면회를 요청하며 개인 수감실의 메이드로 만들어버렸다나? 란도 크레페가 맘에 들었는지 청소를 즐기는 듯 하다. |
2025년 1월 5일 올라온 판토 작가의 공식 웹툰에서 이 스킨으로 두 크레페와 함께 대청소를 한다. 그런데 란이 하필 털갈이 중이라 바닥에 털이 날려 청소에 방해가 되자 스피키가 “몸가짐도 메이드의 소양이에요!”라며 크레페와 함께 란을 빗질해준다. 옆에서 털에 파묻혀 털뭉치가 된 크레페는 덤.
현재 란은 정령과 유령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유령인 스피키를 닮은 새가 란의 뒤쪽에서 앉고있는 데다가 스피키가 빗질할 때 얌전하게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걸 봐서 메이드가 된 시점은 우로스 사건이 끝난 상태로 정령과 유령에 대한 편견을 고쳐진 이후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8]
3.9.2. 교단 행동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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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fdc7f,#2e3033><colcolor=#000,#bfdc7f> 교단 행동대장 | |
출시일 | 2025 / 01 / 02[9] |
가격 | 29,500 |
란이 본격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하면 이런 모습으로 교단 최전선에 나서지 않을까? 란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 듯 하다. |
4. 평가
장점- 강력한 딜링과 폭발적인 킬캐치
설계 자체가 평타 지속딜러가 아닌 한 방 누커인데, 반피 이하의 적에게는 누킹이 쿨타임 없이 계속 들어간다. 초반 교전으로 체력을 소모시킨 상대를 표적으로 삼아 마무리시키는 데 특화되었다는 뜻. 어떻게든 반피까지만 깔 수 있다면 추후 딜링이 폭발적인데, 반피까지 깎기 전에도 충분히 강력한 딜링을 보유하고 있다.
- 피해 감소 디버프
딜에 치중된 스킬셋이지만 피해 감소를 유틸로 가지고 왔는데, 이는 슈팡의 고학년 1레벨 스킬과 맞먹는 수준으로 생각보다 꽤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디버프다. 이 디버프는 범위 스킬인 저학년으로 묻히는 것이고 첫 저학년 발동이 빠른 편에 속해 전투 초반부터 디버프 효과를 볼 수 있다. 디버프 계열이라 다이아몬드 커터 아티팩트를 착용하거나 다야가 함께 착용할 경우 딜링 능력도 기대가 가능하다.
- 평타의 넓은 상하 사거리
똑같이 칼을 쓰는 엘다인인 아야와 달리 평타의 상하 사거리가 넓어서 하행에서도 이동 없이 대각선 방향으로 상행에 위치한 적을 때릴 수 있다. A2도 평타강화이고 평타가 중요한 캐릭인 만큼 상하 이동으로 인한 딜로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좌우 사거리는 딱 후열에서 전열까지만 닿는 후열 사도 평균이지만 전열을 쳐도 중열까지는 평타 범위에 들어온다. 강화 평타의 경우 전열을 치면 후열까지 닿는다. 다만 상하 사거리가 넓은 것이지 상하 범위가 넓은 것은 아니라서 중간행 전열에 강평을 치면 중간행 후열만 맞고 위나 아래 후열은 안 맞는다.
- 극대화된 시너지 조합
같은 속성 후열 사도 중 에르핀, 다야, 캬롯이 모두 마법 공격을 하는 사도들인데, a3 어사이드 성능이 논외급으로 강력한 다야를 제외하더라도 에르핀과 캬롯 둘 다 후열에 특화된 버프를 제공하고 같은 속성이라는 점에서 조합 성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셋 모두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지만, 캬롯을 빼서 3마공 극딜 조합을 짜든, 하나를 빼서 캬롯으로 주유를 받든 어떤 조합이든 포지션상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란에게는 무조건적인 이득이다. 딜링 포지션을 모두 겹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클의 여왕 대리 인장으로 그 효과를 증폭시켜줄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
- 우수한 모험회 성능
전투 성능과는 별개의 장점. 다른 사도와 차별화되는 고유 일정과 보상을 갖고 있는데, 여기서 연성카드, 모집권, 뽑기권, 크레파스, 빛, 마시멜로, 기타 육성 재료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특히 굉장히 희귀한 엘다인사도 연성카드, 최고급 크레파스, 최고급 마시멜로, 희귀/전설 카드 뽑기권 등이 드랍풀에 있어 연구와 요리가 끝난 중후반부터는 장기적으로 유료에 속하거나 획득에 상당한 노가다가 필요한 주요 재화 누적에 매우 유용하다. 특히 수급처가 제한적이고 획득 효율이 낮은 빛의 안정적인 대량 수급이 가능해졌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모험회 스킬 7레벨 기준 빛 드랍 일정 5회를 돌면 빛이 약 130~150개가 드랍되는데# 이는 줘팸터 상점에서 매일 판매하는 빛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빛의 2~30배에 육박한다. 심지어 이 모험회는 매일매일 돌 수 있어 란의 유무로 빛 수급량이 천지차이로 벌어진다. 여기에 가끔 뜨는 대성공이 뜨면 보상을 2배로 받고 참 잘했어요(따봉도장)까지 얻게 되니 더더욱 좋다.
단점
- 미묘하게 긴 스킬 선딜과 전무한 추적 기능
칼을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빨리 휘두르는 발도술 컨셉과는 달리 공속은 느려서 지속딜보다는 평타와 스킬 한 방 한 방의 딜이 제대로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문제는 평타도 스킬 선딜도 미묘하게 긴데다가 캐스팅 시간 동안 대상의 위치가 바뀌어도 기존 타겟 지점에 스킬을 시전하기 때문에 빗나갈 가능성이 있다.
- 엘다인 특유의 승급 장벽
다른 엘다인들과 공유하고 있는 단점. 엘다인이기 때문에 획득 확률이 워낙 낮아서 사실상 엘시드와 모집으로 얻은 신앙심으로 승급을 해줘야 하는데 소모되는 엘시드 및 엘리프의 소모가 매우 크다.
종합
티그, 아야 등 여태까지의 검술 캐릭들은 다단히트 판정이 많았던 반면 란의 스킬셋은 느리지만 평타도 스킬도 한 방 한 방이 강력한 컨셉으로 나왔다. 스탯과 장비는 다소 아쉬운 편으로 스탯 최강자인 시온에게는 크게 밀리며 중열인 에피카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치피저 수저라 4순~6순 기준으로는 탱커인 비비와 반대 저항 수저인 것도 단점.
PVE에서는 핵불맛, 대충돌, 프론티어 등 모든 엔드컨텐츠에서 가공할 딜링을 보여준다. M.E.O.W 프론티어에서는 동육성 아야에게 살짝 밀리지만 이는 M.E.O.W가 아야 스킬 풀틱을 맞는 대형 보스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오히려 풀틱 아야와 비빈다는 점에서 충분히 최강 후열 3자리 중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다.[11]
하지만 이후 제대로된 마공 아티팩트의 부재로 인해 파워가 점점 하락세를 겪는 와중 왕디의 출시로 인해 전용템마냥 끼던 인장마저 뺏기게 되었고, 망원경의 출시로 후열에 몰락했던 시온이 부활하고 거기에 실라까지 경쟁에 참전하면서 PVE 컨텐츠에서는 경쟁자가 늘어났다. 딜량이 망원경 실라와 비교해도 명백히 열세이고 마공딜러에는 이미 모모라는 최강 딜러가 존재하기 때문.
PVP에서는 최상위권 엘다인 덱 기준 반드시 탱커로 기용되는 클로에가 하필 역속인 광기라서 불리하다. 또한 전투 시작 시 평-평-스킬-평-강평 사이클로 굴러가는데 이 사이에 다양하게 방해받는다. 4~6순덱 기준으로는 후열 타격 기능은 거의 없지만 기존 순수덱에서 가장 부족했던 딜링은 제대로 채워준다. 비비가 버틸 수만 있다면 앞라인부터 짜르는 능력은 분명 강력하며 고학년까지 버텨질 경우 연속 고학년으로 쓸어버리는 것도 볼 수 있다.
한편 고유한 모험회 성능 덕에 명함 값은 확실하며, 황크 보드 구성은 별로라서 보드 명함은 엘다인 중에서 나쁜 편이다.
4.1. 출시 전 포지션 관련 논란
출시 전에는 순수 진영 입장에서는 전열 포지션의 빈약한 부분을 기대했던 부분도 있었기에 전열이 아닌 또 다른 후열 사도 출시를 토대로 이슈가 되어 순수 유저들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특히 물리 딜러가 아니라 또 다른 후열 마법 딜러라는 포지션으로 인해 에르핀, 캬롯, 다야 등의 순수 후열 딜러와 포지션이 겹친다는 점과[12], 순수덱의 약점[13]에 해당하는 부분을 보완하기는 커녕 정확히 정반대의 성능[14]으로 출시해서 희망고문을 받던 순수 유저들의 뒤통수를 후려친 격. 순수 엘다인 캐릭터라는 입지로 높은 기대치를 받고 있던 터라 순수 유저들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있었으며 순수덱의 빈자리를 채워줄 캐릭터가 아니라 엘다인만 모인 덱[15]을 완성하라는 의도가 아니냐며 순수덱 유저들의 불만을 샀다.하지만 상술의 내용에 반박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상대적으로 대충돌 24지역까지 클리어할 정도로 고이고 고인 유저가 많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경우 아카라이브와는 정반대로 란이 순수 전열 딜러로 나와버리면 오히려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현재의 티그와 키디언은 대충돌 23지역부터는 거의 5초컷이 나버리는 상황이라 아까운 엘다인 찬스를 전열 딜러로 허비하는 게 낭비라는 의견, 더불어 현재 줘팸터 극상위권에 클로에 어사이드 2성의 옵션을 생각해보면 전열 역상성 딜러가 저학년+고학년 콤보를 버티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이게 만약 가능하다면 비비 이상의 탱킹력과 시온 수준의 딜링을 모두 줘야하는 밸런스 붕괴를 야기할 수밖에 없으니 후열에서 순수의 부족한 딜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게 이득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즉, 커뮤니티 별 의견을 정리하자면 상대적으로 뉴비부터 경력이 다양하게 포진된 아카라이브 채널의 경우 란이 전열이 아니라 후열로 나옴으로 인해 현재 성격 중에서 유일하게 3성 사도로 전중후열 9성격 시너지를 낼 수 없는 상황에 불만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며 상대적으로 고인물 유저 비율이 높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경우 9성격 시너지는 이젠 1회성 예능덱일 뿐이며 7/2가 대세인 현 메타에서는 무조건 딜러라면 후열 포지션으로 받아서 안전하게 딜포텐을 극대화시키는 게 최대 이득이라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따지고 보면 어차피 상위권 대부분은 이제 엘다인 비중이 더 높아져 일반 3성은 특출난 유틸성이 없으면 단순한 데미지나 치유 목적의 사도는 확고히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다. 거기에 엘다인 중에서 출시된 후열 엘다인은 실제로 시온 빼고는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즉, 출시 후 등장한 최초의 후열 마법 딜러 엘다인이라는 소리다. 상위권 유저들이라면 결국 필요한 사도임을 자명하는 사실이고, 결국 평소 고과금+고경력 유저한테 란의 출시는 딱히 불만은 없는 입장이 되긴 하다. 그래서 성격 시너지 효과를 제외하면, 대부분 최상급 보드의 갯수와 엘다인 체급력에 따른 파워에서 후열 딜러들과 경쟁을 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 우려되는 목소리라면, 같은 후열 딜러에 경쟁되는 대상은 에스피, 시온, 모모 같이 DPS와 유틸성보다는 DPM과 데미지 감소 디버프 및 순수 파워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이부분에 관해서 프론티어 시즌에 입지가 어떻게 될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16]
결국 공통적으로 불만의 요점은 순수의 인력풀에 관한 이슈인데, 이미 꽉 찬 후열 사도에 마법 계열을 굳이 더 출시했어야 했어야 하냐는 불만의 여론이다. 상술했듯 란의 출시로 순수는 힘겹게 키운 사도 3명[17] 중 하나를 빼야 하는 상황이며, 심지어 에르핀은 이전 업데이트에서 어사이드의 상향을 받고 다야와 경쟁하는 상황인데 포지션이 겹치는 경쟁자가 또 굴러들어와 버리니 곤란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안 그래도 지난번에 출시한 오팔도 마찬가지로 중열 서포터 사도들이 다수 포진되어서 경쟁이 제일 심한 상황이다. 거기에 어사가 없는 상태로 등장해가지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 평가를 초기에 겪고 있었기에, 출시 순서에 대한 불만의 의견은 이견 없는 비판의 요소이긴 하다.
5.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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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시즌 2
5.1.1. 메인 스토리
5.1.1.1. 챕터 2: 전제적 존재 시점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교단 소속이 아닌 채 감옥에서 생활하고 있다.존재의 유령이 등장함에 따라 해당 유령을 상대하기 위해 단편적으로라도 정보를 얻기 위해 교주가 란에게 과거의 기억을 읽을 수 있도록 부탁한다. 란은 기꺼이 기억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협력해 주었고 교주는 그 기억을 들여다보기 위해 란의 머리 위에 손을 올리자 란의 기억속에서 본 것은 란이 유령들의 여왕인 셰이디를 제압한 후의 시점이다. 상당한 격전을 펼친 것인지 다쳐있는 셰이디와 그녀의 머리채를 붙잡고 있는 란.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있던 어느 인물[18]과 함께 있는 장면이였다.
악기를 들고 있는 인물은 란의 행동을 보고 너무 심하지 않느냐 질책하지만 란은 어둠의 정령들은 실체가 없는 존재이며 고통을 느끼는 것 처럼 보여도 그저 다른 존재가 아파하는 모습들을 모사하는 것 뿐이라며 차갑게 말한다. 여전히 그러한 모습을 용납하기 힘들었던 의문의 인물에게는 영웅은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법이기도 하다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뿐. 어차피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지는 것이니 그 인물에게 네가 알아서 잘 전달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며 반박한다.[19]다만, 과거의 에피카가 합류한 직후부터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챕터4를 본 이후에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이 당시 우로스와 란은, 과거의 에피카가 죄책감에 괴로운데도 가족 찾기를 위해 이들의 보물 약탈을 억지로 돕고 있음을 간파하고 딱하게 여기며 에피카에게 이런 일은 맞지 않다고 말한다. 즉, (정령 및 유령에 대한 멸시는 진심인 것과는 별개로) 에피카가 보물 약탈에 동참하는 걸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매몰차게 쏘아붙였을 가능성이 있다.
란은 셰이디를 이겨 제압하긴 했으나 그들의 보물인 '주인될 자의 수의'를 따로 얻을 방법이 없었는데, 유령을 포함한 정령들은 명확하게 실체가 없는 존재이기에 그들이 입고 있는 옷도 신체의 일부인지라 외부에서 따로 힘을 줘 봐야 그저 늘어나기만 할 뿐이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란은 그들에게 확실하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에게서 비롯된 일부를 이용하여 보물을 뜯어내기로 하고 셰이디의 낫을 빼앗는다.
낫을 빼앗긴 셰이디는 기겁하면서 자기 낫을 돌려달라고 애걸하지만 가죽이 벗겨지기 싫으면 가만히 있으라는 소름끼치는 한마디와 함께 셰이디의 옷을 잘라내면서 마무리된다.
셰이디의 마지막 순간이 피드백되며 교주가 기겁하면서 나가떨어지고 란의 잔혹한 행동에 대해 질책하자 그녀는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일축. 또한 정령들과 유령들을 필요에 의해서 설계된 것들, 감정이 있는 것 처럼 보여도 그저 그런 감정을 흉내내는 것 뿐인 가증스러운 존재들이라며 현재까지도 그들에 대한 관점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려주며[20] 교주가 유령들을 포함한 정령들을 품으려는 것을 보고는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말한다. 시간을 들여 아무리 친해지더라도 결국에는 누군가가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낸 도구같은 존재이기에 원 주인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지 배신할 수 있는 존재들이며 교주도 예전에 비슷한 일을 당했었던 것을 지적한다.[21]
어찌되었든 자신에게서 비롯된 무언가를 이용하면 유령이나 정령에게 직접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기에 교주는 현재 일이 더 급하니 란이 저질렀던 일들과 과거에 대한 이야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중으로 미루자며 감옥을 나간다.
여담이지만 교주가 란과 독대하는 것을 셰이디 성격 상 두고 볼 리 없었기에 몰래 따라가서 보려고 했으나 감옥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한다. 이는 란이 감옥 보수공사를 제안했기 때문으로 정령들과 유령들마저 나갈 수 없어야 감옥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아니겠냐 라고 이야기하였으며 이를 수용하여 마법이 담긴 재료와 엘프들의 건축자재를 혼합하여 개수하였기에 들어올 수 없었던 것이다.[22][23]
5.1.1.2. 챕터 4: 어제와 내일과 함께
요정 왕국의 감옥에서 우로스를 그리워하던 중 비비가 찾아온다. 비비는 란과 교주의 대화를 몰래 들은 것을 통해 교주의 독심술에 대해 알아낸 이후[24], 노골적으로 교주를 피하는 것을 좋지 못한 방법이라고 란이 지적하고, 마음을 잘 숨기고 자연스레 만나는 것이 낫다며 자신의 독심술 대책이 독심술을 하사한 세계수와의 결전을 위해 우로스와 함께 훈련한 결과임을 밝힌다.그러고는 비비가 평소에는 세계수에게 당한 또다른 패배자 이야기는 듣기 싫다며 본인 쪽에서 거절한 주제에, 이번에는 우로스에 대해 묻는 이유에 대해 유도심문을 걸지만, 비비가 자신은 하옥된 몸인 란보다 갑의 위치에 있음을 주장하며 란이 먼저 이야기를 불도록 강요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자신이 기억하는 우로스와 관련된 기억을 이야기 한다. [25]
란이 기억하는 우로스는 놀랍게도 슈로가 기억하고 있는 슈로의 행적과 똑같았다.[26] 하지만 거기에 이제 더 많은 이야기들이 추가되었다. 우로스가 모험을 떠난 이유는 어떻게든 자신이 투구꽃을 먹였던 녀석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여러 좋다고 하는 물건들을 구하러 나갔던 것이었다. 그러다가 들켜서 다시 쫓겨나기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 그런 그녀를 안타깝게 여긴 란은 결국 자신의 피를 투구꽃을 먹어서 잠든 수인에게 먹여서 회복시켰다. 그렇게 회복한 그녀에게 우로스는 추할 정도로 빌면서, 마을에서 살게 해 주면 평생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애걸했으나 부락 전체의 핍박과 구타 끝에 결국 마을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우로스는 란의 피에 뭔가 힘이 있는 것을 눈치채고 란에게 비밀을 말해달라고 했으나 란은 고민 끝에 거절했다. 그리고 우로스는 그 힘을 알기 위해서 스스로 투구꽃을 먹고 잠들고 만다.[27] 결국 친구인 우로스가 깨어나길 바랬던 란은 다시 자신의 피를 우로스에게 먹여 잠을 깨웠고, 그렇게 우로스는 미약하지만 세계수의 힘을 약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흥미롭게 여긴 세계수는 우로스에게 마음을 읽는 힘을 부여한 것이다. 어찌보면, 란의 말대로 본의 아니게 세계수를 속이게 된 것이다. 마치 세계수가 전해주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세계수의 힘을 얻은, 자생하는 엘다인이 탄생한 것처럼 보였으니까.
우로스와 란은 운 좋게 얻은 세계수의 힘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그들의 목적은 세계수를 쓰러뜨리기 위함이였으니,[28] 더욱 강한 힘을 얻기로 결심했고 세계수의 힘이 깃든 보물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계수의 보물들을 모으면 모을수록, 그 힘에 짓눌리고, 부작용에 고통스러워 하면서 우로스는 변해 갔다.[29] 우로스를 아끼게 된 란은 우로스가 짓눌려 부서져 감에도 떠나지 못하고, 그 끝까지 함께 했었던 것이다. 란의 말에 따르면, 벗에게 "버림받을지언정, 버릴 수는 없었다". 이미 예전에 두 번이나 어머니에게서 버려진 고통을 다시는 반복할 수 없었던 것이였다. 아직 타락하기 전 순수했던 시절의 벗이 폭군 우로스의 내면에 살아있다고 믿으며.[30] 모든 이야기를 끝내고 처음으로 자신의 괴로운 과거를 입으로 풀어내면서 감정이 격해져 눈물까지 보인 것에 비비에게 추한 모습을 보여 미안하다고 표하며, 나중에 교주가 같은 내용을 묻는다면 그냥 쓰다듬어 달라고 부탁하기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끝까지 들은 비비는 속으로 여지껏 뭔가 있는 척 숨기던 란에게 크게 실망하며, 그 동안 동료가 될 수 있다 생각했으나 그냥 '상처 입은 개'라고 생각하게 된다. 생각과 달리 란은 세계수를 향한 복수보다는 누군가 전해준 사랑과 인정을 포기하지 않는, 마치 애정결핍 같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타락한 우로스 앞에서 폭행을 당하면서도 소극적으로만 대항하고, 그러면서 끝내 파멸하는 벗을 버리지 못한 모습이였으니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뒤 비비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자 했던 목적을 묻는데, 깜짝선물로 모나티엄의 어딘가를 적은 쪽지를 받고 서둘러 그곳으로 향하라는 권유를 받는다. 비비의 말을 따라 란은 모나티엄으로 향했고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힐데의 병원, 그것도 슈로가 묵고 있던 병실이었다. 디아나의 이야기를 듣고 믿을 수 없어서 슈로를 찾아온 티그도 함께 있는 그 병실에서 우로스와 똑 닮은 외견의 슈로를 보고 디아나에게 죽었을 우로스가 어떻게 살아있는지 경악하며 우로스의 이름을 부른다.
5.1.1.3. 챕터 5: 풀어헤친 매듭
다시 감옥으로 돌아와 폴랑의 심문을 받는다. 챕터 4에서 슈로와 만나자마자 똑같이 슈로의 병실로 먼저 쳐들어갔 던 티그를 추적해 온 교주와 폴랑 일행과 현장에 만나게 되면서 잡히게 되었다고. 하지만 란은 폴랑이 에르핀 명령대로 엄벌이랍시고 맛있는 양갱과 모포를 넣어준 걸 귀엽다고 웃으며, 폴랑의 질문에 두루뭉술하게 대답한다.[31] 한 술 더 떠서 역으로 슈로를 모나티엄 병원으로 이송한 사실을 아는 자들의 명단을 확인하여 이중에 폴랑을 보고 흰 긴머리에 도도한 얼굴 모습의 인물이 익숙하다 등, 여전히 대화의 주도권을 자연스럽게 빼앗으며 교활한 면을 내보인다. 챕터 4에서 보여준 여린 모습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신뢰하는 대상에게만 드러내는 듯.결국 아무 소득이 없자 교주가 폴랑과 자리를 바꾸지만, 교주가 슈로의 존재를 숨긴 것에 실망하여 이전처럼 접촉으로 그 어떤 기억도 보여주지 않는다. "기억을 읽는 능력은 접촉 대상이 이를 허락해 주어야만 읽을 수 있다" 라고 알려주자 교주는 탈옥 방법을 물어보는데, 그냥 자물쇠를 부수는 것[32]이었으며 오히려 탈출 시간을 정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한다. 점심 시간에 감수들이 한 번 밥을 먹으러 나가면 몇 시간이 되도록 들어오지 않다 보니, 그동안 몰래 감옥을 나가 요정 왕국을 돌아다녔다고[33].
란이 자신은 교주를 신뢰하며 진실을 모두 털어놓고 명분상으로나마 감옥에 얌전히 갇혀있었는데 교주는 자신의 친우인 우로스가 돌아온 것을 왜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추궁하며, 서로의 신뢰가 깨졌으니 "이럴 바에는 내 마음대로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러자 교주는 란이 협상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이 상황을 역이용하기로 결심, 대신 교단의 허가 신청을 받고 교주 혹은 교주 대행과 동행할 수 있도록 협상하게 된다. '란이 자신 뜻대로 행동한다'는 점은 전과 다를바 없다 쳐도, 최소 교주가 동행한다면 그 행동을 지켜보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 이에 란은 속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교주를 제법이라고 평가한다.
그로부터 얼마 후 교주와 동행하여 슈로의 면회를 가게 되고, 슈로를 우로스가 아닌 슈로로 대하며 얘기를 나누다 친구가 된다. 면회가 끝난 뒤 란은 교주에게 슈로는 우로스가 아니라고[34] 확증한다. 그리고는 "이걸 그 고라니가 전해듣는다면 슈로가 디아나를 괴롭히는 악몽이 아니라는 사실에 기뻐할 것 같지만, 오히려 디아나 본인의 실책 때문에 새로운 악몽에 시달릴지도 모르겠다"고 비꼬며 현 상황에서 디아나만이 무거운 짐을 진 상태를 짚어낸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벗과 닮았으나 다른 슈로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지만 그래도 과거의 추억이 계속 떠오른다"라며, 교주에게 기회가 된다면 슈로를 계속 만나러 가도 되는지 허락을 구한다.
이후 교주의 입회 하에 꾸준히 슈로에게 병문안을 다녔다는데 수상쩍은 사건 없이 둘끼리는 무난하게 친분이 생겼다. 방문마다 란이 라일락 꽃을 가져온다.[35] 참고로 후반부에 밝혀지기를 슈로는 란을 아주머니라고 여긴다. 란보다 오래된 존재는 창조신 세계수 밖에 없으므로 슈로는 물론 우로스와 비교해도 아주머니라고 불려도 틀린 말이 아닌 점이 유머 포인트.[36] 해당 호칭을 듣고 놀란 교주는 이 사실을 감추기로 한다. 게다가 여태껏 란을 수상쩍고 위험한 존재로만 여기던 교주가 이 순간 란이 멍청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백미.
5.1.1.4. 챕터 6: 어둠에서 나와
슈로의 탈출 이후, 란 또한 원래 있던 교단 지하감옥에서 탈출해 슈로에게 합류한 것으로 보였으며 실제로 그랬다. 이야기 후반부는 이벤트 스토리 '숨을 곳 하나 없을 너를 위해'에서 이어진다.다만, 우로스의 이야기를 마친 후, 슈로는 슈로라면서 이미 실패한 길이라고 우로스가 되는 걸 만류한다. 그것이 잘못된 길이었다고, 세상을 떠돌면서 슬퍼하는 길만이 최선이었다고 말하는 것에, 슈로가 털 부락 수인들이나 유령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세상에는 용서 받을 수 없는 길도 있는 것이며 자신은 자신이 우로스 밑에서 행한 일들이 어떤 것인지 안다, 아마도 그들을 위로하는 최선의 방법들은 우로스와 관련된 모든 것이 눈앞에서 사라져 주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슈로는 그래서 도망친거냐는 말에 자신은 예나 지금이나 겁쟁이라서 그렇다 말하고 하지만 슈로는 다르거니와 용서를 받아줄 사람들도 있으니 이 길을 택할 필요가 없다 답한다.
그러나 슈로는 슈로의 길 역시 실패한 길이라면서 더 나은 우로스가 되겠다고 마음을 굳혔고 이후 이프리트가 실종되었다는 말이 나온 것을 보아 이번에도 우로스와 함께 여섯가지 보물을 악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 이후 란을 연회장에 초대했을때 뒤에 있던 경비병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5.1.1.5. 챕터 7: 뒤엉킨 소망들
교주가 정령산에 도착한 뒤 사라진 이프리트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그을음이 남은 발자국을 탐색하다가 실라에게 바람을 타고 오는 라일락 꽃의 향기를 추적해달라고 부탁하여 정령산 중턱에 도달했을 때 등장한다. 사실 발자국은 우로스(슈로)가 은거지로 가면서 남겨진 발자국이었고, 라일락 향은 란이 교주와 단 둘이서 이야기하고 싶어해 교주를 엉뚱한 방향으로 유인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교주와의 대화를 위해 실라를 교주로부터 떼어내려고 하나, 실라의 활 솜씨가 매서운데다가 정령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자 란은 실라를 떼어놓기 위해 교주를 인질로 붙잡는 척 속마음으로 자신이 휘두를 검의 궤도를 알려주며 교주가 움직일 방향을 지시한다. 이 덕분에 실라는 교주가 당분간 란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나이아와 가비아를 부르기 위해 떠난다.
란
교주님은 원래 살던 세상에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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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아니, 그렇지 않았는데…….
란
그렇다면… 뭐가 다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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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어?
란
제 속마음이, 그냥 입으로 내뱉는 말과 뭐가 다르죠?
물론, 마음을 읽는 능력이 도움이 될 때도 있겠죠.
하지만… 그 길이 막힌다고 해서 삶이 복잡해지는 건 아니에요.
그냥 원래 그랬던 대로… 평범해질 뿐.
관계를 쌓아나가는 것은 원래 그런 거였어요. 맞죠? 그게 정상이잖아요.
마음을 읽는 것이 원래 비정상적인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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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
그, 그렇긴 하네. 엘리아스에 와서 얻은 능력을 자주 써오다 보니까 이게 너무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것 같아.
란
저는 그래서 믿음이 있었어요.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교주님이 저를 믿어줄 거라고.
아직도…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죠.
그리고 같은 위치에서 시작한 이런 평범한 관계가…
나중에 더 값진 것이 된다는 믿음도 있었고요.
우로스와 제가 처음에 시작한 관계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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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틀린 말은 아니네.
에피소드 7 - 다시 시작되는 첫걸음 中
직후 란은 교주가 자신을 의심할거라 알면서도 일부러 독심술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 것이라 밝히는데, 마음을 읽는 법 자체가 비정상이 아니냐며, 본래 관계를 맺는 과정은 처음부터 쌓아올린 것이니 지금도 교주가 자신을 믿어줄거라 여기고 있다고 말해준다. 이 말을 들은 교주도 그동안 엘리아스에 있으면서 독심술을 너무 당연하게 여긴 것 같다며 란의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교주가 묻자 란은 실라가 금방 돌아올 것이라 시간이 없기에 교주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방법으로 교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여준다.
거기서 드러난 사실은 바로 우로스가 다시 한 번 이프리트의 '영원한 불의 의지가 담긴 검'을 강탈하려는 것과 우로스가 검을 복종시키기 위해 이프리트를 검 안에 가뒀다는 사실이었다. 원래 이프리트의 검의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이방인의 활이 필요했지만 란의 보물에 대한 정보를 들은 우로스는 이 부작용을 받지 않을 방법으로 보물의 원래 소유자의 인정을 받아 해당 보물을 소유하되 보물의 소유권을 탈취하지 않는 방법을 택한 것이었다. 처음에 여섯가지 보물 모두를 다시 손에 넣을 것이라는 계획을 들은 란 역시 이를 반대했으나 우로스의 이런 계획을 듣고 반신반의하며 우로스가 보물을 손에 넣는 과정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일 때 만류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우로스의 계획을 믿고 따르게 되었다.
란
만약 과거와 같이 우로스가 저의 믿음을 저버린다면…
모든 게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하기 시작한다면…
이 종이에 적힌 방법을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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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이게 뭐야…?
란
생각을 읽는 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최악의 방법.
생각을… 지배할 수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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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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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뭐?
란
단련해두세요, 교주님.
최악의 상황에서는 최악의 수를 쓸 수밖에는 없죠.
부디… 이 방법이 필요해지지 않기를 빌겠습니다.
에피소드 7 - 다시 시작되는 첫걸음 中
교주가 란을 풀어준 것은 어디까지나 '우로스의 말로를 아는 란이라면 슈로를 책임지고 보살펴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었기에, 노발대발하여 "또 우로스가 똑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면 어떡할 거냐"라며 란을 다그친다. 이에 란은 "만약 우로스가 자신의 믿음마저 저버리고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하게 된다면 이 방법을 사용하라"라며,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자가 쓸 수 있는 최악의 수단'인 생각을 지배하는 법이 적혀있는 종이를 건넨다. 연습이 많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애초부터 라스트 리조트인 만큼 이것을 쓰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면서, 실라가 나이아 일행을 데려오자 속마음으로 안부 인사를 남기고는 자리를 뜬다.
5.1.1.6. 챕터 8: 불과 같이 각오한 길
슈로를 기다리던 중에 비비가 나타나자 그에 대응한다. 자신들의 편이 되겠다는 비비의 말에 이미 교주의 말과 그간의 상황으로 비비가 현 사태의 원흉임을 알고 있던 란은 비비의 거짓말을 조목조목 따진다. 그리고 비비에게 왜 슈로를 그렇게까지 몰아붙였냐고 묻자, 비비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세계수에 원한을 가진 우로스지, 사람좋은 슈로가 아니었다'며, 란도 우로스가 더 필요했기에 방관한 것이 아니냐고 되묻는다. 하지만 그런 비비의 말에 지금의 우로스는 다르다며, 자신들의 목표는 세계수에 대한 복수가 아니기 때문에 동료가 될 수 없다 알려주고 이를 믿지 못하는 비비에게 직접 거처로 데려가 보여주기로 한다.이후 불기둥이 터지면서 마침내 벗이 불의 힘을 얻었다며 웃다가 우로스의 모습이 된 슈로와 이프리트가 함께 나타나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우로스의 모습이 된 슈로를 보고는 우로스가 돌아왔다고 눈물을 흘린다. 이후 비비나 이프리트를 향해 이를 드러내나, 우로스에게 제지받는다.[37] 란은 어머니를 언급하며 초기의 정령들이 도구로 쓰일 목적으로 창조되었다며 이프리트를 경계하지만, 초창기의 정령들과 이후의 정령들이 달라졌다는 기록이 있다.
요정 왕국 앞에서 우로스가 전면에 나서 시선을 끄는 사이 요정 여왕의 왕관을 몰래 확보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으나 사제장과 부딪히는 바람에 큰 폭발이 발생[38], 그로 인해 네르가 기절하자 란이 네르를 기절시켰다고 오해한 에르핀에 의해 명치를 두들겨맞고 기절하고 만다. [39] 이후 모두가 모였을 때 에르핀의 왕관을 우로스에게 날려 전달하고, 날려진 왕관을 우로스가 파괴하려 했으나 완전히 파괴는 실패, 빛을 잃은 왕관을 갖고가는 우로스의 지시에 따라 요정 왕국에서 셋이 같이 이탈한다.
메인스토리 전반부의 개그캐가 되었는데, 란이 뭔가 과격하게 행동하려고 하면 우로스가 이름을 부르거나 앉으라 등 주의를 주면 군말없이 따르기도 하거나, 왕관을 탈취하러 들어갔다가 오히려 에르핀한테 명치를 여러번 얻어 맞고 기절해 인질이 되거나, 우로스가 왕관의 보호막을 부수는데 성공하자 "우로스⋯! 굉장해, 너무 멋있어!"며 감탄하는 등, 마치 충견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진지한 와중에 소소하게 유저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스토리 후반부에서도 우로스의 충견 이미지가 이어졌는데, 뮤트의 음모로 모나티엄 연구소 쪽에서 폭발음이 들려오자 우로스와 함께 당황한다. 이때 둘의 곁에는 뮤트의 홀로그램이 있었는데, 우로스가 뮤트의 도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역으로 약점을 잡아내어 통찰하자 "우로스⋯! 너무 예리해!"라며 크게 기뻐해 한다. 우로스가 뮤트에게 진지하게 자신의 신념을 설파하며 일침을 놓을 때 뒤에서 반짝반짝 블링블링 빛이나며 웃으면서 방방 뛰는 것이 웃음 포인트.
5.1.1.7. 챕터 9: 가짜들의 낙원
그을음 끝에 피어나는 빛무리에서 우로스와 관련된 사태가 끝난 뒤 교주와 조우한 슈로와 티그에 의해서 란의 근황이 전해진다. 과거 우로스가 일으킨 참사에 란 또한 책임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그 피해자 중 하나인 디아나에게 속죄하기 위해 디아나의 집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5.1.2. 이벤트 스토리
5.1.2.1. 슬기로운 메이드 생활
오늘 이 집 근처를 지나다가, 마침 비어있어 구경을 해본다. 우리가 성공했다면 이 곳은 우리의 집이 됐어야 했다. 순진하고 바보 같은 녀석들의 터전이 되어버린, 이 허무함의 집이여.
친구여, 한 때 난 너를 원망했다. 네가 그런 식으로 사라져버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너도 훌쩍 떠나버린 내 가족과 다르지 않았기에, 실망감이 내 온 몸을 짓눌렀다. 하지만 난 이내 깨달았다.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가를.
뜻이 같고, 서로가 가진 결점들을 제대로 이해해주는 친구. 너는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옛날, 내가 눈을 감았을 땐 혼자였다.
다시 눈을 떴을 땐 두려웠다. 또다시 혼자가 될까봐. 하지만 널 만났기에 외롭지 않았다. 비록 모습[40]과 피의 온도[41]가 달라도 넌 날 친구로 대해줬다.
나, 비록 뱀은 아니지만... 뱀으로 살아가길 맹세하겠다. 나의 피가 설산에 쌓인 눈만큼 차가워질 때까지, 복수를 맹세한다. 어미 잃고 친구 잃게 한 저 뿌리깊은 나무를 나는 증오한다.
이 편지를 태워 너에게 보낸다. 내가 쓴 이 문장들이 너에게 닿기를.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나의 넋을 기릴 수 있기를.
불타버린 쪽지들 中
친구여, 한 때 난 너를 원망했다. 네가 그런 식으로 사라져버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너도 훌쩍 떠나버린 내 가족과 다르지 않았기에, 실망감이 내 온 몸을 짓눌렀다. 하지만 난 이내 깨달았다.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가를.
뜻이 같고, 서로가 가진 결점들을 제대로 이해해주는 친구. 너는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옛날, 내가 눈을 감았을 땐 혼자였다.
다시 눈을 떴을 땐 두려웠다. 또다시 혼자가 될까봐. 하지만 널 만났기에 외롭지 않았다. 비록 모습[40]과 피의 온도[41]가 달라도 넌 날 친구로 대해줬다.
나, 비록 뱀은 아니지만... 뱀으로 살아가길 맹세하겠다. 나의 피가 설산에 쌓인 눈만큼 차가워질 때까지, 복수를 맹세한다. 어미 잃고 친구 잃게 한 저 뿌리깊은 나무를 나는 증오한다.
이 편지를 태워 너에게 보낸다. 내가 쓴 이 문장들이 너에게 닿기를.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나의 넋을 기릴 수 있기를.
불타버린 쪽지들 中
테마극장 때 간접적으로 존재가 암시됐다. 사도들이 적었다가 버린 쪽지들을 수집품으로 얻을 수 있었는데 슈팡과 에르핀의 방에서 찾을 수 있는 쪽지들은 마요, 에르핀, 앨리스 등 평범한 엘리아스 주민들의 일기나 TMI 정도만 담겼지만, 교주의 방에서 찾을 수 있는 불타버린 쪽지에서는 자신의 소중한 가족과 친구(뱀)를 앗아간 세계수를 증오하고 복수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옛 친구에게 편지가 닿기를 소망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정작 우로스를 쓰러트린 장본인인 디아나는 전혀 언급하질 않아서 의문을 품은 유저가 많아 이에 대해 누군가가 제시한 추측이 있다.
5.1.2.2. 기억 속 떠도는 나그네
어느 소녀가 손가락 다섯 개인 손을[42] 란에게 뻗으며, 밥 먹으라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으로 테마극장이 시작한다. 맛있는 거라고 달래도 란이 경계하자, 그 소녀는 여기 놔둘 테니까 편하게 먹으라고, 굶지 말고 위험하니까 마당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하는데, 란은 네가 뭔데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냐며 갈 거라고 씩씩댄다. 소녀는 이제는 어미가 알아보지도 못하는데 가까이 갔다가 상처만 입고 온다고 란을 동정하지만, 그녀의 말은 못 알아듣는지 이럴 땐 무슨 속마음이라도 읽고 싶다며 답답해 한다. 이후 화면이 암전되고 란은 엄마가 보고 싶다며 훌쩍댄다.그 후, 외모도 목소리도 상당히 성숙해진 란이, 어머니가 또 이렇게 자신을 괴롭게 하신다며, 언제까지고 자신의 마음 한켠의 상처를 물어뜯으시는데 익숙해 지지 않는다고, 떠났을 때의 기억도 함께 가져가지 그랬냐고 어머니를 부르면서 나무 그늘에 다소곳하게 앉아 독백한다. 그런데 그렇게 어머니에 대한 애증을 시처럼 읊던 가운데, 저 멀리 들리는 한숨에 눈을 뜨고 의아해 한다.
눈을 떠 보니, 저 멀리에 비늘의 아이들과 비슷한 용족인 다야와 비비가 있었는데, 다야는 어린 수인들이 예쁜 꽃이 핀다는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던 것을 듣고는 교주에게 선물로 줄 꽃을 따러 란이 있는 곳 근처까지 온 거고, 비비는 가는 목적도 모르고 동행했다가 생각보다 너무 멀어서 불평하던 것.
뒤늦게 이유를 들은 비비는 열불을 내긴 하지만, 교주와의 친밀도를 높인다는 목표는 그 필요성을 공감하는데, 교주가 엘리아스의 전 종족을 규합한 지금, 교주 및 교단과의 관계가 상당히 중요해졌는데, 용족은 안 그래도 오랫동안 고립되어 살아 타 종족보다 교단 내의 입지가 떨어지는 데다가, 교단과 가장 멀고, 수도 적고, 단합도 안 되는 것까지 겹쳐서 더욱 곤란한 상황이었던 것. 거기다 자신이 세운 서열 밖의 세상을 알고 기존 용족 질서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가는 용족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에,[43] 다야는 내심 쓸쓸함을 느낀다. 이에 비비는 꽃 같은 소소한 선물 말고 큰일을 도모해 존재감을 떨치자고 주장하는데, 다야는 예전에 교주가 죠안 때문에 위험하다는 소식을 비비가 가장 먼저 전달하며 도우러 가자고 나섰던 것을 언급하며, 다 떠나더라도 너는 남지 않겠냐고 고마움을 표한다. 그러고는 이번에도 뭔가 좋은 생각이 있냐고 묻는데, 비비는 교주에게 존재감을 떨칠 큰일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지만, 일단 돌아가서 우리 용족의 서열 구조를 더 단단히 정비하자고, 앞으로는 서열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자가 나타났을 때 매몰차게 거절하자며 저희 내부의 힘부터 강해야 외부에 그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거라고 역설한다.
이 말에 란은 저 은색 용족은 남을 조종할 줄 아는 녀석이라며, 생각하는 방식이 자신과 비슷한 것이 마음 한켠에 증오에 서린 응어리가 있는 것이라고 꿰뚫어 보고 장난이나 쳐보자고 다가간다. 다야가 간만의 나들이인데 꽃이나 마저 꺾고 가자고 하자, 자신이라면 그 꽃이 어디 있는지 아는 것 같다며 끼어든다. 비비는 정체 모를 자라고 경계하는데, 다야는 자신이나 비비나 강한데 무슨 걱정이냐며 편하게 따라간다.
이후, 꽃밭까지 가는 중에 교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비비는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소문이 많이 퍼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모르다니 이상하다고 의심을 더 키우지만, 어느새 란이 데려오려고 했던 투구꽃밭에 도착한다. 란은 둘을 투구꽃의 독성에 대해 모르는 것을 이용해 그 독성이 발휘될 거리까지 간단히 접근시키고 본인은 멀찍이 떨어져서 지켜보는데, 비비가 란은 이상할 정도로 떨어진 것을 지적하지만 다야는 이미 중독되어 잠든다. 란은 투구꽃의 향을 맡으면 수인은 극심한 두통을 느끼며 쓰러지는데, 용족은 그냥 잠기운이 몰려들며 쓰러지냐고 재밌어 하며 본색을 드러내고는, 비비만 다야와는 다르게 아무 효과가 없는 것에 흥미를 가지며 혹시 용족이 아니냐 묻는다.[44]
잔뜩 긴장하며 다야를 건들면 가만 안 두겠다고 위협하는 비비의 언행에 흥미를 느낀 란은, 다야가 그녀의 주군이냐 묻고는, 너는 왜 주군을 독선으로 몰고 가려 하냐고, 그 좁은 길은 네 주군에게 파멸만을 안겨줄 텐데 제대로 모실 생각 없으면 네가 직접 이끌지 않냐고 노려보며 묻고는, 비비가 정체가 뭐냐고 묻자 뱀이 되길 맹세한 자라고 자칭한다. 그러고는 이제는 의미 없는 호칭이라 덧붙이더니, 네 주군을 벗처럼 생각한다면, 벗을 잃는 건 굉장히 쓸쓸한 기억이니까 자신이 해준 말에 대해 고민하라고 충고하고는, 다야와 비비가 말하던 교주를 만나러 간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비비가 다야를 깨우지만 다야는 여전히 못 깨어나고, 다야를 방치하지 못해 감히 못 따라오는 비비의 위협을 웃어넘기며 떠난다.
그러고는 요정 왕국으로 가는 길에, 우로스의 유언대로 '지배자의 자격'이란 마도서를 남긴 제단에 들르는데, 자신이 놔둔 마도서가 사라진 것을 보고 한탄하며, 우로스가 디아나의 난타에 박살나는 와중에 유언을 남기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런 란에게 디아나가 나타나는데, 디아나는 란이 제단에 온 것을 보고 우로스가 부활했고 란은 또 수인들을 꼬드기러 온 거라고 단정 짓고 그때처럼은 안 될 거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란은 그런 디아나를 고라니라 부르며 도발하는데 디아나는 달려들지 않고 살벌한 경고를 하며 기싸움으로 압도한다. 이에 란은 지금이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하지만, 정작 디아나가 덤벼보라고 하자 갑자기 해묵은 원한은 의미 없다며 그냥
그렇게 디아나가 보지도 듣지도 못할 곳까지 멀어진 란은 솔직히 무서웠다며, 내가 조금 더 강했다면 벗을 도와줄 수 있었을 텐데 혹은 내가 조금 더 용감했다면 벗과 같이 쓰러졌을 텐데 자신은 예나 지금나 여전히 겁 많은 늑대 새끼일 뿐이였다라고 한탄하며 오후가 되어서 요정 왕국에 도착한다. 그대로인 부분도 많지만 달라진 것도 많은 요정 왕국의 풍경을 보며 추리하던 가운데, 허공에서 빵을 만들어내는 죠안과 그것을 두고 감탄하는 네르를 발견한다. 그 걸 보고 소매에서 빵이 나오는 걸 뭐 저리 좋아하냐고 요정들은 변함없다고 말하는데, 란의 생각처럼 그냥 본인 간식거리가 공짜로 생겼다고 좋아하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요정 왕국의 경제 위기와 과로라는 나름 중요한 얘기였다는 게 개그 포인트.
죠안이 세계수에게 버림 받은 탓인지 기적 행사에 어느 정도 한계가 생긴 모양이라고 한탄하자, 교단의 사제가 세계수에게 버림 받은 게 뭐 그리 놀라운 일이라고 심각하게 말하냐고 의아해 하며, 세계수는 항상 가지고 놀다 흥미가 없어지면 그냥 내다버리는 존재라고 까며, 요정들은 정말 순진하기 짝이 없어 귀엽다고 웃는다. 그 후, 빵 기적 능력 충전하라고 네르가 죠안더러 하루동안 꼭 쉬라고 해두고 떠나 죠안 혼자 남자, 길거리에 엎어져서 자려는 죠안에게 다가간다.
혹시 세계수를 원망하냐, 세계수에게 버림 받았다고 들었다, 사제라서 버림 받은 원망이 더 클 거라고 생각했다 등의 말부터 건네며 죠안의 속을 긁은 란은, 자기 소개를 하고는 교주님이라는 분이 엘리아스를 규합했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냐 묻고는, 사실이고 교주님에게 반기를 들었을 때에도 그 업적만큼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는 말에 흥미를 가져 되묻는다. 죠안이 최근의 일인데 그런 것도 모르냐며, 역시 수인들은 무리 생활을 하면서도 이상하게 서로 폐쇄적일 때가 있어서 이상하다고 말하자, 한때는 그런 답답함을 해결할 기회가 있었다고 답하는데, 그 말에 죠안은 얼마 전에 수업 듣고 개인적으로 공부도 했다며 우로스 얘기라는 걸 알아듣는다.[45] 거기다 죠안이, 란 자신의 나이가 많이 들어보이는 점까지 고려해서 그녀가 우로스 시절부터 살아왔음을 추리하며 그 시절 자료가 부족해서 그런데 아는 바가 있다면 알려달라고 묻자, 자신의 첫 질문에 대답해 주는 걸 대가로 건다.
그 말에 잠시 침묵하던 죠안이 어떻게 원망하지 않을 수 있냐고 대답하자 만족스럽게 웃으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로스 사건 당시를 묘사한 것 같은 벽화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 시절에도 떠돌이 유랑객이었던 란은 원래는 평소처럼 한 발자국 떨어져 모든 걸 구경하려고 했는데 뱀 수인의 활약을 우연히 목격한 후, 그자가 자신의 마음을 짓누르던 기억들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존재라고 판단해서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우로스는 비늘 부족의 마을에서 조롱받고 멸시 받았지만 스스로를 증명하고 힘을 얻어 영웅으로 칭송 받았으며, 자신도 증오를 품었기에 란의 증오를 이해해 줬다.무슨 의도로 행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으나 세계수를 증오하던 그들은, 그 거대하고 가증스러운 줄기를 쓰러뜨릴 때까지 도끼를 박아 넣겠다고 다짐하며 힘을 모으는데, 한 작은 수인 부락의 전사 디아나가 그들을 막아섰다고 한다.[46]
뿔 달리고, 털 달린 자.
디아나.
짐승 그 자체였다. 말이 통하지 않았다.
세계수의 힘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우로스는 우리들 중 가장 강한 존재였으나 무력하게 당하기만 했다.
우로스는 또다시 세계수에게 놀아나며 패배자가 된 것이다.[47]
이 말을 들은 죠안이 우로스와 함께 활동한 동지였다고 스스로 털어놓다니 꽤나 당차다고 평가하자, 란은 안색 하나 안 바꾸고 떳떳하다면 말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되받아치더니, 그에 반해서 그 고라니 녀석은 뭔가 꽁꽁 숨기는데 그쪽이 더 의심스럽지 않냐고 이간질을 시도하나, 죠안은 우로스가 각 종족의 보물들을 훔치고 동족들과 큰 마찰을 일으킨 것을 본 목격자들의 진술로 기록된 마녀들의 역사를 배웠다고 반론하며, 그런 자와 함께 해놓고 뭐 그리 당당하냐, 여기서 가장 의심스러운 건 너라고 따진다.디아나.
짐승 그 자체였다. 말이 통하지 않았다.
세계수의 힘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우로스는 우리들 중 가장 강한 존재였으나 무력하게 당하기만 했다.
우로스는 또다시 세계수에게 놀아나며 패배자가 된 것이다.[47]
그런데도 란은 이것저것 훔친 건 인정하지만, 원래 역사는 승자의 것인데 마녀들이 진실만 기록했다고 확신하냐, 마녀들도 직접 본 건 아니지 않냐고 태연히 되물어 죠안을 되려 당황시킨다. 그리고 란은 죠안을 당황시킨 김에 너도 교주님께 반기를 들었는데 용서 받았다면서, 나는 그런 기회 받으면 안 되냐고 몰아붙인다.
그 말에 죠안은 뭐라 논파하지 못하고, 예전보다 약해진 지금 힘도 네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위협하나, 란은 피차 같은 것을 원하는데 조금은 같은 편 취급해 줘도 되잖냐고 웃으며 제안한다. 그 말에 어느 정도는 일리 있다고 인정한 죠안은 네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세계수에게 힘을 얻고, 세계수의 힘에 막히는 게 내 이야기와 비슷하다며, 교주님도 순수한 자신의 힘으로 막은 게 아니며, 세계수에게 부여받은 능력이 없었다면 날 설득하지 못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다가 죠안은 우로스가 배웠다는 '원치 않게 듣는 법'이 독심술임을 깨닫고 당황하다 급히 얼버무리지만, 란은 교주님이 세계수에게 뭔가 부여받았다는 말, 그리고 원치 않게 듣는 법에 대해 되짚은 것을 근거로 교주도 독심술을 가졌다는 사실을 추리해 말한다.
정곡을 찔린 죠안이 당황해 어설픈 핑계를 대고 자리를 피하려 들자, 너무 호들갑 떨 필요 없다며 세상이 진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녀석에게야 놀라운 사실들이지 어느 정도 속사정을 아는 자에게는 별거 아니다, 지겹도록 반복되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익숙하다 등의 말로 붙잡는다. 이 말에 죠안이 교주님의 사제인 날 이상한 말로 현혹하지 말라고 발끈하자, 같은 증오를 품고 있는 동지로서 내 이야기는 비밀로 해달라며 자신이 직접 교주에게 자신의 정보를 알리겠다고 말한다. 이 말에 죠안은 네가 무슨 짓을 할 줄 아냐고 소개하냐 따지지만, 의심 가면 같이 가자고 말해 안내를 받게 된다.
죠안의 안내를 받아 교주 앞에 다다른 그녀는, 교주가 인간인 걸 보고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더니
뭐, 뭐야. 이건? 장난하는 거야?
인간이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거야...?
라고 노려보며 외치고는 대뜸 발도술을 펼쳐 교무 집무실을 아주 작살을 내놓는다.[48]인간이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거야...?
그러고는 순식간에 도망쳐서 요정 왕국의 어느 뒷골목에 멈춰 선 란은 숨을 몰아쉬더니,
인간이 어떻게!
분명히 인간은 흔적도 없이 여길 떠났을 터인데!
모습이 다른 걸 보니...내가 알던 인간과는 다른 존재인가?
어째서? 왜 이 세상은 또 인간을 불러들였지?
우로스가 궐기했을 때도 인간이 나타나지 않았건만...
어쩌면 우로스의 활약 같은 건 위기로도 인식되지 않았던 걸까?
등의 의미심장한 말들을 줄줄이 내뱉는다. 잠깐의 침묵 후에 평정을 되찾은 란은 재밌다고 웃고는 자신이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동안 우로스보다 더 큰 위기가 찾아왔던 거냐며, 요정 왕국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의문을 품는다.분명히 인간은 흔적도 없이 여길 떠났을 터인데!
모습이 다른 걸 보니...내가 알던 인간과는 다른 존재인가?
어째서? 왜 이 세상은 또 인간을 불러들였지?
우로스가 궐기했을 때도 인간이 나타나지 않았건만...
어쩌면 우로스의 활약 같은 건 위기로도 인식되지 않았던 걸까?
그 때, 다야를 업고 복수하러 따라오느라 헉헉대는 비비가 나타난다. 보복하려고 이를 박박 가는 비비를 본 그녀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냐면서 태연하게 묻더니, 비비가 답하려는 것을 끊고,
누구도 해를 입지 않았잖아? 이 세상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장난일 뿐.
이라면서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 이 말에 비비가 당신은 말을 이상하게 돌리는 버릇이 있는데, 애초에 그 독초밭으로 저희를 데리고 간 것은 얌전히 재우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그 독초의 향을 맡으면 '수인들은 고통스러워하다가 쓰러진다'고 했잖냐, 그냥 우리를 해하려다가 원치 않게 흘러가니까 말 바꾼 거면서 날 바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하자, 세상에 신경을 끄고 살던 사이에 좀 생각을 할 줄 아는 자들이 생긴 것 같다고, 교단의 그 사제 녀석도 그렇고 내 말의 이상한 점을 바로바로 짚어내다니, 아무래도 뿌리내린 이 세상을 좀 더 성숙하게 만들 생각이 이제서야 든 모양이라며, 세계수가 교주를 부른 목적이 단순히 위기를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이 세상을 계몽하려는 것에 가깝다는 식의 추측을 하고는, 무슨 뜻이냐고 묻는 비비에게 이 세상은 그러는 걸 원하지 않아서, 아쉽게도 넌 내 뜻을 이해할 수 없을 거라는 아리송한 말을 한다. 그러고는이해할 수 없다면, 남은 길은 하나 뿐이다.
넌 복수를 위해 날 따라왔지?
그렇다면 그것을 행해라.
깔끔하게 잘려 나가는 것만이 복수의 끝이니까.
하지만 이건 알아둬라. 너는 날 이길 수 없다.
내가 아무리 약하고 네가 아무리 강해도...싸움의 승패 따위는 덧없는 것.
누가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가 중요할 뿐...
나는... 그 마침표가 어떠한 것인지 이해하고 있거든.
이라며 발도술로 비비에게 선빵을 때리다, 대신 막은 다야와 대결하게 된다.일단 한쪽 뿔에 금이 갈 정도의 피해를 먼저 입혀 놓고 다야와 막상막하의 싸움을 벌이는데, 중간에 란의 위험성을 걱정하며 찾다가 다야를 걱정해서 가세하려는 교주와 죠안, 이기든 지든 그 결과에 승복하고 복종하는 것이 용족이라며 결투에 난입하는 것을 막는 비비 사이의 말다툼을 다야가 인지한 덕에 다야의 등을 공격해 소리를 지를 정도의 피해를 입히는 것에 성공한다.[49]넌 복수를 위해 날 따라왔지?
그렇다면 그것을 행해라.
깔끔하게 잘려 나가는 것만이 복수의 끝이니까.
하지만 이건 알아둬라. 너는 날 이길 수 없다.
내가 아무리 약하고 네가 아무리 강해도...싸움의 승패 따위는 덧없는 것.
누가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가 중요할 뿐...
나는... 그 마침표가 어떠한 것인지 이해하고 있거든.
그럼에도 다야가 "결투에서 지고, 조각난 돌이 될지라도 내가 정한 규칙을, 내가 망칠 수는 없다고, 내가 교주를 믿는만큼 교주도 나를 믿어달라"며 끼어들지 말라고 하자, 란은 "최정상에 올라 따를 게 없으니 명예를 따르게 되고, 거기서 자신만의 잣대를 만들다가 그 속에서 혼자 바보가 되어 결국 깨지게 된다"라고 통찰하며 회심의 발도술로 결정타를 날리려는데, 다야는 재빨리 칼자루를 붙잡아 저지하여 나머지 한 손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간단히 우위를 빼앗는다. 그렇게 다야에게 사실상 판정패를 당하지만 다야는 오히려 란이 했던 말을 되받아 치기만 하고는 검을 놔주며 서로 마지막 한방으로 결판을 짓자고 제안한다. 이를 받아들인 란과 다야는 서로 마지막 한방을 날리는데, 란은 발도술로 다야의 뿔 하나를 기어코 절단하는[50][51] 데 성공하지만 결국 함께 쓰러지며 사실상 무승부가 된다.[52]
만족스러웠던 결투에 처음 그녀석과 함께 칼을 맞대던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고 말하던 란은 슬픔과 증오에 가려졌던 따듯한 추억이 나에게도 있었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고 말하며 눈을 감는다.[53]
그러고는 대결에서 이겼으면 베라고 외치던 자신에게 벗이 손을 뻗어준 장면[54]을 떠올리는데, 너라면 내 곁에 있어도 상처받지 않을 것 같다며, 혼자 세상을 떠돈다는 건 외롭지 않냐고, 외로운 떠돌이들끼리 친구 하지 않겠냐고 란의 벗은 말했었다.
요정 왕국 감옥에 구류된 그 날 밤, 교주를 직접 보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우기는 란에게, 교주와 죠안이 찾아오는데, 으름장을 놓는 죠안에게 더 이상 교주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란은, 교주를 보고 (자신의 요도인) 사랑니를 뽑았던 것은 자신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그걸 떠올려서 그랬을 뿐이라며 사과한다.
이후, 죠안은 나가달라고 부탁하며, 자신은 방해꾼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뿐이라고 속마음으로만 말하는데, 이 걸 듣고 교주가 죠안을 설득해서 내보내자, 마음의 말을 읽을 수 있으니까,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검을 뽑아 공격한 늑대와 단둘이 남기를 바라는 정신 나간 판단을 한 건 속마음을 읽었기 때문 아니냐는 말로 교주를 겁 먹게 만든다. 교주가 벌벌 떨자 란은
마음을 읽는 자를 한번 경험해 보면...
어느 정도 대비를 할 수가 있어요.
자기 자신이 까발리지 않는 한, 들킬 거라고 생각하질 않으니...
역으로 그걸 이용해서 바보 같은 짓을 유도하고
이렇게 지식을 알아낼 수도 있죠.
사실... 별 거 아니에요.
그냥...제가 경험이 있을 뿐...
이라고 덧붙인다. 그러고는 다야의 상태는 어땠냐고 묻더니 괜찮다는 말에 다행이라 답하고는, 자신이 강자와의 싸움을 그리워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해준다. 그러더니 교주를 공격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수도 있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며 쓰다듬어 달라고 말하는데, 그 말에 쓰다듬어 주니 엉엉 울면서 테마극장 첫 장면에 나온 인간과의 관계를 수용한 장면이 보였다. 그것에 교주가 놀라자 제 기억을 보여드린 것인데 이런 게 된다는 걸 몰랐냐며 귀엽다고 웃고는, 기억 속에 나왔던 인간을 자신의 두번째 어머니라고 칭하며 다시 쓰다듬어 달라고 부탁한다.어느 정도 대비를 할 수가 있어요.
자기 자신이 까발리지 않는 한, 들킬 거라고 생각하질 않으니...
역으로 그걸 이용해서 바보 같은 짓을 유도하고
이렇게 지식을 알아낼 수도 있죠.
사실... 별 거 아니에요.
그냥...제가 경험이 있을 뿐...
두번째 쓰다듬으로 보인 기억은 두번째 어머니가 되었던 인간이 지구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란은 그녀에게 자신도 데려가라고, 또 엄마에게 버려지기는 싫다고 애원하지만, 그녀는 한숨 쉬더니 너는 여기에 속한 존재라서 같이 갈 수 없댔고, 나도 엄마가 있고 내 가족이 보고 싶은데 이번에 안 돌아가면 어떻게 될지 모른댔다며 뿌리치고 가버린다.
기억 속 란의 감정을 전달 받아 눈물이 난 교주에게 란은 그 기억에 대한 감상을 물어보며 이래서 자신은 친구를 쉽게 사귀지 않는다고, 그래서 항상 뼈 있는 말로 눈앞의 상대를 떠보는 버릇이 들었다고 설명한다. 의심하고 측정해서 나중에 자신이 친구가 되기를 원하게 되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다며 오늘 자신과 싸웠던 용족도 그럴 거라 말하는데, 이에 교주는 다야라면 그런 걸 신경 안 쓰고 친구로 받아줄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 후, 우로스에 대해 교주가 묻자, 이미 기억 속에서 봤을 테고, 필요하다면 이야기할 수야 있지만 기억은 퇴색되고 미화되고 계속 변하다가 결국 악몽이나 추억이 되는 덧없는 것이라며, 변색된 이야기를 할 걸 당부시킨다. 그러면서 남들이 우로스를 아무리 욕하고 원망해도, 우로스를 소중한 친구로 인식하는 자신을 이해할 수 있냐고, 교단에 받아줄 수 있냐고 묻는다.
교주가 네르랑 죠안과 상의하겠다고 떠난 이후, 비비가 찾아오는데, 비비는 다야가 보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왔다면서 교주와 란이 단둘이 있을때 대화를 들을 만큼 들었다 말하며 교주의 생각을 읽는 것을 알아버린다, 란에게서 괜찮은 가능성을 봤으니 좋은 계획이 떠올랐다고 밝히고는, '비비아나 아르겐툼'이라고 풀네임을 밝힌다. 그렇게 둘의 동맹 관계가 맺어진다.
5.1.2.3. 고고! 고고한 고고학자의 비밀 탐험!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이번 테마극장 최대 피해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네티와 마리가 찾아낸 모나티엄 지하의 오두막이 '최초의 인간이 살던 집', 다시 말해 어린 란이 두번째 어머니와 살던 집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 방 한구석에 문에 난 스크래치 자국과 란을 모티브로 한 듯한 아기 회색 늑대 인형까지 있어서 확인사살.문제는 결말부에 마리의 다이너마이트로 인해 집이 흔적도 없이 박살나고 땅 속에 묻혀버려 어머니의 향수를 다시 느낄 유일한 방법조차 사라져버렸다. 이 사실을 모른다는 게 다행일 정도.
5.1.2.4. 숨을 곳 하나 없을 너를 위해
스토리 초반부에 책[55]의 내용을 통해 다시 '늑대'로서 언급된다. 스스로 칭제하며 전 종족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는 우로스를 보며 독수리와 방울뱀이 그녀를 뒤에서 비난하자 '너희들이 지금 살아있는 게 그녀의 배려 덕분인데 이렇게 나오면 우로스는 몰라도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것'이라며 엄포를 놓으며 이에 대놓고 반발하고 나선 방울뱀과 언쟁을 벌이던 중[56] 디아나가 신전에 찾아온 순간 이야기가 끊기게 된다.현재의 란은 스토리 후반부에 등장. 교주로부터 슈로가 디아나를 또 만나면서 쇼크를 받았으며 그로 인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울부짖으며 그 아이를 지켜준다는 약속을 해놓고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울분과, 자신들은 어디에도 정착하거나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떠돌게 될 방랑자의 운명에 벗어날 수 없는 것이냐는 한탄을 쏟아낸다. 이후 교주의 말대로 버린 것은 아니며 이 모든 일이 불행한 우연이 꼬이고 꼬여 벌어진 일[57]임을 이해하고선 슬퍼한다.[58]
결과적으로 약속을 어긴 교주에게 실망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신 같은 믿지 못할 자에게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준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에 교주가 '너에게도 믿음으로 대하고 싶다.'고 대답하자 '그 아이를 제대로 지키지도 못했으면서 본인 쪽에서 믿음을 깨고 교주를 버리게 만들 작정이냐'라는 말과 함께 슈로를 찾기 위해 교주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고 탈옥한다.[59]
얼마 후⋯
폴랑의 추격을 뿌리친 란은 숲을 해매던 중 약속의 장소에 다다랐다.
오래 전, 벗이 남긴 말.
자신이 다시 돌아오겠다고 한⋯ 그 장소에서.
⋯여기 있을 줄 알았어요.
⋯⋯.
이 공터⋯ 주변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좋아했으니까. 제가 알던 벗처럼, 당신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때는 이런 거창한 제단이 없었지만.
이 망가진 제단이⋯ 거창하다고요⋯?
망가진 거죠. 변해버린 제 기억처럼.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어요. 당신처럼.
⋯⋯.
제 기억 속의 당신처럼.
변해버린 기억 속의 나는⋯ 변하지 않았다⋯?
모순⋯ 아닌가요?
맞아요. 모순이죠.
하지만, 기억하고 싶은 자는⋯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법이에요.
그래서⋯ 어떤가요? 당신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가요?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날 떠날 거야?
날⋯ 버릴 건가요⋯?
상관없어요. 진짜든, 가짜든. 저는 지금 그대로의 당신을 원망하고, 사랑하니까.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러겠죠.
언제나, 영원히⋯ 그럴 거예요.
⋯⋯.
난⋯ 나는⋯
(더는 고통받고 싶지 않아.)
우로스야.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우로스.
다시는⋯ 버림받지 않도록⋯ 그 어떤 것도 당신을 해하지 못하도록 지켜줄게요.
그것이 설령, 말이 통하지 않는 짐승일지라도⋯.
고마워⋯ 란.
배울게 많아요, 우로스.
이제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편안히
하게 물어보세요. 무엇이든 대답해드릴게요.
다만⋯ 한가지만 명심해주세요.
저의 기억은 변색된 이야기라고⋯ 너무 믿으면 안된다고⋯ 말이죠.
⋯⋯⋯.
우로스가⋯ 내가⋯ 누군인지 알려줘⋯.
에피소드 13 - 변해버린 도전자 中
폴랑의 추격을 뿌리친 란은 숲을 해매던 중 약속의 장소에 다다랐다.
오래 전, 벗이 남긴 말.
자신이 다시 돌아오겠다고 한⋯ 그 장소에서.
란
⋯여기 있을 줄 알았어요.
⋯⋯.
이 공터⋯ 주변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좋아했으니까. 제가 알던 벗처럼, 당신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때는 이런 거창한 제단이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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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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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
]]이 망가진 제단이⋯ 거창하다고요⋯?
란
망가진 거죠. 변해버린 제 기억처럼.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어요. 당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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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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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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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
]]모순⋯ 아닌가요?
란
맞아요. 모순이죠.
하지만, 기억하고 싶은 자는⋯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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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스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날 떠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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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
]]날⋯ 버릴 건가요⋯?
란
상관없어요. 진짜든, 가짜든. 저는 지금 그대로의 당신을 원망하고, 사랑하니까.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러겠죠.
언제나, 영원히⋯ 그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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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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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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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버림받지 않도록⋯ 그 어떤 것도 당신을 해하지 못하도록 지켜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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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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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스
]]고마워⋯ 란.
란
배울게 많아요, 우로스.
이제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편안히
하게 물어보세요. 무엇이든 대답해드릴게요.
다만⋯ 한가지만 명심해주세요.
저의 기억은 변색된 이야기라고⋯ 너무 믿으면 안된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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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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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링크|
우로스
]]⋯⋯⋯.
우로스가⋯ 내가⋯ 누군인지 알려줘⋯.
에피소드 13 - 변해버린 도전자 中
이후 란은 우로스와 처음 만남을 가졌던, 그리고 우로스가 스스로 수인의 제국을 세우겠다 참칭한 그 제단의 폐허에서 슈로와 재회하며 대화하던 중[60] 슈로가 본인을 무엇으로 칭할지에 대한 란의 질문에, 대답이 마음에 안들면 자신을 버릴거냐고 묻자 '나는 당신이 진짜든 가짜든 상관없으며, 변함없이 친구로서 대할 뿐'이라고 답한다. 정신이 무너진 슈로가 속으로 '더이상 고통받고 싶지 않다'며 스스로 우로스를 칭하며 란에게 배움을 청하자 울먹이는 그녀를 포근하게 안아주며 그녀의 뜻에 따라 우로스로서 단련시켜주고자 한다. 그리고 과거 교주에게도 말했던, 자신의 기억은 온전하지 않고 변색되고 퇴색되었기에 너무 믿지 말아달라는 말을 덧붙인다.[61]
그리고 이야기는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6 파트2에서 이어진다.
5.1.2.5. 너와 나를 지우는 수수께끼
교주와 아야와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란이 세계수의 첫째란 말에 대해 영원살이 일곱 자매 중 장녀인 아야에게 묻자 바로 꼬마 늑대 란을 말하는 거냐며 놀란다. 그리고 세계수가 란을 만들었다기에는 어폐가 있지만 관점에 따라서 첫째로 볼 수 있다며 그녀가 무사하단 사실에 안도한다. 그리고 이 대화 중에 투구꽃의 효과에 대한 유래가 나오는데, 란이 말을 안듣고 계속 우울해하자 투구꽃에 영원히 잠에 드는 능력을 부여해 란을 재우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란은 그걸 먹지 않고 사라졌고, 이후 영원살이 일곱 자매가 그것을 먹고 잠들게 되었다.이 테마극장에서 시즌2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던 슈로의 정체가 마카샤의 예언 조작으로 본래보다 약해지고 성격도 선량해진 또 다른 우로스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그걸 교주를 통해 전해듣는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의문이다.
5.1.2.6. 그을음 끝에 피어나는 빛무리
뮤트에게서 받아낸 정보를 토대로 우로스와 함께 용족의 동굴을 습격한다. 목표가 목표인만큼 용족이 승패에 있어서 깔끔한 점을 노려 루드와의 대결에서 이기고, 승자의 권리로 길을 비키고 목표로 하는 보물까지 안내하길 요구하지만, 루드는 교주의 말이 있어서 이번만큼은 졌다고 깔끔하게 숙일 수는 없다며 버틴다. 이에 우로스는 란에게 들었던 말을 토대로 다야가 란에게 졌던 걸 운운하며 재차 요구하는데, 바로 루드에게 진 게 아니라 비긴 것이며, 무릎은 다야가 먼저 꿇었으나 란 쪽은 기절했다고 지적받아 쪽팔려 한다.그 후 대기하던 프리클이 나타나, 우로스를 계략대로 놔주지 않는 권리의 밧줄로 붙잡자, 이프리트의 칼에 깃들어 있던 과거의 우로스의 사념이 지금의 우로스에 덧씌워지며 현세에 강림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란은 슈로의 의식이 사라졌음에 충격 받으면서 자신을 부르는 우로스에게 주춤거리며 물러서고, 막 부활한 우로스가 과거의 악행을 반복하려 하자 끝내 우로스의 검을 막아서면서 루드를 구하고 우로스와 갈라선다.[62] 이에 우로스는 옛적부터 란은 누군가에게 기대어 살 수 밖에 없었다며 그때처럼 자신이 교육시켜주겠다고 다가오자 겁먹으며 옴짝달싹도 못하지만 슈로의 정신이 필사적으로 저항해서 우로스를 멈추자 다른 이들과 함께 도주하여 교단으로 피신한다.이후 다시 교단으로 돌아온 뒤 본인이 저지른 일이 일인지라 쭈굴해진 채로 있다가[63] 현재의 우로스가 과거의 우로스에게 먹혔다는 것과 그러면서도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다는 사실을 프리클&루드와 같이 증명하기도 하고 계획을 들으며 종종 첨언하기도 한다.[64]이후 마카샤가 주변인들을 물리고 자신과 교주만 남긴 상태에서 진짜 계획을 밝히자 그게 나름대로 아귀는 맞다고 여겼는지 받아들이는데, 계획이 크게 우로스 방면과 디아나 방면으로 나뉘어서 진행되기로 결정되자 자신으로선 어떻게 해도 친우에게 칼을 들이미는건 불가능하기에 차라리 고기방패 역할이라도 해내겠다며 디아나 쪽으로 향하겠다고 직접 발언하고 결국 마카샤가 이를 받아들이게 되고[65] 아무리 그래도 란 혼자 보내는 것으로는 부족할거라 느낀 교주의 판단에 따라 영원살이 자매 3인(아야, 클로에, 에피카)와 리뉴아를 대동해 5인이서 죠안 측 지원군으로 편성된다.
교주가 우연히 처음으로 티그와 합체되어 정신지배 원리를 알게 되었을 때, 과거의 우로스가 란을 대상으로 이 정신지배의 합체를 연습했으며, 불신으로 가득한 폭군으로 타락한 우로스가 란에게 모든 진실을 알려주지 않을 것이란 상황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과거 란의 정신에 우로스가 무슨 수작을 부려놓지 않았을지 염려한다.[66]
이후 세상의 의지가 깃든 디아나 촌장을 막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깊게 공포를 새겼던 과거 왕년 모습의 디아나와 맞닥뜨리자 짐승이라고 부르며 패닉에 빠지고, 마지막 남은 매듭 빵이 뭉개진데다가 자신을 구아나라고 부르는 등의 상황에 폭발한 디아나가 세계수의 의지를 홀로 맞서는 상황을 보며 짐승끼리 싸운다며 패닉이 극대화된다. 얼마나 트라우마가 심했는지 보자마자 딸꾹질을 하면서 말을 더듬어 댔고, 그 답답한 태도에 참다못한 클로에에게 ‘멍멍이’라고 불리며 뺨을 맞고 일침을 듣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린다.
모든 사태가 끝난 뒤에는 과거 뱀의 제단 앞에서 홀로 남아 란은 벗이라 생각했던 우로스에게 '자신의 존재는 벗이 아니라 한낱 장기말이었느냐'며 쓸쓸히 혼자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등장. 주인도 없이 텅 빈 왕좌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젠 완전히 슈로로 남은 우로스와 마주치며 교주가 전달한 미안했다는 우로스의 마지막 유언을 듣는다. 그리고 우로스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속죄하기를 슈로와 함께 다짐한다. 이후 슈로가 더 이상 우로스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아주머니라고 부르자[67] 당황하다가 슈로가 호칭 후보 군으로 이모, 언니, 급기야 티그가 디아나를 부르는 할망구를 제안하자 체념하고 아주머니를 호칭으로 받아들이는 건 덤. 개그 장면이지만 란이 우로스를 완전히 떨쳐내고 앞을 바라보게 된 순간이다.
5.2. 사도 이야기
감옥에 구류된 상황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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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 이웃은 친구가 많다 란이 갇힌 곳의 옆 감방에 들어온 새로운 이웃, 칸타. 칸타는 감옥에서 처음 보는 란의 모습에 흥미를 느껴 이것저것을 물어본다. 그리고 마침 그때, 칸타의 면회를 온 스노키와 피라가 등장한다.
에피소드 2 - 여왕과 경비대장과 나그네 1 감옥에 갇힌 란을 구경하기 위해 찾아온 에르핀과 보호자 폴랑. 둘 모두 란에게 지독한 벌을 내려야 한다며 외치지만, 어째선지 점점 감옥의 복지가 좋아져만 간다.
에피소드 3 - 여왕과 경비대장과 나그네 2 자신을 찾아와 이야기하는 에르핀의 머리 위에서 익숙한 왕관을 발견한 란. 혹시 왕관의 효력이 사라졌나 싶은 생각에, 직접 손을 써 확인해보기로 한다.
에피소드 4 -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것 란의 소식을 듣고는 각종 역사 자료들을 챙겨 감옥을 찾아온 셰럼과 제이드. 란은 그들과 함께 교단 내에 있는 역사 기록들을 함께 교정해 나간다. 그런데 이번엔 세 명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너무 다르다⋯?
에피소드 5 - 상처로 새긴 사랑 자신에게 면회를 온 교주에게 옛이야기를 꺼내는 란. 란이 항상 품고 다니는 '사랑니'라는 검에는 뭔가 깊고 복잡한 과거가 얽혀있는 듯하다.
에피소드 6 - 교주님은 바빠요 오늘도 감옥을 찾아 란과 대화하고 있는 교주. 그런 교주를 죠안이 찾으러 내려온다. 죠안은 교주에게 접근하는 란을 여전히 경계하고, 란 역시 그에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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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도와의 이야기]
- * 우로스 : 우로스가 모두를 돕기위해 봉사단체 백사당을 만들기로 결심하자 그것을 돕는다. 봉사에 참여하러 온 이들이 우로스의 외모를 보고 놀라 도망가자 우로스를 위로한다. 이후 에피카가 와서 합류하자 그것을 기뻐하면서도 자신과 연배가 비슷한 에피카에게는 이름 그대로 부르고 자신은 '란 아주머니'라고 부르는 우로스에게 약간 서운한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에피카의 백사당 합류 직후, 우로스는 옛날 우로스가 여섯 가지 보물을 모은 직후에 란과 에다가 보물을 모두 모으는 데 성공하는 걸 자축하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었던 것을 떠올린다. 이때, 에다와 싸우는 척 연기를 하는데, 에다가 밥맛 없어서 도저히 못 먹겠다고 거듭 말하자 진심으로 빡쳐서 그러면 니가 직접 만들라고 소리 친다. 이를 두고 에다 혼자 연기라고 착각하는 건 덤.
5.3. 공식 웹툰
- 족제비와토끼
6. 여담
- 림과 함께 이름이 외자인 둘 뿐인 사도다.
- 출시 이후에 시온 다음으로 등장한 최초의 마법 후열 포지션 사도. 대부분 물리 계열인 검술에 최초로 마법 계열을 다루는 스킬 딜러의 엘다인이다. 1년 넘은 시간동안 엘다인 가뭄에 빠졌던 순수에게 희망을 걸게 된 사도이기도 하다. 다만 상술한 평가 단락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이슈가 크게 벌어진 엘다인이다.
- 모티브는 펜리르가 유력하다. 늑대라는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둘 모두 태생에 신의 손이 닿았고 세상에 위협이 된다는 예언이 있다.[70] 이런 모티브와 더불어 과거와 현재의 행적으로 인해 속마음을 알 수 없다(하라구로)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순수 캐릭터들은 에르핀과 스피키로 대표되는 활발하고 나사 빠진 캐릭터가 많아, 복수귀인 란과 성격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트릭컬에 있는 각 성격들의 의미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일치한지부터가 불명확하며, 또한 복수귀 캐릭터인 비비도 순수 성격이니 본인의 이야기에서 캐릭터성이 드러나면 쉽게 풀릴 의문이다. 본인의 테마극장 결말에서 많은 이들이 예상한 대로 세계수를 향한 증오로 비비와 결탁했다.[71][72]
- 아야, 모모, 그리고 피라, 칸타에 이어 트릭컬에 재차 등장한 다섯번째 일본풍 캐릭터다. 기모노를 입었는데 오이란 컨셉 캐릭터들이 자주 취하는 오프숄더 비슷하게 앞섶을 풀었다. 카타나, 그중에서도 오오타치에 가까운 걸 쓰는 캐릭터답게 주력은 발도술이다. 가끔 짧은 칼도 꺼내는데 생김새가 탄토보다 와키자시에 가깝다.
- 캐릭터가 머리에 꽂고 있는 보랏빛 꽃은 투구꽃으로, 꽃말은 공교롭게도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이다. 실제로 독이 있는 독초로, 이 꽃의 덩이뿌리를 일컫는 말이 한약이나 사약 등에서 많이 등장하는 부자(附子)다. 또한 이 꽃의 영어명은 Wolf's bane, 즉 '늑대죽임풀'로 투구꽃의 독성이 너무나도 강한 나머지 늑대를 죽일 정도라고 붙은 이름이다. 이 이름 때문에 창작물에서는 늑대인간 상태를 치료하는 등 '늑대'를 배격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트릭컬에서는 반대로 '늑대'인 란이 다른 이들을 고통에 빠뜨리거나 잠재우는 데 이 꽃의 독을 악용하고 있고, 게다가 란 본인은 투구꽃 독에 면역인지 장식으로 쓰고 있다.
- 들고 있는 칼의 이름은 사랑니. 뽑을 때마다 "뽑혀라 사랑니"라 외친다. 저렇게 이름을 붙인 이유는 중의적인데, 사랑니를 뽑는 것과 같은 고통을 주기 때문에, 그리고 진짜 사랑니로 만들어졌기 때문.[73] 심지어 어머니의 사랑니로 만든 칼인데, 특별한 사연이 있는지 발검할 때마다 눈이 붉게 변한다. 스킬 설명란에는 '요도'라고 적혀 있는데, 본인의 테마극장에서 새 미니게임이 나왔는데 이 검으로 후르츠 닌자를 한다. 이름만 그럴듯하게 붙인 칼이 아니라 정말 신묘한 물건인지 네르가 가진 세계수의 도끼와 맞붙었을 때 마법적인 폭발이 일어났다.
- 란에게 있어 디아나는 오랜 악연이자 숙적 관계이다. 그래서 란은 디아나를 고라니라는 멸칭으로 부른다.[74] 하지만 친구인 우로스를 자기 눈 앞에서 손수 주말농장으로 보낸 장본인이기에 속으로는 두려워한다.
- 죠안 이후 두 번째로 등장한 몽환살이로, 엘다인 출시 순으로 따지면 연속으로 등장한 몽환살이다. 그 행적 상먼 과거에 활동한 사도들과 관계성이 크다. 영원살이는 세계수가 직접 탄생시켰다는 태생이 공통된 반면, 몽환살이들은 각 태생이 다르고 세계수의 능력을 별도로 받았다는 차이가 있다.
- 캐릭터 배색이 전반적으로 보라색인데, 보라색은 순수 속성의 심볼 색이 아닌 우울 속성의 심볼 색이다. 공교롭게도 다른 몽환살이 엘다인인 죠안과 정반대의 대비를 보인다. 죠안은 순수 속성의 심볼 색인 녹색의 배색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순수 속성이 아닌 우울 속성이기 때문.
- 우로스와의 관계는 일반적인 대중매체에서의 뱀과 늑대의 묘사와는 정반대라는 점이 매우 독특하다. 늑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은 현실에서 사냥감에게 정면에서 달려들어 물어죽이는 늑대의 특성을 따 마찬가지로 정면에서 싸우는 것을 추구하는 무투파 캐릭터로, 뱀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은 현실에서 사냥감에게 몰래 접근했다 순식간에 집어 삼키는 뱀의 특성을 따 마찬가지로 정면에서 싸우는 것을 회피하고 계략에 의존하는 지능형 캐릭터로 묘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늑대를 모티브로 한 란은 정면승부 보다는 감언이설과 이간질 등 말을 이용해 사람을 속이고 부려먹는 등 뱀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 주로 보여주는 '간사한' 면모를 주로 보이고[75], 반대로 뱀을 모티브로 한 우로스는 계략보다는 압도적인 힘으로 정면에서 적을 때려눕히는 등 늑대를 모티브로 한 현대의 캐릭터들이 주로 보여주는 '고독하고' '호전적인' 면모를 주로 보이기 때문.
- 1.5주년 전 이벤트인 입학을 축하합니다! 이벤트 마지막 7일차에 교주가 학교에 가보라고 해서 왔다며 뜬금없이 등장했다. ”버터 친구인가?“라면서 버터 짝꿍하면 되겠다고 하는 에슈르는 덤. 아네트의 끝장 승부에서는 아예 교주와 산책갈 사도로 버터와 붙었다.
에다의 말에 따르면 음식이 싱겁다며 간을 잘 덜 맞추는것 같다.
리바이브 이전 - 울프루 |
소설 더 트릭컬의 아기늑대 |
- 최초의 인간은 어린 란을 거뒀을 때 란이 도통 마음을 열어주질 않으니 애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라 말했고 세계수가 또 이 요청을 들어서 죠안, 우로스, 교주가 부리는 독심술이 탄생한 걸로 보인다. 또한 독심술 능력이 단순하게 마음을 읽는 것이 아닌 상대가 기억을 회상할 경우 접촉[78]을 통해 기억을 읽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 2와 홀로 길 걷는 뱀 이후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란이 우로스를 고의로 타락시킨 것 아니냐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우로스가 수인들의 적이 되어버린 트릭컬 리바이브와는 달리 란이 새끼 늑대였던 시절에 사망해 란이 존재하지 않는 시간선을 다룬 소설 더 트릭컬에서 우로스가 그대로 수인들의 전설적인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 그러나 시즌2 메인 이야기가 진행 되면서 우로스가 란의 피를 마실 수 있게 유도해 세계수의 힘을 얻게 되면서 독심술을 얻는 등 우로스와 란의 만남 자체가 우로스가 폭군이 된 발단이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정작 란 본인도 우로스를 조종하기는커녕 되려 우로스에게 휘둘리는 쪽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해당 가설은 공식적으로 부정되었다. 오히려 어느 시점부터 우로스에게 보물에 의지하지 말라고 설득하고, 괴로워하는 것이 보였기에 차마 우로스를 버릴 수는 없었다는 뜻밖의 일면을 보여주며 참작의 여지가 약간은 생기게 됐다.
- 그리고 해당 챕터에서 에피카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등장하면서, 에피카의 기억상실이 란과 우로스의 과거 행적과 직결되어 있다는 추측 역시 가능하다. 원래 우로스에 부하였는데 실체를 알고 전향했다거나, 아니면 영웅으로 따르고 있었는데 산제물로 쓰여 기억을 잃었다는 등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이 떡밥은 메인스토리 시즌 2에서 회수되었다. 일단 란과 함께 우로스한테 충성을 맹세한 사이인 것까진 맞았다. 그러나 란은 오히려 우로스의 악행에 휘둘리는 쪽이었고 에피카는 기억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디아나한테 세계수를 향해 열심히 기도하라는 말을 남기고 우로스의 지팡이에 이마를 꿰뚫리는 중상을 입으면서 모든 기억을 잃고 현재의 에피카가 된 것이다.
- 상술한 스토리에서의 행적과 추측 때문에 란을 트릭컬 스토리의 폭탄 같은 존재로 여기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계수로 인한 비극적인 과거가 있긴 하나 그 복수를 위해서라면 자신에게 호의를 배푼 은인들조차 거리낌 없이 이용해먹는 교활함과 자신과 어떠한 은원관계도 없는 이들의 파멸까지 불사하는 극단적인 태도, 정령 등 세계수로부터 비롯한 존재들에 대한 편협하고 부정적인 고정관념[79], 과거의 만행으로 인해 파탄난 인간관계, 그럼에도 혼자 제대로 된 벌을 받은 적이 없고, 여전히 반성 없이 본인은 세계수의 피해자일 뿐이라며 계속하여 암약하는 모습 등으로 인해, 존재만으로도 엘리아스에 갈등을 싹틔우고 교주가 힘들게 쌓아올린 종족 간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세계수를 위협하는 이명들 중 하나인 '분노에 빠져 앞을 보지 못하는 늑대'에 매우 근접한 행보이기도 하다.
실제로 메인 스토리 2장 챕터 2에서 디아나가 대놓고 "만일 란의 편을 들어서 수인 마을과 적대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나 또한 수인족 우두머리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며 최후통첩까지 해버렸기에[80]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게임 스토리 내외적으로 크나큰 파장이 일어날 것임은 확실하다. 현재 테마극장 끝자락에서 똑같이 세계수를 향한 복수심을 가진 비비와 이해관계가 맞아서 동맹을 맺은 상황이나 어디까지나 영원살이 자매들을 위해 어머니에게 복수하려는 비비의 성격상 란이 영원살이 자매들을 해치는 상황이 온다면 그 즉시 동맹을 파기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결국 우로스가 자기 친자매였던 에다(에피카)를 해쳤다는 사실을 알자 비비는 바로 일방적인 동맹 파기를 결심했다.
- 작품 외적으로는 이러한 전개가 오히려 죠안 테마극장의 피드백일 수 있다. 해당 테마극장의 전반~중후반까지는 시즌 1 메인 스토리/테마극장 전체를 마무리짓는 최종장에 걸맞게 이례적이다시피 할 만큼 어둡고 진지하면서도 교주가 지금껏 쌓아 온 인망이 빛을 발하는 전개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반면, 결말에 들어서는 죠안이 저질러 놓은 범죄의 스케일[81]에 비해 속죄 과정이 너무 날림으로 이뤄져[82] 결과적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테마극장이 되었으며 이때 부실했던 참회 및 성찰 묘사로 인해 시즌 2에 들어서는 죠안이 나오는 장면에 심심찮게 반성하는 묘사를 넣는 중이다.
이는 죠안이 교단에 소속된 존재라 과정이야 어쨌건 본인 테마극장 내에서 완전히 회개하고 아군화해야 하는데 주어진 분량은 한정되어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로 급전개가 이뤄진 탓이 크다. 반면 란의 경우 본인 테마극장만으로 서사를 완결시키기엔 아직 풀어야 할 떡밥이 많고, 정식으로 교단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로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에 죠안처럼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는 딜레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따라서 회개를 시킬 거면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이야기 전개를 이어가면서 당위성을 챙기거나 역으로 아예 회개 묘사 없이 흑막으로 굴림과 함께 교주의 인간적 약점을 부각시키고 갈등을 부추기는 트러블 메이커로서 활용하는 등 전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세탁기를 돌린다는 식의 비판을 빗겨갈 수 있다.
- 2025년 2월 25일 업데이트 예고에서 신규 사도인 슈로가 공개되었는데, 복장이 란, 그리고 PV 속 우로스와 같은 일본풍에 우로스와 같은 뱀 수인이다. 그런데 눈치 빠른 유저들이라면 알겠지만, 슈로(SURO)는 우로스(UROS)의 영문명을 애너그램한 단어일 가능성이 높다. 슈로가 엘다인이 아닌 일반 사도인데다가 그녀가 타락 이전의 우로스로 되살아난 거라면 란 흑막설이 바로 기정사실화 되는 것이다. 다만 슈로 문서에서 언급되다시피, 서술 트릭일 뿐 슈로와 우로스가 동일인물이 아닐 것이라는[83] 추측도 여러 근거로부터 힘을 얻고 있기에 아직까지는 란이 우로스를 타락시켰다고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후 스토리에서 란은 우로스를 타락시킨 것이 아니고 오히려 끌려다니고 의존하는 처지였으며, 슈로는 마카샤가 우로스 사태를 왜곡하여 서술한 뱀의 준동에서 나온 가짜 우로스로 드러나 란 흑막 설은 완전히 폐기되었다.
- 재미있게도 란과 슈로의 과거사는 모두 투구꽃과 깊게 연관되어 있으나 그 방향성은 정반대이다. 과거 슈로는 투구꽃이 얼마나 위험한지 몰라서 자신을 왕따시키던 수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음료수에 섞어서 먹였다가 기약없는 혼수상태로 빠트린 적이 있기에 아직까지도 극심한 자기혐오와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그 원인이었던 투구꽃에 트라우마를 보이는데, 란은 투구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음에도 딱히 자기한테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만났던 다야와 비비를 투구꽃밭으로 유인했다. 동기의 불충분함과 이후 공개된 스토리까지 포함해 란의 작중 행동패턴을 감안한다면 위의 슈로의 경우처럼 아주 혼수상태로 만들려했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84], 무고한 상대한테 그런 고통스러울 수 있는 행위를 장난이라는 명목으로 포장한 것 자체가 심히 불량하다는 게 중론.
- 결국 테마극장 그을음 끝에 피어나는 빛무리에서 과거의 우로스의 사념이 되살아나 슈로의 몸을 차지하자 란이 매우 충격을 먹는 모습을 보이며 우로스가 란을 회유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이런걸 원하지 않았다고 공포에 질린 채 떨다가 슈로의 정신이 우로스의 사념을 막는 사이에 교단으로 대피한다. 그렇게 교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미 란의 행적에 질려버렸던 네르에게 독설을 듣자 결국 지금껏 저질렀던 자신의 만행을 진심으로 사죄하며 우로스 퇴치 계획에 적극적으로 돕기로 한다. 결국 우로스를 끝까지 따르며 온갖 트러블을 일으키다 기어코 자신의 이상이 깨져버리는 대가를 치루게 된 셈이며, 그나마 이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교주 일행을 도우려 한다는 점이 위안인 상황이다. 이후 모든 사태가 끝난 뒤에는 우로스(슈로)와 함께 지금까지 저지른 죄를 속죄해 나가기로 결심하고, 피해자 중 한 명인 디아나에게도 지속적으로 무릎을 꿇으며 사과하는 등 진정으로 개심한 모습을 보이며 미화 없이 서사를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6.1. 유저들의 취급
트릭컬 메인스토리 2부의 핵심 캐릭터인 우로스와 인연이 깊다보니 비교적 출시 역사가 짧은 사도임에도 유저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처음 란이 공개되고 난 후, 일부러 자신에 대해 정보를 숨기거나 세계수를 멸할 계획을 가진 비비와 협력하는 등 굉장히 위험하거나 예측 불허적인 사도로 인식되었으며, 테마극장 개봉 이후 한동안 란 흑막설이나 우로스 조종설을 비롯한 각종 추측들이 제기되었었다.그러나 시즌 2 챕터 4 스토리에서 드러난 내용으로 인해 란의 이미지가 기존과 많이 달라졌다. 외강내유형으로 우로스를 조종한 실세라는 추측이 나올 정도로 냉혹하고 교활했던 기존의 모습과는 달리, 정작 과거의 기억에서는 우로스를 조종하기는커녕 역으로 우로스한테 휘둘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아무 불만 없이 그저 우로스의 내면에 아직 선한 부분이 남아있다고 믿고 그녀를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비비는 그런 란을 그저 상처 입은 개라고 평가했다. 미쳐가는 우로스에게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음에도 차마 그녀를 내치지 못해 계속 우로스의 곁에 있으며 사랑을 주었다는 점에서 란이 왜 순수 성격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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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창고 작 '아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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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
]]란 아주머니는 아니에요. 란 아주머니는 좋은 냄새가 난단말이에요.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5: 풀어헤친 매듭 - 에피소드 13 <커튼 뒤의 누군가> 中
성숙한 외모와 아주 오랫동안 살아온 수인이라는 점 때문에 셰이디, 죠안과 함께 나이 밈으로 놀림을 많이 당하는 편이다.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5: 풀어헤친 매듭 편에서 슈로가 교주와 대화 중 란을 '아주머니'라 부르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을음 끝에 피어나는 빛무리에서는 티그도 란을 아줌마라 부른다. 이 표현은 무려 4번이나 나온 데다, 냄새 얘기까지 하는 바람에 닭장 드립과도 엮여서 놀림당하고 있다. 물론 작중에서는 부정적인 표현이 아니라 좋은 냄새라고 언급되지만 하필 냄새라는 표현 자체가 아줌마 밈과도 자주 엮이기 때문에 단어가 공식에서 여러 차례 나왔다는 이유로 란 아주머니 밈은 그대로 굳어졌다.[85]
이런 기억… 어떠신가요? 무슨 생각이 드실까요? - 란 |
슈로와 란의 만담 모음집 1편, 2편, 3편
슈로와 관련이 깊은 사도라서 팬들 사이에서는 둘이 같이 있는[86] 2부가 한창 진행중이던 시절에는 해당 스토리 컷신을 같이 올리면서 엮는 일이 많았다. 주로 슈로가 괜히 란을 따라왔다가[87] 교단에 있을 때보다 힘들다며 신세 한탄을 하거나 대놓고 란에게 아주머니/아줌마 티가 난다는 불평을 늘어놓지만 스스로도 반박할 수 없어 전전긍긍하는 식으로 놀리는 드립이 퍼졌다. 그리고 메인 스토리 2부에서 슈로와 등장할 때마다 웃음기 싹 빠진 피폐물 + 시리어스로 극이 전개되는 데다가 해당 전개가 4챕터 동안이나 진행되었으며, 거기서 란 본인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지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못한 무능한 행적 때문에 메인 스토리가 재미없어진 원흉이라며 슈로와 함께 비판 여론이 많아지자 위의 만담 밈과 엮어서 슈로가 "우리 안 나온다니까 다들 좋아하는데요?", "자꾸 욕먹는데 이게 맞냐"고 항의할 때도 아무 말도 못한다는 식으로 엮이는 경우도 많았다. 여기에 범용성도 넓은지 비비, 이프리트처럼 스토리에서 대우가 영 좋지 않은 사도들과 함께 노숙자 캠프를 차리거나(#, # #), 구도를 바꿔 란이 해맑은 표정을 짓는 등 바리에이션이 많은 짤이 되었다.
챕터 8 이후 우로스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등장하고, 그 우로스 앞에서 진짜 개처럼 순종하는 깨알 개그신을 보여주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카리스마까지 사라져 무능하다고 까이거나 앉으라는 말을 잘 듣는 우로스의 귀여운 애완견 취급을 받는 등 진성 개그 캐릭터라는 인식이 박혀버렸다.
그런 와중에 2주년 테마극장 그을음 끝에 피어나는 빛무리에서 과거 보물 부작용의 영향을 받고있던 당시 우로스(사악)가 란과 에다를 의심하는 장면에서 란을 "이전에는 꽤나 똑똑 했었는데 너무 바보같이 자신의 말을 쉽게 믿어버리다니... 나이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오락가락하기라도 하는건가?"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며 결정적으로 해당 테마극장 마지막 컷신에서 란이 평소보다 더 연륜이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면서 사실상 트릭컬 최고의 아주머니라는 타이틀을 받게 되었다.
란 본인도 아주머니라는 호칭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테마극장의 엔딩 부분에서는 우로스(슈로)가 해맑게 아주머니라고 하는데 란이 다른 호칭은 없냐고 묻자 언니, 이모, 할망구까지 꺼내는 바람에 란이 차라리 아주머니로 해달라며 포기한다. 또 우로스 개인 스토리에서는 우로스(슈로)가 사실상 같은 연배인 에피카는 아주머니라고 부르지 않자 묘하게 서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에피카는 유저들 사이에서 딱히 아주머니 이미지는 없었던데다 에피카 스스로도 "아니 그게 무슨 말이오? 소인은 이제껏 아무에게도 아주머니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오!"라고 질색하자 란이 서럽게 "그, 그건 나도 마찬가지란 말야!"라고 소리쳤다. 우로스(슈로)도 이 모습을 보고 불편하냐고 물으니 그냥 됐으니 괜찮다며 기죽는 모습을 보이면서 나이로 구박받는 이미지만 더 생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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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의 끝장 승부 1일차 - 교주와 산책하기 |
란 = 늙은 버터 드립의 경우 트릭컬의 온갖 음해 밈의 발원지인 트릭컬 마이너 갤러리에서 다른 사도의 얼굴에 버터의 얼굴을 대신 넣는 버터 바이러스 밈을 응용해 란의 얼굴을 합성하는 일명 '란 바이러스' 밈이 존재한다. 다만 맹하면서도 귀여운 외모 때문에 바보 같아도 귀엽게 보이는 버터와 달리 란은 특유의 그윽한 눈매와 메이크업이 들어간 얼굴 때문에 어디에 들어가더라도 심한 위화감을 심어주는(#,#)을 시각테러 밈으로 통한다.
[1] 늑대 수인.[2] 트릭컬 리바이브 성우진 중 최연장자.[3] 대사가 너무 길어서 전부 출력되기도 전에 대화창이 사라져버린다. 추정되는 대사는 "차 마시기 게임은, 누가 마지막까지 남느냐가 중요하죠."[엘다인] 관심 사도 지정이 불가능하다.[5] 티켓 완제가 드롭되는 경우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티켓 조각을 60개 모으면 제작소에서 티켓 1개로 제작이 가능하다.[6] 실제 늑대들도 포도를 아주 좋아한다. 같은 과에 속하는 개들에게는 포도가 치명적인 신부전증을 일으키는 맹독이지만, 유럽 늑대들은 고기만큼이나 머루, 산딸기, 포도 등을 즐겨먹는다. 심지어 농장에 몰래 들어와 가축한테는 입도 안 대고 오로지 포도만 훔쳐먹는 개체들도 있다.[7] 첫 등장인 기억 속 떠도는 나그네 테마극장에서 우발적으로 교주를 공격하고 도주했기 때문이다.[8] 물론 스피키가 모방하면 구별이 거의 불가능한 정체성의 유령이기 때문에 란이 유령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9] 부띠끄 샵 추가일 2025 / 06 / 12[10] 가격은 기존 한정 패키지와 동일한 가격이며,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상품들 대신 별사탕 300개를 지급한다.[11] 명상의 시간으로 인해 안 그래도 입지가 위태롭던 시온이 탈락하고 그 자리에 란이 들어가게 되었다. 물공 우대 프론티어가 나오더라도 스킬 모션 패치가 없는 한 시온의 자리는 없을 확률이 높다.[12] 공교롭게도 이들은 얼마 전 에피드의 지원을 받아 어사이드를 육성시킨 순수 유저들이 매우 많은데, 기껏 돈과 시간을 들여 키운 캐릭터를 유저 스스로 쫓아내게 시키는 꼴이라 순수 헤비 유저에게는 사실상의 강제 이중과금이나 다름없게 되었다.[13] 비비 하나에만 과하게 의존하는 부실한 전열, 높은 마법 공격 비중과 물리 공격의 매우 낮은 입지, 강한 단일 딜러의 부재, 낮은 치명 저항, 보호막 파괴에 취약한데, 하필 그 보호막 파괴 캐릭터는 순수의 카운터인 광기인 점 등[14] 후열, 마공, 광역 도트딜+킬캐치 암살 위주의 스킬 구성, 확정 치명타 등[15] 전열(비비, 이드, 클로에), 중열(아야, 리뉴아, 우이, 에피카), 후열(시온, 란). 죠안의 경우 모든 열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16] 란 출시 기점으로 이미 대차원이 종료된 시점이고, 그 다음 시즌은 대차원이 아닌 성격 시너지가 없는 프론티어 시즌이기 때문에 여기서 성능 평가의 요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17] 에르핀, 다야, 캬롯. 심지어 이들 모두 어사이드를 필요로 하는 고투자 사도들이다.[18] 실루엣으로만 등장하긴 했으나 말투와 목소리, 악기를 들고 있는 생김새로 보아 에피카임을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19] 란은 엘리아스의 최초의 인간과 함께 있던 시점부터 살아있던 존재라 정령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알고 있었기에 정령들에 대한 취급이 박하다. 다만 란이 기억하는 엘리아스 초창기의 정령들과 달리 이후의 정령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강하고 다른 이와 관계를 맺고 도우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세계수가 직접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도감 기록이 있다.[20] 그러나, 처음에는 사고능력이 제한된 종자로서만 만들어진 정령들도 도감의 종족 설명에서 보듯 세계수도 상정외라 인정할만큼의 독립적인 자기의식을 확립했고, 오늘날 이들의 자아와 감정을 단순히 모사된 것으로 치부하기는 어려우며, 이는 란이 기억하는 초기 정령의 행보 중심으로 구성된 편견이라고 볼 수 있다.[21] 가짜 교주 사건을 말하는 것으로 죠안을 상대하기 위해 몇몇 종족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족이 연합을 이뤄 죠안을 상대했으나 죠안의 정령 예속 주문 한방에 연합의 일부였던 정령들이 모조리 적으로 돌아서며 안 그래도 힘들게 모았던 연합에 큰 타격을 주었다.[22] 그리고 애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 다행인게, 셰이디도 안에 갇힌 자가 누구인지는 몰랐다. 만약 그대로 따라들어왔다면 과거 자신의 일부를 뜯어간 장본인을 앞에 두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23] 아이시아 테마극장에서 유령이 실리콘을 통과할 수 없는 것이 밝혀진 점으로 보아 실리콘이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4] 란의 이벤트 스토리 '기억 속 떠도는 나그네' 막바지에서 언급된다. 메인 스토리에선 엿들었다는 사실을 빼고 '당신(란) 때문에 알게된'이라고만 서술하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만 봤다면 란이 자진해서 교주의 능력에 대한 정보를 비비에게 팔아 넘겼다고 착각할 수 있다.[25] 그 와중에 비비를 하루살이 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영원살이의 진실을 생각하면 란과 비비가 어느 정도까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한 것인지 짐작 할 수 있다.[26] 실제로 이 이야기를 하면서 실루엣만 나왔던 우로스는 슈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27] 비비가 당신이 투구꽃을 먹인 게 아니었냐고 묻자, 란은 날 대체 뭘로 보고 그러냐고 따졌고, 비비는 다 자기같을줄 알았다가 의외의 반응이 나온게 내심 찔렸는지 그냥 추측해본 것이라고 대충 둘러댄다. 사실 란은 비비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투구꽃밭으로 다야와 자신을 유인하는 사실상의 중독을 저질렀기 때문에 저런 말을 당당하게 할 처지가 못 된다.[28] 다만 우로스의 입장에서 세계수를 죽이려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29] 그럴만도 한 것이 애초에 애도하는 희망의 왕관만 해도, 일반인이 그 왕관을 쓰면 바보가 될 정도로 압도적인 생각들이 짓눌리게 되고, 놔주지 않는 권리의 밧줄은 잡기만 해도 힘이 쫙 빠져 버리기 때문에 아예 마녀 왕국 안에서도 따로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큰 디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여섯개의 보물을 한 번에 모으지 않는 한 그 디메리트들은 더더욱 가속되고 중첩될 것인데, 우로스는 세계수가 내린 '생각을 읽는 힘'마저 갖고 있었으니... 왕관의 디메리트를 상쇄시킬 수 있는 '주인 될 자의 수의'를 에다가 죄책감에 빼돌리면서 식욕이 폭주한 우로스는 극심한 공복에 털 부락의 수인들을 잡아먹어버린다.[30] 더군다나 우로스의 활약상에 대해 설명할 때 괴물 늑대를 물리쳐 도망가게 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해당 시점에서 영웅 우로스가 상대할만한 '괴물 늑대'의 후보는 란밖에 없음으로, 우로스가 자신의 벗인 란을 쫓아낸 것이 누군가에 의해 영웅담으로 포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31] 이때 란은 슈로를 "뱀"이 아닌 "도마뱀"이라 언급하며 그 잠깐 본것만으로 무슨 수인인지 간파하는 모습이 나온다.[32] 컷신을 보면 맨손으로 부순 것으로 보인다.[33] 대다수의 사도들은 란의 존재 자체를 모르기에 아무 일도 없었고, 오히려 친해진 사도들도 있다고 한다.[34]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슈로가 우로스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는 뜻일 뿐, 만약 슈로가 진짜로 우로스고 그 기억을 획득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35] 라일락의 꽃말 중에는 '첫 사랑, 우정, 과거의 추억'이 있다. 작중 란이 혼잣말로도, 교주에게 기억을 보여주면서 이야기할 때도 말했듯이 우로스를 향한 란의 마음을 나타내는 요소 중 하나.[36] 반대로 란은 슈로를 지칭할 때 '그 아이'라 지칭한다.[37] 란이 이프리트를 동료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할 때나 비비에게 사랑니를 겨누려 할 때, 우로스가 란의 이름을 부르며 제지하자 태도가 180도 달라져 순순히 우로스의 말을 따르는 것이 개그 포인트로 꼽힌다.[38] 란이 지닌 검인 사랑니와 세계수 교단의 도끼의 힘이 서로 반발해 큰 폭발이 발생했다고 한다.[39] 처음에는 란이 에르핀을 인질로 잡고 있는 줄 알고 상황이 더욱 험악해졌으나 이후 란이 내가 인질로 잡힌 거라고 말하자 다들 어이없어 한다.[40] 늑대, 뱀.[41] 정온동물, 변온동물.[42] 참고로 엘리아스 원주민들과 엘프들은 모두 손가락이 4개이며, 엘리아스에서 손가락이 5개인 종은 오직 인간뿐이다.[43] 사실 이것은 출시되는 용족들이 대부분 번외서열인 것에 대해 푸념하는 것이기도 하다. 실장된 사도 중에서 서열에 참가하는 사도는 다야, 루드, 실피르, 오팔 정도가 다이고 나머지는 죄다 번외서열이다.[44] 훗날 밝혀지기로는 이는 자기와 같은 종류의 피가 흐르는 이들이 투구꽃의 독이 안통한다는걸 알고 있어서 비비에게 흐르는 피가 자신과 같은 종류의 피임을 빠르게 눈치 챌 수 있었던것 이다.[45] 이로써 시점이 메인스토리 2부 빵점 공동체 이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46] 그 생김새가 명백하게 지금과는 다르다. 우선 한 쌍의 뿔은 뒤로 쭉 뻗었다가 앞으로 꺾여 올라가다 다시 뒤로 꺾이는 S자 형태에 잔가지가 몇 개 있고, 사슴 해골 같은 걸 쓰고 있으며, 망토 같은 걸 입고 있다. 거기다 현재의 모습은 물론, 우로스를 꺾었을 때를 묘사한 석상, 란 자신이 제단에서 우로스의 유언을 회상하던 장면까지 다 포함해서 한 번도 등장한 바 없던 도끼를 들고 있다.[47] 여태까지 디아나, 셰럼을 포함한 모두가 가루가 될 때까지 우로스를 난타해 죽였다고 묘사한 것과는 다르게 어째서인지, 도끼를 내려찍은 디아나와 상반신이 가로로 반갈죽 당한 우로스를 묘사한 그림이 나온다.[48] 교주는 죠안이 지켜준 덕인지 털끝 하나 안 다쳤다.[49] 이 장면에서 컷인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란이 검 놔두고 하찮게 드롭킥을 먹이는 모습이라 트릭컬답다는 평이 많다.
[50] 테마극장 메인 일러스트에서 뿔이 한 쪽만 떨어져나가고, 스탠딩에서도 앞쪽은 절단되어 크기가 확연히 줄어든 반면, 뒤쪽의 뿔은 평소와 크기가 그대로임을 알 수 있다.[51] 이 때문에 결투 이후 다야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뿔이 잘린 다야의 모습이 연출된다.[52] 물론 이런 상황에서 더 엄밀히 따지는 건 도토리 키재기 급이라 의미 없는 일이다만은, 굳이 판독을 해 보면 먼저 쓰러진 건 다야다.[53] 이 때 요정 왕국 경비대원들이 달려오는 광경이 보인다.[54] 다섯 손가락을 가진 손이 위쪽에서 아래로 내민 것만 나오던 테마극장 첫 장면과 대비되게, 당황해서 우물쭈물하는 란에게 네 손가락을 가진 손이 아래에서 위로 내밀어진 장면이 나온다.[55] 이 책은 이전에 우로스의 내용이 주로 나온 '뱀의 준동'이 아닌 기억을 잃고 '에피카'로서 정신을 차린 그녀가 남은 기억의 잔재를 통해 써냈던 또 다른 책이다.[56] 란은 방울뱀에게 '너는 우로스를 버린 전적도 있음에도 그걸 용서받았으면 양심이 있으면 굴복하는 척이라도 해라'라며 지적하나, 방울뱀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그딴 식으로 상냥한 마음가짐을 잃지 못하니까 결국 그 괴리로 인해 패가망신할 거다.'라며 받아친다.[57] 교주가 란에게 슈로의 실종에 말해준 날이 하필 란과 슈로와의 면회가 있는 날이라, 얼마 남지 않은 다음 교주의 면회날에 슈로를 데려와 란과 대면시켜주기로 했었고 교주는 어떻게든 그 전까지 해결하려고 했었다.[58] 힐데와 슈로에게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거나, 에르핀을 신경쓰지 못한 등 교주의 책임도 있지만 그 전에 교주가 슈로의 존재를 자신에게 숨겼다는 이유로 교주에게 이번 사태의 원흉인 비비에 대해 알리지 않은 란의 책임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란은 비비가 자신과 슈로를 이용하려는 것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59] 교주 또한 단지 란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 아니라 이를 알려주면 란이 이런 일을 벌일 거라는 걸 짐작했음에도 슈로에게는 그렇게 이끌어 줄 멘토가 란말고는 없기에 이를 일부러 유도한 것. 그렇기 때문에 교주는 란의 탈옥에도 당황하지 않고 미온한 태도를 보였으며 란 또한 일련의 대화를 통해 교주의 속내를 파악했는지 겉으로는 울분을 토하는듯 하면서도 속마음으로는 여전히 교주를 '주군'으로 부르고 이렇게 이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슬퍼하면서 훗날을 기약한다. 란이 독심술을 알고 있음을 고려하면 사실상 속마음 쪽이 교주에게 남긴 진짜 작별 인사였던 셈.[60] 이때 란의 시점에서 슈로와 우로스가 서로 교차되며 말을 하는 연출이 나온다.[61] 슈로가 티그와 만남으로서 약간의 영향을 받았고 란 역시 이전 우로스의 행적은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기에 과거의 실존했던 우로스와는 미묘하게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생겼다.[62] 좀 더 정확히는 과거의 자신들은 그 시절에 패배한 잔재라고 선을 그으며, 현재 시점에 태어난 우로스(슈로)의 길을 막아선 안된다는 것. 의지할 대상들을 찾았기 때문인지 우로스를 상대로 겁먹으면서도 소신을 지키며 나선다는 점에서 이전까지에 비해선 확실히 심적으로 안정되고 성장한 면모를 보인다.[63] 네르는 도움을 요청하는 란에게 지금까지 란의 말의 휘둘리며 교주도 많이 고생했을 뿐더러, 지금 슈로가 이렇게 된 것도 전부 란의 탓 아니냐고 할 정도로 매섭게 비난했으며, 네르가 말한 것도 전부 사실이었기에 란도 눈물을 흘리며 지금까지 벌인 행위에 진심으로 사죄한다. 결국 자신의 죄에 대한 업보를 강하게 받은 탓인지 자기가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자학하면서도 우로스를 막기 위해서라면 몸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인다.[64] 그리고 실라때 처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교주에게 자신이 알려준 비밀인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이라면 무슨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속마음으로 교주에게 은밀하게 그러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조언한다. 슈로의 몸을 지배한것으로 우로스의 마음 안에 갇힌 슈로의 마음을 란이 알려준 그 능력을 응용하는 해결법이 있을것 같지만 만약 그 방법이 잘못 사용되면 슈로의 마음도 위험 할수있어 교주는 이 수단을 망설인다.[65] 교주는 란이 그녀에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다는걸 알고 무리하지 않도록 말리려 했고 마카샤도 비슷한 이유로 처음엔 이를 말리려 했으나 역발상으로 그 정도로 겁을 먹고도 나설 정도로 향후 자신과 우로스(슈로)의 입지와 미래를 걱정하기에 공포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을 달리먹어 란을 보내기로 한다.[66] 우로스가 자신의 부활을 위해 란의 정신을 조작해놨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67] 참고로 이 사실은 교주가 비밀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란이 아주머니라는 소리를 직접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68] 칸타는 란이 한참 전에 말한대로, 피라와 스노키가 나타나는 것을 봤음에도 란이 비범한 존재임을 모르고 허세 정도로 착각하고 피라도 비슷한 반면, 스노키는 싸움 전문이라 그런지 란이 딱히 보여준 게 없음에도 무언가 위험한 존재임을 깨닫고 둘에게 건드리지 말라 경고한다.[69] 물론 요정의 기준에서는 상당히 가혹한 벌이다.[70] 펜리르는 로키의 세 자식들 중 하나로 본래는 단지 힘이 셀 뿐인 늑대였지만, '로키의 세 자식들이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다'라는 예언을 듣고 두려워한 에시르 신족에 의해 펜리르는 글레이프니르에 묶이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로키와 그 자손들은 에시르 신족을 적으로 돌려 라그나로크까지 일이 번진다.[71] 비교적 최근에 교단의 소속이 된 그윈 자매 이야기와 추후에 상담하겠다는 교주의 대사, 그리고 인게임 뽑기를 통해 마치 교단에 소속되어 있다고 막연하게 추측할 뿐 스토리상으로는 아직 세계수 교단에 소속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모험회에서 란에게 아르바이트를 시킬 수 있는 데다가 어사이드 스토리가 있고 무엇보다 현재 나온 사복들이 교단과 관련이 높기때문에 언젠간 스토리상에서 교단에 정식으로 소속될 가능성이 높다.[72] 허나 이 결탁 관계는 여러모로 불안한 면이 강한데, 만약 란이 영원살이에게 해를 끼친다면, 반대로 란 쪽에서 비비가 자신을 버림패로 사용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즉시 동맹이 파기될 수도 있다. 결국 비비의 자매인 에피카가 과거에 에다였고 우로스에 의해 중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비비는 몰래 배신을 때려버렸다.[73] 사랑니의 일본어 명칭은 親知らず(오야시라즈), 해석하면 '부모를 모르는'이라는 뜻이다. 일본풍 사도인 란의 부모와 관련된 행적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74] 고라니는 수컷, 암컷 상관없이 머리에 뿔이 없다.[75] 과거 늑대에 대한 클리셰이기도 하다.[76] 일부 유저들은 "란은 울프루와 별개의 캐릭터이며 추후 울프루가 따로 출시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나, 애초에 리바이브 이전 선공개된 사도가 본편에 출시되면서 이름이나 외양이 크게 바뀐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닌데다 후술할 PV의 지나가는 장면으로 등장한 어린 시절이 과거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하여 따로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정보가 나온지 너무 오래된 캐릭터라 커뮤니티에서는 울프루라는 명칭이 자리 잡았다.[77] 소설 더 트릭컬에선 이 최초의 인간은 '에린'이라 불렸지만 제작진이 게임 스토리가 소설 내용을 온전히 따라가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별개의 인물일 수도 있다.[78] 란의 경우엔 쓰다듬[79] 요정 이외의 종족을 왕국에서 축출하려고 한 죠안과 유사하다.[80] 사실 이 전개는 란 테마극장 공개 이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예측하고 있었으며 예측에 비하면 디아나는 이마저도 오히려 온건하게 대응한 편이다. 죄악을 저지른 과거의 망령을 받아들인다는 부분만 보면 죠안 테마극장 때와 비슷해 보이나, 그 때는 최대 피해자인 에르핀이 교주의 자비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입장이었던 반면, 디아나의 경우 우로스와 그 제국에게 입은 세속적인 피해는 물론 디아나 본인에게 평생 가는 PTSD 등 정신적 피해까지 합치면 그 규모가 죠안의 난 당시 에르핀이 당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만큼 란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정반대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당연하겠지만 일개 제삼자에 불과한 교주가 란에게 일말의 호의라도 배푸는 순간 교단과 손절을 선언할 것은 뻔할 뻔자다. 그나마 교주는 란을 하옥시킨 채 경계를 풀지 않고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며 디아나에게 사건의 전말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기에 엄중한 경고 선에서 그쳤지만, 냄새로 기척을 감지할 수 있는 디아나 앞에서 란을 옹호하거나 적당히 모른 척 둘러대려는 헛짓거리라도 했다간 정말로 수인족 전체가 적으로 돌아설 상황이었다.[81] 국가 반역을 일으키고 요정들을 반란 측으로 선동했으며, 인종 청소 미수, 신성모독, 자국 및 타국 국가원수 시해 미수 및 상해, 살인 등 하나하나가 중범죄에 몇 개는 바로 A급 전범재판에 회부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오죽했으면 작중에서 엘레나마저 "우리 고향 같았으면 이런 건 더 볼 것도 없이 사형이다"라고 단언할까.[82] 어쨌든 악의를 갖고 저지른 건 아니다, 에르핀이 용서했으니 된 것 아니냐 등의 비논리적인 용서 과정,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이 부족한 죠안의 참회 묘사 등.[83] 우연히 비슷한 행보를 걸었을 뿐 애초에 별개의 인물일 수도 있고, 우로스가 맞다 한들 생전의 우로스 본인이 아니라 존재의 유령처럼 마녀들의 논문이나 에피카의 서사시으로부터 비롯된 기록물 속의 우로스일 수도 있다.[84] 작중에 란이 수인이 투구꽃의 꽃 냄새를 맡을 시 머리가 깨질 듯한 고통을 호소하며 정신을 잃지만 효과는 그리 길지 않다고 언급하며, 이후 떠날 때도 용족은 잠만 드는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그 자리에서 다야를 꺼내는 것이 좋다며 비비에게 말한다.[85] 반대로 작중에서 란은 교주와 대화에서 슈로를 그 '아이'라 언급하며 서로의 나이 차이를 인지하는 묘사가 나온다. 마침 란이 연회장에서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가 계피맛 알사탕인데 취향 설명에도 란이 어른 수인으로 다시 보인다고 쓰여 있다. 참고로 티그는 이 알사탕에서 노인네 냄새가 난다며 싫어한다. 그리고 케이크 같이 단 음식은 너무 달다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86] 과거 우로스와 란이 함께 방랑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컷신이다.[87] 정작 스토리에서는 슈로가 란을 따라 나왔다기 보단 자신의 길을 찾았다며 스스로 보물들을 찾기로한 슈로를 역으로 란은 슈로가 나아가기로한 길의 결과를 지켜보러 따라다니는 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