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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3cdcc><colcolor=#6a6b6f> The 4th Studio Album 808s & Heartbreak | |
{{{#!wiki style="margin:0 -10px" | |
아티스트 | Kanye West |
발매 | 2008년 11월 24일 |
녹음 | 2008년 9월 ~ 10월 |
스튜디오 | Avex (Honolulu) Glenwood (Burbank) |
장르 | 일렉트로팝 • 아트 팝 신스팝 • 얼터너티브 R&B |
길이 | 52:01 |
트랙 | 12 |
레이블 | Roc-A-Fella |
[clearfix]
1. 개요
You wait a couple of months, then you gon' see 몇 달 정도만 기다리면, 넌 알게 될 거야 You'll never find nobody better than me 넌 나보다 나은 사람 절대 못 찾아 "Heartless" 中 |
2008년 발매된 칸예 웨스트의 4번째 정규 앨범.
3집에서의 전자음과의 융합이 성공적으로 평가받자, 칸예는 여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일렉트로닉 팝으로 분류될 정도의 음악적 노선 변경을 택했다. 실제로 대표 싱글인 "Love Lockdown"을 포함한 모든 곡을 들어보면 오토튠 떡칠한 칸예의 목소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부른다. 이러한 음악적 변화에는 앨범 작업 당시 일어난 약혼녀와의 파혼과, 어머니 돈다 웨스트의 사망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2. 평가
808s & Heartbreak의 전문가 평점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6a6b6f 매체 | ##6a6b6f 평점 | ||||||||||||
AllMusic | 2.5/5 | |||||||||||||
The A.V. Club | B | |||||||||||||
Entertainment Weekly | A- | |||||||||||||
The Guardian | ★★★★☆ | |||||||||||||
The Independent | ★★★☆☆ | |||||||||||||
MSN Music (Consumer Guide) | A- | |||||||||||||
Rolling Stone | 3.5/5 | |||||||||||||
The Sunday Times | ★★★★★ | |||||||||||||
USA Today | ★★★★ | }}} |
슬픈 분위기의 인디 팝과 우아하고 돈 많은 패트릭 베이트먼의 80년대 상업적 사운드를 혼합한 이 앨범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뻔뻔스럽다. |
대담하며 매혹적이고 무모하면서도 듣기 힘든 그의 음반은 불가피했다. 따라서 그의 이기적인 자신감이 힙합을 뛰어넘은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칸예가 디지털 오토튠으로 꽉 찬 앨범으로 랩을 포기한 가운데, 그의 4집은 오토튠 사용의 문화적 최고점을 나타낸다. |
하지만 이전 앨범[1]들의 밝은 분위기와 사뭇 달라진 칸예의 급격한 변화에 평단은 난색을 표했고 낮은 평가를 내렸다. 썩어도 준치라고, 당시까지의 칸예 커리어 중 가장 낮은 평가임에도 불과하고 당시 다른 일반적인 가수들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긴 했지만.
당시만 해도 양산형 팝 음악의 과한 오토튠 남발로 인한 피로감에 평단이 지쳐 있던 시기라 그저 오토튠을 썼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낮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음반에 10점 만점에 4점을 준 영국의 음악 평론지인 Uncut은 상술했듯 "로-파이 프로덕션은 모든 것을 만들다 만 데모 버전처럼 들리게 할 뿐이고, 노래는 금방 잊힐 수준이며, 오토튠 보컬은 지루하다. 만약 Akon이나 어셔 같이 재능이 덜한 가수가 808을 냈다면 그럭저럭 봐줄 만한 괴작이겠지만, 칸예가 그걸 냈다면 그건 엄청난 실망거리이다."[2]라며 혹평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데뷔 이후 계속해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정규 1집 데뷔앨범부터 2집, 3집까지 모두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힙합 앨범 상을 수상한 칸예 웨스트가 Heartless나 Love Lockdown이라는 히트곡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힙합 앨범상, 최고의 R&B 앨범상 에서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한 최초의 앨범이다.
2.1. 재평가: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앨범
808s & Heartbreak의 재평가 | |||||||||||||||||||||||||||||||||||||||||||||||||||||||||||||||||||||||||||||||||||||||||||||||||||||||||||||||||||||||||||||||||||||||||||||||||||||||||||||||||||||||||||||||||||||||||||||||
|
이 앨범의 웅장한 사운드와 노골적인 감정이 담긴 가사는, 웨스트의 최근 시련을 알고 있던 이들조차 혼란스럽게 했다. 그 중심 미학은 힙합에서 전례 없던 것이었다. 세밀하게 나열된 신선한 상처와 감정은 디지털 처리로 감춰졌고, 미니멀한 신스 사운드가 노래와 랩이 혼합된 구성을 받쳐주는 역할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앨범은 힙합과 R&B의 신인들에게 새로운 템플릿으로 작용했다. |
이 앨범에서 칸예가 보여준 감정적인 오토튠 발라드 스타일이 불과 몇 년 후 힙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줄은 2008년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앨범이 완벽하진 않지만, 칸예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고 화려한 순간 중 하나입니다. 특히 그의 심리와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감성적인 모험이에요. 이 앨범은 어머니의 상실이라는 큰 개인적 어려움 속에서 탄생했죠. 칸예는 이 화려한 팝 서사시를 통해 그 모든 감정을 담아내면서 자신의 보컬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
그러나 현재는 발매 당시 혹평과 반대로 현대 힙합 작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앨범 중 하나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 앨범의 방법론에서 현세대의 얼터너티브 R&B가 탄생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현세대 래퍼들에게 상당히 많은 영향을 준 앨범이기도 하다. 칸예의 오토튠 싱잉은 오늘날의 싱잉 랩에 큰 영향을 주었고, 칸예가 앨범 내내 보여준, 내면으로 침전되는 듯한 불안정하고 음울한 감정선은 이모 랩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물론 오토튠을 칸예가 힙합에 처음 도입한 것도 아니고[3], 싱잉 랩을 칸예가 처음 한 것도 아니고, 음울한 감정선을 칸예가 처음 힙합에 도입한 것도 아닐 것이다.[4] 하지만 이들을 한 데 모아 하나의 방법론으로 완성시킨 것이 칸예의 808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인정하는 바이다. 2010년대 후반의 메인스트림 힙합 씬의 청사진을 제시한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이 앨범에서 보여준 슬프면서도 우아함이 공존하는 멜로디는 칸예의 역대 앨범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받는다.
칸예 정도로 성공한 뮤지션이면 잘나가는 보컬리스트를 피처링으로 섭외하고도 남을텐데, 굳이 본인이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고 이를 오토튠을 먹여서 보컬로도 써먹고 전자악기처럼 썼다. 칸예 본인도 전문적으로 훈련된 보컬리스트는 이런 앨범을 만들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에 정신적으로 무너졌던 자신의 심경을 그대로 녹여내는데 집중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힙합 평론지 HipHopDX은 이 음반을 "닥터 드레가 The Chronic의 신디사이저 음으로 90년대 초 붐뱁의 시대에 도전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이 음반을 칭찬했고, 빌보드의 시니어 에디터 알렉스 게일은 이 앨범에 "밥 딜런이 일렉트릭 기타를 든 사건과 견줄 만하다."[5]라는, 음악인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스러울 헌사를 바쳤다. #
한마디로 시대를 앞서간 음악. 더 나아가 오늘날 힙합 씬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앨범이다. 본인이 스스로 이 음반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대표적인 가수로는 해외에선 드레이크[6], 프랭크 오션, 더 위켄드, 트래비스 스캇[7], 릴 우지 버트[8], Juice WRLD[9] 등이 있고 국내에선 지드래곤[10], 창모 등이 있다.
4집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는 이후 567집에도 영향을 미쳤고 특히 5집이 극찬을 받게 만든 밑거름이라고 볼 수 있는 앨범이다. 칸예 팬들이 흔히 말하는 Old Kanye/New Kanye 사이의 분기점으로 평가받는 앨범. 5집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는 장밋빛시대에 빗댈 수도 있고 이후 6집 Yeezus는 기존 양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미래의 양식을 정립한 것에 빗대어 큐비즘 형식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것은 7집 The Life Of Pablo의 컨셉과도 연관되는 부분이며 4집을 기점으로 칸예의 예술 자체가 뻗어나가기 시작하기에 이후의 앨범들 못지 않게 중요한 앨범이다. 즉, 칸예가 힙합 음악가에서 종합적인 대중음악계의 거장으로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준 앨범으로, 비록 5집 이후로 상업적 성과는 하락했고 대중음악적인 평가도 고전 칸예의 명작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반대로 전위적인 음악 스타일로 대중음악의 발전에 칸예가 공헌하는데 일종의 시발점의 해당한다.
2020년에 재선정한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 244위로 선정되었다.
3. 트랙리스트
||<tablebordercolor=#c3cdcc><tablebgcolor=#c3cdcc> ||<color=#fb0> ||
- [ 펼치기 · 접기 ]
- ||<table width=100%><rowbgcolor=#c3cdcc><bgcolor=#c3cdcc><colbgcolor=#c3cdcc><width=15%> # ||<width=70%> 곡명 ||<width=15%> 러닝타임 ||
1 <colbgcolor=#fff,#191919> Say You Will <colbgcolor=#fff,#191919><colcolor=#000,#ddd> 6:17 2 Welcome To Heartbreak 4:23 3 Heartless 3:31 4 Amazing 3:58 5 Love Lockdown 4:30 6 Paranoid 4:37 7 RoboCop 4:34 8 Street Lights 3:09 9 Bad News 3:58 10 See You in My Nightmares 4:18 11 Coldest Winter 2:45 12 Pinocchio Story 6:01
트랙리스트 | ||
<rowcolor=#6a6b6f> 트랙 | 제목 | 길이 |
1 | Say You Will | 6:17 |
2 | Welcome To Heartbreak (feat. Kid Cudi) | 4:23 |
3 | Heartless | 3:31 |
4 | Amazing (feat. Young Jeezy) | 3:58 |
5 | Love Lockdown[11] | 4:30 |
6 | Paranoid (feat. Mr Hudson) | 4:37 |
7 | RoboCop | 4:34 |
8 | Street Lights | 3:09 |
9 | Bad News | 3:58 |
10 | See You in My Nightmares (feat. Lil Wayne) | 4:18 |
11 | Coldest Winter | 2:45 |
12 | Pinocchio Story | 6:01 |
트랙리스트 | |||||
<rowcolor=#fff> # | 제목 | 보컬 참여 | 프로듀서 | 샘플링 | 길이 |
1 | Say You Will | Tony Williams | Kanye West | 6:17 | |
2 | Welcome To Heartbreak | Kid Cudi, Bhasker | Kanye West, Bhasker, Plain Pat | 4:23 | |
3 | Heartless | Kanye West, No I.D. | 3:31 | ||
4 | Amazing | Young Jeezy, Mr Hudson, Tony Williams | Kanye West, Bhasker | 3:58 | |
5 | Love Lockdown | 4:30 | |||
6 | Paranoid | Mr Hudson, Kid Cudi | Kanye West, Bhasker, Plain Pat | 4:37 | |
7 | RoboCop | Tony Williams, Bhasker | Kanye West | Patrick Doyle - Kissing in the Rain | 4:34 |
8 | Street Lights | Esthero, Tony Williams | Kanye West, Mr Hudson | 3:09 | |
9 | Bad News | Kanye West | Nina Simone - See Line Woman | 3:58 | |
10 | See You in My Nightmares | Lil Wayne | Kanye West, No I.D. | 4:18 | |
11 | Coldest Winter | Kanye West, No I.D., Bhasker | Tears For Fears - Memories Fade | 2:45 | |
12 | Pinocchio Story | Kanye West | 6:01 |
3.1. 싱글
싱글 리스트 | ||
<rowcolor=#6a6b6f> 제목 | 발매 | 앨범 아트 |
Love Lockdown | 2008년 9월 18일 | |
Heartless | 2008년 10월 28일 | |
Amazing | 2009년 3월 10일 | |
| | |
Paranoid | 2009년 3월 23일 |
4. 성적
[[RIAA|]] | 미국 내 판매량 3,000,000 단위 이상 |
발매 당시 저조한 평가와는 별개로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는 등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였다. 특히나 Heartless는 빌보드 차트에서 2위를 하고 15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을 정도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한다. 그 결과 808s & Heartbreak는 2020년 RIAA 3X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5. 기타
- 참고로 트랙 1번부터 12번까지 욕설이 단하나도 없다. 칸예 앨범 중에 욕설이 단 한 개도 들어있지 않은 앨범은 JIK과 묵음 검열 떡칠을 해버린 Donda, 이 앨범이 유이하다. 이유로는 칸예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 없어 단순 추측에 불과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욕설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며 또한 일렉트로닉 팝으로 분류될 정도로 기존 본인이 하던 음악과 달라진 탓에 그 분위기와 테마를 맞추기 위해서 욕설을 쓰지 않았다 등의 해석 또한 제시되고 있다.[13]
칸예는 2015년 Hollywood Bowl에서 앨범 전 곡을 라이브로 공연한 적이 있다.- 할리우드 볼 공연 전후로 준비했던 것으로 보이는 리믹스 앨범이 2024년 10월 풀로 유출되었다. 전자음으로 꽉 찬 기존 앨범에 현악기와 건반악기로 숨을 불어넣어 전반적으로 공개 버전보다 더 화려한 영화음악 같은 느낌을 준다.
[1] The College Dropout, Late Registration, Graduation[2] The lo-fi production makes everything sound like an unfinished demo, the songs are largely forgettable and the AutoTune’d vocals become a little tedious. From a lesser talent like, say, Usher or Akon, “808s & Heartbreak” might be a forgiveable oddity; from Kanye it’s a major disappointment. Even God, it seems, needs a few talented friends to help him out sometimes.[3] 굳이 선행을 따지자면 T-Pain, 릴 웨인이 칸예보다 먼저이다. 칸예 본인부터가 오토튠을 티페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웠다. 이것이 잘 드러난 곡이 3집 수록곡 Good Life.[4] 랩에 멜로디를 넣는 것은 굳이 원조를 따지기 민망할 정도로 오래되었고, 자신의 감정선을 넣는 것도 매우 오래되었다.[5] 밥 딜런은 포크 음악에 일렉트릭 기타를 도입하여 락과 포크의 경계를 허물었다.[6] 드레이크는 칸예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드레이크의 첫 믹스테입 So Far Gone의 Say What's real은 808s의 첫 곡 Say You Will을 샘플링한 곡이고,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Find Your Love는 아예 칸예가 선물해준 곡이다.[7] 칸예의 수제자답게 이 앨범에 굉장히 큰 영향을 받았다. 인터뷰를 인용하자면 칸예의 클래식이자 최고라고 평가받는 1집과 2집을 말그대로 건너 뛰고 바로 4집 앨범으로 넘어갔다고 표현했다. 스캇의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앨범으로, 실제로 스캇이 유행시킨 오토튠 음악은 4집과 굉장히 유사하며, 동시에 스캇이 이 앨범의 재평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8] 한 인터뷰에서 808s에 대해 '내 인생을 바꿨다(Changed my life)'고 언급했다.[9] 자신의 인생 최고의 앨범이라고 밝혔다.[10] 자신이 영향받은 15개의 앨범들 중 본작을 하나로 뽑았다. 그리고 자신의 앨범인 Heartbreaker가 이 앨범의 제목과 비슷하다.[11] 스카이 프레스토폰 광고음악으로 쓰였다.[12] Amazing의 싱글 발매로 인해서 취소 되었다.[13] 사실 가사에 욕설이 단 하나도 없지는 않다. 7번 트랙에서 칸예 본인, 10번 트랙에서는 릴 웨인의 가사에 욕설이 있지만 앨범에서는 자연스럽게 센서 처리가 되어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