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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납/Pb-Electron_Shell.png
언어별 명칭
<colbgcolor=#dcdcdc,#333> 한자鉛(연)[1] / 鑞(랍)[2]
그리스어Μόλυβδος[3]
일본어[ruby(鉛,ruby=なまり)]
<nopad> 파일:nab.jpg

1. 개요2. 물리적 특성3. 용도
3.1. 탄환3.2. 땜납3.3. 방사선 차폐3.4. 유리 재료3.5. 기타 용도3.6. 위험성이 제기되는 용도
4. 위험성
4.1. 독성4.2. 진단 및 치료4.3. 납탄 피해4.4. 유해성 발견과 퇴출 과정4.5. 환경 피해
5. 사건사고6. 논란이 되는 납 혼합물들7. 관련 표현8. 여담

파일:attachment/Pb-usage.jpg
[clearfix]

1. 개요

Lead

푸르스름하고 탁한 은백색의 금속 원소다.

2. 물리적 특성

82
Pb*

鉛  | 
Lead**
분류 전이후 금속 상태 고체
원자량 207.2 밀도 11.34 g/cm3
녹는점 327.46 °C 끓는점 1749 °C
용융열 4.77 kJ/mol 증발열 179.5 kJ/mol
원자가 4 이온화에너지 715.6, 1450.5, 3081.5 kJ/mol
전기음성도 2.33 전자친화도 35.1 kJ/mol
발견 ? (7000 BCE)
CAS 등록번호 7439-92-1
이전 원소 탈륨(Tl) 다음 원소 비스무트(Bi)


금속 가운데 무거운 축에 들고 연하며 전성(展性)은 크나 연성(延性)은 작다. 공기 중에서는 표면에 튼튼한 어두운 회색 산화 피막을 만들어 안정하며 녹는점이 낮다.

3. 용도

인류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금속들 중 하나로, 중금속의 대표주자 격 역할을 하고 있다.

3.1. 탄환

초기 화승총 시절부터 현대까지 총알 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납으로 탄을 만들면 아래의 이득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납으로만 탄환을 만들지는 않는다. 완전히 납으로만 만들면 총열에 긁힐 가능성이 높고 관통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널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FMJ탄은 납 코어에 구리 피갑(재킷)을 입힌 탄환이다.[5]

납 총알을 만들 때는 일종의 탑을 사용하기도 한다. 높은 탑 꼭대기에서 납을 녹인 뒤 바닥에 있는 수조로 액체 납을 떨어뜨리면 납 방울은 낙하 과정에서 표면 장력으로 인해 구형이 되고 어느 정도 굳은 상태로 물에 떨어진다. 그래서 이 작업을 하는 탑을 'shot tower'라고 부르며 머스킷이 쓰이던 시대의 도시를 찍은 사진에서 간간히 볼 수 있다. 공법이 간편하면서도 균일한 품질의 구슬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어서 현대에도 이 방법을 사용한다. 해당 공법을 다룬 영상[6]

다만 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로 수렵 시에는 납으로 만들어진 탄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추세이며, 미군의 최신 탄환인 5.56mm M855A1도 납 사용이 금지된 국가에서의 작전을 고려하여 납을 사용하지 않은 탄자를 쓴다.[7]

사격 경기용 탄은 위 실전용 탄환과는 달리 재킷 없이 납으로만 된 탄환을 쓴다.[8] 이는 안전상의 이유인데, 사격 경기장에서 유탄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들이 철판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납탄은 적절한 두께의 철판에 맞았을 때 쉽게 찌그러져 그 자리에 얌전히 떨어진다. 즉, 도탄이나 관통을 막기 위한 것이다.

3.2. 땜납

전기전자 제품을 제작할 때 납땜 재료로 많이 쓴다. 다만 예전에는 납땜의 주성분으로 주석과 합금을 이룬 대량의 납이 쓰였으나, 오늘날에는 여전히 땜질은 많이 하지만 땜납 재료를 납이 없는 물질로 많이 대체했기 때문에 이름과 실제가 다르게 되었다. 납땜을 자주하는 기업은 RoHS 환경 규제 때문에라도 연납을 쓰지 않는다.[9]

다만 연납이 완전히 퇴출된 것은 아닌데, 무연납은 연납보다 높은 온도에서 녹기 때문에 연납보다 납땜하기 약간 더 어렵고 무연납은 훨씬 고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납땜기도 더 좋은 걸 써야 한다. 그런 이유로 초보자들은 연납으로 납땜을 시작한다. 한국에선 유연납이 금지되어 있지는 않고 다이소 같은 데서는 오히려 유연납만 판다. 한편 영국, 체코 등 일부 국가의 경우 전문가 및 산업체에게만 유연납을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하므로 개인 취미 목적으로도 무연납을 써야 한다.

무연납이라고 다 같은 무연납은 아니고 은의 비율 등 용도에 따라 조금씩 성분이 다르다. 예를 들어 CPU의 커버와 코어 사이에 인듐이 섞은 납을 땜해 유사 용접과 같은 효과를 얻어내는 경우 혹은 높은 발열이 장시간 가해지는 그래픽 카드의 납에 크랙이나 오픈이 잘 나지 않도록 녹는 점을 더욱 높이는 납땜을 쓴다.

3.3. 방사선 차폐

X선이나 감마선방사선을 막는 데 효과적인 감쇄재료이기에 X선 차단막, 지붕 및 색유리 등에 쓰인다. 이론적으로는 납보다 밀도가 더 높은 금, 백금, 이리듐, 오스뮴, 텅스텐 등의 방사선 차폐 효율이 더 우수하기는 하나, 이들은 매우 비싸거나 가공이 어려우므로 중금속 중에서도 저렴한 납이 대신 사용된다.

납 1센티미터 (0.4 인치), 콘크리트 6센티미터 (2.5 인치), 흙은 진흙 기준 9센티미터 (3.5 인치)는 모두 감마선의 강도를 반으로 줄여준다. 그래서 방사성 물질의 감마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10cm 정도의 두께의 납블록으로 차단해야 한다.

방사선은 차폐하면서 가시광선은 투과해 내부를 볼 수 있어야 하는 경우 납 함량이 높은 유리를 사용한다. 지금 연구되고 있는 원자로 중에는 납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액체 금속로가 있다.

병원 영상의학과 등의 방사선사들이 입는 앞치마와 목도리 안에는 납이 들어 있다. 하루에도 수십 번 방사선에 노출되는 방사선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사선에 특히 취약한 조직인 생식기관과 각종 내장, 갑상선과 흉선 등을 방사선에서 차폐하기 위해서다. 물론 이는 기본적인 보호 수단이므로 대개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는 조종실에 들어가서 촬영 장치를 조종한다[10].

단, X선이나 감마선은 잘 막지만 중성자선은 막지 못한다. 중성자선을 막으려면 두꺼운 콘크리트 벽이나 수조, 파라핀 등 수소가 포함된 물질을 써야 된다.

3.4. 유리 재료

TV나 PC의 모니터에 사용되는 브라운관의 화면용 유리, 세라믹스, 거울 등에도 납이 사용되고 있다. 유리에 납성분을 첨가해서 만드는 납유리는 보통 무게의 18~40% 정도의 산화납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일반 소다유리보다 무겁지만 투명도가 높고 굴절율이 크고 일반 유리보다 무르기 때문에 갈거나 깎아서 가공하기 쉽다.

납유리는 흔히 크리스탈이라고 부르는 고급 유리잔이나 유리병, 유리 세공 공예품, 샹드리에 장식 등에도 널리 쓰인다. 굴절율이 높아서 많은 모서리나 각이 나오게 깎으면 입사한 빛의 반사가 많아져 보석처럼 반짝여 보이게 된다. 단 납유리는 일반 유리에 비해 무르기 때문에 가공하기는 쉽지만 흠이나 쓸린 자국이 나기도 쉬워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 굴절률이 높아 카메라나 망원경 등 광학장치의 렌즈 유리로도 많이 쓰이는데 역시 무른 납유리라 흠이 나기 쉬워서 먼지를 닦거나 할 때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는 등 조심해야 한다.

납 유리 식기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엇갈리는데 당장 사용을 중지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 식사나 연회에서 술잔이나 음식 그릇으로 사용하는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술이나 음식을 크리스탈 병 따위에 장기간 저장해 보관해 두거나 하는 건 자제하는 게 좋다. 그리고 어린이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게 좋고 술잔 등은 사용하기 전에 씻는 정도의 주의만 하면 충분하다.

3.5. 기타 용도

3.6. 위험성이 제기되는 용도

아래 독성 문단에서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이들 용도는 현격히 줄어들거나 반드시 재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납을 광범위한 영역에 활용한 고대 국가로는 로마가 유명하다. 유해성 발견과 퇴출 과정 문단에서 다룬 대로 로마인들도 납의 유해성을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용을 줄이지는 않았다. 가공이 용이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고, 이미 납으로 대부분의 생필품이나 건설 자재를 채웠는데 이런 구조를 바꾸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터라 그 비용이 두려워서 그냥 썼던 것도 있다. # 로마인은 납에 이 슬어 물 속에 녹지만 않는다면 납 중독이 전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영어) 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기타 용도 문단에서 다룬 대로 실제로는 물 내의 광물 성분으로 관에 관석이 끼어서 그나마 납 중독 문제가 덜어지는 것이다.

4. 위험성

4.1. 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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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의 종류에 따라 1군/2A군으로 나뉜다.
[2] GMO, 항생제 등 고기 잔류 물질이 문제가 아니다. IARC에서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기의 성분 자체가 조리되면서 발암 물질을 필연적으로 함유하기 때문이라고 논평하였다. 청정우 같은 프리미엄육을 사 먹어도 발암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에 전 세계의 육류업자들이 고기를 발암물질로 만들 셈이냐며 정식으로 항의하기도 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3] 단,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문서 참조.
[4] 카프로락탐. 2019년 1월 18일 IARC 서문 개정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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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대기, 분진, 매연, 페인트, 토양 등 납으로 오염된 매개체를 통해 신체에 흡수되면 중금속 중독인 납 중독(lead poisoning)을 일으킨다. 특히나 납은 산업 현장에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두통, 현기증, 우울증, 정신 불안정과 더불어 복부 경련, 소화 불량, 변비, 복통을 동반해 식욕 부진이 일어나며 입 안에서 항시 금속성 맛이 떠돌고 빈혈이 발생하며 잇몸에 납선이라 불리는 검은 선이 나타난다.[사진] 심한 경우 말초신경을 침범해 정신착란과 시력 저하와 함께 손목 말단부터 신경이 멈추는데 보통 손목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으로 나타나기에 손목하수증이라고 불린다. 이것이 까지 이르면 뇌손상을 일으켜 시각장애청각장애를 일으키며 정신이상을 일으켜 발작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뇌손상은 어린이에게 잘 일어나며 어른에게도 발생한다.

정확히, 혈청내 5 μg/dL 이상부터 납중독(lead poisoning)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치료법 역시 다르다.

소아기의 납중독은 다음과 같은 관련인자가 보인다.
위에 서술했듯, 뇌손상은 특히 어린이에게 자주 보이는 증상이다. 전체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특히 어린이는 장난감의 페인트칠 같이 환경에서 접촉하게 되는 저농도에서도 두뇌 발달, 지능 발달 등에 지장을 받아 학습 지연, IQ 감소, 행동문제 증가 등을 일으킨다.

4.2. 진단 및 치료

진단은 대부분 만 12-24개월의 신생아에게 스크리닝 검사를 시행해 발견하게 되며 가장 정확한 검사는 정맥샘플(venous)을 채취하여 혈청 납 농도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그 외 X-ray에 납선(lead line)이 뼈나 잇몸에 보이게 된다. 혹은 소구성빈혈(microcytic anemia) 증상이 나타기도 하는데 이는 철적혈모구빈혈(sideroblastic anemia)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특징적인 환상철아구(ringed sideroblast) 및 호염기성 반점(basophilic stippling)이 보이게 된다.

치료는 혈청 내 납 농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4.3. 납탄 피해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총알의 재료로 쓰였기 때문에 총알이 뼈나 살에 깊이 박혀 살이 썩어들어가는 일이 잦았다. 박힌 총알을 빨리 빼내라는 것이 다 이유가 있다. 더군다나 가열된 상태로 박히는지라 납 흡수율도 높았다.[15]

다만 무슨 독약 퍼지듯 납탄이 박힌 직후에 바로 살이 썩어 들어간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서 바로 제거하면 보통 문제가 없지만 미처 제거하지 못한 파편이 체내에 남으면 만성적인 중독을 일으킨다. 또 이것이 반드시 치명적이냐 하면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 심지어 몸에 총알이 박힌 채로 몇십 년 동안 멀쩡하게 산 사람들도 있다.[16]

4.4. 유해성 발견과 퇴출 과정

흔히 근대에야 납의 유해성을 알게 된 것처럼 여겨지지만, 납은 매우 광범위하게 쓰였기 때문에 전근대인들도 납의 위험성을 어림풋이는 짐작하고 있었다. 한 예로 동의보감에서는 납 종류의 약재로 연(鉛)[17], 흑연(黑鉛)[18], 연단(鉛丹)[19], 밀타승(密陀僧)[20]이라 하여 피부병이나 구충약 등에 쓰이는 약재 중 하나로 적어 놓았지만 그와 동시에 독성을 주의하라는 기록도 같이 실어 놓았는데 하나같이 "독성이 있으니 용량을 잘 지키고 오래 먹는 것(구복)을 하지 말 것, 허약자는 복용하지 말라"고 써 놓았을 정도. 지금은 아예 먹는 약으로 절대 쓰지 않는다.

클레어 패터슨이라는 미국의 과학자는 지구의 나이를 계산하는 과정에서[21] 산업 혁명 이후 지나치게 대기 중 납 농도가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초청정실을 만들어 지구의 나이를 계산한 뒤 그는 납의 위험성과 납의 근원지에 대해 연구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미국 산업에 납이 지나치게 많이 쓰인다는 것이었고 특히 휘발유 업계에서 납을 사용한 유연휘발유로 대기 중에 납을 뿌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과정에서 온갖 업계의 유력자들의 협박에 20여 년이나 시달려야 했다. 이후 미국 정부의 지지로 납의 유해성에 대한 인정과 납 사용에 대한 규제법안이 생기면서 그는 승리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운동자로서의 행보로 그의 이름은 이후의 많은 서적과 논문, 언론 등에서 철저히 묻혔다.[22] 2014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코스모스 7편에서 그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자세한 이야기1 자세한 이야기 2

2000년대부터 납 화합물의 사용 금지 및 제한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납축전지에 사용된 납도 엄격한 재활용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사용한 뒤에는 다시 납축전지로서 재활용 된다.

모형에는 납이 들어간 부품이나 납땜 등을 사용하면 안된다. 미 해양사령부의 모형 부서의 공식 연구자료에 따르면 납이 들어간 제품은 아세트산과 반응하여 납이 산화하면서 부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성분비로 1PPM 이하로 규제하고 있지만 이것도 장기 섭취하면 좋지 않다고 할 정도로 저농도로도 문제가 많은 중금속이다. 극미량에서도 인체에 영향을 주니 되도록 접촉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갈수록 생활 환경에서 접하게 되는 저농도의 납성분도 인체에 영향을 준다는 게 밝혀져서 더욱 더 엄격하게 납의 사용을 규제하고 납이 든 제품의 사용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상술했듯 납 위험성은 어린이에게 더욱 커서 아동 용품에는 납 사용을 더욱 엄격히 금하고 있다.

4.5. 환경 피해

인체 독성 외에도 납은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수렵 시에도 야생동물에 맞은 탄환의 납이 결국에 인체로 들어갈 수 있는 등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규제하고 있다. 다만 개발도상국 등에서는 아직까지 많은 납 제품[23]이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아서 환경에 축적된 납이 야생생물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바다 낚시에 쓰이는 낚시추도 바다 오염에 영향을 주고 있다. 2001년 오마이뉴스 기사 참고 2012년 9월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납으로 만든 낚시추의 전면적인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됐다.

5. 사건사고

6. 논란이 되는 납 혼합물들

7. 관련 표현

8. 여담



[1] 휘발유 중 무연(無鉛)휘발유는 납이 없다는 뜻. 연기가 안 난다는 뜻이 아니다. 비슷한 예로 무연납이라는 것이 있는데 뜻은 납이 없는 땜납이라는 뜻. 참고로 무연납은 주석과 구리의 합금에 소량의 은을 첨가해서 만든다.[2] 오늘날에는 귀화어가 돼서 어중에 와도 '랍'으로 적지 않고 '납'으로만 적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땜납' 등이 있다. 사전에서도 한자를 적지 않는다.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는 북한에서도 귀화어 처리하여 '납'으로 적는다.[3] 연필을 그리스어로 μολύβι(몰리비)라고 하는데 바로 이 납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고대 그리스에선 납을 연필 대용으로 썼다고 한다. 참고로 이 단어는 다른 원소인 몰리브데넘의 어원이기도 하다.[4] 81번인 탈륨으로 반응이 완결된다. 그러나 탈륨 이전에 있는 비스무트의 반감기는 2010경 년이나 되며 100% 단 하나의 동위체로 자연계에 존재하므로 사실상 안정동위체로 취급한다.[5] FMJ 자체가 풀 메탈 재킷의 두문자며, 그대로 직역하면 전체적으로 금속 옷을 입혔다는 뜻이다.[6] 구슬 아이스크림도 이렇게 만든다.[7] 기존 총탄인 M855를 짧은 총열의 M4A1에서 발사했을 때 관통력이 저하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탄심의 앞 절반은 강철이고 뒤 절반은 구리로 이루어져 있고, 이 금속들의 비중이 납보다 작기 때문에 M855보다 탄두의 크기가 더 커졌다.[8] 탄종 명칭도 Lead. 납이다.[9] 무연납을 잘 보면 lead-free, RoHS 인증이 되어 있다.[10] 조종실과 촬영실은 납이 발라진 유리창으로 나뉘어 있다.[11] 굳이 전이후금속 땜질로 해야 했으면 주석이 더 나았겠지만, 주석 가격은 구리의 3배에 달할 정도로 꽤나 비싼 금속이다.[12] 실제로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때도 이 납땜 치아가 북한 소행을 증명하는 증거 중 하나가 됐고 영화 베를린에도 한석규가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시신을 보고 납땜한 치아와 포경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 공작원이 맞다고 결론내리는 장면이 나온다.[13] 판매자 박승직의 성을 따서 박가분이라고 했는데 이 사람이 창립한 회사가 바로 현재의 두산그룹이며 후손들이 범두산가로서 아직까지 그룹을 이어오고 있다. 박승직은 일제강점기에 참전을 독려하고 군자금을 헌납하는 등 일제에 부역한 이력이 있는 친일반민족행위자다.[사진] 파일:external/fce-study.netdna-ssl.com/624257_m.jpg[15] 다만 이 목적을 위해 총알 재료로 납을 쓰는 것은 아니다. 주된 이유는 위 용도 문단에서 설명한 대로 재료적 특성이 좋기 때문이다.[16] 전쟁 통에 총알이 몸 속에 박힌지 모른 채로 치료를 받았거나 잘못 건드리면 더 위험한 곳에 박혀서 일부러 빼내지 않은 경우다.[17] 여기서는 납 광석인 방연광을 말한다. (참조)[18] 여기서는 연필심의 재료로 사용되는 흑연이 아니라 일반적인 납을 말한다.(참조)[19] 사산화삼연, 일명 광명단.(참조)[20] 일산화납. 페르시아어로 일산화납을 의미하는 단어 مردار سنگ‎(mordâr-sang: 직역하면 '죽은 돌')의 중국식 음차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참조[21] 이때 쓰인 기준이 Canyon Diablo 운석인데 유명한 애리조나주 베링거 크레이터를 만든 운석이다.[22] 그러나 클레어 패터슨은 위에서 언급했듯 정부 기관의 거의 대부분을 우군으로 두고 있어 업계의 훼방을 대놓고 피한 탓에 타격을 별로 받지 않았다. 심지어 각 군의 높으신 분들까지 패터슨을 지지하고 연구비를 지원했으니 업계의 매장 시도가 성공할 리가 없었다. 업계의 방해보다도 본인의 몸이 납에 오염되지 않을 지를 더 두려워했을 정도이다. 그리고 패터슨 본인의 강직한 성격 상 정부기관이라는 든든한 우군이 없었다고 해서 기업들의 외압에 굴복할 리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의 정부와 군대의 클레어 패터슨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와 후원은 그야말로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 준 격이었다.[23] 납 유리, 유약, 안료, 건축자재 등.[24] 다만 Mythbusters에서 실제로 납 호일로 만든 육면체에 헬륨을 채워 공중에 띄우는 데 성공했다. 영상[25] 1. 얼굴이 핏기가 없이 하얗게 되어 납덩이 빛깔 같다. 2. 몹시 피로하거나 몸이 무겁고 나른함의 비유. 3. 어떤 분위기가 어둡고 무거워 밝지 못함의 비유. ex)장내에 납덩이 같은 침묵이 흐르다. 종종 무겁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26] 베토벤의 청력 상실은 중금속 중독보다는 '이경화증'이라는 질병 때문이었다는 가설이 유력하다.[27] 실제로는 황화 납(II)(PbS)를 형성하며, 당연히 독성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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