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コータローまかりとおる!일본의 만화.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되었다. 작가는 히루타 타츠야. 작가의 장편 데뷔작이자 대표작이다.
2. 상세
국내에는 제목 및 등장인물을 로컬라이징하여 학산문화사에서 정식 발간되었다. 《공태랑 나가신다!》는 단행본 총 59권(와이드판으로는 31권)으로 완결되었으며, 이후 속편인 《신 공태랑 나가신다! 유도편》27권과 《공태랑 나가신다! L》로 이어진다. 1982년 《공태랑 나가신다!》가 연재된 이후, 《공태랑 나가신다! L》의 마지막 단행본 8권이 2004년에 나올 때까지 22년 동안 연재된 초장편이다. 하지만 2004년 이후 작가 히루타 타츠야가 투병 중이라 연중되었다. 그리고 2021년 즈음 일본 넷상에서 사실상 은퇴를 했다고 알려졌다. 몸 상태를 알리고 있지는 않으나 은퇴를 한 것을 보면 더 이상 작품을 할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장르가 상당히 애매한데, 초창기에는 코믹한 학원폭력물 분위기였으나 러브 코미디, 배틀물, 격투, 스포츠물 요소에 갑툭튀한 밴드 에피소드 등 딱히 어떤 장르라고 말할 수 없는 만화이다. 다만 기본 베이스는 없는 격투 배틀물. 거기다 연재기간이 기간이다보니 그림체의 변화가 7단변신 베르단디에 버금간다. 초반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같은 인물인지 의심될 정도. 학원물이면서도 특이하게도 시리즈 통틀어 단 한 번도 수업 장면이 나온 적이 없다.
소년 매거진 작품 아니랄까봐, 게다가 80~90년대 아직 규제가 강하지 않을 때 나온 작품이라 그런지 등장 인물들이 대부분이 고등학생이거나 그 또래인데도 불구하고 판치라는 기본이고 노출도가 제법 높은 장면도 굉장히 많이 나온다. 특히 주인공인 공태랑은 80년대에 나오는 전형적인 호색한이라 더더욱 이런 장면이 많이 나온다. 더군다나 학생들이 음주를 일삼는다거나 심지어는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지금 연재되었다간 큰일날 만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한국 정발판에는 문제가 좀 많이 있는데, 일본문화개방 정책 발표 직후에 정식 국내판이 출판되어서 18세 미만 구독불가라는 딱지가 붙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티나는 수정 장면도 넘쳐나며[1], 좌우반전에 따른 왼쪽 오른쪽 오류에 무리한 현지화로 캐릭터 이름 및 지역 개명으로 인한 내용 혼선, 각종 오역 및 어설픈 수위 조절을 위한 대사 수정도 곳곳에 있다.
작품이 이것 하나뿐이기 때문에 이 작품으로밖에 작가의 사상을 엿볼 수밖에 없지만, 일단 작품 분위기가 시도때도 없이 한없이 가벼운 쪽으로 날아가서 잘 나타나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히 진보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독 오카마 캐릭터를 많이 등장시키는데,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어차피 지금같은 여성 상위 시대에 여자로 살고 싶다면 그대로 내버려 두면 된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데, 단순한 흥미 유발을 위해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80년대에 연재가 시작되었단 점을 감안하자면 성별 정체성에 대해 비교적 일찍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화교 및 일본 군국주의와 관련된 내용을 연재할 때는 태평양 전쟁을 사정없이 까며 "전쟁에 참가하지 않고, 겪어 보지 않았다 해도 일본인은 자신들의 죄를 알아야 하며 잊어선 안된다"는 언급이 나온다.[2] 또 그러면서도 미묘하게 미국은 그다지 좋은 모습으로 등장시키지 않는데, 작중 악역들이 CIA랑 연관되어 있다거나, 주일미군의 기지를 다소 부정적으로 묘사한다거나 하는 식이다.[3] [4]
그러면서도 미군을 깔보는 스탠스를 보여주는데[5][6] 고작 경시총감(한국의 경찰청장 정도) 나부랭이가 주일미군 기지 앞에서 경찰병력 따위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하고 주일미군 사령관에게 전쟁을 선포하질 않나, 민간인인 전선이 미군기지에도 배치되지 않은 최신예 공격헬기를 보유하고, 그걸 미군기지에 띄워서 사령관을 협박하거나 한다. 뭐 어차피 이 만화에서 현실적인걸 생각하면 지는거지만(...).[7]
근데 사실 일제를 비판하고 한국과 중국에게 침략을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일본인들도 정작 미국에 대해서는 원한을 가진 경우가 많아서 딱히 특별한 일도 아니긴 하다.
또한 공수도를 베이스로 한 격투 만화이면서도 주인공이 하는 무술 외에 타류파를 깎아내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물론 결국은 공수도를 하는 주인공이 다 이겨버리는 것은 사실이나 작품의 분위기상 '공수도'가 이겼다기보다는 '주인공이 이겼는데 걔가 공수도가'라는 느낌이며[8] 주인공인 공태랑이 정통 공수도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다.[9] 원작이 되는 단편에선 닌자이기도 하고, 나중에 공태랑 나가신다 L 편에서 밝혀지지만 원래 닌자집안에 아버지가 공수도가 데릴사위라고 하는 설정이라, 유파도 집안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단일도장인데다가 공태랑 본인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기술을 퓨전한 1인 유파 및 도장이라고 우기는 수준이다. 그렇다보니 상당히 제멋대로의 변칙 스타일인데다가 주인공의 스킬 중 하나가 흉내내기를 통한 기술 습득이라 이거저거 많이 배워오기도 하기 때문에 특정 무술에 대한 편파성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캐릭터라고 봐야 할 듯. 태권도 경력자도 교내 공수도 예선전에서 엑스트라성 상대로 한번 등장하며 좋다 나쁘다 평가 없이 그냥 태권도는 화려한 발기술 위주임정도 묘사이다. 뭐 바로 뒤에 먼치킨 주인공의 발차기가 더 쎔의 묘사가 바로 나온다. 그 외에도 카포에라나 삼보 등 지금에야 익숙하지만 당시로는 참신한 무술들을 소개하기도 했다.[10]
3. 줄거리
도쿄 돔의 수백 배에 달하는 부지에, 학생수는 2만 명에 달하는 초거대 맘모스 학교, 사립 학봉고교(츠루가미네 학원)가 무대. 무도와 격투기로 이름난 이 명문(?) 학봉고교를 무대로, 한 명 밖에 없는 극단류 공수부 주장이자 학원 제일의 트러블 메이커 공태랑(신도 코타로)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루는 만화다.- 1부 공태랑 등장 편 - 학원 폭력물이라기 보다는 코믹 학원 액션물.[12] 사골회와의 사투가 벌어지기는 하지만 아직은 개그물 성향이 강하다. 본편을 관통하는 최대 떡밥도 1부에서 뿌려진다.
- 2부 클라라 공주 편 - 클라라 공주라는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여 공태랑과 마유미 사이에 끼어들면서 러브 코미디적 요소가 강화된다. 이후로는 본작의 내용 전개에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거의 외전적인 느낌. 2부를 빼먹고 3부로 바로 넘어가도 내용 이해에 거의 아무런 지장이 없다. 실제 그 뒤로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그나마 유지되는 설정으론 주인공인 공태랑이 관심종자(...)라 구경꾼이 많아지면 전투력이 올라간다는 설정과[13] 선도부가 클라라 공주를 위해 임시로 공태랑의 공수도부에 가입했다는 정도.[14]
- 3부 D지구 편 - 본격적인 학원 폭력물로 변한다. 학원 액션물을 북두의 권 세계에 던져 놓은듯한 분위기로 D지구는 분명 학봉 고교 내부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치안력조차 미치지 않는 무법지대다. 세기말 구세주 전설에나 나올거 같이 생겨먹은 인간들이 스스로를 고등학생이라 우기면서[15][16] 상호간에 폭력을 일삼고 있으며, 여성 비율이 거의 0퍼센트였던[17] 그야말로 생지옥. 사골회 떡밥도 계속된다.
- 4부 격투 스포츠 대회 교내편 - 학원 폭력물에서 다시 학원 액션물 수준으로 폭력의 강도도 낮아지고, 마침 유행하던 토너먼트 배틀 분위기로 바뀐다. 그리고 1권부터 공수도 만화라고 주장하던 본작이지만, 이 4부에 와서야 겨우 제대로 공수도다운 공수도 대결 장면이 나온다.
- 5부 격투 스포츠 대회 전국편 - 교내편을 마무리짓고 무대는 전국으로. 응원단과 후백이라는 확실한 적수가 있었던 교내편에 비해[18] 토너먼트로 올라갈 때마다 적이 바뀌기 때문에 캐릭터의 밀도는 깊은듯 옅다.[19] 후에 나오는 유도편은 4부와 5부의 장점을 고루 섞은 느낌이다.
- 6부 밴드편 - 이번엔 밴드다!..라는 느낌. 본래 무술과 음악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를 활용해 밴드와 액션이 번갈아가며 버무려진다. 상당히 뜬금없는 전개이기 때문에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작가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 작품. 주 스토리와는 크게 상관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2, 4, 5부보다도 훨씬 주 스토리와 관련되어 있다.[20]
- 7부 천엽류편 - 6부와의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지금까지 뿌려진 사골회에 관한 떡밥들이 총망라된다. 거의 잊혀져가던 사골회 관련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스케일도 전 일본이 멸망하게 되는 세계급으로 커진다.[21]
- 유도편 - 이런 저런 곁다리가 많이 있지만 그냥 교내 유도대회. 유도를 통해 현대에서 무도의 의미는 무엇인지 고찰하는 부분도 있다. 이 편에서는 공태랑은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조력자이자 세계관 최강자의 위치이며[22], 주인공치고는 비중이 다소 낮은 편이다.[23] 물론 그래도 주인공은 주인공인 만큼 최후의 결전(?)[24]은 공태랑이 활약한다.
- 공태랑 나가신다! L - 공태랑의 어머니가 등장. 공태랑의 집인 신도 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비전서를 둘러싼 이야기이나, 8권 이후 작가의 건강 문제로 연중상태이다. 그리고 결국 작가가 은퇴를 해버렸기에 미완성 작품으로 끝나버렸다.
4. 등장인물
공태랑 나가신다!/등장인물 참조.5. 설정
- 극단류 공수도 - 주인공인 공태랑이 속한 공수도 일파. 실전 위주의 수련을 하며 의외로 수련생들도 꽤 있다[25]. 하지만 극단류를 선보인 사람은 작중에서 공태랑과 사범대리인 광사랑 뿐이라 다른 수련생들은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는지 전혀 나오지 않는다.[26] 게다가 공태랑 본인은 특별히 도장에서 남을 가르치는 장면이 거의 없이 혼자 수련하는 모습만 나오며 등장하는 강자들의 기술을 훔쳐오거나 배우고, 이미 어머니의 닌자 기술 또한 자유롭게 구사하기 때문에 소속이 애매한 편. 학교 내에선 1인 도장이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수업은 사범대리인 광사랑이 한다. 수련생들은 가끔씩 도장에서 연회를 열 때나 나와서 있는 병풍 역할. 극단류 사범인 아버지는 외국에서 지도중이며 어째 영 얼굴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공태랑의 아버지답게 상당히 괴짜이며 비범한 신체이긴 한듯 드럼 처음 칠 때 스틱으로 심벌을 찢어버렸다.
- 신당류 인술 - 공태랑의 어머니 쪽 무술. 왠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에는[27] 상당히 알려진 듯하다. 주인공 공태랑의 잠입 기술이나 연막탄 등의 트릭키한 기술들은 대부분 이쪽에서 물려받은 것이다. 연막탄의 경우는 대부분 실패하는 편.
- 학봉고교 - 공태랑 외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다니는 초 거대 학교. 학생 수만 2만명인데 이는 누구든지 들어오는 자는 환영한다는 모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포츠를 장려하다보니 같은 종목이라도 여러 부가 난립해 있는 편.
- 교내 무술대회 - 학봉고교는 워낙 거대한데다 내부에 같은 종목이라도 여러 부가 있다보니 외부 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미리 내부에서 선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탓에 교내 무술대회가 존재한다. 원래는 개인전이었지만 극단류를 싫어하는 학생회장 메기입술이 방해공작을 펼친 탓에 단체전이 되어버렸다.[28] 이로 인해 약소부는 꽤 괴로워진 듯하며 실제로 유도편에서는 제1 유도부에 실력자가 주장 이하와 부주장 길정 뿐이다보니 한번도 출전한 적이 없었을 정도.[29]
- D지구 - 학봉고교에 존재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펼쳐진 세계로 거의 매드맥스나 북두의 권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원래는 사골회와의 항쟁 끝에 패배한 불량아들이 도망친 곳인데 현재는 그런 사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D지구는 강력한 몇몇 클럽들이 일부 지역을 점령하면서 서로간에 항쟁하고 있는 중이며 경악스럽겠지만 여기 있는 녀석들은 일단 다 학생들이기 때문에 유급하지 않는 한 졸업하는 녀석들도 있다. 일단 D지구 편에서 나온 하리네즈미나 키사라기 히로미 등도 졸업한 듯.
- 사골회 - 원래 학봉고교의 모토가 "오는 자는 막지 않는다"이다보니 전국 불량배들이 다 모이는 곳이 되었다. 당연히 이들은 일반 학생들에게 폐를 끼치게 되었고 이를 막기 위해 격투 관련 부원들에 의해 치안유지 목적으로 조직된 것이 사골회의 전신이었다. 그리고 이때 이들의 중심에 선 클럽이 바로 응원단이었으며 단장인 전선이 이끌었다.
전선 등의 활약으로 일단 불량학생들에 의한 피해는 사그라들었으나 이들이 조직을 해산하면서 금방 재점화되었고 몇몇 뜻있는 학생들에 의해 다시 한 번 격투관련 운동부 연합이 결성되어서 이를 사골회라 부르게 되는데[30] 이 때 새롭게 사골회를 조직한 인물이 바로 홍장미이다. 홍장미는 스스로를 사골회의 최고 간부라 칭하고[31] 불량학생들과의 항쟁에 선두로 서게 되며 이 시점에서 홍장미는 전선과 만나서 친애의 증표로 루비를 받게 되고 이 루비는 사골회의 주인으로 인정받았다는 표식이라는 것을 선포하였다.
그러나 이런 홍장미의 결심에도 항쟁은 더욱 심화되어갈 뿐이었고 이 때 한 남자가 홍장미에게 손을 내미는데 그는 바로 홍장미의 쌍둥이 동생인 요시오카 타츠야(=길강)이었다. 홍장미는 길강을 자신과 동급의 간부인 백장미로 임명하였고 백장미는 사골회의 두뇌로 삼지만 쌍둥이라고 그를 믿었던 것은 실수였다.[32] 백장미는 불량 학생들을 처부숴 나가긴 했지만 뒤에서는 음모를 꾸며 사골회를 타락시키고 있었고 결국 홍장미에 의해 쫒겨나게 된다.
이후 홍장미는 사골회의 여러 간부들(키무라 마사히코나 사도야 슌페이 등)을 시험해보지만[33] 이미 사골회는 타락해버렸기 때문에 홍장미가 원하는 인재는 사실상 없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홍장미가 원하는 인재라는 것이 일단 실력면에서는 최강인데다 돈과 권력을 쥐더라도 결코 타락하지 않을만한 인재인데 그런 인물이 흔할리 없었다. 그럼에도 홍장미는 사골회 회장이라는 직위를 미끼로 타락한 인물들을 조종하면서 겨우 사골회를 유지해나가는 형편이었는데 어느날 무명인데다 소속 부원이 겨우 한 명뿐인 어떤 공수도 부의 부장에게 주목하게 된다.[34] - 사골회 소속 인물
- 센요우 마야(홍장미)
- 요시오카 타츠야(백장미)
- 요시오카 메구미
- 사도야 슌페이[35]
- 키무라 마사히코
- 미타라이 소우지
- 천엽류 - 일본 고대 무용을 가르치는 일파...라는 것은 페이크고 실제로는 공태랑 나가신다의 최종보스를 맡고 있는 유파이다.
원래 천엽류는 꼭두각시의 술이라는, 민중을 세뇌시켜 위정자들의 뜻대로 따르도록 하는 춤을 추는 일파였으나 당대의 권력자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들을 눈엣가시로 여겨 결국 쫒아내게 되고 이후에 이들은 그늘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 천엽류 구성원
- 센요우 마야
- 요시오카 타츠야
- 요시오카 메구미
- 마야와 타츠야의 아버지
- 천엽류 사범[36]
- 금강류
공수도 계에서는 가장 큰 단체로 상당히 스포츠화된 공수도를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대외적으론 풀컨텍트 계열에게 비난 받는다고 말한다. 그래도 영향력은 굉장히 크며 경찰 중에서도 금강류를 수련한 자들이 많다.
사실 금강류 총수 아카이와 신스이(적암심수)는 일본 극우파의 망령으로 현 세태에 불만을 품고 있어서 장래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쥐어서 제 2의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망상과도 같은 야망을 속으로 품고 있다. 이 때문에 대외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흑무도라 불리는 실전파들을 양성하고 있으며[37] 이들은 사실상 아카이와 신스이의 사병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이다. 단, 아들인 아카이와 겐스이(적암엄수)는 평범하게 공수도를 추구하는 인물이며[38] 이런 아버지의 야망에 반대하는 입장. 손자인 히노우에 요스이(양수)는 금강류의 스포츠화된 공수도에 반발해서 집안과 연을 끊고 어머니의 성을 사용하고 있다. 단지 아버지와는 무술을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보니 심하게 다툰 듯하나 부자간의 정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다. 요스이는 무술 자체는 금강류 흑무도를 수련하고 철학도 맞지만 역시 할아버지의 망상에는 학을 떼긴 마찬가지인지라[39] 도장을 떠나 일본식 무사도스러운 실전 공수도를 지향하며 방랑하며 이름있는 무술가들과 목숨을 건 대결을 즐기는 편.
적암심수의 흑무도 휘하에 사천왕이라 불리던 고수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이 바로 양수. 다른 한 명은 양수와 공태랑 밴드를 공격하기 위한 암살단의 대장 자리를 다투다가 당하고 나중에는 심수에게 실수로 살해당하는 긴머리의 남자고 또다른 한 명은 공태랑을 치러 왔다가 역관광당하고 이후 금강류 소속 경찰들에 의해 암살당하는 '면도날'이라는 별명의 남자이며 마지막 한 명은 천엽류 사범과 짜고 요시오카 타츠야를 암살하러 왔던 사슬낫을 사용하는 야쿠자풍의 남자인데 요시오카 타츠야에게 역공을 당해 사망한다. - 금강류 구성원
- 아카이와 신스이
- 아카이와 겐스이
- 히노우에 요스이[40]
- 기타 사천왕
- 흑무도 관계자들
6. 해적판
국내에서 공태랑의 얼굴등만 바꿔 짜집기해 크게 히트한 해적판 빙그레문고의 <권법소년>은 익살맞은 주인공 두철이를 내세워 다양한 권법의 고수들과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얼굴만 교묘하게 바뀌었을 뿐, 배경이나 사건 등은 그대로다. 원작의 공태랑은 조금 더 미소년에 가까운 반면 <권법소년>의 두철이는 까칠까칠한 머리에 어정쩡한 얼굴로 평소 장난기 많은 행동에 제법 어울린다. 그런데 사실 이쪽은 해적판이 아니라 베껴서 그린 표절작이다.500원짜리 해적판인 <캠퍼스 동키호테>도 유명하다. 이쪽은 명실상부한 해적판으로 당시 유행한 캠퍼스 블루스의 제목을 표절하였다. 또, 이외에도 <공태랑 나가신다!>는 다양한 해적판이 있었다.
7. 미디어 믹스
7.1. 실사 영화
영화화도 된 적 있다. 비범한 센스가 돋보인다. 단지 공태랑이 고등학생치고는 꽤 삭아 보인다.[41]
[1] 일본판 신공태랑 나가신다 18권 작가 후기에서 한국판을 보여주며 작가가 신기해하기도 했다. 대체로 '알몸' '성기묘사' '신체접촉' '과격한 속옷/수영복'은 전부 수정되었다[2] 사실 이것만 해도 악질 우익들이 판치는 일본 만화계에서 상당히 빼어난 의식을 지니고 있다.[3] 사실 엄밀히 말하면 주일미군은 악역이 아니고 CIA측에 악역 역할이 집중되어 있다. 주일미군은 아무것도 모르고 장소만 제공했을 뿐이며 이후 음모를 알게 되자 아군이 된다. 마유미의 아버지는 미군도 한패라고 지레짐작하는 바람에 생긴 오해. 또, CIA도 미국의 입장을 대변한다기보다는 CIA 조직 자체의 보신을 위해 일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종합하자면 미국 그 자체보다는 냉전을 까는 식이다.애초에 CIA는 자국에서도 까잖아.[4] 따지고보면 이제와서 봤을 때나 미군을 안좋은 모습으로 묘사 어쩌고 하는거지 애초에 공태랑 나가신다 천엽류편 후반부는 94년도에 연재됐다. 당장 한국만 해도 미군이 하도 오만가지 사고를 다 치고 다녀서 수많은 마찰이 있었으며 그 유명한 미선이 효순이 사건은 2000년대인 02년에 벌어졌다. 미군이 도와줘서 나라 유지한거나 마찬가지인 한국조차 이런데 사실상 정복주둔군인 주일미군이나 예로부터 뒷공작 꾸미기로 전 세계에 정평이 나있는 CIA의 이미지가 좋을리가...[5] 일본만화 특유의, 미군에 대한 열등감과 피해망상에서 기인한 정신승리 현상인데 미군을 오합지졸로 묘사하고 일본군, 즉 자위대를 강하게 묘사하거나 일본인 초인 한명이 미군을 쓸어버리는 등의 레퍼토리를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바키 시리즈가 있다.[6] 사실 우리나라도 박씨전이라는 정신승리 망상물을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걸 생각하면 남말할 처지가 아니긴 하다.[7] 다만 이 만화의 최종보스 격인 길강은 최종목표가 세계멸망인 초위험인물이다. 경시총감 따위가가 아니라 정말로 전쟁할 각오로 간 거다. 즉, 비현실적인 부분은 길강이 먼저인 셈.[8] 그래서 유도편에서는 주인공이 이겼는데 걔가 유도하는 공수도가라는 느낌이다. 다만 주인공이 유일하게 유도를 하는 마지막의 마지막(연장전)에서는 정통 유도를 한다.[9] 정통 공수도를 대변하는 쪽은 오히려 후백(우시로노 모모타로)이나 학봉고교 제1 공수도부 쪽이다.[10] 물론 우리나라의 기준이다. 일본 내에선 이미 유명하기에 삼보를 등장시킬 때는 작가 입으로 "이제 와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무술" 이라고 셀프디스를 하기도. 애시당초 삼보는 유도를 베이스로 한 무술이라 특히 일본에서는 더더욱 익숙한 편이다.[11] 엄밀히 말하면 이 만화는 챕터는 있어도 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내용 자체는 부를 붙일 만큼 확실하게 나눠져 있긴 하지만 부 및 부제목은 어디까지나 문서를 작성하면서 임의로 붙인 것이다. 물론 앞서 말했다시피 그런 제목이 붙여질 만큼 내용은 잘 나뉘어져 있다.[12] 다만 그렇다고 수위가 낮은 편은 아니다. 학생들이 흉기 사용은 기본이고 학교에 불을 지르기도 한다.[13] 사실 이건 관심종자보다는 프로레슬링에 더 가깝다. 관심종자에게 필요한 것은 관객이 아니라 관심이다.[14] 이 설정은 이후 4부로 이어진다.[15] 후에 L에선 졸업까지 해서 없다고 나온다. 주인공과 모범생인 마유미도 유급을 하는데 세기말 폭주족 같은 인간들은 멀쩡하게 졸업을 하는 이상한 학교. 사실 이건 공태랑과 마유미가 밴드 일에 집중하느라 + 과거 이런저런 일 때문에 출석이 모자라서 유급하게 된 것이다. 거기다 보충하라고 낸 숙제는 집이 불타버리면서 다 날아갔다. 유일하게 공태랑이 한 숙제는 남았지만 글씨가 워낙 지저분해서 아무도 읽지 못했던 탓에 결국...[16] 사실 이놈들도 어디까지나 졸업을 했다는 거지 3년만에 졸업을 했다는 소리는 아니다. 공태랑도 이놈들이 시험을 보고 졸업을 했다는 그 사실 자체에 경악한 것이다.[17] 거의 0퍼센트가 아니라 완전 0퍼센트다. 다만 연재 당시에는 마유미와 메구미가 D지구에 있어서 0퍼센트는 아니긴 했다.[18] 사실 교내편은 후백 외에는 거의 깍두기 정도다. 그나마 야쿠자 자식 놈과 맞붙긴 하지만 워낙 주인공 쪽이 권력 면에서도넘사벽이라...[19] 사실 캐릭터성의 밀도가 꽤 엷은 데다가 스토리 면에서도 분산되어 있다. 라이벌은 총 세 명(청정, 견도, 공문)이 있는데 정작 중요 테마는 전선 vs 적암 쪽이다. 라이벌들도 공문을 제외하면 공태랑과 큰 관계가 없다. 청정은 공문과 겨루다 리타이어, 견도는 애시당초 자기 혼자 열내다 만족한 뒤 끝났고 공문은 하필이면 마유미를 걸고 넘어지는데 아무리 그래도 메인 히로인을 NTR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심지어 공문 본인도 이미 자신이 방해물이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보니 차라리 미려원 쪽이 개성도 있고 개그도 뛰어나고 보스로서 강력함도 더 잘 보여주는 편이다. 물론 이쪽은 이쪽대로 예선전 막보스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지만.[20] 다만 6부 자체는 주 스토리와 크게 관계가 없고 대신 6부의 멤버들이 7부 천엽류 편이서 큰 활약을 한다.[21] 이쪽은 스케일 자체도 크고 내용도 가장 길기 때문에 중간에 약 3파트 정도로 나뉜다. 굳이 제목을 붙이자면 크게 천엽류 습격 편과 공태랑 밴드 편, 그리고 최후의 결전 편 정도. 물론 어디까지나 편의상 저렇게 제목을 붙인 것일 뿐이다. 천엽류 습격은 vs 미타라이 소우지부터 길강의 명령을 받는 천엽류 암살자들의 습격, 메인 이벤트인 vs 양수, 그리고 요시오카 메구미 사망까지고 공태랑 밴드는 와타가세 마유미 들과 만나서 밴드를 결성하고 사골회의 진면모와 길강의 꼭두각시의 춤으로 이들을 조종하는 모습, 화교의 거두 진수봉과의 동맹, 그리고 아카이와 신스이의 야망을 무너뜨리는 때까지이며, 최후의 결전은 미군 기지 내에서 요시오카 타츠야와 결판을 내는 때까지그리고 집을 부숴먹고 낙제하는 때까지이다.[22] 이 만화의 최강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텐젠이지만 유도편에서는 공태랑이 이 역할을 하게 되면서 텐젠의 비중이 완전히 축소되어 하는 일이 공중부양밖에 없다. 심지어 공태랑으로부터도 하는 일이 없다고 구박받고 구미 집에서는 애완동물 취급을 받을 정도다.[23] 주로 시로와 쿠미, 이가, 키요미, 루미코, 다이고, 하루카, 신고 등이 성장하는 주인공 역할을 한다. 대신 공태랑의 조력자로서의 비중은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사실상 주연인 시로나 이가들의 성장의 상당부분을 공태랑이 책임지고 있다.[24] 결승전 중 대장전 및 연장전.[25] 대략 수십명 이상은 돼 보인다. 이게 꽤 있는 거냐고 할 수 있지만 태권도처럼 단일 협회에서 짜게 규합하는 무술이 아닌 가라테는 가라테 유파항목에서 보듯이 그냥 개인이 이제부터 내가 XX류파 만듬 ㅇㅇ 하는 순간 부터 가라테 유파를 만들 수 있다. 아버지 부터 시작된 가라테류파인데 그 정도 인원을 유지 하는거 보면 그럭저럭 실력은 있는 편인 듯.[26] 다만 7부에서 적습에 대비하기 위해 도장 사람들을 모아서 경호를 시키거나 하는 것을 보면 최소한 웬만한 실전 도장에서 배우는 정도는 되는 듯하다. 거기다 명색이 주인공 아버지가 운영하는 도장이기도 하고 또, 이래봬도 외국 지부도 있는 유파라 절대 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27] 정확히는 외국의 닌자들에게는(응?).[28] 그런데 이전 클라라 공주 편에서 극단류에 입부한 클라라 공주를 호위하기 위해 천광사를 포함한 다수의 선도위원들도 입부했기 때문에 어찌어찌 교내 무술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클라라 공주 편에서 <공태랑 나가신다!> 전체 내용에 영향을 준 유일한 부분이다.[29] 이하와 길정은 전국대회에서도 우승이 가능한 실력자임에도 다른 부원들이 수준 이하다보니 결국 3학년이 될 때까지 한번도 전국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막상 출전하게 되자 전국대회의 지역 예선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하여 결국 전국대회에도 출전하게 되었고 첫 출전임에도 우승후보로도 꼽히게 될 정도로 주목받게 되었다.[30] 길강 전대의 선도위원장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골회를 건드릴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사골회의 막강한 힘을 두려워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골회가 무너짐으로써 풀려나는 불량아들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이 더 크다. 당장 악명높은 D지구가 바로 사골회에 밀려 도망친 과거 불량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곳이다. 물론 오래 전 이야기라 현재의 D지구 사람들은 이런 사실까지는 모르고 있긴 하지만.[31] 즉 어디까지나 홍장미는 사골회의 간부중 넘버 1일 뿐, 사골회 전체의 넘버 1은 아니다.[32] 본래 완전히 믿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형제의 정과 과거의 찝찝함 때문에 그를 받아들였다.[33] 이는 사골회의 회장으로서 자격을 심사하기 위함이었다.[34] 이후 내용이 바로 공태랑 1부이다.[35] 동생 쪽은 사골회의 소문을 듣고 사골회 회장의 표식인 루비를 찾고는 있지만 사골회 출신인지는 불명이다.[36] 바가지 머리에 타월을 두르고 타이즈를 입은 남자로 천엽류 본부 건물에 침입한 여월과 싸우지만 자만하다가 패배하게 된다. 이후 적암심수와 내통하여 길강을 배신했지만 길강에게 마미루당해서 순식간에 사망.[37] 단순히 실전 정도가 아니라 사람을 죽이는 법까지도 가르친다. 주위에는 비밀로 야쿠자 같은 자들을 납치해서 죽이는 식.[38] 텐젠에게 열폭해서 그렇지 딱히 악인은 아니며 그가 추구하는 방향도 틀렸다고 하기는 힘들다.[39] 양수는 어디까지나 실전을 추구하는 무도가일 뿐 정치적인 야심따윈 갖고 있지 않다.[40] 성은 어머니 쪽을 따랐기 때문에 아버지 및 할아버지와는 성이 다르다.[41] 공태랑역의 쿠로사키 히카루는 영화 개봉년도인 1984년 당시 만22세[42] 치하라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