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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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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41f21><colcolor=#88dbdf> Auto-Tune
개발 Antares Audio Technologies
라이선스 상업 소프트웨어
용도 음정 보정 (Pitch correction)
운영체제 Windows, macOS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목적
2.1. 음성 왜곡 효과
3. 제품 목록4. 오남용에 대한 논란5. 인터넷 밈화6. 오토튠을 자주 사용하는 아티스트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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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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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안타레스(Antares) 사에서 만든 음원 파일 편집 프로그램 시리즈 또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보이스 편집 효과 자체를 뜻하는 말. 오토튠의 최초 개발자인 앤디 힐더브랜드(Andy Hildebrand) 박사는 본래 석유시추 시 음파를 보낸 후 이를 조작-분석해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 분야를 연구하던 연구자였는데, 어느날 친구네 가족들과 식사하던 중 가수였던 친구의 아내가 앤디 박사의 연구분야를 들은 이후 농담으로 "음파를 조작할 수 있다면 제가 노래를 더 잘하게 만드는 상자를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라는 말에 영감을 얻었다고한다.

앤디 박사는 이 말을 듣고 집에 가자마자 알고리즘 연구를 시작했고 4개월 만에 오늘날 오토튠의 기본이 되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완성했는데, 곧 이게 사업성이 된다는 생각에 아예 이를 유통하기 위한 회사를 설립했다. 그 결과 앤디 힐더브랜드 박사는 오늘날 엄청난 돈방석에 앉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오토튠이 너무나도 유명해졌기에 온갖 비슷한 프로그램이나 플러그인들이 난립하고 있다. 오토튠의 기능을 말하는 단어는 Pitch correction이다.

흔히 가요에서 말하는 '기계음' EDM보코더 혹은 오토튠을 뜻한다.

2. 목적

오토튠은 원래 보컬 교정용 프로그램으로서 만들어졌다.[1] 이 프로그램은 입력된 음원의 음정을 분석해 멜로디의 조성, 음계를 입력하면 그 음계에서 크게 벗어난 음정을 자동으로 가까운 음계에 맞춰 수정해 준다. 물론 이 과정을 수동적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 즉 음정 교정용 프로그램이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실력이 안 되는 보컬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상업용으로 발매되고 있는 99%의 음반은 보컬 트랙에 오토튠, 멜로다인, 웨이브스튠 등의 플러그인을 걸어 피치 조정을 거친다. 개중에서도 오토튠은 업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오토튠이 일부 힙합 장르에서만 이용되고 있다는 대중적 인식과는 달리, 오토튠은 장르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널리 사용되며 특히 TV 방송에서 송출되는 라이브는 오토튠을 아주 강하게 거는 편이다. 오토튠은 그래픽 모드와 오토 모드의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힙합 장르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기계음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 아닌 이상 대부분 그래픽 모드가 활용된다. 오토 모드에서도 리튠 스피드를 낮게 주면 자연스러운 피치 교정이 가능하나 세세한 아티큘레이션 변형이 어렵기 때문에 잘 사용되지 않는다.

처음에는 단순히 음계와 음정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녹음 과정에서 요구되는 엄청난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데에 사용되었지만, 아래에서 나오는 셰어Believe를 시작으로 음계를 조정하는 알고리즘을 극단적으로 틀어서 목소리의 음가를 기계처럼 벌리면 몽환적이고 신비한 소리가 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훗날 오히려 그 방면으로 세계적인 유행을 타게 된다.[2] 인간의 목소리는 당연히 선형적으로 음정이 부드럽게 변하는데, 이를 왜곡해서 계단식으로 음가를 벌렸다. 한마디로 사운드에 질감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인데, R&B발라드 같은 장르들은 화음을 쌓거나 리얼 스트링을 통해 소리를 풍부하게 만드는데 반해 힙합이나 일렉트로닉 같은 전자 음악들은 상대적으로 이런 수단이 부족[3]했기에 사용하게 된 것.

오토튠은 자기상관 auto-correlation이라는 신호처리 기술을 사용하는데 음성신호를 시간축으로 약간 지연시켜도 거의 같은 파형이고 그 둘을 겹쳤을 때 둘 사이의 상관관계(corrrlation)는 음성의 톤이나 파형이 비슷할 수록 높아지는 것을 이용해 음이 불규칙하게 떨리지 않고 일정한 톤이 되도록 보정하는 것이다. 여기서 auto는 자동(automatic)이란 뜻이 아니고 자기자신(self)라는 뜻이다.

2.1. 음성 왜곡 효과


캡션

음반으로 발표된 곡 중 최초로 오토튠(정확히는 오토튠의 음성 왜곡 효과)을 사용한 곡은 팝 음악의 레전드 급 아티스트인 셰어의 1998년 히트곡인 〈Believe〉로, 이 곡을 발표할 당시 프로덕션 측에서는 (너무나 근사했으므로) 오토튠의 효과를 감추기 위해 이전세대의 음성 왜곡 효과인 '보코더'를 사용했다고 둘러대기도 했다.

이후 2005년 혜성같이 등장한 R&B 가수 T-Pain이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일약 오토튠 붐이 일어난다. 사실 T-Pain의 오토튠 사용법은 변칙적인 기법이다. 물론 티페인 이전에도 오토튠을 교묘하게 이용해 흥미로운 노래를 만들어내는 시도가 많았지만,[4] 대부분은 중간의 몇음절 등을 흐트려서 양념을 가미하는 정도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티페인은 아예 노래 전체에 오토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심지어 이를 부정하지도 않으면서 일약 주목을 받겠다. 다만 위에도 말했듯이 오토튠은 원래 실수를 보정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T-Pain처럼 사용하려면 일부러 음계를 현란하게 흐트러뜨려야 한다. 아래는 T-Pain이 유행시키고 그 이후 확립된 전형적인 오토튠 사용 효과. 이 오토튠 마니아의 화려한 오토튠 사용은 육지 X까에도 잘 나타난다.

3. 제품 목록

4. 오남용에 대한 논란

T-Pain의 곡이 유행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기법을 남용하기에 이른다. 정말 거지같이 불러도 이걸로 음계 조정하면서 T-Pain과 같은 이펙트를 넣어 보컬의 진짜 역량을 숨기는 데에도 많이 썼다.

대한민국에서도 아이돌 그룹과 일렉트로니카 컨셉의 인디뮤지션에 의해 절찬리에 활용되는 중이다. 오토튠을 혐오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따르면 오토튠은 한국에서 발굴되고 한국에서만 과도하게 사용되는 악의 축이다. 과도하게 남용되는 현실은 비판받아야 함이 마땅하다. 그런데 오토튠의 전 세계적인 유행을 선도한 범인은 위에 언급했듯 T-Pain이라는 말도 있으나 1997년도 이후 한국에서 프로툴 도입이 시작되고 댄스 가수들의 부족한 음성 보정을 오토튠이 담당하기 시작하자, 오토튠의 한국 유행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토튠의 사용 빈도가 너무 많아지자 오죽했으면 모 가수는 2000년대 초 오토튠 사용을 안 했다며 인터뷰 기사까지 한 사실도 있었다.
아무튼, 오토튠의 효과로 인해 한국 녹음 스튜디오에서의 프로툴 열풍은 거세졌고 한때 90% 이상의 녹음 스튜디오가 프로툴+오토튠 조합을 달성하였다 .이렇게 한국에서의 프로툴+오토튠 조합의 유행은 인터넷 시대 도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갔고 T-Pain 시대까지 이른다.

오토튠 남용 현상이 미국에서도 드문 일이 아닌 것인지, JAY-Z"오토튠의 남용은 할머니가 Bling-Bling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 것 같다. 나 절대 저 말 안 써야지, 이런 느낌이 든다." 라며 깠다. 아예 Death of Auto-tune이라는 오토튠 디스곡도 내놨다. 하지만 본인과 친한 칸예 웨스트는 오토튠을 적극 활용하여 아예 오토튠으로 노래부르는 앨범인 808s & Heartbreak을 낸다. 그리고 이 앨범은 현재 시대를 앞서간 혁명적인 앨범이라는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이는 일렉트로닉 뮤직대한민국보다 먼저 확산된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CAPSULE의 멤버이자 Perfume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나카타 야스타카는 인터뷰에서 "오토튠을 오토로 쓰는 놈들아, 얕보지 마!"라고 일갈하기도 했다.[6]

한국에서도 가수 싸이가 자신은 오토튠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오토튠 사용에 대한 혐오감을 표현하기도 했다.[7] 산이맛좋은 산에서 이런 세태에 대해 비난했다.[8] 이럴 만한 게, 백이면 백 오토튠을 사용한 가수들의 노래에서 오토튠 음을 제거하면 가창력이 형편없는 게 현실. 오죽하면 유튜브에 올라온 대한민국 가요에 외국인들이 "한국에는 기계들만 노래를 부르냐"라고 비아냥거릴 정도다. 그런데 미국이나 유럽이나 남말할 상황이 아니다. 콜라 CF까지 오토튠을 쓴다며 한탄하는 마당에

이처럼 오토튠이 경우없이 남발되며 새로 나오는 팝송이나 가요중에 이 효과가 쓰이지 않은 곡을 찾기가 힘들 지경이 되자, 지금시대 사람들이 인식하기로 오토튠의 원조라 할 수 있는 T-Pain마저도 결국 도매금으로 까이게 되었다.

하지만 무조건 오토튠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문서에 써있듯이 오용과 남용이 문제일 뿐이다. 오토튠 자체는 음악을 만드는 데 있어 사용되는 도구 중 하나다.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일 뿐이다. 클럽튠에서는 특유의 분위기를 위해 오토튠을 의도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음악 웹진 weiv의 브라운아이드걸스 Sound G. 리뷰에서는 '특정한 테크놀로지를 썼다는 것이 왜 그렇게 화가 날까? 그 테크놀로지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 뭐가 그리 불만스러울까? 그걸로 상업적 이득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는 게 그리도 통탄할 일일까?'라며 오토튠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비판했다.[9]

드물지만 오토튠을 쓰고도 보컬 역량을 인정받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일본의 록밴드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이 밴드의 보컬인 So와 Minami는 라이브 무대에서 오토튠을 걸고도 음반과 키를 정확히 맞추는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튠을 라이브에서 쓸 때엔 미리 키에 맞춰서 설정을 해놓는데 이 경우에는 기계가 사람의 목소리, 음정을 보조해주는게 아니라 기계에 맞춰서 사람이 불러야한다. Minami는 튜닝 장난이 통하지 않는 브루털 창법을 사용하기에 더더욱 인정받는다. So도 마찬가지로 애초에 본인 실력이 출중하기에 오토튠 사용으로 비난받는 경우는 없다시피 하다.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 2017 2월호의 Wi-Fi도 오토튠을 이용해 인터넷 네트워크 연결 불량으로 음원 스트리밍이 끊기는 효과를 만들었다.

2010년도에 들어 힙합에도 오토튠이 흔하게 쓰이기 시작했다. 기존에 중요시되던 메시지나 전달력 같은 요소보다 독특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중시하는 풍조가 시작되면서 힙합에서 흥하게 된 것. 게다가 힙합은 노래와는 달리 '가창력'을 따지는 장르가 아니기에[10] 눈치를 볼 필요도 없었다. 2014년 트래비스 스캇의 DBR 흥행 이후로 (그전에도 쓰긴 썼지만) 릴우지, 릴야티 및 기타 다수의 래퍼들이 오토튠을 기반으로 한 랩을 시작했다. 현재 나오는 힙합곡 80%가 오토튠을 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대한민국에서는 트로트마저 오토튠을 쓰는 사례가 나왔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이다. 물론 그 곡을 부른 가수 김연자는 1974년부터 음악 활동은 해온지라 오토튠을 남용한 사례보다는 제대로 사용한 사례지만, 트로트의 장르 특성상 고만고만한 양산형 신인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트로트에서 오토튠을 쓰는 일이 없다고 보기 힘들 것이다.

발음이 뭉개져 몬더그린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텐시러브Cake House는 케익이 게이로 들린다는 이유로 게이크 하우스라는 합성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노래를 부른 고지후는 오토튠을 빼도 생각보다 잘 부르는 편이다.

5. 인터넷 밈화


유튜브에서는 오토튠을 이용하여 TV 프로그램이나 일상적인 대화들을 노래로 만든 영상물들도 있다. 흠좀.. Bed Intruder Song, Ain't Nobody Got Time for That!, Reality Hits You Hard Bro도 오토튠을 이용해 전설이 된 사례.

이 분야계의 거장은 SchmohoyoMaestro Zikos[11]가 있다.

오토튠의 이 효과를 이용하면 발음이 왜곡되기도 한다.

6. 오토튠을 자주 사용하는 아티스트

7. 기타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프로그램적으로 변조시키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의 발성을 기계음으로 직접 변조시키는 토크박스라는 물건도 있다. 원리는 튜 기타 이펙터신디사이저와 연결한 튜브를 사람이 물고 그 진동음으로 변조시키는 것.

라이브에서는 오토튠으로 처리된 부분은 AR로 처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사실 오토튠으로 라이브는 가능하다. 보코더라는 음성을 즉석에서 변조하는 전자건반악기로 바로 변조해버리는 것. 이렇게 엄정화는 오토튠이 들어간 곡 'Eternity'을 라이브로 불렀고, 2009년 연말 가요프로에서 박진영이 새해인사를 오토튠으로 처리했다.# 스해복마흐니바드쎄요

일본 록밴드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의 클린 보컬도 오토튠을 애용하는데,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노래할 때도 이렇게 오토튠을 쓴다. 다만 이렇게 오토튠을 쓸 경우 오토튠 특유의 'T-pain 이펙트'와는 소리가 많이 다르고 처음부터 음성을 세세히 분해해서 변조해 다시 엮어내는 오토튠의 아주 섬세한 보정 효과에 못 미치는 변조가 된다는 게 문제지만.

유튜버 대도서관이 일본산 공포게임 ‘마사고로’를 오토튠을 켠 체로 진행했는데 오토튠 효과로 인해 본의 아닌 개그 게임이 되고 말았다(…). 유 얼 마 하트 브레이커어어~”(..) 게임 자체도 별로 안무섭다는건 안함정(…)

황제성 - 일렉트로닉


[1] 이 프로그램을 처음 개발한 앤디 힐더브랜드 박사는 가수인 친구의 아내가 노래를 더 잘불러주게 만드는 기계를 만들면 좋겠다라는 농담에서 영감을 얻었다. 녹음된 음성의 음정을 기계로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면 노래실력을 완전히 개선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본래 이 프로그램의 처음 시작이었던것.[2] 다만 이 당시만해도 기계로 인간의 목소리를 교정하고 발전시킨다는 것에 대해 안좋은 시각이 많았기 때문에, 음반 업계의 프로듀서들은 오토튠의 존재와 그 사용 사실을 극단적으로 숨기는 데에 집중했다. 실제로 셰어의 Believe가 크게 유행했을 때에도 수년 간 프로듀서는 이 곡에서 오토튠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숨겼다. 오늘날 오토튠 장인으로 평가 받는 티페인은 2001년 차 안에서 우연히 오토튠을 사용한 곡을 들은 이후 오토튠의 존재를 찾기 위해 1년이라는 시간을 소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3] 화성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거나 곡 제작에 필요한 자금이 수십배 쯤 필요해진다.[4] 실제로 티페인도 우연히 차에서 들은 제니퍼 로페즈의 노래에서 오토튠을 사용한 두 부분에서 위화감을 느끼고 오토튠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다.[5] 9까지는 'Auto-Tune Pro'였으나 1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마케팅 때문인지 명칭까지 바뀌었다. 크랙을 설치할 경우, 기존 Autotune Pro에 X가 빠진 채 플러그인이 적용된다.[6] 나카타 야스타카는 모든 보컬을 일일이 분리, 보정, 재집합시키는 과정을 통해, 한 사람 목소리로 최소 3단 이상의 화음 구조층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이는 철저한 수작업으로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며, CAPSULEPerfume은 작업 방식에 맞추기 위해 보컬 창법까지 바꿨다고.[7] 5집 앨범 타이틀곡인 Right Now 의 인트로에서 "내 목에 기계 소리 빼!" 하며 일갈하는 파트가 있다.[8] 2절에 '모든 노래 똑같은 후크송에 오토튠'이라는 가사가 나온다.[9] 사실 엄밀히 말해서 음악은 사상도, 철학도, 윤리도 아니므로 잘못됐다, 올바르다라는 가치판단이 담긴 비판은 전혀 적절하지 않다. 문학 등 다른 예술도 그런 편이지만, 음악은 본질적으로 귀에 즐거움(아름다움, 쾌감)을 가져다주는 특정한 음파에 불과하므로 더더욱 가치판단이 개입할 부분은 없다. 음악에서의 가치판단이 있다면 (내게) 마음에 든다, (내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정도가 되고, 그것이 모이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들이 다수이다 정도의 결과가 될 뿐이다. 이러한 부분에 주목하지 않고 음악, 그리고 다른 예술에 대해 평가하는 사람들이 (나무위키에도) 많기 때문에, 예술에 대한 비평은 자주 도덕주의나 스노비즘의 대상이 되곤 한다. 취존을 해야 하는 진정한 근거는 단순히 자비로운 (주류 입장에서 베푸는) '관용'이 아니라, 개인의 자유의지와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규범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며, 또한 예술의 본질상 취향에는 우열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새겨야 한다. 즉, 뭐 네오나치를 찬양하기 위해 곡을 썼다거나 하는 등의 외적 문제가 아니라면, 예술, 특히 음악에 대한 평가는 비난이나 비판이 아니라 비평(일정한 표준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함)이 될 수 있을 뿐이다. 지금은 분위기가 바뀐 편이지만, 2000년대 초만 해도 아이돌 음악이 쓰레기다, 모두의 귀를 더럽히고 대중음악계를 망하게 한다 등의 이상한 도덕주의적 평가들이 많았던 것을 기억해보자.[10] 싱잉랩의 경우도 일반 대중들의 생각과는 달리 멜로디와 사운드를 만드는 능력이 중요시되고 가창력은 평가 기준에서 가장 후순위에 있다.[11] 그가 만든 도널드 트럼프의 Havana는 압도적인 퀄리티에 힘입어 1억 조회수를 달성했다![12] 기존의 오토튠과 다른 분위기로, 독창적인 비트와 적절한 오토튠의 몽환적인 조화로 오토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평가받는다.[13] 4집 808s & Heartbreak에서는 오토튠을 이용해 싱잉랩의 초석을 다진 앨범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앨범들 마찬가지로 오토튠을 도구적으로 사용해 트래비스 스캇과 함께 오토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을 넘어서 릴 우지 버트주스 월드로 대표되는 이모 랩이나 위켄드로 대표되는 얼터너티브 R&B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14] 위 문서에는 하도 오토튠을 많이 사용해 까이는 래퍼들이 많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오토튠을 안쓴 곡을 간간히 발매한다. 그러나 식케이는 16년 이후로 한번도 오토튠을 안쓴 곡이 없다. 대신에 오토튠 설정에 조금씩 변화를 주어서 꽤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오토튠의 이해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다.[15] 국내 힙합 아티스트 중 오토튠을 가장 잘 사용한다고 평가받는 편이다. 다른 래퍼들이 오토튠을 떡칠한 영상들을 보면 "오토튠 쓰려면 창모 정도는 되고 써라."라는 댓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16] ZENE THE ZILLA, 독사, 라콘[17] 다만 페노메코는 오토튠을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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